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뉴욕시 ‘팔레스타인 땅의 날’ 집회

 팔레스타인 뉴욕

2025.03.30. 16:47

썸네일

홍명보호, 월드컵 3차 예선서 팔레스타인과 무승부

 팔레스타인 홍명보호 홍명보호 월드컵

2024.11.19. 20:28

썸네일

팔레스타인 시위대, DNC 행사장 인근 시위 요청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서 열리는 2024 민주당 전당대회(DNC) 행사장에서 더 가깝게, 더 긴 거리서 시위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나섰다.     앞서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는 당국에 시카고 서부 웨스트 루프의 유니언 파크에서부터 주 행사장인 유나이티드 센터까지 워싱턴 불러버드를 따라 행진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시카고 시는 워싱턴 불러버드에 비밀경호국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위대에 다른 경로를 이용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시위대는 이에 대해 “헌법 제1조에 따라 우리는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권리가 있고,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유나이티드 센터에 오는 이들이 우리를 보고 들었으면 한다”며 “시카고 시가 제안한 경로는 우리의 존재감을 없애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는 “시카고 시가 확장된 행진 경로를 허가해줄 때까지 우리는 집회의 자유를 위해 계속해서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달 위스콘신 주 밀워키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RNC)에 수 천명의 시위대가 집결했던 것과 달리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약 2만명에서 2만5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팔레스타인 시위대 팔레스타인 시위대 행사장 인근 대규모 시위

2024.08.06. 13:27

썸네일

팔레스타인 옹호 시위 UVA 학생 졸업 유보

      지난 5월 버지니아 대학(UVA)의 팔레스타인 옹호 시위를 주도했던 4학년 학생 4명이 졸업 요건을 갖추고도 아직까지 졸업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전국적으로 대학가를 중심으로 팔레스타인 옹호 시위가 발생했으며 UVA에서도 광장에 텐트 노숙 시위가 전개됐다. UVA는 졸업식을 핑계로 버지니아주립경찰에 시위대 해산을 요청했으며 주립경찰이 5월6일 진압에 성공했다.    대학 측은 불법 시위를 주도한 학생들은 학칙에 의해 처벌받아야 마땅하다며  학생 11명을 학생사법위위원회(UJC)에 회부하고 징계를 요청했다.   11명 중에는 4학년 졸업예정자도 포함돼 있었는데, 졸업식 전에 진행된 불법시위에 대한 징계절차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졸업이 유보된 상태다. 이들은 대학 측의 치졸한 보복행위로 인해 취업도 불가능해 생계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학 측은 학생처 등을 통한 공식적인 징계절차를 밟을 수 있음에도 학생자치기구인 UJC를 통한 징계를 청구해 비겁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다수의 교수들은 UJC가 학생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청부 징계를 하는 있는 셈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UJC의 징계 결정은 9월 이후로 미뤄진 상태이며 재판 결과에 따라 졸업이 불가능하거나 정학, 퇴교 조치 등도 가능하다. 전국적으로 4월 이후 2500명 이상의 시위대가 체포됐으나 졸업생의 졸업유보 조치는 UVA가 유일하다.     UVA에서는 올초부터 유태인 학생들과 팔레스타인 지지 학생들 간에 마찰이 계속돼 있으며 이번 사태도 그 연장선에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팔레스타인 옹호 팔레스타인 옹호 졸업유보 조치 학생 졸업

2024.07.08. 8:11

썸네일

UCLA 친팔-친이 시위대 물리적 충돌...오늘 수업 전면 취소

UCLA 캠퍼스 내에서 친팔레스타인과 친이스라엘 시위대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진압 경찰이 투입되는 사태로 발전했다.  UCLA 시위는 전국의 다른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의 민간인 학살을 규탄하면서 평화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고 캠퍼스 내에 야영지를 세웠다. 그러자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나타나 맞불 시위를 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양측이 대립하며 험악한 분위기가 형성되는 모습이었다. 결국 어제(4월30일) 밤부터 오늘(5월1일) 새벽에 걸쳐서 양측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면서 최악으로 치달았다.  30일 밤 11시쯤 친이스라엘 시위대가 가드레일과 합판으로 구성된 친팔레스타인 야영지 바리케이드를 허무는 시도를 했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가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야영지를 향해 폭죽을 던졌고, 서로 몸싸움을 벌였고 후추 스프레이와 각목, 쇠파이프 등 둔기도 동원됐다. 진 블락 UCLA 총장은 LAPD 임시 국장에게 경찰력 투입을 요청했고, 캐런 배스 LA 시장은 CHP에 UCLA 캠퍼스에 경찰력을 투입해줄 것을 요청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도 자신의 사무실이 UCLA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언급했다. LAPD와 CHP 경찰들은 1일 새벽 2시쯤 현장에 도착해 사태를 진압했다. 시위대 체포에 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UCLA 측은 지난 밤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친이스라엘 시위대 충돌 이후에 캠퍼스 내 보안을 강화했고 대체적인 평화가 회복됐지만 방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UCLA는 캠퍼스 내 캠프를 만드는 행위에 대해서 불법이라며 캠프 참가 학생들이 징계를 받을 수있다고 경고했다.   학생이 아니고 대학과도 무관한데 캠프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경범죄로 처벌될 수있다는 것이 UCLA 발표 내용이다. UCLA 측은 안전을 위해 1일 수업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박준한 기자 [[email protected]]팔레스타인 폭행 친팔레스타인 진영 양쪽 진영 사이 폭행 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2024.05.01. 13:14

썸네일

친 팔레스타인 시위 USC 봉쇄 조치

  대학 캠퍼스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가자 전쟁과 관련, 미국의 일방적인 친이스라엘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USC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수백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참가한 시위가 격해지자 학교 측은 경찰을 동원 강제 해산하고 학교를 봉쇄했다. 학교 측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교내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팔레스타인 시위 팔레스타인 시위 봉쇄 조치 대규모 시위

2024.04.24. 20:41

썸네일

작년 LA 발생 증오범죄 17% 증가 역대 최다

지난해 LA에서 발생한 증오범죄가 전년 대비 17% 증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2023년 발생한 증오범죄는 총 838건이다. 이는 2020년 발생 건수(408건)의 2배 이상 되는 수치다. 최근 10년간 증가세를 보인 증오범죄는 여러 양극화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견해차 등으로 더 악화했다.     지난해 발생한 증오범죄 유형 중 단순 폭행은 총 2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기물 파손 159건 ▶가중 폭행 136건 ▶범죄 위협 159건 ▶무기 사용 53건이 뒤를 이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에 따른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증오범죄가 건수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 10월은 100건 이상의 증오범죄가 발생해 최근 3년 가장 많았던 달로 기록됐다. LAPD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유대인 증오범죄만 165건이다. LA 지역 중 엔시노와 피코-로버트슨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팔레스타인을 포함한 아랍계 증오범죄는 지난해 17건이 기록됐다.     트랜스젠더 증오범죄도 최근 급부상했다. LAPD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22% 올라 총 44건을 기록했다. LAPD 올랜도 마티네즈 증오범죄 조정관은 “최근 전국적으로 LGBTQ+ 증오범죄가 급증했다”며 “범죄를 목격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서 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LAPD는 증오범죄 감소와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1월 11일부터 증오범죄에 대한 온라인 신고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한인 미주 증오범죄 이스라엘하마스전쟁 유대인 팔레스타인 트랜스젠더

2024.03.11. 20:30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현역 군인 이스라엘대사관 앞 분신

워싱턴DC에 위치한 이스라엘대사관 인근에서 25일 현역 군인 한 명이 팔레스타인 지지를 호소하며 분신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군 훈련복을 입은 상태로 이날 오후 1시께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분신했으며 현장에 있던 경호 및 소방 당국자들이 불을 끈 뒤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 남성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본부 소속 현역 미 공군 애런 부슈널(25)로 확인됐다.     그는 현장에서 이스라엘에 맞서온 팔레스타인 지지를 호소하며 분신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하기도 했다.     당시 영상에서는 이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이스라엘 대사관 쪽으로 걸어가며 "나는 더는 제노사이드(집단말살)의 공범이 되지 않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나는 극단적 시위를 하려 한다"며 대사관 정문 앞에서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몸에 불을 붙인 뒤 쓰러질 때까지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이라고 외쳤다고 NYT는 전했다. 해당 영상은 트위치 측에서 현재는 삭제한 상태다.     이 남성을 제외하고 다친 사람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스라엘대사관 측에서도 직원 측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현재 로컬 경찰 등은 영상을 확보한 뒤 사건 정황을 조사 중이다. 지난해 12월 애틀랜타 주재 이스라엘영사관 앞에서도 한 시위자가 분신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이스라엘대사관 팔레스타인 이스라엘대사관 인근 팔레스타인 지지 현역 군인

2024.02.26. 21:15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 뉴욕 진입 터널·교량 막아

8일 출근 시간대 뉴욕 맨해튼으로 통하는 터널과 교량 곳곳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중단을 촉구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의 기습 시위가 열렸다.     abc7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약 120명의 시위대는 맨해튼 다운타운의 홀랜드터널 입구에서 도로를 점거해 뉴저지주 저지시티로 향하는 터널의 통행을 막았으며, 브루클린과 맨해튼 다운타운을 연결하는 3개 교량(브루클린·맨해튼·윌리엄스버그브리지)의 맨해튼 출입구도 점거하는 등 출근길 차량 통행을 차단했다.   점거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뉴욕시경(NYPD)이 시위대 전원을 연행하기 시작했고, 시위에 참가한 120여 명이 체포됐다. 이에 오전 11시쯤에는 차량 통행이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습시위는 팔레스타인 청년운동, 팔레스타인 귀환권리연합 등 친팔레스타인 단체를 비롯해 전국 민주사회주의자(DSA), 평화를 위한 유대인 목소리 등 미국 내 진보단체들이 주도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 깃발과 함께 ‘가자지구 포위공격을 멈춰라’, ‘점령을 끝내라’ 등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 중단과 휴전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팔레스타인 시위대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시위대 뉴욕 친팔레스타인 단체

2024.01.08. 19:21

썸네일

'팔레스타인 해방' 말한 8학년에 유기정학 논란

    8학년 중학생이 다른 학생에게 '팔레스타인 해방(Free Palestine)'을 말했다는 이유로 학교 측이 해당 학생에게 유기 정학을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   팔레스타인인 출신인 이 학생과 가족은 학교 측의 이 같은 조치에 강력히 반발하며 학교와 교육구 측에 징계 철회와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소셜미디어에는 징계를 받은 학생의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어머니와의 인터뷰 내용을 게재해 찬반 논쟁을 더욱 격화시키고 있다.   동영상에는 8학년 학생의 어머니에게 아들이 발언한 내용이 사흘 동안 유기정학을 당할 정도의 가치가 있느냐고 묻는 장면이 나온다.   또 징계 받은 학생이 한 소녀에게 '팔레스타인 해방'이라고 말했고 이에 그 소녀는 그에게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는 반응을 보였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학교 측은 징계 받은 학생이 교실에서 한 어린 여학생에게 위협적인 언사를 구사했기 때문에 징계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징계 학생 가족 측은 이번 사태가 발생하기 2주전 그들의 아들이 다른 학생으로부터 "너네가 살던 곳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듣고 왕따를 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사건이 발생한 당일 어머니가 아들을 데리러 교장실을 방문했을 때 교장 책상에 '이스라엘: 지구상에서 가장 오해받는 나라에 대한 간략 안내서'라는 책이 놓여 있었다고 학생 측 가족은 소셜미디어에서 주장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팔레스타인 유기정학 팔레스타인 해방 유기정학 논란 징계 학생

2023.11.15. 11:54

썸네일

LA에서 "팔레스타인 자유" 외쳤다

“강에서 바다까지 팔레스타인은 자유로울 것이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가자지구 내 본격적인 지상전을 선언한 가운데 LA에서는 대규모 항의 시위가 열렸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8일 팔레스타인 청소년 운동(Palestinian Youth Movement) 등 민간 시민단체가 LA다운타운 퍼싱 스퀘어에서 개최한 집회에 1만여 명이 모여 반이스라엘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유혈 사태가 시작된 지난 7일 이후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사망한 것에 항의했다.     이날 집회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 중단을 촉구하는 연설에 이어 참가자들이 다운타운에서 6가를 따라 목소리를 높이며 행진을 이어갔다.     행사에 참여한 풋볼 선수 살라 오데는 “가자 주민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이 제공돼야 한다”며 “팔레스타인은 군사적 지원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LA 거주하는 네가르 미자니는 남편과 3살짜리 딸과 시위에 나섰다. 미자니는 “전쟁이 종식되고 당장 휴전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가자지구 사람들의 존엄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인해 현재 양측의 시위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     일주일 전에는 수천 명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LA 퍼싱 스퀘어에 모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전범으로 비난하는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힐 거리를 행진했다. 2주 전에는 수천 명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LA 이스라엘 영사관 인근에 모여 가자지구 폭격 규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현재 이스라엘은 지상전을 선언 한 후 가자 지구 북부 터널 입구에서 하마스와 본격적인 교전을 벌이고 있다. 〈관계기사 본국지〉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경고하면서 확전 우려까지 고조되고 있다.     이가운데 지난 28일 팔레스타인은 이번 전쟁으로 숨진 6747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하마스도 현재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인 인질 등 230명을 억류하고 있다.   유엔 총회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을 향해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27일 채택했다.   한편, 지난 29일 네팔을 방문 중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해 인도주의적 목적의 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전 세계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도주의적 재앙을 목격하고 있다”며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과 조건 없는 인질 석방을 거듭 촉구했다. 이은영 기자팔레스타인 자유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팔레스타인 하마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2023.10.29. 19:22

썸네일

[중앙시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평화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 시작된 후 일 때문에 상대방 변호사와 통화 하면서 그의 가족 안부를 물었다. 평소 그를 잘 알고 있어 그런 질문을 한 건 아니다. 상대 변호사의 성과 이름이 히브리어라서 이스라엘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물어봤는데 예상이 맞았다. 그는 다행히 아직 가족이나 친지 가운데 피해자는 없지만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했다.     순전히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노동법 관련 소송에서 직원을 대변하는 변호사들 가운데 유대계를 포함해 중동계가 많았다. 흔히 법조계에 유대계가 많다고 하는데 이를 실감하고 있다.     유대인이란 뿌리는 같아도 그들 사이에 다양한 그룹이 존재하는 것 같다. 유대 종교나 문화와는 무관한 세속적 유대인이 있는가 하면 종일 시간에 맞춰 율법에 따라 기도하며 머리에는 항상 뚜껑 모자를 쓰는 전통주의적 유대인 변호사도 있다.       유대계만큼 상대방 변호사로 자주 부딪히는 게 이란계, 아르메니아계, 레바논계 등 중동계 변호사들이다. 중동 지역에서 세계 최초의 법전이라는 함무라비법전이 만들어졌고 구약성경도 사실상 율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등 고대부터 법과 친숙해서 그런 것은 아닌지 나름 분석해 보기도 한다.       ‘반유대주의(anti semitism)’는 중동지역 전체 샘족계 사람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가리키는 용어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반유대주의의 피해자는 유대인이었다.  지금의 이스라엘에 있던 가나안땅을 떠나 유대인들은 다른 중동지역, 북아프리카, 유럽, 심지어 중국으로도 이주했다. 특히 중세 동유럽에 정착한 유대인이 이스라엘 본토 출신 이민자냐 아니면 중앙아시아에 있던 티르키예계 유대 국가의 후손들이냐는 논쟁거리다.     유대인들은 한민족과도 비슷한 면이 많다. 일반적으로 근면성실하고 셈이 빠르다. 그래서 유럽 땅에서 토착민들보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삶을 살았고 이로 인해 토착민들로부터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됐다.  아이러니하게 예수도 유대인이었고 그의 제자들도 유대인이었는데 예수를 박해하고 죽인 게 유대인이란 억지 논리로 유럽 기독교인들은 유대인을 증오했다.     위정자들은 민중들의 이런 유대인에 대한 시기와 반감, 증오의 감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 십자군 전쟁 때 원정 떠나는 십자군이 가장 먼저 유럽에서 학살극을 벌인 상대는 유대인들이었다. 또 유럽에서 흑사병이 창궐했을 때도 유대인들에게 원인을 돌렸다. 매번 마녀사냥의 희생양이 됐다.  20세기에도 제정러시아의 유대인 박해가 극에 달했고, 아이러니하게 이들을 구제해준 것이 독일제국이었다. 그 이후 히틀러의 나치가 광란의 홀로코스트란 범죄를 저지른 건 다 아는 사실이다.     미국의 역사도 유대인 차별에서 자유롭지 않다. 미국으로 이주한 유럽계 이민자들은 고스란히 모국에서 갖고 있던 나쁜 버릇을 그대로 가져왔고 백인우월주의자(KKK)들의 적은 흑인과 유대인일 정도로 미국의 반유대주의 뿌리도 깊다.  지금은 유대인에 대한 차별과 부정적 감정은 지하 깊숙이 스며들어 갔지만 아직 완전히 사라지진 않는다.     가끔 유대인 대상 혐오범죄가 언론에 오르락내리락한다.  우리가 흔히 듣는 유대 금융의 세계정부론 같은 음모론도 다 유대인에 대한 편견과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어린시절 주말의 명화라는 TV프로그램에서 ‘엑소더스(Exodus)’라는 영화를 보고 감동을 한 뒤 유대인은 절대선이라고 믿은 적이 있다. 하지만 그 믿음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전쟁 당시 이스라엘군이 자행한 레바논 민간인 학살 뉴스를 접한 후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살아가면서 절대악은 있을 수 있어도 절대선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으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누구 편이냐 하는 문제를 떠나 더 이상의 무고한 희생자 없이 이 지역에 평화가 오길 바랄 뿐이다.  김윤상 / 변호사중앙시론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유대인 박해가 세속적 유대인 이스라엘 본토

2023.10.22. 18:19

썸네일

[로컬 단신 브리핑]팔레스타인 수천명, 시카고 다운타운서 시위 외

#. 팔레스타인 수천명, 시카고 다운타운서 시위    시카고 다운타운에 수 천명의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집결해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폭격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 시위대는 지난 18일 오후 5시30분경 다운타운 루프의 페더럴 플라자에 모여 이스라엘 총영사관을 향해 행진하면서 폭죽을 쏘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지난 17일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소재 병원을 공격해 수 백 명이 사망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당시 공격은 이슬람 지하드 무장단체가 로켓을 오발, 병원이 폭파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주장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일부에서는 "이슬람 테러 그룹이라면 충분히 자작극을 펼칠 수 있다"는 반응이다.  @KR     #. 텍사스 불법입국자 만난 시카고 대표단 “오지 말라”    텍사스 국경 지역을 방문 중인 시카고 시의원과 시 관계자 등이 불법 입국자들을 만나 시카고로 오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시카고 대표단은 남부 국경 지역인 엘 파소, 샌 안토니오, 맥알렌, 브라운즈빌 등지의 비영리단체가 운영하는 불법 입국자 보호소를 찾아 불법 입국자들 사이에 ‘시카고는 살기 좋고 큰 기회가 있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시카고 대표단은 불법 입국자들에게 “제발 시카고로 오지 말라”며 “시카고는 현재 머물 곳이 없어 힘들다. 날씨도 추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시카고에 온 불법 입국자 가운데 7000여 명은 현재 거리와 공항 등에서 지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시카고 대표단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고 이제는 연방 정부가 시카고를 연방 재난 지역으로 선포한 후 지원해야 할 때다. 연방 정부 지원으로 불법입국자 보호소 및 관련 서비스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팔레스타인 다운타운 시카고 다운타운 팔레스타인 시위대 시위 시카고

2023.10.19. 14:22

썸네일

NYPD,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대비 비상근무 돌입

뉴욕시경(NYPD)이 대규모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를 시작했다.     12일 뉴욕포스트와 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NYPD는 전날 모든 소속 경찰에게 언제라도 현장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전달된 메모에는 “경찰들은 제복을 입고 임무를 수행해야 하며, 언제든지 즉시 현장에 배치될 준비를 하라”고 쓰였다. 또 “어떤 경찰서에도 면제 조치는 주지 않을 것”이라고도 명령했다. 경찰들은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연차나 휴가 등을 사용하지 못하고, 근무 시간대 교대 등도 금지된다.   NYPD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이 시작된 직후부터 뉴욕 전역의 경찰 순찰과 감시도 강화한 바 있다.   이와 같은 비상근무 체제는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13일 세계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정됐다.   하마스의 전 수장인 칼레드 메샤알은 전 세계 무슬림 교도들을 향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를 13일 동시에 벌이라고 촉구했다.   현재 카타르에 체류 중인 그는 “오는 금요일에 아랍과 이슬람 세계의 광장과 거리로 나가야 한다”며 “이슬람 성전(지하드)을 가르치는 모든 학자, 가르치고 배우는 모든 이들에겐 지금이 이론을 적용할 순간”이라고 말했다. 특히 메샤알은 “시오니스트와 미국에 분노의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NYPD는 메샤알의 메시지가 뉴욕의 무슬림 교도들을 자극하고, 미국 내 유대인과 유대인 지지자들에 대한 폭력을 촉발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뉴욕시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충돌도 발생했다. 전날 밤 브루클린에서는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며 차를 타고 가던 남성들이 차에서 내려 팔레스타인 소년(18)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컬럼비아대에서는 복면을 쓴 한 용의자가 하마스 규탄 포스터를 붙이던 학생(24)을 나무 막대기로 폭행하고 도주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직후인 지난 주말에는 타임스스퀘어, 이스라엘 영사관 앞 등에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지지 집회가 각각 열렸다. NYPD는 양측 집회를 분리하기 위해 바리케이드를 설치했지만, 일부 참가자들은 물리적으로 충돌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팔레스타인 비상근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대규모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 소년

2023.10.12. 18:41

[똑개비 뉴스] 영원한 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똑개비 뉴스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2023.10.12. 16:51

썸네일

시카고 다운타운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지난 11일 오후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 수백명은 이날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도로를 걸으며 현재 이스라엘과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 사이의 전쟁의 원인으로 이스라엘을 비난하고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 중단을 요구했다.     시위에 참석한 미국 팔레스타인 커뮤니티 네트워크 멤버인 라니아 살렘은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에 보내는 지원금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위 참여자들은 “이스라엘의 단 한번의 폭격으로 일가족이 사라지곤 한다. 팔레스타인인들은 국가 해방과 자결권을 얻기를 원하며, 팔레스타인인들의 권리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무조건적인 지원의 종료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시위대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 극단주의자들이 남부 이스라엘을 침공해 민간인 수백명을 사살하고 100명 이상을 인질로 잡았다며 전쟁의 원인을 팔레스타인으로 지적했다.   Jun Woo 기자팔레스타인 다운타운 시카고 다운타운 팔레스타인 커뮤니티 이날 시카고

2023.10.12. 13:57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