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국제공항(LAX)과 도시철도 메트로를 연결하는 ‘LAX/메트로 환승센터’가 내달 6일 문을 연다. 다만 공항 터미널까지 직접 연결되는 핵심 교통수단인 ‘자동화 셔틀열차(APM)’는 내년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환승센터 개장으로 메트로 K라인, C라인, 주요 버스 노선을 통해 공항 인근까지 접근이 가능해진다. APM 개통 전까지는 환승센터와 각 터미널 하층부를 잇는 셔틀버스가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용객은 전철이나 버스를 타고 환승센터에 도착한 뒤, 셔틀버스로 터미널로 이동하게 된다. APM은 당초 지난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했지만 여러 차례 연기돼 현재는 내년 1월 운행이 계획돼 있다. 총 연장 2.25마일의 고가 전철로 구성되며, 운전자 없이 24시간 운행되는 무인 전동차다. 한편, LAX/메트로 환승센터와 APM은 300억달러 규모의 LA공항 현대화 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에는 활주로, 진입도로, 렌터카 통합시설 개선 등이 포함되며, 2028년 LA올림픽을 앞두고 공항 접근성과 교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추진되고 있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환승센터 터미널 lax 환승센터 터미널 직결 내년 운행
2025.05.27. 20:58
70년이 넘은 포트오소리티 버스 터미널 리모델링 공사가 이르면 내년 초 첫 삽을 뜨게 될 가능성이 생겼다. 24일 뉴욕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주 본회의에서 포트오소리티 버스 터미널 리모델링 작업에 필요한 토지사용허가(LU)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1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버스 터미널 리모델링 사업은 이르면 내년 초부터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포트오소리티 버스 터미널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은 10년 전부터 이어졌지만, 이제야 공사를 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현재 포트오소리티 버스 터미널은 매년 약 6500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이용객이 50% 더 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같은 수요를 반영해 뉴욕뉴저지항만청(PANYNJ)은 메인 터미널을 넓히고,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버스가 더 빨리 이동할 수 있도록 램프 디자인을 바꿀 계획이다. 메인 광장에는 자연광이 들어오도록 해 어둡고 답답한 내부 환경도 바꾼다는 목표다. 관건은 자금이다. 항만청은 이 프로젝트의 첫 단계에 30억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연방정부 지원금과 인근 부동산 수익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크레인스뉴욕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기 전에 연방정부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시의회는 본회의에서 65세 이상 시니어들을 위한 서비스 확대 내용을 담은 11개 패키지 조례안 ‘Age in Place 2.0’을 통과시켰다. 패키지 조례안에는 의료·식사지원·IT·주택·금융 등 다양한 분야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뉴욕시가 시니어들에 빠짐없이 전달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뉴욕시 노인국은 자격이 있는 시니어들에뉴욕시헬스앤병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정보를 무조건 제공하고, 시니어 식사 프로그램도 마련해야 한다. 시니어들이 취약한 IT와 금융정보 교육도 더 늘어나며, 시니어 고용차별 금지 내용을 담은 팸플릿도 배부하게 된다. 뉴욕시 시니어 인구 비율이 2040년 4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다. 뉴욕주에 이어 뉴욕시에서도 다음 달 15일부터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가게에서 판매하는 것이 금지(Int 1018-A)된다. 뉴욕시는 로컬 셸터와 협력해 버려지거나 구출된 반려동물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불법 마리화나 매장에 대한 불만 접수와 단속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며(Int 557-B), 시민들은 311 민원전화로시정부에 불법 마리화나 매장을 신고할 수 있다. 노숙자서비스국(DHS)이 운영하는 셸터 거주자의 20%가 가정 폭력 때문에 집을 나온 것으로 집계되는 만큼, 가정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례안(Int 1070-A, 1071-A)도 통과됐다. 이외에 장애학생을 위한 교통정보 확대(Int 515-A), 스쿨버스 안전 개선 결의안(Res 250) 등도 일제히 통과됐다. 김은별 기자포트오소리티 터미널 포트오소리티 버스 버스 터미널 현재 포트오소리티
2024.11.24. 17:37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 주관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는 24일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조지아주 ‘한복의 날’을 기념하는 한복 전시와 전통무용 무대를 선보였다. 한복 전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애틀랜타 공항 국제선 콩코스 F에서 진행된다. 이번 한복 전시는 공항 최초로 지정 전시 공간이 아닌 곳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국제선에서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 탑승 게이트가 있는 곳으로 들어오면 한눈에 볼 수 있다. 조지아주는 지난 21일을 ‘한복의 날’로 선포했다.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주청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데 이어 이날부터 한국에서 온 조선시대 궁중 한복 7점을 공항에 전시한다. 전시된 한복 아래에는 각 의복에 대한 설명이 쓰여 있다. 미국은 한국 외에 유일하게 ‘한복의 날’을 기념하는 나라이며, 조지아주는 미국에서 4번째로 한복의 날을 선포했다. 한복 전시 행사에는 마이클 스미스 공항 제너럴 매니저, 존 밀러 델타항공 부사장, 마이크 글랜튼 전 하원의원, 조중식 호프웰 인터내셔널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스미스 매니저는 “한복을 국제터미널에 전시하는 의미가 크다”며 “메트로 애틀랜타의 다양성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복과 한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주최 측은 전통무용 공연도 선보였다. 한희주 무용가는 태평무를 공연했으며, 애틀랜타 국악원(원장 김미경)으로부터 전통무용을 배운 스톤크레스트 소재 아라비아 마운틴고교 학생들은 삼고무와 부채춤을 선보였다. 공항 직원과 탑승 게이트로 향하던 다양한 인종의 승객들은 한국 무용 공연을 보고 큰 박수를 보냈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 윤지아 기자애틀랜타공항 터미널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 한복 전시 한복 아래
2024.10.24. 15:43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제 1터미널의 새 주차장이 지난달 29일 오픈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공항국은 이날 제 1터미널 신 주차장을 1단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3년 전인 2021년 착공한 제 1터미널 주차장은 이번 1단계 오픈으로 2834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공항국은 이번 1단계 주차공간 확보로 국제공한 인근의 만성적인 주차난 현상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여름에 끝날 2단계 공사가 끝나면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의 제 1터미널은 총 8500개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된다.국제공항 터미널 1터미널 주차장 주차장 개장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2024.09.05. 20:25
LA국제공항공사(LAWA)가 LAX 터미널과 게이트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LAWA 측은 2026년 FIFA 월드컵, 2028년 LA올림픽을 앞두고 명칭을 변경해 방문객 편의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LAWA는 16억 달러 이상을 들여 터미널 확장, 터미널 환승로 연결, 피플 무버 경전철 등 공사가 한창이다. LAWA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확장 공사 중인 터미널9를 포함해 모두 8개 터미널로 명칭을 재조정한다. 우선 공사 중인 공항 중앙홀(Concourse0)과 현 터미널1은 터미널1로 통합된다. 현 터미널2·3은 터미널2가 된다, 국제선인 톰브래들리 터미널 B는 터미널3으로 바뀐다. 또한 현 터미널7·8은 터미널 7이 되고, 신축 중인 터미널9는 터미널8이 된다. LAWA는 터미널 명칭 변경과 함께 항공편 출·도착 12개 게이트도 알파벳 A~H, J~M으로 표기된다. 다만 LAWA 는 터미널 및 게이트 명칭 변경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LAWA는 공항 안내 시스템 개선에 4360만 달러를 투자해 이용자 중심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LAWA는 관련 사업을 2027년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LAWA 측은 “공항 안내 시스템을 이용객이 터미널 이동 및 환승, 경전철, 렌터카, 주차장 등을 알기 쉽고 명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터미널 명칭 터미널 명칭 lax 터미널 터미널 확장
2024.04.28. 20:36
2030년 완공...물동량 확대 사바나 항구가 대규모 터미널 확장에 나선다. 조지아 항만청(GPA)은 최근 미 육군 공병대에 제3터미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2019년 처음 발표된 이 터미널 확장 계획은 사바나 강 가운데에 있는 허친슨 섬에 395 에이커 규모의 화물 컨테이너 터미널을 건설하는 것으로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 터미널이 완공되면 사바나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1250만개로 늘어난다. 총 2000에이커 면적의 이 섬은 1990년 이전에는 CSX철도 소유 황무지였으나 항만청이 터미널 건설 예정 부지를 사들였다. 새 터미널은 탈마지 브리지 아래에 건설된다. 현재 이 섬에는 사바나 컨벤션센터, 웨스틴 호텔 리조트와 골프장, 고급 주택단지 등이 있다. 항만청은 컨벤션센터와 호텔이 있는 곳 상류 지점에 있는 부지에 화물선이 정박할 수 있는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터미널이 완공 되면 현재보다 더 큰 화물선이 사바나 항만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조지아대학(UGA) 테리 비즈니스 스쿨의 보고서에 따르면 사바나, 브런스윅 항구 등이 글로벌 무역을 통해 조지아 경제성장을 주도하면서 56만1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토머스 공 기자사바나항 터미널 터미널 건설 화물 터미널 사바나항의 컨테이너
2023.10.04. 15:27
17일 뉴욕 JFK 공항 터미널1이 전날 발생한 화재·정전 여파로 이틀째 문을 닫았다. 인천에서 뉴욕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항공편이 회항했고, 이외에도 취소 사태가 줄을 잇는 등 주요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JFK공항은 이날 트위터에서 “가능한 한 빨리 복구하기 위해 작업중”이라고 전했다. 터미널1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와 에어프랑스·일본항공·루프트한자·중국국제항공 등이 국제선을 운항한다. 화재 직후였던 16일 낮에 비행이 예정된 대한항공 KE082편과 아시아나항공 OZ221편은 터미널을 옮겨 4시간여 지연 끝에 출발했지만, 같은날 오후 8시20분 한국을 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085편은 회항했다. 이어 뉴욕에서 17일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086편과 KE082편, 아시아나 OZ221편이 모두 취소됐다. 18일 출발하는 항공편은 17일 오후 현재 지연 상태지만, 상황에 따라선 취소될 가능성도 높다. 다른 항공사들도 뉴저지주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 보스턴 로건국제공항 등으로 착륙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여행·출장 등으로 뉴욕을 방문했던 한인들은 워싱턴DC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나 시애틀 등을 경유해 한국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이용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측은 “고객 상황에 따라 알맞은 대체편을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터미널 폐쇄 공항 터미널1 대한항공 항공편 아시아나항공 oz221편
2023.02.17. 21:34
시카고 남부 지역에서 대규모 화물 철도 터미널 확장 공사가 추진된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이를 반대하고 나서 최종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최근 시카고 시의회에서는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화물 철도 터미널 확장안이 투표에 부쳐지는 것이 무산됐다. 47가와 댄 라이언 고속도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할 터미널을 관할하는 20지구 제넷 테일러 시의원이 이에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테일러 시의원은 대규모 확장 공사가 예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에 대한 채용이 부족하다며 회사가 이를 반영하지 않으면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터미널 확장 공사는 노포크 서던 철도사가 추진하고 있다. 전국 화물 열차의 허브인 시카고의 화물 처리 용량을 늘리기 위함인데 170년이 된 터미널을 위한 확장안은 15년 전부터 시작됐다. 터미널 확장을 위해서는 인근 주택을 철거해야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법원의 철거 명령이 있어야 하고 이 과정에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2021년에서야 해당 건물의 철거가 끝났지만 이번에는 시카고 시의회의 최종 승인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 시카고 시의회는 2월 초 해당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시카고서는 노포크 서던 철도사의 확장 이외에도 엘진에서도 철도사간 합병을 두고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높다. 캔사스 시티 서던 철도사와 캐나디안 퍼시픽 철도사가 합병하면 지역 교통 정체가 심해진다는 이유에서다. 엘진 시는 이를 막기 위해 우회 교량을 건설해야 하고 건설비 10억달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철도사에서는 1000만달러의 보상 밖에 할 수 있다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졸리엣에서도 유니온 퍼시픽사가 터미널 크기를 두 배로 늘리고 있다. 시카고 지역을 운행하는 7곳의 화물 철도사는 모두 노후한 시설 보수와 처리 용량을 늘리기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철도사는 시카고가 화물 철도의 허브이기 때문에 확장은 불가피하고 화물 철도가 배출하는 배기 가스는 화물 트럭에 비하면 ⅓ 수준에 불과하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업체들과 지자체, 주민들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시카고 지역 화물 터미널 확장 공사가 어떻게 결론 날 지 주목된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터미널 터미널 확장 화물 철도 시카고 시의회
2023.01.31. 14:57
뉴저지주 최대 규모의 공항인 뉴왁공항(뉴왁 리버티 국제공항) 재건축 공사 마무리가 상당기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뉴왁공항은 지난 2018년 총 28억 달러를 투입해 노후화된 터미널A를 신축 수준으로 개조하는 재건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러한 대규모 공사는 터미널A가 ▶탑승구 부족 ▶보안검색 지연(긴 대기줄) ▶혼잡한 통로 등으로 탑승객들의 불평 불만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완공을 미뤄오던 뉴왁공항 터미널A 공사는 지난주 필 머피 주지사가 "6일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설을 공식 개장하는 테이프 커팅 완공식을 열겠다"고 발표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5일 뉴욕뉴저지항만청은 "터미널 내 주요 시설인 화재경보와 보안 시스템 등이 최종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구체적인 날짜를 밝히지 않고 완공식을 내년 1월 이후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관계자들은 탑승객과 공항 안전에 반드시 필요한 화재경보와 보안 시스템 등이 보완 공사를 마치고 최종 검사를 통과한다고 해도 이후 인스펙션을 받는 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상당기간 완공식이 늦춰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뉴왁공항은 터미널A가 완공되면 33개의 탑승구(게이트)를 추가로 운영할 수 있어 코로나19 완화와 연말연시에 따른 승객 폭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완공식 연기로 승객들은 지속적인 불편을 감내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한편 뉴왁공항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국의 20개 대도시 공항을 대상으로 신뢰성(Reliability), 가치(Value), 편의성(Convenience) 등을 평가해 점수를 매긴 최우수 공항 순위 조사에서 20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박종원 기자터미널 재건축 재건축 완공식 완공식 연기 상당기간 완공식
2022.12.06. 21:12
LA국제공항 셔틀버스 사고로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LA소방국 발표에 따르면 21일 오후 12시20분경 23명의 승객이 탑승한 버스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중상을, 7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들은 모두 셔틀 버스 승객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공항 터미널 지역 아래층(lower level)에서 발생했다. 셔틀 버스의 사고 원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다른 차량이 관련됐는지 여부도 불분명하다. 디지털본부 뉴스랩셔틀버스 터미널 la국제공항 셔틀버스 lax 터미널 공항 터미널
2022.07.21. 14:35
뉴욕주가 95억 달러를 들여 올여름부터 JFK국제공항 신 터미널(New Terminal One) 건설을 시작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2일 JFK공항에 국제선 터미널 리노베이션을 위한 95억 달러 자금이 확보됐다고 밝히고, 올여름부터 건설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호컬 주지사는 “JFK에 새로운 최첨단 터미널을 건설하는 것은 뉴욕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우리 비전의 핵심”이라며 “프로젝트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완공되면 뉴욕을 찾는 승객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컬 주지사는 지난해 12월 JFK공항 국제선 신 터미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JFK공항 기존 터미널 1·2·3 부지에 23개 신규 게이트와 세계적 수준의 편의시설, 보안 시스템을 갖춘 24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국제선 신규 터미널1을 건설하는 것이다. 새 터미널의 3분의 2는 2026년 먼저 개방하고, 2030년 전체 시설을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공항 설계안에 따르면 높은 층고와 자연 채광, 다양한 친환경 요소 도입 등이 특징이며, 터미널 곳곳에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도입하고 로컬비즈니스를 터미널 내 리테일 매장에 입점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엔 실내 녹지공간도 마련된다. 프로젝트 기간 중 건설 일자리 6000개를 포함한 총 1만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등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소수계 및 여성 소유 기업(MWBE) 참여 비율 목표도 30%로 잡았다. 최근 뉴욕주에서는 낡은 뉴욕시의 공항을 재건하는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이달 초 호컬 주지사는 퀸즈 라과디아공항의 델타항공 터미널C 개장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엔 80억 달러가 6년간 투자됐다. JFK공항에선 15억 달러를 들여 터미널4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며, 터미널8 확장 공사도 계속되고 있다. 김은별 기자터미널 공항 국제선 터미널 터미널 계획 최첨단 터미널
2022.06.12. 17:33
캐시 호컬(가운데) 뉴욕주지사는 1일 퀸즈 라과디아공항의 델타항공 터미널C 개장을 발표했다. 80억 달러를 6년간 투자한 이 프로젝트가 완공된 만큼 오는 4일부터는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 [뉴욕주지사실 플리커] 라과디아공항 터미널 퀸즈 라과디아공항 뉴욕주지사실 플리커
2022.06.02. 20:49
아시아나항공이 20년 만에 뉴욕 JFK공항 터미널을 이전한다. 2001년부터 써 오던 터미널4 대신, 주요 항공사들이 이용하고 탑승객들의 접근성도 좋은 터미널1을 사용하기로 했다. 28일 아시아나항공과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12월 1일부터 터미널1을 이용하기로 결정하고 마지막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터미널1을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1년 11월 1일부터 이용했던 터미널4를 떠나는 것은 20년 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사 동맹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들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루프트한자, 에어차이나, 오스트리아항공 등이 터미널1을 이용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도 가까이에 위치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확정되진 않았지만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이면 라운지를 함께 사용하는 방안 등이 가능한 시나리오로 꼽힌다. 터미널1의 경우 체크인 카운터와 연방교통안전청(TSA) 보안검색대간 거리가 짧고, 탑승 게이트까지의 거리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만큼 이용객들의 편리함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지희 아시아나항공 JFK공항 소장은 “터미널4 사용계약이 만료되면서 스타얼라이언스 시너지를 낼 수 있고, 동선도 편리한 터미널1 이전계획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터미널1을 사용하는 항공사는 현재 20개로, 28개 항공사가 사용하는 터미널4와 비교했을 때 덜 붐빌 것”이라고 전했다. 항공사 측은 여행사들에도 혼선이 없도록 터미널 변경계획을 공유했다. 올해 말까지 JFK공항에서 터미널1로 사용 터미널을 바꾸는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4개 항공사다. 터미널 아시아 사용 터미널 서지희 아시아나항공 터미널 변경계획
2021.10.27.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