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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소방 국장 "한인사회와 화재 안전 협력"

로니 비야누에바(왼쪽 두 번째) LA소방국(LAFD) 임시국장이 2일 LA한인회관에서 열린 한인 언론 간담회에서 “한인사회와 협력해 화재 예방과 안전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재난 대비 교육과 심폐소생술 워크숍, 한글 화재 안전 자료 제공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팰리세이즈, 이튼 산불 원인 조사에 대해 “ATF 등 여러 기관이 공동 조사 중이며 1년 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한인사회 la소방 화재 안전 la소방 국장 안전 교육

2025.07.0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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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소방 노조 위원장 정직…조합비 80만불 횡령 의혹 확산

LA시 소방관 노조(UFLAC)를 이끌어온 프레디 에스코바 LA시 소방관 노조 위원장이 조합비 80만 달러 횡령 의혹으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 그는 평일에는 노조 업무만 하면서 정규 급여를 받고, 주말·휴일에는 초과근무 수당까지 챙겨 ‘이중 수령’ 논란으로 도덕성에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5월 2일자 본지 A-4면〉 이번 사건으로 노조의 신뢰도에 또 한 번 큰 타격이 예상된다.     LA타임스는 6일 전국 소방관 노조 연맹(IAFF) 감사 결과를 인용, 에스코바가 2018년 7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총 1957건, 31만1498달러를 노조 신용카드로 결제했으며, 이 가운데 70% 이상에 해당하는 23만466달러가 공무 증빙 없이 사용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노조의 전직 사무국장 아담 워커와 전 재무담당 도밍고 알바란 주니어 역시 신용카드 결제 내역 중 53만 달러를 무증빙 처리한 사실이 확인됐다.   감사에서 노조의 전직 사무국장 아담 워커의 횡령 정황도 확인됐다. 워커는 2022년 1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복지재단 계좌에서 총 8만3414달러를 자신의 개인 계좌로 이체했으며, 이 자금을 카지노 ATM 인출, 주택·RV 대출 상환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IAFF는 지난해 10월 새로 부임한 회계 담당자 제이슨 파월의 내부 고발로 이번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에스코바 외에도 부위원장 츄옹 호, 더그 코츠 등 간부 2명도 함께 노조 규정을 위반해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에스코바 위원장은 지난해 3월 외부 감사에서 이미 ‘심각한 재정 관리 미비’ 경고를 받았으나, 같은 해에만 339건(7만1671달러)의 무증빙 지출을 추가로 집행한 사실도 이번 감사에서 드러났다.     에스코바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허위 주장에 기반한 정치적 음해”라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노조 내부는 물론 시 소방국과 시의회 차원의 후속 조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 소방국 관계자는 “노조의 도덕성과 회계 투명성에 치명적인 사건”이라며 “노조원들의 분노와 실망이 크다”고 전했다. 정윤재 기자la소방 위원장 노조 신용카드 횡령 의혹 노조 업무

2025.05.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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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소방 노조위원장<프레디 에스코바> '이중 수령' 논란

LA소방국 소방관 노조(UFLAC) 지도부가 평일에는 노조 업무만 수행하면서 정규 급여를 받고, 주말과 휴일에는 초과근무를 병행해 추가 수당을 챙겨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자선재단 자금의 개인 계좌 무단 이체와 차량 구입가 축소 신고를 통한 세금 회피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노조 지도부의 도덕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LA타임스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프레디 에스코바(사진) UFLAC 노조위원장은 지난 2022년 기본급 18만4034달러의 두 배가 넘는 42만4500달러를 수령했다. 초과근무 수당으로 24만466달러를 챙긴 것. 11만5962달러의 노조 수당을 포함하면 에스코바 UFLAC 노조위원장은 2022년 한 해에만 챙긴 돈이 54만여 달러에 이른다.     에스코바 위원장은 당시 주당 평균 48시간을 노조 업무에 투입했다고 보고했으며 그 시기에 약 30시간의 초과근무도 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즉, 주당 78시간 근무한 셈이다.     UFLAC의 재정 운영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전국 소방관 노조 연맹(IAFF)은 노조 임원진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 복지재단 자금 집행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재정 상황을 감사 중이며, 감사 결과에 따라 UFLAC를 관리 체제에 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IAFF 내부 기록에 따르면, 전직 UFLAC 임원(secretary) 아담 워커는 자선재단 계좌에서 지난 2022년 1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개인 계좌로 7만5000달러 넘게 무단으로 이체한 사실이 밝혀져 해임됐다. 워커는 “골프대회 경비 환급”이라고 해명했으나, 전국 소방노조연맹(IAFF)은 부적절한 사용으로 판단했다.  또 다른 전직 재무 담당 임원 도밍고 알바란 주니어는 노조 차량을 개인적으로 구입면서 차값을 낮춰 신고해 세금을 덜 냈다고 시인했다.   IAFF는 UFLAC의 재정 전반을 감사 중이며, 필요 시 관리인을 파견하고 간부를 해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소방행정 전문가는 “과도한 초과근무와 이중수당 관행, 부정 의혹은 조직 신뢰를 무너뜨린다"며 “투명성 확보와 관리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시의회와 감사기관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소방노조와 소방국의 인사·회계 관리 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윤재 기자노조위원장 la소방 la소방국 소방관 전국 소방노조연맹 초과근무 수당

2025.05.0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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