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LAFC 4연승] 에이스 손흥민은 오늘도 침묵

LAFC가 세인트루이스 시티 SC를 꺾고 시즌 4연승을 달렸다. 2:0 완승이다.   다만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 없이 후반 20분 교체됐다.   LAFC는 오히려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떠난 직후 연속골을 터뜨렸다.   기대를 모았던 ‘코리안 더비’도 성사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의 정상빈은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떠난 뒤인 후반 37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평소 서던 중앙 공격수 위치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손흥민의 포지션을 둘러싼 선수 기용을 두고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더로 나선 손흥민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다.   정상빈이 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시티 SC는 이날 LAFC에 패하면서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한 채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LAFC의 다음 MLS 정규리그 경기는 오스틴 FC와의 원정 경기다. 경기는 오는 21일 오후 5시 45분(서부 시간) 오스틴 FC의 홈구장 Q2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양 팀의 통산 전적은 6승 2무 2패로 LAFC가 앞서 있다.   후반 37분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의 정상빈이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후반 36분 LAFC의 마티유 슈와니에르가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혼자 두 골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 30분 LAFC의 마티유 슈와니에르가 골망을 흔들며 이날 경기의 균형을 깼다. 손흥민이 교체된 직후 터진 득점이었다.   LAFC가 오랫동안 기다리던 첫 골이 나오자 BMO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경기는 후반 17분을 넘어섰다. 양 팀은 여전히 득점 없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후반 15분,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의 정상빈(오른쪽 두 번째)이 경기를 지켜보며 몸을 풀고 있다.    손흥민이 라크레센타 몬테비스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후반전을 앞두고 그라운드로 입장하고 있다.     라크레센타 지역 몬테비스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30여 명도 단체로 BMO 스타디움을 찾아 손흥민의 첫골을 간절히 바라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전반 40분 중앙 공격수 나탄 오르다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상대 골문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상대 수비수들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도 슈팅을 만들어낸 오르다스는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자 크게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36분 LAFC의 마크 델가도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자 손흥민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LAFC와 세인트루이스 시티 SC가 0-0으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전반 36분 기준 양 팀이 기록한 프리킥만 11개에 달할 만큼 치열한 몸싸움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LAFC 서포터스 그룹 ‘3252’는 경기 내내 열렬한 응원을 이어가며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전반 15분 슈팅을 시도한 손흥민이 득점 실패 후 아쉬워하고 있다.    전반 15분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12분 프리킥 기회를 얻은 세인트루이스 시티 SC가 득점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주심의 휘슬과 함께 경기가 시작됐다.   전반 시작 40초 만에 LAFC의 드니 부앙가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다. 경기 초반부터 LAFC가 공격적으로 몰아붙였다.   손흥민은 미드필더로, 정상빈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AFC의 손흥민은 이날 중앙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로 내려와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 시즌 MLS 첫 골을 기대했던 팬들 입장에서는 공격에서 한발 물러난 배치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경기 시작 약 20분을 앞두고 LAFC와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기대를 모았던 ‘코리안 더비’는 킥오프부터 성사되지는 않게 됐다.   세인트루이스 시티의 정상빈은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두 한국인 선수가 동시에 그라운드에 서는 장면은 경기 초반에는 보기 어렵게 됐다. 다만 정상빈이 교체로 투입될 경우 경기 중반 이후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정상빈이 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시티 SC는 현재 MLS 서부 콘퍼런스 15위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올 시즌부터 10번 포지션을 주력으로 맡는 정상빈의 한 방이 더욱 절실하다.   세인트루이스 시티는 개막전에서 샬럿 FC와 1-1로 비긴 뒤, 이후 두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FC(0-2)와 시애틀 사운더스 FC(0-1)에 잇따라 패했다.   LAFC와 세인트루이스 시티의 역대 맞대결 전적은 4승 2무 1패로 LAFC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는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강조하는 이른바 ‘레드불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올 시즌부터 요안 다메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다만 최근 경기에서는 전술 변화 과정에서 드러난 후방 빌드업의 세밀함 부족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상대가 중원을 두텁게 형성한 채 수비적으로 내려앉을 경우, 창의적인 패스를 통한 기회 창출에 어려움을 겪으며 무리한 롱패스로 소유권을 내주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메이저리그사커(MLS) 2026시즌 첫 ‘코리안 더비’가 펼쳐진다. LAFC의 손흥민과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의 정상빈이 정면으로 맞붙는다.    창과 창의 대결이다. LAFC 공격의 핵심 손흥민과 세인트루이스의 젊은 공격수 정상빈이 맞대결을 벌이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시즌 네 번째 경기를 앞둔 가운데 손흥민이 기다리던 시즌 첫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정상빈이 LAFC 수비진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두 팀의 경기는 14일 오후 7시 30분(서부 시간) LAFC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킥오프를 약 한 시간 앞둔 현재 BMO 스타디움 일대는 손흥민의 시즌 첫 골을 기대하는 팬들로 붐비고 있다. 특히 한인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경기장 주변 분위기도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BMO 스타디움=김상진·장열·김경준·송윤서 기자손흥민 정상빈 Son Heung-min Jeong Sang-bin 세인트루이스 시티 SC LAFC MLS 메이저리그사커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중앙일보 쏘니 월드컵 BMO스타디움 흥부듀오 부앙가 산토스 감독

2026.03.14. 18:32

썸네일

[단독] MLS 선배 정상빈 "흥민이 형, 존재만으로 동기부여"

  정상빈(23·세인트루이스 시티 SC)은 메이저리그사커(MLS) 3년 차다. 리그 내 한국인 선수 중 최고참이다. 10살 위인 대선배 손흥민(LAFC)도 이곳에선 후배다.   세인트루이스의 핵심 공격 자원인 정상빈이 14일 LA를 찾았다. 이날 오후 7시 30분(서부 시간)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FC와의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 때문이다. 이날 본지는 킥오프 9시간 전 그를 단독으로 만났다. 그는 MLS 무대에서의 성장과 변화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대선배 손흥민에 대해서는 각별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날 두 선수 모두 선발로 출전하면, MLS 올 시즌 첫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다. 정상빈은 손흥민을 “존재만으로 큰 동기부여가 되는 버팀목”이라 정의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세인트루이스 합류 8개월이 지났다. 소회는. “8개월이 지났는데, 지난해와는 또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감독님을 포함해 스태프진이 많이 교체됐고, 시스템적으로도 변화가 생겼다.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시 적응하며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   어떤 변화가 있었나. “포지션 변화가 가장 크다. 지난해에는 오른쪽 윙 포워드로 뛰며 측면에서 공을 받아 1 대 1 상황을 만드는 역할이 많았다. 지금 전술에서는 10번 위치에서 수비 사이 공간을 활용해 공을 받는 상황이 많아졌다. 팀 내 역할은 바뀌었지만, 축구의 본질은 크게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바뀐 역할에 대한 만족도는. “처음에는 혼란스러웠다. 그 포지션에서 자주 플레이하지 않았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 하지만 포지션을 점차 이해하면서 수비 틈새에서 공을 받아 전개하는 과정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지금은 포지션에 대해 만족하고 즐겁게 축구를 하고 있다.”   MLS 무대가 성장에 어떤 자양분이 되고 있나. “리그 내 팀 수가 워낙 많고 팀마다 색깔과 스타일이 천차만별이다. 또 팀이 많다는 건 선수도 많다는 의미다. 그만큼 다양한 전술과 수많은 선수를 상대해볼 수 있다는 점이 선수로서 큰 경험이자 자산이 된다.”   한국 선수들에게 MLS는 어떤 이점이 있을까. “과거 MLS는 스타 선수들이 은퇴 직전 찾는 리그라는 인식이 강했다. 지금은 실력 있는 유망주들이 대거 포진해 활약 중이다. 리그 차원에서도 어린 선수를 육성해 더 큰 리그로 진출시키려는 의지가 있다. 구단들 역시 선수가 성과를 내면 상위 리그로 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열린 마인드를 갖추고 있어, 유럽 등 더 높은 무대에 도전하기 전 경험을 쌓기에 최적의 리그라고 생각한다.”     K리그와 유럽 리그 모두 경험했다. MLS의 경쟁력은. “웬만한 유럽 리그 못지않게 쉽지 않은 리그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이 형도 국가대표팀에서 만났을 때 MLS가 쉽지 않은 리그라고 말하더라. 물론 형은 오시자마자 너무 좋은 성적을 내셨다(웃음). 흥민이 형에게는 예외일지 몰라도, 나에게는 만만치 않은 리그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의 MLS 합류를 지켜본 기분은. “형이 온다는 사실만으로도 엄청난 동기부여가 됐다. 같은 리그, 같은 (서부)콘퍼런스 소속으로 그라운드에서 마주한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다.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커리어로는 감히 비교할 수 없는 선배지만, 같은 무대에서 뛴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자극을 받고 있다.”   리그 선배로서 조언해준 것이 있나. “형이 내게 조언을 구할 게 있겠나(웃음). 다만 원정 경기 때마다 동반되는 장거리 비행 같은 리그 특성에 대해 가볍게 대화를 나눴다. 오히려 내가 고민 상담도 하고 도움을 받았다. 최근에 연락했는데 형이 ‘부담감을 내려놓고 편하고 자신감 있게 하라’고 격려해 주셨다.”     지난해 그라운드에서 손흥민을 상대로 만났다. “당시 나는 경기 출전과 득점이 간절한 상황이었다. LAFC라는 강팀, 그리고 흥민이 형이 있는 팀을 상대로 꼭 이기고 싶었다. 경기 중에는 형을 의식하기보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 노력했다. 이후 교체되어 벤치에서 지켜보니 확실히 클래스가 다르다는 것을 재차 실감했다.”   월드컵을 앞둔 마음가짐과 본인만의 강점은. “월드컵은 모든 축구 선수에게 꿈의 무대다. 그러나 지금은 월드컵을 의식하기보다 소속팀에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다. 내 강점은 스피드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빠른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스피드를 어떤 타이밍에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차별화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는다.”   팀 최초의 한국인 선수다.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나. “세인트루이스뿐 아니라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에서도 첫 한국인 선수였다. 어디에서 뛰던 한국 선수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남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배들이 좋은 길을 만들어 주셨기 때문에 해외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 역시 성실하고 훈련장 안에서 더 열심히 하는 선수,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최종 목표와 꿈이 있다면. “처음 해외에 나올 때부터 가졌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의 꿈은 여전하다. 하지만 요즘은 군 문제 등 눈앞의 현실적인 고민도 깊다.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도, 지금 마주한 현실적인 과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는 것이 현재의 가장 큰 목표다.”   ☞정상빈은 수원 매탄고 재학 중이던 2020년, 18세의 나이에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같은 해 고등학생 신분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해 국내외 축구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인 2021년 수원 삼성과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한 뒤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고, 같은 해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전에서 득점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2022년 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으나, 곧바로 스위스 그라스호퍼로 임대돼 그곳에서 유럽 경험을 쌓았다. 2023년에는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 합류하며 MLS 무대에 입성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가 강점으로,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K-음바페’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김경준 기자정상빈 Jeong Sang-bin 세인트루이스 시티 SC St. Louis CITY SC 손흥민 Son Heung-min LAFC 로스앤젤레스 미주중앙일보 김경준 기자

2026.03.14. 15:44

썸네일

LAFC 감독 "정상빈, 강한 정신력의 역동적 선수"...MLS 코리안 더비 주목

오는 14일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AFC는 이날 오후 7시 30분(서부 시간)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를 상대로 2026 MLS 정규리그 네 번째 경기를 치른다. LAFC에 손흥민이 있다면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에는 정상빈이 있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경기를 앞둔 13일 프리게임 기자회견에서 정상빈을 “강한 정신력을 지닌 역동적인 선수”라고 평가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모든 한국 선수들이 그렇듯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정신력”이라며 “직접 함께 일해 본 적은 없지만 훌륭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출전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항상 강한 강도로 플레이하는 매우 역동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충분히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시즌 초반 순위 경쟁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LAFC는 올 시즌 MLS 정규리그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승점 9점을 확보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특히 홈경기에서는 반드시 승점을 따야 한다”며 “현재 승점 만점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 흐름을 이어가 순위 상승으로 연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에 대해 “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른 팀”이라고 평가했다. 감독 교체 이후 경기 스타일도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LAFC와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의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해 9월로, 당시 LAFC가 3-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LAFC가 4승 2무 1패로 앞선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과거 결과는 통계일 뿐이며 매 경기는 완전히 다르다”며 “올해의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와 다른 팀이기 때문에 그에 맞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술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세인트루이스는 공 점유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상대를 끌어내 수비 블록 사이 공간을 공략하려는 팀”이라며 “우리는 매우 콤팩트하게 조직을 유지하며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승점은 많지 않지만, 실제 경기력을 보면 더 많은 승점을 얻을 만한 팀”이라며 “이번 경기에서도 강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LAFC는 올 시즌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하며 공격 루트도 넓어지고 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감독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매 경기 선발 출전하고 있는 손흥민이 아직 올 시즌 MLS 정규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는 목소리도 나온다. 손흥민이 팀 전술 속에서 직접 슈팅하는 대신 다른 선수에게 패스를 연결하는 역할이 많아지면서 도스 산토스 감독의 경기 운영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누가 골을 넣든 상관없다”며 “여러 선수가 득점하면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아 팀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두 선수에게만 의존하면 대표팀 차출이나 부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시즌에는 흐름이 있기 때문에 지금 잠시 득점이 멈춘 선수들도 곧 다시 골을 넣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준 기자손흥민 LAFC Son Heung-min 정상빈 Jeong Sangbin 세인트루이스 시티 SC St. Louis CITY SC MLS 메이저리그사커 마크 도스 산토스 미주중앙일보 김경준 기자

2026.03.13. 17:39

썸네일

LAFC, 댈러스 1-0 승리…“손흥민·부앙가 살아나면 더 강해진다”

  LAFC가 7일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사커(MLS) 2026시즌 정규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FC 댈러스를 1-0으로 꺾었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댈러스의 강한 피지컬과 밀집 수비 속에서도 승리를 거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팀이 더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상대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해 “피지컬이 매우 강한 팀이고 세컨드볼과 박스 안 크로스를 많이 활용한다”며 “높은 키의 존재감 있는 선수들이 많아 수비하기 쉽지 않은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세트피스 수비를 잘해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경기가 이전 상대들과는 다른 유형의 어려움을 준 경기였다고 설명했다. “댈러스는 마이애미, 휴스턴과는 다른 어려움을 줬다”며 “하지만 결국 해결책을 찾아 경기에서 이긴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승점 3점을 얻었음에도 선수단이 만족하지 않는 분위기를 팀이 앞으로 더 전진하는 데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그는 “우리는 승점 3점을 얻고 라커룸에서 단체 사진을 찍으며 승리를 축하했지만, 선수들이 약간의 아쉬움도 느끼고 있다”며 “이런 감정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수비에 대해서는 팀 전체의 공헌을 강조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최근 5경기(MLS 정규리그 3경기,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2경기)에서 1실점이라는 기록은 수비수 네 명만의 결과가 아니라 팀 전체의 노력”이라며 “오늘은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월드컵 우승자의 저력을 보여주며 놀라운 선방을 펼쳤다”고 말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특히 요리스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요리스가) 오늘 무실점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다른 경기에서는 공간을 통제하는 역할을 잘했고 오늘은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우승과 국가대표 주장까지 경험한 선수로, 중요한 순간이 오면 그것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 55분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터뜨린 골 장면에 대해서는 인내심 있는 공격 전개가 승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댈러스가 내려앉아 5-4-1 수비 블록을 형성했을 때 억지로 밀어붙이지 않고 인내심 있게 플레이를 전개했다”며 “박스 안에서 막히면 다시 밖으로 돌리며 공간을 찾는 공격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최근 공격수들의 공격 포인트가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슈팅이 거의 모두 골로 연결되던 시기가 있었다”며 “하지만 모든 선수에게는 다소 어려운 시기가 찾아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5경기에서 5어시스트와 1골을 기록하며 이미 많은 기여를 했다. 드니 부앙가와 함께 두 선수가 완전히 살아나기 시작하면 팀이 어떻게 달라질지 상상해 보라”고 덧붙였다. 글·사진=김경준 기자손흥민 LAFC Son Heung-min MLS 드니 부앙가 Denis Bouanga 마크 도스 산토스 미주중앙일보 김경준 기자 흥부 듀오

2026.03.07. 22:57

썸네일

[LAFC 시즌 3연승] 손흥민 오늘도 이겼다!

LAFC가 2026시즌 3연승을 달렸다.   손흥민은 기대했던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LAFC의 다음 MLS 정규리그 경기는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서부 시간)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홈경기다. 세인트루이스에는 한국인 공격수 정상빈이 뛰고 있어 손흥민과의 맞대결이 성사될 경우 MLS에서 또 한 번의 ‘코리안 더비’가 펼쳐질 전망이다.     경기 후 LAFC의 승리를 알리는 문구가 전광판에 올라왔다. LAFC WINS!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관중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경기가 끝난 뒤 전광판에는 손흥민이 FC댈러스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는 모습이 비치고 있다.   ‘흥부 듀오’의 드니 부앙가가 71분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LAFC가 1-0으로 앞선 가운데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리고 있다.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받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55분 스테판 유스타키오의 도움을 받아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중거리 슈팅을 터뜨리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LAFC 선수들이 함께 모여 기뻐하고 있다.   LAFC의 공식 서포터스 ‘3252’가 열띤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양 팀은 0-0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고 있다.   전반전이 끝나자 양 팀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향하고 있다. 현재까지 스코어는 0-0이다.     전반 43분 손흥민이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들어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5분 손흥민이 상대 문전으로 프리킥을 올리고 있다.   전반 30분이 흐른 가운데 양 팀은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 아직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앞서 부앙가가 단독 찬스를 맞아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6분에는 손흥민이 상대 진영에서 골키퍼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이다가 반칙이 선언됐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들다 넘어졌지만, 심판은 시뮬레이션으로 판단해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손흥민이 시즌 첫 골을 노리며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고 있다.   FC댈러스가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고 있다. 이 팀은 3-4-3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하는 팀이다. 다만 최근 경기에서는 후방 빌드업의 불안정함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상대의 강한 압박을 받을 경우 패스 미스가 잦아지며 빌드업이 끊기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FC댈러스는 올 시즌 2경기를 치른 현재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손흥민이 이끄는 LAFC가 다소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양 팀의 통산 맞대결 전적에서도 LAFC가 7승 3무 4패로 앞서 있다.     LAFC의 손흥민이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즌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7일 오후 7시 30분(서부시간)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C댈러스와의 MLS 정규리그 3라운드에 선발 출전한다.   킥오프를 1시간 앞둔 현재 BMO 스타디움 일대는 손흥민의 첫 골을 기대하는 팬들로 붐비고 있다. 특히 한인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경기장 주변 분위기도 한층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관중들도 하나둘 게이트를 통과해 경기장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경기 시작 전부터 현장에는 팽팽한 긴장감과 기대감이 동시에 감돌고 있다.    BMO 스타디움=김상진·장열·김경준 기자 실시간 LIVE 손흥민 BMO스타디움 LAFC LA 미주중앙일보 중앙일보 MLS 월드컵 장열 김상진 김경준 손흥민 첫골 손흥민 경기

2026.03.07. 18:39

썸네일

손흥민, 메시 잠재웠다..."함께 버텨낸 승리"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에서 승리의 축포를 쏘아 올린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이 속한 LAFC는 21일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메시가 주장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를 3-0으로 완파했다. 올 시즌부터 LAFC 지휘봉을 잡은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완승을 한 뒤 열린 포스트게임 기자회견에서 이날 경기를 “함께 버텨낸 승리”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전에 준비한 전략보다는 경기 흐름에 맞춰 운영한 결과라고 밝히며, 선수단이 보여준 집중력과 조직력을 높이 평가했다.     다음은 도스 산토스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에서 인터 마이애미의 압박을 견디며 역습을 노리는 장면이 많았다. 사전에 준비한 전략이었나. “전반에는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와 비교적 비슷한 장면들이 나왔다. 공을 소유하며 공간을 찾고, 템포를 조절하는 구간도 있었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는 의도적으로 설계했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그 흐름으로 흘러갔다. 인터 마이애미는 볼 점유와 역압박이 뛰어난 팀이라 공을 되찾아도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았다. 후반 운영은 사전에 준비된 전략이라기보다는 경기 흐름에 따른 선택이었다.”   -포메이션을 바꾼 이유는. “후반 들어 중앙을 더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4-2-3-1에서 4-3-3으로 전환했다. 마이애미가 박스 주변에서 짧은 패스로 공간을 만들고, 늦은 침투를 시도했기 때문에 중앙과 하프스페이스를 더 단단히 막아야 했다. 수비가 안정되면 전환 상황에서 충분히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   -수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큰 결정적인 찬스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과 침투 대응, 페널티 지역 주변에서 원투 패스를 차단한 수비 디테일이 특히 좋았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메시의 경기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 부상 여파로 보였나. “그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다만 메시가 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을 경우, 주변에 숫자를 두고 자유롭게 플레이하지 못 하게 해야 한다. 원투 플레이가 시작되면 가장 위험한 건 늦게 들어오는 침투이기 때문에 끝까지 따라가야 한다. 오늘은 그 부분을 비교적 잘 수행했다. 점유율과 빌드업은 더 발전할 여지가 있지만, 선수들이 팀으로서 끝까지 버텼다는 점이 중요하다.”   -손흥민이 10번 역할처럼 중앙에서 플레이하는 장면이 눈에 띄었다. “우리는 손흥민에게 최대한의 자유를 주고 싶다. 포켓으로 들어와 공을 받으며 센터백을 끌어당기는 것이 그의 가장 큰 강점이다. 그렇게 되면 뒷공간이 열리고, 다른 선수들이 그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손흥민은 포켓 플레이와 공간 침투 모두 뛰어난 선수다. 지난 두 경기에서 그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리고자 했다. 다만 프리시즌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한 상태에서 복귀한 만큼, 컨디션 관리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 그런데도 최근 두 경기에서 보여준 헌신과 기여도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팀 분위기는 어떤가. “나는 지난 시즌보다 우리가 앞으로 어떤 팀이 될 수 있는지를 더 많이 이야기한다. 이 팀은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고, 라커룸 분위기도 좋다.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팀은 더 강해진다. 좋은 순간과 어려운 순간 모두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경준 기자손흥민 리오넬 메시 인터 마이애미 MLS 개막전 LAFC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김경준 기자

2026.02.21. 22:15

썸네일

손흥민, "신인의 자세로 풀시즌 임하겠다"

지난해 8월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이 21일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지난해 MLS 우승컵을 들어올린 인터 마이애미와 맞붙으며 처음으로 MLS 풀 시즌에 돌입한다. 그는 20일 열린 프리게임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을 “신인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막전은 인터 마이애미 주장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메시가 최고의 선수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면서도 “축구는 개인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특정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팀으로 우승하고, 함께 기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이날 우승을 목표로 팀에 계속 기여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그는 “MLS에서 처음으로 새 시즌을 시작하게 돼 설렘과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항상 팀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가장 많이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을 더 잘해야 할 이유가 분명해졌다”고 덧붙였다.   MLS 2026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LAFC는 21일 오후 6시 30분 LA 다운타운 인근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인터 마이애미와 격돌한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과 메시의 스타성과 화제성을 고려해 기존 LAFC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 대신 메모리얼 콜로세움을 경기 장소로 결정했다. 메모리얼 콜로세움은 최대 7만7500명을 수용할 수 있어 BMO 스타디움보다 3배 이상 큰 규모다.    손흥민은 개막전 상대가 인터 마이애미라는 점에 대해 “리그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를 상대로 시즌을 시작하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홈에서 치르는 경기라는 점을 강조하며 “훈련에서 준비한 내용을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LAFC 새 사령탑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인터 마이애미를 두고 “첫 경기 상대로는 최상의 상대”라며 “지난 시즌 MLS 챔피언을 상대로 우리 팀의 현재 위치와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마이애미는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이자 큰 클럽”이라며 “이런 팀을 상대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큰 도전이자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온두라스 원정 경기에서 보여준 긍정적인 흐름을 개막전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팀 전술과 정체성에 대해서는 프리시즌을 통해 점진적으로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체성은 기능성과 함께 가야 의미가 있다”며 “훈련을 통해 우리가 어떤 팀이 되고 싶은지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즌 초반인 만큼 경기 리듬은 아직 완전하지 않다며, 홈 경기장의 분위기가 선수들에게 중요한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소속 팀에서 잘해야 월드컵을 생각할 여유도 생긴다”며 “항상 최고의 퍼포먼스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대표팀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며 몸 상태를 잘 관리해 월드컵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LAFC 리퀴드 I.V. 퍼포먼스 센터=김경준 기자 손흥민 LAFC 드니 부앙가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흥부 듀오 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 MLS 개막전 미주중앙일보 김경준 기자 로스앤젤레스

2026.02.20. 17:38

썸네일

LAFC 신임 감독 "손흥민 '가짜 9번' 가장 편안…최대한 활용"

손흥민이 속한 LAFC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15일 BMO 스타디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식 행보에 나섰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오직 팀과 팀의 우승만을 생각하는 준비된 위너"라며 "현재 손흥민은 폴스 나인(false nine·가짜 9번) 포지션에서 가장 편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LAFC에서 수석 코치로 오랜 기간 활동해왔다. 지난 시즌에는 스티브 체룬돌로 전 감독과 함께 손흥민을 지도했었다.   폴스 나인은 현대 축구에서 중앙 공격수 위치를 맡지만, 실제로는 중원까지 내려와 연계와 드리블, 측면 플레이를 오가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의미한다.   그는 "손흥민이 중앙과 포켓 공간에서 플레이하며 윙어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며 "그가 가장 편안하게 뛸 수 있는 포지션에서 계속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감독직을 수락한 직후 손흥민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손흥민에게 ‘네가 팀에 있는 상태에서 감독직을 맡게 돼 큰 행운’이라고 문자로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 손흥민은 마치 돌풍을 일으키는 만화 캐릭터 ‘태즈(Taz)’처럼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LAFC에 합류했다"고 회상했다.   손흥민의 주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은 주장 완장 없이도 이미 팀을 이끄는 리더로, 자연스럽게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 "손흥민은 목소리를 내야 할 때 정확한 메시지를 던질 줄 알고, 팀에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LAFC의 세 번째 감독이다. 그는 LAFC를 "집과 같은 곳"이라고 표현했다.   LAFC의 첫 시즌이었던 2018년 수석 코치로 팀에 합류한 그는 같은 해 1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밴쿠버 화이트캡스 감독을 맡았다. 이후 2022년 다시 LAFC 수석 코치로 복귀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LAFC와 함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며 "LAFC는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함께 일하는 모든 구성원, 그리고 3252 서포터 그룹을 비롯한 팬들이 하나의 방향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특별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구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자신의 선임을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이어지는 일부 팬들의 비판에 대해 "감독이라는 자리는 늘 평가와 압박을 동반한다"며 "LAFC의 경쟁력 때문에 다른 MLS 구단의 감독직 제안을 고사한 만큼 외부 반응에 흔들리기보다 팀과 눈앞의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캐나다 몬트리올주 퀘벡 출신이다. 2007년 고향 팀인 몬트리올 임팩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올해로 18년 차 베테랑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브라질에서 프리메이라 카미사, 팔메이라스, 데스포르티보 브라질 등 3개 구단에서 코치와 유스 아카데미 코디네이터, 테크니컬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는 스포팅 캔자스시티에서 수석 코치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퀘백 출신인만큼 영어와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 4개 언어에 능통하다. 김경준 기자손흥민 LAFC 마크 도스 산토스 폴스 나인 가짜 9번 위고 요리스 드니 부앙가 흥부 듀오 북중미 월드컵 2026 월드컵 미주중앙일보 김경준 기자 송윤서 기자

2025.12.15. 17:34

썸네일

‘흥부 듀오’의 귀환… LAFC, 오스틴FC에 통쾌한 설욕

LAFC가 '흥부 듀오(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로 공격 활로를 되찾았다. LAFC는 29일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1차전 1라운드 경기에서 오스틴 FC를 2-1로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는 지난 12일 열린 정규리그 맞대결과는 확연히 달랐다. 당시 손흥민과 부앙가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일정으로 결장했고, 팀은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며 0-1로 패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두 선수를 선발로 투입하며 한층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스티브 체룬돌로(사진) 감독은 경기 후 포스트게임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가 직접 골을 넣진 않았지만, 그들의 존재만으로도 상대 수비를 압박하며 결정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전 경기와 달리 손흥민과 부앙가가 함께 나서자 공격 라인이 훨씬 위협적으로 변했다”며 “상대 수비가 두 선수에게 집중하면서 티모시틸만 등 다른 선수들이 상대 팀 박스 안으로 침투할 공간을 얻었고, 첫 번째 골도 그런 전개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두 선수의 투입이 팀 전체의 유기적 움직임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흥민이 공을 지켜내며 미드필더와 공격진을 자연스럽게 연결했고, 경기의 템포를 안정적으로 조절했다”며 “그 덕분에 공격이 단순히 개인 역량에 의존하지 않고 팀 전체로 확장됐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 후반 수비 라인이 지나치게 내려앉은 점과 마무리 부족에 대해선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상대의 ‘딥 블록’을 공략하기 위해선 미드필더의 깊은 침투와 빠른 전환이 필요하다”며 “리드를 잡았을 때일수록 더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끝으로 “손흥민과 부앙가가 함께 나서면 공격이 두 사람의 몫에 그치지 않고 팀 전체의 위협으로 확장된다”며 “이런 형태의 전개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AFC는 내달 2일 오후 5시 45분(LA 시각)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오스틴 FC와 MLS 플레이오프 1차전 2라운드를 펼칠 예정이다.  만약 이날 LAFC가 오스틴 FC를 상대로 한 번 더 우승하면 플레이오프 8강에 오른다.  김경준 기자손흥민 LAFC 흥부 듀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 MLS컵 MLS 플레이오프 미주중앙일보 김경준 로스앤젤레스 드니 부앙가

2025.10.29. 22:57

썸네일

[LAFC 승리] 다저스 걱정마…LA엔 손흥민 있다!

LAFC의 손흥민이 메이저리그사커(MLS) 첫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29일 오후 7시 30분, LAFC는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오스틴 FC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의 MLS 플레이오프 데뷔전이다.   경기 시작 한 시간을 앞둔 BMO 스타디움은 일찌감치 몰려든 팬들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검은색과 금빛의 LAFC 유니폼을 입은 팬들은 구단의 첫 우승을 기원하며 곳곳에서 응원 구호를 외치고, 경기장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등 기대감에 가득 차 있다.   본지 취재진도 손흥민의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현장에서 밀착 취재 중이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응원 열기 속에서 ‘손흥민 효과’가 실감나게 전해지고 있다.   한편, BMO 스타디움 내 LAFC 팀스토어에서는 손흥민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모자와 티셔츠에는 한국어로 ‘손흥민’, ‘로스앤젤레스’라고 새겨져 있어, 현장을 찾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BMO 스타디움=김상진·장열·김경준·송윤서·송영채 기자LAFC 손흥민 미주중앙일보 MLS 중앙일보 메이저리그사커 플레이오프 BMO스타디움 로스앤젤레스 LA축구 쏘니 흥부 듀오 부앙가

2025.10.29. 19:18

썸네일

‘흥부 듀오’ 공백에도 LAFC 완승

  국가대표 차출로 ‘흥부 듀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빠졌지만, LAFC는 6연승을 달성하며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LAFC는 8일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해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토론토FC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LAFC는 전반 13분 제레미 에보비세가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이어 후반 24분 프랭키 아마야가 교체 3분만에 추가골을 터뜨리며 토론토FC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아마야의 골은 그가 올해 LAFC에 입단하고 처음 기록한 득점이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과 부앙가가 각각 한국과 가봉 대표팀의 A매치 소집으로 결장한 가운데 치러졌다. 공격 핵심이 빠진 공백에도 LAFC는 전반 초반부터 토론토를 몰아붙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에보비세의 선제골 이후에도 LAFC는 짜임새 있는 수비 조직력으로 상대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LAFC는 이번 승리로 팀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시즌 막판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빠져 팀 전력이 약화될수 있다는 우려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준 LAFC는 ‘스타 의존도’를 벗어난 탄탄한 팀플레이를 증명했다. 선수 전원이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서부지구 강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MLS 진출 첫해부터 플레이오프를 경기를 치르게 된다.   플레이오프는 서부와 동부 각 콘퍼런스에서 9개팀이 참가한다.     한편, 손흥민과 부앙가가 예고대로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BMO 스타디움은 LAFC를 응원하기 위해 몰려든 2만여 관중으로 가득 찼다. 특히 경기장에는 많은 한인 팬들도 찾아 LAFC의 승리를 함께 응원했고,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큰 환호를 보냈다.   ☞플레이오프 일정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부와 동부 각 콘퍼런스 8위와 9위가 단판 와일드카드전으로 먼저 맞붙고, 승자가 1위 팀과 16강에서 격돌한다. 이후 2위는 7위, 3위는 6위, 4위는 5위와 3전 2선승제로 1라운드를 치른다.   1라운드는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이어진다. 이어 11월 22~23일에는 콘퍼런스 준결승, 11월 29~30일에는 콘퍼런스 결승이 단판 승부로 열린다. 각 콘퍼런스 우승팀이 MLS컵 결승에 올라 12월 6일 최종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서부 콘퍼런스의 손흥민(LAFC)과 동부 콘퍼런스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에서 결승에 올라야만 맞대결이 가능하다. 양팀은 각 콘퍼런스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기 때문에 팬들은 ‘손흥민 대 메시’ 결승전 성사 가능성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BMO 스타디움=김경준 기자손흥민 LAFC MLS 드니 부앙가 흥부 듀오 미주중앙일보 미국 LA 로스앤젤레스 김경준 기자

2025.10.08. 21:41

썸네일

애플TV, 손흥민 경기 중계 현장 최초 공개

  LAFC에서 맹활약하며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수준까지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 손흥민에게 처음으로 단독 카메라가 따라붙었다.   MLS 전 경기를 독점 중계하는 애플 TV가 5일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경기에서는 모든 중계 역량을 손흥민에 집중했다. 이날 손흥민의 움직임만을 포착한 영상은 처음으로 틱톡 을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됐다.   애플 TV는 이날 경기 중계를 100여 개국에서 방영되는 자체 제작 프로그램 ‘선데이 나이트 사커(Sunday Night Soccer)’와 연계해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손흥민에게 단독 카메라가 따라붙은 이날 선데이 나이트 사커 제작에 투입된 인력은 무려 60여 명이나 된다. MLS에서 단독 카메라가 따라붙는 선수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손흥민 단 두 명뿐이다.   일분일초를 다투는 현장에서 선수들의 생생한 땀방울까지 담아내는 생중계 현장을 본지가 한국 언론 최초로 취재했다.   애플TV의 쇼타임 무대는 BMO 스타디움 그라운드, 그리고 주인공은 손흥민이다.     ━   전용 카메라로 손흥민 움직임 낱낱이 중계   지금 MLS서 가장 큰 스토리 경기중 웃음 짓는 드문 선수 긍정적 에너지 중계 즐거워 틱톡 통해 영상 실시간 송출 리오넬 메시 경기 이후 처음   5일 오후 3시, 경기 시작 3시간 전이다.   BMO 스타디움 4층 스위트룸. 프로듀서, 감독, 캐스터, 해설위원, 기자 등 10여 명이 모여 있다. 이날 중계를 총괄하는 브래드 머텔 프로듀서가 회의를 이끌었다. 전국을 누비며 MLS 경기 중계를 연출하는 그는 15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손흥민은 LAFC의 중계 자체를 완전히 바꿔 버렸다.   머텔은 “손흥민이 합류한 뒤 LAFC 경기가 훨씬 다채로워졌다”며 “한인 팬들의 응원 모습도 카메라에 적극적으로 담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선수 도착 시각, 인터뷰 동선, 카메라 위치, 중계 타임라인 등 세부 일정이 꼼꼼하게 다시 한번 공유됐다. 머텔은 “시청자들이 경기장의 열기와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선수 인터뷰와 경기장 안팎의 디테일까지 최대한 생동감 있게 담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영어 중계는 제이크 지빈(캐스터)과 테일러 트웰만(해설위원)이, 스페인어 중계는 새미 사도브니크(캐스터)와 디에고 발레리(해설위원)가 맡았다. 이들 모두 각 언어 파트의 선임 캐스터이자 해설위원이다. 특히 트웰만과 발레리는 각각 MLS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포틀랜드 팀버스 선수 출신으로 경기 분석의 깊이를 더했다.   12년 차 베테랑 지빈은 “손흥민의 플레이나 선수들과의 케미스트리를 보면 중계하는 사람 입장에서 더 즐겁게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경이로운 커리어를 지닌 선수이기에 그의 긴 경력을 압축적으로 전달하는 게 가장 어렵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트웰만은 “시청자들이 ‘왜 이런 플레이가 나왔는가’를 이해하도록 돕는 게 내 역할”이라며 “최대한 정직하고 투명한 해설을 전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경기 중에도 웃음을 짓는 보기 드문 선수로, 그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중계를 더 즐겁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오후 4시 30분, ‘선데이 나이트 사커’ 프리뷰 촬영이 진행됐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현장에서, 손흥민과 세르지 팔렌시아는 애플 TV의 코네티컷 스튜디오와의 이원 생중계로 인터뷰에 참여했다.   경기 전 현장 분위기를 담아내기 위한 취재도 이뤄졌다. 14년 차 기자인 애플 TV 소속의 앤드루 위비는 사전 인터뷰이 없이 즉석에서 팬들을 찾아야 했다. 그는 이날이 한국에서 추석임을 알게 된 뒤 한인 가족과 한국에서 온 팬을 찾아 손흥민 응원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위비는 “방송 기자에게 시간 엄수는 숙명”이라며 “추석날 한국 팬들을 만날 수 있어 더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경기 시작 30분 전, 긴장감이 중계 트럭을 감돈다. 스태프들이 초 단위로 움직였다. 프로듀서와 감독, 기술진이 오프닝 리허설을 반복하며 긴장감이 감돌았다.     트럭은 주조정실, 오디오룸, 테이프룸 세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머텔 프로듀서와 짐 다도나 감독이 이끄는 주조정실은 최대 20대의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화면을 조정한다. 다도나는 “경기뿐 아니라 그 안의 스토리를 연결하는 게 핵심”이라며 “손흥민은 지금 MLS에서 가장 큰 스토리 중 하나다. 그의 모든 순간을 포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애플 TV는 리오넬 메시 경기 이후 처음으로 손흥민 전용 틱톡 카메라를 도입했다. 손흥민만을 촬영하는 카메라로, 영상은 틱톡을 통해 실시간 송출됐다. 머텔은 “오늘은 시범 운영이지만 앞으로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오디오룸의 오마르 바르질레이 오디오 감독은 “12개의 서라운드 마이크로 경기장의 함성과 현장음을 입체적으로 포착한다”며 “선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음량을 실시간으로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테이프룸은 모든 장면을 기록하고 리플레이 요청 시 즉시 영상을 전달한다.     오후 5시 59분 30초, 카운트다운이 울렸다. “5, 4, 3, 2, 1… 방송 시작합니다!”   그래픽이 화면에 뜨자 동시에 중계가 시작됐다. 감독은 “그래픽 인, 그래픽 아웃”을 외치며 코네티컷 스튜디오와 실시간으로 신호를 주고받았다. 중계 부스의 캐스터와 해설진은 22명의 선수 명단을 앞에 두고 선 채로 중계에 몰입했다. 관중의 함성과 탄식이 울릴 때마다 그들의 목소리도 함께 흔들렸다.   LAFC의 드니 부앙가가 골을 넣는 순간, 지빈과 트웰만은 환호와 동시에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득점 장면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현장의 열기를 시청자에게 그대로 전달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려도 방송은 계속됐다. 위비가 경기장으로 들어가 부앙가와 에디 세구라를 인터뷰하며 그들의 소감을 전했다. 이후 화면은 코네티컷 스튜디오로 전환돼, 패널들이 이날 LAFC 경기와 한 주간 MLS 주요 장면을 되짚는 ‘선데이 나이트 사커’로 이어졌다.   BMO 스타디움=김경준 기자손흥민 애플 TV 드니 부앙가 MLS Sunday Night Soccer LAFC 쏘니 독점 생중계 미국 로스앤젤레스 미주중앙일보 김경준 직관

2025.10.06. 20:41

썸네일

전용 카메라로 손흥민 움직임 낱낱이 중계

  LAFC에서 맹활약하며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수준까지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 손흥민에게 처음으로 단독 카메라가 따라붙었다.   MLS 전 경기를 독점 중계하는 애플 TV가 5일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경기에서는 모든 중계 역량을 손흥민에 집중했다. 이날 손흥민의 움직임만을 포착한 영상은 처음으로 틱톡 을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됐다.   애플 TV는 이날 경기 중계를 100여 개국에서 방영되는 자체 제작 프로그램 ‘선데이 나이트 사커(Sunday Night Soccer)’와 연계해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손흥민에게 단독 카메라가 따라붙은 이날 선데이 나이트 사커 제작에 투입된 인력은 무려 60여 명이나 된다. MLS에서 단독 카메라가 따라붙는 선수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손흥민 단 두 명뿐이다.   일분일초를 다투는 현장에서 선수들의 생생한 땀방울까지 담아내는 생중계 현장을 본지가 한국 언론 최초로 취재했다.   애플TV의 쇼타임 무대는 BMO 스타디움 그라운드, 그리고 주인공은 손흥민이다.   5일 오후 3시, 경기 시작 3시간 전이다.   BMO 스타디움 4층 스위트룸. 프로듀서, 감독, 캐스터, 해설위원, 기자 등 10여 명이 모여 있다. 이날 중계를 총괄하는 브래드 머텔 프로듀서가 회의를 이끌었다. 전국을 누비며 MLS 경기 중계를 연출하는 그는 15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손흥민은 LAFC의 중계 자체를 완전히 바꿔 버렸다.   머텔은 “손흥민이 합류한 뒤 LAFC 경기가 훨씬 다채로워졌다”며 “한인 팬들의 응원 모습도 카메라에 적극적으로 담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선수 도착 시각, 인터뷰 동선, 카메라 위치, 중계 타임라인 등 세부 일정이 꼼꼼하게 다시 한번 공유됐다.   머텔은 “시청자들이 경기장의 열기와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선수 인터뷰와 경기장 안팎의 디테일까지 최대한 생동감 있게 담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영어 중계는 제이크 지빈(캐스터)과 테일러 트웰만(해설위원)이, 스페인어 중계는 새미 사도브니크(캐스터)와 디에고 발레리(해설위원)가 맡았다. 이들 모두 각 언어 파트의 선임 캐스터이자 해설위원이다. 특히 트웰만과 발레리는 각각 MLS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포틀랜드 팀버스 선수 출신으로 경기 분석의 깊이를 더했다.   12년 차 베테랑 지빈은 “손흥민의 플레이나 선수들과의 케미스트리를 보면 중계하는 사람 입장에서 더 즐겁게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경이로운 커리어를 지닌 선수이기에 그의 긴 경력을 압축적으로 전달하는 게 가장 어렵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트웰만은 “시청자들이 ‘왜 이런 플레이가 나왔는가’를 이해하도록 돕는 게 내 역할”이라며 “최대한 정직하고 투명한 해설을 전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경기 중에도 웃음을 짓는 보기 드문 선수로, 그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중계를 더 즐겁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오후 4시 30분, ‘선데이 나이트 사커’ 프리뷰 촬영이 진행됐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현장에서, 손흥민과 세르지 팔렌시아는 애플 TV의 코네티컷 스튜디오와의 이원 생중계로 인터뷰에 참여했다.   경기 전 현장 분위기를 담아내기 위한 취재도 이뤄졌다. 14년 차 기자인 애플 TV 소속의 앤드루 위비는 사전 인터뷰이 없이 즉석에서 팬들을 찾아야 했다. 그는 이날이 한국에서 추석임을 알게 된 뒤 한인 가족과 한국에서 온 팬을 찾아 손흥민 응원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위비는 “방송 기자에게 시간 엄수는 숙명”이라며 “추석날 한국 팬들을 만날 수 있어 더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경기 시작 30분 전, 긴장감이 중계 트럭을 감돈다. 스태프들이 초 단위로 움직였다. 프로듀서와 감독, 기술진이 오프닝 리허설을 반복하며 긴장감이 감돌았다.     트럭은 주조정실, 오디오룸, 테이프룸 세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머텔 프로듀서와 짐 다도나 감독이 이끄는 주조정실은 최대 20대의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화면을 조정한다. 다도나는 “경기뿐 아니라 그 안의 스토리를 연결하는 게 핵심”이라며 “손흥민은 지금 MLS에서 가장 큰 스토리 중 하나다. 그의 모든 순간을 포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애플 TV는 리오넬 메시 경기 이후 처음으로 손흥민 전용 틱톡 카메라를 도입했다. 손흥민만을 촬영하는 카메라로, 영상은 틱톡을 통해 실시간 송출됐다. 머텔은 “오늘은 시범 운영이지만 앞으로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오디오룸의 오마르 바르질레이 오디오 감독은 “12개의 서라운드 마이크로 경기장의 함성과 현장음을 입체적으로 포착한다”며 “선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음량을 실시간으로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테이프룸은 모든 장면을 기록하고 리플레이 요청 시 즉시 영상을 전달한다.     오후 5시 59분 30초, 카운트다운이 울렸다. “5, 4, 3, 2, 1… 방송 시작합니다!”   그래픽이 화면에 뜨자 동시에 중계가 시작됐다. 감독은 “그래픽 인, 그래픽 아웃”을 외치며 코네티컷 스튜디오와 실시간으로 신호를 주고받았다. 중계 부스의 캐스터와 해설진은 22명의 선수 명단을 앞에 두고 선 채로 중계에 몰입했다. 관중의 함성과 탄식이 울릴 때마다 그들의 목소리도 함께 흔들렸다.   LAFC의 드니 부앙가가 골을 넣는 순간, 지빈과 트웰만은 환호와 동시에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득점 장면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현장의 열기를 시청자에게 그대로 전달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려도 방송은 계속됐다. 위비가 경기장으로 들어가 부앙가와 에디 세구라를 인터뷰하며 그들의 소감을 전했다. 이후 화면은 코네티컷 스튜디오로 전환돼, 패널들이 이날 LAFC 경기와 한 주간 MLS 주요 장면을 되짚는 ‘선데이 나이트 사커’로 이어졌다. 글·사진=김경준 기자손흥민 드니 부앙가 LAFC 애플 TV Sunday Night Soccer MLS 경기 생중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BMO 스타디움 미주중앙일보 김경준 쏘니 직관

2025.10.06. 20:37

썸네일

손흥민 또 터졌다! 3경기 연속 골에 플레이오프 확정

손흥민이 활약 중인 LAFC는 21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경기에서 레알 솔트레이크(RSL)를 4-1로 제압했다. 불과 나흘 전 유타주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치른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한 데 이어, 같은 점수로 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손흥민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LAFC는 이날 승리로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끝이 아니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이다.   -홈에서 골을 넣은 순간은 어떤 기분이었나.  “골을 넣는 건 원정이든 홈이든 항상 영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홈구장에서 팬들 앞에서 넣는 골은 더욱 특별하다. 홈 두 번째 경기에서 득점하고 팀 승리까지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첫 홈 경기는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은 환상적인 밤이었다. 무엇보다 드니(부앙가)도 잘해줘서 기쁘다.”   -부앙가가 3시즌 연속 최소 20골 이상을 기록했다. 이 기록을 어떻게 보나. “유럽 무대에서도 3시즌 연속 20골을 넣는 선수는 드물다. 그런 선수가 우리 팀에 있다는 건 큰 행운이다. 한 시즌 20골만 해도 대단한 기록인데, 세 시즌 연속은 업적이라고 할 만하다. 드니는 늘 올바른 위치를 위해 노력하고 팀을 위해 헌신한다. 우리 모두가 그를 높이 평가해야 한다.”   -골을 넣고 팬들에게 일어나 더 크게 응원해 달라고 했다. 또 이날 은퇴 기념행사를 가진 카를로스 벨라와 함께한 시간은 어떤 의미였나. “홈 팬들 앞에서 골을 넣는 건 언제나 특별하다. 나는 팬들과 함께 뛰고 싶고, 같은 팀이라는 걸 느끼고 싶다. 우리가 초반에 뒤지고 있을 때는 팬들의 응원이 꼭 필요하다. 오늘 팬들이 훌륭하게 응원해주셨고, 경기력과 에너지가 달라졌다. 그 순간은 정말 즐거웠다. 그리고 카를로스는 내가 유럽에 있을 때도 LAFC에서 활약하는 걸 영상으로 봤다. 이 클럽을 위해 많은 업적을 남긴 선수이고, 팬과 클럽 모두가 그를 사랑한다. 오늘 그가 다시 경기장에 선 걸 보게 돼 기뻤다. 언젠가 나도 은퇴 후 이곳에 돌아와 카를로스처럼 환영받고 싶다. 그것이 내 바람이다.”   -한인 팬들의 응원이 기대 이상 아닌가. “솔직히 이렇게 큰 반응은 예상하지 못했다. 놀라운 일이지만 너무 기쁘다. 이것이 축구를 사랑하는 이유이고, 내가 축구 선수라는 사실을 사랑하는 이유다. 멋진 응원을 받는 건 내가 운이 좋은 선수라는 뜻이다. 그래서 항상 무언가를 돌려드리고 싶다. 트로피든 클럽의 성공이든 말이다.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모든 팬, 특히 한인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는데, 남은 정규 시즌에서 가장 집중하고 싶은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끝은 아니다. 순위를 더 끌어올리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건강하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 부앙가 선수와 호흡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많은데. “부앙가는 MLS 역사상 처음으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다. 그런 선수와 함께 뛴다는 건 내가 억지로 뭔가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빨리 파악하고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기장에서도 서로 필요한 걸 빠르게 캐치하며 호흡이 좋아지고 있다. 그는 워낙 능력이 뛰어나 유럽에서도 충분히 통할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이곳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고 팀의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어 고맙다. 앞으로 더 좋은 호흡을 보여드리고 싶다.” 김경준 기자LAFC 손흥민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2025.09.21. 22:43

썸네일

'손흥민 임팩트' LAFC,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손흥민이 합류 직후 즉시 임팩트를 보여줬다."   손흥민이 활약하는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가 MLS컵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MLS 사무국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LAFC가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며 "이는 21일 세인트루이스 시티가 샌호세 어스퀘이크스를 3-1로 꺾으면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MLS는 정규리그 34라운드까지 치른 뒤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에서 각각 8팀이 참가하는 MLS컵 플레이오프(PO)를 펼친다.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에서 각각 7위까지는 PO 직행권을 얻고, 8~9위는 PO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통해 남은 1장의 PO 출전권을 얻는다.   PO 1라운드에선 1위-8위(또는 9위), 2위-7위, 3위-6위, 4위-5위가 대결해 4강 및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2022년 MLS컵 우승팀인 LAFC는 이번 시즌 6경기를 남기고 승점 47을 쌓아 4위에 랭크됐다.   서부 콘퍼런스 10위 휴스턴 다이너모(승점 36)가 잔여 경기 3경기를 모두 이겨도 LAFC를 따라잡을 수 없어 LAFC는 PO 진출권을 일찌감치 확보했다.   MLS 사무국은 "LAFC는 이번 여름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며 한국인 수퍼스타 손흥민을 영입했다. 손흥민은 합류 직후 즉시 임팩트를 보여주며 5골 1도움을 기록했다"며 LAFC의 PO 조기 진출에 손흥민의 역할이 컸다는 점을 부각했다.     [연합뉴스]손흥민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진출 mls컵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팀 LAFC

2025.09.21. 18:09

썸네일

앵커리지 최대 '마약 호텔' 운영 한인 체포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한인이 소유한 호텔이 수년간 마약 유통의 본거지로 드러나 당국이 대규모 급습 작전을 진행했다.   수사 당국은 “알래스카주 역사상 처음으로 마약 유통과 관련한 첫 호텔 급습이며, 작전은 최대 규모였다”고 밝혔다.   연방검찰 알래스카주 지검은 호텔 소유주인 서경수(62) 씨와 매니저 챈텔 필즈(36)를 마약 관련 시설 유지 및 운영 공모 혐의로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사람은 앵커리지 지역에서 지난 2020년 10월부터 ‘첼시 인 호텔(Chelsea Inn Hotel)’을 마약 유통의 거점으로 운영해왔다.   급습 작전은 지난 22일 연방검찰, 연방수사국(FBI), 앵커리지 경찰국 등이 함께 진행했다. 합동 수사팀은 이날 세 개로 나뉘어 첼시 인 호텔을 비롯해 서씨가 사는 주택, 매니저가 살던 집을 동시에 급습했다. 수사팀은 현장에서 11정의 총기, 수천 발의 탄약, 4만 5000달러 현금, 펜타닐을 포함한 다량의 마약을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수년간 호텔 객실 등을 범죄 조직원들에게 제공하고 마약 거래와 성매매 등을 위해 호텔을 찾는 이들에게 20달러의 입장료까지 받았다.   검찰 측 관계자는 “호텔 직원들은 사실상 ‘출입 통제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서씨가 운영해 온 이 호텔은 객실이 40개로 최근 수년간 지역 사회에서 범죄의 온상으로 악명이 높았다.   앵커리지 경찰국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이 호텔에서만 121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건은 폭행, 영장 집행, 공공 소란뿐 아니라 살인, 총격 사건도 잇따랐다. 지난 2020년에는 이번에 서씨와 함께 기소된 매니저의 부친이자 전 직원이었던 듀안 필즈도 이 호텔에서 피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앵커리지 총영사관에 따르면 알래스카에는 앵커리지를 중심으로 약 7000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에 급습 작전이 진행된 첼시 인 호텔도 앵커리지 국제공항에서 동쪽으로 약 2마일 거리로 앵커리지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   호텔 인근 1마일 이내에서 알래스카한인관광을 운영하는 김락희 대표는 “첼시 인 호텔은 평소에도 이 지역에서 범죄의 소굴로 소문이 자자했다”며 “이 지역 한인들도 이번 당국의 급습 소식을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시끌벅적했다”고 말했다.   US마샬은 현재 이 호텔에 재산 몰수 조치를 취했다. 호텔 입구에는 ‘미국 정부 압류 재산’이란 안내문이 붙었고, 건물 창문 등은 모두 합판으로 가려졌다.   US마샬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형사재판 유무와 관계없이 정부가 진행하는 민사 몰수 절차에 따른 것이다.   민사 몰수는 피고인의 유죄 판결 여부와 관계없이 범죄에 사용됐거나 범죄로 얻은 재산 자체를 대상으로 정부가 소송을 제기하는 절차다. 검찰은 법원에서 해당 재산이 범죄와 연관됐다는 점만 입증하면 된다. 피고인의 신병 확보나 유죄 확정 여부와 무관하게 진행할 수 있어, 해외로 도주한 범죄자 등의 재산도 몰수할 수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미국 되찾기 작전(Operation Take Back America)’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헤이먼 알래스카 연방검사는 “이번 조치는 마약 카르텔 활동 차단과 지역 사회 보호를 위한 강력한 신호”라며 “계속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추가 체포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씨와 필즈는 현재 앵커리지 구치소에 구금 중이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2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이번 수사는 FBI, 앵커리지 경찰국, 국세청, 연방마약단속국, 연방마샬, 우편검열국, 알코올·담배·총기·폭발물단속국, 국토안보부 등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송윤서 기자 [email protected]앵커리지 호텔 알래스카 앵커리지 앵커리지 지역 앵커리지 경찰국 LAFC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재외동포 LA 마약 첼시 인 호텔 FBI

2025.08.26. 21:28

썸네일

손흥민 “데뷔전서 팬들 열정 느껴”

〈미주중앙일보 LAFC vs 시카고 파이어 FC 현장 취재〉   LAFC의 손흥민이 시카고 파이어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첫 데뷔전을 가졌다.   다음은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 선수와의 단독 인터뷰.   첫 경기 소감은 경기를 하러 미국에 온 만큼 입단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첫 경기에 임할 수 있어 좋았다. 오늘 경기 결과는 아쉽긴 하지만 흥미진진했고 대단한 경기였다. 체력과 정신력을 잘 보강해 다음 주 뉴잉글랜드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오늘 경기는 원정 경기였는데, 원정팀 구장에서 많은 환대를 받았다.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원정 경기를 가면 야유만 받기 일쑤인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줘 감사드린다.   한인들의 응원은 어땠나 굉장했다. 시카고에 처음 와서 한 경기였는데 한인 팬이 많이 보였고, 또 그들이 태극기를 휘날리기도 했다. 한인 팬들의 응원을 보며 오늘 경기에 뛸 수 있었던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누군가를 응원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오늘 한인 팬들께 받은 응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자랑스럽게 하는 경기들을 이어가겠다.    요리스와 재회했는데. 최고의 감정이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그와 8년의 시간을 보냈다. 우리 모두 많은 경험, 감정 등을 공유한다. 요리스는 기술적으로, 인간적으로나 대단한 선수다. 우리 팀에 큰 힘이 되는 존재고, 그와 계속해서 함께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시트긱 스타디움=김경준 기자   ◇손흥민 선수와 LAFC의 원전 경기 후속 기사 등은 곧 미주중앙일보(www.koreadaily.com)와 영문 웹사이트인 KoreadailyUS (www.koreadailyus.com) 등을 통해 곧 보실 수 있습니다.    체력 보강 원정 경기 뉴잉글랜드 경기 원전 경기 LAFC 손흥민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2025.08.09. 21:11

썸네일

<속보> 손흥민 데뷔전, 패널티킥 유도하며 대활약

〈미주중앙일보 LAFC vs 시카고 파이어 FC 현장 취재〉     손흥민이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 정식 데뷔했다.   특히 이날 손흥민은 패널티킥까지 유도하면서 대활약을 펼쳤지만 LAFC는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LAFC는 9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시트긱(SeatGeek)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파이어 FC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6분 다비드 마르티네즈와 교체돼 그라운드로 투입됐다. 손흥민은 입단 사흘만에 첫 데뷔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투입되자마자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수비수들은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두세명씩 달라붙어 막았지만 손흥민은 이를 이용해 결국 패널티킥까지 얻어냈다. 이 패널티킥은 드니 브앙가가 넣어 팀을 2:2 무승부로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에게는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자신의 세 번째 프로 리그인 MLS에 데뷔하는 무대였다.   본지는 현재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날 데뷔전을 가진 손흥민과 LAFC 감독 등의 인터뷰 등을 가질 예정이다.      시트긱 스타디움=김경준 기자      〈미주중앙일보 유튜브 숏츠 영상〉 https://youtube.com/shorts/byuvY0dij04?si=llb7fVd0ChM11Jjg 손흥민 패널티킥 유도 대활약 데뷔 경기 이날 데뷔전 LAFC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2025.08.09. 19:45

썸네일

〈속보〉 손흥민 비자 절차 완료 9일 LAFC 데뷔 가능

  LAFC 손흥민의 MLS(메이저리그사커) 데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LAFC는 손흥민의 예체능인 비자(P-1) 절차가 최종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9일(토) 예정된 시카고 파이어 FC 원정 경기부터 출전 자격을 얻게 됐다. 만약 손흥민이 이날 그라운드를 밟는다면 MLS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LAFC 관계자는 본지에 “비자 절차는 완료됐지만, 당장 내일 경기에서 기용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출전 명단은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발표된다”고 말했다.   LAFC는 9일 오후 5시 30분(LA 시간) 일리노이주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파이어 FC와 맞붙는다.     현재 LAFC는 서부지구 6위(10승 6무 6패), 시카고 파이어 FC는 동부지구 9위(10승 5무 9패)에 올라 있다.   김경준ㆍ정윤재 기자손흥민 SonHeungMin LAFC MLS 메이저리그사커 P1비자 시카고파이어FC 시트긱스타디움 미국축구 LA 로스앤젤레스 미주중앙일보 손흥민 데뷔 손흥민 출전 koreadaily 김경준 정윤재

2025.08.08. 20:16

썸네일

"손흥민, 이르면 이번 주말 첫 경기"

  LAFC에 공식 합류한 손흥민 선수가 이르면 이번 주말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선수 등록과 관련된 이민 절차가 변수다. 존 소링턴 LAFC 단장은 6일 ‘블랙 앤 골드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주말 출전은 시간상 빠듯하지만 불가능하진 않다”며 “가능한 빨리 손흥민 선수가 뛸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그는 “이번 주 경기를 놓치더라도 다음 홈경기부터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이르면 9일 열릴 시카고 파이어 FC와의 원정 경기가 그의 첫 데뷔 무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비자 문제로 이날 출전하지 못하면 16일 뉴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선 손흥민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손흥민은 지난 5일 홈경기장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눈 뒤, 팀 훈련장으로 이동해 몸을 풀며 빠른 적응에 나섰다. LAFC는 이달 중 홈경기를 앞두고 있어, LA 지역의 한인사회는 물론 토트넘 팬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손흥민의 입단 발표 직후부터 LA 한인타운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니폼 구매 문의와 경기 일정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소링턴 단장은 “손흥민은 단순한 슈퍼스타를 넘어,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 큰 영감을 줄 수 있는 리더”라며 “그의 합류는 단지 구단뿐 아니라 MLS 전체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첫 공식 경기 출전 여부는 이번 주 안에 확정될 전망이다. 강한길 기자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손흥민 구단주 다음 홈경기부터 공식 경기 원정 경기 LAFC

2025.08.08. 0:14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