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과 백해룡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경정)을 초청한 것에 대해 현직 검사로부터 “업무 연관성이 없으니 근무시간 외 따로 만나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임 검사장은 “수사가 진척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맞섰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석순 의정부지검 검사(47·변호사시험 1회)는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오늘 출근하다가 당황스러운 기사를 접했다”며 글을 올렸다. 김 검사는 “임은정 검사장께서 17일 박 대령과 백 경정을 동부지검에 초청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접했다”며 “이게 사실이라면 검사장으로서 적절치 않은 처신을 넘어서,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두 분 중 한 분은 해병대 수사단장이고 한 분은 화곡지구대장으로 서울동부지검과 업무 연관성이 없다”며 “왜 근무 시간에 업무 연관성이 없는 분들을 불러 말씀을 나누는가. 하려거든 근무 시간 외에 청 외에서 따로 뵙는 게 맞다”고 했다. 김 검사는 “좋은 뜻인 줄은 알겠지만, 국가공무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예정된 일정을 재고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검사는 “저 두 분이 공익 제보자로 평가받는 것과 업무 연관성이 있어 근무시간 중에 청 내에서 환담할 수 있는 것과는 별개 문제”라며 “업무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간담회를 근무시간 중에 청 내에서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저는 근무시간 중에 제 친구를 만나지 않고, 업무 연관성이 없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매점 사장님밖에 없다”며 “후배들이 보고 배울까 걱정된다. 부디 17일 예정된 일정을 재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임 검사장은 이날 김 검사의 지적에 직접 댓글을 달아 반박했다. 그는 “서울동부지검이 직접 수사하지 않지만, 청사에 사무실이 있는 대검 합수단 분들과 인사를 나누며 수사가 진척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 약속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백 경정이 제기한 세관 마약 밀수 의혹과 수사 외압 의혹은 대검찰청이 실체 규명을 위해 동부지검 청사에 합동수사팀을 꾸렸다. 임 검사장은 이어 “백 경정 혼자 오는 것보다는 박 대령이 같이 오면 좀 더 든든해 마음을 열 수 있을 듯해 같이 오면 좋겠다고 했다”며 “불신을 풀고 수사가 진척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는 일이니 오해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백 경정은 대통령실이 자신의 세관 공무원 마약밀수 연루 의혹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뒤 화곡지구대장으로 좌천성 발령된 상태다. 박 대령은 상부의 압력에도 ‘채상병 사건’ 초동 조사 결과를 바꾸지 않아 항명 혐의로 군사재판에 넘겨졌지만 지난 9일 해병 특검의 항소 취하로 무죄가 확정됐다. 임 지검장은 지난 4일 첫 출근길에는 “내부 고발자의 애환, 의심, 불안을 잘 알고 있어서 챙겨볼 수 있으면 최대한 챙겨볼 것”이라고 말하며 이들과의 유대감을 표한 바 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5.07.14. 22:12
[OSEN=정승우 기자] ‘수원FC 구단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수원FC 서포터즈 ‘포트리스’가 지난 7월 12일(토) 정오, 수원시청 집무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는 팀 성적 부진으로 자칫 위축될 수 있는 팬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재준 시장이 먼저 제안했다. 포트리스 이대길 회장을 비롯한 서포터즈 대표 8명 등이 모두 구단 유니폼을 입고 참석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재준 시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리얼크루에서 포트리스로 명칭을 바꾸며 새롭게 시작한 서포터즈가, 가변석 확대와 함께 더욱 활기차게 활동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며 “수원FC가 성적이 좋을 때는 물론, 어려울 때도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주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FC의 구단주로서 성적과 관계없이 구단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이 시장이 “구단 발전과 관련해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언제든 편하게 얘기해달라”고 하자, 한 참석자가 “그럼 시장님께 직접 연락드려도 되냐”는 너스레로 응수했고, 이재준 시장은 “물론이다”라며 참석자 전원에게 본인의 명함을 직접 건네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포트리스 내 각 소모임의 대표자들이 “서포터즈 공식 계정뿐 아니라 우리 소모임 인스타 계정도 팔로우해달라”고 요청하자, 이 시장은 그 자리에서 모든 계정을 하나하나 팔로우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응원문화와 관련한 자유로운 제안도 이어졌다. “시그니처 가수가 있으면 좋겠다”는 제안에 이 시장은 “좋은 생각이다. 아이디어를 주면 바로 추진하겠다”고 적극적으로 응답했다. 마지막에는 “잔류하면 광교 보리밥집에서 막걸리 한잔 하자”는 시장의 제안이 깜짝 등장했고, 팬들도 미소로 화답했다. 2003년 수원시청 축구단 시절 창단된 ‘포트리스’는 2013년 K리그2 참가를 계기로 ‘리얼크루’로 재정비되었고, 올해 다시 포트리스라는 이름을 되찾아 활동 중이다. 수원FC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온 이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구단과 팬, 지역이 하나되는 축구 문화를 재확인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수원FC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7.14. 22:11
현대식 트램(Tram)의 전신인 노면전차가 국내에 처음 등장한 건 126년 전인 1899년 대한제국 때다. 그해 5월 서울 서대문과 청량리 사이를 오가며 운행을 시작했다. 당시 일본 교토(1895년)에 이어 아시아에선 두 번째로 개설된 전차였다. 이후 서울 사대문 안을 중심으로 노선이 여럿 이어졌고, 평양과 부산에도 도입됐다. 노면전차는 1960년대 중반까지 제법 유용한 서민의 교통수단이었다. 1962년 기준으로 여객 수송에서 차지하는 비중(여객 수송분담률)이 33.8%로 버스(57.7%)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는 기록도 있다. 그러나 자동차가 점점 늘고, 노선버스가 많아지면서 도로를 같이 쓰는 노면전차가 통행에 방해된다는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 1968년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급격히 증가한 자동차 탓에 교통 체증이 심해지고, 대기오염도 가중되면서 이를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다시 트램이 주목받게 됐다. 전기로 움직이는 트램은 한 번에 버스보다 많은 승객을 실어나르면서도 지하철에 비해 건설비가 훨씬 적게 들고,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이미 유럽과 미국, 호주 등에선 트램의 인기가 상당하며 전 세계적으로 400개 가까운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도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대전·울산·동탄 등 많은 광역 및 기초지자체에서 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서울시가 사업을 담당하는 위례트램의 진척이 가장 빨라 계획대로라면 내년 9월께 개통할 예정이다. 이대로만 된다면 우리나라에서 노면전차가 사라진 지 58년 만에 처음으로 부활하는 셈이다. 대전과 동탄의 트램은 2028년, 울산트램은 2029년께 개통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례트램은 지난 2007년 위례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처음 포함됐다.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시, 하남시로 이뤄진 위례신도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노선의 길이는 지선을 포함해 5.4㎞다. 마천역, 복정역, 남위례역 등 12개 정거장과 차량기지 한 곳이 들어설 계획으로 2021년 말 착공해 지난 6월 기준 공정률은 88%가량이다. 총 사업비는 3030억원이며 평일 출퇴근 시간에는 5~10분(본선 기준), 나머지 시간에는 10분 단위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렇게만 보면 위례트램이 순항하는 듯하지만, 속사정은 그렇지 않다. 무엇보다 트램의 정시 운행에 필수라고 평가되는 ‘우선신호’ 도입 여부가 미정이다. 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와 도로교통을 관장하는 경찰의 입장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트램 우선신호는 일반적으로 도시 내 모든 교차로에서 트램이 접근할 경우 실시간으로 차량 및 보행 신호를 조정해 트램을 먼저 통과시키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를 통해 트램은 교차로에서 멈출 필요가 없고, 운행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염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위례트램 운영 관련 계획을 보면 두 기관의 입장차가 확연하다. 서울시는 ‘교차로 우선신호 요청·허용을 통한 교차로 최소 정차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의 윤병헌 도시철도설계부장은 “우선신호를 둬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경찰청은 “교통신호와 철도신호가 서로 분리된 독립망을 사용하고 있어 상호 연동이 불가하므로, 우선신호를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신 트램신호와 교통신호가 같은 간격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계속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양 기관의 견해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으면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합의점을 찾지는 못하고 있다. 여러 전문가는 트램의 정시성과 효율성을 살리기 위해선 외국처럼 우선신호를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선하 공주대 도시융합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우선신호가 없으면 트램의 정시성만 떨어지는 게 아니라 교차로 정지 때마다 급제동과 정차, 재출발을 반복해야 해 에너지 소모와 차량 및 보행자와의 접촉 위험 증가 등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장호 한국교통대 철도인프라공학 교수도 “시내구간의 표정속도(역 정차 시간을 포함한 평균 운행속도)는 교차로 통과 때 지연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며 “트램에 우선신호를 주지 않는다면 버스와 승용차보다 경쟁력을 갖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우선신호만 고수하기보다는 여러 대안을 검토해 볼 필요성도 제기된다. 김진태 김진태 한국교통대 스마트철도교통공학과 교수는 “트램에 우선신호를 주게 되면 교차로 등에서 다른 차량의 정체가 상당히 심해질 수 있다”며 “외국에선 우선신호 대신 미리 정해진 신호시간에 맞춰 트램을 운행하는 방식도 많이 쓴다”고 말했다. 김상희 서울경찰청 교통관리과장도 “신호 통합이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우선 1년간의 시범 운행 과정에서 최대한 트램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신호를 운영하는 방안을 시뮬레이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실 노면전차가 자취를 감춘 6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승용차와 버스 등 차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도심 내 교통 여건도 상당히 많이 변했다. 낯선 트램의 출현으로 자칫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배제하기 어렵다. 게다가 뒤이어 개통할 대전과 동탄, 울산트램도 결국 위례트램에서 적용한 방식들을 벤치마킹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나 경찰이나 이런 상황이 다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때문에 염태영 의원은 "한쪽의 입장만 고수하지 말고 사업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트램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교통안전도 확보할 방안을 찾아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램의 성공적 부활을 위해 열린 자세와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강갑생([email protected])
2025.07.14. 22:09
[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시즌이 끝났고, 이강인(24, PSG)의 PSG 생활도 사실상 끝이 났다. PSG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와의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클럽 내 일부 선수들은 올여름 정리 대상으로 분류됐다. 프랑스 'foot01'은 14일, "이강인과 뤼카 에르난데스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PSG는 이번 여름 이들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두 선수는 시즌 막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구상에서 점점 멀어졌고, 클럽 월드컵에서도 확고한 주전으로 나서지 못했다. 특히 2025년 들어 PSG는 로테이션 없이 주전 중심의 스쿼드 운영을 이어갔고, 이 과정에서 백업 자원들의 한계가 노출됐다. 곤살로 하무스와 자이르-에메리 등도 기대에 못 미쳤지만, 이강인과 뤼카 에르난데스는 '더 이상 기회를 주기 어렵다'는 판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PSG 내부는 두 선수의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단, "선수들의 이적료를 헐값에 넘기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PSG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각 이탈 인원을 수치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자금 확보도 필요하다. 매체는 "이강인에게는 벌써부터 복수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SSC 나폴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표적이며, 두 팀 모두 창의적인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탈리아와 스페인 구단 일부가 이강인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RCD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해 2시즌간 활약했지만, 루이스 엔리케 체제에서는 제한된 기회에 머물렀다. 뤼카 에르난데스는 보다 '이국적인 행선지'로 연결되고 있다. 매체는 "가장 유력한 곳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이며, 최근 알 힐랄로 이적한 친동생 테오 에르난데스와 재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알렸다. 뤼카는 유럽 잔류를 원하는 경우도 고려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유럽 구단 이름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뤼카는 바이에른 뮌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로, PSG는 그의 이적료로 최소한의 수익 회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두 선수 모두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력에서 한계를 느꼈고, 결국 ‘정리 대상’으로 결론 내렸다. 이강인과 뤼카 모두 파리에서의 시간은 끝나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7.14. 22:09
[OSEN=유수연 기자] 김성오가 극단적 다이어트로 인한 후유증을 고백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 에서는 "'가평 사위' 임형준 추천 현지 맛집부터 공사 맛집 숙이 집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임형준과 김성오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역대 출연작을 위해 했던 몸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임형준은 김성오에게 "영화 '널 기다리며'에서 심하게 빼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김성오는 "그때 181cm에 56키로였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임형준은 "그때 화면으로 보면 너무 섬�했었다"라고 회상했고, 실제로 공개된 당시 김성오의 몸은 앙상한 뼈밖에 남지 않아 경악을 자아냈다. 이에 김숙은 "그 정도면 연기가 되냐 안되냐. 기억력도 없어지고, 예민해질거 같다"라고 경악했고, 김성오는 "그렇지 않고, 불편한 게 하나 있었다. 내가 말하는 게 계속 울리는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검색해서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앉자마자 '최근에 급격하게 살 빼거나 한 적 있어요? 귀 안에 이관이라고 얇은 관이 있는데, 거기 있는 지방조차 빠져서 너덜너덜 해진 거다'라고 하더라. 약 지어줄 게 없고, 오늘부터 잘 먹고 지내다보면 일주일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 유튜브 채널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7.14. 22:08
[OSEN=김나연 기자] ‘6인조 그룹’ 퀸즈아이(Queenz Eye)가 차세대 퀸다운 쿨한 비주얼을 공개했다. 퀸즈아이(원채, 아윤, 키리, 서빈, 진율, 서하)는 지난 14일 공식 SNS를 통해 멤버 원채, 서빈의 비주얼 필름을 오픈, 퀸즈아이만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필름에는 기존 멤버인 원채와 새 멤버 서빈의 비주얼이 담겨 호기심과 몰입감을 일으켰다. 두 멤버는 베이직한 흰 티셔츠와 청바지만으로 스타일링을 완성, 자유로운 포즈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며 세련된 무드를 자아냈다. 원채는 당당한 눈빛과 포즈로 퀸즈아이 리더만의 걸크러시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가 하면, 슬림하면서도 탄탄한 복근으로 힙한 매력을 더했다. 이와 함께 서빈은 자연스러운 생머리와 메이크업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낸 동시에, 베이직한 아이템들을 트렌디하게 소화하며 퀸즈아이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원채와 서빈의 비주얼 필름이 공개되면서, 본연의 모습 자체로 눈부신 퀸즈아이 완전체에 대한 기대가 늘고 있다. 앞서 퀸즈아이는 기존 멤버인 원채와 아윤, 새롭게 합류한 키리, 서빈, 진율, 서하의 프로필을 모두 공개하며 6인조 그룹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퀸즈아이가 6인조 그룹으로 재탄생한 가운데, 어떠한 콘셉트로 가요계에 돌아올지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퀸즈아이는 멤버들의 비주얼 필름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향후 그룹색을 담아낸 새 콘셉트로 가요계 컴백을 알릴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엔터테인먼트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7.14. 22:08
[OSEN=선미경 기자] 그룹 NCT 멤버 도영(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2만 관객을 동원하며 일본 요코하마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도영은 지난 12~13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 두 번째 아시아 투어 ‘2025 DOYOUNG CONCERT [ Doors ]’(2025 도영 콘서트 [ 도어스 ])를 개최했으며, 양일간 전석 매진으로 총 2만 관객을 동원해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도 강력한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이번 공연에서 도영은 ‘안녕, 우주 (Memory)’, ‘깊은 잠 (Wake From The Dark)’, ‘Sand Box’(샌드 박스), ‘고요 (Still)’ 등 두 번째 앨범 ‘Soar’(소어)의 수록곡을 비롯해 ‘반딧불 (Little Light)’, ‘나의 바다에게 (From Little Wave)’, ‘새봄의 노래 (Beginning)’ 등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 발표곡까지, 독보적인 가창력과 감성이 느껴지는 곡들로 관객들을 완벽히 매료시켰다. 더불어 ‘댈러스 러브 필드 (Dallas Love Field)’, ‘쏟아지는 바람처럼 눈부시게 너란 빛이 비추더라 (Be My Light)’, ‘Time Machine’(타임머신) 등의 무대에서는 팬들의 떼창과 도영의 따뜻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감동을 더했으며, ‘자전거 (First Step)’ 무대에서는 직접 자전거에 올라타 2, 3층 객석 가까이 다가가 팬들과 눈을 맞추며 진심을 전하는 등 도영과 관객이 함께 만들어낸 훈훈한 순간들은 공연장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물들였다. 도영은 공연을 마치며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시즈니(팬덤 별칭)의 연둣빛 물결이 정말 아름다워서 진심으로 감동받았다. 여러분의 응원이 더욱 크게 와닿아 진심을 담아 노래할 수 있었다. 제가 노래하는 이유는 바로 여러분 덕분이라는 걸 또 한 번 깨달은 순간이다. 항상 감사하고, 언제나 노래하는 도영으로 여러분 곁에 있겠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앞서 도영은 6월 9일 발표한 두 번째 앨범 ‘Soar’로 오리콘 해외 앨범 랭킹 주간 1위, 일본 로컬 플랫폼 AWA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도 빼곡하게 채우며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한다. 도영은 오는 16일 싱가포르 더 스타 시어터에서 두 번째 아시아 투어의 열기를 잇는다. /[email protected]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7.14. 22:06
[OSEN=이인환 기자] "현 시점서 비교 자체가 무의미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는 15일(한국시간) 유명 트위치 방송인 라카이의 라이브 스트리밍에 출연해서 "우리 아버지보다 라민 야말이 더 잘한다"라면서 "아직 우승은 없지만 현 시점에서 최고의 선수는 무조건 야말이다. 그는 정말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호날두 주니어는 유명 방송인의 라이브 스트리밍에 참여해서 야말에 대한 팬심을 제대로 나타냈다. 실제로 야말은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벌써 세계 축구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훨씬 더 빠른 시가에 재능을 개화했다는 평가다. 2007년생인 야말은 만 16세 57일로 스페인 대표팀에 데뷔했을 뿐만 아니라 유로 2024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슈퍼컵, 코파 델레이 등 4회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2024-2025 시즌은 53경기서 17골 25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평소 야말에 대해 엄청난 팬심을 보인 호날두 주니어는 자신의 아버지와 야말을 비교하는 질문을 보고 "지금 시점에서는 주저할 것 없이 야말이 호날두보다 잘한다. 말해서 뭐하냐'라면서 "이제 야말은 우승만 하면 된다. 우승만 하면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르투갈의 전설 호날두는 발롱도르 5회,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국가대표팀 우승에 수많은 득점 기록까지 추가하며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커리어 중 하나를 쌓았다. 그런 그의 아들은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지금은 라민이 더 잘한다”면서 동경심을 나타낸 것이다. 호날두 주니어 역시 상당히 기대 받는 선수다. 그는 최근 포르투갈 U-15 대표팀에 출전해서 데뷔전서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 나스르 등에서 성장하면서 꾸준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바 있다. 진지하고 프로를 준비하던 호날두 주니어이기에 이미 지나간 아버지보다는 현 세대 최고 스타인 야말에 열광하는 것. 비록 떠오르는 신예를 살아 있는 전설과 비교하는 것이 시기상조로 느껴질 수 있지만 호날두 주니어의 이 발언은 야말 같은 젊은 스타가 동세대 어린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의 크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07.14. 22:06
[OSEN=장우영 기자] 가수 최예나가 13년 만에 재혼하는 은지원 그리고 ‘모태솔로’ 박서진, ‘솔로가수’ 대선배 백지영과 만난다. 15일 OSEN 취재 결과, 최예나는 최근 진행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촬영을 마쳤다. 최예나의 출연분은 오는 19일 방송 예정이다. ‘살림남2’는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은지원과 백지영이 MC를 맡고 있다. 가수 박서진, 이민우, 배우 박영규, 방송인 지상렬 등이 고정 출연진으로 출연 중이다. ‘살림남’은 대작 드라마들이 포진한 경쟁 시간대에서도 적수 없는 강자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KBS 간판 예능이자 토요일 예능 강자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살림남’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7.0%를 기록했고, 박서진이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장구 퍼포먼스를 펼치는 장면이 8.1%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특히 지상파, 케이블, 종편 채널을 포함해 이날 방송된 드라마, 예능, 교양 등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전체 시청률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광고 관계자들의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강한 화제성과 인기를 증명했다. 이처럼 인기리에 방송 중인 ‘살림남’에 최예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힘을 보탠다. 최예나가 ‘살림남’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가요계 대선배 은지원, 백지영, 박서진과 만나 ‘살림남’ 멤버들의 일상을 들여다 보며 다양한 리액션으로 텐션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친오빠와 동갑인 박서진과 만난다는 부분이다. 1999년생 최예나는 4살 터울인 1995년생 오빠 최성민과 각종 예능에서 현실 남매 케미를 보여준 바 있다. ‘살림남’의 대표 남매 박서진·박효정 남매도 최예나 남매와 나이가 같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최예나는 오는 29일 네 번째 미니앨범 ‘Blooming Wings’를 발매하며 컴백한다. ‘Blooming Wings’는 가장 예나다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사랑과 성장 서사를 가득 담은 앨범으로, 천사의 날개처럼 순수한 마음이 새하얗게 피어나던 첫사랑의 감정과 때마침 비가 내리던 어느 골목길에서 겪은 첫 이별의 순간, 그 모든 사랑의 과정을 최예나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7.14. 22:04
[OSEN=박소영 기자]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둘째 출산 후 회복 중이다. 헤이지니는 최근 SNS에 "째유 포즈 따라하기. 제왕 첫 날 피해갈 수 없는 붓기! 손도 얼굴도 빵빵. 2년 만에 먹는 산모식 병원밥은 너무 맛있어요ㅎㅎ 그나저나 할머니 할아버지랑 잘 놀다가 졸리면 눈물로 엄마를 찾는 째유 때문에 맴찢.... 아직 조리원도 가지 않았는데 큰일이에유”라는 글을 남겼다. ‘째유’는 첫째 딸을 가리킨다. 헤이지니는 떨어져 있는 큰딸의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하며 그리움을 토로한 걸로 보인다. 현재 그는 제왕절개로 둘째 출산 후 회복 중인 상황. 남편과 함께 병원에서 찍은 인증사진도 공개하며 행복하게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헤이지니는 지난 2018년 키즈웍스 이사 박충혁과 결혼했으며, 2023년 7월 첫째 딸을 출산했고 지난 10일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태어난 지 이틀 된 둘째를 공개하며 "쨔란. 안뇽하세요 저는 박포포에오. 세상에 나왔으니 신나게 놀아볼거에오 에헷"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여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7.14. 22:03
[OSEN=김나연 기자] 결혼을 앞둔 윤정수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게 남긴 메시지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15일 MBC '구해줘! 홈즈' 측은 공식 채널에 "그리운 엄마께"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앞서 윤정수는 지난 10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에서 10여년 전 빚 보증을 잘못 서서 파산했을 당시 경매로 잃었던 청담동 자택을 방문해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전했던 바. 청각·언어 장애가 있었던 윤정수의 어머니는 치매를 앓았으며, 윤정수는 2015년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최고의 사랑' 제작발표회 도중 어머니의 부고를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영상에서 윤정수는 카메라를 보며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영산편지를 보냈다. 그는 먹먹한 표정으로 수화를 하며 "엄마 나 이제 결혼하니까 이제 마음 아픈거 다 잊고 잘 쉬세요"라고 말해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는 "아이 창피해.. 시키지 말라고"라고 쑥스러워 했고, 눈물바다가 된 촬영 현장에 "왜 그러는거야 왜 슬퍼하는거야"라고 당황했다. 윤정수는 "스태프들이 또 울고있다 왜이래"라고 말했지만,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와 김숙, 장동민, 주우재까지도 덩달아 눈물 흘렸다. 김숙은 "이런 프로그램이 아닌데 우리가.."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후 윤정수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그래도 구해줘 홈즈니까 가격을 얘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제작진은 "매매가 42억이다"라고 어마어마한 가격을 전했다. 이를 들은 윤정수는 "잠깐만 갑자기 눈물이 쏙 들어가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정수는 12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예비신부는 12살 연하의 필라테스의 강사로 알려졌다. 윤정수는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미스터 라디오'에서 "7~8년 전부터 알던 분이다. 여자친구는 경기도에 산다. 약속을 잡고 가야하고, 밥이나 먹으러 갔다. 물론 호감도 있었다. ‘점점 예뻐진다’고 얘기하다가 식사를 한 게 계속 됐다"며 "결혼을 당연히 생각하고 있고, 별 문제 없으면 당연히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MBC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7.14. 22:01
[OSEN=지민경 기자] 그룹 크래비티(CRAVITY : 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가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크래비티는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5 크래비티 콘서트 '데어 투 크레이브(Dare to Crave)'를 개최했다. 해당 공연은 약 2년 2개월 만에 열린 국내 단독 콘서트이자, 크래비티의 데뷔 첫 핸드볼경기장 입성으로 일찍이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가운데, 마지막 날 공연은 글로벌 송출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어 보다 많은 러비티(공식 팬클럽명)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 'HISTORIA(히스토리아)'로 강렬한 시작을 연 가운데 신보 'Dare to Crave(데어 투 크레이브)'의 'PARANOIA(파라노이아)'가 바로 이어지며 크래비티 세계관을 연결, 더욱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SWISH(스위시)'와 'Believer(빌리버)', 'Underdog(언더독)'까지 크래비티의 서사를 아우르는 무대가 이어졌다. 이번 공연은 멤버들의 자작곡과 솔로 무대, 유닛 곡 무대가 계속 이어진 만큼, 콘셉트와 효과, 무대 장치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웠다. 다양한 조명과 대형 스크린 연출은 물론, 끈, 스탠드 마이크, 의자 등을 활용한 안무로 몰입감을 더했고, 서브 스테이지로 무대를 넓혀 더욱 풍성한 공연을 완성했다. 크래비티는 이번 공연을 통해 처음으로 밴드 사운드를 선보였다. 기타와 드럼은 물론, 키보드 사운드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한 선율을 선사했고, 공연에 폭발적인 에너지를 더하기도 했다. 더불어, 오랜만에 선보이는 'Adrenaline(아드레날린)'과 'Mr.(미스터)', 일본 첫 미니 앨범 타이틀곡 'Dilly Dally(딜리 달리)'까지 반가운 무대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고, '미스터'의 후렴을 반복하며 객석에 직접 찾아가 함께 뛰는 등 축제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또한, 대형 프레임을 활용한 'Love or Die(럽 올 다이)' '로드 투 킹덤' 버전은 지난해 우승의 영광을 상기시키며 감동을 더했다. 여기에 밴드 세션의 화려한 연주로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고, 응원봉으로 보랏빛 물결이 펼쳐지며 신보 타이틀곡 'SET NET G0?!(셋넷고)'가 이어졌다. 이에 화답하듯 러비티의 힘찬 떼창이 펼쳐져 함께 만드는 무대의 의미를 더했다. 크래비티는 'Horizon(호라이즌)' 무대를 통해 공중의 키네시스 계단을 활용, 더욱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Love me again(럽 미 어게인)'을 부르며 팬들과 눈을 맞추고 객석을 향해 손을 흔드는 등 깊은 팬 사랑을 드러낸 크래비티는 마지막까지 러비티와 함께하며 무대를 마쳤다. 멤버들은 진심이 담긴 소감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뜨거운 포옹으로 서로를 격려했다. 무대가 모두 끝난 가운데, 크래비티와 러비티는 공연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며 '미스터'를 또다시 무한 반복했다. 이어 'Wish Upon a Star(위시 어폰 어 스타)'로 하나 되어 노래를 부르며 완벽한 무대의 막을 내렸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크래비티는 "이틀간 벅찰 만큼 행복했다. 오랜만의 공연이고, 첫 핸드볼경기장 무대라 밴드 사운드, 솔로 무대 등 새로운 시도를 하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러비티들이 너무 좋아해 주고, 같이 뛰어줘서 고맙다. 이번 공연은 러비티와 함께 만든 공연이라 더 뜻깊고, 소중한 것 같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같이 좋은 추억 만들어보자"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콘서트 시작 전 공개된 티저 영상에 따르면 크래비티는 오는 28일 자체 콘텐츠 '크래비티 파크' 101화로 찾아올 예정이다. 이들은 신보 타이틀곡 'SET NET G0?!' 활동을 마친 가운데 오늘(15일) SBS funE '더쇼'를 시작으로 후속곡 '스위시' 활동을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7.14. 22:01
[OSEN=김채연 기자] 하이브 측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 제기한 업무상 배임 혐의 고발에 대해 경찰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에 하이브 측은 곧바로 이의제기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15일 민희진 전 대표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작년 4월, 하이브는 민희진 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이후 1년 이상 진행된 경찰 수사 결과, 해당 혐의에 대해 민 전 대표의 위법성이 인정되지 않으며, 오늘 경찰로부터 하이브가 고발한 두 건 모두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도 입장을 내고 “하이브가 민희진 전 대표 등을 상대로 지난해 제기한 업무상 배임 건이 불송치된 데 대해 당사는 금일 곧바로 검찰에 이의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이브 측은 “경찰 수사 이후 뉴진스 멤버들의 계약해지 선언 등 새로운 상황이 발생했고 관련 재판에서 새로운 증거들도 다수 제출됐으며 이를 근거로 법원은 민 전 대표의 행위를 매우 엄중하게 판단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가처분 항고심 재판부(서울고등법원)가 민 전 대표에 대해 '전속계약의 전제가 된 통합구조를 의도적으로 파괴하고 있는 입장에 있다'고 판단한 만큼 이의신청 절차에서 불송치결정에 대해 다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하이브 측은 “아울러 민희진 전 대표 등이 지난해 7월 하이브 경영진 5인을 대상으로 업무방해, 정통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건에 대해 수사당국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수사당국은 하이브 측의 주장이 '허위사실로 보기 어렵고',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이므로 비방의 목적이 인정되지 않고', ' 카카오톡 대화는 감사과정에서 적법한 권한에 의하여 취득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하이브는 “민 전 대표 측이 하이브와 관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분별하게 고소, 고발한 건들에 대해서도 모두 불송치 결론을 받고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민희진 전 대표가 빌리프랩 경영진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을 명예훼손과 무고로 고발한 건 ▲팀버니즈가 빌리프랩 경영진 등을 정통망법 위반(명예훼손)으로 고발한 건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가 어도어 현 경영진을 정통망법 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건이 모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되거나 각하됐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해 4월 민희진 전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과 소속 걸그룹 뉴진스에 대한 탈취를 시도했다고 판단한 뒤 긴급 감사에 들어갔고, 이후 업무상 배임 행위가 있었다며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에 민희진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과 뉴진스 등에 대한 찬탈 의혹을 부인했다. 대주주인 하이브의 경영 방식에 대한 반발심을 가진 것이나 어도어 부대표 등과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은 인정했지만 이를 실질적으로 실행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7.14. 22:00
지난 9일 개봉한 영화 '슈퍼맨'에서 슈퍼맨(데이비드 코런스웻)의 적은 지능적인 수퍼빌런 렉스 루터(니콜라스 홀트) 만이 아니다. 오해와 선동에서 비롯된 지구인들의 차가운 시선 또한 견뎌내야 한다. 그런 그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 빨간 망토를 두르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슈퍼독 '크립토'다. 천방지축 날뛰는 귀여운 반려견이지만, 결정적 순간에 슈퍼맨을 위기에서 구해낸다. 비중이 크다 보니 영화 캐릭터 포스터에도 한 자리를 차지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렉스 루터의 부하 울트라맨이 크립토에게 주먹을 날리는 장면은 최종 편집에서 삭제됐다. 개봉 전 관객 반응을 미리 알아보는 테스트 시사회에서 관객들이 소리를 지르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관객들이 크립토에 얼마나 감정 이입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펫(반려동물) 캐릭터는 영화 서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기도 한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2일 개봉)의 아기 공룡 '돌로레스'가 대표적이다. 거대 공룡이 사람들을 잡아먹는 걸 보고 충격 받은 어린 소녀 앞에 작은 초식 공룡 아퀼롭스가 나타난다. 소녀는 공룡에게 돌로레스란 이름을 붙여주고, 반려동물처럼 백팩에 넣고 다닌다. 영화는 둘이 유대감을 쌓으며 친구가 되는 설정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 회복이란 핵심 메시지를 전한다. '드래곤 길들이기'(지난달 6일 개봉)에서도 펫 캐릭터인 '투슬리스'가 인간과 타 생명체 간 공존의 상징적인 존재가 된다. 주인공 히컵(메이슨 테임즈)은 '숙적 드래곤을 죽여야 한다'는 바이킹의 신념을 깨고 드래곤 투슬리스와 친구가 된다. '길들이기'란 제목처럼, 투슬리스는 히컵에게 반려동물 같은 존재였지만, 나중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운명 공동체가 된다. 딘 데블로이스 감독은 "반려동물로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기반으로 투슬리스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릴로 & 스티치'(5월 21일 개봉)의 외로운 소녀 릴로(마이아 케알로하)도 사고뭉치 외계 반려동물 스티치와 둘도 없는 친구이자 소중한 가족이 된다. 30일 개봉하는 한국 영화 '좀비딸'에는 독특한 고양이가 등장한다. 원작 웹툰 이윤창 작가가 자신의 반려묘를 모티브로 만든 '애용이'는 웹툰 독자들 사이에서 이미 검증된 인기 캐릭터다. 사람처럼 행동하며, 주인공 정환(조정석)과 수아(최유리)를 위기에서 구해주기도 한다. 영화 예고편에선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표정으로 소파에 앉아 리모컨을 사수한다. 투자배급사 NEW의 김민지 홍보팀장은 "애용이가 영화의 주제인 가족애를 그려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관객의 눈길을 잡아끄는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속 펫 캐릭터의 비중이 커지는 건,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관계가 있다. 국내만 해도 1500만 명을 넘어섰다. 펫 캐릭터는 관객의 감정 이입을 유도해 영화의 호감도 및 몰입도를 높여 준다. 영화 홍보마케팅사 위티의 방소영 대표는 "펫 캐릭터가 귀여움과 무해한 매력으로 관객에게 힐링을 선사한다"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관객들의 호응이 더욱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감독이 많은 점도 이 같은 현상에 한 몫 한다. '슈퍼맨'의 크립토는 제임스 건 감독의 반려견 '오즈'를 모델로 만든 캐릭터다. 그는 "입양견 오즈는 처음엔 집과 가구, 노트북을 망가뜨리는 등 문제 행동이 많았다"면서 "오즈에게 슈퍼 파워가 있다면 얼마나 큰 일이 벌어질까라는 상상에서 크립토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크립토가 슈퍼맨에게 뛰어오르며 장난 치는 장면은 오즈가 고양이와 노는 장면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지난해 개봉한 첩보 액션 '아가일'에는 매튜 본 감독의 아내인 수퍼모델 클라우디아 쉬퍼의 반려묘 '칩'이 캐스팅되기도 했다. 본 감독이 칩의 귀여운 습성을 적재적소에 살려 영화에 코믹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뤽 베송 감독도 영화 '도그맨'(2024)에 자신의 반려견 '스눕'을 출연시켰다. 칸 국제영화제가 최고의 견공 배우에게 '팜도그 상'을 수여하는 등 펫 캐릭터는 중요한 연기자로서 인정받고 있다. 펫 캐릭터의 활약은 인형, 피규어 등 캐릭터 상품 개발로도 연결된다. 영화사로선 쏠쏠한 부가 수익원인 셈이다. 영화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선 백팩에 담긴 돌로레스 로봇이 관객을 맞이하고, 크립토와 스티치 굿즈도 불티 나게 팔린다. CGV는 최근 7개 극장에서 '드래곤 길들이기' 투슬리스 인형 증정 이벤트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했는데, 대부분의 상영관이 매진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황재현 CGV 전략지원담당은 "'드래곤 길들이기'와 '쥬라기 월드'의 MD 상품은 발매되자마자 일주일 내에 완판됐다"며 "영화의 펫 캐릭터를 인형이나 키링 형태로 소장하고 싶은 관객들의 욕구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현목([email protected])
2025.07.14. 22:00
[OSEN=선미경 기자] 첫 솔로 투어에 한창인 그룹 엑소 멤버 카이(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멕시코시티 공연도 추가했다. 카이는 ‘2025 KAI SOLO CONCERT TOUR 'KAION'’(2025 카이 솔로 콘서트 투어 '카이온')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로스앤젤레스, 그랜드 프레리, 애틀랜타, 로즈몬트, 뉴욕 등 미주 5곳에 이어 9월 9일 멕시코시티 공연도 오픈, 이로써 전 세계 16개 지역으로 투어를 확장한다. 특히 카이는 특유의 핫한 피지컬과 비주얼은 물론, 무대 장악력과 표현력으로 K팝 세대를 불문한 ‘월드클래스 퍼포머’로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이번 투어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북남미 지역을 무대로 선보일 다채로운 스테이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카이는 전석 매진을 기록한 지난 5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쿠알라룸푸르, 마카오, 자카르타, 싱가포르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지난 12일 타이베이 뮤직 센터(Taipei Music Center)에서 열린 공연도 매진되는 등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강력한 티켓 파워를 확인케 했다. 또 타이베이 공연을 마치며 카이는 “오늘따라 엑소엘 한 분, 한 분의 얼굴이 잘 보였다. 무대를 보시고 좋아해 주시는 표정이 너무 귀여웠다. 그런 여러분의 모습 덕분에 무대 위의 제가 더 행복할 수 있는 거 같다. 여러분께서도 항상 행복하실 수 있게 보답해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객석을 빼곡히 채운 팬들은 ‘WAIT ON KAI ’(웨이트 온 카이)라는 문구의 깜짝 카드 섹션 이벤트를 펼쳤으며, 하나된 목소리로 ‘Peaches’(피치스) 떼창 이벤트도 성공해 카이에게 감동의 순간을 선물했다. 카이는 오는 27일 마닐라 아라네타 콜리세움(Araneta Coliseum)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7.14. 21:56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대행이 후반기 운영 청사진을 밝혔다. 설종진 감독대행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팀 훈련 인터뷰에서 “부담감도 많이 들고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키움은 지난 14일 “홍원기 감독, 고형욱 단장, 김창현 수석코치에 보직 해임을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후반기를 앞두고 감독, 단장, 수석코치를 모두 경질하는 충격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다. 후반기 감독은 설종진 2군 감독이 감독대행을 맡고 단장에는 허승필 운영팀장이 취임했다. 수석코치는 남은 시즌 공석으로 치를 예정이다. 설종진 대행은 “엊그제 홍원기 감독님과 잠깐 통화를 했다. (선수단) 분위기가 어수선할 수도 있으니까 잘 추스려서 시즌 마지막까지 잘 치러주기를 바란다고 하셨다”면서 “이번 변화는 결국 성적 부진 때문이다. 전반기를 승률 3할 정도로 마쳤는데 남은 경기에서 4할에서 5할 정도를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전도 필요하고 희생정신도 필요하니까 그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당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팀 훈련에 앞서 선수단 미팅을 진행한 설종진 대행은 “내가 뒤에서 봤을 때는 팀 성적이 안 좋으니까 선수들 분위기가 다운된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가져야 할 절실함이 느껴지지 않은 것 같다. 후반기에는 절실함을 느끼고 구단과 팬들을 위해 한 번 열심히 뛰어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키움의 전반기 부진에 대해 설종진 감독은 “외국인선수나 선발 로테이션 문제도 있겠지만 작전 야구, 뛰는 야구가 잘 되지 않은 것 같다. 그렇다고 우리가 홈런을 월등하게 많이 치는 팀도 아니다. 기록상으로 보면 출루율이 리그에서 가장 낮다. 그리고 득점권 타율도 최하위다. 살아나가지 못하고 살아나가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고 원인을 진단했다. “그렇기 때문에 해보지 않았던 것을 해보자는 것”이라며 작전 야구와 뛰는 야구를 언급한 이유를 밝힌 설종진 대행은 “우리가 도루 성공률이 80% 정도 되는데 사실 많이 뛰지 않아서 그렇다. 그러니까 더 뛸 수 있다면 많이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 경기 초반부터 번트 사인이 나가거나 런앤히트 등 작전 사인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후반기 1군 엔트리 구성에 대해 설종진 대행은 “엔트리는 한 두 명 바뀔 수도 있지만 주축선수들은 아마 그대로 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코칭스태프와 상의를 하겠지만 처음부터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분위기를 쇄신하는 것이 먼저다”라고 힘주어 말한 설종진 대행은 “져도 창피하게 지지는 말자. 우리도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고 지자고 생각한다. 절실하게 한 번 해보고 싶다. 내가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가 아니다. 선수들이 너무 지는 것에 젖어버리면 포기할 수도 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설종진 감독은 마지막으로 “한 번 지켜봐 달라. 내일 당장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전반기보다는 더 많이 뛰고 작전도 많이 하는 작은 변화는 있을 것이다”라며 후반기 반등을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07.14. 21:52
[OSEN=지민경 기자] 르세라핌(LE SSERAFIM)이 투어 기간에도 계속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기고 있다. 15일 0시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일본 싱글 4집 수록곡 ‘Kawaii (Prod. Gen Hoshino)’ 관련 새로운 필름을 게재했다. ‘Another Take’라고 이름 붙은 이번 영상은 일본 투어 중 틈틈이 시간을 내 촬영됐다. 투어 기간에도 팬들이 꾸준히 새로운 콘텐츠를 즐기도록 신경 쓴 점이 눈에 띈다. 해당 영상은 다섯 멤버의 소소한 일상을 다뤄 보는 재미를 준다. 르세라핌은 무대 위의 카리스마를 벗어던지고 친근한 친구 같은 매력을 뽐낸다. 이들은 함께 식당, 해변 등을 누비며 일상을 즐긴다. 더없이 즐거워 보이는 모습은 함께의 즐거움을 노래한 가사와 어우러진다. 또한 영상에는 일본 투어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는 장면이 담겨 뭉클함을 선물한다. 르세라핌은 지난 5~6월 나고야, 오사카, 기타큐슈, 사이타마 4개 도시에서 9회 공연을 펼쳐 총 11만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마지막을 장식한 사이타마 공연은 슈퍼 아레나 전석을 매진시켰고 시야 제한석은 물론 기재석(무대 기계 설치 후 남는 좌석)까지 오픈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르세라핌은 14일 M2의 유튜브 채널 ‘MOVE TO PERFORMANCE’에서 일본 싱글 4집 타이틀곡 ‘DIFFERENT’의 영어 버전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분홍색 트레이닝복을 맞춰 입고 즐거운 표정으로 춤을 춰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13시간 만에 조회 수 35만 회를 넘었다. 르세라핌은 7월 초 이 곡으로 국내 음악방송에 출연해 팬들에게 선물 같은 퍼포먼스를 선사한 바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9일부터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의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다. 9월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북미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11월 18~19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앙코르 공연을 연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7.14. 21:49
[OSEN=정승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3)의 미래에 대해 중대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트리뷰나'는 1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2025-2026시즌 동안 카마빙가의 몸 상태를 면밀히 지켜볼 예정이다. 부상 문제가 재발할 경우, 팀은 이 젊은 미드필더를 이적시장에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카마빙가는 지난 2021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박스 투 박스형 3선 미드필더로, 넓은 활동 범위와 수비력, 탈압박 능력이 강점이다. 은골로 캉테와 유사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프렝키 더 용과 비슷한 온 더 볼 플레이도 겸비한 전천후 자원이다. 빠른 주력과 탄력적인 피지컬로 전진 드리블과 볼배급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스타드 렌 시절 수비 지표는 리그1과 유럽 톱 수준이었으며 레알과 프랑스 대표팀에선 왼쪽 풀백 자리도 소화할 수 있다. 최근 잔부상이 잦아졌고,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포백 보호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다. 카마빙가는 지난 8월 이후 공식 경기 출전이 전무하다. 반복되는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채 재활에 매달리고 있다. 레알이 우려하는 대목은 단순한 장기 공백이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두 시즌 동안 카마빙가는 무려 40경기 이상을 부상으로 결장했다. 레알은 이 부상 이력이 반복될 경우, 더는 기다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구단은 그를 전력 외 자원이 아닌, 이적시장 내 매물로 전환하는 선택지까지 열어두고 있다. 2019년 렌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2021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카마빙가는 다섯 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입단 당시부터 '카세미루 후계자' 혹은 '알짜 자원'으로 평가받았고, 실제로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에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대에 부응했다. 잦은 부상과 포지션 변경, 체력적 불안 요소는 꾸준한 기회를 막아왔다.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왼쪽 풀백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지만, 정작 본연의 자리에서는 자리를 굳히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5-2026시즌이 그의 마지막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시즌 안에 '건강한 상태'로 복귀하지 못할 경우, 카마빙가는 여름 이적시장에 나올 수 있다. 트리뷰나는 "레알은 카마빙가의 기량은 여전히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한 시즌 내내 기용할 수 없는 자원이라면, 대체 선수를 찾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 될 것"이라며 구단의 복잡한 속내를 전했다. 한편 레알은 올여름 이미 대대적인 스쿼드 재편에 착수했다. 사비 알론소 신임 감독 체제 아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딘 하위선,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등을 영입하며 세대교체를 가속화했다. 카마빙가 역시 그 물결 속에서 남느냐, 떠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7.14. 21:48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타이베이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최근 타이베이 대표 음악 페스티벌 'S20 TAIWAN'에 출격해 무대를 꾸몄다. 'S20 TAIWAN'은 세계 최대 규모의 워터 뮤직 페스티벌로, 영파씨는 쿨하면서도 힙한 매력이 담긴 퍼포먼스로 무대 위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쏟아냈다. 영파씨는 또한 타이베이 프로 야구단인 푸방 가디언스의 공식 초청을 받아 시구에 참여하기도 했다. 영파씨 관련 플래카드가 관중석 곳곳에서 포착된 가운데, 이날 영파씨는 9회 말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이끌며 '승리 요정'으로 등극했다. 특히 영파씨는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축하 무대에서 대표곡 'XXL'을 열창, 무더위도 잊게 하는 현지 관중들의 떼창 행렬 속에 괄목할 성장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렇듯 영파씨는 데뷔 이래 힙합 본고장인 미주에서 투어를 진행하는가 하면 국내 팬콘서트, 일본 미니 팬미팅, 타이베이 쇼케이스, 홍콩 팬콘서트 등 다양한 형태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며 '국힙 딸내미' 면모를 널리 알리고 있다. 영파씨는 오는 8월 컴백을 확정했다. /[email protected] [사진]알비더블유·DSP미디어·비츠엔터테인먼트, Fubon Guardians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7.14. 21:44
[OSEN=우충원 기자] 일본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이 걸린 한국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K리거로 주축이 구성된 한국과 달리 J리거들이 주축을 이루는 일본은 자존심을 걸고 결전 준비를 마쳤다. 대한민국과 일본은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을 펼친다. 대한민국과 일본 모두 2연승을 거두고 있다. 일본은 14일 수원에서 대회 마지막 훈련을 소화하며 최종 담금질에 나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이미 2연승을 기록하며 강한 전력을 입증했고 일본 역시 우승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수비수 우에다 나카미치(가시마 앤틀러스)는 훈련 후 “국가대표는 축구 선수라면 가장 보람 있는 무대다. 이런 귀중한 기회를 절대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며 “우리는 J리그를 대표해 싸우고 있다. 만약 우리가 지면 J리그가 K리그보다 아래라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가 누구든 반드시 넘어뜨린다는 마음으로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드필더 이나가키 쇼(나고야 그램퍼스)도 한-일전의 의미를 부각했다. 그는 “한-일전은 언제나 특별하다. 경기 자체가 격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무대에서 뛸 수 있다는 게 설렌다”고 말했다. 수비수 안도 도모야 역시 “우승이 걸린 경기이기에 한국은 엄청난 에너지를 쏟을 것”이라며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년 나고야 대회에서 일본의 골문을 지킨 오사코 게이스케(산프레체 히로시마)는 “한-일전은 축구뿐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서 국가 간 자존심이 걸린 승부다. 이번에도 반드시 이겨 우승을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 만 18세의 나이로 발탁돼 최연소로 참가 중인 사토 류노스케(파지아노 오카야마)도 패기 넘치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한국은 전통적인 라이벌이다. 이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고 싶고 나 자신이 영웅이 되고 싶은 욕심도 있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무대의 라이벌전은 늘 뜨거웠다. 일본은 J리그 자존심이 걸린 이번 한-일전에서 한국의 3연승을 막고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겠다는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7.14.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