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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호 작가, ART PAN 갤러리 개인전

뉴욕시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한인 작가 서진호가 오는 6일(금)부터 13일(금)까지 뉴저지주 리버에지에 위치한 ART PAN 갤러리(10 Elizabeth St. Ste #302A, River Edge)에서 개인전 ‘Finding Home in Junction’을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서 작가는 동아시아의 전통 미학과 현대적인 공간 탐구를 접목한, 여러 학문 분야를 연결 통합하는 학제적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ART PAN 갤러리는 “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집’이라는 개념을 고정된 장소로 보지 않고, 주변 환경과의 균형 속에서 순간적으로 느껴지는 감각으로 풀어낸다”며 “조각, 설치,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관계와 문화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견되는 일시적이고 추상적인 ‘집’의 감각을 시각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홍익대 미대에서 조소와 동양화를 전공한 그는 이후 예일대에서 조소 석사 학위(MFA)를 취득했다.     서 작가는 브루클린의 ‘Subtitled NYC’와 ‘Backyard Ghost’, 서울의 ‘갤러리 H’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그의 작업은 일본국제교류기금(Japan Society), 하이라인 나인(High Line Nine) 등 다양한 기관에서 전시됐다.   서 작가는 이러한 작품 발표를 통해 조각, 퍼포먼스, 개념 설치를 통해 존재, 선택, 재료의 자율성에 대한 깊은 사유를 관객과 나누며, 현대 조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보그(VOGUE), Arte Fuse 등 주요 매체에 소개됐는데, 현재 프랫 인스티튜트, UCLA, 컬럼비아대 등에서 강의하며 예술 작업과 교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ART PAN 갤러리 ▶관람시간: 월~토, 오전 10시~오후 4시(일/공휴일 휴무) ▶웹사이트: www.artpan.us ▶전시 문의: [email protected](민유선 디렉터)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서진호 서진호 작가 ART PAN 갤러리 서진호 개인전 서진호 작품전

2025-06-05

송베키 작가, ART PAN 갤러리 개인전

최근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뉴욕의 한인 작가 송베키(Beki Song·사진)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뉴저지주 리버에지에 위치한 ART PAN 갤러리(ART PAN GALLERY: 10 Elizabeth St. Ste #302A, River Edge, NJ)에서 ‘Love me anyway’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뉴욕한국문화원과 뉴욕한인예술인연합(KANA) 기획팀장을 맡고 있는황혜린 큐레이터와 함께 기획됐다.   ‘Love me anyway’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송베키 작가는 조각, 회화, 설치작업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의 복잡하고도 섬세한 단면들을 탐색한다.     특히 조건 없는 사랑에 대한 갈망과 그로부터 비롯된 순수하지만 서툰 욕망을 표현한 작가의 상상 속 존재들, 일명 ‘wild babies’라 불리는 괴물 캐릭터들이 주요 작품으로 선보인다.   황혜린 큐레이터는 “송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내가 이렇게 괴물 같은 모습이어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익숙하지 않지만 간절한 그 작은 세계에 잠시 머물러보기를 권한다.     그 안에서 우리는 누군가의 진심 어린 얼굴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작품세계를 설명했다.   송베키 작가는 시카고 미술대학(SAIC)에서 순수미술 학사,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뉴욕을 중심으로 전시와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한국 중앙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하며 초청 작가로 참여한 바 있다.   ◆송베키 개인전 ▶전시 장소: Art Pan Gallery, 10 Elizabeth St. Ste #302A, River Edge, NJ 07661 ▶관람 시간: 월~토, 오전 10시~4시 (일·공휴일 휴무) ▶문의: 민유선 디렉터 [email protected] or www.artpan.us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송베키 송베키 작가 ART PAN 갤러리 ART PAN 갤러리 개인전 송베키 개인전 송베키 뉴욕 개인전 Love me anyway 황혜린 큐레이터 wild babies

2025-05-22

동부 최대 한국관<유길준 갤러리> 10여년만에 재개관

매사추세츠주 세일럼 지역 피바디에섹스 박물관의 한국관(유길준 갤러리)이 확장 공사를 끝내고 10여 년 만에 재개관했다.   지난 2003년 처음 문을 열었던 이 한국관은 2012년 확장 공사를 위해 문을 닫았었다. 이후 예산 부족으로 재개관을 못하고 있다가 지난 17일 다시 문을 열게 됐다.     수 김 박물관 최고기금책임자(CPO)는 “재개관에 필요한 예산이 20만 달러였지만, 한인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100만 달러의 기금이 모였다”며 “성공적인 재개관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피바디에섹스 박물관은 지난 1799년에 설립돼 전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그중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한국관은 2798 스퀘어피트 규모다. 이번에 한인들이 직접 기금 모금〈본지 1월 28일자 A-5면〉에 나서 동부 최대 규모의 한국관을 탄생시킨 셈이다. 기금 모금을 위해 보스턴 지역의 한인회, 노인회, 시민 협회, 한미예술협회 등을 포함한 동부 지역 한인 단체들을 중심으로 ‘한국 커뮤니티 피바디에섹스 박물관 후원회’가 결성되기도 했다.       피바디에섹스 박물관 한국관에서는 1392년부터 1910년까지 조선 후기 회화와 한국 작물 컬렉션을 비롯해 백남준, 양수균 등 한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까지 아우르며 시대를 넘나드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한국관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인 ‘평안도감사도과급제자환영도’는 최근 한국의 리움미술관에서 보존 처리를 마치고 재개관에 맞춰 화려하게 복귀했다.     또한, 박물관은 한국관 재개관을 기념해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 작가의 ‘에버그린 타워’와 ‘비위치드’를 특별 전시로 오는 2026년 1월 25일까지 공개한다. 김경준 기자한국관 유길준 한국관 재개관 박물관 한국관 유길준 갤러리

2025-05-20

ART PAN 갤러리, 은희상 작가 개인전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 작가 은희상(Sang Eun)의 개인전 ‘윈도우(Window)’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뉴저지주 리버에지에 있는 ‘ART PAN 갤러리(ART PAN GALLERY, 10 Elizabeth St. Ste 302A)’에서 열린다.     은 작가는 사진·설치·판화를 아우르는 다매체 작업을 통해 사진을 단순한 이미지 제작 도구가 아닌, 조각적·건축적 구조물을 구성하는 재료로 활용해 독창적인 조형세계를 창조하는 작가다.     그의 작업은 사진이라는 매체의 유동적인 성질을 탐구하며, 이를 하나의 주제이자 과정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 그의 개인전 ‘윈도우’에서는 시간, 공간, 크기, 장소에 대한 관람자의 인식을 교란하는 일련의 사진 작품들이 소개된다.     흐릿하거나 왜곡되거나 가려진 이미지들은 미학적 장치이자 개념적 장치로 작용하여, 인간들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 특히 렌즈를 통한 인식이 무엇인가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또한 은 작가는 투명하고 반사적인 재료를 사용한 설치작업을 통해 사진과 건축의 경계를 허물며, 관람자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고 변화하는 공간적 조건을 연출한다.     은 작가는 뉴욕의 미술 디자인 명문대학인 스쿨 오브 비주얼아트(SVA)에서 사진 및 비디오 전공으로 미술학사(BFA)를 취득한 후,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한 전시 활동과 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뉴욕의 ‘Ki Smith 갤러리’에서 열린 그룹전 ‘프렌드(Friend)’에 초청 작가로 참가했다.     이 전시는 영국의 해리 왕자와 아프리카 레소토 왕국의 시소 왕자가 공동 설립한 자선 단체 센테발(Sentebale)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는데, 각 분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현대미술 작가들이 함께하고 있다.     은 작가는 해당 전시에 유일한 한국인 작가로 선정되어, 그의 작업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전시 문의: 201-329-3513.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은희상 은희상 작가 ART PAN 갤러리 ART PAN GALLERY 은희상 개인전

2025-05-07

ARTPAN 갤러리, 한인 작가 3인 연속 개인전

뉴저지주 리버에지에 위치한 ‘ARTPAN 갤러리(ARTPAN GALLERY)’가 최근 새 단장을 마치고, 5월과 6월에 걸쳐 한인 주요 작가 3인의 개인전을 잇달아 개최한다.   ARTPAN 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뉴욕과 뉴저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유명 아티스트들을 조명해, 지역 문화 예술계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RTPAN 갤러리의 새 디렉터로 부임한 민유선 디렉터는 뉴욕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하고, ‘ELIE TAHARI’와 브루클린 식물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타임 등에서 다양한 전시 및 그래픽 디자인 경력을 쌓은 바 있다.     그는 현재 뉴욕·뉴저지 지역의 한인 작가 발굴에 집중해, ARTPAN 갤러리를 예술과 대중을 잇는 플랫폼으로 이끌고 있다.   민 디렉터의 기획 아래 진행되는 첫 전시는 세 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주제로 선보이는 개인전으로 구성됐다.   오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는 사진을 조형적으로 재구성한 설치미술 작업으로, 뉴욕에서 주목받고 있는 은희상 작가의 전시 ‘WINDOW’ 가 열리며, 이어 5월 23일부터 30일까지는 뉴욕한국문화원 황혜린 큐레이터의 참여 아래, 독창적인 감성으로 주목받는 송베키 작가가 선보이는 전시 ‘LOVE ME ANYWAY?’가 개최된다.   마지막으로, 오는 6월 6일부터 13일까지는 뉴욕을 무대로 활동 중인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서진호 작가가 미공개 신작까지를 아낌없이 풀어낸 전시 ‘Finding Home in Junction’을 선보일 예정이다.   민 디렉터는 “이번 전시는 작가 고유의 시각과 감성이 녹아든 개별적 언어를 통해, 관람객이 보다 다양한 시선으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ARTPAN 갤러리는 뉴저지주 리버에지 엘리자베스 스트리트(10 Elizabeth St. #302A)에 있는데, 전시 기간 동안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     전시 관련 문의와 참조는 e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웹사이트(www.ARTPAN.us).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갤러리 ARTPAN GALLERY 한인 작가 3인 연속 개인전 민유선 디렉터 은희상 송베키 서진호

2025-05-04

조각 언어로 회화의 울림과 떨림 표현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실비아 월드 앤 포 킴 갤러리(The Sylvia Wald and Po Kim Gallery)는 동화문화재단의 협력을 받아 4월 10일부터 6월 7일까지 윤경렬 작가의 ‘초월의 눈(A Transcendent Eye)’ 주제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조각과 회화의 경계를 초월하는 윤 작가의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임과 동시에 작가의 삶이 온전히 투영된 예술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윤 작가는 다양한 크기와 색채의 아크릴, 알루미늄 입방체를 화면에 배열하여 다채로운 패턴과 형태를 표현한다. 형형색색의 입방체에서 반사되는 빛과 명암으로 구성된 화면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복잡다단한 시각의 세계를 나타낸다.     작은 기하학 조각들이 만들어내는 가시적 특성은 높은 고도에서 도시 전체를 내려다보는 조감도와 닮았으며 마치 픽셀화된 컴퓨터 같기도 하다. 기하학적 형태의 연속성은 시각의 무한한 가능성을 내재한 또 다른 일루전을 연상시키며 관객에게 선명한 심미적 경험을 선사한다.     또 작은 입방체들의 빛과 형태 그리고 색채의 장력을 통하여 평면적 그림이 아닌 역동적 입체는 관객의 순수한 시각상의 효과를 자극한다. 조각의 언어를 통해 화면을 구성하면서도 회화 특유의 추상 이미지를 추구하여 색 면이 주는 신체적 감각을 탐구한다. 반복되는 형태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떨림과 울림을 이끌어낸다. 이러한 미학적 접근방식은 작가의 예술세계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윤 작가는 1980년대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순수예술을 공부하였고 1995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서양의 모더니즘을 조우하면서 직접 느낀 도시성장, 대량생산 등의 현대적 모티브는 작가의 중요한 시각적 소재가 됐다. 특히 그는 이차원의 평면에서 삼차원의 공감각을 재현하고자 했던 큐비즘과 연결되면서 다각의 관점을 곧 현실의 물질적이고 원초적인 감각으로 표현했다.     전시 관련 문의는 e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전화(212-598-1155). 갤러리 주소는 417 Lafayette Street 2nd Floor, New York, NY 10003, 웹사이트는 www.swpk.org.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윤경렬 작가 개인전 실비아 왈드 포킴 갤러리 동화문화재단 초월의 눈

2025-04-15

VSF 갤러리 관장 에스더 김 바렛 터스틴에 갤러리 연다

LA, 서울, 댈러스에서 배리어스 스몰 파이어스(Various Small Fires: VSF) 아트 갤러리를 운영하는 에스더 김 바렛(사진) 관장이 오는 26일 터스틴에 4번째 갤러리를 오픈한다.   VSF OC 갤러리(119 N. Prospect Ave, Tustin) 그랜드 오프닝 행사는 이날 오후 6~8시에 열린다. 내년 열릴 가주 40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영 김(공화) 의원에 도전하는 바렛(민주) 관장 선거 캠프는 8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 시간 동안 갤러리 밖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VSF OC 갤러리 개관 전시회는 ‘오렌지 커튼’이란 주제로 열린다. 오렌지와 LA 카운티 모두와 인연이 있는 현대 미술가 에드윈 아르제타, 재키 카스티요, 마르셀 알칼라의 작품이 첫선을 보인다.   바렛 관장 측은 오렌지 커튼이 역사적으로 보수적인 오렌지카운티와 이웃한 진보 성향의 LA카운티 사이의 문화적, 정치적 분열을 지칭하는 용어라며, 2018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오렌지카운티의 7석을 모두 석권한 것을 계기로 분열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전시는 소외된 예술가들의 목소리를 증폭하고 남가주의 역동적인 문화 지형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갤러리 에스더 갤러리 관장 아트 갤러리 갤러리 개관

2025-04-09

세계적 갤러리 리만 머핀에 한인이 최연소 작가로 합류

한인 작가 안나 박(Anna Park, 28·사진)이 세계적인 갤러리 리만 머핀(Lehmann Maupin)의 최연소 작가로 합류했다.     미술 전문 매체 아트시(Artsy)는 박씨가 리만 머핀 소속 작가로 합류하면서 오는 2026년 리만 머핀 런던에서 그의 첫 개인전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씨는 목탄과 잉크로 그린 대형 드로잉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여성의 문화적 소비와 성 역할, 정체성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또 그는 광고, 영화 속 장면을 차용해 흑백의 풍자적이고 제스처적인 구성을 통해 현대 사회의 시선을 직시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리만 머핀의 공동 설립자 데이비드 머핀은 “안나의 작품은 현대적 경험을 페미니즘적 시각으로 조명하며, 미디어에서 여성에게 부과되는 사회적 압력을 대규모의 목탄과 잉크 드로잉을 통해 탐구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갤러리는 전통적인 관점을 도전하는 작가들을 지지하며, 안나와 같은 선구적인 여성 작가들이 현재 프로그램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지난 1996년 한국 대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성장했다. 그는 지난 2017년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애니메이션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2020년 뉴욕 아카데미 오브 아트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뉴욕의 하프 갤러리(Half Gallery), 도쿄의 BLUM, 조지아주 사바나의 SCAD 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호주 퍼스의 서호주 미술관(Art Gallery of Western Australia)에서 “룩 룩 애나 박(Look, look. Anna Park)”이라는 제목의 개인전을 열어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박씨의 작품은 애틀랜타의 하이 미술관(High Museum of Art), 홍콩의 K11 아트 파운데이션(K11 Art Foundation), 마이애미 현대미술관(Institute of Contemporary Art Miami) 등 세계 유수의 기관에 소장돼 있다.  김경준 기자갤러리 최연소 머핀 갤러리 합류 한인 머핀 소속

2025-03-31

최다솔 작가 전시회 개최…4월 11~20일 패리스고 갤러리

손가락 장애를 딛고 음악과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최다솔 작가가 전시회를 갖는다.   최 작가는 오는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뉴저지주 포트리에 있는 패리스고 갤러리(Paris Ko Fine Gallery)에서 최근에 제작한 종이접기와 도자기 작품을 선보이는 개인전을 연다. 오프닝 리셉션은 4월 12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로, 갤러리 주소는 201 Bridge Plaza North, South 1, Fort Lee, NJ 07024(조지워싱턴브리지 옆 브리지플라자).     1995년 서울에서 태어난 최 작가는 손가락 근육이 없는 장애를 갖고 있어 어린 시절부터 물리치료의 일환으로 손동작을 강화하기 위해 피아노 연주·미술·종이접기 등을 배웠고, 특히 종이접기는 열정과 함께 책과 유튜브를 통한 창작 활동으로 일정 수준에 올랐다.   최 작가는 장애인 단체인 밀알의 소개로 워싱턴DC에서 활동하는 김명희 종이접기 선생을 만나 종이접기 기본수준 자격증을 취득했고, 2022년에는 밀알 장애 친구들 작품 전시회에 수백 개의 종이접기 동백꽃으로 만든 예수 이미지 작품을 출품해 판매하기도 했다   최 작가의 종이접기에 대한 열정은 그림 그리기와 도자기로 확장됐고, 2020년 강종숙 도예가를 만나 흙으로 작품을 빚으며 긍정적인 자존감과 자부심을 키웠다.   작품 구입과 전시회 관람, 오프닝 리셉션 참가는 전화(201-724-2077) 문의, 또는 웹사이트(pariskofineart.com) 참조.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최다솔 최다솔 작가 최다솔 작가 패리스고 갤러리 전시회 패리스고 갤러리 최다솔 종이접기 최다솔 도자기

2025-03-17

화폭에 담은 ‘봄의 화음’…수잔황·최윤정·최성호 3인전

갤러리 두아르테(관장 수잔 황)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갤러리 두아르테에서 기획전 ‘봄의 화음(Spring Ensemble)’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봄이라는 계절적 상징 속에 담긴 다양한 감정을 세 명의 중견 아티스트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전시 제목처럼 여러 악기의 합주가 조화를 이루듯 다양한 시각적 요소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강렬한 예술적 화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수잔 황, 최윤정, 최성호 3인이다. 수잔 황은 ‘따뜻했던 날들’ 시리즈를 통해 유년 시절의 따스한 기억과 그리움을 화폭에 담았다. 과거를 되돌아보며 가슴 깊이 남아 있는 감정을 부드러운 색감과 섬세한 터치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최성호의 ‘이너 시너리’ 시리즈는 겨우내 웅크렸던 생명의 씨앗이 대지를 뚫고 피어나는 봄의 에너지를 추상적으로 담아낸다.     자연의 생명력이 강렬하게 표현된 그의 작품들은 계절의 순환과 내면의 변화를 동시에 사색하게 한다.   최윤정은 ‘라온’ 시리즈를 선보인다. ‘즐거움이 넘치는 상태’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라온’에서 영감을 얻은 이 작품들은 봄의 색감과 생동감을 기하학적이면서도 유기적인 형태로 구현한다.     자연의 순환과 인간 존재의 연결을 탐구하는 그의 작품은 봄의 활력을 강렬하게 전달한다.   갤러리 측은 “세 명의 작가가 각자의 개성으로 풀어낸 봄의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지는 따뜻한 예술적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소:4556 Council St. LA   ▶문의:(213)700-4225 이은영 기자최윤정 최성호 최윤정 최성호 예술적 화음 갤러리 두아르테

2025-03-09

에스더 김 바렛, 영 김 의원에 도전장

LA, 댈러스, 서울에서 배리어스 스몰 파이어스(Various Small Fires: VSF)라는 아트 갤러리를 운영하는 한인 에스더 김 바렛(Esther Kim Varet·사진)이 연방하원 출마를 선언해 주목된다.     7일 아트넷 뉴스에 따르면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주 40지구 연방 하원의원(민주당) 후보로 프로필을 바꾸고 현역인 영 김 의원(공화당)이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곳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40대로 알려진 바렛 관장은 “공화당이 연방 상원과 대법원을 장악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되찾아오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를 견제할 유일한 기회”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예술 업계의 목소리를 무시해왔다”며 “나는 우리가 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처럼 정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집단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가주 40지구는 민주당원과 공화당원의 비율이 거의 동률”이라며 “민주당이 되찾아올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이를 해낼 수 있는 충분한 추진력을 갖추고 이중 언어를 구사하며 탄탄한 모금 네트워크를 갖춘 한인 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영 김 의원은 지난해 선거에서 상대 민주당 후보에 맞서 10%포인트 차로 승리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자신은 한인 1세이며 북한을 탈출한 조부모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나고 자라 텍사스로 이민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사를 전공한 바렛 관장은 예일대학교에서 학사, 컬럼비아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에스더 갤러리 갤러리 대표 한인 에스더 민주당원과 공화당원

2025-01-08

꽃의 화가 이현숙 작가 뉴욕 전시회

다양한 모습의 감성적인 꽃 그림으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이현숙 작가가 뉴욕 맨해튼 그룹전에 참가한다.   이 작가는 2025년 1월 8일부터 14일까지 맨해튼 아고라 갤러리(Agora Gallery: 530 W 25th St.)에서 ‘AGI FINE ART EXBITION: A NEW GOTHAM)을 주제로 열리는 그룹전에 해바라기를 그린 ’당신을 기다리며(Waiting for You)‘ 등  다양한 꽃 그림 최신작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 작가는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한 뒤 연구원과 벤처 사업을 운영했지만 늘 그림을 그리면서 살아온 작가다.    이 작가는 자신의 예술 역정에 대해 “나는 미래가 불분명하다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그림의 꿈을 포기하고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했고, 한때 일본 동경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또 제법 길게 조그만 벤처업을 운영한 CEO로 살기도 했었다”며 “그러나 나는 예술가였고, 늘 화가의 삶을 살아왔는데 언제나 내 생활과 내 손에는 스케치 연필이 있었고 붓이 있었다. 때문에 나는 예술을 향한 그리움이나 목마름은 없었다. 화가로 이미 만들어져 태어났음을 스스로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2022년 중앙일보 중앙회화대전 수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미술계에 등단, 작가의 삶을 시작한 뒤 2024년까지 대한민국 주요 미술 공모전에서 무려 21개의 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작가는 “세계의 중심에서 내 그림이 어떤 평가를 받을까 하고 도전을 결심하고 미국 공모전을 지원하고자 정보를 찾던 중 너무나 멋지고 하염없이 높은 꿈같은 아고라갤러리를 알게 되고 까다롭고 높은 수준의 심의를 거쳐 이번에 11점의 꽃 그림을 전시하게 됐다”며 “내가 그려낸  꽃들이, 한국의 바람과 한국의 들판이 키워낸 해바라기와 들꽃들이 세계의 중심 뉴욕에서 그림을 향한 끝없는 나의 열정과 함께 끊임없이 피어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고라 갤러리는 이 작가의 예술세계에 대해 “그의 그림은 꽃을 대상으로 한 섬세한 상징주의 화풍으로 기쁨과 슬픔,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그의 깊은 감정과 개인적인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이현숙 이현숙 작가 이현숙 작가 뉴욕 그룹전 아고라 갤러리 AGI FINE ART EXBITION: A NEW GOTHAM) 중앙일보 중앙회화대전 수상 아고라 갤러리 그룹전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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