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은 큰 기쁨이지만 막상 이사한 후 집을 유지하기 위해 돈을 쏟아붓는 상황이 된다면 기쁨이 오래가지 못한다. '하우스 푸어(house poor)'라고 불리는 이 상태는 장기적인 재정적 압박에 시달리게 할 수 있다. 하우스 푸어란 소득의 대부분을 모기지 상환금과 주택 보험, 유지보수, 유틸리티 등 주택 관련 비용에 사용해 다른 생활비를 감당할 여력이 부족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로 인해 식비와 교통비, 비상금 마련 등 필수 지출을 감당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심지어 소득 수준이 높아도 이러한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온라인 금융상품 비교 플랫폼인 '렌딩트리'가 지난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약 1838만 가구가 하우스 푸어 상태다. 전체 주택 소유 가구의 21.93%에 이른다. 이들은 월 소득의 30% 이상을 주택 관련 비용에 지출하고 있다. 이들 중 약 44.2%는 소득의 절반 이상을 주택 비용에 사용하는 '심각한 비용 부담' 상태에 있다. 가주는 하우스 푸어 비율이 29.92%에 이른다. 이런 상황은 꼭 재정관리가 잘못되어서만은 아니다. 높은 주택 가격과 이자율 때문에 감당하기 힘든 집을 구매했거나 주택 소유 비용을 과소평가했거나 실직 등으로 소득이 줄어든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높은 소득 덕분에 대출은 무리 없이 받았지만 이후 어린이집 비용, 유틸리티, 식비, 신용카드 대금까지 합치면 가계 예산이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 예기치 못한 수리비라도 발생하면 재정적 어려움은 가중될 수 있다. ▶하우스 푸어의 신호 하우스 푸어 상태인지 의심해볼 만한 징후는 여러 가지가 있다. -주택 소유가 스트레스가 된다. 돈 문제와 수리, 실직 등으로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저축을 중단했다. 비상금과 은퇴자금, 여행 자금 마련이 어렵다. -신용카드에 의존한다. 생필품 구입과 유틸리티 납부조차 신용카드에 의존한다면 경고 신호다. -갑작스러운 지출이 두렵다. 자동차 수리나 의료비 등 예상치 못한 지출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이 중 한두 가지라도 해당된다면 주택 비용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재정적 스트레스는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기분 변화에 따른 수면 장애나 우울함, 고혈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취미나 여행, 소소한 사치 등 삶의 즐거움을 위한 지출을 포기해야 하면 스트레스를 더욱 가중시킨다. ▶하우스 푸어 피하는 방법 하우스 푸어를 피하기 위한 최선의 시점은 집을 계약하기 전이다. 비용을 신중하게 따져보고 예산을 보수적으로 잡아야 한다. 구매 초기 단계에서 지역 부동산 시장을 잘 아는 중개인을 찾아 예기치 못한 수리나 침수 등의 문제가 없는 집을 선택하고 충분한 계약금과 높은 신용 점수를 준비해 유리한 대출 조건을 확보한다. 실제 지출액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출 승인이 났다고 해서 대출액이 곧 구매 가능한 금액은 아니다. 개인 소비습관과 저축 목표, 일상의 소소한 지출까지 고려해 주택 관련 비용을 소득의 28%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모기지 외에도 보험료와 재산세, 관리비, 유지보수 비용까지 연간 비용을 꼼꼼하게 계산해 주택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파악해야 한다. 주택을 잘 점검해 구조적 문제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집을 선택할 때 삶을 위한 여유를 꼭 계산에 넣어야 한다. 저축과 투자, 취미 등 가족과 자신을 위한 여유를 고려해야 집이 행복한 공간이 된다. 이렇게 해야 조금 작은 집이라도 재정적 안정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온라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주택 비용 계산기나 예산 계산기를 사용하면 감당 가능한 주택 비용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우스 푸어 상태라면 어쩔 수 없이 하우스 푸어 상태가 됐다면 재정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선 예산을 재검토한다. 지출을 점검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최대한 줄인다. 고금리 부채 상환을 완화할 수 있는 통합대출이나 스트리밍 서비스 해지 등으로 주택 비용에 여유를 만든다.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거나 신용점수가 개선되면 재융자를 통해 모기지 페이먼트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단, 재융자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가 승인한 주택 상담사(Housing Counselor)를 찾아 예산 관리와 모기지 구제 프로그램, 압류 방지 방안 등을 상담할 수도 있다. 가능하면 부업이나 파트타임, 방 임대 등으로 추가 수입을 올려 재정적 완충 장치를 마련한다. 이 모든 것이 힘들 때는 다운사이징도 고려한다. 현재 집이 재정적으로 해결하기 힘든 부담이라면 더 작은 집으로 이사하거나 렌트를 고려할 수 있다. 큰 결단이 필요하지만 재정적 안정은 그만큼 중요하다. ▶하우스 리치= '하우스 리치, 현금 푸어'라고도 한다. 주택 가치가 상승하거나 모기지를 다 갚아서 자산으로는 부자인데 현금이 부족한 상태. 이럴 때는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현금 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 ▶주택 소유자 최대 부담= 하버드대 주택연구소에 따르면 보험료와 재산세, 유지보수, 유틸리티 등 주택 소유 비용이 팬데믹 이후 빠르게 증가해 주택 소유자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주택 모기지 여부= 연방 센서스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전체 주택 소유자 중 38.8%는 모기지를 모두 갚았으며 61.2%는 여전히 모기지를 갚고 있다.하우스 가구 주택 비용 주택 소유 주택 보험
2025.06.18. 20:00
따스한 봄이 찾아오면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외식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늘 가던 곳이 아닌, 색다르면서도 품격 있는 메뉴를 찾고 있다면 몬테레이 파크에 위치한 '덕 하우스(Duck House)'를 추천한다. 덕 하우스는 20년 넘게 북경오리 요리를 전문적으로 선보여온 곳으로, 미셰린 추천을 받을 정도로 그 맛과 품질이 보장된 식당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정통 북경오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인 북경오리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진 채 손님상에 오른다. 윤기가 흐르는 오리 껍질과 부드러운 살코기를 쫄깃한 밀전병에 싸 먹으면 고소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진다. 아삭한 오이와 향긋한 파채를 더한 뒤, 덕 하우스만의 특제 소스를 곁들이면 이곳이 왜 미식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는지 단번에 알게 된다. 특히 이 특제 소스는 여섯 가지 향신료와 비법 양념을 조화롭게 블렌딩하여 만들어져 북경오리의 맛을 한층 더 풍부하게 살려준다. 북경오리는 단순한 별미가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요리로 알려져 있다. 오리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 지방산의 함량이 45%에 달해, 다른 육류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중국 미식 역사에서도 북경오리는 귀한 음식으로 손꼽혀 왔으며, 한 미식가는 13일 동안 여덟 번이나 오리구이를 먹었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덕 하우스에서는 정통 방식 그대로,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북경오리를 맛볼 수 있다. 북경오리 외에도 스파이시 필레, 매콤한 곤약 샐러드, 엔젤 헤어 새우, 트러플 오일 랍스터 등 정통 중국요리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어 가족끼리 방문해도 취향에 맞는 메뉴를 선택하기 좋다. 또한 덕 하우스는 가족 단위 손님이 워낙 많은 곳이라 테이블 간 간격이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미셰린 추천을 받은 북경오리는 많은 고객들이 찾는 인기 메뉴이므로 방문 1시간 전 전화 예약이 필수다. 고급스럽지만 부담스럽지는 않은 분위기에서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덕 하우스에서 깊은 풍미의 북경오리를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문의: (626)284-3227(예약) ▶주소: 501 S. Atlantic Blvd, Monterey Park ▶웹사이트: duckshouse.com업계 하우스
2025.03.27. 22:10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온라인 식당 예약 서비스업체 ‘오픈테이블’(OpenTable)이 매년 선정하는 ‘2024 미국내 100대 톱 레스토랑’(Top 100 Restaurants in America for 2024)에 텍사스 주내 레스토랑 10곳이 포함됐다. 오픈테이블은 매년 미전역에서 최고의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식당들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는데, 올해의 톱 100 식당들은 1,400만건 이상의 검증된 다이너 리뷰 중에서 평점, 예약 수요, 별 다섯 개 리뷰 비율 및 기타 요인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텍사스 주내 10곳의 식당들은 다음과 같다.(알파벳 순/괄호안은 주소와 전화번호) ▲Aba(1011 S. Congress Ave., Austin, TX 78704/737-273-0199) ▲Hudson House(4448 Lovers Ln., Dallas, TX 75225/214-583-2255) ▲J Carver's(509 Rio Grande St., Austin, TX 78701/512-782-0650) ▲Jeffrey's Restaurant & Bar(1204 W. Lynn St., Austin, TX 78703/512-477-5584) ▲Red Ash Italia(303 Colorado St., Suite 200, Austin, TX 78701/512-379-2906) ▲Sammie's Italian(807 W. 6th St., Austin, TX 78703/512-474-2054) ▲Signature(16401 La Cantera Pkwy., San Antonio, TX 78256/210-247-0176) ▲Steak 48(4444 Westheimer Rd., Houston, TX 77027/713-322-7448) ▲Uchi(801 S. Lamar Blvd., Austin, TX 78704/512-916-4808) ▲Uchiko(4200 N. Lamar Blvd., Suite 140, Austin, TX 78756/512-916-4808) 손혜성 기자허드슨 하우스 허드슨 하우스 온라인 식당 sammies italian
2024.12.02. 7:52
텍사스 주내 주택 소유 가구의 30.5%가 ‘하우스 푸어’(House Poor: 집을 소유하고 있지만 대출금(모기지) 상환, 재산세 납부, 주택 보험, 유틸리티, 수리비 등 주택 유지에 들어가는 비용 부담으로 인해 재정적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지칭하는 용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뉴스 리서치’(creditnews research)는 연방센서스국의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52개주(워싱턴 DC 및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포함) 주택 소유 가구의 연 중간소득과 주택 관련 중간 비용을 비교해 통상 소득대비 주택 유지 비용이 30% 이상인 하우스 푸어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주 순위를 산정했다. 텍사스는 주택소유 가구의 30.5%가 하우스 푸어로 드러나 52개주 가운데 19번째로 높았다. 텍사스 주택 소유 가구의 연간 중간소득은 7만2,284달러고 연 중간 주택 비용은 1만5,432달러였다. 텍사스의 하우스 푸어 비율은 미전체 평균치인 30.8% 보다는 소폭 낮았다. 하우스 푸어 비율이 미전체 평균치 보다 높은 주는 모두 17개주였는데, 캘리포니아가 43.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하와이(42.4%), 뉴욕(39.3%), 뉴저지(37.7%), 매사추세츠(37.1%)가 2~5위에 각각 랭크됐다. 하우스 푸어 비율이 전국 최고인 캘리포니아의 연 중간소득은 9만1,551달러, 연 중간 주택 비용은 2만3,000달러였다. 6~10위는 플로리다(36.8%), 버몬트(36.4%), 코네티컷(35.5%), 오레곤(34.6%), 로드 아일랜드(34.2%)의 순이었다. 이에 비해 하우스 푸어 비율이 제일 낮은(52위) 주는 웨스트 버지니아로 19.5%에 그쳤고 노스 다코타(22.1%, 51위), 인디애나(22.7%, 50위), 아아오와(22.8%, 49위), 사우스 다코타(23.6%, 48위)의 순으로 낮았다. 이밖에 네바다주는 11위(33.1%), 콜로라도 13위(33.0%), 워싱턴 14위(32.3%), 매릴랜드 16위(31.2%), 일리노이 17위(31.1%), 워싱턴 DC 18위(30.8%), 버지니아 30위(27.2%), 펜실베니아 31위(27.1%), 조지아주는 32위(27.0%)였다. 한편, 크레딧뉴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주택 소유 가구의 30.8%가 모기지 여부와 관계없이 하우스 푸어로 간주된다. 이 수치는 모기지가 있는 소유 가구의 경우 37.2%로 치솟는다. 놀랍게도 모기지가 없는 주택 소유 가구의 20.8%도 하우스 푸어로 나타났는데, 이는 주택 유지 비용이 계속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크레딧뉴스 리서치는 전했다. 손혜성 기자하우스 주택 주택소유 가구 주택 소유 중간소득과 주택
2024.11.11. 7:21
드디어 연방준비제도(연준)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많은 전문가는 경기 흐름에 따라 올해 안에 추가로 0.25%에서 0.5% 정도 금리가 더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모기지 금리도 올 상반기와 비교해 1% 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재융자도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은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때 거래량 면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여전히 조용한 상황이다. 요즘 주말에 거리를 지나다 보면 여기저기에서 오픈 하우스 사인을 쉽게 볼 수 있다. 오픈 하우스란 무엇일까? 평상시에는 에이전트와 함께해야만 집을 볼 수 있지만, 정해진 시간 안에는 에이전트 없이도 자유롭게 집을 볼 수 있도록 일반인에게 집을 공개하는 것이 오픈 하우스다. 오픈 하우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주말에 하는 일반 오픈 하우스고, 두 번째는 부동산 에이전트들을 대상으로 하는 브로커스 오픈 하우스다. 일반 오픈 하우스는 많은 사람이 방문할 수 있는 주말에 열리는 경우가 많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브로커들의 오픈 하우스는 주중에 하루를 정해 진행된다. 예를 들어 한인타운의 경우 화요일, 패서디나는 목요일에 열린다. 일반적으로는 브로커스 오픈 하우스를 먼저 하는데, 이는 에이전트들에게 먼저 집을 보여주고 그들의 의견을 듣고 시장 반응을 살펴본 후, 이후 전략을 세우기 위함이다. 물론 일반인들도 브로커스 오픈 하우스에 방문해 구경할 수 있다. 리스팅 브로커들은 오픈 하우스가 열리는 날 아침부터 부지런히 집 주변에 오픈 하우스 사인을 설치하고,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며 집 안팎을 누구에게나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단장한다. 필자의 경험에 따르면, 오픈 하우스 시에는 이러한 내·외관 정리 외에도 집 안에 빵 굽는 향이나 향초로 좋은 향기를 풍기게 하고, 조용한 음악을 틀어놓는 것이 좋은 반응을 끌어낸다. 그렇다면 에이전트와 셀러의 입장에서 오픈 하우스를 여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오픈 하우스의 가장 큰 목적은 집을 더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이를 통해 최고가의 좋은 오퍼를 단시간 내에 받아보는 것이다. 그러나 에이전트에게는 다른 이유도 있다.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는 오픈 하우스가 그 자체로 광고 효과를 가져온다는 점이다. “내가 이 지역에 리스팅을 받았으니, 앞으로 집을 팔 때도 경험이 많은 나에게 리스팅을 맡겨달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또한, 에이전트가 없는 고객을 만날 기회가 되기 때문에, 손님 확보 차원에서도 오픈 하우스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셀러 입장에서 오픈 하우스는 어떤 의미일까? 당연히 많은 사람에게 집을 보여주는 효과도 있지만, 집을 내놓은 후 여러 시간대에 사람들이 집을 보러 오는 상황에서 마음 편히 집에 있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픈 하우스를 통해 정해진 시간에 집을 보여주면 나머지 시간을 보다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 또한, 셀러는 오픈 하우스를 통해 “에이전트가 내 집을 팔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기회가 된다. ▶문의: (818)357-7694 에릭 민 / 드림부동산부동산 이야기 하우스 오픈 오픈 하우스 일반 오픈 부동산 에이전트들
2024.09.25. 17:18
소규모 아파트나 일반 주택에 렌트 투자를 하려는 대부분의 투자자가 제일 많이 걱정하는 건 크게 세 가지다. 첫째, 테넌트가 렌트비를 제대로 낼까. 둘째, 집을 깔끔하게 사용할 테넌트를 선택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셋째, 고장이 나면 누가 수리비용을 부담해야 하나. 렌트비를 제대로 낼 테넌트는 사전에 렌트 신청서(Rent Application), 테넌트의 수입·지출 내역, 은행 명세서, 크레딧 리포트 등을 통해 조사해서 좋은 테넌트를 선정하면 된다. 집을 깔끔하게 사용할 테넌트를 뽑으려면, 집을 보여줄 때 테넌트와 그 가족을 면담하며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고장 수리 문제는 테넌트가 거주하는 동안 계속해서 집주인의 신경이 쓰이게 만든다. 렌트 계약서에는 테넌트가 고장이나 하자가 발생하면 즉시 서면으로 집주인에게 보고해 수리를 요청하거나 본인이 직접 수리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테넌트가 사용하다가 발생한 고장이 '일반적인 사용(Ordinary wear and tear)'으로 인한 것이라면, 집주인이 수리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다. 테넌트가 정상적으로 사용했는데 고장이 났다면, 그건 집주인이 고쳐줘야 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부엌이나 화장실 배관이 막히는 경우는 지하에 나무뿌리가 원인이 아닌 이상, 테넌트가 수리비용을 내야 한다. 이외에도 화장실이나 부엌의 수도꼭지에서 물이 새거나, 차고 문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는 집주인이 수리하는 게 맞다. 유리창 블라인드가 부서지거나, 문고리가 망가지거나, 샤워 유리문 연결 부분이 약해져서 덜렁거리는 것도 일반적인 사용으로 보고 집주인이 수리하는 게 맞다. 특이한 경우는 케이스마다 따져서 집주인이 부담할지 테넌트가 부담할지 결정해야 한다. 몇 년 전 테넌트한테 전화가 와서 집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했다. 그래서 가보니 거실 바닥에서 냄새가 나고 있었다. 1층 거실 바닥은 래미네이트 마루로 깔려 있어서 물이 넘쳐도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스며들어 땅으로 가기 때문에 냄새가 날 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해서 플러머를 불러 마루를 뜯어보니, 그 아래 예전에 깔렸던 비닐장판이 그대로 남아 있고 그사이에 물이 고여 부패한 냄새가 나고 있었다. 짐작건대, 이전 집주인이 래미네이트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비닐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덮어 깔아 두었던 것 같았다. 테넌트는 몰드(Mold) 때문에 큰일이라며 바로 호텔로 나갔고, 그 후에 서둘러 비닐을 제거하고 새 마루를 깔았던 기억이 난다. 테넌트에게 물어보니 며칠 전에 식기세척기에서 물이 넘쳤다고 했다. 마루 상태를 완전히 회복시켰지만, 이 비용을 누가 부담해야 할지 고민이었다. 테넌트의 식기세척기 사용 문제라면 테넌트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물이 흘러 바닥에 고인 건 테넌트의 잘못이라고 보기 어려워서 집주인이 책임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처럼 고장 수리비용의 주체를 정하는 건 때때로 까다롭다. 따라서 고장에 대한 수리비용을 누가 부담해야 할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잘 따져봐야 한다. ▶문의: (661)373-4575 제이슨 성 / 발렌시아 Regency KJ Realty 대표부동산 투자 하우스 렌트 고장 수리비용 렌트 하우스 이상 테넌트
2024.09.18. 17:26
새해를 맞아 가족들과의 오붓한 외식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늘 가던 곳 말고 고급 지면서도 뭔가 색다른 외식 메뉴를 찾고 있다면 몬테레이 파크에 위치한 '덕 하우스(Duck House)'를 추천한다. 20년 전통의 북경오리 요리 전문점인 덕 하우스는 미식가들에게는 이미 소문난 맛집이다. 지난 2003년 오픈 이래로 전통적인 레시피를 따른 정통 중국요리와 혁신적인 요리들을 다양하게 선보여왔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북경오리다. 황제가 즐겨먹는 궁중요리였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한 미식가는 13일 동안 여덟 번이나 오리구이를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 내려온다. 얇고 섬세한 밀전병에 고소하고 바삭한 오리 껍질과 촉촉하면서도 담백한 오리고기, 잘게 썬 파와 오이를 넣고 특제 소스를 곁들이면 그 맛이 일품이다. '요리의 영혼'에 비유되는 덕 하우스만의 특제 소스는 여섯 가지 향신료와 소스를 세심하게 혼합해 만들어졌다. 또한 오리는 단백질이 풍부한데다가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45%로 어떤 육류보다도 높다는 건강상의 이점도 있다. 덕 하우스는 북경오리 외에도 스파이시 필레, 매콤한 곤약샐러드, 엔젤헤어새우, 트러플 오일 랍스터 등의 시그니처 메뉴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미쉘린 추천의 북경오리 메뉴는 방문 1시간 전 전화로 미리 예약해야 한다. ▶문의: (626)284-3227 ▶주소: 501 S. Atlantic Blvd, Monterey Park ▶웹사이트: duckshouse.com알뜰탑 하우스 house duck house
2024.01.14. 18:39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이 내달 19일(목) 오후 4~6시 라팔마에 새로 마련한 지역구 사무실(4 Centerpointe Dr, #120) 오픈 하우스 행사를 연다. 문의는 전화(714-521-6713)로 하면 된다.하우스 쿼크 오픈 하우스 지역구 사무실
2023.09.27. 7:00
LA주택소유주의 절반이 ‘하우스 푸어(House Poor·내 집 빈곤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상공회의소(Chamber of Commerc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주택소유주의 25%가 소득의 30% 이상을 주택 유지 비용으로 쓰는 ‘하우스 푸어’였다. 상공회의소는 연방센서국 자료를 토대로 170개 도시의 주택 페이먼트 중간치와 중간 가구소득을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소득 대비 주거비 비율이 30%가 넘어가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느끼고, 50%가 넘게 되면 집이냐 먹을 것이냐를 선택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득의 30% 이상을 주택 비용으로 지출하는 ‘하우스 푸어’가 가장 많은 도시는 플로리다 히알레아, 캘리포니아 LA, 뉴욕, 플로리다 마이애미 등으로 주택소유주 10명 중 4명 이상이 월 주택 페이먼트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특히, 뉴욕과 호놀룰루를 제외한 상위 10개 도시는 모두 캘리포니아나 플로리다주의 도시였다. 1위를 차지한 플로리다 히알레아는 하우스 푸어 비율이 59.3%나 됐다. 집을 가진 주민 10명 중 6명인 꼴이다. 이들의 중간 가구 소득은 6만4386달러였으며, 월 주택페이먼트는 1632달러였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1만9584달러다. 48.7%를 기록한 LA는 2위를 차지했다. LA 집주인의 중간 가구 소득은 12만2032달러, 월 주택 비용은 2972달러, 연 중간 비용은 3만5664로 집계됐다. 3위인 뉴욕의 하우스 푸어 비율은 45.3%로 중간 가구 소득은 12만618달러, 월 비용은 2848달러였다. 상위 20위 내의 캘리포니아 도시는 LA, 팜데일, 롱비치, 옥스나드, 가든그로브, 오클랜드, 애너하임, 오션사이드, 출라비스타, 샌디에이고, 샌타애나, 샌타로사 등 12곳이나 차지해 캘리포니아가 높은 주택 비용으로 주택 유지가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다. 반면 소득의 20% 미만을 주택 비용으로 지출하는 주택소유주가 많은 도시 1위는 앨라배마 헌트빌이었다. 이어 노스캐롤라이나 캐리,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노스캐롤라이나 롤리, 인디애나 포트웨인 순이었다. 최근 주택 비용 증가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팬데믹 초기 사상 최저치로 하락했던 모기지 금리가 지난해 7%를 넘으며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이자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대부분 가구는 임대료, 모기지, 재산세, 공과금 포함한 모든 주택 비용이 월 소득의 30% 이상을 넘기지 않는 ‘주택비용 30%’ 규정을 암묵적으로 지켜왔지만 최근 높은 모기지 금리로 하우스 푸어 주택소유주 비율이 높아진 것이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택소유주 비율은 2015년 29.4%에서 2019년 26.5%로 해마다 감소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역행하기 시작했다. LA와 뉴욕은 이런 추세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도시다. 주택소유주의 거의 절반이 하우스 푸어인 LA에서는 현금이 부족한 주택소유주 수가 2015년부터 2019년 사이 4% 감소했지만 최근 다시 증가추세다. 뉴욕시도 2021년 주택소유주의 45% 이상이 하우스 푸어로 이는 2019년 41.3%에서 증가한 것이다. 반면 마이애미는 2021년 하우스 푸어는 44.6%로 2019년보다 2.5%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공회의소 연구원인 콜린 차르네키는 “연방 정부의 금리 인상 중단이 신규 주택소유주들에게 어느 정도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소유주 하우스 주택소유주 비율 전국 주택소유주 주택 비용
2023.06.19. 18:00
자칭 타칭 미식가라 자부하는 이들이라면 베이징덕 구이 그러니까 베이징카오야의 매력에 한 번쯤은 빠져본 적 있을 것이다. LA 중식당에서도 이 베이징카오야 메뉴가 있지만 제대로 된 베이징덕 구이를 맛보기란 그리 쉽지 않다. 중국 여행 중 맛본 베이징덕 맛을 잊지 못하는 이들이라면 몬터레이 소재 '덕 하우스'를 방문해 볼만하다. 2003년 오픈한 '덕 하우스'에서는 북경 전통 스타일의 베이징카오야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0년 간 중국 커뮤니티는 물론 유명 푸드 매거진들의 극찬을 받은 이곳의 베이징카오야는 시카고와 뉴욕 등 타주에까지 배송할 만큼 전국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오랜 인기 비결은 북경 전통 베이징카오야 본연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기 때문. 동부에서 사육된 유기농 오리가 주방에 도착하면 고기에 지방이 제대로 녹아들게 하기 위한 마사지를 시작으로 끓는 물에 데치고 슈거 코팅해서 건조까지 꼬박 이틀간 준비 작업을 거친다. 그리고 주문이 들어오면 굽기 시작해 1시간 15분이 지나 손님상에 오를 수 있다. 그래서 이곳의 베이징카오야를 맛보려면 적어도 식당 도착 1시간 전엔 전화로 미리 주문해야 한다. 이렇게 지난한 여정을 거쳐 테이블에 오른 막 구워낸 황금빛 베이징덕은은 그 비주얼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낸다. 그리고 바삭한 껍질 한 조각과 부드러운 고기 한 두점을 밀전병에 올려 함께 나온 쪽파와 채썬 오이까지 올린 뒤 특제 소스를 살짝 뿌려 한입 베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육즙과 바삭한 껍질 오이의 상큼함이 한데 어우러져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다. 여기에 캐더린 판 대표가 추천하는 피노누아 한 잔 곁들이면 금상첨화. 이렇게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주인장의 고집덕분에 '덕 하우스'는 2009년 미슐랭 가이드 추천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베이징카오야 가격은 76~100달러. ▶주소:501 S Atlantic Blvd. Monterey Park, CA 91754 ▶문의:(626) 284-3227, duckshouse.com 사진 = 덕 하우스 제공 ━ 중국 황실이 사랑한 요리 베이징카오야는 우리가 흔히 베이징덕이라 부르는 이 요리는 중국에서는 베이징카오야라 부는데 이를 해석하면 구운 북경오리. 베이징카오야의 기원은 난징인데 명나라 시조인 주원장이 원나라 수도 난징을 점령한 뒤 맛본 난징카오야에 반해 수도를 베이징으로 천도한 뒤 궁중 요리로 자리잡으면서 베이징카오야로 불리게 됐다. 미식가였던 청나라 건륭제가 2주간 8번이나 베이징카오야를 먹었다는 기록이 있을만큼 중국 황실의 극진한 사랑을 받았다. 베이징카오야가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1416년 왕씨 성을 가진 사람이 중국 내 첫 베이징카오야 전문점인 '편의방'을 오픈한 것이 계기가 됐으며 이후 1864년 현재 중국에서 베이징카오야로 가장 유명한 식당 '전취덕 카오야'가 문을 열었다. 베이징카오야는 특수하게 사육된 오리를 잡아 손질한 뒤 살과 껍질 사이에 대롱을 꽂아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어 공기층을 만드는 것이 특징. 이렇게 공기층을 만들어 주면 껍질이 더 바삭하게 굽힌다. 그리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달콤한 소스로 코팅한 후 갈고리에 걸어 바싹 말린다. 굽는 방법은 불 위에 오리를 걸어 굽거나 화로의 열과 연기에 의해 천천히 굽는 두가지 방식이 있다. 이후 상에 올릴 때는 일반적으로는 얇게 썰어 내놓지만 오리 육즙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통째로 내놓은 뒤 이를 숙련된 조리사가 썰어주기도 한다. 베이징카오야는 소스를 찍어 오이채와 함께 바오빙(薄餠)이라는 밀전병에 싸서 먹는다. 캐더린 판 대표 대만에서 식당을 운영한 캐더린 판(사진) 대표의 어머니 손맛으로 출발한 '덕 하우스'는 이후 판 대표가 중국 커뮤니티 방송국이 제작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는 중국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타인종 고객들에게도 인기. 특히 고객의 20%가 한인들일만큼 한인 고객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이는 캐더린 판 대표의 유난한 한식 사랑도 한 몫 했다. LA한인타운 식당 순례가 취미라 할만큼 한식을 좋아하고 한식을 연구하는 것이 그녀의 취미라고. 판 대표는 "기본 소스부터 조리법에 이르기까지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것이 한식"이라며 "오리구이 소스에도 한국산 된장이 들어간다"고 귀띔한다. 그녀의 말을 증명하듯 주방 팬트리엔 한국산 된장과 고추장 간장 등이 가득했다. 베이징덕 메뉴 외에도 한인 단골들이 즐겨찾는 메뉴는 플레미뇽 볶음 쿵파오 치킨 해삼전복 볶음 생선찜 등이 있다. 이주현 객원기자북경오리 하우스 베이징덕 구이 특제 소스 la한인타운 식당
2023.05.31. 19:00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의 오붓한 외식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늘 가던 곳 말고 고급지면서도 뭔가 색다른 외식 메뉴를 찾고 있다면 몬테레이 파크에 위치한 '덕 하우스(Duck House)'에 주목해보자. 20년 전통의 북경오리 요리 전문점인 덕 하우스는 미식가들에게는 이미 소문난 맛집이다. 지난 2003년 오픈 이래로 전통적인 레시피를 따른 정통 중국요리와 혁신적인 요리들을 다양하게 선보여왔다. 이집의 대표 요리는 북경오리다. 얇고 섬세한 밀 전병에 고소하고 바삭한 오리 껍질과 촉촉하면서도 담백한 오리고기 잘게 썬 파와 오이를 넣고 특제 소스를 곁들이면 그 맛이 일품이다. '요리의 영혼'에 비유되는 덕 하우스만의 특제 소스는 여섯 가지 향신료와 소스를 세심하게 혼합해 만들어졌다. 북경오리는 황제가 즐겨먹는 궁중요리였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한 미식가는 13일 동안 여덟 번이나 오리구이를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 내려온다. 또한 오리는 단백질이 풍부한데다가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45%로 어떤 육류보다도 높다는 건강상의 이점도 있다. 덕 하우스는 북경오리 외에도 스파이시 필레 매콤한 곤약샐러드 엔젤헤어새우 트러플 오일 랍스터 등 독창적인 메뉴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단 미쉘린 추천의 북경오리 메뉴는 방문 1시간 전 전화로 미리 예약해야 한다. ▶문의: (626)284-3227 ▶주소: 501 S. Atlantic Blvd Monterey Park ▶웹사이트: duckshouse.com알뜰탑 하우스 house duck house
2023.05.10. 18:27
아메리칸 드림 0순위는 아마도 내집 장만일 것이다. 태평양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널찍한 뒷마당에서 석양 노을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꿈은 사실 너무 진부하기까지 할 만큼 많은 이들이 한 번쯤 상상하는 꿈이다. 그리고 이는 최근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세금 정보 플랫폼 ipx1031닷컴(ipx1031.com)이 최근 실시한 '주택 소유에 대한 미국인들의 의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90%가 '아메리칸 드림 실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내집 마련'이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드림 하우스의 구체적인 모습은 어떠할까. ipx1031닷컴이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드림 하우스의 위치, 가격, 기능 등에 대한 결과를 알아봤다. ▶지역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살고 싶어하는 지역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뉴욕, 워싱턴, 콜로라도 순으로 나타났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응답자의 28%가 '교외에 거주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그 뒤를 이어 해변(22%), 시골(20%)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5%만이 '도시에 살고 싶다'고 답했다. 거주하고 싶은 동네 선정 기준은 55%가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라고 답해 드림 하우스의 가장 좋은 위치는 한적하고 조용한 교외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드림 하우스의 이상적인 가격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대부분은 25만달러 미만이라 답했다. 이는 Z세대의 32%, 밀레니얼 세대 27%, 베이비부머 35%가 이 가격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X세대의 27%는 25만~50만달러가 드림 하우스를 위해 지불할 수 있는 가격대라고 응답해 전 세대 중 주택 구입에 가장 많은 돈을 쓸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응답자들이 원하는 거주 지역을 고려했을 시 25만달러로는 현실적으로 드림 하우스를 구입할 수 없다.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 질로(Zillow)에 따르면 가주 주택 중간값은 76만5495달러이며 플로리다는 40만6876달러, 워싱턴 61만121달러, 콜로라도 57만5013달러로 나타나 응답자들이 원하는 지역에서 25만달러로 주택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또 전국 주택 중간값 역시 40만달러로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주택과 현실 집값 사이에는 큰 간극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스타일 드림 하우스의 이상적인 스타일과 관련해서 응답자들은 모던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교외 농가 스타일, 빅토리아풍, 캐빈이 그 뒤를 이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미니멀리즘, 클래식 스타일, 모던 스타일 순으로 나타났다. 원하는 베드룸 수는 35%가 4개라 응답했으며 욕실은 3개라 응답한 이들이 38%였다. 주택 선정시 최우선 고려 사항은 64%가 전망이라 답했으며 그 뒤를 이어 뒷마당(62%), 넓은 거실(61%), 넓은 발코니(58%)를 꼽았다. 또 원하는 주택 구조 옵션 사항으로는 넓은 대지(59%), 취미생활을 위한 공간(48%), 홈시어터(42%) 순으로 나타났다. ▶드림 하우스 구입하려면 응답자 94%는 ‘지금 현재 드림 하우스에서 거주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원하는 주택 구매 자금이 없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현재 주택을 소유하고 있든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든 드림 하우스 자금을 마련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일은 현재 자신의 재정 상태를 파악해 저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생활비 중 비필수 항목에 대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 그리고 매월 고정 지출을 포함한 월 예산을 세워야 하며 현재 부채 총액 및 상환 방법 및 시기도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 이렇게 재정 상태를 파악했다면 구입하고 싶은 주택 가격을 알아보고 다운페이먼트 마련을 어떻게 할 것인 대해서도 계획을 세워야 한다. 션 그리제빈 체이스(Chase) 주택융자 담당자는 "모든 모기지 융자 기관이 동일한 다운페이먼트를 요구하지는 않는다"며 "많은 대출기관이 집값의 20% 다운페이먼트를 요구하지만 일부 대출기관들은 융자 종류에 따라 3%만 요구하는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대출기관 별로 다운페이먼트 금액도 미리 조사해 놓으면 다운페이먼트 저축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 또 그리제빈 담당자는 "바이어들을 위한 다양한 다운페이먼트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며 "특히 첫 주택 구매자에게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도 있어 이를 잘알아보고 활용하면 주택 구입 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렇게 주택 구매를 위한 다운페이먼트 저축 계획을 세웠다면 목표한 금액을 모두 마련하기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주택 구입을 위한 사전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그리제빈 담당자는 "부동산 중개인을 만나 주택 구입에 따른 제반 사항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며 "또 주택 대출 기관에 의뢰해 대출 사전 승인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보는 것도 향후 주택 구입 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처럼 미리 사전 조사를 해두면 이후 집 쇼핑 및 구입 시 보다 경쟁력 있는 바이어가 될 수 있어 원하는 집 구매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주현 객원기자하우스 모던 드림 하우스 주택 스타일 주택 구입
2022.12.14. 18:00
한국에서 오픈카라고 불렸던 컨버터블의 운전자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이라는 통계가 있다. 대개가 젊은 날 컨버터블을 타보지 못했던 자수성가형 시니어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 구매하기 때문이란다. 통계 결과를 보고 많은 사람이 미소지으며 동의하면서도 그 실행력에는 동의 하기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이렇게 은퇴하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서 구매했지만 후회하기 쉬운 목록이 있다. 후회할 것을 왜 구매하는 것일까. 시니어가 은퇴하면서 초창기에 이런 구매에 나선다고 전한다. 품목은 일반적으로 보트에서 RV까지다. 이것들은 소위 버킷리스트 항목이다. 골동품, 스포츠카 같은 자동차, 값비싼 장난감이 포함된다. 처음에는 지출이 크지 않아 고통스럽지 않지만 시니어 스스로 양심의 가책이 시작되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전한다. 은퇴자들이 후회하는 구매품목은 수십가지가 될 수 있지만 7가지만 확인해봤다. ▶첫째, 보트=보트는 많은 사람이 꿈꾸는 전형적인 드림 품목 중 첫번째다. 사람들은 종국에 직장을 그만두고 보트를 띄울 준비한다. 그러나 보트를 계속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처음 구매할 때 보다 더 많은 댓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유지 비용이 만만치가 않기 때문이다. 은퇴자가 이런 사실을 모두 알기 전에 기쁨과 자유를 줄 것같은 보트는 은퇴자의 예상보다 훨씬 앞서 재정적인 부담으로 나타나기 쉽다. 보트를 은퇴해서 거주하고 있는 집에 가져다가 보관할 수 있기가 쉽지 않다. 대부분의 보트는 그래서 해변가 마리나 시설에 맡긴다. 이때 보관 비용이 추가된다. 또한 청소비, 세금까지 생각지 않았던 비용이 조용히 나타난다. 보트를 샀다가 되판 선배 은퇴자는 오죽하면 "보트 소유자에게 가장 좋은 날이 두 번 있다. 보트를 사고 팔 때다. 보트 소유자는 배우자와 다툼 가능성도 매우 높다"면서 "8만 달러에 보트를 사서 한 달에 두 번 배에 오르게 되는데 이는 은퇴자가 아니라도 돈을 똑똑하게 사용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둘째, 리조트 스타일 거주=편한 주거지를 선호하는 은퇴자들에게 리조트 거주는 거의 대세 수준이다. 리조트 스타일의 식사, 컨시어지 서비스, 주간 하우스 키핑, 주차 대행 및 소셜 캘린더를 쉽게 채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분히 은퇴를 즐기기에 좋은 아이디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첫 해에는 멋진 선택이었지만 그 이후에는 참신함이 금세 사라져 버린다고 전한다. 결국 지루하다는 얘기다. 심지어는 시니어들만의 커뮤니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그래서 상당수의 거주자들이 삶의 가치와 목적을 성취했다고 좋아하지만 머지 않아 예전에 살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것을 깨닫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거주자들은 리조트 스타일 거주가 장기간 휴가를 보내기에는 매우 좋지만 종국에 나머지 여생을 지내기에는 그렇게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닫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셋째, RV=누구나 은퇴와 함께 여행을 염원한다. 미국 대륙 횡단은 물론, 시간 제약없이 미국의 50개주 구석구석을 다녀보고 싶다. 그래서 RV가 선택된다. RV를 구입하면 여행지에서 집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을 모두 누리고 호텔 예약 같은 숙박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현재 환경에서 은퇴자들에게 RV는 또다른 부담이 될 수 있다. RV는 구입하는 대신 임대할 수 있다. RV를 한 달에 한 번, 1년에 3번 사용할 예정이라면 RV를 꼭 사야 할 이유가 없다. 물론, 멋진 RV를 사는 것은 폼 나는 일이다. 하지만 예를 들어 1년에 180일 이상 이용하지 않는다면, 댓가는 무척 크다. ▶넷째, 드림하우스=은퇴는 자신의 주거지를 줄이는 다운사이징이 대세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은퇴 초기 드림하우스를 짓기도 한다. 은행에 현금이 많거나 드림하우스를 즐길 예산을 지킬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괜찮다. 그러나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는 주택 개조 매니아는 퇴직금을 날리는 실수가 될 수 있다. 드림하우스는 더 이상 수입이 없는 시기의 은퇴자에게는 갑자기 뭉칫돈이 들어가는 악몽일 수 있다. 더군다나 이런 악수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좌절하는 경우가 특히 그렇다. 은퇴자들에게 후회는 매우 큰 위험 요소다. ▶다섯째, 성인 자녀에게 사전 상속=자녀의 나이와 상관없이 돕고 싶은 것은 정상이지만, 너무 많이 주면 큰 후회를 불러 올 수가 있다. 물론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갚거나 분가하는 집에 대한 다운페이를 대신 내줄 수 있다. 하지만 자녀가 충분히 자립할 수 있는 경우 이러한 관대함은 미래에 은퇴자 자신을 궁핍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상환을 기대하고 있다가 받지 못한 경우에도 가정불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성급한 사전 상속은 실제적으로 돈도 잃고 결과적으로 자녀가 더 이상 찾아오지 않게 돼 자녀도 잃게 된다. ▶여섯째, 타임셰어=일반적인 은퇴와 함께 구매하는 타임셰어(Time Share)는 휴가 장소를 보장받을 수 있고 가족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매력적인 선택이다. 더구나 일부 타임셰어는 여러 장소를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유형의 자산에는 초기 투자 비용 외에도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연간 유지비, 공과금 및 세금이 있어 퇴직금을 빠르게 소진시킬 수 있다. 때문에 타임셰어는 은퇴자의 재정을 고갈시키는데다가 되팔수도 없는 돈먹는 하마라는 것이다. ▶일곱번째, 멋진 자동차=많은 사람이 은퇴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고급 차량을 구입한다. 하지만 구매를 마치고 쇼룸을 떠나는 즉시 자산이 감가상각이 시작된다. 그러나 은퇴자들은 이런 사실을 애써 무시하면서 수십 년 동안 꿈꿔 왔던 컨버터블이나 고급 차를 구입한다. 차값을 현금으로 내더라도 연료비, 보험료, 유지비 등은 여전히 부담해야 하는데도 말이다. 더구나 할부로 구입한다면 그 총액은 은퇴자에게 매우 큰 부담이다. 결국 많은 사람이 후회하는 이유는 여유 현금 흐름이 가장 중요한 은퇴 후 구입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자동차는 구매후 2년동안이 가치 하락이 매우 크다. 장병희 기자은퇴후 하우스 선배 은퇴자 보트 소유자 주간 하우스
2022.10.02. 19:00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지난 4일 KCS 베이사이드 사무실에서 라이브 뮤직 카페 ‘보리차 하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인 1.2세와 아시안 커뮤니티 음악인들이 재능을 발휘하는 기회가 된 보리차 하우스에는 총 7팀이 참가했고 80명의 관객들이 함께했다. [KCS]보리차 하우스 보리차 하우스 아시안 커뮤니티 라이브 뮤직
2022.06.08. 19:03
▶세계 최대 '바운스 하우스' 올 여름 시카고 온다 기네스(Guinness) 세계 기록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 '바운스 하우스'(Bounce House)가 올 여름 중서부를 찾는다. 어린이와 성인 모두를 위한 4개의 고무 놀이터(inflatable)로 이뤄진 '빅 바운스 아메리카'(Big Bounce America)는 내달 14일부터 15일까지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를 방문한다. 이후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를 방문한 뒤 시카고를 찾을 예정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시카고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바운스 하우스 티켓은 19달러이며 공기 주입식 스포츠 경기장, 장애물 코스, 우주 체험 등도 경험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온라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카고, 힙합 '서머 스매시' 페스티벌 6월 개최 시카고 여름 힙합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포스트 말론, Young Thug, Gunna, 그리고 Playboi Carti가 나선다.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시카고 서부 더글래스 파크에서 열리는 힙합 페스티벌 '서머 스매시'(Summer Smash)는 최근 라인업을 공개했다. 앞서 언급된 헤드라이너들을 비롯 Whiz Khalfia, Polo G, 2 Chainz, Lil Tecca, Trippie Redd 등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60명 이상의 가수•팀이 공연하는 '서머 페스트' 티켓은 현재 판매 중이며, 페스티벌 전체 3일 일정 패스는 275달러부터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카고 CTA 전철역서 잇단 강도 사건 시카고 북부 레익뷰의 시카고 교통국(CTA) 전철역에서 40대 남성이 강도의 칼에 찔려 사망하는 등 강도 사건이 잇따랐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2시40분경 30대로 추정되는 강도가 레드라인 벨몬트 역에서 피해자(44세)를 칼로 찔러 살해한 후 소지품을 갖고 달아났다. 이날 오후 리글리빌의 레드라인 애디슨 역에서도 한 남성이 무장강도의 공격을 받고 부상했다. 경찰은 두 사건의 연관성 등을 조사 중이다. ▶40대 남성 앰뷸런스 훔쳐 2시간 동안 도주극 시카고 남부 차이나타운에서 앰뷸런스를 훔친 남성이 2시간 동안 70마일여에 걸쳐 도주극을 벌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40분경 벤자민 헤링턴(46)은 200 웨스트 서맥 로드 소재 소방서에 세워진 앰뷸런스를 훔쳐 일리노이 중부 리빙스턴 카운티까지 달아났다. 55번 주간고속도로 구간 일부를 폐쇄한 후 헤링턴을 추적 하던 경찰은 앰뷸런스 차량의 바퀴가 터진 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체포 후 병원에서 치료 중인 헤링턴에게는 도주, 체포 거부 및 차량 절도 등의 혐의가 적용돼 기소될 예정이다. 헤링턴이 앰뷸런스를 훔친 이유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시카고 '프라이드 페스트' 2년만에 재개 지난 2년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됐던 시카고 성소수자(LGBTQ) '프라이드 페스트'(Pride Fest)가 재개된다. 오는 6월 18, 19일 양일간 열리는 프라이드 페스트는 최근 2022 콘서트 라인업을 발표했다. 올해 라인업에는 '알래스카 썬더*', '도리안 엘렉트라', '네타', '더 에이시스', '밀라 잼' 등이 나선다. 입장료는 없지만 주최 측은 공연자들과 행사를 위한 기부금 15달러를 받는다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바운스 하우스 여름 시카고 시카고 여름 바운스 하우스
2022.04.27. 14:28
어바인 시가 오는 27일 오후 1~3시까지 관내 3개 시니어 센터 오픈 하우스 행사를 연다. 이 행사엔 주민 누구나 참가, 각 센터가 제공하는 다양한 강좌와 액티비티, 센터를 오가는 무료 교통편, 시니어를 위한 식사 배달 프로그램 등에 관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어바인 시 당국은 관내에 사는 50세 이상 주민은 시니어 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 하우스 행사는 레이크뷰 시니어 센터(20 Lake Rd), 랜초 시니어 센터(3 Ethel Coplen Way), 트라뷰코 시니어 센터(5701 Trabuco Rd)에서 같은 시간에 동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irvineseniors.org/openhouse)를 참고하면 된다.시니어 하우스 시니어 센터 오픈 하우스 레이크뷰 시니어
2022.04.11. 17:35
예를 들어 불면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 사람은 노인이고 다른 한 사람은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에 시달리는 남성 또 다른 사람은 중년 여성이다. 이 경우 같은 불면이라 하더라도 처방이 다 다르다. 심지어 얼굴이 긴 여성과 넓은 여성에게도 다른 처방이 내려진다. 〈동의보감〉은 이런 것까지 구분해서 처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동의보감〉을 보는 비법만 알면 사진과 증상만 가지고 쉽게 처방이 가능하다. 현재 미국은 사람 위주의 체질의학이 아닌 증상 위주의 치료방법인 중의학이 널리 보급되어 있다. 그러나 한국 한의학에는 〈동의보감〉 뿐만 아니라 침법에 있어서도 아주 탁월한 사암침법이 있다. 아픈 증상이나 부위가 같더라도 원인이 다르면 경락과 장부를 조화롭게 만들어 치료 효과를 내는 한국의 침법이다. 애너하임에 위치한 '동의보감 하우스(원장 정용우)'는 중의학이 아닌 대한민국 한의학인 〈동의보감〉과 사암침법을 널리 보급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의 이념을 실천하는 곳이다. 사암침과 동의보감 처방만으로 이미 외국인 환자만 1만 케이스 이상 성공적으로 치료한 바 있다. 또한 환자들에게 〈동의보감〉에 소개된 양생법을 알려 한의가 일상생활이 되도록 하며 한의사들에게도 매주 일요일 새벽 무료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정용우 원장은 "동의보감의 우수성과 사암침의 탁월함을 소개하는 것이 곧 한의를 자랑하는 일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 사암침 진단과 동의보감 처방약 진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의원에 오지 않고 비대면 진단으로 처방할 시 처방약도 50% 할인해 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들을 모시고 오시는 분들에게는 발효녹용 경옥고 샘플을 증정한다. 동의보감 제1번 처방인 경옥고에 발효녹용을 함께 넣어 만든 발효녹용 경옥고를 체험하게 해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의보감 하우스는 비대면 진료 오픈을 기념해 무료 진단을 제공한다. 연락처를 텍스트로 보내면 카톡으로 진단지를 보내 준다. 해당 내용을 작성해 보내거나 네이버 카페에서 '동의보감 하우스'를 검색하고 해당 사항을 작성해도 된다. 또한 오는 5월 14일(토)에는 크리스털코브 해안에서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동의보감〉에 나온 수양법 강의와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의사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참석이 가능하다. ▶문의: (714)420-1917 1440 S. Anaheim Blvd. Anaheim CA 92805업계 동의보감 하우스 동의보감 하우스
2022.03.28. 17:53
"고기 맛의 진수를 보여드립니다." 지난해 9월 LA한인타운 6가에 있는 채프먼몰(3519 W 6th St)에 문을 연 ‘문’ 스테이크 하우스(MUN Korean Steakhouse) 김정윤 대표의 다짐이다. 김 대표의 부모님은 한국에서 40년째 한우 맛집으로 널리 알려진 ‘동대문 등심’이라는 식당을 경영하고 있다. 그 역시 10년 전부터 한국에서 식당 2곳을 운영하고 있는 요식업계 베테랑이다. 품질이 우수한 쇠고기만 고집하는 것과 음식에 정성을 더해 고객이 대접 받았다고 느껴야 한다는 경영 철학도 부모님으로부터 그대로 이어 받았다. 고기의 풍성한 육즙과 차별화된 식감으로 고객의 오감 만족을 위해 큐브 타입으로 살치살과 토시살 등을 제공하는 것도 이런 그의 경영 철학을 담은 아이디어다. 김 대표는 “기본인 맛에 충실하는 동시에 음식과 이를 담는 그릇의 페어링과 플레이팅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각적 즐거움도 선사한다”고 말했다. 업소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1명당 55달러로 숙성 등심, 와규 살치살, 프라임 토시살, 꽃살양념갈비를 맛볼 수 있는 문스 초이스다. 특히 간장 대신 김 대표의 비밀 레시피가 들어간 꽃살양념갈비는 호평을 받고 있다고. 김 대표는 “고객에게 최고의 다이닝 경험을 선사해서 또 찾고 싶은 식당으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다음달부터는 패티오도 운영한다. 10인 이상만 예약을 받고 있다. 진성철 기자스테이크 하우스 스테이크 하우스 김정윤 대표 경영 철학도
2022.03.13. 19:00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뉴욕의 중심지에 첫 브랜드 복합 문화공간인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의 문을 연다. 제네시스는 지난 10일 맨해튼 미트패킹디스트릭트에 위치한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제네시스 하우스란 차량 전시는 물론 한식 레스토랑, 다도 체험장, 지하 공연장, 테라스가든 등을 갖춘 브랜드 거점으로 전시에 주로 초점을 맞춘 기존의 ‘제네시스 스튜디오’와는 차별화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이날 첫선을 보였다.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은 3개층 4340㎡ 규모로 뉴욕의 최신 관광 명소인 ‘리틀 아일랜드’와 ‘더 하이라인’을 양쪽에 끼고 있다. 1층에는 제네시스의 차량 라인업 6종과 미래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가 모두 전시됐다. ‘한국적 일상의 향유’를 테마로 설계된 2층에는 ‘티 파빌리온’, ‘라이브러리’, ‘제네시스 하우스 레스토랑’, ‘테라스 정원’ 등 다양한 문화 체험 시설이 들어선다. 2층 천장은 한옥의 기와지붕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은 오는 19일 공식 개관해 매주 화∼일요일 운영한다. 김은별 기자제네시스 하우스 제네시스 하우스 제네시스 스튜디오 복합 문화공간
2021.11.12.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