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전문점 레이징 케인스(이하 케인스)가 지난해 KFC를 제치고 연매출 기준 치킨 업계 3위에 올랐다. 2024년 국내 매출은 51억 달러로, 2021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025년 1분기에는 분기 매출 10억 달러를 처음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케인스는 현재 42개 주에 9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20년 500개 수준이던 매장 수는 4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고, 2025년 말까지 1000개 돌파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118개 매장이 신규 오픈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660만 달러에 달하는 매장당 평균 연매출이다. 치킨 업계 1위 칙필레(930만 달러)보다는 낮지만 맥도날드(400만 달러), 타코벨(220만 달러)을 크게 앞선다. 케인스의 인기 비결은 ‘단출한 메뉴’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치킨 텐더, 감자튀김, 토스트, 코울슬로, 특제 소스가 전부이며, 별도 프로모션이나 신메뉴 없이도 견조한 고객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여기에 직영 위주의 운영구조도 장점이다. 케인스는 97%가 직영 매장이다. 가맹점 확대를 통한 성장을 추구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직영점만으로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영 운영은 품질관리가 훨씬 용이하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케인스는 중동 5개국에도 진출해 있으며, 향후 해외에서는 가맹점 또는 합작 모델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케인스는 장기적으로 연매출 100억 달러, 외식업계 톱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레이징 케인스 레이징 케인스 이하 케인스 연매출 기준 박낙희 치킨 치킨 전문점 KFC
2025.06.30. 18:23
치킨 브랜드 bhc는 미국 4호점으로 샌디에이고에 '랜초버나도점'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매장 면적은 약 120㎡(36평)로, 배달·포장 서비스를 주로 제공한다. 매장에서는 bhc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과 맛초킹, 골드킹 등을 부위별 조각으로 판매한다. 또 3∼5명이 다양한 종류의 치킨을 맛볼 수 있는 플래터 메뉴를 추가했고, 치즈 파전 등 K-푸드 메뉴도 선보인다. bhc는 지난 2023년 미국 시장에 진출해 현지 매장에서 대표 메뉴뿐 아니라 특화 메뉴를 선보여 왔다. bhc는 이번 랜초버나도점 개소에 이어 연내 샌디에이고 칼스배드와 리버사이드에 각각 매장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bhc는 미국을 포함해 캐나다, 홍콩, 싱가포르 등 7개국에서 2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미국 치킨 치킨 브랜드 bhc치킨 4호점 2곳 추가
2025.02.25. 11:15
이터LA가 선정한 LA지역 최고 치킨 윙에 페리카나 치킨이 포함됐다. 매체는 “치킨 윙은 LA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로 한국식 양념치킨 윙부터 클래식한 버팔로 스타일까지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며 LA에서 꼭 가봐야 할 치킨 윙 맛집 20곳을 소개했다.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을 맛볼 수 있는 대표 치킨전문점으로 소개된 페리카나 치킨에 “바삭한 식감과 촉촉한 속살이 특징으로 다양한 소스 옵션이 있고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스파이시 핫’ 레벨을 추천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1982년에 설립된 한국 치킨 체인점 페리카나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7개국에 5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 뉴욕 1호점 개장을 시작으로 LA, 부에나파크, 어바인, 샌디에이고 등 남가주 지역 7개 지점을 포함해 30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LA 최고 치킨 윙 목록에 독특한 크림소스와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뉴욕 치킨 앤 자이로’, LA에서 오랜 전통을 이어가는 ‘핫 윙스 카페’, 매운맛 마니아들 사이 명소인 ‘하울린 레이즈’, 버팔로 스타일의 클래식한 치킨 윙이 일품인 ‘예 러스틴 인’, 동서양의 맛을 접목한 이스트 할리우드의 ‘브리지타운 로티’, 컬버 시티의 명물인 ‘하니즈케틀프라이드 치킨’이 이름을 올렸다. 이은영 기자치킨 페리카나 페리카나 치킨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한국식 양념치킨 양념치킨 K치킨 박낙희
2025.01.08. 19:45
미국에서 한국 음식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드라마와 음악 등 대중문화가 주목받으면서 한국 음식 또한 미국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 깊이 스며들고 있다. 특히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라면, 핫도그 등은 독특한 매력을 앞세워 이미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치킨과 핫도그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은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음식 트렌드 중 하나로 떠올랐다. 소비자행동분석회사 서카나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현재 미국에는 7개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가 진출, 전국적으로 40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숫자다. 2019년과 비교하면 매장 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또한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치맥’ 문화가 LA와 뉴욕 같은 대도시에서 한국식 치킨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한국식 치킨의 인기는 단순히 맛 때문만이 아니다. 바삭한 튀김 옷과 감칠맛 나는 소스의 조화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더해 한류 열풍으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이 같은 트렌드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식 핫도그 또한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5개의 한국 핫도그 프랜차이즈가 총 242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수치다. 쫄깃한 반죽과 달콤하거나 짭짤한 소스를 곁들인 한국 핫도그는 독특한 비주얼과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식탁 영향력 확대 신라면과 불닭볶음면으로 대표되는 한국 라면도 미국 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농심의 미국 라면시장 점유율은 25.4%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농심 미주법인의 매출은 5억3800만 달러에 달한다. 삼양의 미주법인은 2023년에 매출 1억2200만 달러를 넘겼으며, 올해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한국 라면은 한인 마트에서만 찾아볼 수 있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월마트와 같은 대형 소매업체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불닭볶음면 먹기 챌린지가 퍼졌고 신라면을 베이스로 해서 다양하게 변형된 레시피도 인기다. 두 라면이 한국 라면 전체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만두와 같은 다양한 한국 음식들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글로벌 쇼트 폼 플랫폼 틱톡에서 비비고 관련 해시태그 조회수는 2억5000만 회를 돌파했다. 유명 콘텐트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확산하면서 비비고 만두는 올해 1700만 개 이상 판매됐다. 특히 최근에는 유명 식품 체인점 트레이더조에서 선보인 김밥이 큰 인기를 끌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김치와 한국 소스류는 이제 가정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서카나에 따르면 김치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채소 제품으로, 판매량이 80% 증가했다. 고추장 기반의 ‘스파이시 코리안 소스’는 29% 성장했고, 한국식 바비큐 소스와 핫소스도 각각 80%와 23%의 증가세를 보였다. ▶프랜차이즈의 확장 K-푸드 트렌드를 타고 한국 프랜차이즈의 미국 진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뚜레쥬르, 파리바게뜨, 비비큐 치킨 등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이미 각각 50개 이상의 매장을 확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중소형 브랜드들도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프리미엄 보바 브랜드 흑화당, 유기농 샐러드 업체 샐러디, 한국식 마라탕 전문점 피슈마라홍탕, 한국식 맥주 전문점 인쌩맥주, 한국식 포차 브랜드 치치 등 다양한 업체들이 직영점 또는 가맹점을 개설하며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KFA) 미국 지회 재무이사인 피터 손 회계사는 “과거에는 현지 지인을 통한 라이선스 계약이나 조인트벤처 형태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중진공, 코트라, aT센터 등의 정부기관과 KFA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는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며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정착하는 업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가장 빠른 길 2020년대부터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한류 열풍은 한국 음식 확산의 가장 강력한 토대가 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K-팝 아이돌들이 즐겨 먹는 레시피를 공유하거나, K-드라마에서 음식을 먹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전 세계 소비자들은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냉동 김밥 또한 한국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더 글로리’에서 김밥 먹는 장면이 화제가 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공개한 ‘불마요 들기름 막국수’ 레시피가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르면서 불닭 소스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도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2024년 들어 부상한 ‘스와이시(Swicy)’ 트렌드 역시 한국 음식 인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스와이시는 달콤함(sweet)과 매콤함(spicy)을 결합한 신조어로, ‘매콤 달달’이라는 표현으로 번역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센셜에 따르면 미국 내 레스토랑 메뉴의 약 10%가 이러한 매콤 달달한 음식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불과 12개월 만에 비중이 1.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메뉴의 비중은 향후 4년 동안 9.6%포인트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쉐이크쉑 버거의 고추장 양념치킨 샌드위치와 같은 메뉴들이 이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한국 음식이 단순히 맛을 넘어 문화와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며 글로벌 푸드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다고 평가한다. K-푸드의 성공은 한류 열풍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음식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은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얻고 있다. 조원희 기자K-푸드 식문화 치킨 한국 음식들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한국식 치킨
2024.12.31. 19:47
bhc치킨은 캐나다 토론토에 1호점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캐나다 1호점은 토론토 주상복합단지 더 웰에 2476스퀘어피트, 90석 규모로 마련됐다. bhc치킨은 매장에서 대표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뿐 아니라 떡볶이, 치킨 덮밥, 피자, 라자냐 등도 판매한다. bhc치킨은 앞으로 5년 내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시장에 매장 300개 이상을 연다는 계획이다.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맨 왼쪽)가 bhc 치킨 캐나다 토론토 1호점 개소 행사에서 인사하고 있다. [bhc 치킨 제공]캐나다 치킨 bhc치킨 캐나다 캐나다 토론토 캐나다 1호점
2024.10.21. 17:59
치즈가루를 뿌린 K프라이드 치킨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LA타임스(LAT)는 치즈가루를 입힌 K치킨이 바비큐식 치킨에 익숙한 미국 시장 내 색다른 치킨 식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 대표 치킨 프렌차이즈인 BBQ의 치즐링, BHC의 뿌링클을 비롯해 LA한인타운에 있는 라우더의 갈릭치즈윙 등을 대표 메뉴로 소개했다. 매체는 BBQ의 치즐링에 대해 “마스카르포네와 체더 치즈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며 “달콤함과 버터의 풍미도 더해 맛이 좋다”고 평가했다. 최초로 ‘치즈 가루를 뿌린 치킨 메뉴’를 도입한 BHC의 뿌링클 인기도 폭발적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바비 시어러 BHC 오리지널 파머스마켓 지점 매니저는 “뿌링클 치킨 가장 많이 팔린 메뉴”라며 “치즈 가루를 따로 팔 수 없냐는 고객의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짭짤한 체더 치즈와 블루치즈, 양파의 매운맛이 조화를 이룬다고 덧붙였다. 이외 LA한인타운에 위치한 라우더(Louders)가 판매하는 갈릭치즈윙도 매체는 소개했다. 이 메뉴는 파르메산 치즈와 모차렐라 치즈로 치킨을 코팅하고 그 위에 멸치와 고추, 다진 마늘과 파를 추가해 느낌함을 잡은 게 특징이다. 메체는 “치즈 풍미를 머금은 마늘 빵”과 비슷한 맛이 난다고 설명했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갈릭치즈윙 치킨 치즈 가루 k치킨 관심 바비큐식 치킨
2024.09.10. 21:52
한국 최고의 프라이드 치킨 프랜차이즈인 ‘bb.q 치킨’(bb.q Chicken)이 특별 할인과 한국 왕복 항공원 경품 추첨 이벤트를 실시한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CW TV(KDAF) 보도에 따르면, bb.q 치킨은 7월 29일 ‘전미 닭날개의 날’(National Wing Day)을 맞아 29일과 30일 양일간 새로운 로열티 앱 프로그램인 ‘bb.q Rewards’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또는 앱을 통해 주문할 경우 20% 할인(최대 15달러)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온라인 및 앱 주문시 ‘WINGDAY24’ 코드를 입력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bb.q Rewards’에 회원에 가입하려면 고객은 셀폰에서 ‘bb.q Chicken’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웹사이트(bbqchicken.com/rewards)를 방문하면 되며 회원 가입시 넉넉한 7,000포인트 보너스를 받을 뿐만 아니라 생일에는 특별한 깜짝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새로운 앱을 통해 bb.q 치킨 팬들은 손가락 터치만으로 좋아하는 치킨과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또한 ‘bb.q Rewards’ 프로그램 출시를 기념해 bb.q 치킨과 한국관광공사(KTO)가 공동으로 bb.q 치킨이 시작된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경품 추첨 행사에서는 행운의 당첨자 5명에게 한국 왕복 항공권 2장과 100달러 상당의 바베큐 치킨 상품권을 증정한다. 경품 추첨 이벤트에 응모하려면 참가 양식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bb.q 치킨 앱 다운로드, KTO 동영상 시청(YouTube @ImagineYourKorea), TikTok 및 Instagram에서 @bbqchickenus 방문 및 팔로우시 보너스 응모권이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bbqchicken.com/visitkorea/)를 참조하면 된다. 손혜성 기자이벤트 치킨 추첨 이벤트 치킨 할인 경품 추첨
2024.07.23. 7:46
한국 치킨은 두 번 튀겨서 더 바삭하고 맛있다는 해외 요리 관련 전문 채널과 매체의 기사들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이 비법 레시피를 따라 하면, 소위 ‘K치킨’의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소문이 전 세계로 퍼지며 닭을 두 번 튀기는 해외 식당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BBQ치킨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유명 프라이드치킨 체인 중에서 정작 두 번 튀기는 레시피를 매뉴얼화한 곳은 의외로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이 한 번 튀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K치킨의 바삭함의 비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오해를 낳으며 확산되고 있다. ‘튀김’이라는 조리법이 우리에게 익숙해진 것은 1960년대 중반 이후, 콩에서 기름을 높은 수율로 뽑아내는 기술 확보로 식용유의 가격이 내리고 나서부터다. 그 이전에는 주로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솥에 얇게 두르고 그 위에서 음식을 지지는 것이 기름을 활용한 주된 요리법이었다. K치킨의 출발도 이때 즈음이다. 1960년대 후반 평택 미군 기지 앞 시장에서 주한 미군의 입맛에 맞는 닭요리를 하기 위해 미국 남부의 레시피를 채용한 것이 K치킨 레시피의 기원이다. 국내 첫 치킨 프랜차이즈 체인은 1977년 명동 신세계 백화점 지하에서 시작한 ‘림스치킨’이다. 미국에서 디자인 공부를 하던 유학생 부부가 KFC(Kentucky Fried Chicken)에서 영감을 받아 배워온 레시피로 시작한 사업으로 당시 국내에서 크게 성공하며 확산되었다. 이때 림스치킨은 국내 서양식 닭고기 요리 시장에서 세 가지 중요한 변화를 만들었다. 하나는 미국 남부식 딥 프라잉(deep-frying) 닭 조리법을 대중화했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닭을 조각내어 요리하는 형태를 구현했다는 점, 세 번째는 당시 흔히 쓰던 신문지나 봉투가 아닌 사각 종이박스에 포장해서 판매했다는 점이다. 프라이드치킨은 이런 특징들을 내세우며 당시 국내에서 유행 중이던 로티세리 방식의 전기구이 통닭을 밀어내고 K치킨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이 세 가지는 지금까지도 K치킨의 공통된 특징으로 내려오고 있다. 이어 1980년대에는 양념치킨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한국화가 일어났다. 미국 남부의 오리지널 레시피와는 확연히 달라진 것이다. 사각 종이박스가 아니었다면 양념치킨은 한참 후에나 개발되었을 지도 모른다. 이후 다양한 형태의 튀김 옷이 개발되며 K치킨의 전성기를 맞이한다. 치킨 프렌차이즈 체인의 원조인 림스치킨의 레시피가 바로 두 번 튀기는 것이다. 그러나 K치킨 성장의 역사에서 ‘두 번 튀긴다’라는 것이 공통적인 원칙이 된 적은 없다. 림스치킨과 교촌, 보드람 등은 두 번 튀기지만 BBQ치킨, BHC, 육십계, 노랑통닭 등 국내 다수의 체인은 한 번 튀긴다. 두 번 튀기는 방식, 즉 더블 프라잉(double-frying) 방식은 새로운 조리 기법이 아니다. 서양 요리나 중국 요리에서는 오래전부터 알려진 요리법이다. 한번 튀겨 튀김 옷 속의 고기를 먼저 익힌 후, 3~4분 정도 바깥에 꺼내 두었다가, 다시 튀기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속은 골고루 잘 익고, 겉은 더 바삭하게 만들 수 있지만 K치킨의 바삭함의 비법이 여기에 있는 것만은 아니다. 두 번 튀기는 또 다른 이유는 업무 효율성 때문인데, 손님들이 집중적으로 몰리기 전에 미리 초벌로 익혀 놓은 다음 손님이 몰릴 때 한 번 더 튀겨내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바삭함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빠르기 내기 위함이다. 오히려 잘못하면 과조리가 될 위험이 커진다. 국내 요리 전문가들은 K치킨의 바삭함은 몇 번 튀기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지난 50여년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킨 체인들이 각자 만들어 낸 배터 믹스(batter mix), 즉, 튀김옷 반죽 레시피의 노하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럼에도 해외의 매체와 셰프들은 K치킨의 맛의 비결이 튀기는 방식에 의한 것으로 보고, 전 세계적으로 ‘치킨 두 번 튀기기’가 유행처럼 번져 나가고 있으니, 참으로 흥미로운 일이다. K치킨은 이제 현지에서 몇 번을 튀기든, 또 마요네즈에 비벼지거나 ‘찍먹’으로 먹게 되든, 다양한 변형을 통해 발전해 갈 것이다. 이와 더불어 삼겹살, 갈비, 수육, 탕 등 한국의 멋들어진 식육(食肉) 문화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갈 것이 분명한데, 우리는 레시피만 전수하거나 팔 수 있을 뿐, 원재료가 되는 국내산 닭, 돼지고기, 한우 등의 신선육은 미국과 EU 쪽 다수의 국가에 수출할 수 없다. 축산물 방역 문제로 인한 무역 장벽을 뛰어넘지 못해서다. 그들은 우리의 레시피로 그들의 고기를 요리해서 한국의 식문화를 즐기게 될 것이다. 한국 식문화의 확산으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경제적 이득은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정부가 나서서 다시 한번 큰일을 해내야 할 때다. 문정훈 /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푸드비즈니스랩 소장푸드로드 치킨 튀김옷 k치킨 레시피 이때 림스치킨 유명 프라이드치킨
2024.05.19. 17:37
BBQ치킨(회장 윤홍근)이 최근 비영리 교육단체 기브챈스에 5000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브챈스는 저소득층 아이들과 발달 장애 청년 작가를 지원하는 단체다. 방과 후 교육, 성인 미술 수업 등을 통해 예술을 통한 치유와 자기표현 기회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셉 김 BBQ USA 대표는 2023년부터 기브챈스와 지속해서 협력 중이다. BBQ는 “앞으로도 기브챈스와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변화와 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런 노력이 우리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열어주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치킨 기부 자기표현 기회 회장 윤홍근 발달 장애
2024.05.06. 21:44
한국의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인 'bhc치킨'이 미주 가맹 1호점을 샌디에이고 지역에 오픈한다. 지난 10일 'bhc USA'의 이민재 법인장은 샌디에이고 'JJ푸드 글로벌'의 백종현 대표와 미주 1호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식을 가졌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와 리버사이드 카운티를 아우르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자격을 얻은 JJ푸드 글로벌은 오는 5월 중순 소렌토밸리 퀄컴사 인근에 미주 1호 bhc 치킨 가맹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칼스배드점과 랜초버나도점이 차례로 문을 연다. 지난해 2월, LA 파머스마켓에 직영 1호점을 오픈하며 미주 시장에 진출한 bhc는 샌디에이고 지역을 필두로 K-치킨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샌디에이고 지역 내 3개 지점을 운영하면서 차후 추가적인 지점 오픈과 관련된 제반사항을 총괄하게 되는 백종현 대표는 "bhc의 강력한 브랜드 경쟁력을 발판으로 한국치킨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민재 법인장은 "백 대표의 사업마인드와 철저한 준비성을 높이 사 미주1호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선정했다.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엔지니어이자 과학기술단체의 리더, 비즈니스맨으로 종사해 온 백 대표가 인근 카운티의 미래 가맹점주들과 성공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믿는다. 본사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 대표는 "출라비스타 지역과 리버사이드, 테메큘라 지역에도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bhc 매장 운영에 관심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가맹 문의:(858)232-0139/이메일([email protected]) 글·사진=서정원 기자샌디에이고 치킨 치킨 샌디에이고 샌디에이고 카운티 샌디에이고 지역
2024.04.16. 20:38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BBQ 치킨이 푸드 전문 매거진 ‘테이스트오브홈’의 ‘최고의 후라이드 치킨’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테이스트오브홈은 1993년 발간된 음식 전문 매체로 구독자 수는 190만명, 월평균 웹사이트 방문객은 2000만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테이스트오브홈은 국내 전역의 치킨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7곳을 찾아 후라이드 치킨을 시식한 뒤 BBQ를 최고의 치킨으로 꼽았다. 또 최고의 윙(날개) 제품에서도 10개의 유명 치킨 브랜드 중 BBQ를 1등으로 꼽았다. BBQ 관계자는 “다수의 글로벌 치킨 프랜차이즈를 제치고 미국에서 1등을 차지해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BBQ는 미국, 코스타리카, 필리핀 등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50개 주 중 27개 주에 매장을 열었다.치킨 테이스트 치킨 패스트푸드 후라이드 치킨 글로벌 치킨
2024.02.26. 19:33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이번 달에만 플로리다에 이어 캘리포니아에도 매장을 오픈하면서 미주지역에서 한국 치킨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17일 BBQ 치킨의 플로리다주 1호점인 탬파점 개장에 이어 19일에는 오렌지카운티 파운틴밸리점을 열었다. 플로리다 탬파점은 지난달 초 소프트 오픈을 하고 14일에 정식 개장을 했다. 파운틴밸리점은 캘리포니아주에서 35번째로 문을 연 BBQ치킨 매장으로 지역 쇼핑몰인 칼렌스코너 안에 입점했다.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 허니갈릭, 소이갈릭 등 치킨 메뉴뿐 아니라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도 판매한다. BBQ 관계자는 “맛을 현지화하지 않고 한국의 맛을 그대로를 유지했다”면서 “세계 어느 곳을 가더라도 동일한 맛과 퀄리티를 유지해 K 푸드의 맛을 살렸다”고 말했다. BBQ치킨은 1995년 윤홍근 회장이 프리미엄 한국 치킨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취지로 설립했다. 프랜차이즈 1호점을 연지 4년 만에 1000개 매장을 오픈하며 매년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100대 브랜드’에서 30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주에서는 2014년 뉴욕 맨해튼 32번가에 직영 1호점을 시작으로 캘리포니아, 워싱턴, 뉴저지, 텍사스, 조지아,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콜로라도, 하와이, 노스캐롤라이나 등 22개 주에 진출해 2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업체에 따르면 BBQ치킨 익스프레스, BBQ 치킨 카페, BBQ 치킨 앤 비어 등 3개의 프랜차이즈 모델로 미주 지역 프라이드치킨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2021년, 2022년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외식 브랜드’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 세계에서는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필리핀, 독일 등 57개국에 7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윤 회장은 “역대 최단기간에 1000개 매장을 개장했다”며 “2030년까지 5만개 매장을 목표로 세계 1위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미국 치킨 bbq치킨 공략 치킨 프랜차이즈 bbq치킨 매장
2023.04.20. 23:31
한국 치킨 업계 빅3를 비롯한 다수 K-치킨 업체들이 미국 시장을 두고 치열한 ‘닭싸움’을 벌이고 있다. 미국에 입성한 한국 업체들은 K-푸드의 중심인 LA한인타운을 포함한 LA지역에 몰려 있다. 2004년 교촌치킨을 필두로 여러 업체가 미주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현재 국내에서 영업 중인 K-치킨 브랜드는 BBQ치킨, bhc, 교촌치킨, 페리카나, 굽네치킨, 투존치킨, 맘스터치 등 7개 업체다. 〈표1 참조〉 이중 190여개 매장을 두고 있는 제네시스 BBQ그룹이 가장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업체는 2007년 미국에 첫 매장을 연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업체에 의하면, 매장 수는 2019년 58개에서 2022년 말 현재 20개 주에 걸쳐 190개 이상이다. 지난해 한국 치킨 업계 가맹점 수 2위인 ‘bhc’는 미국 시장에서 후발 주자다. 지난달 17일 LA에 북미 1호점 ‘LA 파머스마켓 점’을 공식 오픈했다. bhc 관계자는 “입지 선정과 오픈까지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며 “직영점인 1호점을 매장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로 삼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빅3인 교촌치킨 역시 LA한인타운 6가를 중심으로 북미 지역 프랜차이즈 사업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LA에서 직영 매장 3개를 운영 중이다. 업체는 지난해 하와이지점 오픈에 이어 캐나다 서부지역에 향후 5년간 30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LA한인타운 6가에 매장을 연 페리카나치킨 역시 경쟁에 뒤지지 않겠다는 각오다. 2019년 부에나파크 ‘더 소스’ 몰에 가주 지역 첫 매장을 시작으로 가주 지역 9곳과 워싱턴과 텍사스 주에 각각 1곳 등 서부지역에만 11곳의 매장을 열었다. 또한, 오븐 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도 지난 1월 플러턴 지역에 2호점을 내면서 경쟁에 뛰어들었다. 굽네치킨 이기수 미주 대표는 “튀기지 않은 건강식 치킨으로 여성 등의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며 “연내 LA한인타운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가데나에 1호점을 연 ‘맘스터치’도 롱비치에 2호점에 이어 최근 LA 동부 시티오브인더스트리에도 진출했다. 이외에도 웨스턴 애비뉴와 8가에 각각 매장을 오픈한 ‘투존치킨’ 등이 LA 지역을 중심으로 격전을 벌이고 있다. 업체별 인기 메뉴는 BBQ치킨의 ‘해프앤드해프 치킨’, bhc의 ‘클래식 홀 치킨’, 교촌치킨의 ‘소이갈릭 한마리 치킨’, 굽네치킨의 ‘갈비 윙스’ 등으로 가격은 11.49~35달러까지 다양하다. 〈표2 참조〉 업계의 한 관계자는 “LA한인타운을 중심으로 치킨 업체 사이의 치열한 경쟁이 계속될 것”이라며 “K-푸드 인기에 국내 확장을 서두르고 있지만 결국은 소비의 입맛을 사로잡아 타인종을 포함한 고객 확보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재영 기자 [email protected]닭싸움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 교촌치킨 페리카나 굽네치킨 이기수
2023.03.12. 20:09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을 대표하는 간판 기업인 BBQ 치킨 미국법인(대표 김형봉)이 뉴욕에서 열리는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뉴욕 미주체전)의 성공을 위해 거액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뉴욕 미주체전 조직위는 11일 “제22회 뉴욕 미주체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6일 BBQ 치킨 미국법인 김형봉 대표께서 플러싱에 있는 조직위 사무실을 방문해 3만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뉴욕 미주체전 조직위를 이끌고 있는 곽우천(제21대 뉴욕대한체육회장).이석찬 (제16대 뉴욕대한체육회장) 공동조직위원장 등 관계자들은 “BBQ 치킨의 후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한인 기업들과 동포사회의 성원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BBQ 치킨 미국법인 김형봉 대표는 전달식에서 체전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역대 최고의 미주체전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6월초부터 한 달 가량 진행되는 성화봉송 대륙행단 행사에 사용될 차량지원과 미주체전 준비모임도 후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 김 대표는 “한류 붐을 타고 해외로 뻗는 K-프랜차이즈 BBQ 치킨은 음식뿐 아니라 ‘K-문화로서의 치킨’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체육대회를 넘어 K-문화를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이번 제22회 뉴욕 미주체전이 ‘성공체전’이 될 수 있도록 체전이 끝날 때까지 아낌없이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 미주체전을 위해 BBQ 치킨과 함께 이미 미국의 대표적인 뷰티 브랜드인 키스그룹과 한인종합여행사 K투어, 당갑중 사업가 등이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회 내용과 일정, 후원 등 문의는 웹사이트(ny23.org), e메일([email protected]), 전화(917-710-6220) 참조.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미주체전 치킨 뉴욕 미주체전 치킨 뉴욕 미주체전 준비모임
2023.03.12. 17:06
한국의 3대 치킨 브랜드 중 하나인 bhc치킨이 지난 17일 북미 1호점을 LA에 오픈했다. bhc는 더 그로브 몰 옆 ‘LA 파머스 마켓’에 1호점을 내고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섰다. bhc는 주력 메뉴로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을 내세웠다. 여기에 뿌링 프라이, 코울슬로 등 총 20여 종의 메뉴를 선보였다. bhc는 미국 소비자 공략 및 시장 확대를 위해 마스터 프랜차이즈가 아닌 직접 운영하는 체제로 1호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bhc 관계자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입지 선정과 오픈까지 약 1여 년의 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공을 들인 만큼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 소비자의 입맛에 부합되는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여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치킨 치킨 브랜드 bhc치킨 매장 bhc치킨 관계자
2023.02.20. 20:39
bb.q 치킨(회장 윤홍근)은 31일 미주 본사에서 문화복지 비영리 단체 이노비(EnoB)에 후원금 1만 달러를 전달했다. 조셉 김 BBDOTQUSA 대표는 앞으로도 이노비와 협업해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함께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비비큐치킨 마스코트 치빡이(ChiBBoQ), 김재연 이노비 사무국장, 조셉 김 BBDOTQUSA 대표, 송주연 이노비 부회장. [이노비]이노비 enob bbq 비비큐 치킨
2023.01.31. 21:28
영상 주방 치킨 치킨 반죽
2022.10.08. 12:47
'별에서 온 그대' '기생충'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며 콘텐츠 속 음식에까지 덩달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옥스퍼드 영어 사전(OED) 공식 블로그에도 '치맥'이 이름을 올렸다. OED는 치맥에 대해 "맥주와 영어 단어에서 빌려 온 튀긴 닭을 뜻하는 치킨의 합성어"라고 소개했다. 바삭바삭한 치킨과 탄산이 팡팡 넘치는 맥주가 만난 치맥은 우리 민족의 소울푸드다. 언제나 뜨겁고 바삭하고 촉촉하기까지 한 치킨은 이제 우리 민족을 넘어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 가운데 강력한 치킨 맛집이 등장해 화제다. 이름하여 '92치킨(92 Chicken 대표 마이클 강)'이 그 주인공이다. 92치킨은 버지니아를 중심으로 출시 3개월 만에 14개 가맹점을 확보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인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다. 상호에서 짐작할 수 있듯 그릴에 살짝 구웠다가 다시 튀겨내는 독특한 조리법과 혁신적인 소스로 승부수를 던진다. 마이클 강 대표는 "92치킨은 염지해서 파우더 코팅해 튀기는 것이 아니라 구웠다가 다시 튀기기 때문에 기름기가 훨씬 덜하고 부드러운 것이 장점이다. 치맥 소맥을 즐기기에 딱 좋은 맛과 식감을 구현해냈다"라고 소개했다. 강 대표는 이어 "현재 K-푸드의 확산과 불경기 타파를 위해 소자본으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창업이나 업종 변경을 원하시는 분들과 '윈윈'하자는 취지로 3~5만 달러에 육박하는 가맹비와 3년 로열티를 면제해 주고 있다. 한인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외국인들도 치맥 문화에 열광하기 때문에 사업 전망이 매우 밝다"라고 덧붙였다. 92치킨은 굽고 튀긴 프라이드치킨부터 커리 간장 마늘 고추장 마늘 커리 양파 등으로 풍미를 더한 다양한 치킨 메뉴를 갖추고 있다. 특히 싱싱한 양파 슬라이스를 듬뿍 올리고 화이트소스를 뿌린 스위트 어니언 치킨 얇게 채 썬 대파와 간장 양념으로 감칠맛을 더한 그린 어니언 치킨 등도 92치킨을 대표하는 별미들이다. 그 외에도 오징어튀김 피쉬&칩스 팝콘 슈림프 매콤한 닭똥집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92 치킨은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뉴욕 퀸스 캔자스 등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위스콘신 텍사스 북가주 펜실베이니아 유타 등에도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92 치킨 가맹점에 대한 더 자세한 컨설팅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문의: (919)601-3997 (770)769-7575 www.92chickenusa.com업계 치킨
2022.04.14. 21:11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이 온라인 한식요리 특강 ‘소울푸드: 한국 길거리 음식 탐험(Soul Food: Exploring Korean Street Food)’ 에피소드 3편을 공개한다. 오는 26일 문화원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이번 에피소드 3편에는 한국에서 야식메뉴 1위이자 배달음식 1위로 뽑힐 정도인 프라이드치킨과 매콤하고 달콤한 고추장 소스의 양념치킨 레시피가 공개된다. 또, 마늘.양파를 곁들여 볶은 인기 만점 안주인 닭똥집 요리도 소개된다. 이번 동영상을 통해 치킨 요리를 선보일 김한송 요리사는 한국 등에서 유명 호텔 셰프로 근무했으며, ‘푸드카빙대회’ 대상, ‘세계한식요리 경연축제 수도권역 대회’ 은상 등 20여 개 요리대회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또, ‘셰프의 노트를 훔치다’, ‘면 이야기’ 등 음식 관련 저서 6권을 출간했고, 현재 미국조리사협회 총주방장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있고, 뉴욕과 뉴저지에서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 요리 특강은 문화원 홈페이지(koreanculture.org)를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또한, 뉴욕한국문화원의 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NY)과 인스타그램(@kccny)을 통해서도 관련 콘텐트를 확인할 수 있다. 장은주 기자치킨 한국 양념치킨 레시피 한국 길거리 치킨 요리
2022.03.21. 19:58
물을 끓이고, 면 삶고, 국물에 말거나 비며 먹는 국수. 조리하기 간편하고 맛있는 국수는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세계인들의 국수 사랑 때문일까? 많은 나라에서는 3월을 ‘국수의 달’로, 그리고 3월 13일이 ‘치킨누들수프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일 년 중 가장 맛있는 달인 3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과 프로듀서 겸 인플루언서 거너롤라(Gunnarolla)는 ‘치킨누들수프 날’을 맞이하여 ‘치킨누들수프(닭칼국수)’와 ‘짜빠구리’, 그리고 ‘양푼 도시락’까지 한식의 레시피 영상을 거너롤라 유튜브 채널(Gunnarolla)을 통해 공개하였다. 3월 13일 ‘치킨누들수프 날’에 즐기는 닭 칼국수 2019년 전 세계 소셜미디어를 휩쓸었던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이 있다. 바로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의 음악에서 등장한 ‘닭 칼국수.’ 2006년 미국래퍼 영비와 웹스터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이 노래는 흥겨운 멜로디와 재미있는 안무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소셜미디어에서는 ‘치킨누들수프 챌린지(#CNS Challenge)’로 일명 ‘닭 날개 춤’을 추거나, 한국의 ‘닭 칼국수’를 먹는 영상이 크게 유행하였다. 3월 13일 ‘치킨누들수프 날’을 기념하여 공개하는 이번 영상에서는 간편하게 맛있는 ‘닭 칼국수’를 만드는 법이 공개되었다. 이 영상은 프로듀서이자 인플루언서 앤드루 거너롤라(Andrew Gunadie/Gunnarolla)와 함께 협업하여 제작되었으며, 캐나다 토론토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요리사 손영(Young SON)을 초대하여 이루어졌다. 또한 스페셜 게스트로 캐나다 정치인이자 ‘Can you hear me now?(2021)’의 저자 셀리나 시저 샤반(Celina Caesar-Chavannes)이 함께 한다. 치킨스톡을 이용한 육수에 칼국수 면을 삶아 내는 간단한 조리법으로 많은 시청자가 쉽게 요리해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 오징어 게임의 ‘양푼 도시락’ 이번 영상에서는 ‘닭 칼국수’외에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 2021년 넷플릭스 최대 히트작 ‘오징어 게임’의 ‘양푼 도시락’도 소개되었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함께 조리 후, 채끝을 올린 ‘짜파구리’ 는 영화로 인해 많은 사람이 궁금해했던 음식이다. ‘짜파구리’의 조리법을 소개하는 이번 영상에서, 요리사 손영은 짜파구리 면을 조리할 때 탁월한 ‘식스 센스’를 발휘하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분홍 소시지, 콩자반, 김치 등으로 구성한 ‘양푼 도시락’은한국인들의 과거의 추억을, 세계인에게는 한국 음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이성은 원장은 ‘2000년대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퍼진 한국 드라마의 열풍은 음식으로 이어졌고, 2010년대 이후 케이팝, 영화, 드라마의 확산은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친숙한 한국 음식을 쉽고 간편하게 만드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전세계인이 직접 한국의 음식을 요리하고 즐길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홈페이지(http://canada.korean-culture.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칼국수 치킨 치킨누들수프 챌린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치킨 누들
2022.03.16.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