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설이 나돌고 있는 한인 의류기업 포에버21이 대형 매장의 규모를 줄이고, 1억5000만 달러의 융자를 신청하는 등 경영 정상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에버21은 웰스파고와 프라이빗 에퀴티 투자회사 TPG와의 협상을 통해 1억5000만 달러 융자를 받아 재무구조를 강화하고 건물주와 매장 규모를 줄이는 협상을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자로 보도했다. 좀처럼 외부 투자를 받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포에버21이 이번처럼 대규모의 융자를 일으킨 자체도 드문 일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지난 7월께부터 LA다운타운 한인 의류업체들 사이에 포에버21의 파산설이 나돌았던 것도 결국 매출 부진으로 자금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포에버21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0% 증가한 47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회사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은 포에버21이 최근 수 년 사이에 매출과 수익 감소로 고전하고 있다고 말한다. 포에버21의 매출 부진은 싼 가격의 옷을 선호하면서도 대형 체인점에서 파는 똑같은 옷이 아닌 개인의 멋을 살릴 수 있는 독특한 옷을 사려는 10대들의 트렌드 변화를 미처 쫓아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패션업계의 해석이다. 포에버21은 새로운 고객 확보를 위해 21레드라는 신규 저가 브랜드를 론칭하고 9만~10만 스퀘어피트 이상의 대형 매장 크기를 줄이는 등 다양한 수익 구조 개선 작업을 펼치고 있다. 김문호 기자
2015.09.01. 19:23
아디다스 아메리카가 한인의류업체 포에버21을 상표권 위반혐의로 포틀랜드 연방법원에 제소한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 아디다스 아메리카가 지난 17일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포에버21은 자사의 '3줄 마크(Three-Strip Mark)'와 거의 똑같거나 헷갈릴 정도로 비슷한 모양의 모조품을 제작, 판매했다는 게 포틀랜드 로컬 채널 코인6의 보도다.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독일 기업 아디다스 아메리카는 지난 수십년 간 옷과 신발 등에 3줄 마크를 사용해 왔으며, 3줄 마크와 관련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투자해 왔다고 주장했다. 아디다스는 자사의 3줄 마크가 연방 상표 등록도 된 것으로 논란의 여지가 없음에도 포에버21이 이를 무시한 것은 뻔뻔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디다스는 소장을 통해 소비자를 혼란케 하고, 3줄 마크의 독특함을 퇴색시킨 포에버21 모조품의 유통과 마케팅, 판매 행위 등을 중지시켜 줄 것을 연방법원에 요청했다. 아디다스는 또한, 포에버21이 모조품이나 상표권을 침해한 제품을 판매해 얻은 모든 수익금을 반납할 것과 금전적 배상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문호 기자
2015.08.25. 18:43
포에버21 저작권 침해 피소 -2단 명조 H&M 뉴욕법원에 소장 -1단 고딕 스웨덴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대형 의류체인점 H&M이 한인 유명 의류 소매체인점인 포에버21을 상대로 저작권과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H&M은 20일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에 포에버21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포에버21은 H&M의 상품 디자인을 도용해 소비자들을 혼동시키고 H&M에도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H&M이 소장에서 문제를 삼은 제품은 손에 들고 다니는 여성용 가방이다. 해당 제품은 야자수 그림과 함께 '비치플리즈(Beach Please)'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소장에 따르면 H&M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온라인(www.hm.com)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12달러95센트에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저작권 등록을 마친 상태다. H&M측은 "포에버21도 온라인쇼핑몰(www.forever21.com)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미국과 다른 국가에서 거의 유사한 디자인의 제품을 팔고 있다"며 "이는 H&M의 저작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H&M은 소장을 통해 정신적.물질적 피해보상과 변호사 등의 법적 비용 등을 청구한 상태로 정확한 금액은 소장에 명시되지 않았다. 서승재 기자
2015.07.23. 20:01
스웨덴에 본사를 둔 다국적 의류업체 'H&M'이 한인 유명 의류 업체인 '포에버21'을 상대로 저작권과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H&M은 20일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에 포에버21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포에버21은 H&M의 상품 디자인을 도용해 소비자들을 혼동시키고 H&M에도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H&M이 소장에서 문제를 삼은 제품은 손에 들고 다니는 여성용 가방이다. 해당 제품은 야자수 그림과 함께 '비치플리즈(Beach Please)'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소장에 따르면 H&M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온라인(www.hm.com)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12달러95센트에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저작권 등록을 마친 상태다. H&M측은 "포에버21도 온라인쇼핑몰(www.forever21.com)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미국과 다른 국가에서 거의 유사한 디자인의 제품을 팔고 있다"며 "이는 H&M의 저작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H&M은 소장을 통해 정신적.물질적 피해보상과 변호사 등의 법적 비용 등을 청구한 상태로 정확한 금액은 소장에 명시되지 않았다. 서승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5.07.22. 19:17
한인 운영 유명 의류소매체인점인 포에버 21(회장 장도원)이 미 프로농구(NBA)와 손잡았다. 포에버 21은 지난 19일부터 NBA 오피셜 콜렉션을 론칭하고 LA 레이커스, 시카고 불스, 뉴욕 닉스, 마이애미 히트, 브루클린 네츠 등 NBA 팀들의 로고와 팀 고유 색깔이 들어간 옷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콜렉션에는 핫팬츠와 박스 티셔츠, 탱크톱 등 의류와 액세서리가 포함돼 있다. 가격대는 다양하지만 주로 10달러대다. 특히, 이번 콜렉션은 포에버21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포에버 21은 지난해부터 다른 업체들과 협력모드를 구축하며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주력해 왔다. 실제로 포에버 21은 지난해 여름 유명 장난감 업체 마텔사의 히트상품 '바비인형' 티셔츠 콜렉션을 론칭한 바 있다. 또,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 등으로 대표되는 디즈니 캐릭터와도 계약을 맺고 디즈니 티셔츠도 선보이고 있다. 박상우 기자
2015.02.23. 19:25
한인 유명 의류 소매체인점인 '포에버 21'이 저작권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 야후 테크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유명 소프트웨어 개발제작업체인 어도비(Adobe)가 포에버 21 측이 포토샵 등 불법 복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며 연방법원 가주 북부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어도비 측은 포에버 21이 어도비 소프트웨어를 무단복제해 사용해 왔으며 특히 포에버 21에 이 사실을 알렸음에도 계속해서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도비의 정확한 손해배상 청구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포에버 21이 어도비 소프트웨어를 불법으로 사용해 얻는 경제적 이익 등도 계산해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포에버 21의 매출액은 지난 2013년 기준 37억 달러다. 어도비 관계자는 이번 소송과 관련해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저작권 침해다"고 말했다. 또 '오토캐드', '인벤터'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오토데스크와 또 다른 소프트웨어 업체인 코렐도 포에버 21을 상대로 지적재산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박상우 기자
2015.02.01. 19:45
한인 운영 유명 의류 소매업체인 포에버21이 불법 복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저작권을 침해한 혐의 등으로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포토숍.아크로뱃 등 유명 소프트웨어 개발.제작업체 어도비(Adobe)와 오토캐드 등의 소프트웨어로 알려진 오토데스크(Autodesk) 코렐드로 등의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캐나다의 코렐(Corel) 등 3개 업체는 지난 28일 포에버21이 고의적으로 이들 회사의 소프트웨어 63종을 무단 복제해 사용해 왔다며 연방법원 캘리포니아 북부지법에 소프트웨어.사무기기 압류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소장에서 구체적인 배상요구 금액은 재판 과정에서 제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배상의 내용에 소프트웨어를 불법으로 사용해 포에버21이 벌어들인 이익과 징벌적 배상금도 언급하고 있어 원고 승소 판결이 내려질 경우 배상 규모는 매우 큰 액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원고 측이 소장에서 "포에버21은 어도비가 이 문제와 관련해 접촉한 후에도 불법 소프트웨어를 계속 사용했다"고 밝히며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행위를 한 점을 부각시키고 있어 재판에서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기수 기자/ [email protected]
2015.01.30. 17:05
유명 여성 의류소매체인점인 '포에버 21'이 최첨단 태양열 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포에버 21은 LA 인근 링컨 하이츠에 들어선 본사 건물 지붕을 태양열 시스템 지붕으로 교체했다. 5.1 메가와트(DC) 효율이 가능하다. 이번 포에버 21의 지붕은 LA 시 태양열 에너지 시스템 지붕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며 가주에서도 세 번째로 크다. 이 소매체인점은 LA 수도전력국(LADWP), 태양열 에너지 시스템 업체인 퍼마시티, 그리고 건축업체 웨스트 힐스 등과 함께 태양열 시스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LADWP는 태양열 에너지 이용을 적극 장려하는 피드-인 타리프(Feed-in Tariff) 프로그램을 실시중이다. 포에버 21의 장도원 회장은 "청정 에너지 사용을 선도하는 기업이 돼 기쁘다"며 "또, LA에서 가장 큰 태양열 지붕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자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퍼마시티의 조나단 포드 CEO 역시 "포에버 21 건물에 설치된 태양열 시스템은 현 태양열 시장에서 최첨단 기술이 사용된 것"이라며 "향후 25년 동안 효과가 이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에버 21의 이번 태양열 에너지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연 13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박상우 기자
2015.01.23. 19:26
한인 유명 의류소매업체 '포에버 21'이 유럽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리테일 가젯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포에버 21은 3년 안에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네덜란드,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영국 등 유럽 주요국에 총 50개 매장을 오픈한다. 포에버 21이 해외 진출에 가속도를 붙이는 셈이다. 포에버 21은 지난 2011년, 영국에 첫 매장을 열며 유럽 지역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유럽 지역에 새롭게 문을 열 매장들은 1만 6000 스퀘어피트에서 2만 1500 스퀘어피트 사이의 대형 매장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포에버 21는 전국에 450여 개 매장, 서울 3곳 등 전세계 40여개국에 1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상우 기자
2015.01.07. 20:10
한인이 운영하고 있는 유명 의류 소매점 '포에버21'을 상대로 한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아이다호에 거주하는 조해나 팔머는 지난 10월 29일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에 포에버21을 상대로 150만 달러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팔머는 지난 2012년 6월 2일 오후 1시쯤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포에버21 매장에 들어서다 입구 근처에서 미끄러지면서 부상을 당했다. 팔머는 소장에서 "포에버21측의 소홀한 매장 관리로 인해 바닥이 젖어 있어 위험한 상태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사전에 충분히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시정하지 않아 결국 이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포에버21은 사전에 바닥이 젖어있다고 경고를 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팔머는 이번 사고로 머리와 목 어깨, 허리, 엉덩이, 팔, 다리 등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팔머는 소장에서 "포에버21은 피해 보상 100만 달러와 치료비 50만 달러 등 150만 달러를 물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9월 29일에는 포에버21 앨라배마 매장에서 창고 매니저(stockroom manager)로 근무했던 바비 로가 연방법원 앨라배마 남부지법에 역시 포에버21을 상대로 한 소장을 제출했다. 소장에 따르면 로는 2007년 4월 16일 후버에 있는 포에버21 리버체이스 갤러리아 매장에 고용돼 2013년 8월부터 창고 매니저로 승진했다. 하지만 2개월 후 포에버21은 빅투우스 호일필드를 새 창고 매니저로 임명했다. 그는 40세 이하였다. 로는 소장에서 "같은해 11월 호일필드가 스토어 매니저에게 '로가 언제쯤 그만둘 것 같냐?'고 물었고 스토어 매니저는 그날 오후 나에게 '언제쯤 은퇴할 것이냐?'고 물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2014년 2월에도 40세 이하의 다른 창고 매니저가, 지난 6월에도 다른 이가 창고 매니저로 임명됐다"며 "내가 창고 매니저직을 수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 때문에 차별을 당했다. 이는 연방법인 고용상연령차별금지법(ADEA)을 위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ADEA는 고용주가 40세 이상의 자를 나이를 이유로 고용 영역에서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소장에는 정확한 손해배상요구 금액은 명시되지 않았다. 서승재 기자
2014.12.10. 20:58
지난 1일, 유명 의류소매점 '포에버 21'의 웹사이트가 제대로 작동하질 않아 사이버 먼데이 쇼핑에 나선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포에버 21은 사이버 먼데이인 지난 1일, 고객들의 접속 폭주로 인해 웹사이트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조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지난달 28일 블랙 프라이데이 때는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인 베스트바이의 웹사이트 서버가 2시간 동안 다운돼 고객들이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한편, 포에버 21은 고객 보상 차원에서 사이버 먼데이 세일을 하루 뒤인 2일까지 연장 실시했다. 박상우 기자
2014.12.03. 21:50
포에버21과 나이키 팩토리가 플러싱에 있는 대형 쇼핑몰 스카이뷰센터(40-24 칼리지포인트블러바드)에 입점한다. 지역 언론 퀸즈쿠리어에 따르면 나이키 아울렛 매장인 나이키 팩토리가 1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매장 리스 계약을 마쳤다. 이는 퀸즈 지역의 첫 나이키 팩토리 매장이다. 또 포에버21은 1만93스퀘어피트의 규모로 지난 9월 오픈한 노드스크롬랙 맞은편에 문을 연다. 두 업체는 내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현재 스카이뷰센터에는 카터스.타깃.베드배스앤비욘드.베스트바이.마셜 등 대형 업체들이 입점해 있다. 조소현 인턴기자
2014.11.19. 16:35
LA비지니스저널(LBJ)의 'LA카운티 150대 기업' 순위에 한인 운영 기업 6곳이 포함됐다. LBJ가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장도원 대표가 이끄는 '포에버21'이 지난해 40억 달러 매출을 올려 한인업체 중 가장 높은 4위에 랭크됐다. 미미 송씨가 대표로 있는 '수피리어 그로서스'는 16억 달러 매출로 22위에 올랐으며, 피터 허씨의 퍼시픽 아메리칸 피시(86위), 제임스 심씨가 대표인 잡화도매업체 JC세일즈(96위) 등이 100위 내에 들었다. 청바지 제조업체 '구스 매뉴팩처링(대표 구우율)은 126위를 차지했고 앤디 김.천 김씨가 공동소유하고 있는 산업기술 솔루션 회사인 'IT 소스'는 145위에 포진했다. LBJ의 순위는 LA카운티 내의 비상장 사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1위는 11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한 '트레이더 조'다. 임상환 기자
2014.10.26. 20:36
한인 운영 유명 의류소매업체인 포에버 21 창고에 물난리가 났다. LA타임스 등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46분쯤 링콘 하이츠 노스 미션 로드길의 포에버 21 창고에서 물난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펌프로 물을 빼내고 창고에 보관 중이던 의류를 안전한 장소로 옮겼다. LA 시 수도전력국(LADWP)은 LA 시 측 파이프의 문제가 아닌 창고 건물 내의 문제라며 건물주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2014.10.19. 21:09
한인 운영 유명 의류소매업체의 한 직원이 미성년자 고객 성추행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중가주 핸포드 지역 언론인 '더 센티넬'은 지난 10일, 핸포드몰 내 포에버 21 매장의 한 남성 직원이 14세 이하 여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온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체포된 직원은 지난달 포에버 21 매장을 찾은 이 여학생이 계산을 할 때 영수증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써서 건넸고 이후 둘은 다섯 번의 만남을 가졌다. 특히, 이들의 다섯 번의 만남 가운데 두 번은 매장 안에서 이뤄졌으며 용의자는 매장 뒤쪽 방에서 피해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가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용의자가 이 여학생과 성적인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도 주고받았다고 덧붙였다. 김해원 노동법 전문 변호사는 "고용주들은 종업원들 사이의 성희롱, 성추행뿐만 아니라 이렇게 손님들에 대한 성희롱과 성추행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부단한 직원 교육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우 기자
2014.10.14. 22:53
유명 장난감 업체 마텔사의 히트상품 '바비인형'이 티셔츠 콜렉션(사진)으로 다시 태어난다. 인 스타일 등 주요 패션 매체에 따르면 바비인형이 새겨진 티셔츠와 액세서리 등이 다음달부터 한인 유명 의류소매업체인 포에버 21을 비롯해 와일드 폭스, 로드 & 테일러, 노스트롬 등에서 전격 판매된다. 포에버 21의 경우 위 업체들 가운데 가장 빠른 내달 5일부터 바비 티셔츠 판매에 들어간다. 운동복, 겉옷, 잠옷, 화장품, 그리고 액세서리 등 다양한 바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3.9달러에서 24.90달러까지다. 로드 앤 테일러 백화점은 바비 잠옷에 초점을 맞춘다. 내달 14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32달러에서 46달러다. 뿐만 아니라 노스트롬, 블루밍데일스, 그리고 삭스 피프스 애비뉴 등 다른 유명 백화점에서도 지난 1980년대 바비인형 콜렉션을 담은 바비 의류를 37.50달러에서 183달러 사이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박상우 기자
2014.08.27. 20:39
금융위기가 소매경기 침체로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한인 의류업체 포에버21(회장 장도원)의 공격적인 경영이 관심을 끌고 있다. 대부분의 소매업체들이 매장정리에 나서고 기존 사업도 축소를 계획하고 있지만 포에버21은 머빈스 인수 대형 신규매장 오픈 주식 및 부동산 매입 등 더욱 거침없는 확장경영을 계속하고 있다. LA다운타운 한인 의류업계에서는 포에버 21의 파산한 대형 의류업체 머빈스 인수설이 꾸준히 돌고 있다. 다만 머빈스의 150여개 전 매장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가 하면 수익성이 높은 30여개 매장에 대한 인수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설도 있다. 이와 관련 포에버21측은 "(머빈스측과) 아직 협상중이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혀 머빈스 인수협상이 아직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포에버21측은 "사업확장과 함께 대형매장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머빈스 매장인수로 이같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텍사스 휴스턴 다운타운에 2만4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매장을 오픈한 포에버21은 뉴욕 타임스퀘어에 1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초대형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같은 포에버21의 확장경영은 미국에만 그치지 않는다. 지난 주 서울 명동매장에서 한국진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고 영국 런던에는 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매장을 인수 유럽 진출 교두보를 삼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또한 LA다운타운 본사 인근부지를 최근 새롭게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포에버21은 LA다운타운 본사 인근 블럭을 통채로 소유하고 있는 등 LA다운타운 지역에서 부동산을 가장 많이 소유한 단일 기업중 하나로 부상했다. 한국 증시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포에버21의 장도원 회장은 지분 90%를 보유한 투인베스트먼트와 일임자문사 새턴투자자문을 통해 최근 한국 최대 온라인 샤핑몰인 인터파크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 지난 5월 인터파크의 지분 8.17%를 매수해 화제를 모았던 장 회장은 이후 추가 매입을 계속해 지분을 12.76%로 늘렸으며 11월 초 또 다시 집중매입을 통해 지분을 16.64%까지 늘린 상태다. 이같은 포에버21의 공격경영 뒤에는 불경기에도 매출실적이 괜찮다는 자신감이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한인 의류업계의 한 관계자는 "요즘에는 포에버21처럼 잘 되는 데가 없다. 최근 1만장 이상 의류를 주문하는 곳이 포에버21 밖에 없으며 포에버21과 거래하고 있다고 해야 융자라도 받을 수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할리우드의 포에버21 매장을 찾은 한 한인 관광객은 "포에버21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패션이 좋다는 입소문이 한국에도 퍼졌다"며 "지갑이 얇지만 패션에 민감한 젊은층들에 입고 싶은 충동을 주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김기정.서기원 기자 [email protected]
2008.11.12. 20:00
한인의류업체 포에버21(대표 장도원)이 머빈스 매장 인수 작업에 나섰다. LA타임스는 한인의류업체 포에버21이 머빈스 백화점 매장 인수를 위한 입찰을 신청했다고 4일 보도했다. 가주 헤이워드에 본사를 둔 머빈스는 중간가격 의류제품을 위주로 175개의 소매 체인점을 운영해왔지만 경기침체의 여파로 지난 7월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포에버21은 머빈스의 남아있는 150개 매장 인수를 위해 입찰에 참가했다. 입찰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포에버21의 크리스 이 부사장은 "포에버21은 항상 더 큰 공간 확보를 위해 신경써왔다. 머빈스의 매장도 포에버21이 눈여겨 봐왔던 곳 중 하나"라고 말했다. 서기원 기자
2008.10.05.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