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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봄의 약속, 부활의 희망

해마다 이맘때 맞이하는 부활절은 만물이 소생하는 꽃 피는 봄과 함께 찾아온다. 올해는 예년보다 조금 늦게 찾아온 부활절 덕분에, 이미 땅은 새싹으로 푸르러졌고 나무가지마다 망울을 터뜨리거나 형형색색의 꽃을 피워냈다. 도심 주변의 나지막한 언덕에도 노란 유채꽃이 물결치듯 만발하여,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세상이 아름답고 살아있음이 벅찬 행복으로 다가서는 가슴 뛰는 계절이다.   어릴 적 산골 마을에서 자랐던 나는 봄이 오면 뒷산의 진달래와 마을 앞 시냇가의 노란 개나리꽃 속에서 마음껏 뛰놀았다. 자연의 품에 안긴 어린 강아지처럼 행복했던 유년의 기억 때문일까, 매년 꽃 피는 봄에 맞이하는 부활절은 내게 유난히 특별한 기쁨을 안겨준다.   기나긴 겨울 한철 꽁꽁 얼어붙었던 동토를 뚫고 솟아나는 봄의 새싹은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 ‘희망’ 그 자체가 아닐 수 없다. 그것은 생명의 신비이자 ‘부활’의 생생한 상징이다. 불현듯 언젠가 신문에서 읽었던 〈젊은 죄수〉에 대한 실제 이야기가 떠오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젊은 시절, 그는 주먹 하나만 믿고 방황하며 거친 삶을 살다가 큰 죄를 짓고 감옥에 들어왔다. 한 평도 채 되지 않는 독방에서 절망하며 몸부림치던 그는 결국 스스로 삶을 마감하기로 결심했다. 짧은 청춘을 이렇게 끝낼 바에는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들어간 화장실 구석에서, 그의 눈에 다 해어진 낡은 성경책 한 권이 들어왔다. 휴지 대용으로 쓰였는지 구약은 이미 찢겨 나가고 신약의 일부만 겨우 남아 있었다.   그런데 그 책 첫 장에 쓰인 구절이 그의 시선에 박혔다.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의 멍에를 가볍게 해주겠다’ (마태복음 11:28). 우연히 마주친 이 한 말씀이 그에게는 깊은 위로가 되고 뜨거운 은총이 되었다. 죽으려 가져온 노끈을 가슴에 안고 얼마나 서럽게 흐느꼈는지 모른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다시 살아났다. 죽었다 생각하고 이제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살기로 작정했다. 수년간의 수감 생활 동안 신구약 성경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출소 후 우여곡절을 거쳐 신학대학에 들어가 결국 목회자의 삶을 살게 되었다. 얼어붙었던 인생의 절망을 뚫고 ‘새 사람’으로 거듭난 이 전직 재소자의 이야기는 진실로 아름다운 ‘부활’의 증거라 할 수 있다.   봄은 자연이 우리에게 ‘부활’의 신비를 알리는 계절이다. 계절의 상징인 ‘꽃’과 ‘나비’가 그 사실을 분명하게 말해준다. 죽은 듯 보였던 씨앗이 대지의 품속에서 새싹을 틔워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고, 어두운 고치 안에 갇혀 죽은 듯했던 애벌레는 허물을 벗고 찬란한 ‘나비’가 되어 세상으로 나온다. 이처럼 되살아난 새 생명체인 꽃과 나비는 이 세상에 ‘부활’을 선포하는 증인이며, 우리가 맞이하게 될 부활의 기쁨과 환희, 그리고 아름다움의 전조라 할 수 있다.   우리 인간의 삶 역시 마찬가지다. 죄와 죽음이라는 어두운 불안 속에 갇혀 움츠러들었던 인간의 삶은 2000년 전,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과 죽음을 통한 ‘부활’로 말미암아 새로운 의미를 얻었다. 대지의 흙처럼 포근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잉태하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유한했던 우리의 존재가 아름답고 찬란한 ‘새 사람’으로 영원히 꽃피울 수 있게 된 것 아닌가. 이 신비로운 은총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부활’의 기쁨이자 형언할 수 없는 행복이 아닐 수 없다. 김재동 / 가톨릭 종신부제·수필가이 아침에 약속 부활 부활절 덕분 약속 부활 신구약 성경

2025-04-28

[애틀랜타 위크엔드] 가족과 함께 예술·음악 축제 즐긴다

4월도 중순을 넘기고 있다. 애틀랜타의 기온이 본격 상승하는 시기다. 화창한 봄볕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보자. 4월 셋째주 주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하거나 관람할 수 있는 행사들을 소개한다.   ▶샌디 스프링스 아트사팔루자=샌디 스프링스 시청 앞에서 열리는 무료 예술 축제(Sandy Springs Artsapalooza). 150명 이상의 예술가들이 참여하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랑 체험 부스도 있어서 가족 단위로 가기 좋다. 라이브 음악 공연도 개최된다. 19~20일 오전 10시~오후 5시. 6100 Lake Forrest Dr. NW, Sandy Springs, GA 30328   ▶스위트워터 420 페스트=
풀먼 야드(Pullman Yards)
애틀랜타 대표 음악 축제 중 하나(SweetWater 420 Fest). Cypress Hill, Marcus King 등 유명 밴드와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라인업에 올랐다. 맥주를 좋아한다면 더할 나위 없고, 친구랑 하루종일 음악 들으며 놀기에 딱 좋다. 9일~20일. Pullman Yards, 225 Rogers St NE, Atlanta, GA 30317   ▶어스데이 기념행사=재활용 워크숍, 환경 퀴즈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지구의 날 프로그램. 숲길 산책도 가능하다(Earth Day Celebrations). 동물 체험, 공예 등 어린이 맞춤 환경 체험이 준비돼 있어 주말 나들이 코스로 인기.20일 던우디 네이처 센터(343 Roberts Dr, Dunwoody, GA 30338)와 오트리 밀 자연 보호구역(9770 Autrey Mill Rd, Johns Creek, GA 30022) 두 군데에서 열린다.   ▶부활절 달걀 찾기=20일 부활절 주일을 맞아 마리에타, 노크로스 등지에서 달걀 찾기 행사가 열린다. 잔디밭에서 달걀 찾는 전통 부활절 행사로 조자아 곳곳 지역 커뮤니티 센터나 공원에서 열린다. 웨스트사이드 파크(Westside Park)는 공원이 넓어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다. 패스웨이 교회(Pathway Christian Church)에서도 달걀 찾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놀이와 음식을 준비했다. 어른들을 위한 이스터 에그 헌트 (Adult Easter Egg Hunt)는 20일 오전에 1328 Boulevard SE에서 열린다.   ▶중고 빈티지 마켓=19일 조지아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미국 최대 규모 빈티지·중고 패션 마켓 중 하나가 열린다(ThriftCon Atlanta 2025). 옷, 액세서리, 희귀 아이템들을 구경하기 좋고, 셀럽이나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도 종종 싸게 나오는 편이니 패션 좋아한다면 놓치지 말자. Georgia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 2000 Convention Center Concourse, College Park, GA 30337   ▶애틀랜타 블룸즈= 애틀랜타 보태니컬 가든에서 튤립, 수선화 등 수십만 송이의 봄꽃이 만개하는 풍경을 관람하며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Atlanta Blooms!). 4월 30일까지. Atlanta Botanical Garden, 1345 Piedmont Ave NE, Atlanta, GA 30309   ▶챔블리 오디티 박물관=난해한 박제품과 공포, 그로테스크 테마의 박물관. 박제 기린, 골동품 의료 장비 및 포름알데히드 용품에 말린 동물이 박물관에 가득 차 있다. 주로 영화 촬영시 용품 대여점으로도 쓰이는 이 곳은 4월 한달간 가족 친화적 전시를 기획했다. 입장료 1인당 10달러.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주말 오전 11시~오후 5시. 화요일과 수요일 휴무.   ▶애틀랜타 발레단 코펠리아 공연=고전 발레 '코펠리아'(Coppélia)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다. Gas South Theater, 6400 Sugarloaf Parkway, Duluth, GA 30097애틀랜타 위크엔드 애틀랜타 대표 부활절 달걀 샌디 스프링스

2025-04-18

[LA 새생명비전교회] '고피시'와 함께하는 어린이 부활절 축제

부활절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복음의 기쁨과 즐거움을 전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LA 한인타운에서 열린다.     어린이 전문 찬양 밴드팀인 '고피시(GO FISH)'와 함께하는 어린이 부활절 축제가 4월 11일(금) 오후 7시~8시 40분, 12일(토) 오전 10시 30분~오후 5시까지, 강준민 목사가 담임하는 'LA 새생명비전교회'에서 진행된다.   고피시는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 찬양과 탁월한 보컬 퍼포먼스를 통해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피시 팀의 신나는 찬양과 복음 메시지, 게임, 공예 활동, 간식 및 점심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생후 6개월부터 초등학교 5학년까지의 모든 어린이들이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어린이 1인당 35달러(4월 10일까지 사전 등록 시)이다. 당일 등록 시에는 45달러이며, 형제 할인도 제공된다. 보호자(어른)는 무료 입장이며, 또한 개척교회 소속 자녀들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도 마련되어 있으니, 필요한 경우 별도로 문의하면 된다.   어린이 부서를 담당하고 있는 석희정 목사는 "어린이들이 하나님 앞에서 마음껏 찬양하고 기뻐할 수 있는 '찬양 파티'를 통해 그들 영혼에 부흥이 일어나기를 꿈꾸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단순한 공연을 넘어 부활의 기쁨이 어린 영혼들 안에 가득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부활절 축제는 새생명비전교회 어린이사역팀(Kids Rock) 주관으로, 지역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와 풍성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와 등록 문의는 교회 웹사이트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문의: (818)913-7888   ▶주소: 4226 Verdant St, Los Angeles   ▶웹사이트: nlvc.org LA 새생명비전교회 고피시 어린이 어린이 부활절 새생명비전교회 어린이사역팀 지역 어린이들

2025-04-03

달라스 코리안 챔버 콰이어, 부활절 기념 2025 정기 연주회 연다

 4월20일(일) 부활절을 기념해 달라스 코리안 챔버 콰이어(The Dallas Korean Chamber Choir)가 2025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4월12일(토) 오후 7시 달라스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택)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달라스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가 이번 공연에 함께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수태고지’의 기쁨을 담은 존 루터의 대표작 마니피카트(마리아의 노래)와 우효원의 부활절 칸타타 그가(He Is)가 공연된다. 마니피카트는 존 루터의 대표작이자 출세작으로 자리하고 있다. 수태고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누가복음 1장 46-55절의 인상을 표현한 장엄하고도 활기 가득한 울림, 15세기 영국 시를 텍스트로 한 ‘Of a Rose’의 세련된 감성, et misericordia(그 인자하심)의 영롱하고도 뭉클한 반향 등, 성스러운 분위기와 환희를 두루 담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달라스 코리안 챔버 콰이어는 지난 1996년 2월 창단된 후 4년간 활동했다. 당시 북텍사스 일대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는 석사 또는 박사 학위 유학생들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활동 기간 동안 달라스 코리안 챔버 콰이어는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달라스 마이어슨 심포니 홀을 비롯해 전문 연주자들이 공연하는 장소에서 연주회를 가졌고, CD 2장을 발매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하지만 단원들이 각기 다른 커리어의 길을 가면서 달라스 코리안 챔버 콰이어는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다 지난 2023년 10월, 북텍사스 지역에 남은 옛 단원들이 힘을 모아 재창단 됐다. 현재는 태런 카운티 칼리지(Tarrant County College)에서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철호 교수가 지휘를 맡으며 전문 합창단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달라스 챔버 콰이어는 자체 정기 연주회 뿐만 아니라 북텍사스의 크고 작은 행사에 초대돼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 새성전 건축 기금 모금을 위한 감사 음악회에서 실력을 뽐낸 바 있다.   ‘허락하신 새 땅에’라는 주제로 마련된 음악회에서 김철호 지휘자가 이끄는 달라스 코리안 챔버 콰이어가 재능 기부로 자리를 빛냈다. 김철호 지휘자는 음악회의 주제곡이었던 ‘허락하신 새 땅에’를 특별히 피아노와 현악기를 위한 곡으로 편곡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철호 지휘자는 “4월12일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존 루터의 대표작 마니피카트와 우효원의 부활절 칸타타 ‘그가’가 공연된다”며 “누구에게나 무료로 오픈된 공연인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초대의 말을 전해왔다. 김철호 지휘자는 현재 달라스 코리안 챔버 콰이어의 단원들이 20대부터 50대 중반까지의 연령대라며, 앞으로 어린이 합창단이나 시니어 합창단을 창단해 다양한 연령대의 한인들이 잠재적 음악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열고 싶다고 밝혔다. 공연이 열리는 달라스중앙감리교회 주소는 3800 Carbon Rd., Irving, TX 75038이다.                                                 〈토니 채 기자〉부활절 달라스 달라스 코리안 달라스 챔버 챔버 콰이어

2025-03-27

코코아 가격 급등에 초콜릿도 인상

코코아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만 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초콜릿 가격도 오르고 있다.     소비자 및 시장 분석업체 닐슨IQ(NielsenIQ)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콜릿의 원재료인 코코아 가격이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상승하면서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톤당 1만 달러 선을 넘어섰다. 코코아 가격은 지난달에만 60% 정도 올랐으며 올해 들어서만 이미 두배 이상 상승했다.   이로 인해 초콜릿 부활절 토끼 가격도 지난해보다 7% 오른 평균 2.99달러를 기록했다. 초콜릿 계란도 11.8% 상승한 평균 2.70달러였다.     초콜릿 가격은 지난해 연간 11.6% 상승하면서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간 상승률(3.4%)을 크게 웃돌았다.   초콜릿 가격의 오름세는 치솟는 코코아 가격 탓이다.     전 세계 코코아의 75%를 생산하는 코트디부아르, 가나, 카메룬,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지역이 악천후와 병해로 인해 수확량이 감소한 데다 다른 지역의 생산 증가 조짐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초콜릿 업계가 곤경에 처해있다.     코코아 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대형 초콜릿 제조업체들도 줄줄이 가격 인상 계획을 내놓고 있다. 허시스, 캐드버리, 몬델레즈 등이 올해 가격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일부 업체는 초콜릿 제품 생산을 줄이는 대신 젤리 관련 제품을 증산하기로 하는 등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코코아 초콜릿 초콜릿 제품 초콜릿 부활절 초콜릿 업계

2024-04-01

[로컬 단신 브리핑] 부활절 주말 시카고서 최소 32명 총격 피해 외

#. 부활절 주말 시카고서 최소 32명 총격 피해    부활절 주말 동안 시카고 일대서 최소 32명이 총에 맞아 4명이 사망했다.     시카고 서부 오스틴에서는 2명의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10대 청소년 1명이 사망하고, 남성 3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3시경 400 노스 래버네 애비뉴서 피해자들이 길을 따라 걸어가던 도중 갑자기 나타난 차량에서 두 명의 남성이 내려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에 총을 맞은 청소년(16)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남성 3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시경 오스틴 5300 웨스트 매디슨에서는 괴한이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쏴 10대 여성 1명(19)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또 다른 여성 4명(20•19•17•16세)이 부상했는데 이 중 한 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부활절 주말 시카고서는 남부 차탐•그레쉠, 남서부 브론즈빌, 서부 게이지 파크 등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 IL-IN 학교들 8일 개기일식 이유 휴교    오는 8일 관측될 것으로 알려진 개기일식(Solar Eclipse)으로 일리노이, 인디애나 주 등 미 전역의 일부 학교가 임시 휴교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휴교를 결정한 학교들은 개기 일식을 보려는 군중이 몰리면 교통이 혼잡해질 수 있고 일생에 한 번 볼 수 있는 개기 일식이라는 점을 감안, 휴교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리노이 주에서는 남부 카본데일 소재 서던 일리노이 대학(SIU)이 이날 휴교와 함께 각종 개기 일식 행사를 준비 중이다.     또 카본데일 95학군, 자이언트 시티 130학군, 유니티 포인트 140학군, 앨튼 커뮤니티 11학군 등이 휴교를 결정하는 등 일리노이 주 남부와 중부 지역에 위치한 다수의 학군 소속 학교들이 임시 휴교를 할 예정이다.     이번 개기 일식은 텍사스 주에서 시작해 아칸소, 미주리, 일리노이, 인디애나, 오하이오, 뉴욕, 버몬트, 메인 주까지 이어지는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부활절 시카고 부활절 주말 시카고 서부 시카고 일대

2024-04-01

뉴욕주 예산안 처리 시한 연기…부활절 여파 4월 4일로

31일 부활절의 영향으로 뉴욕주 예산안 처리 시한이 다음달 4일로 늦춰진다.   29일 뉴욕주지사실에 따르면, 뉴욕주의 2024~2025회계연도 예산안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주의회가 부활절을 이유로 마감 시한을 다음달 4일로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호컬 주지사는 지난 27일 늦은 오후 예산안 합의 시한과 관련해 “많은 뉴요커들이 그들이 가족이나 사랑하는 이들과 휴일을 보내길 바란다는 것을 인지했다”며 이 같은 방안을 밝혔다.     이에 따라 논의는 다음달 2일 이후에야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지사가 주의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주요 예산안은 ▶주택 공급 ▶교육과 건강보험 ▶공공안전 부문 투자 분야다.     앞서 주지사는 지난 1월 16일 2024~2025회계연도 예산으로 지난 회계연도 대비 4.5% 인상한 2330억 달러를 요구하며 ▶지속가능성 ▶삶의 질 개선 ▶안전성 상승을 세 가지 주요 키워드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주지사는 ▶홈케어 근로자 근무 시간 개혁 ▶소매절도(shop lifting)로부터의 스몰비즈니스 보호 ▶기호용 마리화나 불법 판매 상점 단속 ▶사법시스템 내에서의 정신건강질환자 관리 등의 방안을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부활절 뉴욕주 예산안 부활절 여파 시한 연기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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