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가 가주 불체 학생에 대한 학비 혜택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가주 정부는 지난 2001년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한 서류미비 학생들이 주립대학과 커뮤니티 칼리지 등으로 진학할 경우 거주민 학비(in-state tuition) 혜택을 제공해왔다. 이는 의회 법안 AB 540에 근거한 조치로, 지금까지 수만 명의 학생들이 고등교육 기회를 얻는 데 역할을 해왔다. LA타임스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법률을 근거로 각 주의 이민자 학비 정책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가주의 정책도 위협받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이달 초 텍사스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연방 법무부는 해당 주의 학비 지원법이 연방 공공혜택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며 제동을 걸었고, 텍사스는 법을 방어하지 않고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에 동조했다. 이후 켄터키도 유사한 소송의 대상이 되었으며, 전문가들은 가주가 다음 타깃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UC 데이비스 케빈 존슨 법대 학장은 “보수적인 주부터 공격하며 명분을 쌓는 것”이라며 “가주는 강하게 반발하겠지만, 결국 법적 다툼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AB 540에 따라 학생들은 고교 졸업 여부에 따라 학비 혜택을 받는다. 일례로 산타로사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1년 학비는 주내 학생 기준 약 621달러이지만, 외국인 유학생 및 타주 출신 학생은 약 5,427달러를 내야 한다. UC 버클리의 경우 주내 등록금은 약 1만 6980달러, 유학생은 약 5만 4582달러로 3배가 넘는다. 연방법은 서류미비자는 “주 내 거주만으로는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가주는 ‘고교 졸업’이라는 학력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법적 논란이 있는 상태다. 이미 가주 대법원은 지난 2010년 AB 540이 합헌임을 판결했으며, 연방 대법원도 항소를 기각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측은 이민자에게 주어지는 학비 혜택이 미국 시민보다 유리한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실제로 올해 플로리다는 기존 학비 혜택 법을 폐지했고, 캔자스, 미네소타 등에서도 유사한 입법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 지속적으로 논란이 될 전망이다. 한편, 가주 내 대학 시스템에는 약 8만 명의 서류미비 학생이 재학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UC 시스템에는 약 2000~4000명, CSU는 약 9500명, 커뮤니티 칼리지에는 약 7만 명의 서류미비 학생이 재학 중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학비 타겟 학비 혜택 소송 타겟 서류미비 학생
2025.06.23. 20:12
대형 소매기업 타깃이 팬데믹 시기 비대면 서비스를 위해 본격 도입한 셀프 체크아웃 사용을 10개 이하 품목 고객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업체 측은 이번 결정이 절도 방지를 위한 조치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급증한 절도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폭스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타깃은 “이번 정책 변경은 고객들이 더 빠르게 결제하고 매장을 나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1년간 내부 테스트 결과 고객 만족도가 높아진 것이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점점 심각해지는 재고 오류, 특히 절도로 인한 손실이 주요 원인일 것으로 보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타깃은 지난 2023년 한 해 절도 및 재고 수량 문제로 약 5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한 사례로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한 여성이 100차례에 걸쳐 타깃 매장에서 셀프 체크아웃 기기를 이용해 6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훔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그는 일부 상품만 스캔하거나 소액만 결제한 뒤 매장을 빠져나가는 수법을 썼다. 이에 전문가들은 소매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업체가 셀프 체크아웃 규정에 급히 제한을 둔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글로벌데이터의 소매 분석가 닐 손더스는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셀프 체크아웃 구역은 절도가 가장 빈번한 공간 중 하나”라며, “절도 문제를 줄이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비대면 기기를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에 소비자들은 결제 시간 증가 등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과 엑스(X·옛 트위터)에는 긴 줄과 줄어든 편의성을 호소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한 레딧 이용자는 “우리 동네 타깃은 아예 셀프 체크아웃 기기를 다 치워버렸다”며 현장 사진을 공유했다. 다른 이용자는 “16개의 계산대 중 단 1곳만 직원이 있고, 셀프 체크아웃 줄은 끝도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국소매연합(NRF)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국 소매업체들이 입은 재고 손실액은 112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4%나 증가했다. 우훈식 기자체크아웃 타깃 셀프 체크아웃 타깃 매장 결제 시간 타겟 박낙희 NRF
2025.05.20. 23:41
한인 유권자들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연방 하원의원인 영 김(사진) 의원(가주 40지구)은 지난해와 올해가 가장 바쁘고 벅찬 시기라고 운을 땠다. 재선 의원으로 하원에서 의장 교체라는 초유의 ‘리더십 홍역’을 겪어야 했고 한미외교가 주목을 받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지근거리에서 봤다.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약했다. 전국적으로 양당의 관심 지역구로 부상하면서 더욱 어깨가 무거워진 상태로 캠페인을 펼쳐야 한다. 다음은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 - 지난해 의정 활동을 자평한다면. “의회 내에서 가장 효과적인 입법 활동을 펼친 의원으로 평가를 받았다. 초당적인 법안 발의와 통과가 많았기 때문이다. 스몰비즈니스 지원, 사이버상 보호, 학생들을 위한 과학교육 발전 법안 등을 상정하는데 일조했고, 요즘 범람하고 있는 소매점들에 대한 스매시 앤 그랩 조직 범죄를 연방 차원에서 수사할 수 있는 법안 등을 만들었다. 특히 어르신들의 메디케어 지원 지연으로 인한 벌금을 최소화하는 법안도 만들어 도움을 드리려고 한다.” -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 역할도 했는데. “영광스럽게도 네 명의 한인 의원들 중에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할 기회를 갖게됐다. 해당 지역 독재 정권에 책임을 묻고 펜타닐 돈세탁을 방지하는 법안을 생산하는데 힘을 쏟았다. 올해 ‘중국 비개발도상국 규정’ 법안을 통해 중국 정부를 압박하고 있으며, 북한 인권법, 홍콩 보호법 등을 통해 올해에도 국제사회를 위한 의미있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민주당 일각에서는 한반도 평화협정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은 어떻게 인식하는지. “양당 대부분의 의원들과 리더십은 북한이 완전한 핵무기 포기가 선제되지 않는다면 김정은 정권을 신뢰할 수 없다고 못박고 있다. 지난주도 김정은은 미국을 위협하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는데 자국민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는 인물과 과연 협정을 맺을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협정 이전에 선결될 문제들이 쌓여있다.” - 한미관계도 가깝게 지켜봤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은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있다는 지적이 있다. “IRA는 이미 수정돼 상당 부분 마찰이 완화된 상태다. 의회에서는 한국과 같은 우방국과의 관계를 참작하고, 행정부에 지속적으로 방침을 수정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방문으로 인해 양국 관계가 더 깊고 성숙해졌다고 평가한다.” - 북한인권 재승인법이 초당적으로 상정됐다. “올해 하원 외교위는 세계적으로 많은 충돌과 문제들을 조망하게 될 것이다. 다만 사안들이 많아 재승인법이 지난해 마무리되지 못했지만 올해 118대 회기 종료 이전에 통과되도록 동료 의원들을 꾸준히 설득할 것이다.” - 가주 40지구는 전국적인 승부가 될 것 같다. “애초에 쉬운 선거는 없다. 항상 초심으로 뛰어왔고 앞으로도 그렇다. 항상 적은 표차이로 신승하는 데 익숙하다.(웃음) 지역구 내 커뮤니티 리더들과 17개 자문위원회, 지역구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여론을 경청하고 있다. 참고로 바이든 대통령이 표를 더 받은 소위 ‘바이든 지역구’ 출신 공화당 의원 18명 중 한 명이 되다보니 상대당의 공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럴 수록 정치적 친정인 한인사회가 더 투표에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린다.” - 막판 3000만 달러가 투입된 다이아몬드바 60번 프리웨이 공사가 아직도 진행중이다. 잘 마무리 될 것인지. “10년 전에 에드 로이스 전 의원 시절 이미 초기 투자액을 확보한 상태였고 이후 추가 자금을 연방과 주정부에서 확보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매일 3만여 대의 차량이 오가는 물류 핵심 도로인데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통로가 되도록 만드는데 힘썼다. 개인적으로도 뿌듯하다. 이외에도 마약 방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340만 달러, 수자원 처리 공장에 800만 달러, 인신매매 퇴치를 위한 경찰력 확보를 위해 180만 달러를 신청해놓은 상태다. 예산위원회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 한인의원 4인방도 함께 자주 만나 공조가 되고 있나. “연방 상원 출마한 앤디 김 의원은 외교위원회에서 같이 소속돼 자주 보는 사이이고, 미셸 스틸 의원은 원래 친하게 지내고 있고 스트릭랜드 의원은 자주 볼 수는 없지만 김치데이, 이산가족 상봉, 베트남 참전 군인 지원 법안 등에서 함께 일했다. 소속과 맡은 일은 조금 다르지만 한인 사회를 위해 언제든지 합심할 것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타겟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 관심 지역구 법안 발의
2024.01.07. 19:36
영상 타겟 안경
2023.11.21. 15:04
부에나파크 경찰국이 지난주 타깃 매장에서 방화한 혐의로 40세 여성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국의 12일 발표에 따르면 신시아 토레스는 지난 5일 오후 7시15분쯤 오렌지소프와 웨스턴 애비뉴 교차로의 타깃 매장의 아동 용품 코너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본지 9월 7일자 A-12면〉 화재 원인을 조사한 OC소방국은 토레스가 아기 분유를 훔치려 시도하는 과정에서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리기 위해 불을 질렀다는 결론을 내렸다. 방화 직후 빠르게 번진 불길은 매장 직원이 소화기를 분사하고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덕분에 이내 잡혔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상품과 건물 피해액은 약 150만 달러다.방화범 타겟 타겟 방화범 타겟 매장 지난주 타겟
2023.09.14. 7:00
부에나파크의 타깃(Target)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OC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15분쯤 오렌지소프와 웨스턴 애비뉴 교차로의 타깃 매장의 아동 용품 코너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 불길은 아동복 수 벌을 태우며 빠른 속도로 천장까지 치솟았다. 당시 상황은 고객들이 촬영한 동영상(사진)에 생생하게 담겼다. 한 직원이 소화기로 진화에 나서고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덕분에 불길은 소방관들이 도착하기 전에 잡혔다. 매장의 고객과 직원들은 화재 발생 직후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화재 발생 과정에 수상한 점이 있다고 판단, 방화 여부를 조사 중이다. 부에나파크 경찰국은 화재 관련 목격자 제보(714-562-3901)를 접수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타겟 매장 타겟 매장 화재 발생 화재 관련
2023.09.06. 10:41
지난달 15일 LA다운타운 7가와 피게로아 스트리트에 위치한 타겟에서 칼부림 공격을 당한 소년이 한달여 만에 퇴원했다. 사건 당시 범인인 노숙자가 이 소년을 향해 휘두른 흉기를 막다가 대한항공 여승무원도 중상을 입었다. 본지 11월16일자 A-1면>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피해 소년인 브레이든 메디나(9)군은 지난 23일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LAPD 일레인 모랄레스 경감이 공개한 영상 속에는 메디나군은 스스로 걸어서 경찰차에 탑승할 정도로 건강이 회복된 모습이 보였다. 모랄레스 경감은 트위터를 통해 "크리스마스의 소원이 이루어졌다"며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연휴를 집에서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메디나군과 함께 사건 당시 노숙자에게 피습당한 한국인 승무원도 최근 퇴원해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 노숙자는 사건 당시 출동한 무장 경비원의 총에 사살됐지 만 아직도 범인 동기는 파악하지 못했다. 한편 메디나의 사촌인 리제트 몰리나 후원모금 웹사이트 '고펀드미'에 올린 글에서 "여성(한국인 승무원)은 내 사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개입하려다 (흉기에) 찔렸다고 한다"면서 "내 기도가 그녀와 그녀 가족들의 마음에 전달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폭스뉴스는 보도했다. 김예진 기자칼부림 타겟 칼부림 공격 소년 한달여 크리스마스 연휴
2022.12.25. 20:47
연방 보건당국이 오미크론 변이에 초점을 맞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했다. 28일 연방 식품의약청(FDA) 자문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오미크론 변이에 최적화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으로 전환해 접종을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 백신은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를 표적으로 개발된 것이다. 자문위는 이날 하루 종일 회의를 이어간 끝에 권고 결정을 내렸는데, 한 위원은 “(결정을 위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면서 “가장 어려운 과학”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위원들은 원래 버전의 백신이 아닌 오미크론과 그 하위 변이를 대상으로 보완돼 새롭게 개발된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하는 결정에 19대 2로 압도적으로 찬성했다. 이번 권고는 올 겨울로 예상되는 코로나19 재확산에 앞서 어떤 백신을 공급할지를 결정하는 조치다. 이 자리에서 FDA 측은 면역력 약화, 새로운 변이 발생, 실내 활동의 증가 등으로 올 겨울 재확산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예측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향후 12개월간 추가로 9만5000명~2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자문위는 팬데믹 초기보다 사망률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70세 이상 연령대의 입원률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하고 2차 추가접종을 지지했다. 한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5가 현재 신규 감염의 52.3%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장은주 기자오미크론 타겟 오미크론 변이 오미크론 하위 타겟 백신
2022.06.29. 17:29
애완동물 사료를 생산하는 프레시펫사가 살모넬라균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개 사료를 조지아를 포함한 12개 주와 푸에토리코의 소매점에서 리콜한다. 지난 18일 프레시펫에서 발표하고 식품의약국(FDA)이 배포한 리콜 통지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2022년 10월 29일이라고 적힌 4.5 파운드의 ‘프레시 프롬키친 도그 푸드(Freshpet Select Fresh From the Kitchen dog food)’ 품목 중 특히 ‘가정에서 조리한 치킨 레시피(Home Cooked Chicken Recipe)’에 관해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리콜 통지에 따르면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사료는 애완동물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구토, 설사, 복부 경련 등이 있고, 더 심한 경우 혈변이나 탈수 징후를 경험할 수 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개도 인간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무기력해지거나 다른 동물이나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 사료는 조지아와 앨라배마 일부 월마트 매장과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메인, 뉴햄프셔, 뉴저지, 뉴욕, 펜실베니아,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웨스트버지니아, 그리고 푸에토리코의타겟을 포함한 다른 소매점에서 판매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프레시펫사는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가지고 있다면 폐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살모넬라 중독 증상을 보인 애완동물이 있다면 수의사에게 연락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윤지아 기자월마트 타겟 사료 리콜 월마트 타겟 애완동물 사료 사료 개 사료 강아지 애완동물 반려견
2022.06.24. 7:56
21일 남가주 전역에 비가 내렸다. 지난주 북가주를 덮었던 태풍은 남가주로 이동하면서 비를 뿌렸고 LA와 샌타모니카, 알함브라 등은 0.3인치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0.6인치가량의 비가 내린 알함브라에서는 소매 체인점 타겟의 지붕 625스퀘어피트가 붕괴하기도 했다. 22일 LA소방국(LAFD)은 타겟 지붕 일부가 붕괴했다는 신고를 받았다며 “밤에 내린 비로 인해 지붕에 고여있던 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립기상국(NWS)에 따르면 태풍이 22일 오전 남가주를 벗어나면서 주말 LA카운티는 다시 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여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김예진 기자알함브라 타겟 타겟 지붕 샌타모니카 알함브라 지붕 625스퀘어피트
2022.04.22. 21:35
타겟이 내달 3일 코스타메사, 헌팅턴비치 매장을 오픈한다. 타겟 측에 따르면 두 소형 매장은 남녀 의류, 액세서리, 그로서리, 건강 및 미용 관련 제품 등을 판매하게 된다. 코스타메사점은 3만7000스퀘어피트 크기인 옛 로스 매장(289 E. 17th St)에 들어선다. 규모 3만4000스퀘어피트인 헌팅턴비치점(19041 Beach Blvd)은 옛 스타인 마트 자리에 오픈한다. 타겟 소형 매장 크기는 1만5000~4만 스퀘어피트다. 대형 매장 크기는 평균 13만 스퀘어피트다.타겟 매장 타겟 매장 내달 오픈 헌팅턴비치 매장
2022.03.13. 12:14
타겟이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시간당 임금을 24달러로 인상한다. 타겟은 “할인매장, 공급망 시설, 본사에서 일하는 시간제 직원들에게 임금 인상이 적용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2020년 이후 최저 임금을 15달러로 유지하고 있는 타겟은 특정 업무와 현지 노동시장 임금 수준을 고려해 임금 인상을 결정했다. 전국에 19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35만명 이상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타겟은 “임금 인상이 인력에 3억 달러를 추가로 지출하려는 계획안의 일부”라고 밝혔다. 타겟의 인력 투자 계획안에는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시간제 근로자의 의료 혜택 확대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주당 평균 25시간 이상 일하는 시간제 직원은 회사 의료 플랜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타겟의 인력 투자는 소매업체와 레스토랑 체인이 시간당 최저 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한 영향이다. 아마존은 2018년 최저 임금을 15달러로 인상했고 베스트 바이는 2020년 최저 임금을 15달러로 인상했다. 이은영 기자노동시장 타겟 노동시장 임금 타겟 시급 임금 인상
2022.02.28. 20:01
━ 재정적 착취 예방하려면… 시니어에게 은퇴는 모든 일상 생활의 전환이 시작된다. 특히 경제활동측면에서 보면, 돈을 버는 시기가 아니고 돈을 쓰는 시기다. 돈이나 재산이 항상 생기면 좋겠지만 그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이 시기의 해법은 벌지는 못해도 있는 것을 까먹지 않는 것이다. 물론 써보지도 못하고 날리는 것이 최악이다. 시니어의 두둑한 주머니를 노리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모아봤다. LA외곽에 거주하는 이보한(78)씨는 수년 전 온라인으로 큰 금융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 결과는 해피엔딩이지만 수백만달러의 은퇴 자산을 한꺼번에 잃을 뻔 했다. 다행히 은행을 통해서 이뤄진 거래라서 금융범죄 수사기관의 도움을 받아 제대로 처리돼 전액을 되찾았지만 당시를 생각하면 지금도 등에서 식은 땀이 난다. 100세시대가 되면서 시니어의 숫자는 크게 늘어나고 사상 최고로 부유했다는 베이비부머세대가 은퇴하면서 이들을 타겟으로 하는 금융사기도 늘었다. 작게는 간단한 메디케어 물품 구매부터 크게는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폰지성 금융사기도 있다. 특히 금융이나 IT관련 용어를 잘모르는 허점을 이용해 말년의 초대박(?)을 약속하기도 한다.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에 따르면, 시니어를 겨냥한 재정적 착취(?)가 증가하고 있으며 금융기관을 통해서도 2013년~2017년에 4배나 발생했다. 속임수가 크든 작든 간에, 피해자인 시니어나 가족은 재정적·감정적으로 황망하게 한다. ◆시니어 대상 착취 나이 들면서 재정 문제에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다. 많은 시니어가 자녀, 손자 손녀, 친구, 다른 사람에게 재정 관리를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가족, 이웃, 낯선 사람, 심지어 전문가들도 선을 넘어 재정적인 착취를 자행할 수도 있다. 시니어 대상 재정적 착취는 누군가가 시니어의 자산을 오용하거나 빼앗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당사자가 알지 못하거나 동의하지 않고 행해지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필요한 재정적 자산을 한푼도 남기지 않고 방치할 수도 있다. 이런 일은 전문 요양시설, 요양원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어떤 때는 속임수, 거짓말 등에 속아서 피해를 당하지만 강압, 괴롭힘, 협박 등을 포함한 학대로 당하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니다. ◆재정적 착취가 알려지지 않는 이유 통계에 따르면, 시니어들의 재정적 손해는 연 수십억 달러로 추산된다. 매일 다양한 형태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 중대한 범죄다. 하지만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는다. 실제 신체적 시니어 학대보다 알아채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상황은 다양할 수 있으며 경고 신호가 항상 명확하게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착취 주체가 가족 구성원 또는 신뢰할 수 있는 간병인 ▶피해자는 피해를 입기 전까지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수치심의 경험 ▶누구에게 알려야 할지, 어디에 신고해야 할지 모르는 등의 특징을 보인다. 시니어들은 보살핌과 기본적인 필요 사항을 착취자에게 의존할 수 있으며 보복을 두려워할 수 있다. 피해자의 신체적 또는 정신적 능력 부족으로 인해 상황이 보고되지 않을 수도 있다. ◆정부의 대책은 무엇 많은 주들이 시니어 착취나 학대 신고를 의무화하는 법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마다 대책이나 신고방법이 다르다. 소비자재정보호국(CFPB)에는 금융기관에 시니어 대상으로 의심되는 금융 착취를 보고하는 지침이 있지만 아직 26개 주와 워싱턴DC에서만 금융기관 또는 금융 전문가의 보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대신 착취 행위를 알리고 예방하기 위한 시니어 투자사기 및 금융 착취(EIFFE) 예방 프로그램이 있다. 시니어 고객의 취약성을 인식하고 재정적 학대의 잠재적 피해자를 주정부 증권 규제 기관, 지역 성인 보호 서비스 등에 보고하도록 의료 종사자, 금융 전문가 및 간병인을 교육한다. ◆누가 피해자인가 국립노인학대센터(NCEA)에 따르면 60세 이상 시니어 10명 중 1명은 시니어 학대를 경험한 적이 있다. 시니어가 되면 일상 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인지장애 및 신체적 한계가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인지능력이 뛰어나고 신체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시니어도 재정적 착취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 시니어가 스스로 돈을 관리하고 재정적 결정을 내리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기에 전문가가 거래 및 재무 결정을 감독하지 않으면 금융 착취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시니어가 금융 전문가에게 의존하는 경우 금융 산업 규제 당국(FINRA)은 재정적 착취로 의심될때 최대 15일 동안 자금 지출을 보류하도록 허용할 수 있다. CFPB 보고서를 통해 피해실태를 살펴보면, 시니어들은 재정적 착취로 평균 4만1800달러를 잃었으며 친구나 친척이 관련돼 있으면 더 큰 손실을 입었다. 낯선 사람에게 착취당하는 경우 평균 1만7000달러를 잃었다. 그러나 친구나 친척일 때 평균 손실액은 5만200달러였다. ◆피해 위험 신호 고객이나 가족이 곤경에 처할 수 있다는 경고 신호에 주의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재정적 착취의 징후를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다. 주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신호로는 ▶은행계좌 또는 은행 사용 습관의 갑작스러운 변경 ▶크레딧카드의 비정상적인 사용 ▶전화, 수도, 전기, 기타 유틸리티가 차단당함 ▶충분한 수입에도 불구하고 미납된 청구서, 유치권, 압류 통지 ▶cash로 작성된 수표 또는 승인되지 않은 ATM 인출 ▶설명이나 동의 없이 자금을 양도하거나 재산을 타인에게 양도하는 행위 ▶현금, 귀중품, 명세서 등의 분실 ▶유언장 또는 기타 재정 문서에 대한 설명되지 않은 변경 ▶시니어의 기분이나 태도의 급격한 변화 등이다. 시니어 자신도 경고 신호를 알 수 있는 데 도움이 되도록 연장자 지원 네트워크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 계속 연락해야 한다. 재정적 착취, 학대를 나타낼 수 있는 행동 변화나 발언에 대해 질문하거나 후속 조치를 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시니어 재정 착취 예방 팁 시니어 재정 착취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다. 시니어 스스로 자신의 상황을 인식하고 자신의 재산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족 구성원, 간병인, 지역 사회 구성원, 전문가도 시니어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시니어가 위임장이나 신탁을 만드는 것과 같이 스스로 할 수 없게 된 경우 재산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미리 얘기해야 한다. 또 시니어의 체킹계좌 또는 저축 계좌를 오용당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자동청구서 지불 및 수표 자동 입금을 설정할 수 있다. 매월 은행 명세서를 검토하고 크레딧리포트에 사기 징후가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주위에 사람이 많으면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시니어들이 친척 및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는 것이 좋다. 만약 가족이 멀리 떨어져 살고 있으면 취약한 시니어의 가까운 친구 및 이웃과 함께 체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장병희 기자시니어 타겟 재정적 착취가 시니어 착취 신체적 시니어
2022.02.06.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