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대표적인 할인 소매점 체인인 달라라마(Dollarama)가 캘거리 인근에 새로운 물류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4,67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 물류센터는 서부 캐나다의 매장 운영을 지원하고, 몬트리올 근처 기존 시설의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닐 로시 달라라마 CEO는 "현재까지는 중앙 집중식 물류 방식을 사용했지만, 향후 성장 계획을 고려했을 때 이제는 두 개의 물류 허브를 구축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물류센터는 2027년까지 가동될 예정이며, 이는 달라라마의 물류 효율성을 높여 더 원활한 상품 공급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현재 달라라마의 매장 수는 캐나다 전역에 걸쳐 1,541개에 달하며, 2034년까지 2,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목표는 이전의 2,000개 매장 목표에서 200개 증가한 수치다. 새로운 매장들은 약 2년 내에 투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라라마는 매장 수 확대에 따른 물류 효율성 강화를 위해 서부 캐나다에 두 번째 물류 허브를 추가하기로 한 결정이 매우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달라라마는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2억 7,58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매출은 15억 6,000만 달러로 5.7% 증가했으며, 매장 내 거래수는 5.1% 증가했으나 평균 거래액은 1.7% 감소했다. 달라라마는 최근 캐나다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며, 특히 경제 불안으로 인해 사람들이 필수품에 집중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할인점인 달라라마가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로시 CEO는 "우리의 핵심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가격 상승에 민감해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라라마의 확장과 효율적인 물류 전략은 향후 더 많은 매장 개설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달라라마는 서부 캐나다의 물류 허브를 구축하며 매장 수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제 불안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물류센터 캘거리 캘거리 물류센터 캘거리 인근 물류 허브
2024.12.06. 13:31
캘거리는 그간 캐나다 대도시 중 상대적으로 생활비가 싸 경제적 잇점에서 우위를 점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상황이 급격히 변하면서 캘거리의 경제적 우위가 흔들리고 있다. 주택 시장부터 에너지, 식품 비용까지 모든 것이 급등하고 있으며, 캘거리는 이제 점점 더 비싼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 캘거리의 주택 시장은 현재 캐나다에서 가장 뜨겁다. 공실률이 낮아지고 있으며 몇 년 안에 렌트비가 토론토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학자들은 캘거리의 주택 가격이 조만간 캐나다 평균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앨버타주의 생활비는 지난 5년간 두 자릿수로 상승했다. 주거비와 식품비는 26% 증가했으며 이동 비용은 21% 올랐다. 비록 전체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지만 높은 가격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캘거리 대학의 경제학자 트레버 톰브는 "높은 인플레이션은 가격 수준을 영구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앨버타주의 평균 시급은 지난 5년간 4.4% 감소했다. 이는 다른 주와 비교할 때 매우 저조한 성과이다. BC주에서는 시급이 7.3% 상승했으며 캐나다 전체 평균은 2.4% 증가했다. 앨버타의 임금 성장은 모든 산업과 연령대에서 부진한 상태이며, 이는 낮은 투자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캘거리의 평균 주택 가격은 2019년 3월 45만8,099달러에서 2023년 3월 65만2,541달러로 39% 상승했다. 이는 몬트리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주택 가격 상승은 캘거리의 경제적 매력을 감소시키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주거비 부담을 느끼고 있다. 캘거리의 임대료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평균 2베드룸 임대료는 월 1,691달러로 1년 전보다 8.8% 증가했다. 이는 토론토의 평균 임대료에 근접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높은 주거비를 감당하기 어려워하고 있다. 캘거리는 여전히 캐나다 평균보다 높은 소득을 자랑하지만 경제적 우위는 점점 감소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의 경제적 변화는 캘거리의 매력을 감소시키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에너지 전환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 상황이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캘거리의 경제적 우위가 감소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생활비 부담을 느끼고 있다. 주택, 에너지, 식품 비용의 상승은 많은 사람들에게 경제적 도전을 안겨주고 있으며 캘거리의 경제적 매력을 감소시키고 있다. 그러나 적절한 투자와 정책 변화가 이루어진다면, 캘거리는 다시 경제적 매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밴쿠버 중앙일보캘거리 생활비 캘거리 대학 경제적 우위 앨버타주의 생활비
2024.05.16.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