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가 '흥부 듀오(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로 공격 활로를 되찾았다. LAFC는 29일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1차전 1라운드 경기에서 오스틴 FC를 2-1로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는 지난 12일 열린 정규리그 맞대결과는 확연히 달랐다. 당시 손흥민과 부앙가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일정으로 결장했고, 팀은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며 0-1로 패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두 선수를 선발로 투입하며 한층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스티브 체룬돌로(사진) 감독은 경기 후 포스트게임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가 직접 골을 넣진 않았지만, 그들의 존재만으로도 상대 수비를 압박하며 결정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전 경기와 달리 손흥민과 부앙가가 함께 나서자 공격 라인이 훨씬 위협적으로 변했다”며 “상대 수비가 두 선수에게 집중하면서 티모시틸만 등 다른 선수들이 상대 팀 박스 안으로 침투할 공간을 얻었고, 첫 번째 골도 그런 전개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두 선수의 투입이 팀 전체의 유기적 움직임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흥민이 공을 지켜내며 미드필더와 공격진을 자연스럽게 연결했고, 경기의 템포를 안정적으로 조절했다”며 “그 덕분에 공격이 단순히 개인 역량에 의존하지 않고 팀 전체로 확장됐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 후반 수비 라인이 지나치게 내려앉은 점과 마무리 부족에 대해선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상대의 ‘딥 블록’을 공략하기 위해선 미드필더의 깊은 침투와 빠른 전환이 필요하다”며 “리드를 잡았을 때일수록 더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끝으로 “손흥민과 부앙가가 함께 나서면 공격이 두 사람의 몫에 그치지 않고 팀 전체의 위협으로 확장된다”며 “이런 형태의 전개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AFC는 내달 2일 오후 5시 45분(LA 시각)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오스틴 FC와 MLS 플레이오프 1차전 2라운드를 펼칠 예정이다. 만약 이날 LAFC가 오스틴 FC를 상대로 한 번 더 우승하면 플레이오프 8강에 오른다. 김경준 기자손흥민 LAFC 흥부 듀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 MLS컵 MLS 플레이오프 미주중앙일보 김경준 로스앤젤레스 드니 부앙가
2025.10.29. 22:57
LAFC의 손흥민이 메이저리그사커(MLS) 첫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29일 오후 7시 30분, LAFC는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오스틴 FC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의 MLS 플레이오프 데뷔전이다. 경기 시작 한 시간을 앞둔 BMO 스타디움은 일찌감치 몰려든 팬들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검은색과 금빛의 LAFC 유니폼을 입은 팬들은 구단의 첫 우승을 기원하며 곳곳에서 응원 구호를 외치고, 경기장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등 기대감에 가득 차 있다. 본지 취재진도 손흥민의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현장에서 밀착 취재 중이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응원 열기 속에서 ‘손흥민 효과’가 실감나게 전해지고 있다. 한편, BMO 스타디움 내 LAFC 팀스토어에서는 손흥민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모자와 티셔츠에는 한국어로 ‘손흥민’, ‘로스앤젤레스’라고 새겨져 있어, 현장을 찾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BMO 스타디움=김상진·장열·김경준·송윤서·송영채 기자LAFC 손흥민 미주중앙일보 MLS 중앙일보 메이저리그사커 플레이오프 BMO스타디움 로스앤젤레스 LA축구 쏘니 흥부 듀오 부앙가
2025.10.29. 19:18
국가대표 차출로 ‘흥부 듀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빠졌지만, LAFC는 6연승을 달성하며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LAFC는 8일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해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토론토FC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LAFC는 전반 13분 제레미 에보비세가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이어 후반 24분 프랭키 아마야가 교체 3분만에 추가골을 터뜨리며 토론토FC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아마야의 골은 그가 올해 LAFC에 입단하고 처음 기록한 득점이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과 부앙가가 각각 한국과 가봉 대표팀의 A매치 소집으로 결장한 가운데 치러졌다. 공격 핵심이 빠진 공백에도 LAFC는 전반 초반부터 토론토를 몰아붙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에보비세의 선제골 이후에도 LAFC는 짜임새 있는 수비 조직력으로 상대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LAFC는 이번 승리로 팀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시즌 막판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빠져 팀 전력이 약화될수 있다는 우려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준 LAFC는 ‘스타 의존도’를 벗어난 탄탄한 팀플레이를 증명했다. 선수 전원이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서부지구 강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MLS 진출 첫해부터 플레이오프를 경기를 치르게 된다. 플레이오프는 서부와 동부 각 콘퍼런스에서 9개팀이 참가한다. 한편, 손흥민과 부앙가가 예고대로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BMO 스타디움은 LAFC를 응원하기 위해 몰려든 2만여 관중으로 가득 찼다. 특히 경기장에는 많은 한인 팬들도 찾아 LAFC의 승리를 함께 응원했고,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큰 환호를 보냈다. ☞플레이오프 일정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부와 동부 각 콘퍼런스 8위와 9위가 단판 와일드카드전으로 먼저 맞붙고, 승자가 1위 팀과 16강에서 격돌한다. 이후 2위는 7위, 3위는 6위, 4위는 5위와 3전 2선승제로 1라운드를 치른다. 1라운드는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이어진다. 이어 11월 22~23일에는 콘퍼런스 준결승, 11월 29~30일에는 콘퍼런스 결승이 단판 승부로 열린다. 각 콘퍼런스 우승팀이 MLS컵 결승에 올라 12월 6일 최종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서부 콘퍼런스의 손흥민(LAFC)과 동부 콘퍼런스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에서 결승에 올라야만 맞대결이 가능하다. 양팀은 각 콘퍼런스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기 때문에 팬들은 ‘손흥민 대 메시’ 결승전 성사 가능성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BMO 스타디움=김경준 기자손흥민 LAFC MLS 드니 부앙가 흥부 듀오 미주중앙일보 미국 LA 로스앤젤레스 김경준 기자
2025.10.08. 21:41
LAFC에서 맹활약하며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수준까지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 손흥민에게 처음으로 단독 카메라가 따라붙었다. MLS 전 경기를 독점 중계하는 애플 TV가 5일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경기에서는 모든 중계 역량을 손흥민에 집중했다. 이날 손흥민의 움직임만을 포착한 영상은 처음으로 틱톡 을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됐다. 애플 TV는 이날 경기 중계를 100여 개국에서 방영되는 자체 제작 프로그램 ‘선데이 나이트 사커(Sunday Night Soccer)’와 연계해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손흥민에게 단독 카메라가 따라붙은 이날 선데이 나이트 사커 제작에 투입된 인력은 무려 60여 명이나 된다. MLS에서 단독 카메라가 따라붙는 선수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손흥민 단 두 명뿐이다. 일분일초를 다투는 현장에서 선수들의 생생한 땀방울까지 담아내는 생중계 현장을 본지가 한국 언론 최초로 취재했다. 애플TV의 쇼타임 무대는 BMO 스타디움 그라운드, 그리고 주인공은 손흥민이다. ━ 전용 카메라로 손흥민 움직임 낱낱이 중계 지금 MLS서 가장 큰 스토리 경기중 웃음 짓는 드문 선수 긍정적 에너지 중계 즐거워 틱톡 통해 영상 실시간 송출 리오넬 메시 경기 이후 처음 5일 오후 3시, 경기 시작 3시간 전이다. BMO 스타디움 4층 스위트룸. 프로듀서, 감독, 캐스터, 해설위원, 기자 등 10여 명이 모여 있다. 이날 중계를 총괄하는 브래드 머텔 프로듀서가 회의를 이끌었다. 전국을 누비며 MLS 경기 중계를 연출하는 그는 15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손흥민은 LAFC의 중계 자체를 완전히 바꿔 버렸다. 머텔은 “손흥민이 합류한 뒤 LAFC 경기가 훨씬 다채로워졌다”며 “한인 팬들의 응원 모습도 카메라에 적극적으로 담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선수 도착 시각, 인터뷰 동선, 카메라 위치, 중계 타임라인 등 세부 일정이 꼼꼼하게 다시 한번 공유됐다. 머텔은 “시청자들이 경기장의 열기와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선수 인터뷰와 경기장 안팎의 디테일까지 최대한 생동감 있게 담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영어 중계는 제이크 지빈(캐스터)과 테일러 트웰만(해설위원)이, 스페인어 중계는 새미 사도브니크(캐스터)와 디에고 발레리(해설위원)가 맡았다. 이들 모두 각 언어 파트의 선임 캐스터이자 해설위원이다. 특히 트웰만과 발레리는 각각 MLS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포틀랜드 팀버스 선수 출신으로 경기 분석의 깊이를 더했다. 12년 차 베테랑 지빈은 “손흥민의 플레이나 선수들과의 케미스트리를 보면 중계하는 사람 입장에서 더 즐겁게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경이로운 커리어를 지닌 선수이기에 그의 긴 경력을 압축적으로 전달하는 게 가장 어렵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트웰만은 “시청자들이 ‘왜 이런 플레이가 나왔는가’를 이해하도록 돕는 게 내 역할”이라며 “최대한 정직하고 투명한 해설을 전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경기 중에도 웃음을 짓는 보기 드문 선수로, 그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중계를 더 즐겁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오후 4시 30분, ‘선데이 나이트 사커’ 프리뷰 촬영이 진행됐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현장에서, 손흥민과 세르지 팔렌시아는 애플 TV의 코네티컷 스튜디오와의 이원 생중계로 인터뷰에 참여했다. 경기 전 현장 분위기를 담아내기 위한 취재도 이뤄졌다. 14년 차 기자인 애플 TV 소속의 앤드루 위비는 사전 인터뷰이 없이 즉석에서 팬들을 찾아야 했다. 그는 이날이 한국에서 추석임을 알게 된 뒤 한인 가족과 한국에서 온 팬을 찾아 손흥민 응원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위비는 “방송 기자에게 시간 엄수는 숙명”이라며 “추석날 한국 팬들을 만날 수 있어 더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경기 시작 30분 전, 긴장감이 중계 트럭을 감돈다. 스태프들이 초 단위로 움직였다. 프로듀서와 감독, 기술진이 오프닝 리허설을 반복하며 긴장감이 감돌았다. 트럭은 주조정실, 오디오룸, 테이프룸 세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머텔 프로듀서와 짐 다도나 감독이 이끄는 주조정실은 최대 20대의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화면을 조정한다. 다도나는 “경기뿐 아니라 그 안의 스토리를 연결하는 게 핵심”이라며 “손흥민은 지금 MLS에서 가장 큰 스토리 중 하나다. 그의 모든 순간을 포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애플 TV는 리오넬 메시 경기 이후 처음으로 손흥민 전용 틱톡 카메라를 도입했다. 손흥민만을 촬영하는 카메라로, 영상은 틱톡을 통해 실시간 송출됐다. 머텔은 “오늘은 시범 운영이지만 앞으로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오디오룸의 오마르 바르질레이 오디오 감독은 “12개의 서라운드 마이크로 경기장의 함성과 현장음을 입체적으로 포착한다”며 “선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음량을 실시간으로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테이프룸은 모든 장면을 기록하고 리플레이 요청 시 즉시 영상을 전달한다. 오후 5시 59분 30초, 카운트다운이 울렸다. “5, 4, 3, 2, 1… 방송 시작합니다!” 그래픽이 화면에 뜨자 동시에 중계가 시작됐다. 감독은 “그래픽 인, 그래픽 아웃”을 외치며 코네티컷 스튜디오와 실시간으로 신호를 주고받았다. 중계 부스의 캐스터와 해설진은 22명의 선수 명단을 앞에 두고 선 채로 중계에 몰입했다. 관중의 함성과 탄식이 울릴 때마다 그들의 목소리도 함께 흔들렸다. LAFC의 드니 부앙가가 골을 넣는 순간, 지빈과 트웰만은 환호와 동시에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득점 장면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현장의 열기를 시청자에게 그대로 전달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려도 방송은 계속됐다. 위비가 경기장으로 들어가 부앙가와 에디 세구라를 인터뷰하며 그들의 소감을 전했다. 이후 화면은 코네티컷 스튜디오로 전환돼, 패널들이 이날 LAFC 경기와 한 주간 MLS 주요 장면을 되짚는 ‘선데이 나이트 사커’로 이어졌다. BMO 스타디움=김경준 기자손흥민 애플 TV 드니 부앙가 MLS Sunday Night Soccer LAFC 쏘니 독점 생중계 미국 로스앤젤레스 미주중앙일보 김경준 직관
2025.10.06. 20:41
LAFC에서 맹활약하며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수준까지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 손흥민에게 처음으로 단독 카메라가 따라붙었다. MLS 전 경기를 독점 중계하는 애플 TV가 5일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경기에서는 모든 중계 역량을 손흥민에 집중했다. 이날 손흥민의 움직임만을 포착한 영상은 처음으로 틱톡 을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됐다. 애플 TV는 이날 경기 중계를 100여 개국에서 방영되는 자체 제작 프로그램 ‘선데이 나이트 사커(Sunday Night Soccer)’와 연계해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손흥민에게 단독 카메라가 따라붙은 이날 선데이 나이트 사커 제작에 투입된 인력은 무려 60여 명이나 된다. MLS에서 단독 카메라가 따라붙는 선수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손흥민 단 두 명뿐이다. 일분일초를 다투는 현장에서 선수들의 생생한 땀방울까지 담아내는 생중계 현장을 본지가 한국 언론 최초로 취재했다. 애플TV의 쇼타임 무대는 BMO 스타디움 그라운드, 그리고 주인공은 손흥민이다. 5일 오후 3시, 경기 시작 3시간 전이다. BMO 스타디움 4층 스위트룸. 프로듀서, 감독, 캐스터, 해설위원, 기자 등 10여 명이 모여 있다. 이날 중계를 총괄하는 브래드 머텔 프로듀서가 회의를 이끌었다. 전국을 누비며 MLS 경기 중계를 연출하는 그는 15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손흥민은 LAFC의 중계 자체를 완전히 바꿔 버렸다. 머텔은 “손흥민이 합류한 뒤 LAFC 경기가 훨씬 다채로워졌다”며 “한인 팬들의 응원 모습도 카메라에 적극적으로 담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선수 도착 시각, 인터뷰 동선, 카메라 위치, 중계 타임라인 등 세부 일정이 꼼꼼하게 다시 한번 공유됐다. 머텔은 “시청자들이 경기장의 열기와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선수 인터뷰와 경기장 안팎의 디테일까지 최대한 생동감 있게 담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영어 중계는 제이크 지빈(캐스터)과 테일러 트웰만(해설위원)이, 스페인어 중계는 새미 사도브니크(캐스터)와 디에고 발레리(해설위원)가 맡았다. 이들 모두 각 언어 파트의 선임 캐스터이자 해설위원이다. 특히 트웰만과 발레리는 각각 MLS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포틀랜드 팀버스 선수 출신으로 경기 분석의 깊이를 더했다. 12년 차 베테랑 지빈은 “손흥민의 플레이나 선수들과의 케미스트리를 보면 중계하는 사람 입장에서 더 즐겁게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경이로운 커리어를 지닌 선수이기에 그의 긴 경력을 압축적으로 전달하는 게 가장 어렵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트웰만은 “시청자들이 ‘왜 이런 플레이가 나왔는가’를 이해하도록 돕는 게 내 역할”이라며 “최대한 정직하고 투명한 해설을 전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경기 중에도 웃음을 짓는 보기 드문 선수로, 그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중계를 더 즐겁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오후 4시 30분, ‘선데이 나이트 사커’ 프리뷰 촬영이 진행됐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현장에서, 손흥민과 세르지 팔렌시아는 애플 TV의 코네티컷 스튜디오와의 이원 생중계로 인터뷰에 참여했다. 경기 전 현장 분위기를 담아내기 위한 취재도 이뤄졌다. 14년 차 기자인 애플 TV 소속의 앤드루 위비는 사전 인터뷰이 없이 즉석에서 팬들을 찾아야 했다. 그는 이날이 한국에서 추석임을 알게 된 뒤 한인 가족과 한국에서 온 팬을 찾아 손흥민 응원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위비는 “방송 기자에게 시간 엄수는 숙명”이라며 “추석날 한국 팬들을 만날 수 있어 더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경기 시작 30분 전, 긴장감이 중계 트럭을 감돈다. 스태프들이 초 단위로 움직였다. 프로듀서와 감독, 기술진이 오프닝 리허설을 반복하며 긴장감이 감돌았다. 트럭은 주조정실, 오디오룸, 테이프룸 세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머텔 프로듀서와 짐 다도나 감독이 이끄는 주조정실은 최대 20대의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화면을 조정한다. 다도나는 “경기뿐 아니라 그 안의 스토리를 연결하는 게 핵심”이라며 “손흥민은 지금 MLS에서 가장 큰 스토리 중 하나다. 그의 모든 순간을 포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애플 TV는 리오넬 메시 경기 이후 처음으로 손흥민 전용 틱톡 카메라를 도입했다. 손흥민만을 촬영하는 카메라로, 영상은 틱톡을 통해 실시간 송출됐다. 머텔은 “오늘은 시범 운영이지만 앞으로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오디오룸의 오마르 바르질레이 오디오 감독은 “12개의 서라운드 마이크로 경기장의 함성과 현장음을 입체적으로 포착한다”며 “선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음량을 실시간으로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테이프룸은 모든 장면을 기록하고 리플레이 요청 시 즉시 영상을 전달한다. 오후 5시 59분 30초, 카운트다운이 울렸다. “5, 4, 3, 2, 1… 방송 시작합니다!” 그래픽이 화면에 뜨자 동시에 중계가 시작됐다. 감독은 “그래픽 인, 그래픽 아웃”을 외치며 코네티컷 스튜디오와 실시간으로 신호를 주고받았다. 중계 부스의 캐스터와 해설진은 22명의 선수 명단을 앞에 두고 선 채로 중계에 몰입했다. 관중의 함성과 탄식이 울릴 때마다 그들의 목소리도 함께 흔들렸다. LAFC의 드니 부앙가가 골을 넣는 순간, 지빈과 트웰만은 환호와 동시에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득점 장면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현장의 열기를 시청자에게 그대로 전달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려도 방송은 계속됐다. 위비가 경기장으로 들어가 부앙가와 에디 세구라를 인터뷰하며 그들의 소감을 전했다. 이후 화면은 코네티컷 스튜디오로 전환돼, 패널들이 이날 LAFC 경기와 한 주간 MLS 주요 장면을 되짚는 ‘선데이 나이트 사커’로 이어졌다. 글·사진=김경준 기자손흥민 드니 부앙가 LAFC 애플 TV Sunday Night Soccer MLS 경기 생중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BMO 스타디움 미주중앙일보 김경준 쏘니 직관
2025.10.06. 20:37
손흥민이 활약 중인 LAFC는 21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경기에서 레알 솔트레이크(RSL)를 4-1로 제압했다. 불과 나흘 전 유타주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치른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한 데 이어, 같은 점수로 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손흥민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LAFC는 이날 승리로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끝이 아니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이다. -홈에서 골을 넣은 순간은 어떤 기분이었나. “골을 넣는 건 원정이든 홈이든 항상 영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홈구장에서 팬들 앞에서 넣는 골은 더욱 특별하다. 홈 두 번째 경기에서 득점하고 팀 승리까지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첫 홈 경기는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은 환상적인 밤이었다. 무엇보다 드니(부앙가)도 잘해줘서 기쁘다.” -부앙가가 3시즌 연속 최소 20골 이상을 기록했다. 이 기록을 어떻게 보나. “유럽 무대에서도 3시즌 연속 20골을 넣는 선수는 드물다. 그런 선수가 우리 팀에 있다는 건 큰 행운이다. 한 시즌 20골만 해도 대단한 기록인데, 세 시즌 연속은 업적이라고 할 만하다. 드니는 늘 올바른 위치를 위해 노력하고 팀을 위해 헌신한다. 우리 모두가 그를 높이 평가해야 한다.” -골을 넣고 팬들에게 일어나 더 크게 응원해 달라고 했다. 또 이날 은퇴 기념행사를 가진 카를로스 벨라와 함께한 시간은 어떤 의미였나. “홈 팬들 앞에서 골을 넣는 건 언제나 특별하다. 나는 팬들과 함께 뛰고 싶고, 같은 팀이라는 걸 느끼고 싶다. 우리가 초반에 뒤지고 있을 때는 팬들의 응원이 꼭 필요하다. 오늘 팬들이 훌륭하게 응원해주셨고, 경기력과 에너지가 달라졌다. 그 순간은 정말 즐거웠다. 그리고 카를로스는 내가 유럽에 있을 때도 LAFC에서 활약하는 걸 영상으로 봤다. 이 클럽을 위해 많은 업적을 남긴 선수이고, 팬과 클럽 모두가 그를 사랑한다. 오늘 그가 다시 경기장에 선 걸 보게 돼 기뻤다. 언젠가 나도 은퇴 후 이곳에 돌아와 카를로스처럼 환영받고 싶다. 그것이 내 바람이다.” -한인 팬들의 응원이 기대 이상 아닌가. “솔직히 이렇게 큰 반응은 예상하지 못했다. 놀라운 일이지만 너무 기쁘다. 이것이 축구를 사랑하는 이유이고, 내가 축구 선수라는 사실을 사랑하는 이유다. 멋진 응원을 받는 건 내가 운이 좋은 선수라는 뜻이다. 그래서 항상 무언가를 돌려드리고 싶다. 트로피든 클럽의 성공이든 말이다.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모든 팬, 특히 한인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는데, 남은 정규 시즌에서 가장 집중하고 싶은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끝은 아니다. 순위를 더 끌어올리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건강하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 부앙가 선수와 호흡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많은데. “부앙가는 MLS 역사상 처음으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다. 그런 선수와 함께 뛴다는 건 내가 억지로 뭔가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빨리 파악하고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기장에서도 서로 필요한 걸 빠르게 캐치하며 호흡이 좋아지고 있다. 그는 워낙 능력이 뛰어나 유럽에서도 충분히 통할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이곳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고 팀의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어 고맙다. 앞으로 더 좋은 호흡을 보여드리고 싶다.” 김경준 기자LAFC 손흥민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2025.09.21. 22:43
"손흥민이 합류 직후 즉시 임팩트를 보여줬다." 손흥민이 활약하는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가 MLS컵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MLS 사무국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LAFC가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며 "이는 21일 세인트루이스 시티가 샌호세 어스퀘이크스를 3-1로 꺾으면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MLS는 정규리그 34라운드까지 치른 뒤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에서 각각 8팀이 참가하는 MLS컵 플레이오프(PO)를 펼친다.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에서 각각 7위까지는 PO 직행권을 얻고, 8~9위는 PO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통해 남은 1장의 PO 출전권을 얻는다. PO 1라운드에선 1위-8위(또는 9위), 2위-7위, 3위-6위, 4위-5위가 대결해 4강 및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2022년 MLS컵 우승팀인 LAFC는 이번 시즌 6경기를 남기고 승점 47을 쌓아 4위에 랭크됐다. 서부 콘퍼런스 10위 휴스턴 다이너모(승점 36)가 잔여 경기 3경기를 모두 이겨도 LAFC를 따라잡을 수 없어 LAFC는 PO 진출권을 일찌감치 확보했다. MLS 사무국은 "LAFC는 이번 여름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며 한국인 수퍼스타 손흥민을 영입했다. 손흥민은 합류 직후 즉시 임팩트를 보여주며 5골 1도움을 기록했다"며 LAFC의 PO 조기 진출에 손흥민의 역할이 컸다는 점을 부각했다. [연합뉴스]손흥민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진출 mls컵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팀 LAFC
2025.09.21. 18:09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한인이 소유한 호텔이 수년간 마약 유통의 본거지로 드러나 당국이 대규모 급습 작전을 진행했다. 수사 당국은 “알래스카주 역사상 처음으로 마약 유통과 관련한 첫 호텔 급습이며, 작전은 최대 규모였다”고 밝혔다. 연방검찰 알래스카주 지검은 호텔 소유주인 서경수(62) 씨와 매니저 챈텔 필즈(36)를 마약 관련 시설 유지 및 운영 공모 혐의로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사람은 앵커리지 지역에서 지난 2020년 10월부터 ‘첼시 인 호텔(Chelsea Inn Hotel)’을 마약 유통의 거점으로 운영해왔다. 급습 작전은 지난 22일 연방검찰, 연방수사국(FBI), 앵커리지 경찰국 등이 함께 진행했다. 합동 수사팀은 이날 세 개로 나뉘어 첼시 인 호텔을 비롯해 서씨가 사는 주택, 매니저가 살던 집을 동시에 급습했다. 수사팀은 현장에서 11정의 총기, 수천 발의 탄약, 4만 5000달러 현금, 펜타닐을 포함한 다량의 마약을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수년간 호텔 객실 등을 범죄 조직원들에게 제공하고 마약 거래와 성매매 등을 위해 호텔을 찾는 이들에게 20달러의 입장료까지 받았다. 검찰 측 관계자는 “호텔 직원들은 사실상 ‘출입 통제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서씨가 운영해 온 이 호텔은 객실이 40개로 최근 수년간 지역 사회에서 범죄의 온상으로 악명이 높았다. 앵커리지 경찰국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이 호텔에서만 121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건은 폭행, 영장 집행, 공공 소란뿐 아니라 살인, 총격 사건도 잇따랐다. 지난 2020년에는 이번에 서씨와 함께 기소된 매니저의 부친이자 전 직원이었던 듀안 필즈도 이 호텔에서 피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앵커리지 총영사관에 따르면 알래스카에는 앵커리지를 중심으로 약 7000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에 급습 작전이 진행된 첼시 인 호텔도 앵커리지 국제공항에서 동쪽으로 약 2마일 거리로 앵커리지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 호텔 인근 1마일 이내에서 알래스카한인관광을 운영하는 김락희 대표는 “첼시 인 호텔은 평소에도 이 지역에서 범죄의 소굴로 소문이 자자했다”며 “이 지역 한인들도 이번 당국의 급습 소식을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시끌벅적했다”고 말했다. US마샬은 현재 이 호텔에 재산 몰수 조치를 취했다. 호텔 입구에는 ‘미국 정부 압류 재산’이란 안내문이 붙었고, 건물 창문 등은 모두 합판으로 가려졌다. US마샬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형사재판 유무와 관계없이 정부가 진행하는 민사 몰수 절차에 따른 것이다. 민사 몰수는 피고인의 유죄 판결 여부와 관계없이 범죄에 사용됐거나 범죄로 얻은 재산 자체를 대상으로 정부가 소송을 제기하는 절차다. 검찰은 법원에서 해당 재산이 범죄와 연관됐다는 점만 입증하면 된다. 피고인의 신병 확보나 유죄 확정 여부와 무관하게 진행할 수 있어, 해외로 도주한 범죄자 등의 재산도 몰수할 수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미국 되찾기 작전(Operation Take Back America)’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헤이먼 알래스카 연방검사는 “이번 조치는 마약 카르텔 활동 차단과 지역 사회 보호를 위한 강력한 신호”라며 “계속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추가 체포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씨와 필즈는 현재 앵커리지 구치소에 구금 중이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2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이번 수사는 FBI, 앵커리지 경찰국, 국세청, 연방마약단속국, 연방마샬, 우편검열국, 알코올·담배·총기·폭발물단속국, 국토안보부 등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송윤서 기자 [email protected]앵커리지 호텔 알래스카 앵커리지 앵커리지 지역 앵커리지 경찰국 LAFC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재외동포 LA 마약 첼시 인 호텔 FBI
2025.08.26. 21:28
〈미주중앙일보 LAFC vs 시카고 파이어 FC 현장 취재〉 LAFC의 손흥민이 시카고 파이어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첫 데뷔전을 가졌다. 다음은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 선수와의 단독 인터뷰. 첫 경기 소감은 경기를 하러 미국에 온 만큼 입단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첫 경기에 임할 수 있어 좋았다. 오늘 경기 결과는 아쉽긴 하지만 흥미진진했고 대단한 경기였다. 체력과 정신력을 잘 보강해 다음 주 뉴잉글랜드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오늘 경기는 원정 경기였는데, 원정팀 구장에서 많은 환대를 받았다.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원정 경기를 가면 야유만 받기 일쑤인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줘 감사드린다. 한인들의 응원은 어땠나 굉장했다. 시카고에 처음 와서 한 경기였는데 한인 팬이 많이 보였고, 또 그들이 태극기를 휘날리기도 했다. 한인 팬들의 응원을 보며 오늘 경기에 뛸 수 있었던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누군가를 응원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오늘 한인 팬들께 받은 응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자랑스럽게 하는 경기들을 이어가겠다. 요리스와 재회했는데. 최고의 감정이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그와 8년의 시간을 보냈다. 우리 모두 많은 경험, 감정 등을 공유한다. 요리스는 기술적으로, 인간적으로나 대단한 선수다. 우리 팀에 큰 힘이 되는 존재고, 그와 계속해서 함께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시트긱 스타디움=김경준 기자 ◇손흥민 선수와 LAFC의 원전 경기 후속 기사 등은 곧 미주중앙일보(www.koreadaily.com)와 영문 웹사이트인 KoreadailyUS (www.koreadailyus.com) 등을 통해 곧 보실 수 있습니다. 체력 보강 원정 경기 뉴잉글랜드 경기 원전 경기 LAFC 손흥민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2025.08.09. 21:11
〈미주중앙일보 LAFC vs 시카고 파이어 FC 현장 취재〉 손흥민이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 정식 데뷔했다. 특히 이날 손흥민은 패널티킥까지 유도하면서 대활약을 펼쳤지만 LAFC는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LAFC는 9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시트긱(SeatGeek)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파이어 FC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6분 다비드 마르티네즈와 교체돼 그라운드로 투입됐다. 손흥민은 입단 사흘만에 첫 데뷔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투입되자마자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수비수들은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두세명씩 달라붙어 막았지만 손흥민은 이를 이용해 결국 패널티킥까지 얻어냈다. 이 패널티킥은 드니 브앙가가 넣어 팀을 2:2 무승부로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에게는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자신의 세 번째 프로 리그인 MLS에 데뷔하는 무대였다. 본지는 현재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날 데뷔전을 가진 손흥민과 LAFC 감독 등의 인터뷰 등을 가질 예정이다. 시트긱 스타디움=김경준 기자 〈미주중앙일보 유튜브 숏츠 영상〉 https://youtube.com/shorts/byuvY0dij04?si=llb7fVd0ChM11Jjg 손흥민 패널티킥 유도 대활약 데뷔 경기 이날 데뷔전 LAFC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2025.08.09. 19:45
LAFC 손흥민의 MLS(메이저리그사커) 데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LAFC는 손흥민의 예체능인 비자(P-1) 절차가 최종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9일(토) 예정된 시카고 파이어 FC 원정 경기부터 출전 자격을 얻게 됐다. 만약 손흥민이 이날 그라운드를 밟는다면 MLS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LAFC 관계자는 본지에 “비자 절차는 완료됐지만, 당장 내일 경기에서 기용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출전 명단은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발표된다”고 말했다. LAFC는 9일 오후 5시 30분(LA 시간) 일리노이주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파이어 FC와 맞붙는다. 현재 LAFC는 서부지구 6위(10승 6무 6패), 시카고 파이어 FC는 동부지구 9위(10승 5무 9패)에 올라 있다. 김경준ㆍ정윤재 기자손흥민 SonHeungMin LAFC MLS 메이저리그사커 P1비자 시카고파이어FC 시트긱스타디움 미국축구 LA 로스앤젤레스 미주중앙일보 손흥민 데뷔 손흥민 출전 koreadaily 김경준 정윤재
2025.08.08. 20:16
LAFC에 공식 합류한 손흥민 선수가 이르면 이번 주말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선수 등록과 관련된 이민 절차가 변수다. 존 소링턴 LAFC 단장은 6일 ‘블랙 앤 골드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주말 출전은 시간상 빠듯하지만 불가능하진 않다”며 “가능한 빨리 손흥민 선수가 뛸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그는 “이번 주 경기를 놓치더라도 다음 홈경기부터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이르면 9일 열릴 시카고 파이어 FC와의 원정 경기가 그의 첫 데뷔 무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비자 문제로 이날 출전하지 못하면 16일 뉴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선 손흥민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손흥민은 지난 5일 홈경기장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눈 뒤, 팀 훈련장으로 이동해 몸을 풀며 빠른 적응에 나섰다. LAFC는 이달 중 홈경기를 앞두고 있어, LA 지역의 한인사회는 물론 토트넘 팬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손흥민의 입단 발표 직후부터 LA 한인타운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니폼 구매 문의와 경기 일정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소링턴 단장은 “손흥민은 단순한 슈퍼스타를 넘어,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 큰 영감을 줄 수 있는 리더”라며 “그의 합류는 단지 구단뿐 아니라 MLS 전체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첫 공식 경기 출전 여부는 이번 주 안에 확정될 전망이다. 강한길 기자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손흥민 구단주 다음 홈경기부터 공식 경기 원정 경기 LAFC
2025.08.08. 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