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동안 유럽에서 사용돼 온 기침약이 치매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캐나다 연구진은 기침약으로 널리 쓰이던 암브록솔(Ambroxol)이 파킨슨병 환자의 기억력 저하를 늦출 수 있는지 임상시험을 통해 조사했다. 파킨슨병 환자는 진단 후 10년 내 절반가량이 치매로 진행되는데, 이는 의료계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온타리오 런던 소재 로슨 헬스 리서치 연구소 연구팀은 1년 동안 파킨슨병 치매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암브록솔 혹은 위약을 투여하며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위약을 투여한 그룹에서는 정신 증상이 악화됐으며, 신경 퇴행의 지표로 쓰이는 GFAP라는 뇌 효소 수치도 상승했다. 반면 암브록솔을 투여받은 일부 환자는 인지 기능이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암브록솔은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승인되지 않았으나 유럽에서는 고용량과 임신 중에도 오랜 기간 안전하게 사용돼 왔다. 이 약물은 파킨슨병 환자에게 부족한 GCase라는 뇌 효소의 기능을 돕는다. 연구를 이끈 스티븐 패스터넥 박사는 “현재 사용되는 파킨슨병 치료제는 증상만 완화할 뿐 병의 진행을 막지는 못한다”며 “향후 증상이 나타나기 전 안전하고 간편한 약물로 병의 발병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패스터넥 박사는 토론토의 시크키즈 병원에서 고셔병 치료에 암브록솔이 쓰이는 것을 접한 뒤, 이를 성인의 뇌 질환에 응용하기 위해 연구를 이어왔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더 많은 임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 오래된 기침약이 안전하고 저렴한 치매 치료법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기침약 치매 치매 치료법 파킨슨병 치료제 파킨슨병 환자
2025.07.07. 7:16
6월은 ‘치매 인식의 달(Dementia Awareness Month)’이다. 서늘한 그림자처럼 노년의 삶에 드리워지는 치매, 그리고 그 가장 흔한 형태인 알츠하이머병은 한 인간의 존엄과 삶의 질을 송두리째 흔드는 질병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이미 500만 명 이상의 노인이 치매로 고통받고 있으며, 그 곁을 지키는 가족과 의료진, 돌봄 제공자들의 수를 헤아리면 이는 우리 사회 전체가 직면한 거대한 과제임을 실감하게 된다. 알츠하이머 협회는 2060년이 되면 환자 수가 지금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의학과 과학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인류의 삶은 풍요로워지는데도, 우리는 왜 이토록 아픈 도전 앞에 서 있는 것인가.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노년의 여정을 걷고 있는 이들이라면, 이제 이 질문을 외면하지 않고 자신의 미래를 위한 진지한 성찰과 대비에 나서야 할 때이다.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생활 수칙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기에, 이 지면에서는 그보다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병원 채플린으로서 기억의 상실과 싸우는 환자들과 동행하며 길어 올린, 삶의 성숙과 시간에 관한 절절한 통찰인 까닭이다. 환자와 그 가족의 투병기는 한 편의 긴 ‘상실의 서사’다. 상담실에서 만나는 가족들은 처음에는 담담히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어느 한순간 켜켜이 쌓아온 슬픔과 아픔이 터져 나오며 무너지곤 한다. 한 사람의 인격과 사회적 존재감이 소멸해가는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는 고통, 사랑하는 이를 위해 모든 것을 감내해야 하는 가족의 심적 부담은 감히 짐작하기 어렵다. 아직 의학적 완치법은 없으나, 이 지난한 과정 속에서도 삶의 가치를 지키려는 노력들은 수많은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 상담의 최우선 순위는, 환자의 힘겨운 여정 속에서 ‘삶의 기쁨’과 ‘존재의 의미’를 선제적으로 찾아 함께 빚어가는 데에 있다. 환자는 점차 기억과 단어를 잃어가며 대화의 끈을 놓치기 일쑤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에, 마지막까지 붙들어야 할 ‘궁극의 소망’이 무엇인지 함께 발견하고 그 여정을 완주하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돌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 소망을 붙드는 프로그램 중 ‘매주 한 시간, 스토리 타임’은 금보다 귀한 시간으로 여겨진다. 환자의 삶의 목적을 함께 다듬고, 영적 자아상을 그리며, 사랑하는 이들에게 남길 ‘마음의 유산’을 한 줄 한 줄 써 내려가는 과정이다. 날이 갈수록 기억이 흐릿해지는 환자를 보며, 이 시간이야말로 얼마나 꾸준하고 헌신적인 돌봄의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깨닫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우리는 ‘어쩌면 미래의 나’를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일은 이처럼 우리를 실존의 중심으로 이끌며, 궁극적 신뢰의 대상을 향하게 하는 구심력이 된다. 수년 전, 필자의 선친께서 알츠하이머를 앓으셨을 때 아내와 함께 잠시나마 집에서 아버지를 돌본 경험이 있다. 평온한 얼굴로 우리를 보시거나, 말없이 뒤뜰을 바라보시는 것을 참 좋아하셨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우리 내외를 물끄러미 보시더니 물으셨다. “뉘신지….” 그 순간 필자는 하늘을 보며 마음속으로 외쳤다. ‘이제부터 아버지의 남은 여정, 온전히 주님께 맡깁니다.’ 성경은 이같이 위로한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우리 모두는 유한한 존재로서 각자의 시간을 살아간다. 피할 수 없는 질병이 닥쳐온다 해도, 그 시간 속에서 ‘궁극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마음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마지막 여정이 단순한 소멸이 아닌, 거룩한 축복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간절히 구한다. 김효남 / HCMA 채플린 본부 디렉터열린광장 치매 가족 치매 가족 치매 환자 치매 인식
2025.06.12. 18:30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가 지난 21일 웨스트 애너하임 연합감리교회(2045 W. Ball Rd, Anaheim)에서 OC 소망케어교실 개설 10주년 및 장소 이전 축하 행사를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2015년 소망 소사이어티의 소망홀에서 처음 시작한 소망케어교실이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운영되며, 치매를 앓는 시니어와 그 가족을 도울 수 있었던 건 모두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간 애너하임 한인장로교회에서 소망케어교실을 운영하던 소망 소사이어티는 교회 측 사정으로 인해 새 장소를 찾은 끝에 웨스트 애너하임 연합감리교회 내 식당, 주방, 교실을 갖춘 부속 건물에 새 둥지를 틀었다. 베트남계인 에스더 댕 담임목사는 소망 소사이어티에 흔쾌히 장소를 제공했다. 유 이사장과 신혜원 사무총장, 차귀옥 OC소망케어부장을 비롯한 소망 소사이어티 관계자와 이사를 포함한 후원자, 짐 매컬리어 OC알츠하이머 대표 등은 리본 커팅을 하며 소망케어교실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소망 소사이어티는 올가을부터 소망케어교실을 현행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신 사무총장은 “새로운 시설이기 때문에 오렌지카운티와 가주 정부의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 현재 목표는 9월부터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망케어교실은 수준에 맞는 미술, 스트레칭, 손 운동, 산수, 독서, 글쓰기, 음악 등을 통해 지적 퇴행의 진전을 늦추고 대인 관계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훈련된 자원봉사자들이 1대1로 도움을 주고 있다. 리본 커팅에 앞서 교회 본당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선 소망 중창단, 아르모니아 싱어즈가 축하 공연을 했다. 소망 소사이어티 연극단의 배우 손영혜, 이인숙, 김정숙씨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두 딸의 이야기를 압축한 미니 공연을 선보였다. 치매 초기 증상에 관해 강연한 신 사무총장은 치매 초기 진단을 받은 뒤 적절한 관리와 대응을 통해 인지 능력 약화를 늦출 수 있는데도 한인 사회에선 진단 결과를 숨기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치매에 대한 인식 변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신 사무총장은 “치매 환자는 그의 언행과 기억만으로 정의할 수 없는 온전한 인간이며, 그 존재와 가치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망케어교실 관련 문의는 전화(562-977-4580)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치매 존재 소망케어교실 개설 치매 초기 소망 소사이어티
2025.05.22. 20:00
‘알츠하이머 치매’와 ‘가성 치매’를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한 81세 어머님과 아드님께서 병원에 방문했다. 같은 말을 반복하시고, 냄비를 태우는 일이 빈번하고, 물건도 자주 잃어버리셔서 ‘혹시 치매가 아닐까?’ 걱정되신 것이다. 아드님은 치매 초기 증상을 우려해 인지력 평가를 요청했지만, 필자는 어머님께서 인지력 평가를 받으시는 것을 거부했다. 왜일까? 바로,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어머니께서는 몇 달 전에 남편을 잃고, 또 최근에는 낙상 사고로 인해 척추 골절로 통증을 겪고 계셨다. 그로 인해 잠도 잘 못 주무시고, 몸도 많이 힘드셨다. 그래서 바로 인지력 검사를 진행하지 않고, 통증 치료와 잠 문제를 먼저 해결해 드렸다. 어머님은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회복하셨다. 이는 정상적인 노화로 인한 약간의 기억력 저하일 뿐이었고, 큰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만약 어머님께서 처음 진료 때 바로 인지력 검사를 하셨다면, 의욕이 상실되어 있고 집중력이 떨어져 낮은 점수가 나왔을 것이다. 그랬다면 가족과 환자 모두 더 걱정하고, 우울증이 더 심해졌을 수도 있다. 사실 우울증, 스트레스, 통증, 수면 부족으로 인해 기억력이 나빠질 수 있다. 일시적인 증상이며 치료를 통해 다시 좋아질 수 있다. 이런 상황을 ‘가성 치매’라고 한다. 첫 번째로, 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보다 인지력 저하가 훨씬 빠르게 나타난다. 알츠하이머는 몇 년 동안 서서히 진행되지만, 가성 치매는 갑자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두 번째로, 가성 치매의 경우 지남력, 곧 시간이나 장소, 사람을 잘 기억하는 능력은 유지된다. ‘내가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 ‘오늘 날짜가 뭔지’ 같은 질문에 잘 대답할 수 있다. 하지만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이런 질문에 맞지 않는 엉뚱한 대답을 할 때가 많다. 세 번째로, 가성 치매가 있는 사람은 집중하는 게 어렵다. 집중이 안 되면 당연히 기억도 잘 안 나고, 외우기도 힘들다. 반면 알츠하이머 치매는 단기 기억이 장기 기억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서 기억이 잘 안 난다. 그래서 가성 치매 환자의 인지력 검사를 할 때는, 환자가 최대한 집중할 수 있도록 주변 방해를 없애고, 의사가 또박또박 질문을 해야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네 번째로, 가성 치매가 생기면 불안하거나 잠을 못 자고, 식욕이 줄어들고 의욕이 없어지는 등의 정신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가성 치매 환자는 인지력 테스트를 하면 귀찮아하거나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반대로 진짜 치매 환자는 테스트에 감정과 무관하게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가성 치매 환자는 자신이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진 것을 느끼고 걱정하지만,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자신의 문제를 잘 인식하지 못해 걱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치매 진단을 할 때는 너무 성급하지 않게 다양한 요인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가성 치매가 맞는지, 알츠하이머 치매인지 정확히 구분하려면, 각종 증상과 상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하고, 전문가를 만나 꼭 인지력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문의:(213)909-9888 임영빈 원장 / 연세메디칼그룹 임영빈 내과건강 칼럼 치매 걱정 알츠하이머 치매 가성 치매 치매 진단
2025.04.08. 18:40
“수면 부족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6~9시간 숙면을 취해야 한다.” 암 전문의 김의신 박사는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이하 남서부지회)와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김현석, 이하 기독군인회) 주최로 헌팅턴비치 교회에서 열린 건강·의료 세미나에서 김 박사는 “당뇨, 고혈압, 암보다 더 무서운 것이 치매”라고 규정했다. 또 “병이 많이 생기는 이유는 수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병은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 육체, 정신, 영혼이 모두 안전하게 잘 돌아갈 때, 건강하다고 할 수 있으며 사회적 건강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건강하기 위해선 좋은 습관, 믿음과 절제가 중요하다며 산성보다 알칼리성 식품 섭취와 최소 1시간 동안 걷기를 권유했다. 이어 나이가 들어선 근력 운동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박사는 “뇌와 장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기분이 나쁠 때 먹고 마시면 체내 흡수가 잘 안 되고 걱정이 많으면 병을 이겨내기 힘들다. 근심, 걱정을 떨치고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 몸의 노화가 일어나는 40대부터 잘 관리하고 나이가 들면 활성산소가 문제가 되니 베리류와 레몬, 생강을 물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남서부지회와 기독군인회는 가주 베트남 참전용사 귀환의 날(3월 30일)을 맞아 베트남전에 군의관으로 참전한 전문의들과 함께 건강 세미나를 마련했다. 세미나에 참가한 김 박사와 오창현 내과,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남서부지회 자문위원이다. 산부인과 전문의 김용중 박사는 남서부지회의 자매 합창단 ‘늘노래합창단’의 단장이다. 이들은 개별 상담을 통해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를 기획한 오미애 남서부지회 부회장은 “100세 시대에 무병장수가 화두인데 김의신 박사의 강연이 많은 이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 박사의 강연 동영상은 유튜브의 ‘Huntington Beach Korean Church’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주최 측은 행사 참가자에게 김 박사가 추천하고 한남체인 후원으로 마련한 건강식 점심을 제공했다. 셀메드는 항산화 기능성 식품을 나눠줬다. 임상환 기자당뇨 치매 오미애 남서부지회 이하 남서부지회 당뇨 고혈압
2025.03.18. 20:00
고희가 갓 지나면서 건망증이 잦아졌다. 혈압약과 당뇨약을 복용했는지 긴가민가할 때가 가끔 있다. 그리고 아침에 잰 체온 수치가 저녁때쯤이면 얼마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얼마 전에는 마켓에서 누가 내 이름을 부르며 반갑게 인사를 하는데 낯익은 사람이었지만 그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민망하고 당황해 한 적이 있었다. 건망증이 심화하면 치매로 발전한다는데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기우라 하기엔 자못 심각하다. 그 누구보다도 치매의 폐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15년째 양로보건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약 200여 명의 한인 노인들이 회원으로 참가하는 곳인데 대부분이 80~90대 시니어들이다. 이 연령대에서는 증상에 경중은 있으나 대부분 치매기가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치매 환자가 많은 편이다. 5~6년 전만 해도 두 달에 한 번 꼴로 신경정신과 의사를 초빙하여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서 정보를 제공했는데 그때마다 나도 메모를 해가며 주의 깊게 경청하였다. 치매의 주요 증상은 기억력 저하, 혼란, 의사소통의 불편, 방향 감각 상실, 성격 및 감정 변화로 일상 생활 능력이 저하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진다. 65세 이상에서 발생하는 노인성 치매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 질환은 알츠하이머로 전체 치매의 약 70%를 차지한다. 대표적인 초기 증상으로는 오늘이 몇월, 며칠, 무슨 요일인지 모르고 자기가 놔둔 물건을 찾지 못하거나 똑같은 질문을 계속 반복해서 묻는다. 또는 돈이나 소지품이 없어졌는데 아무개가 훔쳐 갔다고 단언하기도 한다. 80대 초반의 한 시니어의 치매 사례는 서글프다. 본인이 용변을 보는 걸 아내가 도와줬는데 아내에게 사례를 하겠다며 20달러 지폐 한 장을 꺼내 줬다고 한다. 아내가 깜짝 놀라 손사래 치자 이 시니어는 “댁이 누구신데 내게 이런 친절을 베푸느냐”고 물었단다. 그 장면을 목격한 딸이 대성통곡했다고 한다. 모든 병은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한데 본인 자신은 치매에 걸렸는지 모르기 때문에 보호자나 가족이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치매는 병의 진행을 막을 수는 없어도 인지기능 개선제를 투여하면 그 경과를 늦추는 것은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치료 방법으로서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장병 등을 잘 조절하여야 하고 과음과 흡연을 금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고 될수록 두뇌를 많이 써서 인지 능력을 향상시켜야 하고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은 필수적이란다. 특히 스트레스 받는 일은 절대 피하여야 한다고 했다. 학창 시절에 나는 암기력만큼은 남보다 뛰어나 암기 과목은 자신이 있었다. 지금도 국민교육헌장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끝까지 외울 수 있고 우리 회원 200여 명의 생년월일, 띠를 모두 기억하고 있다. 남들은 내 두뇌가 컴퓨터라고 부러워 하지만 가는 세월 앞에서는 속수무책이 되고 있다. 최근 치매 자가 진단법으로 내 자신을 검사해 보았다. 15개 항목 중 6개 이상 문항이 해당되는 경우,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치매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데 나는 3개 항목이 해당되었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다. 내가 치매 초기인지 확인하기 위하여 전문의를 찾아가 서둘러 검사를 받아야겠다. 치매에 걸려 장수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치매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지는, 100세까지 사는 것보다 지금이라도 자다가 고통 없이 죽는 편이 훨씬 낫다고 입버릇처럼 곱씹고 있다. 이진용 / 수필가열린광장 치매 노인성 치매 대부분 치매기 치매 환자
2025.01.09. 21:57
고희가 갓 지나면서 건망증이 잦아졌다. 혈압약과 당뇨약을 복용했는지 긴가민가할 때가 가끔 있다. 그리고 아침에 잰 체온 수치가 저녁때쯤이면 얼마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얼마 전에는 마켓에서 누가 내 이름을 부르며 반갑게 인사를 하는데 낯익은 사람이었지만 그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민망하고 당황해 한 적이 있었다. 같은 직장에서 친하게 지냈던 옛 동료였다. 건망증이 심화하면 치매로 발전한다는데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기우라 하기엔 자못 심각하다. 그 누구보다도 치매의 폐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15년째 양로보건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약 200여 명의 한인 노인들이 회원으로 참가하는 곳인데 대부분이 80~90대 시니어들이다. 이 연령대에서는 증상에 경중은 있으나 대부분 치매기가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치매 환자가 많은 편이다. 5~6년 전만 해도 두 달에 한 번 꼴로 신경정신과 의사를 초빙하여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서 정보를 제공했는데 그때마다 나도 메모를 해가며 주의 깊게 경청하였다. 치매의 주요 증상은 기억력 저하, 혼란, 의사소통의 불편, 방향 감각 상실, 성격 및 감정 변화로 일상 생활 능력이 저하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진다. 65세 이상에서 발생하는 노인성 치매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 질환은 알츠하이머로 전체 치매의 약 70%를 차지한다. 대표적인 초기 증상으로는 오늘이 몇월, 며칠, 무슨 요일인지 모르고 자기가 놔둔 물건을 찾지 못하거나 똑같은 질문을 계속 반복해서 묻는다. 또는 돈이나 소지품이 없어졌는데 아무개가 훔쳐 갔다고 단언하기도 한다. 80대 초반의 한 시니어의 치매 사례는 서글프다. 본인이 용변을 보는 걸 아내가 도와줬는데 아내에게 사례를 하겠다며 20달러 지폐 한 장을 꺼내 줬다고 한다. 아내가 깜짝 놀라 손사래 치자 이 시니어는 “댁이 누구신데 내게 이런 친절을 베푸느냐”고 물었단다. 그 장면을 목격한 딸이 대성통곡했다고 한다. 모든 병은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한데 본인 자신은 치매에 걸렸는지 모르기 때문에 보호자나 가족이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치매는 병의 진행을 막을 수는 없어도 인지기능 개선제를 투여하면 그 경과를 늦추는 것은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치료 방법으로서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장병 등을 잘 조절하여야 하고 과음과 흡연을 금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고 될수록 두뇌를 많이 써서 인지 능력을 향상시켜야 하고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은 필수적이란다. 특히 스트레스 받는 일은 절대 피하여야 한다고 했다. 학창 시절에 나는 암기력만큼은 남보다 뛰어나 암기 과목은 자신이 있었다. 지금도 국민교육헌장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끝까지 외울 수 있고 우리 회원 200여 명의 생년월일, 띠를 모두 기억하고 있다. 남들은 내 두뇌가 컴퓨터라고 부러워 하지만 가는 세월 앞에서는 속수무책이 되고 있다. 최근 치매 자가 진단법으로 내 자신을 검사해 보았다. 15개 항목 중 6개 이상 문항이 해당되는 경우,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치매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데 나는 3개 항목이 해당되었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다. 내가 치매 초기인지 확인하기 위하여 전문의를 찾아가 서둘러 검사를 받아야겠다. 치매에 걸려 장수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치매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지는, 100세까지 사는 것보다 지금이라도 자다가 고통 없이 죽는 편이 훨씬 낫다고 입버릇처럼 곱씹고 있다. 내 여생의 삶에서 자식과 주위 사람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거나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진용 / 수필가열린광장 치매 노인성 치매 대부분 치매기 치매 환자
2024.12.24. 18:24
손가락 운동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아노 연주에 관심을 보이는 시니어가 많다. 하지만 치매는 손가락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 아니다. 나이가 들면 인체 모든 기관의 기능이 떨어지고 뇌도 늙는다. 뇌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치매가 생기는 것이다. 그렇다면 손가락 운동이 왜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일까? 손가락을 사용하는 일들을 생각해보면 거의 모두 눈과 뇌를 함께 사용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엇이든 사용하지 않으면 녹이 슬고 결국은 사용하지 못하게 되기 마련이다. 우리의 뇌도 마찬가지다. 뇌를 자극하는 손가락 사용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이유다. 따라서 피아노 연주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피아노 연주는 손가락으로 건반만 두드리면 되는 것이 아니다. 악보도 봐야 하고 연주를 하며 노래도 부를 수 있다. 음악은 뇌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분야다. 따라서 피아노뿐만 아니라 다른 악기를 연주하는 것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악기를 연주하려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원한다고 단 기간에 누구나 악기 연주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손가락을 많이 사용할 수 있는 다른 것은 없을까? 악기 연주 외에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뜨개질도 뇌운동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호미를 들고 정원을 가꾸는 것도, 음식을 요리하는 것도 손을 사용하는 일들에 해당한다. 일상에서 잘 찾아보면 그렇게 많은 힘들이지 않고 손과 손가락을 사용해 뇌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을 것이다. 글을 쓰는 것도 좋은 뇌운동이 될 수 있다. 치매가 불치병이라고 하지만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예방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서효원·LA독자 마당 치매 예방 치매 예방 손가락 사용 피아노 연주
2024.05.14. 19:17
다른 나라에 거주하는 친구 부부를 오랜만에 만났다. 식당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데 친구 부인은 우리를 빤히 쳐다만 볼뿐 표정이 없다. 친구는 아내가 ‘착한 치매’를 앓고 있으니 양해하라고 했다. 점심을 마치고 친구가 화장실에 간다며 일어서니 부인도 따라나섰다. 친구는 아내가 남자 화장실까지 따라 들어가려 하니 내 아내에게 함께 여자 화장실에 다녀와 달라고 부탁했다. 말로만 듣던 치매 증상을 직접 목격하니 충격이 컸다. 앞으로 우리 집에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남의 일 같지 않았다. 오래전 ‘나쁜 치매’에 관한 영화를 본 적이 있다. 남편이 매일 요양원을 방문해 아내를 만나지만 아내는 남편을 못 알아본다. 물론 자식들도 알아보지 못해 혼자 요양원 밖으로의 외출은 불가능했다. 갓난아기보다 더 많은 돌 봄의 손길이 필요했다. 나도 요즘 현저히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집 근처 노상 지나다니는 길 이름도, 인근 도시 이름도 생각이 나질 않아 구글 지도를 찾아보기도 한다. 이러다가 아내 이름도 기억하지 못할까 봐 ‘여보’라는 호칭 대신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노화하는 뇌세포를 운동시켜 기억력을 증진하는 방법을 찾다가 신문에 게재되는 ‘낱말퀴즈’를 풀기 시작했다. 빈칸을 채우면서 마음에 찔리는 게 있었다. 오래전 맥도날드의 구석 자리에서 시니어 한 분이 신문을 펼치고 ‘크로스워드’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때 나는 그분이 ‘킬링타임’을 한다며 한심하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내가 같은 것을 하고 있다. 그분께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낱말퀴즈는 수수께끼처럼 물어봐서 재미가 있다. 가령 ‘몹시 변덕스럽고 꾀가 많은 여자는?’ 하고 묻는다. 잘 몰라 답을 보니 ‘불여우’라고 해서 한참 웃었다. 아내에게도 낱말퀴즈를 물어보면서 잘 모르면 첫 자를 알려주거나 몇 자라고 힌트를 준다. 요즘 아내는 유튜브에 나오는 사자성어 낱말 퀴즈를 즐겨한다. 작년 여름 여행 때 비행기 옆 좌석에 40대로 보이는 여성이 앉았었다. 그녀는 한 시간 내내 스도쿠(Sudoku:숫자퀴즈) 책자를 보면서 열심히 1-9까지의 숫자를 써넣고 있었다. 마치 간첩들이 쓴다는 난수표 같은 암호풀이 같았다. 그 모습이 신기해 회계 분야에서 일하느냐고 물었다. 그런데 그녀는 디자인 일을 한다고 했다. 내가 스도쿠를 신기해하니 한장 찢어 주며 해보라고 했다. 10여 분을 이리저리 시도하다 결국 못 하겠다고 하니 그녀가 웃었다. 그러면서 본인은 10대 시설부터 식구들과 함께 스도쿠를 했다고 말했다. 고령사회인 일본은 고령자 5명 중 1명이 치매 환자로 그 숫자가 670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치매가 ‘어리석고 아둔하다’는 뜻이라고 해서 일본에선 이 말 대신 ‘인지증’이라고 표현한다. 한국도 치매 대신 다른 용어를 사용했으면 좋겠다.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자연히 치매 환자도 늘고 있다. 육체 운동처럼 뇌세포 운동도 필요하다. 재미있게 치매 예방을 할 수 있는 낱말퀴즈를 권하고 싶다. 윤덕환 / 수필가열린광장 치매 낱말 치매 환자 낱말 퀴즈 치매 증상
2024.04.08. 19:05
걸리면 안 되는 병, 그러나 누구라도 가능성이 있는 병, 그것이 치매다. 얼마 전 한국에 있는 친구가 치매 초기 증세라 약을 먹고 있다는 전언을 들었다. 그리고 통화를 했으나 별다른 증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겨우 몇 달이 지나 안부 전화를 했더니 대화가 되질 않는다. 친구는 50여 년 전 내가 살았던 곳의 지명을 대며 거기서 왔느냐고 한다. 분명 전화를 바꿔준 가족이 미국에 있는 누가 전화했다고 했는데…. 가슴이 탁 막힌다. 친구는 같은 말만 반복한다. 치매가 무섭다고들 하지만 실감하지 못했는데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실제 경험을 하니 가슴이 저린다. 80세가 넘으면 50~60%는 치매에 걸린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공공기관이 많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생각도, 기억도 모두 사라져 버리고 마지막엔 음식을 삼키는 것조차도 잊어버린다고 하니 얼마나 무섭고 잔인한 병인가. 의학이 발달했다고 해도 아직 치매를 고칠 수 있는 약은 나오지 않았다. 오늘은 병원 검진이 있는 날이다. 담당 의사는 인사가 끝나자 동전, 노트, 구름의 3가지 단어를 말하며 “조금 후에 다시 물을 것이니 기억해 두세요” 라고 한다. (지난번 검진 때는 단어가 5개였는데 오늘은 3개만 말한다.) 의사가 이것저것 진찰하는 동안 단어 3개를 잊어버릴까 전전긍긍하며 질문엔 건성으로 답을 했다. 속으로는 “빨리 물어 보세요. 그 단어 잊어버릴까 봐 계속 외우느라 신경이 쓰여요”라고 말하고 있었다. 의사는 “걱정하지 마세요. 치매는 아닙니다”라고 말한다. 알려준 단어를 잊어버릴까 봐 걱정하면서 외우려는 것이 치매가 아니라는 증거라고 설명한다. 의사는 “치매가 있는 분은 무엇을 질문했는지도 모르거든요”하며 웃는다. 나는 그 한마디에 휴 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노영자·풋힐랜치독자 마당 치매 치매 환자 치매 초기 안부 전화
2024.03.19. 18:35
치매는 암보다 무서운 병으로 불리며,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큰 고통과 아픔을 주는 병이다.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치매 환자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치매 환자는 2023년 기준 65세 노인인구의 10.3%로 추계되고 있다. 65세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 환자라는 이야기다. 치매는 병의 근간을 없애는 약이 아직 개발되지 않아 중증화를 막는 것이 유일한 치료다. 이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해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뇌세포를 재생하여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의 치료 효과를 내는 천연 물질 '프테로신(Pterosin)'은 한국인이 즐겨 먹는 고사리에 들어있다. 하지만 프테로신을 추출하기 위해 고사리의 독성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유효성분이 파괴되는 것이 문제다. 이처럼 까다로운 프테로신의 추출 방법을 대한민국의 의학자가 찾아냈다. '지에이치팜(대표 박길홍, 고려대 의대 교수)'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의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프테로신을 주성분으로 한 액상차 '미라클 실버(70ml X 30포)'와 '미라클 모닝(70ml X 30포)'을 출시했다. 두 제품은 한국에서 치매 개선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3년 만에 매출이 100배나 성장했다. 지에이치팜이 개발한 미라클 실버와 미라클 모닝의 주요 성분은 지리산에 서식하는 고사리 뿌리줄기 추출물로, 프테로신 A, B, C, D, N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지에이치팜은 프테로신을 고사리 종근에서 안전하게 추출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해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특허 등록과 출원에 성공했다. 지에이치팜 대표이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신약개발을 연구해온 박길홍 교수는 "프테로신은 치매를 유발하며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β 아밀로이드 생성 효소 및 인지기능을 저하하는 아세틸콜린 분해 효소 2종의 활성을 모두 동시에 억제해 모든 치매에 영향을 미친다"라며 "뇌의 인지기능 관련 단백질을 생산하는 중추적인 전사인자(CREB)를 크게 활성화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주 한인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은 신년을 기념하여 미라클 모닝과 미라클 실버의 2+1(바이 투 겟 원 프리)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상품 구매하기:hotdeal.koreadaily.com ▶문의:(213)368-2611핫딜 치매 기억
2024.01.03. 17:55
나란히 치매를 앓는 한인 부인과 백인 남편이 실종됐다가 하루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LA항만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30분쯤 한인 영자 콜먼(85)씨와 그의 남편 길버트 콜먼(82) 부부는 샌피드로 항구 92번 부두가의 한 크루즈에서 내린 뒤 자취를 감췄다. 당시 경찰은 부부가 둘 다 치매를 앓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위급한 실종(critical missing)’으로 간주하고 수색에 나섰다. 당국은 영자 콜먼씨의 경우 키 4피트 10인치에 몸무게 95파운드의 작은 체구로, 회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남편 길버트 콜먼은 백인 남성으로 키 5피트 8인치, 몸무게 160파운드로 묘사됐다. 실종된 지 하루만인 22일 오전, 경찰은 부부가 안전하게 발견됐다고 밝히면서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찾았는지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장수아 [email protected]크루즈선서 치매 부부 크루즈선서 치매 한인 한인 여성
2023.11.22. 20:29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한인 아내와 미국인 남편이 크루즈선에서 하선한 뒤 실종됐다. LA 항만 경찰은 21일 이 같은 사실을 사진과 함께 언론에 공개하고 이들을 찾을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실종된 부부는 한인 영자 콜먼(85)과 남편 길버트 콜먼(82)으로 이들 모두 치매를 앓고 있다고 경찰 측은 밝혔다. 이들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이날 오전 9시30분경으로 샌피드로 항구 92번 정박처에서 크루즈선이 떠난 뒤였다고 경찰 측은 설명했다. 영자 콜먼은 4피트 10인치 키에 95파운드의 몸무게를 지니고 있다. 회색 머리카락과 갈색 눈동자를 갖고 있으며 마지막 목격 당시 밝은 녹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길버트 콜먼은 백인 남성으로 5피트 8인치 신장에 160파운드의 몸무게를 지녔다. 회색 머리카락과 푸른 색 눈동자를 갖고 있다. 마지막 목격 당시 흰색 줄이 있는 짙은 녹색 폴로 셔츠를 입고 있었다. 이들 실종 부부에 관한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은 항만 경찰 전화 (310) 732-3500으로 하면 된다. 디지털본부 뉴스랩치매 한인 부부 실종 치매 한인 한인 영자
2023.11.22. 10:15
지에이치팜(대표 박길홍, 고대 의대 교수)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산학연공동연구를 통해 프테로신을 주성분으로 한 액상차 ‘미라클 실버와 모닝’을 미주시장에 출시했다. 한국에서 지난 2020년 출시한 미라클 실버와 모닝은 치매 개선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3년 만에 매출이 100배 성장했다. 지에이치팜이 개발한 미라클 실버와 모닝 주요 성분은 지리산에 서식하는 고사리 뿌리줄기 추출물로, 프테로신 A, B, C, D, N이 풍부하게 함유됐다. 업체는 프테로신을 고사리 종근에서 안전하게 추출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해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특허 등록과 출원에 성공했다. 지에이치팜 대표이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신약개발을 연구해온 박길홍 교수는 “프테로신은 치매를 유발하며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β 아밀로이드 생성 효소 및 인지기능을 저하하는 아세틸콜린 분해 효소 2종의 활성을 모두 동시에 억제해 모든 치매에 영향을 미친다”며 “뇌의 인지기능 관련 단백질을 생산하는 중추적인 전사인자(CREB)를 크게 활성화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어머니가 혈관성 치매를 앓으면서 치매 치료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미라클 실버와 모닝을 개발한 후 6개월 복용한 어머니와 주변 환자들이 호전되면서 미라클 실버와 모닝은 온라인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여배우 양금석씨도 복용을 시작해 우울증과 무릎 관절 통증이 나으면서 현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양씨는 “미라클 모닝 복용 후 코로나 19에도 걸리지 않고 관련 질병도 모두 뚜렷하게 호전되었다”며 “당뇨, 고혈압, 치매, 불면증 등으로 고생한 가족들도 복용한 지 3개월 이후부터 증상이 나아져 2021년부터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에이치팜USA 고승훈 지사장은 “지난 3년 동안 한국에서 임상 결과를 통해 입증된 제품”이라며 “피부 노화 및 탈모에도 효능이 입증돼 스킨케어 및 헤어 제품이 출시되면 미주지역에서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라클 실버와 모닝은 온라인 쇼핑몰 핫딜(hotdeal.koreadaily.com)에서 판매 중이다. 올해 연말 캡슐 타입의 미라클 브레인도 출시된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 액상차 치매 치매 개선 혈관성 치매 치매 치료제
2023.09.11. 15:30
지에이치팜(대표 박길홍, 고대 의대 교수)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산학연공동연구를 통해 프테로신을 주성분으로 한 액상차 ‘미라클 실버와 모닝’을 미주시장에 출시했다. 한국에서 지난 2020년 출시한 미라클 실버와 모닝은 치매 개선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3년 만에 매출이 100배 성장했다. 지에이치팜이 개발한 미라클 실버와 모닝 주요 성분은 지리산에 서식하는 고사리 뿌리줄기 추출물로, 프테로신 A, B, C, D, N이 풍부하게 함유됐다. 업체는 프테로신을 고사리 종근에서 안전하게 추출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해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특허 등록과 출원에 성공했다. 지에이치팜 대표이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신약개발을 연구해온 박길홍 교수는 “프테로신은 치매를 유발하며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β 아밀로이드 생성 효소 및 인지기능을 저하하는 아세틸콜린 분해 효소 2종의 활성을 모두 동시에 억제해 모든 치매에 영향을 미친다”며 “뇌의 인지기능 관련 단백질을 생산하는 중추적인 전사인자(CREB)를 크게 활성화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어머니가 혈관성 치매를 앓으면서 치매 치료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미라클 실버와 모닝을 개발한 후 6개월 복용한 어머니와 주변 환자들이 호전되면서 미라클 실버와 모닝은 온라인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여배우 양금석씨도 복용을 시작해 우울증과 무릎 관절 통증이 나으면서 현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양씨는 “미라클 모닝 복용 후 코로나 19에도 걸리지 않고 관련 질병도 모두 뚜렷하게 호전되었다”며 “당뇨, 고혈압, 치매, 불면증 등으로 고생한 가족들도 복용한 지 3개월 이후부터 증상이 나아져 2021년부터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에이치팜USA 고승훈 지사장은 “지난 3년 동안 한국에서 임상 결과를 통해 입증된 제품”이라며 “피부 노화 및 탈모에도 효능이 입증돼 스킨케어 및 헤어 제품이 출시되면 미주지역에서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라클 실버와 모닝은 온라인 쇼핑몰 핫딜(hotdeal.koreadaily.com)에서 판매 중이다. 올해 연말 캡슐 타입의 미라클 브레인도 출시된다. 이은영 기자액상차 치매 치매 개선 혈관성 치매 치매 치료제
2023.08.27. 18:00
한인회 치매 oc한인회 치매
2023.07.28. 7:00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지난주 NHK 방송에서 일본 어느 대학의 두뇌 기능 연구 교수가 65세부터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기록한 병상일지를 소개했다. 외동딸을 위해 매끼 다른 음식을 만들어주던 어머니가 조리법을 완전히 잊어버리고 멍한 모습으로 앉아있다. 명랑하고 음악을 좋아했던 어머니는 자기 이름과 생년월일도 기억하지 못한다. 미국에서도 고령화로 85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꼴로 치매 환자라고 한다. 물론 치매의 정도는 천차만별이다. 의사 방문 예약을 잊어버리는 경증에서부터, 위의 교수 어머니처럼 자기 이름과 생년월일마저 잊어버리는 중증까지…. 요즘 내 주위에도 치매 증세가 있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언제 나에게도 불똥이 떨어질지 모른다. 치매의 어원은 ‘De(없어진다)’ ‘Mentia(정신)’, 즉 ‘정신이 없어진 질병’이란 뜻으로 ‘DeMentia’라고 부른다. 현대 의학으로도 아직까지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하다. 그러니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서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생활 습관은 식생활, 두뇌 운동, 육체 운동으로 나눌 수 있다. 건강한 식생활을 하려면 생선, 과일, 채소, 특히 양파, 마늘, 버섯을 자주 먹고 기름진 음식을 피한다. 나는 집에서 음식을 조리한다. 아내가 지난 60년을 봉사했으니 내가 할 차례이다. 김치도 만들고 빵도 만들어 본다. 빵 만드는 조리법은 장기(將棋)의 수 만큼이나 많다. 부엌일은 두뇌와 육체 운동이다. 두뇌 운동을 위해 매일 신문과 책을 읽고 글을 쓴다. ‘걸살누죽’이라는 말이 있다.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는 의미다. 매일 집주변을 산책하고 수영장에도 간다. 물의 부력을 이용하여 관절이나 허리 운동을 하면 혈액 순환에도 좋다. 나는 물속에서 양팔을 힘차게 앞과 뒤로 벌리는 수중 다이치를 한다. 집에 오면 배가 고프니 좋은 신호다.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수영장에서 보내기는 좀 지루하다. 핸드폰에 음악, 뉴스, 영화를 입력했다. 값진 투자다. 방수되는 청음기를 끼고 뉴스와 음악을 들으면서 걷는다. 나는 요즘 한국 가곡의 멋진 가사에 매혹되었다. 정지영 작 향수‘의 가사를 읊어본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즐대는/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제자리걸음으로 영화도 본다. 바쁘게 생활하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다하고 나머지는 하늘에 맡긴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다. 윤재현 / 전 연방정부 공무원열린마당 치매 치매 환자 치매 증세 치매 발병
2023.06.27. 20:14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지난달 23일 사이프리스의 소망소사이어티 소망홀에서 OC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치매 돌봄 교육’을 시행했다. 소망소사이어티가 치매 환자를 돌보는 봉사를 희망하는 이를 대상으로 제공한 이번 교육에선 모두 10명이 참가, 수료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소망케어교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혜원 사무총장은 치매 바로 알기, 치매 환자 중심의 소통, 치매 환자 행동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 등에 관해 강의했다. 현재 OC소망케어교실에서 월 1회 진행하는 소망치매가족 지원 모임의 리더인 줄리 박 교육부장은 소망케어교실, 가족지원 모임을 소개했다. 소망소사이어티는 OC(애너하임 한인교회,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와 LA(새누리교회,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에서 초기 치매환자를 위한 소망케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는 전화(562-977-4580 또는 이메일( [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봉사자 치매 초기 치매환자 교육 수료 소망치매가족 지원
2023.06.01. 17:35
오렌지카운티의 65세 이상 주민 16만4346명이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MCI)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영리단체 알츠하이머OC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16만4346명은 65세 이상 주민 전체의 33%, OC 전체 인구 중 약 5%에 해당한다. 지난 2014년 보고서에선 치매 환자만 8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당시엔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따로 파악하지 않았지만, 근래 들어 치매 환자와 함께 묶어 조사하게 됐다. 경도인지장애는 인지기능의 저하가 있지만, 치매라고는 할 수는 없는, 정상적인 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로 볼 수 있다. 65세 이상 정상군의 치매 이환율은 매년 1~2%지만,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치매 이환율은 매년 10~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츠하이머OC는 연방센서스 자료를 근거로 OC의 65세 이상 인구를 49만7346명으로 잡고, 각 인종별 인구 비율을 적용했다. 여기에 학계에서 널리 인정받는 연구에서 파악한 연령, 인종에 따른 유병률을 대입해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환자 수를 추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OC의 65세 이상 라티노 16만9595명 중 3만4780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 라티노의 유병률은 20.5%로 가장 높다. 아시아계와 백인 유병률은 공히 8.7%다. 아시아계는 65세 이상 11만3395명 가운데 9919명이, 백인은 19만1478명 중 1만6749명이 각각 치매 환자로 분류됐다. 알츠하이머OC의 연구 보고서 내용은 지난해 10월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전국 65세 이상 노인의 인지장애 현황 조사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다. 컬럼비아대 연구에선 65세 이상 노인의 약 10%가 치매를 앓고 있으며 22%는 어떤 형태든 인지장애를 지닌 것으로 파악됐다. 짐 매칼리어 알츠하이머O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년 사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베이비 부머 세대가 65세 이상 노령층에 편입되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특히 주민 평균 연령이 상대적으로 높은 OC에서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칼리어 CEO는 “OC의 노령화 속도는 가주 내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르다. 노인 인구의 치매, 인지장애 문제는 매우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할 이슈”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OC는 OC의 65세 이상 주민 비율이 2060년까지 27%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상환 기자인지장애 치매 치매 인지장애 경도인지장애 환자 치매 환자
2023.05.04. 17:47
“고령화가 가속화 되면서 치매가 한인사회의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앞으로 치매 환자 지원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다.” 올해부터 소망소사이어티(이하 소망, 이사장 유분자)의 사무총장을 맡은 신혜원 박사는 소망의 여러 가지 활동 가운데 특히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확충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UC어바인에서 생의공학(biomedical engineering) 박사 학위를 딴 신 총장은 UC어바인 치매, 뇌질환 연구소 마인드(MIND)에서 아시안아메리칸 커뮤니티 담당 디렉터를 맡고 있다. 신 총장은 한인들이 진단부터 초기 대응, 치매 환자를 위한 시설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어로 테스트를 받기 어려운 한인이 많다. 한국어로 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면 더 많은 한인이 초기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퇴행성 뇌 질환인 치매 치료가 현재로선 불가능하지만 진행 속도는 늦출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선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신 총장은 “주류 기관, 학계와 협력해 한인을 위한 치매 지원 방안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한인이 치매 초기부터 갈 만한 데이케어 센터가 부족한 것도 아쉬워했다. “언어와 음식, 문화 차이로 타인종 시설을 기피하는 한인이 많다. 한인을 위한 데이케어 센터가 더 늘어야 한다.” 소망은 애너하임과 LA에 각 1개의 소망케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환자와 봉사자 비율이 10대 1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정원은 각 10명이다. 봉사자가 더 늘면 정원도 늘릴 수 있다. 신 총장은 앞으로 ▶한인 치매 부모를 돌보는 영어권 자녀를 위해 한국어와 영어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각종 그랜트를 유치하는 한편 ▶주류 기관, 병원과 연계해 소망케어교실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망 측은 소망 유언서 작성, 시신 기증을 비롯한 기존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한편, 그 동안 아프리카 차드에서 벌여온 우물 파기, 학교 건립 등의 사업을 올해부터 중남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 총장은 “지난해가 소망소사이어티 창립 15주년이었다. 올해부터 새로운 15년을 위한 도약에 나서는 소망의 발전에 많이 기여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치매 환자 치매 환자 치매 지원 한인 치매
2023.01.27.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