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정신과의사협회장인 조만철 박사가 오늘(22일) 오후 7시 부에나파크 경복궁(7801 Beach Blvd)에서 새 조현병 치료제 ‘코벤피’ 설명회를 개최한다. 참석 대상은 의사, 정신과 의사, 심리학 카운슬러, 간호사 등이다. 조 박사는 “70년 만에 새롭게 승인된 조현병 치료제 코벤피(성분명: 자노멜린· 염화트로스피움)를 소개하고 특성과 활용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박사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작년 10월 출시된 코벤피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도파민 수용체(D2)가 아닌 콜린성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최초의 항정신병 의약품으로 다른 치료제에서 흔한 부작용인 운동 장애, 체중 증가, 심혀로간 문제를 유발하지 않는다. ▶예약: (310)713-8382조현병 치료제 조현병 치료제 기존 치료제 콜린성 수용체
2025.01.21. 19:00
LA카운티를 비롯한 캘리포니아주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최근 급증하면서 LA한인타운 약국들에서 코로나 치료제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근 오미크론의 하위변종인 ‘FLiRT(플러트)’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당국은 올여름 캘리포니아 폐수의 코로나바이러스 수치가 지난 2년간 여름 기간의 최고치를 넘어섰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폐수의 코로나 수치는 8주 연속으로 ‘높음’ 또는 ‘매우 높음’을 기록했다. LA카운티에서는 7월 마지막 주 기준 하루 평균 45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주 413명에서 증가했다. 해당 확진자 수는 의료시설에서 시행한 검사만 포함돼 실제보다 낮게 집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LA한인타운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 검사 및 치료약 처방을 하고 있는 미션시티 커뮤니티 클리닉의 마크 리 홍보국장은 “3주 전부터 체감할 정도로 환자가 늘고 있다. 한 주에 내원하는 감염자만 3~4명이고 온라인 진료까지 포함하면 더 많다”며 “문제는 빠른 속도로 환자가 증가하면서 타운에서 치료제를 찾기가 어렵다”고 우려했다. 코로나 감염 시 일반적으로 경구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를 처방한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수요가 높아지면서, 타운 약국에서 약을 구할 수 없어 LA다운타운의 CVS 등 다른 지역 약국까지 찾아야 하는 상황이 생기고 있다고 클리닉 측은 설명했다. 리 홍보국장은 “팍스로비드는 증상이 있을 때 빨리 먹어야 효과가 있는데, 약을 찾느라 시간이 늦어지면 나중에 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미비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인타운 약국들은 감염자가 늘고 치료약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버몬 약국 측은 “몇달 사이에 감염자가 크게 늘었다”며 “약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했고, 약이 많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치료제 부족 사태가 그나마 최근 들어서는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리스 약국도 “코로나 환자가 증가하면서 처방약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얼마 전까지 환자들이 약을 받으려면 한참 기다려야 했고, 못 받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약을 구비하고 있으며 많이 부족한 수준은 아니다”며 “예전처럼 약이 없으면 사망 위험이 있는 심각한 수준의 환자는 보기 드물다”고 밝혔다. 한편, LA카운티는 7월 마지막 주 기준 하루 평균 389명의 코로나 입원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2배 더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감염 속도가 빠르지만, 감염 시 입원 가능성이 더 높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변종에 대해 마치 면도날이나 깨진 유리를 삼키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인후통이 심하고, 숨이 막힐 정도로 기침을 하는 등 심한 감염 증상에 대한 보고도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마지막 감염이나 백신 접종 후 몇 년이 지났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카이저 퍼머넌트 남가주 지역 감염병 책임자 엘리자베스 허드슨 박사는 “남아있는 면역력이 상당히 약화되었고, 이를 능가할 수 있는 새로운 변종이 더해지면서 증상이 심한 감염 사례도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코로나 치료제 코로나 치료제 코로나 환자 la한인타운 약국들
2024.08.06. 22:14
허니냅스(HoneyNaps)는 2022년 12월부터 시작한 서울아산병원의 정석훈 교수팀과의 ‘수면지표 기반 2세대 불면증 인지행동치료 디지털 치료기(Sleep index-based treatment of insomnia)’의 불면증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 연구’의 임상시험을 최근 성공리에 완료하였다. 본 임상실험은 무작위 전향적 이중맹검으로 진행되었으며 새로운 디지털 치료 프로그램 (digital Sleep-Index Based Treatment of Insomnia, dSIBT-I)과 기존의 불면증 디지털 인지치료 프로그램과 (the classic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for Insomnia, Classic CBT-I)과 비교하여 새로운 치료 프로그램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것이었다. 불면증 환자 50명이 dSIBT-I에 무작위로 할당되었으며 대조 그룹과 1개월 동안 매주 수면 지표들을 평가하였다. dSIBT-I 그룹과 대조그룹 모두 ISI(Insomnia Severity Index) 점수에서 상당한 개선을 보였고 환자 순응도 또한 그룹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확인되었으나, 특히 2주차부터 dSIBT-I 그룹이 대조 그룹보다 상당히 큰 폭의 개선 결과를 보였다. 글로벌 1세대 디지털치료제 기업 페어 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가 파산 단계를 밟고 있는 가운데 수면연구 전문기업 허니냅스는 개발 초기인 2019년부터 1세대 치료제의 한계점을 인지하였고 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2세대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로 개발을 주도해왔다. 1세대가 채택하고 있는 주관적인 수면일기를 바탕으로 한 단편 일률적인 행동인지치료 기법을 디지털 기술로 담아낸 방식이 아닌, 자체 개발한 비접촉 수면센싱기기를 통해 객관적 환자 수면분석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하여 개인 맞춤형 치료 모듈을 제공하는 기법으로 환자의 순응도 및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서울아산병원의 정석훈 교수팀 및 시애틀 소재 대학병원과 FDA 승인을 위한 확증 임상 디자인 작업에 돌입하였으며 2세대 dSIBT-I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 솜눔 메델라(SOMNUM Medella)는 국내 및 글로벌 제약사와의 MOU 체결을 진행하였고 판권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허니냅스의 이호동 연구소장은 밝혔다. 수면의료 진단 및 치료 시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북미, 유럽의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기술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수면 생체신호 센싱, 데이터 분석, 진단, 치료 통합 솔루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9년차 한국의 수면 전문기업 허니냅스의 기술과 경험적 가치가 글로벌 기업이 주도한 1세대 불면증 디지털치료제의 한계를 넘어 2세대 디지털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K 디지털 치료제 선구자로 주목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디지털 치료제 디지털치료제 기업 불면증 디지털 디지털 치료
2023.05.16. 22:30
OC수퍼바이저위원회가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과용 치료제인 ‘날록손’을 고등학교 내에 상시 비치 하도록 돕는 그랜트 신설안을 승인했다. 지난 20일 5명 수퍼바이저 전원 찬성으로 통과된 그랜트 신설안의 골자는 돈 와그너 수퍼바이저가 관할하는 3지구의 6개 교육구에 날록손 구입 비용으로 각 2만 달러씩의 그랜트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긴급 상황 시 학교 측이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퍼바이저위는 그랜트 프로그램을 3지구에서 먼저 시작하고, 이후 결과를 살펴 OC 전역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3지구의 6개 교육구는 어바인, 터스틴, 새들백밸리, 캐피스트라노, 플라센티아-요바린다 등이다.펜타닐 치료제 그랜트 신설안 펜타닐 과용 그랜트 프로그램
2022.12.23. 16:30
예방용 항체치료제가 안 듣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의 새 하위 변이 BQ.1과 BQ.1.1이 조만간 미국에서 우세종이 될 전망이라고 CNBC방송이 11일 보도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현재 BQ.1과 BQ.1.1은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의 44%를 차지해 지난주 32%에서 10%포인트 이상 급증했다. 한때 우세종이었던 오미크론 BA.5 변이는 신규 감염자의 29%로 줄어들었다. BQ.1과 BQ.1.1 변이는 장기 이식 환자나 화학요법 암 치료를 받는 환자 등 면역체계가 심각하게 저하된 사람들에게 특별히 위험하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면역저하자들은 코로나19 백신으로 충분한 면역 반응을 도출하지 못해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와 같은 일명 ‘항체 칵테일’을 6개월마다 두 차례씩 주사해야 한다. 그러나 BQ.1과 BQ.1.1 변이는 이부실드에 대해 저항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국립보건원(NIH)은 밝혔다. 이부실드뿐 아니라 면역저하자들에게 예방용으로 투여하는 단일클론항체인 벱텔로비맙 역시 BQ.1과 BQ.1.1이 저항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새 하위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경우 면역저하자들이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고 보건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BQ.1과 BQ.1.1에 대해서도 효력을 유지하지만, 장기이식 환자들에게 필요한 다른 약과 충돌할 수 있어 이들은 팍스로비드를 함부로 복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새로운 변이가 우세해지면 우리의 도구 중 일부가 무력화할 수 있다는 것이 걱정거리”라며 미국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기로에 설 수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물론 이들과 함께 있는 사람들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써야 하고, 실내 모임에 가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 했다. 신규감염 치료제 예방용 항체치료제 하위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22.11.11. 19:58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 사의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할 수 있는 자격을 약사로 확대했다. 뉴욕타임스는 FDA가 6일 이같이 결정했다며 약사 면허를 가진 30만여 명을 통해 환자는 해당 약품을 보다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신 FDA는 약사에게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으려는 환자의 경우, 혈액 검사 기록과 복용 중인 약물의 목록을 가져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약사는 팍스로비드와 다른 약물 간의 상호작용 가능성이나 신장·간 문제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만약 약사가 환자가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없을 때는 다른 의사나 간호사에게 환자를 보내야 한다고 FDA는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의사와 간호사, 보조의사(PA)만 이 약을 처방할 수 있도록 해 환자 입장에서는 처방 자격을 가진 의사를 찾고 약을 배포하는 장소도 파악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다. 한편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지 5일 이내에 복용해야 한다.코로나 치료제 코로나 치료제 처방 자격 약사 면허
2022.07.07. 22:01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코로나19 치료제인 길리어드의 주사약 ‘렘데시비르’를 12세 미만에게도 처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FDA는 25일 렘데시비르의 승인 연령대를 생후 28일을 넘겼으면서 체중이 3.2㎏ 이상인 유아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렘데시비르는 미국에서 12세 미만 어린이를 상대로 승인된 첫 코로나19 치료제가 됐다. 렘데시비르는 그동안 특정한 성인과 체중이 40㎏ 이상인 12세 이상 어린이를 상대로만 사용이 가능했다. 다만 FDA는 코로나19로 입원한 경우, 또는 입원하지 않았더라도 경증의 증상을 보이면서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높은 경우에만 처방된다고 대상을 제한했다.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감염 초기에 투약할 경우 중증으로 진전하는 것을 막고, 입원과 사망 위험을 낮춘다고 평가되고 있다. 백악관은 화이자가 개발한 알약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공급처를 두 배로 늘리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백악관은 “전국 2만개 시설에서 구할 수 있던 팍스로비드 공급 장소를 향후 몇 주간 4만개로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연방정부는 앞서 화이자로부터 2000만회분의 팍스로비드를 구입한 바 있다. 연방정부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검사와 치료까지 한 곳에서 해결 가능한 ‘Test-to-Treat’ 사이트를 확대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기 시작하면서 대학들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잇따라 되살리고 있다. 컬럼비아대·존스홉킨스대·조지타운대 등은 교실과 특정 실내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컬럼비아대는 천마스크 착용은 허용하지 않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치료제 코로나 코로나 치료제 천마스크 착용 승인 연령대
2022.04.26. 21:06
식품의약국(FDA)이 25일 코로나19 치료제인 길리어드의 주사약 렘데시비르를 12세 미만에게도 처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FDA는 이날 렘데시비르의 승인 연령대를 확대해 생후 28일을 넘겼으면서 체중이 3.2㎏ 이상인 유아까지 코로나19 치료제로 쓸 수 있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렘데시비르는 12세 미만인 어린이를 상대로 승인된 첫 코로나19 치료제가 됐다. 다만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로 입원한 경우, 또는 입원하지 않았더라도 경증의 증상을 보이면서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높은 경우에만 처방된다고 FDA는 설명했다. FDA는 그동안 렘데시비르를 특정한 성인과 체중이 40㎏ 이상인 12세 어린이를 상대로만 쓸 수 있다고 승인했는데 이번에 연령대를 낮췄다. FDA는 "코로나19가 아직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영·유아를 포함한 아동에게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5세 미만 어린이를 상대로는 아직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되지 않았다.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감염 초기에 투약할 경우 중증으로 진전하는 것을 막고 입원이나 사망 위험성을 낮춰 준다고 평가되고 있다. 콜럼비아대학 생화학·분자생물물리학과의 대니얼 그리핀 연구과학자는 최근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실린 연구 결과를 인용, 렘데시비르를 적기에 적절한 환자에게 투약하면 매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핀에 따르면 이 연구 결과 감염 초기 5일 이내에 렘데시비르를 투약하면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87%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코로나 치료제 코로나 치료제 승인 연령대 대니얼 그리핀
2022.04.26. 14:45
LA할리우드 차병원 모회사인 한국 차병원·바이오그룹이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업 측은 지난 3월 말 3000억원(약 2억5000만 달러)을 투자해서 단일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바이오시설인 ‘CGB(Cell Gene Biobank·조감도)’를 한국 판교 제2 테크노 밸리에서 착공했다고 밝혔다. CDMO 시설, cGMP 제조시설, 줄기세포 바이오뱅크 등이 들어설 CGB의 규모는 지상 10층, 지하 4층, 연면적 6만 6115㎡(2만평)에 달한다. 2024년 말 준공 예정이다. CGB의 CDMO 시설은 세포·유전자치료제, mRNA, 바이럴벡터, 플라스미드 DNA를 한 건물에서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생산효율 극대화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올 상반기 완공 예정인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연계해서 미국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의 세포 유전자 치료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 소장은 "차바이오텍의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 공정기술, 전문인력을 투입해 CGB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의 아시아 전진기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전자 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시장 유전자 치료제 세포 유전자
2022.04.14. 22:15
LA카운티가 코로나 감염자를 위해 경구용 치료제를 본격적으로 배포한다. LA카운티공중보건국은 12일 "코로나 확진자를 위해 화이자가 개발한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왼쪽 사진)'와 머크사가 만든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오른쪽 사진)'를 카운티내 CVS 약국을 통해 공급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구용 치료제를 제공하는 CVS는 총 20군데다. 해당 지점에 대한 위치 등은 보건국 웹사이트(ph.lacounty.gov/covidmedicines) 또는 전화(833-540-0473)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카운티보건국 바버러 페러 국장은 "이 치료제들은 코로나 감염시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 효과가 좋다. 확진시 감염 초기에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치료제들은 처방전이 필요하다. 치료제 공급을 CVS 외에도 다른 약국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무보험자이거나 주치의가 없는 경우에도 감염 판정을 받으면 치료제를 받을 수 있다. 보건국이 치료제 제공 업체로 지정한 CVS 지점에 코로나 검사 예약을 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무료로 받을 수도 있다. 페러 국장은 "의료 기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환자들도 있기 때문에 원격 의료 프로그램도 곧 시행할 예정"이라며 "보건국이 지정한 검사 장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원격 의료를 통해 담당자가 처방전을 승인한 뒤 치료제를 무료로 집까지 배송해주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단, 복용, 처방 등에 앞서 주의할 점이 있다. 보건국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는 체중이 88파운드 이상, 12세 이상만 복용 가능 ▶중증 간 질환, 중증 신장 질환을 겪는 경우 팍스로비드 복용을 권장하지 않음 ▶팍스로비드 복용시 미각 손상, 설사, 혈압 상승, 근육통 등의 부작용 우려 ▶몰누피라비르는 성인용 치료제이며 임신부, 모유 수유중인 경우에는 복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이 치료제들은 복용에 앞서 여러 제약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만약 처방을 받았다면 팍스로비드의 경우 12시간 마다 하루에 두 번(각각 3정씩)씩 총 5일을 복용해야 한다. 몰누피라비르의 경우도 12시간 마다 하루에 두 번(각각 4정씩)씩 총 5일을 복용하면 된다. 페러 국장은 "현재 많은 주민이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 부분이 우려된다"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LA카운티의 코로나 환자 입원율은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13일 LA카운티내에서 코로나로 인해 입원한 환자 수는 537명이다. 이 중 107명은 중환자실에 있다. 입원 환자 수는 지난 6일(755명), 7일(731명), 8일(706명), 9일(666명), 10일(632명), 11일(588명), 12일(565명) 등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일 백악관 코로나 대응 태스크포스팀이 코로나 대응 전략인 '검사에서 치료로(Test to Treat)' 방안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다. 장열 기자코로나 치료제 알약 치료제 경구용 치료제 코로나 감염자
2022.03.13. 21:06
━ 조심해야 할 5가지 치료제 모든 약은 부작용 있지만 과체중 유발 병세 더 악화도 베타 차단제로 박동 줄면 활동부족으로 체중 늘기도 시니어가 되면서 젊은 시절과 달리 체중이 늘어나는 수가 있다. 체중이 늘어나면 모든 경우 좋지 않기에 운동도 하고 헬스컨설팅도 받지만 의외로 멈추지 못할 수 있다. 전미은퇴협회는 최근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일반적인 5가지 약을 다뤘다. 체중이 늘어난다고 복용하던 약을 바로 끊을 수는 없지만 그 원인을 제대로 알 수 있다면 약을 바꿔보는 우회로 전략이 가능할 수 있다. 물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다. 이번 코로나 팬데믹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지만 백신을 포함한 모든 약은 부작용이 있다. 거의 모든 약물의 부작용은 일반적인 일이다. 그래서 회복을 어렵게 만드는 부작용을 피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대개 약을 복용하면 몇가지 증상의 부작용이 있다. 어지러움, 위장 장애, 혹은 피로감이 있다. 그러나 여기에 체중 증가가 더해진다. 만약 골관절염이나 고혈압 등은 이런 체중증가에 따른 과체중으로 병세가 더 악화될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갈수록 많은 사람이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 특히 심장병 및 제2형 당뇨병을 포함, 과체중으로 인해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2017-2018년 전국 건강및 영양조사(NHANES)에 따르면, 비만과 관련된 연구에서 미국 성인 5명 중 1명은 체중 증가 유발하는 약물을 최소 1가지 이상 복용하고 있으며, 가장 흔한 것은 일부 베타 차단제였다. 베타 차단제는 인슐린 및 설포닐우레아(sulfonylureas)와 같은 당뇨병 약물이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체중 증가가 별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특히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 치료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체중이 증가하면 전반적인 건강이 손상될 수 있다. 연방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들은 심장병, 뇌졸중, 사망을 포함한 많은 심각한 질병과 깊은 관계가 있다. 5~20파운드 정도의 증가도 궁극적으로 건강에 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체중증가는 아이러니 하게도 약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 ▶당뇨병 치료제 건강하게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제2형 당뇨 치료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처방된 일부 약물은 종종 체중 증가를 초래한다. 예를 들어 주사 가능한 인슐린을 따져보면, 호르몬 역할은 인체 세포가 포도당을 흡수하도록 돕는다. 그러나 세포가 너무 많은 포도당을 흡수하고 이를 지방으로 전환할 때 체중이 급증한다. 제2형 당뇨 환자 모두가 인슐린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또 인슐린이 이런 부작용을 일으키는 유일한 제2형 치료제는 아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설포닐우레아(예: 글리부라이드, 글리피지드 및 글리메피리드)는 혈당 수치를 20% 낮추지만 평균적으로 4~5파운드의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췌장의 베타 세포를 자극해 인슐린을 방출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약물은 수년 동안 사용돼 왔으며 당뇨 관리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체중 감소를 촉진하는 새 약이 있다. 다만 의사와 꼭 상담해야 한다. ▶항우울제 한동안 항우울제를 복용했고 체중이 늘었다면 체중 감소는 우울증의 한 증상이라고 볼때 좋은 신호일 수 있다. 반면에 상당한 체중 증가는 약물 자체의 부작용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가장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항우울제 종류인 SSRI(세로토닌 흡수 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이유는 파록세틴(팍실), 세르트랄린(졸로프트), 시탈로프람(셀렉사)과 같은 SSRI는 우울증과 관련된 주요 신경 전달 물질인 뇌의 세로토닌 양을 증가시켜 작용한다. 하지만 세로토닌은 체중과 식욕을 조절하는 과정에도 관여한다. 많은 세로토닌 수용체가 이 과정을 방해한다. 하지만 최신 2세대 항우울제를 사용하면 체중 증가가 없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부프로피온(웰부트린)과 같은 것은 체중 감소를 유발하기도 한다. 다만 시니어의 경우 부프로피온은 안전하지만 함께 사용가능한 비만 치료제는 중추 신경계 부작용이 더 많을 수 있다. 역시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베타 차단제 베타 차단제는 심장 박동수, 심장의 박동 부하 및 혈액 출력을 느리게 하여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고혈압, 협심증 및 불규칙한 심장 박동의 치료제로 종종 처방된다. 베타 차단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피로, 불면증, 느린 심장 박동 등의 부작용이 자연스럽다. 이것들은 모두 육체적인 활동을 줄인다. 그러면 체중이 증가된다. 전문가들은 아테놀롤이나 메토프롤롤과 같은 베타 차단제를 시작한 후 처음 몇 개월 동안 체중중가가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이는 대사의 변화, 인슐린 감수성 및 골격근 대사에 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설명된다. 베타 차단제를 사용 중이고 체중 증가가 문제가 되는 경우, 비특이적 베타 차단제인 카베딜롤과 같은 가능한 대안에 대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먹는 약인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프레드니손과 메틸프레드니솔론을 말한다. 심한 앨러지와 발진에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에 이르기까지 많은 질환 치료에 처방되지만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다. 역시 체중 증가가 으뜸이다. 이유는 전해질 불균형이 수분 부족으로 이어진다. 경구용 스테로이드는 또한 인슐린에 대한 인체의 감수성을 감소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한다. 식욕을 자극하는 허기를 느끼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생산을 증가시킨다. 체중 증가를 피하기 위해서는 과일 및 채소, 콩, 최소 가공 곡물, 저지방 유제품 및 견과류와 같은 저혈당 식품이 풍부한 식단이 필요하다. ▶편두통 치료제 악순환이다. 과체중이고 편두통으로 고통받는 경우 추가 체중 증가로 인해 더 빈번하고 더 심각한 편두통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그러나 체중 증가는 프로프라놀롤(인데랄) 및 디발프록스 소디움(디파코테)을 포함한 일부 편두통 예방 약물의 부작용이다. 미국 편두통 재단(American Migraine Foundation)에 따르면, 적당한 체중의 환자가 만성 편두통을 경험할 확률은 3%다. 그러나 과체중 및 비만인 환자는 만성 편두통의 가능성이 3~5배 더 높다.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편두통 예방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토피라메이트(토파맥스), 조니사미드(조네그란) 또는 프로트립틸린(비박틸)과 같이 식욕을 억제할 가능성이 있는 약물로 전환하는 것을 의사와 상의하는게 좋다. 물론 이런 기사를 의료진들은 무척 싫어한다.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약을 바꿔달라고 하는 경우다. 그래도 새 약이 나왔다니 한번 물어보는 것도 좋다. 옛말에 내 몸은 내가 챙겨야 한다는 것이 있다. 장병희 기자치료제 부작용 체중 증가 과체중 유발 포함 과체중
2022.02.20. 18:00
뉴욕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의 무료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다. 30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이날 브롱스 제이코비메디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부터 시 보건국의 파트너인 알토 파머시(Alto Pharmacy)를 통해 경구용 치료제 무료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단, 현재 제한된 공급으로 코로나19 기저질환자·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속한 양성 확진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구용 치료제는 연방 식품의약청(FDA)에서 승인된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머크의 몰누피라비르로 5일간 복용해야 한다. 아담스 시장은 “이 치료제들이 입원과 사망확률을 크게 줄여주는 효과를 보인다”며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촉구했다. 시장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은 환자는 전화(212-268-4319)를 통해 문의할 수 있으며 이민 신분 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더라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뉴욕시는 이외에도 다른 치료 옵션으로 정맥주사제 소트로비맙과 같은 단일클론 항체치료제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뉴욕시는 800만 개의 코로나19 자가진단 검사키트를 배포한 상황이다. 한편, 연말연초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고역을 치른 뉴욕시의 코로나19 확산세는 크게 줄어들었다. 아담스 시장은 이날 뉴욕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월 초 대비 80% 이상 줄어들었으며 이날 기준 뉴욕시민 75%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뉴욕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전국 평균보다 11%포인트 높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전히 부스터샷 접종률은 33%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들에게 부스터샷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시 보건국에 따르면 29일 기준 뉴욕시의 7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5054명(감염률 9%)으로 1월 초 4만 명 이상 달하던 것과 비교했을 때 확산세가 크게 줄고 있다. 뉴욕주 주전역으로 보면 29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2332명, 7일 평균 감염률은 7.3%를 기록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치료제 코로나 뉴욕시 코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단일클론 항체치료제
2022.01.30. 15:17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23일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사용을 승인했다. FDA는 전날 화이자의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몰누피라비르가 고위험군 감염자의 입원 및 사망률을 낮추는 비율은 약 30% 정도로, 90% 가까이인 화이자 치료제에 비해 크게 낮다. FDA는 노령층과 비만 및 심장 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해 입원 가능성이 높은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다른 치료제 대안이 없거나 의학적으로 적합한 경우에 대한 몰누피라비르 사용을 허가했다. 18세 이하 환자의 경우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사용이 금지됐다. 약품은 선천적 결손증(birth defects)을 포함한 심각한 안전 문제에 대한 경고를 부착한 상태로 판매될 예정이다. 가임기 여성은 약 복용 기간 및 이후 몇일간 피임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남성의 경우 최종 복용 이후 3달간은 피임해야 한다고 FDA는 제한했다. 화이자 치료제의 경우 이 같은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코로나 치료제 머크 코로나 화이자 치료제 알약 치료제
2021.12.23. 20:27
제약사 바이오젠은 20일 고가 논란에 휩싸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애듀헬름’(Aduhelm)의 가격을 절반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당초 환자 1명당 연 5만6000달러로 책정했던 애듀헬름 가격을 2만8200달러로 인하하기로 했다. 미셸 보나초스 바이오젠 최고경영자(CEO)는 “너무나 많은 환자가 비용 문제로 애듀헬름이라는 선택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며 “가장 심각한 신경질환 약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임무를 유지하기 위해 어렵지만 꼭 필요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제약사가 당국의 승인을 받은 지 얼마 안 된 신약 가격을 급격히 낮추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6월 애듀헬름의 사용을 승인했다. 애듀헬름은 FDA가 18년 만에 승인한 알츠하이머 신약이지만, 높은 가격과 효능 등을 둘러싼 논란에 시달려왔다. 다수의 보험사들은 효능과 부작용 우려를 들어 애듀헬름 치료비 지급을 거부하기로 했고, 상당수 대형병원도 효능과 가격 등의 이유로 이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애듀헬름의 높은 가격 때문에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국가 건강보험 시스템인 ‘메디케어’가 수백 억 달러를 추가 지출해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메디케어에 커다란 재정 부담을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를 의식한 듯 바이오젠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의 건강보험 시스템에 대한 잠재적 재정 영향을 줄이는 것”을 약값 인하의 이유 중 하나로 지목했다. 애듀헬름은 또 승인 과정과 관련해서도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이와 관련해 FDA는 자진해서 감사를 요청했다.알츠하이머 치료제 알츠하이머 치료제 약값 인하 제약사 바이오젠
2021.12.20. 18:3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최근 먹는 방식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 화이자가 “경구용 치료제의 효과가 뛰어나도 백신 접종은 여전히 꼭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랄프 르네 라이너르트 글로벌 화이자 백신사업부 의학부 사장은 8일 오후 한국화이자제약이 개최한 기자 대상 강연에서 “화이자는 백신과 항바이러스제 개발에 모두 매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라이너르트 사장은 “항바이러스제(경구용 치료제)의 효과가 좋다고 해서 바이러스 감염 자체를 막을 수는 없고, 감염이 이뤄지기 전에는 백신만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백신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데이터를 소개했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6개월 정도 지나자 유증상 감염 예방 효과가 40%대로 감소하지만, 이때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으면 면역반응이 다시 강화돼 예방 효과가 95% 가까이로 돌아온다는 분석 결과다. 그는 ‘고위험군 외 일반 성인도 부스터샷을 맞아야 하느냐’는 질문에 직접 답하는 대신 “데이터를 보면 부스터샷이 안전하다”고 에둘러 설명했다. 라이너르트 사장은 이미 전세계 우세종이 된 델타 변이도 부스터샷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변이를 위해 새로운 백신이 필요하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스더 기자 [email protected]백신 치료제 화이자 백신 코로나 예방 백신 부스터샷
2021.11.08. 14:29
조 바이든 대통령은 5일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 치료 알약을 이미 상당수 확보했다며 보건 당국의 승인 즉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개발한 실험용 항바이러스 알약이 효과적인 치료제로 판명될 경우에 대비해 수백만 용량을 확보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 약품이 연방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 치료제를 곧바로 가질 수 있게 된다면서 “이 치료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의 결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우리 도구상자 속의 또 다른 수단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 치료제가 코로나19로 입원하고 사망할 위험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화이자는 코로나19 치료 알약에 대한 임상 시험 결과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감소시키는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는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루피라비르의 효과를 능가하는 것이다. 화이자는 가능한 한 빨리 FDA에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이 치료 알약에 ‘팍스로비드’라는 상표를 붙일 예정이다.코로나 치료제 코로나 치료제 사용 승인 승인 즉시
2021.11.05. 20:30
제약사 화이자는 5일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알약 치료제가 입원과 사망의 중증 질환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임상 시험 결과 발표는 다국적 제약회사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에 이어 두 번째다. 화이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를 증상 발현 3일 이내 투여할 경우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을 89%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팍슬로비드’라는 상표가 붙을 예정인 이 코로나19 경구 치료제는 1회 3알씩 하루 2회 투여로 구성되며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인 ‘리토나비르’와 함께 먹는다. 연구진은 코로나19 환자 1219명을 대상으로 약의 효과를 측정했다. 시험 대상자들은 비만이나 고령 등 중증 질환 발병 요인을 하나 이상 갖고 있는 경증 또는 중증 환자였다. 연구진은 치료제군과 위약(가짜약)군에 5일 간 약을 투여했다. 투약 시점은 증상발현 3일과 5일로 나눴다. 그 결과 증상 발현 3일 이내 치료제를 투여한 결과 환자의 0.8%가 입원했고, 치료 후 28일까지 사망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같은 기간 위약을 투여한 환자의 입원율은 7%였고, 사망자는 7명이었다. 증상 발현 5일 이내 투여한 경우에도 결과는 비슷했다. 치료제군의 입원율 1%, 사망자는 0명인 반면 위약 투여군의 입원율은 6.7%, 사망자10명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약을 5일 연속 투여하고 한달 뒤 위약군과의 비교에서 중증으로 발전해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확률을 89% 감소시킨 것으로 평가됐다고 화이자는 밝혔다. 화이자는 “해당 데이터를 토대로 빠른 시일 내에 연방 식품의약청(FDA)과 여러 나라에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화이자 알약 치료제를 이미 수백만 용량을 확보했다며 보건 당국의 승인 즉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이 약품이 FDA의 승인을 받으면 미국은 치료제를 곧바로 가질 수 있게 된다면서 "이 치료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의 결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우리 도구상자 속의 또 다른 수단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지민 기자 코로나 치료제 알약 치료제 입원과 사망 경구 치료제
2021.11.05. 15:51
미승인 암 치료제를 6년여 동안 환자에게 판매한 풀러턴 거주 의사에게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연방 검찰의 3일 발표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지난 2일 베네딕트 랴오(81)의 송금 사기를 포함한 총 26건 중범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랴오는 연방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지 않은 약을 환자에게 병당 2000달러에 팔았다. 판매 총액은 약 160만 달러다. 랴오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FDA에 알레스겐이란 이름의 암 치료제 임상 시험을 신청했지만, 보류 판정을 받았다. 이후 랴오는 풀러턴에서 약을 제조한 뒤, 약 대신 건강 보조제란 명칭을 넣어 판매했다. 랴오 측은 재판 과정에서 약병에 FDA의 승인을 받지 않았으며, 질병 치료 목적으로 제조된 것이 아니란 문구를 넣었다고 주장했지만 유죄 평결을 받았다. 랴오의 선고 공판은 내년 초 열릴 예정이다.미승인 치료제 치료제 판매 유죄 평결 치료제 임상
2021.11.04.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