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스턴대학 전 풋볼 선수가 최근 해임된 팻 피츠제럴드 전 감독과 노스웨스턴 대학 마이클 쉴 총장, 그리고 대학 스포츠디렉터 데릭 그랙을 상대로 팀 내에서 일어난 잘못된 신고식(hazing)를 방치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선수로 활동한 원고는 익명으로 소송을 제기했고 변호인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변호인측은 “원고와 다른 피해자들이 라커룸에서 성적 행동, 폭행, 인종 차별을 포함한 부당한 행위를 겪었다”며 5만 달러의 배상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피츠제럴드 전 감독은 팀 내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잘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건 발생 후 대학측은 자체 조사를 통해 성적 학대와 폭력, 인종차별 등이 일어난 것은 확인했지만 피츠제럴드 감독이 이를 알고 있었다는 증거는 밝히지 못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지난 10일 해임된 피츠제럴드 전 감독 역시 학교측을 상대로 부당 해고 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Jun Woo 기자노스웨스턴 해임 풋볼 감독 노스웨스턴 대학 피츠제럴드 감독
2023.07.18. 14:32
15년 만에 최고 성적을 올린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이 브렛 비엘레마(52) 풋볼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했다. UIUC는 최근 비엘레마 감독과 오는 2028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비엘레마 감독은 부임 두 번째 시즌인 올해 2007년 이후 최고 성적인 8승4패를 기록하며 '빅 텐'(Big Ten) 컨퍼런스 서부지구 2위로 이끌었다. 2020년 러비 스미스 감독의 후임으로 일리노이대학 사령탑에 오른 그는 미 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뉴욕 자이언츠 코치 출신으로 위스콘신 대학-아칸소 대학 감독을 지냈다. 비엘레마 감독은 부임 첫해인 지난 해 5승7패에 그쳤지만 탑 25에 포함된 두 팀을 이기는 등 가능성을 보였다. 올 시즌엔 최고의 수비력과 압도적인 런닝 공격으로 15년 만에 최고의 성적을 냈다. 비엘레마 감독은 계약 연장 후 "나를 믿어준 UIUC 풋볼 프로그램 이사회에 감사하며 2년 만에 엄청난 성과를 낸 모든 코치, 스태프, 그리고 특히 선수들에게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UIUC 이사회는 내년 3월 비엘레마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한편 일리노이대학은 오는 1월 2일 미시시피 스테이트 대학과 '렐리아퀘스트 보울'(ReliaQuest Bowl) 경기를 갖는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일리노이대 풋볼 일리노이대학 사령탑 풋볼 감독 계약 연장
2022.12.23.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