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첫 한인 이사장 앤디 박 “한인들에 힘 되는 LA상의로”

“모든 한인 비즈니스들에도 힘이 될 수 있는 LA상의가 되겠습니다.”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LA상공회의소 이사회를 이끌게 된 앤디 박(언스트&영 파트너·사진) 이사장은 ‘자랑스러운 한인’이라는 표현을 취임 일성 서두에 내세웠다. 〈본지 2월 4일 중앙경제 1면〉     그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내 부모님처럼 70~80년대에 꿈과 희망을 갖고 오신 분들이 일궈놓은 것들의 가치를 잘 알고 있으며, 그런 성공이 어떻게 폭동으로 위태로워졌는지도 목도했다”고 전했다.     LA가 박 이사장 자신의 가족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를 다시 커뮤니티에 본격적으로 돌려줄 기회가 이제 왔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관련기사 첫 한인 LA상의 이사장 취임…앤디 박 어니스트&영 파트너 LA 지역의 경기에 대해 그는 ‘희망’을 강조했다.     “매우 힘겹고 어려운 상황인 것은 분명하지만, LA는 어려움 속에서도 다양성과 융합의 강점을 통해 난제를 극복해온 경험을 갖고 있으며 이는 여전히 큰 장점이라고 믿습니다. 특히 이민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성과들을 기록해왔다는 것을 잘 기억해야 한다고 봅니다. 예전처럼 이번에도 우리는 잘해낼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1년 동안의 이사장 임기 중에 가장 큰 역할로 ‘연결자(connector)’를 꼽은 그는 “관내 비즈니스들의 부흥을 위해 시청 등 관계 기관들이 더 비즈니스 친화적이고 간편한 시스템을 제공하도록 요청할 것”이라며 “동시에 다음 세대를 이어갈 비즈니스 리더들이 커뮤니티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LA 한인 상의가 월드컵을 앞두고 단체 응원전 등 의미 있는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한인을 포함 LA 주민들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협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오늘(목) 오후 로즈 할리우드 호텔에서 열리는 취임식에는 박 이사장의 부모와 가족이 참가해 축하할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한인 이사장 한인 이사장 한인 비즈니스들 la 한인

2026.02.04. 19:41

썸네일

“그늘진 곳 살피는 단체될 것” 써니 권 보험재정전문인협회장

“한인 비즈니스들이 더 잘될 수 있도록 성실히 지원하겠습니다.”     올해로 2년째(회장단 임기 2년)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를 이끄는 써니 권(사진) 회장의 목소리는 또렷했지만 표정이 마냥 밝지는 않았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 실제로 많은 한인 비즈니스들이 문을 닫고 있으며, 이는 당연히 생명, 주택, 자동차 보험의 수요 하락으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권 회장은 “고객들이 어려울수록 보험과 재정인들이 더욱 성실히 일해야 할 것”이라며 “회원사들뿐만 아니라 모든 에이전트가 고객들을 성실히 안내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협회는 올해 초반 굵직한 행사들로 3월 갈라, 여름 장학기금 골프대회, 9월 차기 회장 선출 등을 잡고 있다. 특히 오는 3월 12일 LA 한인타운서 열리는 갈라 행사는 나눔 이벤트를 통해 군소 비영리 봉사 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기금 모금을 위해 권 회장이 소속된 유니굿프랜드는 이미 2만 달러 기부를 약정했다.     “큰 단체들은 아무래도 기금도 받고 독지가들의 관심도 받지만, 여성, 청소년, 장애, 소수계 보호 활동을 해온 조그만 단체들은 재정적으로도 매우 힘든 것이 현실인데 이런 그늘진 곳들을 더 살펴볼 생각입니다.”     협회가 지난해 설립 40주년을 넘기면서 중견 단체답게 커뮤니티에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아이디어가 나왔고, 이사회가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다는 후문이다.     권 회장은 “올해 다행히 오바마케어 지원금이 유지되면서 큰 혼란은 피했다”며 “다만 지난해 초 지역 내 화재 사고로 인해 자동차 보험을 포함, 주택과 상해 보험료가 크게 올랐다”고 현실을 전했다.     탈가주 보험사들도 많아졌고 보험 구입 자체가 까다로운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권 회장은 “하지만 보험은 이제 추가적인 것이 아니고 가장 기본적으로 가족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오바마 보험재정전문인협회장 회장단 임기 자동차 보험 한인 비즈니스들

2026.01.15. 18:25

썸네일

[부동산 이야기] 부에나파크

부에나파크는 이미 안정된 도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곳이다. 뛰어난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주목 받고 있는데, 오렌지카운티 북쪽에 위치하면서 LA와의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5번, 91번 프리웨이와, 39번 도로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어 샌프란시스코까지 약 6시간, 샌디에고 2시간, 서쪽으로 토런스, 동쪽으로 리버사이드, 남쪽의 해변 도시 헌팅턴 비치까지 30분 만에 도달, 자연과 도심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다.   부에나파크의 또 다른 핵심 강점은 한인 커뮤니티의 중심지 ‘코리아타운’이다. 여러 개의 한인마켓과 최고의 한인병원이 밀집해 있어, 한인들이 생활하는 데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차별화된 생활 인프라, 안전, 쾌적한 커뮤니티를 형성, 이곳을 중심으로 한인 문화와 비즈니스가 활발히 성장하고 있다. 현재 약 1,000여 개 이상의 한인 비즈니스들이 자리 잡고 있고, 한인 생활권의 핵심 플랫폼을 형성하고 그 역할을 하고있다.   인구 구성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2025년 기준으로 약 8만5000명에 달하는데 그 중35%는 아시아계, 그 중에서도 한국계는 약 25%로 추산된다. 이것은2년전 한인 커뮤니티가 공식적으로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되는 성과인것 같다. 앞으로 15년 내 인구는 1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며, 한인들이 점차 도시의 핵심 인구로 더욱 자리를 잡을것이다.   부에나파크는 관광과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이다. Knott‘s Berry Farm, Medieval Times, 한국 문화와 연결된 다양한 공간들이 엔터테인먼트와 관광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Source Mall‘은 K컬처 허브로 변모하며, 젊은 세대와 한인 문화에 대한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이다.   부에나파크의 로스코요테스 컨트리 클럽은 27홀 챔피언십 골프장과 함께 고급 콘도(80채 제공)를 갖추고 있어 자연경관과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명소이다. 인근에는 넓은 대지와 언덕 위에 자리한 큰 주택들이 있어 탁 트인 전망과 여유로운 생활 공간을 자랑한다. 꾸준한 성장과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에나 팍 곳곳에 다양한 부동산 개발 하우징 프로젝트가 있다. 현실적으로 주택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2030년까지 9,000유닛을 건설해야 하는 정부의 의무 할당량에 따라, 3,000유닛 이상이 확보되고 있으며,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개발 계획으로 구 Sears 부지의 다운타운 재개발, 라팔마와 스탠턴의 대규모 콘도·아파트 프로젝트, ’핵심 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복합 개발이 있다.   앞으로 5~10년 내 신도시의 모습으로 탈바꿈하며, 살기 좋은 도시이자 투자처로서의 위상이 급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에나파크의 조이스 안 시장은 한인사회와의 소통과 발전 의지를 강조하고, 한인 지역사회의 발전에 매우 깊이 관여하며, 한인지역사회를 더욱 확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에나파크는 이미 살기 좋은 도시, 기회가 넘치는 도시이고 앞으로의 변화는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 (562) 882-8949 준리 / 콜드웰뱅커베스트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커뮤니티 비즈니스 한인 생활권 한인 커뮤니티 한인 비즈니스들

2025.12.24. 18:26

“텍사스 한국 경제인협회, 미국·한국 넘어 글로벌 무대로 외연확장”

 텍사스 한국 경제인협회(회장 이인선, 이하 경제인협회)가 글로벌 무역 증진을 통한 한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라는 협회 설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경제인협회가 최근 중국에 소재한 한인 기업과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외연 확장 및 내실 다지기에 나선 것이다. 경제인협회는 지난 20일(토) 오후 6시, 로얄레인에 소재한 한식당 서울가든에서 중국 상하이에 소재한 한인 기업인 풀리(Puli Import and Export)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제인협회 이인선 회장과 풀리 이선(Sun Lee) 대표는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업무 협력을 통한 상호 경제발전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양해각서 체결 후 경제인협회 이인선 회장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기술적으로는 인공지능이 눈부시게 발달하고 있고 경제 정책적으로는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비즈니스 환경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이선 대표와 양해각서 체결이라는 작은 불꽃 하나를 피울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인선 회장은 “그동안 협회 일을 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분야에서 좋은 분들을 만나게 됐다”며 “앞으로 경제인협회가 한국과 중국, 미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의 기틀을 마련하는 원대한 비전을 품어본다”고 말했다. 이선 대표는 “텍사스 한국 경제인협회와 양해각서를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을 통해 텍사스 내 한인 비즈니스들과 풀리를 비롯한 중국 비즈니스들과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제인협회가 이선 대표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해로, 경제인협회 진이 스미스 전 회장과 이선 대표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활동을 통해 만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선 대표는 양해각서 체결 외에, 텍사스 내 한인 뷰티서플라이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바이어들의 반응을 접하고자 텍사스를 방문했다. 이선 대표는 경제인협회에 2천 달러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텍사스 한인 비즈니스 활성화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경제인협회 장창환 이사장은 “이인선 회장 체제가 출범한 이후 협회의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업무가 진행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난 번 서울메디케어와의 건강검진 관련 양해각서 체결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로 본다”고 말했다. 장창환 이사장은 “이선 대표와 그 동안 논의를 한 결과 양국의 한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서로의 생각이 맞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며 “이를 위해 경제인협회와 이선 대표가 중간에서 비즈니스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는 두 명의 신규 회원들이 참석했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그 곳에서 비즈니스를 해왔던 로베르토 한(Roberto Han)씨는 약 2년전 달라스로 이주해 건축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또 다른 신규 회원은 플로리다에 거주하며 20년 넘게 은행업계에 종사해온 강윤(Yoon Kang) 씨로, 최근 한미은행에 합류하며 달라스로 이주하게 됐다. 이인선 회장은 “생면부지의 이들을 만나게 된 것은 기적과 같다”며 “경제인협회가 성장하고 있는 과정에서 이렇게 귀한 인재들을 만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며, 함께 노력해 간다면 그에 상응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인협회는 Texas Korea Business Association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올해 2월 이인선 회장 체제로 출범했다. 이인선 회장은 달라스 한인상공회, 달라스 아시안 상공회, 포트워스 한인회 등에서 회장직을 맡으며 경험과 봉사 경력을 쌓아온 인물로, 이들 단체 및 기관에 재직하는 동안 북텍사스 지역 한국계 미국인 비즈니스 커뮤니티와 지역의 비즈니스 및 정부 리더들간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토니 채 기자〉중국 미국 경제인협회 이인선 한인 비즈니스들 텍사스 한국

2025.09.26. 8:55

썸네일

허브시티보험 브라이언 정 대표…한인 2세·커뮤니티 동반 성장 모색

1997년 시티보험을 시작으로 한인 커뮤니티 최대 보험회사로 발돋움한 ‘허브시티보험’의 브라이언 정(사진) 대표는 최근 LA한인타운 오피스로 이전하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북미 최대 보험 업체 중 하나인 ‘허브(Hub) 인터내셔널(이하 허브)’에 2017년 체결한 인수합병을 발판으로 최근 삼성SDI 같은 대기업들을 유치하는 등 외형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또한, 2세들과 기존 직원들이 ‘허브시티보험’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미래 전략도 구상 중이다. 정 대표와 허브시티보험의 현주소와 향후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새 사무소로 이전한 이유는.   “허브와 합병 후 대형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내는 중에 이사 계획을 세웠다. 1년여의 준비를 통해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오피스’를 만들기 위해 8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사무실 공간에 공을 많이 들였다. 40여명의 직원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 디자인, 가구 등 모든 것에 세심한 배려를 했다.”     -허브와 합병 배경은.     “기존 시티보험은 LA한인타운 내에서 제일 큰 회사였다. 하지만, 한인 비즈니스들이 성장하면서 더 많은 리소스와 전문성이 필요했다. 허브인터내셔널은 1만5000명의 직원이 일하는 세계 5번째로 큰 회사다. 변호사와 클레임 전문가만 수 백명에 달한다. 그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봤다. ‘시티보험’의 모든 지분을 다 넘겼으며, 지금은 허브 소속 ‘코리아타운 오피스’의 전문 경영인이 됐다.”     -합병 이후 비즈니스 현황은.     “최근 미시간에 있는 삼성SDI의 미주법인(SDIA)과 샌디에이고 소재의 삼성전자 멕시코 법인인 ‘삼성 멕시코(SAMEX)’,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미주 법인과 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삼성SDI가 참여한 인디애나주 전기 자동차 배터리 공장인 ‘스타 플러스 에너지(Star Plus Energy)’도 우리의 고객이 됐다. 1000여명의 넘는 직원들이 일하는 곳이다. 과거 ‘시티보험’이었다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대형 보험 업체가 주는 전문성 덕이다. 과거 대형 보험업체를 선호하던 대형 한인 기업도 현재 우리를 찾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구상은.     “우선, 한인 커뮤니티에 더 좋은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최우선 목표다. ‘허브’는 세계 최대 보험 브로커 회사이다. 과거 시티보험도 같은 브로커였지만 규모나 전문성에 있어 비교되지 못했다. ‘허브’가 가진 풍부한 리소스와 정보를 한인 커뮤니티와 계속해서 공유하겠다. 또한, 브로커들이 만든 보험협회 자선재단(IICF)이 있다. 작은 일이지만 한인 비영리 단체인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이 1만 달러의 그랜트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앞으로도 이런 일을 계속할 생각이다.”     -향후 계획과 포부는.     “역량 있는 차세대 보험인을 발굴하고 멘토링 하는 일도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다. 유능한 2세들이 많은데 한인 커뮤니티를 떠나는 현실이 안타깝다. ‘코리아타운 오피스’를 통해 그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양재영 기자 [email protected]허브시티보험 브라이언 한인 커뮤니티 최근 la한인타운 한인 비즈니스들

2023.04.12. 0:29

썸네일

코로나 대출 상환, 난감한 한인 업주들…지난해 말부터 납부 시작

#한인 A씨는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 하반기에 경제피해재난대출(EIDL)로 받은 30만 달러로 다른 비즈니스를 인수했다. 납부 기한도 30개월 유예를 받아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경기하강에 기존 비즈니스와 인수한 비즈니스 모두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그런 와중에 2만6000달러를 상환하라는 통지가 날아들었다. 그는 “월페이먼트가 1300달러로 비즈니스가 힘든 상황에서 대출금 상황까지 겹쳤다”며 한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연방 정부로부터 경제피해재난대출(EIDL)을 받은 비즈니스 업주들의 대출금 상환이 시작됐다.     EIDL 상환이 30개월 연장되면서 2020년 5월과 6월에 신청해서 대출금을 수령한 업주들은 2022년 11월과 12월부터 상환금 납부에 직면했다.     작년 7월 수령자는 올 1월부터 대출 상환이 시작됐다는 게 세무 전문가들이 전하는 말이다. 많은 한인 비즈니스가 수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까지 대출을 받아서 월페이먼트 부담이 적지 않다.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KACPA) 전석호 회장은 “EIDL을 받은 대부분의 한인 비즈니스들이 최근 상환을 시작했다. 페이먼트를 제때하지 않으면 벌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상환 금액 및 일자를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연방중소기업청(SBA) 감사는 공소 시효가 10년이기 때문에 자료 등을 잘 준비해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차 공인회계사(CPA)는 “많은 업주가 10만~50만 달러의 EIDL을 받았다. 만일 30만 달러의 융자를 얻었다면 매달 약 1283달러 정도를 30년간 갚아야 한다. 경기침체로 재정난에 빠진 비즈니스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금액이라 고통을 호소하는 이가 많다”고 말했다.       ▶탕감 없고 차압 주의   EIDL은 연방정부 융자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스몰 비즈니스가 융자금을 받은 30개월 후부터 3.75%의 이자로 30년 동안 대출원금과 이자를 갚아야 한다. 비영리단체의 경우, 이자율이 2.75%로 융자조건이 파격적이라 교회를 비롯한 많은 한인단체들이 대출을 받았다. 단, EIDL은 급여보호프로그램(PPP)과 달리 탕감 대상이 아니다.     KACPA 대외협력 이사인 사무엘 남 CPA는 “2020년 우버 드라이버로 일했던 한인 A씨는 12만 달러의 EIDL을 받았다. 하지만, 경기하강으로 벌이도 줄어서 월 500달러가 넘는 페이먼트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인 그는 탕감 방법을 문의했다. 탕감 불가라는 답변에 한숨만 내쉬며 갔다”고 말했다.   특히 SBA대출은 비즈니스 업주가 개인보증(personal guarantee)을 서게 되므로 융자금을 갚지 못하면 은퇴 계좌나 세금 환급분을 차압당할 수 있다. LA한인타운의 고동원 CPA는 “상환 도중 사망하거나 갚을 돈이 없을 경우엔 소셜 연금에서 매달 25%씩 차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6개월간 25달러씩 상환   SBA는 대출자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기 위한 구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정부는 EIDL 페이먼트 감당이 힘든 업주를 위해서 6개월간 상환액의 일부만 낼 수 있도록 하는 플랜(Hardship Accommodation Plan)을 발표했다. 융자액이 20만 달러 이하인 경우 정부의 CAFS 웹사이트 계좌를 통해 일시 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융자액이 20만 달러 이상인 경우는 별도로 EIDL 서비스 센터에 전화(833-853-5638)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요청해야만 한다. 단, 이 플랜은 융자 상환을 면제하는게 아닌 일시적인 연장에 불과해서 이자가 추가로 붙는다. 신청 기간은 첫 번째 페이먼트 60일 전부터 융자 만기일까지이다. 상환액은 월 페이먼트의 10% 또는 최소 25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한미은행의 애나 정 SBA 총괄 전무는 “EIDL 목적 자체가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것이어서 SBA와 상의해서 채무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주호 CPA는 “만약 EIDL을 받고 다른데 투자하지 않았거나 사용처가 마땅하지 않아서 보유하고 있다면 조기 상환해서 재정 부담을 피하는 게 이롭다”고 덧붙였다. 양재영 기자 [email protected]코로나 대출 한인 비즈니스들 대출금 상환 상환금 납부

2023.01.24. 21:59

썸네일

“한인 주민 위해 한국어 민원 서비스 확대 계획”

올 초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서 한인타운 일부를 흡수한 LA시 13지구 미치 오페럴 시의원이 4일 LA한인회관에서 한인 언론들을 초청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들을 위한 민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한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앱에 채팅방을 개설했다고 밝힌 오페럴 시의원은 “지금은 영어로 민원을 접수하고 있지만 한국어로 도움을 요청해도 도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선거구 지도에 따르면 13지구는 웨스턴 애비뉴와 6가를 기준으로 서쪽 방면에 있는 한인타운 일부 구역과 핸콕파크, 라치몬드 빌리지, 윌셔컨트리클럽 등을 포함한다.     지역구 내 거주 인구는 25만2909명으로 10년 전보다 7900여명 가량 줄었지만, 한인타운 관할 구역이 이동하면서 아시안 및 한인 인구는 다소 늘어났다. 오페럴 시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전체 거주자의 18.7%가 아시안이며 한인 가정은 3138가구다.       오페럴 시의원은 “코로나19팬데믹이 시작된 후 경제적 피해를 본 세입자들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고 길거리에 늘어나는 홈리스를 위한 서비스에 앞장서왔다”며 “앞으로도 여성과 시니어, 아이들이 도보와 공원 등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치안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홈리스를 위한 지원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준비한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은 “비영리단체인 만큼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지만 한인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카카오톡 앱으로 채팅방을 만든 오페럴 의원의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과 정성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며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이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티브 강 LA한인회 부회장도 “선거구 재조정으로 기존의 1지구와 4지구에 속한 한인 비즈니스들이 13지구로 편입됐다”며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스몰 비즈니스 지원에 앞장서온 시의원인 만큼 한인 비즈니스 업주들과 주민들을 위해 함께 일하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오페럴 시의원 사무실의 채팅방 아이디는 ‘Council District 13’으로, 한인들은 이곳에 각종 민원 서비스를 요청하거나 시청과 시의회에 관련된 질문을 할 수 있으며 답변도 신속하게 들을 수 있다.     글·사진= 장연화 기자한국어 서비스 민원 서비스 한인 비즈니스들 한인타운 관할

2022.04.04. 21:16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