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신임 이사를 영입했다. 은행의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콥은 지난 3일 기업 및 커머셜, 프라이빗 뱅킹에서 20년 이상 경력의 크리스틴 볼(사진)을 이사회에 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볼 신임 이사는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신규 이사가 추가되면서 은행의 이사회는 총 11명으로 확대됐다. 한미은행의 존 안 이사장은 “볼 이사는 그가 금융업계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으로 이사회에 가치를 추가할 것”이라며, “검증된 리더십과 전략적 통찰력, 그리고 크레딧 및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의 전문성이 은행의 지속적인 성장과 재정 건전성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볼 이사는 이번 임명과 함께 은행의 리스크 준수 기획위원회와 대출 크레딧 정책위원회, 자산 부채 관리위원회에 합류한다. 볼 이사는 영입 직전 LA에 본점을 둔 시티내셔널뱅크에서 부최고크레딧책임자(Deputy Chief Credit Officer)를 역임했다. 그는 2013년부터 해당 은행에서 엔터테인먼트 부문 크레딧 매니저로 일했으며, 그 이전에는 웰스파고와 인수 전 와코비아뱅크에서 근무했다. 또 UC데이비스에서 경제학 학사, 코넬대학교에서 금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미은행 크리스틴 한미은행 신임 경력 크리스틴 신임 이사
2025.03.05. 19:59
라이언아트갤러리(대표 최경실)가 오는 22일까지 크리스틴 페루지의 회화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크리스틴 페루지는 세 딸에게서 영감을 받아 소녀 시절의 경험과 정체성을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최경실 라이언아트 갤러리 대표는 “작가의 회화 작품은 여성 초상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현대적인 시선으로 재해석된다”며 “대담한 붓질과 추상적 요소를 통해 과거의 순종적인 여성상과는 다른, 강인한 존재감을 지닌 소녀들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미네소타에서 자란 작가는 인디애나주 에반스빌 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유럽에서 고전 회화를 연구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교육과 큐레이팅에도 힘쓰고 있다. ▶주소:550 Deep Valley Dr. #281. Rolling Hills Estates ▶문의:(424)400-9567 이은영 기자라이언아트 크리스틴 특별전 개최 최경실 라이언아트 회화 작품
2025.03.02. 17:36
"남가주 한인들을 만날 수 있게 돼 기뻐요. 공연을 관람하는 동안 환희와 기쁨 사랑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지난 1일부터 할리우드 팬테이지스 극장에서 공연 중인 브로드웨이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한인 2세가 주연 배우를 맡아 열연하고 있다. 주인공은 스토리의 중심에 있는 에포닌 테나르디에 역을 맡은 크리스틴 황(한국명 황희선.사진)씨로 아름답고 애절한 목소리와 뛰어난 연기로 벌써 주류 비평가들 사이에서 차세대 뮤지컬 배우로 눈길을 끌고 있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1987년 처음 선보인 후 시대를 초월해 인기를 누리는 곡들이 많은 뮤지컬로도 유명하다. 극 초반부터 등장하는 황씨는 마지막에 짝사랑하던 남자를 위해 대신 총에 맞아 죽는 순간까지 무대의 중심에서 관객들의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특히 황씨가 죽어가면서 마리우스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곡 '나 혼자서(On My Own)'를 부르는 장면은 관람객들의 심금을 울려 주류 언론들이 첫 공연이 끝난 후 "무대를 사로잡는다"고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첫 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한인타운을 방문해 좋아하는 떡볶이를 잔뜩 먹었다고 자랑한 그녀는 아이오와 출신으로 의사인 아버지와 비주얼 아트 전공자인 어머니 사이에서 둘째 딸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소극적인 성격이라 연기는 생각도 못 했다는 황씨는 우연히 친구를 따라 연기수업을 들었다가 교사의 격려로 연극과 뮤지컬에 도전하게 됐고 뉴욕에 있는 이타카 대학에 진학해 연극을 전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교회 성가대를 했기 때문에 노래는 어렵지 않았지만 부모가 엄청 반대해 한동안 방황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는 황씨는 "지금은 적극적으로 후원해주시는 부모님 덕분에 팬데믹 기간도 잘 버텼고 다시 무대에 돌아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황씨는 "공연 투어 스케줄이 빡빡하고 힘들지만 팬데믹을 지나 다시 공연할 수 있게 돼 감사할 뿐"이라며 "공연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잠도 푹 자고 한식도 자주 먹으면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등 최신 K팝송을 듣거나 찜질방에서 쉬면서 공연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는 황씨는 오는 9월 10일까지 LA에서 스케줄을 마치면 코스타메사 세거스트롬 예술센터에서 9월 19일부터 10월 1일까지 공연하고 이후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한다. "기회가 된다면 어릴 때 인상 깊게 봤던 뮤지컬 '위키드'의 엘파바 역할을 맡고 싶다"는 황씨는 "남가주뿐만 아니라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는 게 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 연극과 뮤지컬 분야에 도전하는 후배 한인들에게 "꾸준히 연습하면서 기회가 생길 때마다 도전하다 보면 본인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생길 것"이라고 격려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티켓은 팬테이지스 웹사이트(BroadwayInHollywood.com) 또는 티켓 마스터(Ticketmaster.com) 웹사이트에서 살 수 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차세대스타 크리스틴 뮤지컬 레미제라블 브로드웨이 뮤지컬 차세대 뮤지컬
2023.08.15. 12:27
LA경찰서(LAPD) 올림픽 경찰서와 한인들을 연결해주는 ‘올림픽 경찰서 후원회(Olympic Booster Association.OBA)’의 신임 회장으로 크리스틴 정 변호사가 선임됐다. 정 변호사는 지난 1일부터 OBA에서 임기를 시작해 앞으로 1년간 후원회를 이끌며 한인타운을 위해 봉사할 예정이다. 28일 JJ그랜드호텔에서 취임식을 가진 정 회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한인타운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다”라며 “회장으로서 재임 동안 OBA를 홍보하고 한인들을 위한 범죄 예방 교육 및 치안 강화 등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올림픽 경찰서와 협력해 ▶정기적인 범죄 데이터 공개 ▶타운홀 미팅 개최 ▶이중언어 서비스 봉사자 제공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지난 23년 동안 LA한인타운과 어바인에 사무실을 두고 가정법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지난 2019~20년에는 한인커뮤니티변호사협회(이하 KCLA) 회장을 역임했으며 OC한미변호사협회재단(OCKABA)에서도 지난 2005년 초대 멤버로 시작해 10여년 동안 활동했다. 2020년 이후에는 OBA와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에 이사로 영입돼 본격적으로 LA 한인 커뮤니티 내에서의 활동 영역을 넓혔다. 현재 상의에서는 차세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 회장은 “지역 경제 성장의 뒷받침이 되는 것이 바로 ‘치안’이다”라며 “OBA는 비록 규모는 작아도 한인들의 안전과 보안을 위해 경찰-주민 간의 다리가 되어주는 단체로서 한인타운 성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그 책임을 다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신임 회장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설립된 OBA는 21개 LAPD 지서 가운데 가장 경찰 지원을 많이 하는 경찰 후원회 중 하나로 꼽힌다. OBA는 매년 골프 토너먼트와 카니발 행사를 열고 수익금으로 LAPD를 후원하고 있다. 그 외에 매달 정기 이사회를 개최해 올림픽 경찰서와 타운 치안에 대해 논의한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올림픽경찰 크리스틴 후원회 크리스틴 경찰 후원회 올림픽 경찰서
2023.07.28. 21:38
어릴 때 미국으로 입양돼 요리사로 성공한 한인 크리스틴 키시(39.사진)가 미국의 인기 요리 프로그램 '톱 셰프(Top Chef)' 시즌 21의 진행자로 발탁됐다. 미디어그룹 NBC유니버설 계열의 TV 채널 브라보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크리스틴 키시가 톱 셰프의 새로운 시즌 진행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톱 셰프는 2006년부터 방영돼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리얼리티 요리 경쟁 프로그램으로, 프로 셰프들이 출연해 최고의 요리사 타이틀을 놓고 경연을 벌이는 내용이다. 키시는 2012~2013년 방영된 시즌 10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키시는 "톱 셰프는 저의 여정을 시작한 곳"이라며 "처음에는 경연을 벌이는 요리사로, 그다음에는 객원 심사위원으로, 이제는 진행자로 이 브랜드의 발전을 계속 도울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NBC유니버설의 TV·스트리밍 제작담당 수석 부사장 라이언 플린은 "크리스틴 키시는 '톱 셰프'를 특별하게 만드는 모든 것을 대표한다"며 "호평받는 요리사이자 경연 우승자, 심사위원으로서의 경험, 요리에 대한 호기심으로 새로운 지역에 도전하는 톱 셰프의 다음 장을 위한 완벽한 진행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예매체들은 이날 키시가 톱 셰프의 새 진행자로 발탁됐다는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버라이어티는 키시가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돼 성장한 이력을 간략히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생후 4개월에 미시간주 켄트우드에 있는 한 가정에 입양돼 계속 미국에서 살았다. 유명 요리학교 '르 코르동 블루' 시카고 캠퍼스에서 요리를 공부했으며, 졸업 후 보스턴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10년간 요리사로 일했다. 2013년 톱 셰프 우승으로 얼굴을 알린 뒤에는 트루TV의 '패스트 푸디스', 넷플릭스 시리즈 '아이언 셰프: 레전드에 도전하라',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레스토랑 앳 디 엔드 오브 더 월드' 등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2018년부터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알로 그레이'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크리스틴 게시판 셰프 진행자 프로 셰프들 셰프 우승
2023.07.12. 14:08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인 청바지 업체 ‘저스트 팬메코(Just Panmaco Inc.)’는 LA자바시장에서 2세 경영 체제가 안정화된 몇 안 되는 회사다. 세계한인체육회총연 정주현 회장이 창업한 저스트 팬메코는 8년전부터 큰딸 크리스틴 정씨가 대를 이어 운영해오고 있다. 정씨가 가족사업에 뛰어든 계기와 앞으로의 여정에 대해 들어봤다. -회사 소개를 해달라. “저스트팬메코는 1983년에 부모님이 설립하신 여성 청바지 전문 업체로 현재는 ‘저스트 블랙 데님(Just Black Denim)’, ‘JBD’, ‘저스트USA(Just USA)’ 등 3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브랜드별 특성이 있나. “저스트 블랙 데님은 프리미엄 라인으로 18세~45세 여성 고객층이 대상이다. 허리 사이즈와 바지 길이도 다양해 다양한 체형의 여성들이 입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가격은 70~100달러다. JBD는 주요 고객층이 16~24세로 유행에 민감한 고객인 만큼 청바지뿐만 아니라 청치마, 재킷 등 다양하고 트렌디한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대는 68~78달러선이다. 저스트USA는 40대 이상의 연령층을 상대로 하고 있으며 가장 저렴한 가격이지만 양질의 데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의류는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며 유명 여성 의류 사이트인 ‘룰루스(Lulus)’ 등 부티크에서 판매되고 있다.” -청바지 사업을 하게 된 계기는. “부모님이 미국에 이민을 오신 1980년대에는 ‘리바이스’ 말고는 경쟁 브랜드가 없었다. 부모님은 한인이 하는 청바지 브랜드가 경쟁력이 있을 거라 믿고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저스트팬메코는 장인 정신을 살려 전통적인 데님을 만드는 방식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지역 판매상들과의 관계 유지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항상 우리만의 새로운 청바지 패턴을 만들고 있다.” -가업을 잇게된 계기는. “보스턴 칼리지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하면서 부전공으로 마케팅을 배웠다. 마케팅에 관심이 있어 유명 의류 브랜드 타미힐피거, 케이트 스페이드, 푸마 등에서 인턴을 하면서 전통적인 마케팅 방법을 배웠지만, 대기업에서 내 꿈을 이루지 못할 것을 직감했다. 이후 부모님의 일터이자 내 고향인 LA로 내려와 가족사업을 함께하기로 마음먹었다. 현재 저스트팬메코에서 마케팅 및 세일즈의 부사장을 맡고 있다. 회사 마케팅의 대부분은 ‘입소문’으로 부티크에 납품 시 소문을 타고 구매한다. 또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마케팅도 사용 중이다.” -향후 포부는. “현재 최신 트렌드를 즉각 반영하여 빠르게 제작하고 유통하는 ‘패스트패션’이 유행이지만 저스트팬메코는 클래식하고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의류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이러한 목적을 잃지 않고 더 우수한 퀄리티를 내보이는 게 현재 나의 목표다. 또 환경이 민감한 문제인 만큼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하며 지속 가능한 소재를 연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고객들이 맞춤복을 입은 것처럼 더욱 다양한 사이즈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장 가까운 커뮤니티가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한다. 한인 커뮤니티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크리스틴 차세대 차세대 시리즈 저스트 블랙 just black
2023.07.04. 20:45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는 지난 15일 랄프 김 이사가 운영하는 풀러턴 프로베초 마켓(312 N. Euclid St)에서 6월 정기 이사회를 열어 크리스틴 신, 크리스틴 이씨를 신임 이사로 각각 인준했다. 신 이사는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사무국장이며, 아시안부동산협회 이사도 맡고 있다. 이 이사는 캘리포니아 리전시 유니버시티 이사장, 부동산 중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상일 회장과 짐 구 이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행사 경과와 근황에 대해 밝혔다. 또 지난달 18일~이달 5일까지 OC 세계한상대회 준비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결과를 보고했다. 이날 회의는 총원 95명 가운데 위임 포함, 66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김 이사는 저녁 식사와 음료를 제공했다.크리스틴 신씨 크리스틴 신씨 이사장 부동산 크리스틴 이씨
2023.06.21. 17:22
“아시안으로서 육군 예비군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뉴욕 인근 플러싱 출신 한인 여성 예비군 병장 크리스틴 원(32.사진)씨가 새로운 육군 캠페인 ‘이츠 유어 타임(It’s Your Time)'에 등장한다. 이번 캠페인은 육군 예비군의 시간제 복무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에서 태어난 원씨는 14살 때 뉴욕으로 이주했고, 곧바로 뉴욕의 매력에 푹 빠졌다. 문화는 달랐지만 다양한 아시안이 거주하는 플러싱에서 자라며 다양성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다. 뉴욕 생활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학창 시절 프란시스 루이스 고등학교에 재학하며 언어 장벽에 부딪혔다. 18세가 되어 육군 예비군에 입대하고 나서야 동료들과 상사의 도움으로 자신 있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었다. 원씨는 “군대에서 뉴욕뿐 아니라 미국 문화 전반에 대해 더 많이 배웠다”며 육군 예비군 훈련을 받은 것이 의사소통과 리더십 기술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육군 마스터 피트니스 트레이너 자격을 취득하고 전 세계를 여행하며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었던 이유로 육군 예비군 시절의 경험을 꼽으며 입대 전 팔굽혀펴기 하나도 못하던 자신의 모습을 회상했다. “몸집이 작고 저체중이라 신체검사조차 통과하기 어려웠다. 많은 동료와 훈련병들이 저를 응원해 주고 팔굽혀펴기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원씨는 여러 개의 직업을 가진 소위 'N잡러'이다. 평일에는 수학 교사로, 주말에는 군인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대학원생이자 육군 예비군 밴드의 플루티스트로도 활동한다. 최근 머시 칼리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리버사이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수학 교사로서의 경력을 쌓고 있다. 그는 “입대해서 배운 많은 것을 바탕으로 미국에 이민 온 아시아 학생들을 돕고 싶다”며 모교에서 밴드 선생님이자 수학 선생님으로 일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원씨는 예비군을 통해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다른 분들도 이 기회를 활용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크리스틴 예비군 육군 예비군 예비군 병장 한인 육군
2023.06.01.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