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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스토브리그] 필리스, 박찬호 연봉조정신청 포기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박찬호에 대한 연봉 조정 신청을 포기해 거취에 관심이 집중된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제이슨 베이와 재계약 방침을 세웠지만 뉴욕 메츠 카를로스 델가도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박찬호=필리스는 연봉 조정 신청 기한 마감 시한까지 자유계약선수(FA) 투수인 박찬호와 스콧 에어에 대해 연봉 조정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루벤 아마로 필리스 단장은 계속 이들과 잔류 협상을 벌이겠다고 밝혀 재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필리스가 연봉 조정을 신청하지 않은 이유는 박찬호가 선발투수에 대한 미련이 강하며 연봉 조정 신청 후 박찬호의 연봉이 예상 밖으로 올라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빌리 와그너=뉴욕 메츠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빌리 와그너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새 출발을 한다. 와그너는 2일 브레이브스와 1년 7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2011년 브레이브스가 옵션을 행사할 경우 연봉 650만달러를, 이를 거부하면 바이아웃 25만달러를 받는다. ◇제이슨 베이=보스턴 레드삭스가 FA 외야수 제이슨 베이에 대한 애정을 표명했다. 레드삭스는 베이에 대한 연봉 조정 신청을 마치며 재계약 방침을 세웠다. 이로써 베이가 다른팀과 계약을 하면 신인 드래프트권 2장을 받게된다. 레드삭스 관계자는 “베이는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 좋은 조건을 제시해 재계약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카를로스 델가도=뉴욕 메츠 1루수 델가도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메츠는 델가도에 대한 연봉 조정 신청을 포기했지만 1년 계약을 추진중이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메츠는 델가도와 신인 이케 데이비스를 함께 1루수로 기용 할 계획이다. 정승훈 기자

2009.12.02. 22:05

필라델피아와 박찬호의 선택은? 연봉조정신청 1일 마감

메이저리그가 1일 자유계약선수(FA) 연봉조정신청을 마감한다. FA 박찬호(36.사진)의 거취가 관심을 모으는 시점이다. FA 연봉조정신청은 원소속 구단이 해당 FA에 대해 재계약 의사가 있음을 통보하는 것이다. 박찬호는 원소속 구단인 필라델피아로부터 연봉 조정신청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불펜에서 38경기에 등판해 50이닝을 던지며 2승2패 13홀드 방어율 2.52를 기록했다. 특히 월드시리즈에서 안정된 투구로 여전히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다만 보직에 대한 구단과 박찬호의 협의 여부가 문제다. 지난 스프링캠프에서도 줄곧 선발 경쟁을 했던 박찬호는 여전히 불펜보다 선발을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최근 "박찬호가 선발만 원한다면 우리도 다른 선수를 찾아보겠다"는 뜻을 나타내 타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박찬호가 FA 시장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한편 박찬호가 포스트시즌 배당금으로만 26만5천 달러라는 짭짤한 부수익을 챙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일 올해 포스트시즌 배당금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에 패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그친 필라델피아는 1417만7547 달러를 받는다. 한 팀 40인 로스터를 기준으로 필라델피아에서 올해 한 시즌을 거의 모두 소화한 주전급 선수와 코치등 45명에게 보너스로 26만5357 달러씩 돌아간다. 이승권 기자

2009.11.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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