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8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18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3000 계주 결승에서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은 4분4초014의 기록으로 이탈리아(4분4초107), 캐나다(4분4초314)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이 올림픽 계주에서 우승한 건 2018 평창 대회 이래 8년 만이며, 이번 대회 쇼트트랙 종목 중 처음으로 획득한 금메달이다. 캐나다와 이탈리아에 이어 3위로 달리던 한국은 막판 스퍼트로 승부를 뒤집었다. 결승선 4바퀴를 남기고 심석희가 강한 푸시로 최민정을 밀어 올리며 캐나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어 바통을 넘겨받은 김길리가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결승선 두 바퀴 전, 직선 주로에서 인코스를 파고들며 이탈리아의 아리안나 폰타나를 추월해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침착하게 코스를 지켜낸 김길리는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완성했다. 이로써 대회 전체 메달을 7개로 늘린 한국은 국가별 메달 순위에서 15위로 전날보다 한 계단 올라섰다. 한편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날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라운드로빈 8차전에서 7엔드 만에 8대 3으로 승리하며 5승 3패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윤지혜 기자여자대표팀 쇼트트랙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한국 쇼트트랙 정상 탈환
2026.02.18. 19:45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이 14일(현지시간) 주력 종목 쇼트트랙에서 은메달을 하나 추가했다. 황대헌(강원도청)은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1500 결승에서 2분 12초 304의 기록으로 옌스판트바우트(네덜란드·2분 12초 219)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5번째 메달이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500 은메달, 2022 베이징 대회 남자 1500 금메달과 남자 5000 계주 은메달을 땄던 황대헌은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이나현(21·한국체대)은 출전한 두 개 종목 모두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미래 메달을 향해 더욱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나현은 15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결선에서 37초86의 기록으로 10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나현은 지난 여자 1000m 9위에 이어 대회 두 종목에서 모두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1000m에서 한국 역대 최고 성적을 써낸 그는 주 종목에서 입상을 노렸지만, 세계 최강 실력을 뽐내는 네덜란드 선수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7-5로 이겼다. 이번 대회 컬링 여자부에선 10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로빈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김은별 기자쇼트트랙 은메달 한국 쇼트트랙 계주 은메달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2026.02.15. 18:18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표로 출전한 혼성계주에서 미국과 충돌하는 불운 속 ‘노메달’에 그쳤다.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준결선 2조에서 2분46초57로 캐나다(2분39초607), 벨기에(2분39초974)에 이은 3위에 그쳐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4년 전 베이징 대회 혼성계주에서도 조기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다시 한번 불운에 발목잡혔다. 김길리 선수가 앞에서 넘어진 미국 선수와 충돌하는 악재 속 3위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차준환이 6위를 기록했다. 상위 24명 안에 들어 여유롭게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확보한 그는 14일 메달을 다툰다.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예선에 나선 정대윤은 30위 중 27위로 결선에 직행하지 못했다. 루지 여자 1인승에 출전한 정혜선은 25명의 출전 선수 중 24위를 기록했다. 김은별 기자미국 쇼트트랙 쇼트트랙 혼성계주 충돌 탈락 한국 쇼트트랙
2026.02.10. 21:36
한국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3000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3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이다. 최민정(성남시청),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이 나선 여자대표팀은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 결승에서 4개 팀 중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은 4분3초63으로, 금메달은 올림픽 신기록(4분3초40)을 세운 네덜란드가 차지했다. 중국이 3위, 캐나다가 4위였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계주 종목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은메달까지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네덜란드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한국은 중국, 캐나다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노메달’ 위기에 몰리는 듯 했으나,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승부수를 띄워 대역전극을 펼쳤다. 여자 대표팀의 계주 은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5번째 메달(금메달 1개·은메달 3개·동메달 1개)을 확보했다. 한편 미국의 에릭 잭슨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 경기에서 37초0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 다카기 미호(일본)를 0.08초 차로 제친 잭슨은 흑인 여성 최초로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메달을 따낸 선수가 됐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한국의 김민선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에서 7위를 차지했다. 김은별 기자쇼트트랙 은메달 한국 쇼트트랙 은메달 추가 베이징 은메달
2022.02.13. 15:30
한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5일부터 사흘 연속 메달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특히 7일은 쇼트트랙 여자 500m와 남자 1000m에서 내심 금메달 2개까지 바라봤지만 개최국 중국에 유리한 판정 논란 속에 빈손으로 돌아서 충격이 컸다. 한국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모두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탈락했다. 준결승 1조에서 경기한 황대헌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중국의 런쯔웨이와 리원룽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판정으로 실격됐다. 이 경기 결승에서 헝가리의 사올린 샨도르 류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레이스 도중 반칙으로 인해 중국의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역시 중국선수 리원룽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500m에 출전한 최민정(성남시청)은 준준결승 경기 도중 넘어져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5일 혼성 계주 준준결승 탈락에 이어 이날까지 쇼트트랙 3개 종목에서 모두 결승 진출조차 하지 못한 결과에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은 단순히 홈 텃세라는 표현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정도다. 냉정하게 바라볼때, 한국 쇼트트랙은 남은 종목에서도 개최국 중국의 ‘금메달 만들기 작전’의 들러리 역할을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까지 나온다. 즉, 중국이 쇼트트랙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의 메달 핵심 종목으로 꼽은 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2000m 혼성계주와 남자 1000m에서 나온 연속적이고 극단적인 판정 논란은 남은 6개 메일 레이스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 한국 쇼트트랙은 9일 남자 1500 결승에서 다시 한번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또 우리나라는 8일 열리는 스키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 이상호(하이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 김민석(성남시청)과 박성현(한국체대)에게 첫 메달을 기대하게 됐다. 장은주 기자중국 쇼트트랙 한국 쇼트트랙 베이징 쇼트트랙 쇼트트랙 여자
2022.02.07.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