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해경선 2척, 주말 대만 동부 해역 출현…대만, 순시선 급파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하는 가운데 중국 해경선 2척이 주말 사이 대만 동부 해역에 출현했다. 2일 연합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해순서(해경)는 연합정보 감시 정찰 시스템을 통해 지난달 31일 중국 해경 1308호(후스함)와 2303호(메이산함) 등 2척의 동향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해순서는 슝펑-2와 슝펑-3 등 초음속 대함 미사일을 운용하는 600t급 지안함(CG 607) 등을 급파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국가 주권 수호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국 함선의 동태를 파악해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해 대만 해역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를 보호할 것"이라며 "중화민국(대만)은 주권 독립 국가로서 중화인민공화국(중국)과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해순서는 중국이 무선 통신을 통해 해상을 항행하는 선박을 괴롭히고 있고 법 집행을 명분으로 외부 선전을 통해 대만 동부 해역에 대한 관할권이 있다는 허상을 조성하고 있다며 중국 해경이 함정 활동과 정치적 선전을 통한 해상관할권을 확장하려는 시도는 국제법 위반일 뿐만 아니라 지역 해역의 질서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장뤠 중국 해경국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후스함 편대가 이른바 '중국 대만섬 동부 해역'에서 법 집행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10월 이후 관련 해역의 통제를 강화해 항행·조업 질서를 보호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할 해역의 법 집행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전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중국군 군용기 19대와 군함 7척, 공무 선박 6척을 각각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군용기 4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대만 공역에 진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철문
2026.11.01. 23:26
세계의 날씨(11월2일) (15: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10∼ 11│ 비 │멜 버 른│ 13∼ 20│ 소나기 │ ├───────┼────┼─────┼───────┼────┼─────┤ │아 테 네│ 13∼ 20│ 소나기 │멕 시 코 시 티│ 10∼ 21│ 소나기 │ ├───────┼────┼─────┼───────┼────┼─────┤ │방 콕│ 25∼ 35│ 뇌우 │마 이 애 미│ 23∼ 27│ 소나기 │ ├───────┼────┼─────┼───────┼────┼─────┤ │베 이 징│ 3∼ 17│ 맑음 │몬 트 리 올│ 9∼ 16│ 흐림 │ ├───────┼────┼─────┼───────┼────┼─────┤ │베 오 그 라 드│ 9∼ 11│ 흐림 │모 스 크 바│ -1∼ 6│ 맑음 │ ├───────┼────┼─────┼───────┼────┼─────┤ │베 를 린│ 3∼ 9│ 흐림 │나 이 로 비│ 17∼ 28│ 소나기 │ ├───────┼────┼─────┼───────┼────┼─────┤ │브 뤼 셀│ 6∼ 12│ 흐림 │뉴 델 리│ 17∼ 29│ 맑음 │ ├───────┼────┼─────┼───────┼────┼─────┤ │부 다 페 스 트│ 5∼ 10│ 비 │뉴 욕│ 9∼ 19│ 맑음 │ ├───────┼────┼─────┼───────┼────┼─────┤ │붸노스아이레스│ 16∼ 26│ 비 │파 리│ 8∼ 13│ 구름조금 │ ├───────┼────┼─────┼───────┼────┼─────┤ │카 이 로│ 18∼ 30│ 맑음 │프 라 하│ 4∼ 8│ 흐림 │ ├───────┼────┼─────┼───────┼────┼─────┤ │더 블 린│ 6∼ 12│ 구름조금 │리우데자네이루│ 21∼ 33│ 비 │ ├───────┼────┼─────┼───────┼────┼─────┤ │프랑크 푸르트│ 2∼ 9│ 흐림 │로 마│ 11∼ 19│ 흐림 │ ├───────┼────┼─────┼───────┼────┼─────┤ │제 네 바│ 5∼ 8│ 구름조금 │샌 프란시스코│ 11∼ 19│ 구름조금 │ ├───────┼────┼─────┼───────┼────┼─────┤ │하 노 이│ 23∼ 28│ 비 │상 파 울 루│ 19∼ 26│ 비 │ ├───────┼────┼─────┼───────┼────┼─────┤ │홍 콩│ 26∼ 31│ 구름조금 │싱 가 포 르│ 25∼ 34│ 뇌우 │ ├───────┼────┼─────┼───────┼────┼─────┤ │호 놀 룰 루│ 22∼ 29│ 맑음 │스 톡 홀 름│ 4∼ 9│ 흐림 │ ├───────┼────┼─────┼───────┼────┼─────┤ │이 스 탄 불│ 14∼ 20│ 소나기 │시 드 니│ 17∼ 25│ 소나기 │ ├───────┼────┼─────┼───────┼────┼─────┤ │자 카 르 타│ 25∼ 31│ 비 │타 이 베 이│ 21∼ 24│ 비 │ ├───────┼────┼─────┼───────┼────┼─────┤ │요하 네스 버그│ 19∼ 31│ 뇌우 │테 헤 란│ 10∼ 17│ 비 │ ├───────┼────┼─────┼───────┼────┼─────┤ │쿠알라 룸푸르│ 23∼ 32│ 뇌우 │텔 아 비 브│ 17∼ 28│ 흐림 │ ├───────┼────┼─────┼───────┼────┼─────┤ │리 마│ 20∼ 24│ 소나기 │도 쿄│ 13∼ 21│ 비 │ ├───────┼────┼─────┼───────┼────┼─────┤ │리 스 본│ 12∼ 23│ 맑음 │토 론 토│ 8∼ 18│ 흐림 │ ├───────┼────┼─────┼───────┼────┼─────┤ │런 던│ 9∼ 12│ 흐림 │밴 쿠 버│ 2∼ 10│ 구름조금 │ ├───────┼────┼─────┼───────┼────┼─────┤ │로스 앤젤레스│ 13∼ 24│ 맑음 │바 르 샤 바│ 5∼ 8│ 비 │ ├───────┼────┼─────┼───────┼────┼─────┤ │마 드 리 드│ 10∼ 19│ 맑음 │워 싱 턴│ 8∼ 20│ 구름조금 │ ├───────┼────┼─────┼───────┼────┼─────┤ │마 닐 라│ 25∼ 33│ 소나기 │취 리 히│ 2∼ 5│ 구름조금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아람
2026.11.01. 23:26
美상원 격전지 7곳 중 6곳서 민주당 우세…1곳은 동률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와 캔자스에서도 민주당 후보 우위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상원 다수당을 좌우할 경합지역 대부분에서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공개한 최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7개 경합주 가운데 6곳에서 우위를 기록했다. 특히 공화당의 텃밭인 텍사스 상원의원 선거에선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가 공화당의 켄 팩스턴 후보를 50% 대 43%로 7%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텍사스는 1988년 이후 민주당 상원의원을 선출한 적이 없다. 캔자스에서도 민주당의 애덤 해밀턴 후보가 현직 공화당 상원의원 로저 마셜을 49% 대 44%로 앞섰다. 캔자스에서 민주당 상원의원이 당선된 것은 1932년이 마지막이다. 메인에서는 민주당의 트로이 잭슨 후보가 공화당의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을 51% 대 45%로 앞섰고, 오하이오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후보를 49% 대 44%로 앞섰다. 알래스카에서는 민주당의 메리 펠톨라 전 하원의원이 공화당의 댄 설리번 상원의원을 48% 대 46%로 근소하게 앞섰다. 7개 경합지역 중 민주당이 의석을 보유한 유일한 지역인 미시간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11%포인트 차로 앞섰다. 아이오와에서는 양당 후보가 사실상 동률이었다. 이 같은 판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경제 상황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NYT의 분석이다. 조사 대상 7개 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38%에 그쳤다. 생활비 문제를 어느 당이 더 잘 다룰 것인지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7개 경합주 전체에서 평균 9%포인트 앞섰다. 민주당은 젊은층과 라틴계 유권자들의 지지를 회복한 반면, 공화당은 핵심 지지층인 대학 학위가 없는 백인 유권자 사이에서 과거에 비해 약세를 보였다. 다만 이 같은 판세가 그대로 선거 결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는 지적이다.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 때문이다. 특히 최근 한 달 사이 지지 후보를 정한 유권자들은 민주당보다 공화당을 9%포인트 더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거 여론조사의 경우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한 백인 노동계층 유권자들의 표심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 사례도 있었다.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차지하려면 현재 보유한 의석을 모두 지키면서 공화당이 가진 의석 가운데 최소 4석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알래스카와 아이오와, 캔자스, 메인, 미시간, 오하이오, 텍사스 등 7개 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일환
2026.11.01. 23:26
美플로리다 주택가 도로에 제트기 추락…탑승자 9명 전원 사망(종합) 악천후 속 고도 높이려다 급하강…지상 사망·부상자는 없어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오수진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에서 1일(현지시간) 9명을 태운 제트기가 주택가 인근 도로 한복판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추락 지점은 웨스트팜비치 공항에서 남쪽으로 6㎞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주택가 인근 도로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해당 제트기는 전세기로 이용할 수 있도록 등록된 리어젯 60 기종으로 텍사스주 오스틴-버그스트롬 공항에서 카리브해 바하마로 향하던 중이었다. 소유주는 델라웨어주 소재 법인이다. CNN 계열사인 WPBF방송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제트기가 추락해 도로에 충돌한 지점의 노면은 충격으로 뒤틀리고 크게 움푹 파여 큰 구덩이가 생겼다. AP통신은 사고 현장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사고기가 주택가 불과 몇피트 옆에 떨어진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숀 더피 미 교통부 장관은 엑스에 "리어젯 60 기종의 제트기가 오후 12시 50분경 팜비치 카운티에 추락했다"며 이를 "끔찍한 비극"이라고 표현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사고 현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지상에 있던 사람들 가운데 부상자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해당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거센 폭풍우가 몰아쳤다. 해당 제트기도 급강하를 시작하기 몇 분 전 강한 뇌우 구간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뇌우가 사고 원인으로 작용했는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항공 교통 관제 통신 내용을 방송하는 '라이브ATC'에는 이례적으로 사고 당시 조종사와 관제사와 나눈 상세한 대화가 잡혔다. 당시 사고기는 3만5천피트(약 10.6㎞) 상공에서 동쪽으로 비행하던 중 난기류, 결빙, 강수 등을 보고하며 2천피트 더 높이겠다고 요청했고 잠시 후 급격히 하강했다. 조종사는 비상상황을 선언하고 구조 요청을 보냈으며 항공기가 분당 1만피트 속도로 하강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몇초 뒤 분당 2만피트로 하강한다며 지상에 추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사고기는 오른쪽으로 기운 채 지상으로 추락했고 곧바로 화염에 휩싸였다. 항공 안전 전문가 스티브 아로요는 AP통신에 항공기가 양력을 잃고 급하강하는 실속(stall) 상태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FAA는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도로 인근을 통제하고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우회로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NTSB 기록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올해 미국에서 발생한 항공 사고 중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냈다. 앞서 지난 6월 미주리주 버틀러에서 스카이다이빙용 경비행기가 추락해 12명이 숨진 바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자택에 머물다가 사고 발생 약 1시간 전 인근 웨스트팜비치 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https://youtu.be/iEyWQrf6Iaw]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수진
2026.11.01. 23:26
[OSEN=강서정 기자]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신곡 ‘틀려도되’로 음악방송 무대에 올라 기존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적재는 지난 30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와 1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새 싱글 타이틀곡 ‘틀려도되’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무대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적재의 색다른 변신이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예고한 것처럼 리코더를 들고 등장해 곡의 시작을 알린 그는 기타 연주에 가벼운 안무까지 곁들이며 색다른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그동안 기타를 연주하며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여 온 모습과는 또 다른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타일링 역시 곡의 콘셉트를 살렸다. 첫 음악방송인 ‘뮤직뱅크’에서는 신곡 티저 영상과 콘셉트 포토에서 선보였던 분홍색 반팔 티셔츠를 착용했으며, 이후 ‘인기가요’에서는 편안한 후드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올랐다. 프로모션 콘텐츠에서부터 이어온 너드남 콘셉트를 음악방송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가며 친근한 매력을 더했다. 무대 곳곳에 배치된 재치 있는 장치들도 재미를 배가했다. 동그라미와 세모, 마름모, 네모 모양의 탈을 쓴 댄서들이 함께 등장해 노랫말 속 도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 특히 ‘뮤직뱅크’에서는 적재의 얼굴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입은 댄서들이 무대에 올라 유쾌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적재 역시 가사에 맞춘 간단한 손동작을 선보이며 밝고 경쾌한 에너지로 무대를 채웠다. 방송 이후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무대를 접한 팬들은 “적재 아이돌력 있다”, “사랑스럽고 귀엽다”, “페스티벌에서 ‘틀려도되’ 듣고 너무 인상적이었다”, “노래 들으면 기분 좋아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새로운 매력에 호응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화면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11.01. 23:21
여야가 2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서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지난 4월 추가경정 예산안 시정연설 때 국민의힘 의원 20여명과 악수를 주고받던 모습과는 정반대 풍경이 연출됐다. 연설 시작 전부터 여야 분위기는 엇갈렸다. 이 대통령은 오전 9시 44분 남색 정장에 감색·회색 줄무늬 넥타이 차림으로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국회 도착 시간에 맞춰 로텐더홀에 모여 피켓 시위를 벌였다. “재판취소 위한 탄핵 추진 사법부 겁박 중단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이 대통령을 맞았다. 앞서 도착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힘내세요” “사법부 독립 보장하라” 등의 구호를 외친 것과 상반된 모습이었다. 이 대통령은 시위 중인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옅은 미소를 지으며 목례한 뒤 사전 환담장으로 이동했다. 이 대통령은 안내하는 조정식 국회의장에게 “뭘 갖고 저렇게 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비공개 환담장에선 이 대통령의 미래대응기금 언급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문제가 있다. 협조가 어렵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오전 10시 2분 본회의장에 입장해 정청래 의원, 한병도 원내대표, 김민석 대표 등과 차례로 악수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입구부터 연단까지 양쪽으로 늘어서 박수로 환영했다. 반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위에서 사용했던 ‘사법부 겁박 중단! 재판 독립 수호!’, ‘1400조 나라 빚+162조 미래빚더미기금’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노트북에 붙인 채 침묵 시위를 이어갔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앉은 채 손뼉을 쳤다. 연설이 시작되자 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 기싸움도 벌어졌다. 이 대통령이 “국채를 발행하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을 기존 국채 상환에 사용해서, 국채의 순 증가분이 거의 없다”고 언급하자, 국민의힘에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네”라는 고성이 나왔다. 이에 이 대통령은 연설을 멈춘 채 “말씀하실 게 있으면 하시고, 제가 마저 하겠다”고 응수했다. 국민의힘 의원석에선 “재판 재개하라”, “신규 채권은 왜 발행하냐”라는 소리가 나왔다. 결국 이 대통령은 “지금 얘기하고 있는데 자꾸 방해를 하는데, 특별한 의견을 주시면 좋겠다. 자, 이제 제가 계속해도 되겠냐”며 정리에 나섰다. 민주당 의원들은 “네”라고 답한 뒤 박수로 이 대통령을 지원사격했다. 그제야 이 대통령은 40초 만에 시정연설을 이어갈 수 있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연설 중간중간 30회 박수로 이 대통령을 지원사격했다. 보수 야권 의원들은 한 차례도 박수에 동참하지 않고 침묵하며 연설을 지켜봤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다수가 연설이 끝나자마자 퇴장했다. 이철규·강민국·김장겸·김종양 의원 등은 연설 도중 본회의장을 떠났다. 국민의힘에서 유일하게 자리를 지킨 조경태 의원은 이 대통령이 다가오자 자리에서 일어나 밝은 표정으로 악수하고 대화를 나눴다. 범여권 의원들은 연설을 마친 이 대통령을 10여분에 걸쳐 배웅했다. 서영교·김현 민주당 의원 등 몇몇은 본회의장에서 이 대통령과 셀카를 찍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소수 정당 의원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대통령님이 나가셔야 산회한다”며 농담을 건넨 뒤, 10시 42분 이 대통령이 회의장을 떠나자 산회를 선포했다. 장외에서도 연설에 대한 여야 공방은 이어졌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X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원대한 꿈을 함께 나누는 연설이었다”며 “대통령께서 강조하셨듯 불평등과 양극화 극복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시정연설 세 줄 요약. ‘내 잘못은 모르겠고, 하던 대로 하겠다’ ‘국민은 모르겠고, 좌아하게 살련다’ ‘내일은 모르겠고, 오늘 다 쓰고 죽겠다’였다”며 “이 정도면 국민 인내심 테스트”라고 썼다. 이찬규.오소영.류효림([email protected])
2026.11.01. 23:21
산우들·K3on로보틱스와 푸라닭 치킨 운영사 아이더스에프앤비가 치킨 표면에 양념을 바르는 조리 로봇을 공동 개발한다. 양측은 10월 30일 서울 마곡 코엑스 B2 스퀘어볼룸에서 열린 ‘AURA 2026 콘퍼런스’에서 ‘피지컬 AI 및 비정형 핸드 햅틱 기술 기반 치킨 조리 로봇 공동 연구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붓으로 치킨 표면에 양념을 고르게 바르는 ‘양념 도포 조리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치킨에 양념을 바르는 작업은 치킨 조각마다 모양과 표면 상태가 달라 힘을 조절해야 해 자동화가 어려운 공정으로 꼽힌다. 산우들·K3on로보틱스는 비정형 객체 인식 기술과 핸드 햅틱 기술을 활용해 치킨의 형태와 상태에 맞춰 양념을 바를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이더스에프앤비는 조리 공정 데이터와 가맹점 시험 환경을 제공하고, 개발된 로봇의 매장 도입과 상용화 기반 마련을 맡는다. 산우들·K3on로보틱스는 주방 환경에 맞는 로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한다. 김진민 산우들·K3on로보틱스 대표는 “핸드 햅틱 기술을 실제 주방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는 기회”라며 “피지컬 AI 로봇을 활용해 조리 작업을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성식 아이더스에프앤비 대표는 “외식 주방의 디지털 전환과 푸드테크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 연구에 착수하고 향후 매장에서 현장 실증(PoC)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11.01. 23:15
지난 9월 30일 경찰이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압수수색한 것을 두고 센터 소속 교수 3명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의료계와 경찰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정상진 경찰청 형사국장과 김홍근 경기남부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아주대병원을 방문해 조재호 병원장과 이지숙 센터장에게 사과했지만 이 센터장은 “압수수색 영장이 청구된 경위와 집행 과정에 대해 납득할 만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이날 저녁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의료계에선 의료 현장에서 경찰의 강제수사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은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응급실 외부에서도 얻을 수 있으므로 응급실에 강제 진입할 필요가 없었다고 보고 있다. 이형민 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응급실 컴퓨터 기록은 병원 전산실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며 “압수수색까지 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했다. 강보승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도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응급실의 특수성을 고려해, 환자를 돌보고 있는 의료진 말고 원장·부원장 등 관리자를 조사했어야 했다”고 했다. 대한소아응급의학회와 전국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협의회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필수 의료 현장에 대한 경찰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류정민 학회장은 이날 “응급실은 성역이 아니며 의료진은 진실 규명에 언제나 협조할 것”이라면서도 “압수수색 당시 경찰의 진입으로 응급실 운영과 진료가 영향을 받았다”며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석 교수들은 기자회견에서 ▶필수 의료 현장에 대한 압수수색의 원칙적 제한 ▶무분별한 영장 집행에 대한 통제 장치 마련 ▶환자 사망에 대한 과도한 현장 조사 관행 개선을 요구했다. 반면 경찰 사이에선 응급실을 ‘치외법권’ 취급할 순 없다는 반발이 나오며 의료계와 경찰 직업군 간 갈등으로 논란이 번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경찰청 게시판에는 이번 압수수색이 법원이 발부한 영장을 적법하게 집행한 것이란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이 정한 합법적이고 정당한 절차를 밟았을 뿐”이라며 “생명을 다루는 숭고한 직업일수록 억울한 죽음(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을 때 누구보다 투명하게 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썼다. 댓글에선 공감하는 반응과 함께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수사기관을 우롱해선 안 된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탈경(경찰 탈출)밖에 답 없음. 애사심 사라진다” “우리도 다들 수사경과 포기하고 나간다 해야 변화가 생길까”라며 회의감을 내비친 사람들도 있었다. 서울 시내 한 경찰서의 형사과장은 “영장이 적법하지 않았다면 검찰과 법원 단계에서 반려됐을 것”이라며 “영장이 나왔는데 응급실이라 해서 진입하지 않으면 그게 더 문제”라고 했다. 경찰 지휘부는 지난달 29일 아주대병원을 찾아 의료진이 겪은 고충과 불편에 유감을 표하고 사과했으나, 압수수색 자체가 잘못이었다고 인정한 것은 아닌 걸로 전해졌다. 압수수색 당시 진료에 차질이 있었는지를 두고는 경찰과 의료진의 설명이 엇갈리고 있다. 이 센터장은 지난달 15일 기자회견에서 “압수수색 당일 경찰이 1시간30분간 진찰실에서 컴퓨터 세 대를 확인하고 간호파트장을 1시간여 조사하는 동안 의료진 업무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경찰은 진료 방해를 최소화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경찰청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압수수색 당일 사진과 시간별 기록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병원 법무팀과 수간호사를 만나 일정을 조율하고 빈 진료실 두 곳의 컴퓨터를 15분간 압수수색했다. 다른 처치실 한 곳은 환자 진료가 끝난 후에 2분간 압수수색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전문가 사이에선 수사 지침에서 더 나아가 필수 의료 분야의 면책 특권을 법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온다. 미국의 엠탈라(EMTALA, 응급의료치료 및 적극적 분만법)를 본딴 ‘K-엠탈라’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엠탈라는 환자의 지불 능력과 상관없이 응급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법으로, 병원에 응급 환자 진료 의무를 부과하는 대신 의료진에게 면책 특권을 일부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엠탈라에 따르면 1차적인 의료조치를 충실히 수행했다면 오진이나 나쁜 결과만을 근거로 처벌을 받지 않는다. 이 교수는 “필수의료에 한해서만이라도 진료 의무와 면책 권한을 보장한다면 응급실 뺑뺑이도, 의사들의 줄사직도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경찰은 의료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수사 준칙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주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만나 필수의료 분야 수사 절차에 관한 지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규림([email protected])
2026.11.01. 23:14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조아람이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일과 사랑 앞에서 솔직하고 당당한 박수아의 매력을 완성하며 또 하나의 인상적인 캐릭터를 남겼다. 조아람은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훈민제과 TF 스낵3팀 사원 박수아 역을 맡아 활약했다. 박수아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업무 현장에서 마주한 부당한 상황에도 쉽게 물러서지 않는 당찬 인물이다. 과거부터 인연을 이어온 남궁호(서강준 분)와 직장에서 재회한 뒤에는 일과 사랑 모두에서 자신만의 소신을 지키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극 후반부 박수아는 남궁호에게 한 달의 연애를 넘어 평생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진심을 고백했다. 하지만 남궁호는 박수아가 회사에서 버틸 수 있도록 자신이 불이익을 감수했던 이유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아픈 과거를 털어놓으며 두 사람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그의 진심을 마주한 박수아는 결국 눈물을 보였지만, 관계를 정리하려는 남궁호에게 자신의 마음을 접지 않겠다는 뜻을 전하며 그를 끌어안았다. 시간이 흐른 뒤 두 사람의 인연은 다시 이어졌다. 2년 후 파리에서 돌아온 남궁호와 재회한 박수아는 그가 여전히 자신을 향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파리에서의 일과 화분에 얽힌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은 다시 입을 맞추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오랜 시간 서로를 그리워했던 두 사람의 재회는 설렘과 애틋함을 동시에 전하며 마지막까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조아람은 박수아의 당차고 주체적인 모습은 물론 사랑 앞에서 드러나는 수줍고 솔직한 감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렸다.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밝히는 장면에서는 흔들림 없는 눈빛과 또렷한 말투로 인물의 단단한 내면을 드러냈고, 남궁호와 함께하는 순간에는 미묘하게 달라지는 표정과 시선으로 사랑에 빠진 여자의 설렘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상대의 사정을 헤아리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감추지 않는 박수아의 태도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 현실적인 로맨스를 완성했다. 특히 남궁호의 아픈 과거와 자신을 밀어내려는 마음을 마주한 장면에서는 감정을 애써 억누르는 표정과 끝내 흘러내리는 눈물로 복잡한 심경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2년 만의 재회에서는 반가움과 애틋함이 교차하는 감정을 섬세한 표정 변화에 담아냈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에는 한층 부드러워진 눈빛으로 진심을 전했다. 당당한 직장인의 모습과 사랑 앞에서 흔들리는 감정을 자유롭게 오간 조아람의 연기가 박수아라는 인물에 생동감을 더했다. 그동안 조아람은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시작으로 JTBC ‘닥터 차정숙’의 외과 레지던트 전소라, tvN ‘감사합니다’의 감사팀 신입사원 윤서진, 영화 ‘빅토리’의 세현, MBC ‘달까지 가자’의 김지송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뚜렷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매 작품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와 만난 그는 이번 ‘너 말고 다른 연애’를 통해 로맨스 장르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차기작에서도 조아람의 새로운 변신은 계속된다. 그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고분고분한 킬러’ 출연을 확정했으며, 극 중 삼총사의 일원인 코드네임 미스계 역을 맡는다. 김다미, 조보아와 함께 선보일 색다른 호흡과 또 다른 캐릭터 변신에도 기대가 모인다. 조아람은 종영 소감을 통해 작품을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작품을 위해 애써 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모든 배우분들, 그리고 현장에서 함께해 주신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작품을 사랑해 주시고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너 말고 다른 연애’와 박수아를 통해 얻은 소중한 감정과 배움을 오래 간직하며, 앞으로도 더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 방송화면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11.01. 23:13
“앞으로는 기업 면접에서 AI로 문제를 풀 때 토큰을 얼마나 썼는지 물을 수도 있다.” 지난달 29일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 성균관대학교 학생들 앞에 선 알리바바 19년 차 직원의 말에 학생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AI를 얼마나 잘 쓰느냐를 넘어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느냐가 경쟁력이 된다는 얘기다. 이날 강연자는 알리바바에서 19년간 근무한 베테랑 직원이다. 사내 교육을 담당하고 직원들의 입사 면접과 승진 심사에도 참여하는 인사 전문가다. 그가 몸담은 알리바바는 중국 청년들이 선망하는 대표적인 IT 기업이다. 하지만 내부 경쟁은 무서울 정도로 치열하다. 성과에 따라 조직과 경영진이 수시로 교체된다. 강연자는 19년간 26명의 경영진 교체를 겪었다고 했다. 새로운 상사가 올 때마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했다. 한때 80명이던 조직이 3명으로 줄어드는 극단적인 변화도 겪었다. 그가 직접 경험한 알리바바의 성공과 실패, 치열한 생존기는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알리바바의 학습 문화도 인상적이었다. 직원들은 매년 스스로 학습 목표를 정한다. AI와 프로그래밍부터 힙합댄스까지 분야는 자유롭다. 한 해 동안 무엇을 배웠는지는 성과평가의 10%를 차지한다. 학습 시간도 동료들에게 공개된다. 19년 차인 강연자 역시 최근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선’을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성공담뿐 아니라 실패담도 숨기지 않았다. 10년 넘는 적자를 감수하며 투자해 현재는 알리바바의 주요 매출원으로 성장한 알리클라우드, 개인용 SNS 사업의 실패를 딛고 탄생한 기업용 협업 플랫폼 ‘딩딩’, 동영상 시장의 흐름을 잘못 읽고 롱폼 영상 플랫폼에 투자했던 경험까지 소개했다. 그가 강조한 것은 장기적인 전략과 실행력, 그리고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었다. 오후 강연에서는 AI 시대의 인재상이 화두였다. 그는 “같은 AI 도구로 같은 문제를 풀 때 세 번 질문할 것을 두 번 만에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사용에 드는 비용을 줄이면서도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효율적으로 질문하는 능력’이 필수라는 뜻이다. 전공과 관계없이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자신의 전문 분야에 AI를 접목하라는 조언도 이어졌다. 이번 강연은 성균관대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참여한 ‘RISE CREW X RISE HANS 중국 이우·항저우 연수 프로그램’의 주요 일정 중 하나다. 중앙일보 차이나랩이 기획·운영한 이번 연수는 중국의 창업·무역 현장과 첨단 혁신기업을 직접 체험하도록 마련됐다. 연수 전반부의 무대는 ‘세계의 슈퍼마켓’으로 불리는 저장성 이우(義烏)였다. 학생들은 현지 창업·소싱 전문가의 특강에서 생생한 창업 이야기를 들은 뒤 이우국제상무성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수많은 소상품이 세계 각국으로 거래되는 현장을 둘러보며 중국의 방대한 글로벌 유통망을 실감했다. 가장 활기가 넘쳤던 곳은 라이브커머스 기지였다. 중국의 인플루언서인 ‘왕훙(网红)’들이 실시간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지켜봤다. 학생들도 직접 쇼핑 라이브를 체험했다. 진행자 자리에 앉아 왕훙을 흉내 내는 동안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평소 휴대전화 화면으로만 접하던 쇼핑 라이브가 실제로 어떻게 제작되고 운영되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달 28일, 성균관대 학생들은 대학 간 교류 행사에도 참여했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马云)의 모교인 항저우사범대(杭州师范大学)를 찾아 캠퍼스를 둘러보고, 외국어대학 동아시아 언어 전공 학생들과도 교류했다. 교류 행사에서 성균관대 교수와 학생들은 AI 관련 석사 과정을 소개했고, 중국 유학생회는 한국 유학 생활과 캠퍼스 전반에 관해 설명했다. 두 대학은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연수의 마지막 날에는 중국의 대표적인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업 브레인코(BrainCo)의 전시관을 방문했다. 스마트 의수를 착용한 관계자가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하자 학생들 사이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학생들은 직접 특수 글러브를 끼고 로봇팔을 조종하기도 했다. 뇌파를 인식하는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집중력으로 자동차 경주를 펼치는 체험에서는 웃음과 환호가 이어졌다. 이우의 라이브커머스부터 브레인코의 첨단기술까지, 학생들이 직접 보고 체험한 현장은 다양했다. 하지만 이번 연수의 백미는 단연 알리바바 본사 방문이었다. 한국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중국 대표 IT 기업의 내부를 직접 둘러보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19년을 버텨낸 현직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기업의 화려한 성공담을 넘어 그 이면의 실패와 시행착오, 그리고 AI 시대의 생존 전략까지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교육은 중앙일보 차이나랩이 운영하는 ‘차이나랩투어’의 가장 큰 강점이다. 차이나랩투어는 단순한 기업 견학을 넘어 중국 혁신산업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현직자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공유하는 몰입형 연수 프로그램이다. 중앙일보 차이나랩은 이를 통해 국내 대학생과 기업·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중국의 산업 현장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새로운 시각을 얻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공관숙([email protected])
2026.11.01. 23:12
[OSEN=정승우 기자] "앞으로는 선수들에게 다이빙하라고 말해야겠다." 리버풀의 안도니 이라올라(44) 감독이 아스날전 페널티킥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상대 수비수가 유니폼을 잡아당겼는데도 공격수가 넘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선수들에게 일부러 넘어지라고 지시하겠다는 뜻까지 밝혔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아스날전 패배 이후 선수들에게 앞으로는 넘어지라고 지시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2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아스날과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16분 카이 하베르츠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리버풀은 이후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아스날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공식전 5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아스날은 2012년 9월 이후 약 14년 만에 안필드 원정에서 리그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논란이 된 것은 전반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발생한 장면이었다. 리버풀이 0-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크로스를 올렸고, 알렉산데르 이삭이 헤더를 시도하기 위해 움직였다. 이때 아스날 수비수 위리엔 팀버가 이삭의 유니폼을 잡아당겼다. 이삭은 균형을 잃었지만 넘어지지 않고 공을 향해 움직였다. 결국 헤더에는 실패했다. 앤디 매들리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VAR)을 담당한 스튜어트 애트웰 심판 역시 유니폼을 잡아당긴 정도가 판정을 번복할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라올라 감독은 이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BBC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와 인터뷰에서 "유니폼을 잡아당긴 것이 분명하다. 이삭은 상대 수비수보다 앞에 있었고 골문 앞에서 헤더를 시도하려 했지만 유니폼을 잡혀 그러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삭이 바닥에 넘어졌다면 100% 페널티킥이 선언됐을 것이다. 원래는 넘어지지 않아도 판정이 나와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부터는 감독들이 이삭에게 넘어지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심판들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을 테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라올라 감독은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그는 "해답은 다이빙하는 것이다. 다이빙하지 않으면 심판들이 반칙을 불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축구에서 다이빙은 상대와의 접촉이 없거나 경미한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넘어져 반칙을 유도하는 행동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라올라 감독은 이번 상황에서 이삭이 넘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정당한 판정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이삭은 팀버에게 유니폼을 잡힌 이후 넘어지지 않았다. 상대 수비수를 돌아보며 말을 건넸지만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하지도 않았다. 이라올라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도 앞으로 선수들에게 넘어지라고 지시할 것인지 질문받자 "그렇다. 당연하다"고 답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같은 입장을 유지했다. 기자가 앞으로 선수들에게 조금 더 영리하게 행동하라고 주문해야 하는지 묻자 이라올라 감독은 "이런 질문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안타깝지만 솔직히 그렇다. 선수들에게 넘어지라고 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심판들이 반칙을 선언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 심판들은 왜 선수들이 넘어지는지 불평한다. 넘어지지 않으면 반칙을 불어주지 않으면서, 선수들이 자꾸 넘어진다고 말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삭은 정직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공을 향해 움직이려고 했다. 누구나 실시간으로 봐도 유니폼을 확실하게 잡아당기는 장면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심판진의 판단에는 다른 해석이 존재했다. BBC에 따르면 VAR은 팀버가 이삭의 유니폼을 잡아당긴 사실 자체보다 접촉의 강도와 지속 시간을 고려했다. 잡아당기는 동작이 짧고 접촉도 크지 않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홀딩 반칙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전직 프리미어리그 부심 대런 캔은 "팀버는 유니폼을 잡아당기면서 상당한 위험을 감수했다. 다른 날이었다면 충분히 페널티킥이 선언될 수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판정의 경계선에 있는 상황이었다. 지속적으로 잡아당기는 동작이어야 하는데, 누군가는 그렇다고 판단할 것이고 다른 사람은 아니라고 볼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삭조차 항의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리버풀 출신 해설위원 대니 머피 역시 아스날이 운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머피는 "아스날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삭이 조금 더 크게 반응했다면 달라졌을 수도 있다. 선수들이 과장된 행동을 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지만, 이삭은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심 입장도 이해한다. 모든 것이 순식간에 일어났다. 그러나 VAR이 다시 확인하고 주심에게도 장면을 보여줄 만한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삭이 조금 더 크게 반응했다면 경기장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됐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게리 네빌도 이삭의 반응이 일반적인 공격수들과 달랐다는 점을 지적했다. 네빌은 "이삭이 조금 더 크게 반응했어야 했느냐는 논쟁이 있다.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 크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 부자연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골을 넣기 직전에 유니폼을 잡아당기면 보통 선수들은 격렬하게 항의한다. 이삭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은 매우 특이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리버풀 주장 버질 반 다이크는 선수가 항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판정이 달라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 다이크는 "카메라가 50대나 있다. 그렇게 많은 카메라가 있는데 왜 선수가 항의해야 하는가. 모두가 그 장면을 봤다"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고 우리는 안타깝게도 경기에서 졌다. 아스날에는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이 장면 외에도 코디 각포가 크리스토스 촐리스와 경합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진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라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심판 기구가 해당 장면에 대해 사과하더라도 경기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의 불만은 단순한 패널티킥 판정 하나에 머물지 않았다. 접촉을 견디며 플레이를 이어가는 선수가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 판정 방식 자체를 문제 삼았다. 이라올라 감독의 발언대로라면 공격수가 넘어지지 않고 끝까지 공을 향해 움직이는 것보다, 접촉을 느끼는 순간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편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데 유리하다는 의미다. 리버풀은 페널티킥을 얻지 못했고 아스날에 0-1로 패했다. 경기 후 이라올라 감독이 남긴 말은 판정을 둘러싼 논쟁을 더욱 키웠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11.01. 23:11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에프엑스 멤버들의 근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 잡힌 복근을 공개한 빅토리아와 문신으로 뒤덮인 팔과 근육질 몸으로 일상을 전한 엠버가 그 주인공이다. 오랜만에 반전 근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두 사람이다. 엠버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이제 케이크를 먹으면서 내 운동을 헛수고로 만들어야겠어()”라는 설명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엠버가 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엠버는 검정색 짧은 반바지와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모자까지 착용한 후 운동에 집중하고 있었다. 능숙하게 기구를 사용하고, 지치고 땀을 흘린 모습으로도 운동을 끝까지 이어가는 엠버였다. 특히 엠버는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과 건강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또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공개한 양팔을 뒤덮은 화려한 문신 역시 시선을 집중시켰다. 엠버의 오른쪽 팔 전체가 문신으로 덮여 있었다. 에프엑스 활동 시절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큰 관심을 끌고 있었다. 엠버는 이전에도 운동 인증 사진을 여러 차례 공개한 바 있다. 당시에도 땀을 흘린 후 짧은 헤어스타일과 팔의 문신을 공개하며 파격적인 근황으로 화제를 모았다. 엠버 전에는 빅토리아가 탄탄한 복근이 강조된 몸매를 과감하게 공개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빅토리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차례 촬영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공유하고 있다. 해당 사진에서 빅토리아는 짧은 데님 팬츠에 민소매 크롭톱을 입고 탄탄하고 늘씬한 몸매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빅토리아는 완벽한 11자 복근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세련된 단발 스타일로 에프엑스 활동 시절의 전성기 미모를 자랑했고, 각 잡힌 복근과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빅토리아는 이어 복싱 글러브를 착용한 모습이나 귀엽고 화려한 네일아트를 자랑하며 특유의 발랄한 에너지를 담은 사진, 검정색 가죽과 망사 의상으로 매혹적인 분위기를 완성한 모습도 공개했다. 빅토리아와 엠버는 모두 에프엑스 해체 이후 국내 활동이 없는 만큼, 오랜만의 근황에 팬들도 반가움을 드러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빅토리아, 엠버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11.01. 23:10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장승조가 왁스의 통장 잔고를 보고 놀랐던 기억을 떠올렸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왁스- 조혜리’에는 ‘20년 지기 장승조와 삼겹살 만큼 맛있는 토크.. "통장 잔고에..." (feat. 화장을 고치고)’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승조는 20년 전 왁스와 첫만남을 회상하며 “누나가 우리 맛있는 거 많이 사줬다. 누나가 1차로 맛있는 거 먹고, 2차 하다가 ATM 기기에서 돈을 뽑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동생들이 뒤에 있고 딱 봤는데 (잔고에) ‘0’이 너무 많은 거다. ‘우와 역시..’ 했다. 보려고 본 건 아닌데 딱 보였다”고 덧붙였다. 장승조는 “누나 나이 되면 나도 저럴 수 있을까? 싶었다”고 당시 느꼈던 감정을 언급했고, 왁스는 “그때는 내 전성기 시절이지 않냐”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장승조는 “제가 누나를 부르는 호칭이 있다. ‘국민 가수’다”라고 말했고, 왁스다 “아니다. 이런 거 선배님들이 보시면”이라고 부끄러워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채널 ‘왁스- 조혜리’ 영상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11.01. 23:0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이틀 앞둔 1일(현지시간) 상원 접전지를 찾아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 더뷰크를 찾아 “우리는 ‘미국우선주의’를 내세우는 공화당 후보들을 어디에서나 당선시킬 것”이라며 “나가서 투표하라는 것이 내가 요청하는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완전히 부패한 정당”이라며 “미국을 혐오하는 공산주의자와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가 미국을 접수하는 사태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의 성과를 내세우며 알래스카주를 거론했다. 그는 “내가 나서기 전까지는 완전히 죽어 있었다”며 “우리에겐 일본과 한국, 중국 등지로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선박이 가는 파이프라인이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또 자신의 관세 정책 덕분에 외국 기업의 미국 투자가 늘어났다며 “캐나다와 멕시코, 독일, 일본, 한국(의 기업들)이 돌아오고 있다”고 했다. 이란 전쟁을 두고는 “내가 이란과 끝장을 내고 싶지 않은 유일한 이유는 선의를 보이고 싶기 때문”이라며 “가능하다면 모두의 목숨을 구하고 싶지만, 어떤 시점에 우리는 강력한 타격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와에서 2시간 동안 연설한 트럼프 대통령은 캔자스주 살리나로 이동해 1시간 반 가까이 연설을 했다. 캔자스 연설 중에는 잠시 목소리가 나오지 않기도 했다. 농업 비중이 큰 아이오와와 캔자스 모두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10%포인트 넘는 큰 격차로 밀어준 텃밭이지만, 중간선거를 앞두고는 공화당 후보들이 고전하고 있다. 특정 지역을 찾아 공화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지원 유세는 이날로 마무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에는 워싱턴DC의 인공 연못 ‘리플렉팅 풀’ 앞에서 연설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월부터 이날까지 전국 곳곳을 돌며 30차례 가까이 지원 유세를 했다. 아이오와·캔자스 방문 일정은 당초 취소됐다가 막판에 다시 잡혔다. 이 과정에서 80세인 트럼프 대통령의 체력 부담을 둘러싼 지적도 제기됐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11.01. 23:05
다베로아트가 11월 3일부터 2027년 3월 28일까지 서울 덕수궁 돈덕전에서 특별전 ‘대한제국 황실 만찬, AI로 차리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대한제국 황실의 서양식 연회 문화를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미디어 기술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이 식재료를 고르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요리 이미지와 메뉴명, 설명을 만들고 완성된 요리를 프로젝션 매핑으로 식탁 위에 구현한다. 식재료를 선택하면 나만의 황실 만찬이 완성된다 관람객은 양고기·꿩고기·연어·트러플·푸아그라 등 대한제국 시기 서양식 연회에 사용됐던 30종의 식재료 모형 가운데 원하는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 조리 공간에 재료를 올리면 센서가 이를 인식하고 생성형 AI가 조합에 맞는 요리 이미지를 만든다. 대규모 언어모델(LLM)은 메뉴명과 요리 설명을 생성한다. 완성된 요리는 프로젝션 매핑을 통해 식탁 위 접시에 투사된다. 다베로아트는 국가유산청이 축적한 황실 연회 관련 역사 자료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AI 콘텐트 생성 지침을 설계했다. AI가 만드는 요리는 당시 음식을 그대로 복원한 것이 아니라 역사 자료를 바탕으로 새롭게 생성한 결과물이다. 27m 초대형 미디어월로 펼쳐지는 대한제국 황실 연회의 풍경 전시장에는 약 27m 규모의 LED 미디어월도 설치된다. 대한제국 문관과 무관, 각국 외교관이 참여한 황실 연회 장면을 대례복과 훈장 등 관련 자료를 참고해 구현했다. 이화문 샹들리에와 철제 조리도구, 이화문 양식기 등 황실 연회 관련 유물과 전시품 60여 건도 선보인다. 국가유산 연구 성과와 민간의 첨단 콘텐트 기술을 연결하다 이번 전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6년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다베로아트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김준홍 다베로아트 대표는 “관람객의 선택과 참여가 새로운 콘텐트로 이어지도록 AI 체험 시스템을 구현했다”며 “AI와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트를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1. 23:05
주식을 팔고 이틀 뒤 받던 돈을 하루 만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50여 년 만의 결제주기 개편으로, 이르면 2028년 4분기 시행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환전과 개인투자자의 반대매매 기간 단축, 아시아 주요국과의 일정 조율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한국증권금융·금융투자협회는 2일 주식 결제주기를 현행 ‘거래일(T)+2일’에서 ‘T+1일’로 줄이는 내용의 로드맵 초안을 발표했다. 주식 결제는 매매·확인·정정·보증·승인 등 10단계 이상의 절차를 거치는데 이 과정이 거래일 이후 이틀에서 하루로 줄어든다. 논의에 속도가 붙은 건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가 나오면서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월 18일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서 “주식은 오늘 팔았는데 왜 돈은 모레 주느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를 개편하고, 증권사 등 금융회사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시스템 정비를 마친다. 이후 최소 6개월간 통합테스트를 거친다. 박상욱 한국거래소 청산결제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정 조율에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면서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로드맵 자체가 관계기관의 준비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이에 앞서 매도대금담보대출(주식 매도대금을 담보로 받는 대출) 금리도 낮춘다. 증권업계는 이달 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을 시작으로 연 7.5~10% 수준인 금리를 5% 중·후반대로 순차적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참여 증권사가 12곳으로 늘어나면 투자자당 약 25%, 연간 약 150억원의 이자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결제주기 단축의 가장 큰 걸림돌은 외국인 투자자의 부담이다. 결제주기가 하루 짧아지면 미국·유럽 등 해외 투자자들은 한국과의 시차 때문에 매매 확인과 환전을 처리할 시간이 줄어든다. 해외 기관들은 한국 시장만을 위한 야간 인력과 업무 부담 등을 호소했다. 새벽 시간대 원화 환전 수요가 몰리면 유동성 부족으로 환전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실제 해외 증권사 등 32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27곳(84.4%)이 2028년 하반기 이후 시행을 희망했다. 별도 질문에 응답한 21개 기관 중 7곳(33.3%)은 준비가 부족하면 한국 주식 투자 비중을 줄일 수 있다고 답했다. 아시아 주요국과 시행 시기를 맞추는 것도 과제다. 홍콩은 목표 시점을 2028년 하반기로 연기했고 일본은 아직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미국은 2024년 5월 T+1로 전환했고, 유럽연합(EU)과 영국은 2027년 10월 전환을 목표로 한다. 개인투자자에게도 편익만 있는 것은 아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면 현재는 수요일에 돈을 받지만, T+1로 바뀌면 화요일에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미수거래(매수대금 일부를 나중에 내는 거래) 투자자는 매수대금을 하루 빨리 내야 한다. 반대매매(미납 대금 회수를 위한 주식 강제 처분)도 거래일로부터 사흘 뒤(T+3)에서 이틀 뒤(T+2)로 앞당겨진다. 박 본부장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증거금 부담 등이 줄어 거래 비용이 낮아질 수 있다”면서도 “관련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투자자 보호도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제 안정성 확보다. 국내 618곳 이상의 금융기관이 전산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현재 한국 증시의 결제 실패율은 0%에 가깝다. 박 본부장은 “국가의 굉장히 중요한 지급결제시스템의 변경이기 때문에 약간의 실수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6개월 이상 충분히 통합테스트를 거치고, 주변국의 전환 일정도 고려해 시행 시점을 전략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유미([email protected])
2026.11.01. 23:04
[OSEN=하수정 기자] 우즈가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무려 8개월간의 길고 긴 활동과 콘서트 여정을 마무리했다.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월드투어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 서울 앙코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즈는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서울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2026 WOODZ WORLD TOUR Archive. 1 : Completed’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시작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북미, 남미 등 전 세계 팬들과 만나온 2026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앙코르 콘서트로, 한층 웅장해진 스케일과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공연은 지난 10월 20일 발매된 ‘Come into my world!’로 포문을 열었다. 해당 곡은 우즈가 공연에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공연 초반부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Dirt on my leather’, ‘Ready to fight’, ‘Bloodline’, ‘Downtown’을 연달아 선보이며 강렬한 록 사운드로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우즈는 “이번 공연의 타이틀 ‘Completed’는 정규 앨범부터 월드투어까지 마무리를 의미한다”며 “여러분들 덕분에 KSPO DOME에 입성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기존 ‘Archive. 1’ 공연의 흐름을 이어가면서도 색다른 세트리스트로 구성해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우즈는 “우즈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겠다”는 포부와 함께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을 선보였다. 미발매곡 ‘Bright Light Flicker’는 플래시 퍼포먼스와 함께 무대를 구성했으며, Mnet ‘쇼 미 더 머니 12’에서 우즈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큰 화제를 모았던 ‘PAJAMA’ 무대 역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PAJAMA’ 무대에는 Raf Sandou가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특별함을 더했다. 이번 공연에서 새롭게 선보인 ‘JAZZ BRIDGE’ 파트도 눈길을 끌었다. 해당 파트는 우즈가 실제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공연이 끝난 뒤 방문했던 재즈바에서의 기억을 관객들과 나누는 구성으로, 브라스 트리오의 등장과 함께 공연장의 분위기를 색다르게 전환했다. 특히 재즈바를 공연장에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HAPPY BAR’는 공연 시작 전 바텐더가 관객들에게 음료를 나눠주는 이벤트부터 바 테이블 위에서 펼쳐진 ‘Waikiki’ 무대까지 다채로운 연출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며 공연의 매력을 더했다. 기존 곡들 역시 새로운 편곡과 풍성한 사운드로 재해석해 신선함을 더했다. ‘I’ll Never Love Again’ 무대에는 콰이어와 오케스트라를 더해 한층 웅장한 분위기를 완성했으며, ‘Drowning’ 역시 스트링 편곡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압도적인 사운드로 선보였다. 특히 ‘Drowning’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열띤 떼창이 이어지며 공연의 감동을 더했다. 우즈는 “지금까지의 공연 중에 가장 크고 아름다운 떼창이었다”며 “노래를 부르다 행복한 마음에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공연장을 찾아온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본 공연이 끝난 뒤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앵콜 요청이 이어졌다. 앵콜 첫 곡인 ‘To My January’와 함께 무대에 다시 등장한 우즈는 ‘Better and better’를 부르며 관객들과 한층 더 가까이 호흡했다. 특히 ‘Journey’ 무대에서는 우즈가 직접 작성한 손글씨를 인쇄한 컨페티가 공연장에 흩날리는 가운데 관객들의 떼창이 더해져 더욱 뜻깊은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번 콘서트를 끝으로 올해 3월 발매된 정규 앨범 ‘Archive. 1’부터 동명의 월드투어를 무사히 마친 우즈는 마지막으로 “다음 여정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들로 인해 항상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즈는 2014년 보이 그룹 UNIQ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엑스원 활동을 거쳐 솔로 가수로 나섰다. 이번에 무려 12년 만에 KSPO DOME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고, 이 곳은 'K팝의 성지'라고 불려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우즈는 2023년 발매한 'Drowning(드라우닝)'이 군 복무 중인 2024년 역주행 하면서 인생이 180도 달라졌다. KBS2 '불후의 명곡-2024 국군의 날 특집'에서 부른 'Drowning'이 폭발적인 신드롬급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그해 모든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해당 영상 누적 조회수도 3590만 뷰를 돌파하면서 여전히 관심을 받고 있으며, 글로벌 사랑을 받는 가수로 성장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이담엔터테인먼트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11.01. 23:04
인천국제공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하물 처리 설비의 고장 가능성을 미리 파악하고 정비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수하물처리시스템(BHS)에 ‘BHS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달 2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새 시스템은 수하물 분류기와 컨베이어 구동 모터, 수하물 수취대 등 핵심 설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센서로 측정한 데이터를 AI 기반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해 고장 가능성이 있는 설비를 미리 찾아내는 방식이다. 분석 결과는 이상 원인과 함께 정상(녹색)·주의(황색)·위험(적색) 등 3단계로 표시된다. 정비 인력은 이를 토대로 설비 상태를 점검하고 부품 교체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공사에 따르면 약 630개의 수하물 분류기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수하물 설비 관리 방식도 달라질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부품 고장 등 문제가 발생하고 난 뒤에 정비에 나섰지만, 앞으로는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설비 가동 중단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공사는 설비 수명을 늘리고 정비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수하물 처리 안정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설비 고장으로 인한 수하물 처리 지연을 줄여 항공편에 제때 실리지 못하는 지각 수하물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용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운항본부장은 “AI 기반 신규 시스템 도입으로 수하물 설비의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여객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 디지털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해 공항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여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우([email protected])
2026.11.01. 23:03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로보틱스 연구법인 루도 로보틱스(Ludo Robotics)가 사람과 소통하며 협력하는 로봇용 AI 시스템 ‘루디 0.2(Ludi 0.2)’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루도 로보틱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UC 버클리에서 열린 로보틱스 학술 행사 ‘2026 베이지역 로보틱스 심포지엄(BARS)’에서 루디 0.2를 선보였다. 이강욱 크래프톤 CAIO 겸 루도 로보틱스 CTO가 발표를 맡았으며 이번 버전은 지난 8월 공개한 ‘루디 0.1’을 기반으로 사람의 의도를 이해하고 상황 변화에 맞춰 반응하는 능력을 강화했다. 루도 로보틱스는 로봇의 ‘사회적 지능(Social Intelligence)’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루디 0.2는 ▶사회적 지능 ▶기억 및 추론 ▶도구 조작의 연계 ▶제스처 이해 ▶물리적 움직임 등 5개 기능을 고도화 했다. 이를 통해 사람의 피드백과 제스처에 반응하고, 작업 및 상황 변화에서도 맥락을 유지하며 유연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 아울러 환경 인식과 대화, 물리적 행동을 단일 모델로 통합하는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 ‘루디 1.0(Ludi 1.0)’ 개발도 추진 중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겸 루도 로보틱스 CEO는 “20년 가까이 게임으로 실시간 상호작용 가상 세계를 구현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에서 사람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로봇용 AI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루도 로보틱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연구소를 공식 개소하고 서울 오피스와 함께 AI·로보틱스 연구 및 인재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2026.11.01. 23:00
조선호텔앤리조트가 내년 상반기 서울 종로와 전남 여수에 신규 호텔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두 곳을 포함해 향후 인천 청라, 경북 안동 등에도 호텔을 추가로 열어 2030년까지 운영 호텔을 기존 9개에서 14개로 늘릴 계획이다. 최훈학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내년은 호텔 사업이 새로운 성장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1914년 조선호텔 개관 이래 112년간 축적한 호텔 운영 경험과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주요 호텔의 고객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종로와 여수 호텔은 기존 호텔의 브랜드를 바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위탁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프라퍼티투자운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두 호텔의 부동산 자산을 인수한 후 프로젝트 리츠(REITs) 구조를 통해 부동산 자산 보유와 호텔 운영을 분리했다. 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을 매입·보유하고, 발생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부동산투자회사다. 새롭게 문을 여는 호텔은 서울 종로구 원남동의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과 전남 여수시의 ‘라마다 프라자 바이 윈덤 여수 호텔’이다.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은 232개 객실을 갖춘 4성급 호텔이다. 인사동과 광화문광장, 북촌한옥마을, 창덕궁 등 주요 관광 명소와 가까워 국내외 관광객 수요를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마다 프라자 바이 윈덤 여수 호텔은 427개 객실 규모로 여수 주요 관광지와 가깝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호남권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건 처음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고급 호텔 수요 확대 등으로 국내 호텔 시장의 성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사업 확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호텔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 5성급 호텔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웨스틴 조선 서울, 웨스틴 조선 부산을 중심으로 객실·다이닝·웰니스·웨딩·연회 등 주요 시설을 재단장한다. 임선영([email protected])
2026.11.01.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