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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학교에서 핼러윈 코스튬 패션쇼

지난달 31일 핼러윈을 맞아 레인보우 어린이학교(원장 유니스 리) 어린이들이 '트릭오어트릿'에 입고 나설 핼러윈 코스튬을 입고 패션쇼 런웨이를 걷고 있다. 김상진 기자어린이학교 핼러윈 핼러윈 코스튬 레인보우 어린이학교 패션쇼 런웨이

2024.10.3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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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웨스트 할리우드서 대규모 핼러윈 축제...도로 통제

오늘(31일) 저녁 웨스트 할리우드 지역에서 핼러윈 축제(Carnival)가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핼러윈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웨스트 할리우드 행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샌타모니카 불러바드 약 1마일 구간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수천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각종 무대와 라이브 DJ 공연, 푸드 트럭 등이 마련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거리에서는 주류 반입 및 음주가 금지된다. 카메라 가방 및 모든 가방은 반입이 불가능하다. 다만 투명한 비닐 봉투는 허용된다.     무기, 폭죽, 드론 등도 금지된다. 웨스트 할리우드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애완동물이 동반 참석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웨스트 할리우드 핼러윈 행사는 198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열렸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고 2023년에 다시 시작됐다.     이번 행사로 인해 인근 지역 도로가 여럿 폐쇄될 예정이며 주차에도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 폐쇄 등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 당국 홈페이지(https://www.weho.org/community/events-in-the-city/west-hollywood-halloween-carnaval)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 뉴스팀할리우드 핼러윈 카니발 축제 LA 캘리포니아

2024.10.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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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닐 등 마약 성분 함유 핼러윈 사탕·젤리 주의보

핼러윈을 맞아 ‘트릭오어트릿(trick or treat)’ 사탕과 젤리 마약 성분 주의가 요구된다.   LA경찰국(LAPD)과 LA카운티 셰리프국(LASD) 등 법집행기관은 소량으로도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불법 유통이 난무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핼러윈 시즌 마약 성분을 함유한 사탕이나 젤리는 해마다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반 사탕이나 젤리와 구분이 힘든 마약성 제품이 쉽게 유통되며, 성분이 불명확한 사탕이나 젤리 등을 먹을 때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실제 지난해 LA카운티 알라메다 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핼러윈 행사에서 한 학생이 마리화나 성분인 ‘THC’가 첨가된 사탕을 먹었고, 조사 결과 해당 학교에서 학생 4명이 마리화나 사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마리화나 성분 함유 사탕과 젤리는 어린이들이 먹는 제품 포장과 유사해 부모의 확인이 중요하다.   펜타닐 불법 유통 역시 일반 사탕이나 젤리 포장지를 활용하다 보니 문제를 키우고 있다. LA국제공항(LAX)에서는 일반 사탕 포장지에 다량의 펜타닐 알약이 담겨 적발된 사례도 있다. 일부 펜타닐 알약은 무지개 색깔 등으로 생산되기도 한다.   법집행기관은 부모가 자녀의 트릭오어트릿에 동행하고, 성분이 의심스러운 사탕과 젤리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밖에 핼러윈 기간 트릭오어트릿 주의사항으로는 ▶가급적 주택 현관에 불이 켜진 집 방문 ▶여러 사람이 함께 이동 ▶밝은 계열 코스튬 입기 ▶인도 이용 및 걷는 동안 셀폰 사용 자제 ▶사탕과 젤리 집에서 검사 후 섭취 등이 있다.   또한 운전자는 주택가를 지날 때 서행 운전 등을 통해 어린이 보행자 보호를 유념해야 한다.   한편 소방당국과 남가주 에디슨사(SCE)는 할러데이 시즌 각종 전등 장식으로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했다. 전미 화재 예방협회(NFPA)에 따르면 할러데이 시즌 화재 원인 2건 중 1건(47%)이 각종 전등 장식 때문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에디슨사는 할러데이 장식 관련 화재 예방 수칙으로 ▶히터 주변 공간 확보 ▶전선과 일반 장식 10피트 이상 거리 두기 ▶가연성 장식 열원에서 3피트 이상 거리 두기 ▶촛불 장식 자제 등을 권고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핼러윈 마약성 화재 예방도 핼러윈 마약성 마리화나 사탕

2024.10.30. 20:28

핼러윈 맞아 뉴욕시 147개 지역 도로 통제

핼러윈 시즌을 맞아 뉴욕시 교통국(DOT)이 147개 지역 도로를 통제한다.   지난 25일 DOT는 “핼러윈을 맞아 차량 없는 ‘트릭 오어 스트리트(Trick or Streets)’를 147개 지역에서 진행한다”며 통제 구간을 발표했다. 핼러윈인 31일까지 이벤트가 진행되는 시간에 차량이 통제되며, 통제 시간은 지역별로 상이하다.         ‘트릭 오어 스트리트’는 5개 보로에서 열리는 핼러윈 축제에 뉴요커들이 안전하게 참여하는 동시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핼러윈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통제 구간 중 30곳은 퀸즈에 있으며, 31일 ▶37애비뉴 76~89스트리트(오후 4시~7시) ▶퀸즈불러바드-46스트리트(오후 3시~5시) ▶31애비뉴 33~35스트리트(오후 3시~7시) 등이 통제 구간에 포함된다.   DOT는 “각 ‘트릭 오어 스트리트’ 지점에서 핼러윈 축제 프로그램·공연·휘트니스 수업·경품 제공 등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통제 구역은 DOT 웹사이트(www.nyc.gov/html/dot/html/pedestrians/trickorstreets.shtml)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핼러윈 통제 핼러윈 축제 핼러윈 시즌 통제 구간

2024.10.28. 18:58

핼러윈 캔디 발암물질 함유…적색 3호 포함 8개 제품

  핼러윈이 임박한 가운데 일부 캔디에 발암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컨수머리포트는 유럽서 사용이 금지되고 미국서는 일부 화장품에 들어가는 발암물질인 적색 3호 색소가 함유된 캔디를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지난주 보도했다.   음식과 음료에 밝은 체리색을 띠게 하는 석유 합성 염료 적색 3호는 여러 연구 결과 동물에 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어린이의 과잉 행동 및 기타 신경 행동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모든 연령대에 위해할 수 있지만, 어린이의 경우 체중이 적고 노출량이 많아 가장 취약할 수 있다.     적색 3호 색소 함유가 확인된 핼러윈 캔디로는 브라치(Brach)의 Candy Corn·Autumn Mix· Mellowcreme Pumpkins(사진)를 비롯해 Nerds Candy Corn, Double Bubble bubble gum, Pez Candy, Amos Lollipop Rings, Create-A-Treat Halloween House 등 8종이다.   현재 시판 중인 어린이용 인공 향료 및 인공 색소 캔디 등 약 2900개의 식품에 적색 3호 색소가 포함돼 있으며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제조업체가 적색 3호를 식품 라벨에 성분으로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오는 2027년부터 가주에서는 식품에 사용되는 것이 금지될 예정으로 컨수머리포트는 약 8만명의 소비자가 서명한 적색 3호 식품 사용 금지 촉구 청원서를 지난 24일 FDA에 전달했다.   컨수머리포트 식품정책 담당 브라이언 론홀름 디렉터는 “부모들은 자녀가 핼러윈에 집에 가져갈 수 있는 일부 캔디들이 발암 물질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제조업체는 덜 위험한 대체 물질을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유해한 화학물질이 함유된 제품 생산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발암물질 핼러윈 핼러윈 캔디 색소 함유가 적색 3호

2024.10.2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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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개비 뉴스] 핼러윈,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기괴한 날

 똑개비 뉴스 핼러윈 웃음 핼러윈 웃음

2023.11.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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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주말 곳곳서 총격

'핼러윈 주말'이라 불리는 지난 주말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모두 세 건의 총격사건이 발생 2명의 10대 청소년들이 사망하고 수 명이 부상을 입었다.   샌디에이고시경찰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새벽 12시50분경 탤메이즈 지역의 엘카혼 블러바드와 위노아 애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17세 소녀가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긴급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지점에서는 핼러윈 파티가 열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파티장 바로 옆에서 벌어진 패싸움에 참여한 사람 중 한 명이 총격을 가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펼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7시경 출라비스타 동부지역의 오테이 랜치 타운센터에서도 총격사건이 발생 3명이 총상을 입었다. 출라비스타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약 30분 동안 이 몰을 폐쇄하기도 했다. 부상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일인 지난달 29일 자정쯤에는 엘카혼시 매호가니 애버뉴 700 블록의 주택가에서 총격사건이 나 18세와 16세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주택 인근의 길가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었고 다른 남성은 주택의 앞마당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이들 피해자들은 곧바로 병원에 후송됐지만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엘카혼 시경찰국은 이날 사건의 목격자나 내막을 알고 있는 사람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619)579-3311핼러윈 주말 핼러윈 주말 핼러윈 파티 건의 총격사건

2023.10.31. 20:27

타운 어린이학교에도 핼러윈 코스튬 패션쇼

 31일 핼러윈을 맞아 레인보우 어린이학교(원장 유니스 리) 어린이들이 ‘트릭 오어 트릭’에 나설 핼러윈 코스튬 패션쇼 런웨이를 걷고 있다. 김상진 기자핼러윈 코스튬 핼러윈 코스튬 코스튬 패션쇼 핼러윈 데이

2023.10.3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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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멕시칸들의 핼러윈은 전통 명절 ‘망자의 날’

픽사의 애니메이션 ‘코코’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진 ‘망자의 날(Dia de Muertos) 시즌이 다가왔다. 망자의 날은 멕시코 고유의 명절이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이다. 망자의 날 전통은 아즈텍 제국 시절까지도 거슬러 올라간다. 가톨릭과는 무관한 행사였으나, 멕시코인들이 대부분 가톨릭으로 개종하면서  '모든성인대축일(11월 1일)'과 '위령의 날(11월 2일)'에 편입되어 명절이 되었다. 이 기간에 음식과 고인의 사진으로 꾸민 제사상을 차려놓고 추모한다. 이때 죽은 조상을 의미하는 해골 인형과 주황색의 멕시코 국화(Mexican marigold) 꽃잎으로 집 안을 장식한다. 또 해골 분장을 하고 길거리에 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망자의 영혼이 살아있는 가족을 만날 때 놀라지 말라는 의미라고 한다. 멕시칸들이 많이 사는 LA도 이번 주부터 망자의 날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사진은 올베라 스트리트(Olvera Street)의 멕시칸 전통공예품 상점의 모습이다. 해골 등 갖가지 망자의 날 관련 상품들을 팔고 있다. 망자의 날은 예전 우리가 지내던 제사와 많이 닮아있다. 김상진 사진부장 [email protected]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멕시칸 핼러윈 멕시칸 전통공예품 전통 명절 갖가지 망자

2023.10.2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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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맞아 뉴욕시 100곳 ‘차 없는 거리’

뉴욕시가 핼러윈을 맞아 5개 보로 전역에서 100개 도로의 차량 통행을 막는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핼러윈을 즐기고, 로컬 상인들도 혜택을 입을 거란 기대다.   도로 통제는 28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지며 통제 시간은 도로마다 다르다.   퀸즈에선 총 15개 도로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특별 공연, 트릭오어트릿 행사 등이 포함된 '프리미어 이벤트'는 29일 오후 3~6시 31스트리트·33~35스트리트에서 열린다.   퍼레이드는 29일 오후 2~4시 칼리지포인트불러바드, 31일 오후 7~8시 미를애비뉴·65~68스트리트, 31일 오후 4~7시 37애비뉴·65~68스트리트에서 진행된다.   맨해튼에선 ▶29일 정오~오후 11시 프레데릭더글라스불러바드·웨스트 120~112스트리트▶31일 오후 1~9시 다크먼스트리트 키스케야 플라자 ▶11월 2일 오후 4~10시 타임스스퀘어에서 프리미어 이벤트가 개최된다.   퍼레이드는 31일 오전 8시~오후 11시 58분 6애비뉴·웨스트 16스트리트~스프링스트리트, 31일 오후 6시 30분~8시 카브리니불러바드·마가렛코빈플라자~웨스트 187스트리트에서 진행된다.   도로 통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nyc.gov/html/dot/html/pedestrians/trickorstreets.s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핼러윈 뉴욕 웨스트 187스트리트 웨스트 16스트리트 뉴욕시 100곳

2023.10.27. 18:58

유니언역, 부니언역으로 핼러윈 맞아 이름 바꿔

LA다운타운의 유니언역이 이번 주말 ‘제5회 부니언역(Boonion Station)’ 행사를 개최한다.   부니언은 남을 놀라게 할 때 쓰는 영어 의성어인 ‘부(boo)’를 역 이름 유니언에 붙인 것으로 핼러윈을 기념해 올해 5회째 열린다.   부니언역 행사는 오는 토요일인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쪽 패티오(800 North Alameda Street LA, 90012)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행사는 사탕 나눔, 페인팅, 의상 콘테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의상 콘테스트를 통해 독창적이고, 재미있고, 무서운 의상을 선정해 시상식도 열 예정이다.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주차비는 역 동쪽은 8달러, 서쪽은 16달러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웹사이트(unionstationla.com/boonion-station-2023/)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유니언역 핼러윈 의상 콘테스트 페인팅 의상 north alameda

2023.10.24. 21:17

[영상] 아이까지 동원해 물건 훔치는 가족 CCTV에 찍혀...

 영상 핼러윈 장식 핼러윈 장식 절도 급증

2023.10.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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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값 올라도 핼러윈 사탕 더 산다

작황 악화로 설탕 가격이 들썩이면서 핼러윈 캔디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연방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올해 주요 수출국인 인도의 기상악화와 엘니뇨가 몰고 온 더위로 9월 설탕과 대체설탕 가격이 작년 대비 7.7% 오르며 사탕, 검, 과자류 가격까지 7.5% 상승했다. 올해 설탕 선물 가격은 작년 대비 43%나 치솟았다.     최근의 설탕 가격 상승은 태국 원당 생산량 감소와 인도의 설탕 수출 할당 물량(쿼터) 축소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치솟은 가격에도 핼러윈 사탕과 초콜릿 판매량은 줄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리서치 업체인 어드벤티지 솔루션은 핼러윈 시즌 사탕 구매량이 작년 동기 31억 달러보다 약 14% 증가한 약 36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설문조사에 참여한 10명 중 7명은 핼러윈을 기념하며 이중 10명 중 9명은 사탕을 구입할 것이라 응답했다.   한편, 사탕과 초콜릿 상승의 또 다른 요인은 카카오 가격이다. 카카오 선물 가격은 작년보다 47% 상승했다.     업계는 코코아, 설탕, 밀 등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사탕과 과자류 가격이 상승했다며 작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당분간 높은 가격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하은 기자핼러윈 설탕 대체설탕 가격 핼러윈 캔디 설탕 카카오

2023.10.2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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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핼러윈 최고 인기 코스튬

최근 코스튬 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핼러윈 최고 인기 코스튬에 최근 대박을 터트린 영화 ‘바비’가 1위로 뽑혔다. 핼러윈과 더불어 10월 말에 시작되는 멕시칸 전통 축제인 ‘망자의 날’ 코스튬으로 ‘바비’ 캐릭터를 응용한 의상이 18일 ‘올베라스트리트’에서 전시되고 있다. 김상진 기자핼러윈 코스튬 인기 코스튬 최근 코스튬 올해 핼러윈

2023.10.1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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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희생자들의 명복을] 변질된 핼러윈 문화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태원 잡단 압사사고 소식에 세계가 떠들석하다. 이번 사고는 한국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 가운데 역대 최다 인명피해를 냈다. 사실 군중 압사 사고는 전형적인 후진국형 인재라고 할 수 있다.  60여 년 전에는 한국에서도 한 해 걸러 수십 명이 생명을 잃은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1959년 부산공설운동장에서 시민위안잔치 관중들이 소나기를 피해 출입구로 몰리면서 67명이 숨졌고, 1960년 설날을 앞두곤 귀성객들이 서울역 승강장에 몰려 31명이 숨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태원 참사 소식을 자세히 전한 뒤 “한국에서 핼러윈은 아이들이 사탕을 얻으러가는 날이 아니다”라며 “최근 몇 년 간 20대를 중심으로 코스튬을 차려입고 클럽에 가는 행사로 정착됐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핼러윈 문화가 변질되고 있다고 본 것이다.     핼러윈은 유래나 풍습 등을 떠나서 음침한 분위기속에 웃고 즐기는 어린이 위주의 문화인데 어쩌다 한국에서는 2030대들의 광란의 문화로 변질된 것인지 의아하게 느껴진다.   미국의 아동축제로 잘 알려진 ‘핼러윈데이’는 매년 10월31일 추수가 끝나고 으시시한 저녁때 제법 무섭고 음침하게 분장하고 검은 색깔의 옷으로 변장한 어린이들이 집집마다 방문해 큰소리로 외친다.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라고  소리치면 집주인은 웃으며 “웰컴” 하면서 사탕이나 초콜릿을 한 움큼씩 집어준다. 아이들의 부모들은 뒤따르며 안전관리에 신경을 쓴다. 이게 진짜 핼러윈 문화가 아닌가.   핼러윈은 고대 켈트족이 새해(11월 1일)에 치르는 사윈(Samhain) 축제에서 유래된 것으로  8세기 유럽에서 카톨릭교회가 11월 1일을 ‘모든 성인 대축일’로 정하자 축제는 전날인 10월 31일이 됐다. 핼러윈이라는 명칭은 ‘신성한(hallow) 전날 밤(eve)’이라는 의미다. 유령이나 괴물로 분장한 아이들이 이웃집 초인종을 누르고 다니며 간식을 얻는 오늘날의 모습은, 유럽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이주하며 원주민 문화와 융합된 후 정착된 풍습이라고 한다.   핼러윈데이는 원래 종교 축제다. ‘모든 성인의 날’이란 기독교 축일이 아일랜드 전통 축제와 섞이면서 1000년 전부터 유럽에서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일랜드와 영국, 그리고 영국 식민지였던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정도에 국한된다. 같은 기독교라도 유럽 대륙의 가톨릭, 동유럽 정교회 나라에선 여전히 낯설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한국과 일본은 매우 특이하다. 언제부터인가 종교적 의미는 사라지고 청춘들의 열기가 분출하는 축제로 변했다.   요즘 기독교 단체에서는 어린이의 축제를 건전하게 그리고 교육적으로 분위기를 전환시케느데 노력하고 있다. 즉, 핼러윈은 망령을 대상으로 한 흥미위주의 축제지만 기독교에서는 미신과 허구적인 전설을 배제하고 어린이가 즐기는 축제문화로 개선하고 있다, 고로 핼러윈(Halloween)을 '홀리윈(Hollywin)'이라는 발음상 비슷한 타이틀로 부른다.   아무튼 즐거운 청춘남녀의 파티가 죽음의 망령으로 뒤덮인 이태원의 악몽은 다시는 없어야겠다. 마국사람들은 아이들이 이웃을 돌아다니며 사탕을 받아오는 것처럼  핼러윈은 가족과 이웃의 친목을 확인하는 문화라고 한다. 장차 또 우리가 경험할 핼러윈 속엔 축제라는 가면을 쓴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재학 /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이태원 참사…희생자들의 명복을 핼러윈 변질 핼러윈 문화 진짜 핼러윈 원주민 문화

2022.11.04. 19:15

[핼러윈 이태원 압사 참사] 핼러윈 불편해 했던 종교계도 애도…"참담, 허탈"

지난 주말(한국시각 29일) 한국 이태원에서 발생한 핼러윈 압사 사고로 곳곳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독교계는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번 핼러윈 압사 참사를 두고 충격 가운데 잇따라 애도를 표하고 있다. 그동안 핼러윈(Halloweenㆍ10월31일)은 미국의 대표적인 전통 행사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연례 축제였지만 소위 '귀신의 날'로 여겨지면서 종교계에서는 대체로 이날을 불편해 했다. 이번 이태원 참사를 바라보는 종교계의 의견을 들었다.     그동안 핼러윈을 내심 불편해 했던 종교계는 이번 참사 사고를 두고 말 한마디조차 상당히 조심해 하는 분위기다.   이번 참사를 자칫 종교적 시각으로 해석할 경우 유가족들에게 또 다른 아픔을 안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한국교회총연합은 오는 5일 열릴 예정이던 코리아 퍼레이드를 잠정 연기하면서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성명에서 "슬픔을 당한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기를 기도하며 국민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국교회연합 역시 긴급담화문을 통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참담하고 허탈할 뿐"이라며 "회원 교단과 단체들은 주일 예배에 희생자와 가족을 위해 기도하자"고 밝혔다.   이밖에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학교연합회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태고종 대한불교천태종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원불교 등 한국내 각 종교 단체들도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면서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참사 사고 소식을 전해들은 미주한인 교계에서도 30일 주일 예배가 진행된 가운데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인 청년 2세 사역을 담당하는 대니 한(36.LA) 목사는 "희생자들을 보니 대부분 우리 청년 교인들과 비슷한 연령대라서 마음이 더 아프다"며 "주일 예배에 앞서 청년 교인들과 함께 희생자들과 한국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핼러윈을 앞두고 주말에 젊은층이 길거리에 갑자기 몰리면서 발생한 참사다.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소식을 전해들은 젊은 기독교인들은 이번 참사 소식이 더욱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어바인 지역 한 이민교회 청년부에 다니는 이신혜(27.어바인)씨는 "예배 후 청년부 모임에서도 대부분 이태원 핼러윈 사고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그만큼 가장 큰 이슈"라며 "행여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피해를 입지 않았는지 카톡 메시지를 보낸 청년들도 상당수 있었다"고 말했다.   핼러윈은 본래 성인 대축일(11월1일.모든 성인을 기념하는날)의 전야제로 가톨릭의 행사였다. 앵글로색슨어로 '핼로(hallow)'는 '성인(聖人)'을 뜻하는데 성인 대축일 전야제는 죽은 자의 영혼이 땅으로 내려올 때 정령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유령 복장을 하고 귀신을 막는다는 켈트족(아일랜드나 영국 등에 살던 족속) 풍습과 결합하면서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이러한 핼러윈을 두고 그동안 종교계에서도 의견은 분분했다.   김재동 종신 부제(LA)는 "핼러윈 다음날(11월1일)이 성인 대축일이며 11월은 가톨릭에 있어 '위령성월'이기 때문에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억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경건하게 보내야 한다"며 "핼러윈 문화는 이교도적이기 때문에 가톨릭계에서는 분위기상 그렇게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반면 원불교 양은철 교무는 "원불교의 아이들은 특별히 금지하는 것 없이 핼러윈 문화에 즐겁게 동참하며 즐기고 있다"며 "문화에 대해 특별히 종교적인 시각에서 해석하기보다는 '문화는 그냥 문화로 이해하자'는 식이기 때문에 반감 같은 건 없다"고 말했다.   개신교의 경우는 핼러윈을 문화 자체로 즐기지는 않는다. '귀신의 날'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불순한 날 또는 부정적인 날로 여긴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핼러윈을 온 가족이 참여하는 행사나 전도 이벤트 같은 대체 행사로 진행하는 교회가 많아지는 추세였다.   실제 미주 한인 교회들은 핼러윈 시즌을 맞아 그동안 대체 행사를 진행해왔다. 교회마다 핼러윈 대신 '할렐루야 나이트' '홀리 윈(Holy-win)' '홀리 나이트' 등 행사 이름을 변경하고 부정적인 느낌이 들지 않도록 신경을 써왔다.   이로 인해 이번 이태원 압사 사고를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보는 교인들도 있다.   한인교계 관계자 A씨는 "꼭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 여도 핼러윈이 유흥 문화를 기반으로 상업적으로 변질된 부분이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며 "이러한 문화가 유소년 등 젊은층 교인들에게 무분별하게 수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교계에서도 핼러윈 대체 행사 등을 마련해 온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수년간 교계에서는 핼러윈 문화를 유연한 자세로 활용하고 기독교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목소리가 이어져왔다.   문화선교연구원 관계자는 "세상의 문화를 건전하게 수용할 수 있는 마인드를 교회 내에서 기를 수 있어야 한다"며 "문자적이고 배타적인 문화의 적용이 아니라 유연하고 긍정적인 문화의 접근과 적용이 현대 교회가 풀어야 할 과제"라고 전했다.   물론 핼러윈 행사를 부정적으로 여기며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존재한다.   한인교계 관계자는 B씨는 "신앙은 이성 너머의 영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사실 비종교인이 종교의 세계를 온전히 이해하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핼러윈의 기원을 보면 영적인 관점에서는 모든 걸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있다. 핼러윈 문화에 너무 동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2016년에는 기독교계의 반발로 인해 남가주 지역 유명 놀이공원인 '낫츠베리팜(Knott's berry Farm)'의 가상현실 공포체험관이 결국 운영을 중단하기도 했다. 당시 핼러윈을 맞아 개장한 공포체험관이 아이들 정서적 영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의 목소리 때문이었다.   한인 2세 사역자 데이브 노 목사(어바인)는 "이태원 참사를 보면서 기독교인으로서 아픈 마음을 함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갖게 된다"며 "기독교의 가치에 기반한 건전한 문화가 젊은 세대에게 잘 전해질 수 있도록 크리스천들이 함께 기도하며 함께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핼러윈 문화를 건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독교인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리버사이드에서 대학 캠퍼스 사역을 하는 필립 이 목사는 "샌타모니카 지역에서는 매해 핼러윈 때마다 수십만명이 모이는 축제가 열리는데 시민들이 질서도 잘 지키고 경찰의 안내 사항도 잘 준수한다"며 "핼러윈 파티에 참여하는 기독 청년들이 유흥을 추구하기보다는 미국 문화 자체로 건전하게 잘 즐긴다면 주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열 기자핼러윈 이태원 압사 참사 핼러윈 종교계 핼러윈 압사 이번 핼러윈 그동안 핼러윈

2022.10.3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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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파크 시·경찰국 오늘 핼러윈 행사 개최

부에나파크 시 커뮤니티서비스국과 경찰국이 오늘(31일) 오후 2~6시 시청(6650 Beach Blvd)에서 청소년을 위한 핼러윈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선 다양한 액티비티와 게임, 핼러윈 복장 경연대회 외에 ‘트릭 오 트릿’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없다. 문의는 전화(714-562-3860)로 하면 된다.경찰국 핼러윈 경찰국 핼러윈 핼러윈 행사 게임 핼러윈

2022.10.31. 0:01

핼러윈 참사에 한인사회 충격

29일(한국시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일대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최악의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30일 오후 5시30분 기준 154명이 숨지고 132명이 다쳐 모두 28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에서 벌어진 압사사고 중에선 최대 규모이며, 2014년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인명피해 사고다.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사회도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해 들으면서 충격과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팰리세이즈파크에 사는 김 모씨는 "실시간 뉴스 방송 화면을 보면서 눈을 의심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한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지 모르겠다. 꽃다운 나이의 젊은이들이 숨졌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가슴 아프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사망자 다수가 20대 젊은이로 알려지면서, 그 나이 무렵의 조카나 사촌을 둔 동포들과 또래 친구들을 둔 유학생들은 한국에 연락을 취해 안부를 물었고, 일부는 연락이 되지 않자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퀸즈에 거주하는 이 모씨는 "뉴스를 보고 놀라 바로 친인척들에게 전화했는데, 다행히 집에 있었다는 말을 듣고 안도했다. 그래도 주변 지인 중 변을 당한 사람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맨해튼에 거주하는 한인 김예령(25)씨는 "인터넷으로 소식을 듣고 친구들에게 별일 없는지 연락했다"며 "이태원에 갔던 친구들은 있는데 다행히 사고 현장에 있던 친구는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조카와 언니가 연락이 안 돼서 너무 불안하다", "사촌들이 전부 20대여서 카톡 전화를 했는데 받질 않아 심란하다"는 댓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번 참사로 20대 사촌 여동생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알린 한 동포의 게시글에는 "마음이 너무 아프다. 젊은 나이에 숨지다니 너무 안타깝다"며 희생자의 명복을 기원하는 댓글이 쇄도했다.   뉴욕 일원 한인 단체들도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이번 참사로 뉴욕 일원 한인사회도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사고로 인한 피해자,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라며 철저한 사고 수습과 안전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관계기사 한국판·일간스포츠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사회 핼러윈 세월호 참사 압사 참사 핼러윈 데이

2022.10.3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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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서 '핼러윈 인파'에 깔려 대형 압사 참사…59명 사망(종합)

이태원서 '핼러윈 인파'에 깔려 대형 압사 참사…59명 사망(종합) 부상자도 150명 발생…이태원에 핼러윈 앞둔 주말 수만명 인파 목격자 "앞에서 갑자기 다 넘어져 깔려"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설하은 기자 =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최소 수만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났다. 소방당국은 이날 벌어진 압사 사고로 59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이들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20분께부터 이태원에서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태원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이날 밤 곳곳에서 파티가 벌어졌다. 사고는 이태원동 중심에 있는 해밀톤 호텔 인근 내리막길로 된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 있었던 20대 목격자는 연합뉴스에 "앞에서 갑자기 다 넘어지면서 뒤에 있는 사람들이 깔렸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수사본부를 구성해 이태원 일대 업소들이 안전조치 의무를 다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3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1시50분 대응 3단계로 격상하고 구급차 142대를 비롯해 구조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했다. 현장에서는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구조를 지휘하고 행정안전부 장관도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이태원 핼러윈 핼러윈 인파 이태원 일대 압사 사고

2022.10.29. 10:25

'캔디 포장 펜타닐' 다량 적발…핼러윈 시즌 맞아 주의 필요

LA국제공항(LAX)에서 캔디로 위장한 다량의 마약이 적발됐다. 경찰은 핼러윈이 가까워오는 가운데 캔디를 연상케하는 형형색색의 강력 마약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지난 19일 오전 7시30분쯤 LAX에서 캔디 봉지에 담긴 다량의 마약이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LA카운티 셰리프국(LASD)과 연방 마약단속국(DEA)은 “공항에서 펜타닐 1만2000정이 발견돼 압수했다”며 “용의자는 비행기에 탑승할 목적으로 마약이 들어있는 스낵 봉지 등을 소지한 채 교통안전청(TSA)의 보안검색대를 지나다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지만 신원이 파악된 상태라고 당국은 밝혔다.     LASD는 “핼러윈이 다가오고 있는데, 부모들은 아이들이 받아오는 캔디들을 확인하고, 확인되지 않은 캔디는 아이들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국은 올해 적발된 펜타닐 중에는 여러가지 색을 띠거나 아예 캔디 포장지로 싸여 캔디처럼 위장한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LASD는 “만약 캔디 봉지 안에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발견했다면 만지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가주에서는 2세 영아가 부모가 차량에 방치한 펜타닐을 잘못 섭취하고 혼수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아이의 부모를 통제약물 소지 및 아동 위험 혐의로 체포했다.       18일 뷰트카운티 셰리프국은 콘코우 지역 소방서에 한 부모가 혼수상태에 빠진 아이를 데려 왔다고 전했다. 당국은 아이가 오피오이드 약물 중독 증상을 보여 긴급히 마약 해독제인 날록손(naloxone)을 투입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색한 이들 가족의 집에서 메타암페타민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펜타닐 핼러윈 캔디 포장지 다량 적발 핼러윈 시즌

2022.10.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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