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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까지 상세하게... "협박 이메일에 속지마세요"

이름·전화번호·이메일·집사진 등 포함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사는 다수의 주민들이 개인 정보가 포함된 협박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매체 채널2 액션뉴스는 25일 돈을 요구하는 협박과 더불어 개인 정보, 사는 집의 사진까지 포함된 이메일 받은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귀넷 카운티에 사는 피해자 로니 로스 씨는 돈을 요구하는 협박 이메일을 받았다고 전했다. 로스 씨는 “내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이름이 있었다. 그리고 정말 화가 난 것은 내 우편함 사진을 찍었다는 것”이라며 누군가가 직접 집 앞에까지 와서 사진을 찍은 것 같았다며 걱정했다.   액션뉴스는 최근 이와 비슷한 제보를 여러 건 받았다. 피해자들이 온라인에서 악성 소프트웨어를 클릭해 그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했다”고 이메일은 협박했다. 방송에 보도된 이메일에 따르면 “나는 네가 창피한 짓을 하는 영상이 있다. 클릭 한 번이면 너의 연락처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낼 수 있다”며 비트코인으로 2000달러를 요구했다.   사이버 보안을 연구하는 전문가 윌리스 맥도날드 씨는 협박 이메일을 보고 “매우 잘 쓰였고 설득력이 있지만, 범죄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여러분의 정보기기에 접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름, 이메일 등은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이며, 집 사진은 ‘구글 맵’에서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맥도날드 전문가는 “요즘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기능을 이용해 사기 이메일을 훨씬 더 정교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개인 정보를 더 잘 보호하기 위해 누구나 주택 외관을 볼 수 있는 ‘구글 스트리트 뷰’에 집을 흐리게 처리해 달라고 간단하게 요청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암호화폐로 돈을 요구하는 사기 범죄는 증가하고 있다.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FBI(연방수사국)에 접수된 암호화폐 관련 신고 사항이 1년 만에 45%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총 56억달러에 상당하는 6만900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됐다. 윤지아 기자이메일 협박 협박 이메일 이름 이메일 사기 이메일

2024.09.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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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설득은 화내거나 협박이 아니라 논리로 해야 한다.”

“설득은 화내거나 협박이 아니라 논리로 해야 한다.”   마리오 푸조·미국 소설가한마디 설득 협박 마리오 푸조

2022.06.26. 19:00

"민주당원 죽이겠다" 협박 IL 남성 징역 37개월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민주당원을 죽이겠다고 협박한 미국인 남성에게 37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연방법원은 이날 협박 혐의로 기소된 시카고시 주민 루이스 카프리오티(45•사진)의 유죄를 인정하면서 이 같은 형량을 내렸다.   검찰은 카프리오티에게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협박 메시지가 악의에 차 있고 욕설이 난무하는 등 역겨울 뿐 아니라 비열하기까지 하다"며 더 높은 형량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선출직 공무원에 대한 위협을 막기 위해서 이같이 판결했다고 설명했다.   피고인 카프리오티는 2020년 12월 뉴저지주의 한 연방하원의원 전화기에 "(바이든의 대통령 취임식 날) 우리가 백악관을 둘러싸고 잔디 위로 들어서는 모든 민주당원을 죽여버릴 것"이라는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변호인은 "카프리오티가 어떤 단체나 조직에 속하지 않았고 위협을 현실로 옮길 의도도, 계획도, 능력도 없었다"며 "뉴스를 듣고 화가 나 즉흥적인 행동을 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카프리오티는 지난해 1월12일 체포됐고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다음날인 1월21일부터 시카고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됐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민주당원 협박 남성 징역 협박 메시지 이날 협박

2022.05.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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