LA한인상공회의소(KACCLA, 회장 정동완, 이하 LA상의) 49대 회장 선거에 어드미션 매스터즈의 김지나 대표(사진)가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미 지난 4일 3명의 부회장을 포함한 회장단을 구성해 사무처장에게 입후보 서류를 제출했다. 내일(8일) 공탁금을 납부하고 선거관리위원회와의 공식 미팅을 마친 후, 후보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 대표가 공식 회장직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12년 만에 LA상의 차기 회장 선거가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은 더 커졌다. 동시에, LA상의 역사상 두 번째 여성 회장 탄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 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정상봉·양학봉 이사가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김 이사가 먼저 치고 나가 회장 경선에 불을 지폈다는 게 이사들의 평가다. 김 대표는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LA상의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겠다”며 “LA 한인 비즈니스 사회를 더욱 단단히 결속시키고, 한인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5월 6일 후보 차기 회장 선거 등록 마감 이후, 후보가 1명 이상일 경우 후보 번호를 추첨하고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된다. 5월 20일 이사회에서 회장 선거를 위한 투표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선임된 49대 신임 회장은 7월 1일부터 1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김 대표는 47대 LA한인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48대에서는 갈라 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지난 30년간 교육 전문 컨설팅 업체 어드미션 매스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김지나 출사표 la한인상공회의소 부회장 회장 경선 김지나 이사
2025.04.06. 19:54
내년 3월5일 예비선거를 78일 앞둔 가운데 LA시 내 7개 짝수 지역구의 최종 대진표가 확정됐다. 7개 지역구에 총 31명이 출사표를 냈다. 이중 6개 지역구(4·6·8·10·12·14지구)에서 현역 의원이 출마했다. 2지구에서만 현직 폴 크레코리언 의원이 임기 제한으로 출마하지 못해 7명의 후보가 최종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렸다. 인종별로는 후보들 중 50%가 넘는 16명이 라틴계 출신으로 가장 큰 그룹을 구성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백인계가 7명, 흑인계 5명으로 집계됐다. 아시안은 한인 2명을 포함 3명이 출마했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사회의 초미의 관심은 한인타운이 지역구인 10지구에 출마한 그레이스 유 후보의 당선, 12지구 존 이 시의원의 재선 여부다. 그레이스 유 후보는 10지구 시의원직에 세 번째 도전한다. 만약 당선된다면 최초의 한인 여성 LA시의원이 된다. 올해 초 임명직 의원으로 시의회 입성한 헤더 허트와 맞대결을 벌인다. 허트를 포함해 에디 앤더슨(목사), 레지 존스-소여(주 하원의원), 오라 바스케스(커미셔너) 등 후보들이 모두 흑인계 출신이어서 이들 사이 표 분할 구도가 주목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유 후보가 표 대결에서 약진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한 구도다. 존 이 시의원이 현역인 12지구는 밸리지역 한인 표심을 기반으로 무난한 재선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경쟁자로 이름을 올린 세레나 오버스타인은 2019년에도 출마했다가 시윤리위 규정에 위배돼 중도 사퇴한 인물이다. 그는 적어도 6~7년 동안 12지구 출마를 준비해온 터라 이번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노스할리우드 지역이 중심인 2지구에는 마린 간딜란 변호사, 아드린 나자리안 주 노동위원 등이 낯익은 이름이다. 여기에 매니 고네즈(환경운동가), 샘 크뷰샨(시커미셔너) 등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역구 내 큰 비즈니스들이 많고 시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들이 많은 지역구 중 하나다. 4지구는 현재 니디아 라만이 초선을 마치고 재선에 도전하는 곳인데 네본 바로니안(주민의회 의원)과 이든 위버(시검사)가 이름을 올렸다. 강성 진보로 꼽히는 라만이 그동안 고군분투해온 노력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인종비하 녹취 파문으로 공석이 됐던 밸리 지역의 6지구에도 다시 선거가 치러진다. 특별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멜다 패디야와 델리 데라 야요(부동산 업자), 카멘리나 미나소바(의료인)가 도전장을 내놨다. 취임 선서를 한 지 6개월밖에 안된 상태여서 주민들이 현역 패디야에게 어떤 점수를 줄지 관심이 모인다. 사우스 LA를 텃밭으로 한 8지구에는 마퀴스 해리스-도슨 현역 의원이 두 명의 정치 신인으로부터 도전을 받는다. 재한 엡스(부동산 업자), 클리프 스미스(노조 간부)가 나선다. 시 부의장에 오른 해리스-도슨은 이번에 당선되면 3선 마지막 임기에 들어서게 된다. 14지구는 6지구와 유사한 녹취 파문 당사자인 현역 케빈 드레온이 비난 속에서 출마한 곳이다. 지역사회 사퇴 압력과 시위에도 불구하고 시의원 활동을 멈추지 않았으며 탄핵 움직임도 있었지만 좌절된 바 있다. 주민들에 대한 서비스를 지속하고 선거에서 평가받겠다고 한 드레온의 평점이 어떻게 기록될지 관심이 모인다. 14지구에는 가주 하원 의원인 웬디 카리요, 미겔 산티아고가 눈에 띄는 이름이다. 산티아고는 드레온과 개인적으로는 오랜 친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선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2022년에서 약진했던 진보성향의 시의원들이 추가로 의석을 얻을 수 있을지 여부다. 비영리 단체 출신 후보들이 아직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1월 중순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 연대 움직임도 예상된다. 한편 이번 예비선거 우편투표 용지는 2월 첫주부터 발송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지역구 출사표 짝수 지역구 재선 10지구 도슨 현역
2023.12.18. 20:44
팬데믹이 이후 정상적인 진행으로 열리는 제 37회 LA 마라톤이 이번주 일요일 (20일) 개최된다. 총 26.2마일 구간에서 열리는 이번 LA 마라톤은 다저스 스타디움을 출발해서 할리우드와 베벌리 힐스를 거쳐 센추리시티에서 끝나게 된다. 2년 만에 열리는 정상대회이다 보니 한인커뮤니티의 마라톤 동호회를 비롯 개인,가족, 직장인 모임들은 LA마라톤을 설레임 속에 맞고 있다. 특히 LA러너스 클럽(회장 김현호)는 이번 LA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3개월 전부터 강도 높은 훈련에 돌입하며 20명 클럽 회원들의 참가 완주 목표를 담금질 해왔다. LA러너스 클럽은 20마일 장거리 러닝을 통한 실제 거리 완주 능력훈련 그리고 체력훈련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심지어 지구력과 높은 기온에 대비한 식단조절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이 모든 훈련들은 LA러너스의 쳬계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모든 회원들에게 적용됐다. LA러너스 클럽 김현호 회장은 “ LA 마라톤 대회는 세계 유명 엘리트 선수들이 참여하는 국재대회로 25,000명의 건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완주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의 훈련이 필요하다”며 LA마라톤에 임하는 LA러너스 클럽 회원들의 비장한 각오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 LA러너스는 평소 토요일과 일요일은 새벽 6시부터 그리피스 공원에서 연습을 시작해 왔는데 LA마라톤을 앞두고는 지난해 12월부터 일찌감치 훈련 캠프를 차렸다”고 말했다. 그리고 “ 26.2마일을 완주하기 위해 새벽 5시부터 훈련을 시작했으며 뛰는 거리와 횟수를 점진적으로 늘려가면서 최대 20마일 이상을 달리는 고강도 훈련에 매진했다” 고 덧붙였다. 현재 LA러너스 클럽 회원들은 마지막 주 훈련인 체력 조절과 컨디션 유지로 LA마라톤 완주 의지에 불꽃을 태우고 있다. LA러너스 클럽은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는 1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LA 한인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자리잡은 마라톤 동호회다. 이번 LA마라톤에 LA러너스 클럽은 정예의 선수 20명을 출전시키며 전체 구간에서는 참가하지 않은 팀원과 가족들이 선수들의 향한 열띤 응원의 함성도 보낸다는 계획이다. ▶LA러너스 클럽 가입 문의 : 714)458-1249 la마라톤 출사표 la마라톤 완주 이번 la마라톤 참가 완주
2022.03.15.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