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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파크 카지노 개발 정보제공 행사 개최

플러싱에 있는 뉴욕 메츠 홈구장 씨티필드 주차장 부지에 메트로폴리탄파크(Metropolitan Park) 카지노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하드록(Hard Rock) 개발회사가 커뮤니티 정보제공(Community Info Sessions) 행사를 열었다.     메트로폴리탄파크 카지노 개발은 총 80억 달러의 공사비를 투입해 현재 ‘공원 용지'로 지정된 플러싱메도코로나파크 내 50에이커 규모의 특정 토지(씨티필드 주차장) 용도를 변경해 카지노 시설과 호텔, 바와 레스토랑, 20에이커 이상의 공원, 라이브 뮤직 공연장, 레크리에이션 시설, 콘퍼런스 공간, 운동장 등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메트로폴리탄파크 카지노 설립 주관사인 하드록 개발회사는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지난 2일 퀸즈시어터에서 정보제공 행사를 열었는데, 여기에는 300개 이상의 벤더(지역 사업자)와 인력개발 단체 관계자, 커뮤니티 리더 등이 참석했다.   하드록 개발회사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카지노 설립이 진행되면 ▶2만3000개의 높은 급여의 영구 직업과 건설 직업 창출 ▶태양광 패널과 녹색 지붕, 홍수 예방 등 친환경 시설 ▶많은 식당과 벤더가 각종 음식을 제공하는 퀸즈푸드홀을 통한 10억 달러 경제효과 창출 ▶편리한 자동차 도로와 자전거 전용도로, 주차시설 ▶7번 전철과의 편리한 연계 ▶커뮤니티 펀드를 조성해 지역 비영리단체에 대한 지원 ▶로컬·미국·국제적 명성의 문화 예술인 유치 위한 공연장 건립 등으로 퀸즈 지역사회가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메트로폴리탄파크 카지노 하드록 개발회사 퀸즈 카지노

2025-05-05

LA지역 건설업계 삼중고…자재비↑·인력↓·불확실성 등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정책에 따른 자재비 인상, 노동력 감소,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LA에서 주택 건설 및 부동산 개발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 1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다수의 지역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건설사들은 자재와 가전제품 등 가격 상승에 예측이 어려워 혼란을 겪고 있다.   가주한인건설협회의 크리스 이 회장은 “최근 미국산이 아닌 수입 자재들의 경우 일부 가격 인상이 눈에 띄고 있다”며 “일부 업자들은 가격이 더 오르기 전 미리 주문을 걸거나 아예 더 길게 관망하기로 하는 등 각자의 방법으로 불확실성에 맞서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일례로 부동산 매체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10여 곳의 공사를 맡은 시공사 대표 코리 싱어는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예산에 5~10%의 여유분을 추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타일 업체가 일주일 전 가격을 10% 올릴 것이라며 즉시 주문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창문, 수도 설비, 조명 등을 포함한 중국산 주택 건설 자재에 145%의 관세가 부과되면서 건설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회장은 “적게는 10~20%, 많게는 20~30%까지 가격 인상되고 있다”며 “특히 중국산 내장재와 인테리어 제품 가격이 짧은 사이에 크게 올랐다”고 전했다.   LA 산불로 약 1만6000채의 주택, 사업장, 기타 구조물이 전소 후 업계에서는 자재 부족과 가격 상승이 재건축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일부 건축주는 아직 가격이 오르지 않은 캐나다산 목재 등 필요한 자재를 미리 사서 현장 보관용 컨테이너에 넣어 두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설계사와 시공업자, 개발업자들은 향후 어떤 품목에 관세가 유지되고 적용될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우려라고 전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주택 건설에 사용된 자재 중 7%에 해당하는 140억 달러의 제품이 수입품이었다. 협회는 “건축 자재에 대한 관세는 주택 가격을 올리고, 소비자에게 그 부담이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전미건축업협회(AB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아니르반 바수는 “연초까지만 해도 건설 시장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내리는 이자율, 늘어나는 매물, 오피스 임대 시장의 회복 등이 낙관론의 배경이었지만, 관세 정책으로 최근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및 추방 강화 조치 역시 노동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 업계에 큰 부담으로 지적된다. 건설 업계는 외국 출신 노동자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관세 자체가 재건을 막을 정도로 위협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튼 지역에서 14채의 주택 재건을 맡은 그린 디벨롭먼트 대표 앤드류 슬로컴은 “코로나19 팬데믹 때 겪었던 공급망 문제로 인해, 어느 정도 불확실성에는 익숙해져 있다”며 “아직은 가격 인상으로 인한 큰 타격은 없지만, 향후 상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건설업계 불확실성 자재비 인상 감소 불확실성 주택 건설

2025-05-05

‘ML 첫 안타-첫 타점-멀티 히트, 미친 활약’ 김혜성, 美매체 극찬 “오늘 밤 다저스 승리는 김혜성이 승인했다”

[OSEN=한용섭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첫 선발 출장에서 환상적인 활약으로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팬들을 사로잡았다.  김혜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9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4일 빅리그로 콜업된 김혜성은 4일 애틀랜타전에서 9회 대수비로 출장했고, 5일 애틀랜타전에서는 9회 대주자 출장해 2루 도루를 성공했다. 3경기 만에 선발 출장 기회를 받았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빅리그 첫 안타, 첫 득점, 첫 타점까지 기록했다.  3회 선두타자로 메이저리그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알칸타라의 99.2마일(159.6km) 직구를 때렸는데,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022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수 알칸타라의 강속구를 잘 받아쳤는데, 약간 타이밍이 늦었다.  김혜성은 5회 선두타자로 나왔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알칸타라의 96.6마일(155.5km) 직구를 밀어쳐서 3유간을 빠지는 빅리그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시즌 2호 도루. 오타니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려 김혜성은 빅리그 첫 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5-0으로 앞선 6회 2사 후 앤디 파헤스와 마이클 콘포토가 연속 안타를 때려 2사 1,2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김혜성은 2스트라이크에서 타일러 필립스의 체인지업을 때려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렸다. 2루주자가 홈을 밟아 득점. 김혜성의 빅리그 첫 타점이었다.  다저스는 8회 선두타자 파헤스가 중월 3루타로 출루했다. 김혜성이 1사 3루에서 전진 수비를 한 1루수 땅볼로 아웃,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1회 2사 1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 프레디 프리먼의 투런 홈런, 5회 오타니 쇼헤이의 투런 홈런까지 터지면서 7-4로 승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SNS는 “오늘 밤 다저스 승리는 김혜성이 승인했다”며 김혜성이 미소 짓는 사진을 대문짝 만하게 소개했다.  다저스 구단 공식 SNS는 이날 빅리그 첫 선발 출장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김혜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김혜성이 5회 첫 안타를 때려내자,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축하한다”며 안타 영상을 발빠르게 소개했다. 이어 첫 득점 영상도 함께 올리며 축하했다. 김혜성이 더그아웃에서 오타니의 축하를 받는 장면이었다.  경기 후에는 이날 다저스 7-4 승리 소식을 전하며 경기 주요 장면을 편집한 동영상을 올렸다. 김혜성이 영상에서 가장 먼저 소개됐다. 또 유격수 무키 베츠와 2루수 김혜성이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포옹하는 영상을 올리며 ‘승리 포메이션’이라고 소개했다.  5회 투런 홈런을 때린 오타니가 더그아웃에서 김혜성의 헬멧을 두 손으로 쓰다듬고 있는 장면을 '오늘 경기의 포토'로 선정해 소개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05-05

'한영♥' 박군, 결혼 3년 만 솔직 고백…"많이 서러웠다" (귀묘한이야기)

[OSEN=장우영 기자]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 박군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최근 진행된 SBS Life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이하 귀묘한 이야기) 촬영에서 이야기의 주제로‘한(恨)’이 등장하자 윤태진은 귀묘객(客) 박군과 홍자에게 “한이 맺혀 본 경험이 있냐”고 질문을 던졌다. 홍자는 “한까지는 아니지만 무명 시절이 길었다 보니 당시 무대가 귀하고 소중해 한이 생길 만큼 간절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박군은 “나는 가난한 것이 한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개구쟁이어서 초등학교 때 선생님께 혼났던 것이 아니라 준비물을 가지고 가야 하는데 못 사가서 혼났던 것 같다”라며 “집이 어렵다 보니 수수깡, 찰흙 등 저렴한 학용품을 준비하지만 비싼 건 못 사갔다. 그것이 부끄러워서 선생님께서 알림장에 적어준 것을 말 안해서 안 산 것처럼 해서 손바닥, 엉덩이 맞고 혼났다. 그게 좀 서러웠던 것 같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박군의 이야기를 들은 윤태진은 “지금은 정말 잘 됐으니까”라고 김영희 역시 “한을 풀었다”고 위로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천지신당 정미정, 천신애기 이여슬, 명화당 처녀보살 함윤재, 벼락대신 신경순, 해운공주 이원준 등 무속인들과 김영희, 윤태진, 박군, 홍자 등 패널들이 출연하는 ‘귀묘한 이야기’는 6일 밤 10시 10분 SBS Life에서 공개된다. /elnino89192osen.co.kr 장우영

2025-05-05

롯데리아, 풀러턴에 북미 1호점…하버·오렌지소프쇼핑몰내

한국 버거 브랜드 롯데리아가 풀러턴에 국내 진출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리아 1호점이 문을 여는 곳은 하버 불러바드와 오렌지소프 애비뉴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는 옛 KFC 자리(150 W Orangethorpe Ave, Fullerton)로 나타났다.     현재 공사현장 외부의 철조망 벽에는 ‘한국 최고의 버거 롯데리아가 곧 문을 연다’고 안내돼 있다. 외관을 볼 때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정확한 오픈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측은 지난 2023년부터 북미 진출을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1월 ‘LOTTE GRS. USA’ 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가주 매장 사업을 총괄할 ‘LOTTERIA USA’ 법인 등록도 마쳤다.     롯데GRS는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인 NRA쇼(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Show)도 지난해 참여했다.     2024년 5월 시카고서 열린 NRA쇼는 국내 주요 체인점과 레스토랑이 참여하는 연례 박람회다.   행사에서 롯데GRS는  불고기버거, 전주비빔라이스버거 등을 관람객에게 제공했다. 롯데GRS 측은 NRA쇼에서 브랜드 소개와 마케팅 활동에 나섰고, 차후 국내 1호점 오픈을 위한 전략적 참여에 나섰다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롯데 리아 버거 리아 북미 진출 리아 1호점

2025-05-05

"하늘에 간 故강명주 선배님"..'폭싹' 염혜란→김원석 감독, 눈물의 추모[Oh!쎈 이슈]

[OSEN=김나연 기자] '폭싹 속았수다' 팀이 '백상' 시상식에서 세상을 떠난 배우 故강명주에 대한 추모 메시지를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로 나선 가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가 4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앞서 '폭싹 속았수다'는 총 8개 부문의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이런 가운데 극본상, 작품상, 여자 조연상(염혜란), 남자 조연상(최대훈)을 수상, 총 4관왕을 기록하며 방송, 영화부문을 통틀어 후보에 오른 작품들 중 가장 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특히 '폭싹 속았수다' 공개에 앞서 작중 박영범(이준영 분)의 모친 윤부용 역을 맡은 배우 故강명주의 부고가 전해졌던 바. 이로써 '폭싹 속았수다'가 故강명주의 유작으로 남게 된 만큼 제작진은 13회 엔딩 크레딧에 "세상의 “에메랄드”, 우리의 “프라이드”였던 강명주 배우님을 기억하며"라는 문구를 띄워 고인을 추모하며 시청자들에게 더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시상식에서도 '폭싹 속았수다' 팀은 故강명주에 대한 추모를 잊지 않았다. 여자 조연상을 수상한 염혜란과 작품상을 받은 김원석 감독이 수상소감 중 故강명주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 이날 염혜란은 여자 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정말 고맙습니다. 여기 우리 애순이들이 있다. 애순아 엄마 상 받았다. 부장원 아니고 장원이야"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작중 '애순이' 역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아이유와 김태연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박수로 화답했다. 그는 "제가 여우 조연상을 받았는데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정말 훌륭한 여자 조연 배우분들이 엄청 많이 나오신다. 김용림, 나문희 선배님이 큰 기둥으로 서계셨고 하늘나라에 간 강명주 선배님, 그리고 연극할 때부터 존경하던 선후배님을 많이 만났다. 나이를 떠나서 정말 훌륭한 어린 배우들, 깊은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고 소감을 밝혀 감동을 안겼다. 이어 "저희 작업 오랜 기간 스태프들 함께 고생하셨다. 저도 팬으로서 보면서 한 장면 한 장면 어쩜 이렇게 정성과 공들였을까 스태프가 아니라 또 하나의 배역처럼 느껴졌다. 정말 고맙다"며 "이렇게 아름답고 귀한 작품 써주신 임상춘 작가님, 김원석 연출님. 제가 동시대에 대한민국에 살아서 같은 작품을 할 수 있었단 게 큰 영광이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런가 하면 김원석 감독은 '작품상' 수상 후 "요즘 혐오의 시대라고 하지 않나. 미워하지 말고 같이 잘 살아보자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 이 드라마를 보고. 이런 생각으로로 만들었는데, 그것에 대해서 인정을 해준 것 같아 감사하다.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시작한 프로젝트에 가장 처음 설계도를 정성껏 그려주신 임상춘 작가님, 그리고 작가님의 뜻에 따라 열심히 현장에서 저와 함께 드라마를 만들어준 배우들, 스태프들, 그리고 모든 것에 퀄리티를 최고로 높이는 것에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주신 제작사, 무엇보다 좋은 채널에서 방송을 할수있게 허락해주신 넷플릭스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특히 "엔딩 크레딧에 올라가신 모든 스태프, 연기자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은데 특별히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책임자 급의 스태프 여러분 여러분들에게 감사 말씀을 따로 호명하면서 드리고 싶다. 이 드라마는 이분들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한다"며 미술, 소품, 촬영, 조명, 로케이션, 의상, 음악, 편집, 캐스팅 디렉터 등 모든 분야의 담당 스태프들을 호명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 과정에 "드라마 릴리스를 앞두고 드라마를 못보시고 유명을 달리하신 정말 에메랄드같은, 보석같은 연기를 보여주신 우리의 프라이드 강명주 배우님을 기린다"고 故감명주를 언급해 감동을 더했다. 한편 故강명주는 지난 2월 27일, 생일을 하루 앞두고 유방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1992년 극단 실험극장의 '쿠니, 나라'로 데뷔한 그는 '구일만 햄릿', '피와 씨앗', '20세기 블루스', '비Bea' 등 다수의 연극 무대 위에 올랐다. 이후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판사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그는 투병 중인 상황에서도 최근까지 '스웨트', '비Bea', '20세기 블루스' 에서 열연하며 연기 열정을 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고인의 딸이자 역시 배우인 박세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엄마께서 어제 오후 먼 길을 떠나셨다. 배우 강명주, 엄마가 사랑했던 무대와 빛났던 순간들을 함께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애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SNS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5-05

대선 재외투표 유권자 25만8254명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재외투표 유권자가 총 25만8254명(국외 부재자 22만9531명, 재외선거인 2만8723명)으로 확정됐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 재외투표 유권자 수는 지난 제20대 대선(22만6162명)과 비교해 14.2% 증가했다.   대륙별 재외유권자 수는 아시아 12만8932명(49.9), 미주 7만5607명(29.3), 유럽 4만3906명(17.0) 순이었다.   재외공관별로는 일본대사관 관할 재외유권자가 1만8412명으로 가장 많았고, LA총영사관(1만341명), 상하이 총영사관(8892명)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5만1885명, 일본 3만8600명, 중국 2만5154명 순이었다.   뉴욕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는 총 8505명이 재외투표 유권자로 확정됐다. 국외부재자는 6569명이 등록했으며 재외선거인은 1936명이었다. 제20대 대선 등록 유권자(9975명)에 비해선 저조한 수준이다. 다만 이번 재외투표 유권자 등록 기간이 짧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래도 많은 한인들이 참여 의사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대선 재외투표는 오는 20∼25일 진행된다. 주뉴욕총영사관 관할지역에 설치되는 투표소는 뉴욕총영사관,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 1층 강당, 뉴저지한인회 2층 사무실, KCC한인동포회관 2층 강의실 등 4곳이다. 김은별 기자재외투표 유권자 재외투표 유권자 대선 재외투표 주뉴욕총영사관 관할지역

2025-05-05

“뉴욕시 비영리단체 지원금 받으려면 최소 1년”

뉴욕시정부가 비영리단체들에 지원하는 금액이 지나치게 늦게 지급돼 많은 단체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략 시정부에 비용을 청구하면 1년 후에야 돈을 받을 수 있고, 때로는 몇 년까지도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빈곤층 아동과 시니어, 노숙자, 정신질환자, 가정폭력피해자, 서류미비자 등을 돕는 한인 비영리단체들 역시 예외는 아니다.     5일 시 감사원에 따르면, 현재 시정부가 완료하지 못한 비영리단체 지급 건수는 7000건 이상으로 총 10억 달러 규모를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2023~2024회계연도 이전 서비스에 대해 지급되지 않은 것만 6억75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미 커뮤니티에서 서비스하고 있지만, 아예 청구조차 제대로 끝내지 못한 계약도 2508건, 46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노인국·보건국·청소년및지역사회개발국·주택보존개발국·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에서 지급돼야 할 비영리단체 지급금은 평균 1년 이상 지연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지혜 뉴욕가정상담소 소장은 “시정부와 직접 소통해 받는 그랜트는 3~4개월 정도면 받을 수 있지만, 나머지 프로그램은 1년 후에 받을 수 있다”며 “프로그램별로 지원금이 매우 불안정하게 들어와 현금 흐름을 예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최근 시정부와 계약을 맺은 비영리단체들이 계약 총액의 80%까지 먼저 받을 수 있는 조례안(Int 1247)을 발의했다. 현재는 비영리단체가 인보이스의 25%까지 먼저 받을 수 있지만, 이 선지급금을 80%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다만 프로그램이 제대로 완료되지 않은 것이 발견되면 담당자가 선지급금을 바로 회수할 방침이다.   김명미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은 “이번 회계연도에는 25% 선지급금이라도 제때 지급돼 큰 도움이 됐다”며 “현금 흐름 때문에 때로는 론까지 받아야 할 정도로 어려울 때도 있어 선지급금 비율이 높아지면 비영리단체 입장에선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비영리 단체 자금을 삭감하고 나서면서 한인 단체들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뉴욕가정상담소는 올해 10월부터 법무부(DOJ) 내 여성폭력방지사무소(OVW)에서 지원되는 주택제공, 성폭력 피해지원 프로그램 자금이 갱신되지 않을 전망이다. 민권센터 역시 뉴욕주정부를 통해 지원받는 시민권·영주권 신청대행 프로그램 예산이 내년부터는 깎일 것으로 보인다. 김은별 기자비영리단체 지원금 비영리단체 지급금 뉴욕시정부가 비영리단체들 한인 비영리단체들

2025-05-05

뉴저지 뉴왁공항, 지연운항·취소 속출

뉴저지주 뉴왁리버티국제공항이 연일 항공 대란을 겪고 있다.   연방정부 예산 삭감, 연방항공국(FAA) 장비 문제, 항공 교통 관제사 인력 부족, 활주로 공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수백 건의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뉴왁을 동부 해안 주요 허브로 사용하는 유나이티드항공 이용객들의 불편이 심각하다.   온라인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기준 뉴왁발 또는 뉴왁행 항공편 156편이 지연되고 99편이 취소됐다.     일요일 저녁까지는 총 423편이 지연되고 138편이 취소됐으며, 도착편은 최대 4시간, 출발편은 30분 이상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는 토요일 기록인 377편 지연, 82편 취소보다 악화된 수치다.   특히 유나이티드항공은 관제사 20% 이상이 퇴직 또는 이탈한 상황에서 항공기 수용 능력이 심각하게 저하됐다며, 승객 보호를 위해 뉴왁발 왕복 항공편 35편을 매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여름 여행 성수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교통부는 관제사 추가 채용과 은퇴 연기 유도 등을 포함한 대책을 준비 중이며, 이번 주 내로 항공 교통 통제 시스템 현대화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서만교 기자지연운항 뉴저지 취소 속출 온라인 항공편 왕복 항공편

2025-05-05

스타쉽 이사님이 지켜보셔…케이윌, 아이딧 탄생 함께 "뜻깊은 시간"

[OSEN=장우영 기자] 보컬리스트 케이윌(K.will)이 스타쉽 '데뷔스 플랜(Debut's Plan)'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의 차기 보이 그룹 데뷔 과정을 담은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스타쉽의 1호 가수이자 현재 이사로 활동 중인 케이윌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스페셜 트레이너 및 이사회 멤버로 참여, 보컬 클래스와 미션 평가 전반에 관여하며 데뷔 준비조 연습생 '뉴키즈(NewKids)'들의 성장을 이끌었다. 케이윌의 활약은 '보컬 클래스'에서 빛을 발했다.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인 그는 곡을 관통하는 핵심 포인트를 짚어내며 연습생들의 곡 해석력을 끌어올리는가 하면,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우며 숨겨진 기량을 무대 위에서 자신 있게 펼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오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퍼포먼스, 래핑, 연기 등 다양한 평가에서도 현실적이고 따뜻한 피드백을 전하며 연습생들의 실질적인 성장에 기여했고, 중간중간 재치 있는 입담까지 선보이며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그룹 '아이딧(IDID)'의 탄생과 함께 '데뷔스 플랜'의 여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케이윌은 소속사를 통해 "지난해 시작된 프로젝트가 어제부로 마무리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많은 감정이 교차했다. 간절한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연습생들이 자랑스럽고, 모든 뉴키즈들에게 진심으로 고생 많았다고 얘기해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데뷔하게 될 '아이딧' 멤버들에게도 축하를 보낸다. 과거 몬스타엑스 데뷔 프로젝트에서 심사위원으로 함께 했던 만큼 지금의 몬스타엑스가 큰 무대에서 활약하는 걸 보면 감회가 남다른데, '아이딧'을 보면서도 언젠가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며 "많은 팬들의 응원과 지지 속에서 선발된 팀인 만큼 앞으로 K팝을 대표할 팀으로 성장하리라 믿는다. '아이딧'의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일 생방송된 '데뷔스 플랜' 파이널 데뷔 평가 현장에는 이사회로 참여한 케이윌을 비롯해 몬스타엑스 셔누·기현·주헌, 우주소녀 여름·다영·연정, 크래비티 세림·앨런·성민, 아이브 가을·레이·리즈, 키키 지유·수이·키야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함께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5-05

충남 금산·홍성군…맴피스 축제 참가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적인 문화행사 ‘5월의 멤피스(Memphis in May)’에서 국제 페스티벌의 올해 주제국으로 대한민국이 선정되면서, 충청남도 홍성군(군수 이용록)과 금산군(군수 박범인)이 공식 참가한다.       ‘5월의 멤피스’는 미국 3대 축제 중 하나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고장으로 알려진 멤피스에서 매년 5월 한 달간 개최된다. 이 중에서도 세계 최고의 바비큐 경연대회로 손꼽히는 ‘월드 챔피언십 바비큐 쿠킹 콘테스트’는 세계축제협회(IFEA) 피나클 어워즈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그 국제적 위상을 입증했다 .   한국과 미국 멤피스 간의 교류는 2023년 9월, 세계축제협회 (International Festival and Event Association, 이하 IFEA) 아시아지부를 통해 시작됐다. 이때 충청남도 홍성군과 멤피스국제축제재단(Memphis in May International Festival Foundation)이 처음으로 공식적인 만남을 가졌으며, 두 지역 모두 바비큐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향후 문화 교류 및 협력의 가능성을 논의했다.     홍성군은 2023년부터 ‘홍성글로벌바비큐축제’를 시작해 첫 해에만 488억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며 지역 대표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금산군 역시 ‘금산세계인삼축제’와 ‘금산삼계탕축제’를 개최하며 2024년 기준 1366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록하는 등 지역문화와 특산물을 연계한 축제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5년 ‘5월의 멤피스’ 하이라이트인 ‘월드 챔피언십 바비큐 쿠킹 콘테스트’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5월 14일 개막식에는 홍성군수와 금산군수가 참석하여 무대에서 특별 축사를 진행하고, 공식적인 축제 교류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축제에 홍성군과 금산군은 각각 별도의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산물을 소개할 계획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멤피스 대한민국 홍성군 세계축제협회 아시아 충청남도 홍성군

2025-05-05

여성임파워먼트 토크행사…리더십, 업계 전략 등 토론

아시안 여성들의 성공을 응원하는 토크행사가 열린다.     아시아여성임파워먼트의 케이티 수 공동 의장과 레나 샤오가 문화·기술·미디어 리더십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토크행사가 7일(수) 오후 4시~6시, LA 누에하우스 할리우드서 열린다.     아시아계 여성 리더십을 조명하는 특별한 대화의 장이 될 이번 행사는 현재 DICE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하고 있는 케이티 수(Katie Soo)와 NYU 출신 문화 전략가이자 기업가인 레나 샤오가 출연한다. 샤오는 문화 지능 시리즈(Cultural Intelligence Series)의 호스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수 공동의장은 HBO 맥스, 훌루, 워너브러더스 등 주요 미디어 및 기술 기업에서 핵심 리더십을 맡아온 인물로,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을 주도해왔다. 이번 대담에서는 그의 개인적 여정부터 업계 전략, 리더십 철학까지 깊이 있는 이야기가 다뤄질 예정이다.   주요 주제에는 이민자 가정의 자녀로 자란 배경이 리더십에 미친 영향, 대기업에서의 문화 변화 주도 경험, 티켓 매스터와 같은 강자가 있는 시장에서 DICE를 이끄는 전략, 멘토링 관계의 중요성과 실질적인 조언, 워킹맘으로서의 균형 잡기 등이 포함됐다.     행사 말미에는 청중과의 질의응답 순서도 갖는다.     본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특별 프로모션 코드 ‘AWE’를 입력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NYU, 아시아소사이어티, AWE 소속이 아니어도 참석할 수 있다.아시안소사이어티 게시판 여성임파워먼트토크행사 리더십 미디어 리더십 핵심 리더십

2025-05-05

"우리가 해냈다"…'불꽃야구' 동시 시청자만 13만명, 이대호→임상우 당당 합류 [종합]

[OSEN=장우영 기자] 열정으로 중무장한 불꽃 파이터즈가 창단 첫 시즌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지난 5일 Studio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1화에서는 창단 첫 시즌을 앞두고 휴가를 떠난 불꽃 파이터즈 멤버들의 행복한 모습과 ‘2025 스토브리그’ 현장이 전격 공개됐다. 하와이에 도착한 불꽃 파이터즈는 제작진의 격한 환영 속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막내 임상우는 하와이 삼행시로 휴가 신고식을 치렀고, 박용택은 웃음만이 가득한 삼행시로 텐션을 한껏 끌어올렸다. 와이키키 해변에 도착한 선수들은 “우리가 해냈다”라고 감탄하며 눈앞에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를 감상했다. 가위바위보에서 진 신재영은 불꽃야구의 대박을 기원하며 바다로 몸을 던졌고, 이를 본 선수들은 황급히 도망치는 등 환상의 케미를 뽐냈다. 케왈로 베이슨 선착장에 도착한 불꽃 파이터즈는 스노클링과 선셋 크루즈까지 즐기며 포상 휴가를 제대로 만끽했다. 박용택은 “요즘 프로야구팀 우승해도 여행 잘 안 간다. 우리는 그걸 해냈다. 2025년 우리가 좋은 야구하면서 라스베이거스에 갈 수 있도록 만들어보겠다“라며 건배사를 제안했다. 불꽃처럼 타오르는 석양과 반대편에서 떠오르는 달을 동시에 감상하던 선수들은 서로에게 덕담을 주고받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불꽃야구’의 2025 스토브리그가 펼쳐졌다. 2년 연속 최다 안타, 최다 타점, 시즌 MVP 최다 수상의 신기록을 세운 이대호를 비롯해 득점과 도루 1위에 오른 정근우, 셀프 2관왕(?) 박용택, 신인왕 임상우 등 A등급으로 분류된 이들은 당당하게 2025 시즌 합류를 확정지었다. 그런가 하면 이예랑 에이전트와 함께 나타난 유희관과 니퍼트는 환상의 모자 (母子)사기단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유희관과 니퍼트는 장시원 단장과 흥미진진한 줄다리기 끝에 연봉 협상에 성공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장 단장은 니퍼트와 올해 155km/h 이상을 던지면 인센티브를 주기로 약속해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어필하던 B등급의 이택근, 정성훈, 박재욱, 최수현 역시 2025 시즌 합류 소식에 기쁨을 표출했다. 또한 신재영과 이대은은 서로의 뺨(?)을 건 옵션을 제안하며 눈길을 끌었다. 가치평가서를 받아 들고 충격을 금치 못한 송승준, 정의윤 또한 시즌 잔류를 확정 지었고 문교원은 트라이아웃 후 합류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2025 시즌을 함께하게 된 김문호는 아내가 전화통화 중 울컥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불꽃야구’ 1화는 최초 공개 58분 만에 동시 시청자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최고 동시 시청자는 무려 130,491명을 기록해 전무후무한 야구 예능 프로그램의 위엄을 드러냈다. 다음주 공개되는 ‘불꽃야구’ 2화에서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2025 트라이아웃’ 현장이 전격 공개된다. 현역 시절 KBO리그 통산 1천79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54홈런, 600타점을 기록한 ‘트라이아웃 최대어’ 김재호가 참여해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치열한 경쟁 속 ‘불꽃야구’에 합류하게 될 주인공은 누구일지 이목이 주목된다. 새로워진 ‘불꽃야구’의 트라이아웃 결과는 오는 12일 저녁 8시 Studio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5-05

[성서로 세상읽기] 초고령화 시대의 ‘은빛 청년들’

예상보다 빠른 속도다.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속도를 이름이다.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기준으로 7% 이상 고령화 사회, 14% 이상 고령 사회, 20% 이상 초고령 사회로 구분한다.     한국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가 1024만4550명으로 전체 인구(5122만1286명)의 20%를 넘은 것으로 집계되어(2024년 12월 23일 기준)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이런 추세라면 한국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46년부터 일본을 넘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며, 2062년에는 홍콩을 제치고 전세계에서 가장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나라가 될 것이다.     이런 초고령화 속도는 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이다. 고령 사회에서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은 일본 10년, 독일 36년, 프랑스 39년이 각각 걸린 반면에 한국은 7년 만에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다.   미주 한인사회의 역사는 한민족이 걸어온 근현대사의 축소판이자 미러 이미지(mirror image)다. 미주 한인사회와 한국이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란 뜻이다. 한국의 국내 현실이 큰 여과 없이 그대로 미주 한인사회에 투영되어 왔음을 안다면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 국가가 된 한국 사회의 변화는 미주 한인 교계와 사회의 미래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의 현실은 어떠한가.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에 따르면 미국은 2015년 15%를 넘어 고령 사회로 진입했으며, 2030년엔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1월 기준으로 미국의 100세 이상 인구는 세계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고, 향후 30년 동안 4배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한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업 인사이더 인텔리전스(Insider Intelligence) 또한 2030년까지 모든 베이비붐 세대가 만 65세 이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저출산, 초고령 사회는 머지않은 미래에 세계의 판도를 크게 바꾸어 놓을 것이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고령화 문제가 벽돌 더미처럼 미국을 강타할 것”이라고 했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저출산에 따른 세계 인구 붕괴는 인류 문명에 지구 온난화보다 훨씬 큰 위험 요소”라고 주장했다.     초고령 사회로 전 세계가 재편되면서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을 분야는 경제다. 고령화에 휘감긴 지구촌의 어둔 풍경을 세계 경제에 덮치는 ‘은빛 쓰나미’라 표현할 정도다. 생산 가능 인구가 줄고 소비가 위축돼 국가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질 우려가 심각하다.     가족구조 변화와 은퇴 후 사회적 역할 축소 및 상실, 배우자 사망, 죽음에 대한 두려움, 신체기능 저하, 경제력 감소 등 노년기에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삶의 변화와 문제들이 우울, 외로움, 고립감, 자괴감 등을 유발한다. 급기야 스스로 사회적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 여겨 극단적 선택으로 치닫기도 한다.   “노인들을 어떻게 살릴 것이냐고 세상에 묻지 말고, 노인들이 세상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를 물어야 할 때이다.” 스탠퍼드 장수연구센터(Stanford Center on Longevity)의 설립자이자 심리학자인 로라 L. 카스텐슨 교수의 말이다.     시편 기자는 자신의 노년을 위한 기도를 다음과 같이 올린다. “내가 이제 늙어서, 머리카락에 희끗희끗 인생의 서리가 내렸어도 하나님, 나를 버리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팔을 펴서 나타내 보이신 그 능력을 오는 세대에 전하렵니다”(시 71:18 새번역).     하나님과 그 은혜 안에서 꿈꾸며 계속 성장하는 시니어는 나이는 들겠지만 늙지 않는다. ‘은빛 청년들(silver youth)’이다. 이들에게 있어 시간이라는 것은 어쩌면 일직선상으로 흐르는 크로노스의 물리적 시간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생애 동안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을 추구하고 싶은 질적이고 주관적이고 위로부터 임하는 카이로스의 시간 개념에 가깝다.   나이 듦은 하나님의 부름으로부터의 멀어짐이나 떠남이 아닌 그 안에서의 지속적 ‘머묾’과 ‘자람’이다. 시니어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이 활성화되면 교회 안팎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다.     이런 새로운 변화에는 우리 한인 사회와 교계의 지원과 연대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 시니어 사역의 지속성과 함께 전문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소 늦었지만 이제라도 시니어의 영적, 정신적 성장을 도와 문화적 성숙과 영적 지혜로 교회와 세상을 섬길 ‘은빛 청년’ 시니어들을 양육할 수 있는 공동체가 곳곳에 세워져야만 할 때다. 이상명 /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 총장성서로 세상읽기 초고령화 은빛 초고령화 사회 초고령화 속도 초고령 사회

2025-05-05

[이 아침에] 인생도 달걀 껍데기 벗기듯

어제저녁 맷돌에서 3시간 구웠다는 달걀 2개를 지인으로부터 받았다. 그 귀한 달걀을 챙겨주는 친구의 배려가 고맙다.     아침에 커피를 내리고 달걀 2개를 재봉틀 옆 공간에 놓고 앉아 껍질을 벗겼다. 달걀 속이 보통 달걀과 다르다. 하얀색이 아니고 누런 색이다. 씹는 맛도 물컹하지 않고 존득존득하다. 달걀을 보면서 기다림으로 채운 수고와 정성이 느껴진다. 누군가의 수고로움이 배를 채우고 허기진 마음도 따뜻하게 한다.   달걀을 삶는 일은 기다림으로 시작된다. 삶은 달걀의 껍데기가 잘 벗겨지려면 냉장고에서 꺼낸 후 잠시 상온에 두어야 한다. 달걀 표면에 이슬이 송송 맺힐 즈음 끓는 물에 조심스럽게 집어넣고 7분쯤 끓이다가 찬물에 잠시 식힌 후 꺼내면 삶은 달걀이 완성된다.   아이들을 키우는 일도 기다림이 필요하다. 쉽게 자라는 듯 보이지만 어느 순간 방황하는 시기가 있다. 사춘기도 있고 힘들어할 때는 기다려야 한다. 인생이 쉽게 자라겠는가. 푹 삶는 기간도 있고 힘들게 지나야 하는 때도 있게 마련이다. 그럴 때 함께 기다려주는 부모가 되어야 함을 알게 된다.   톡톡 책상에 달걀을 두드린 후 껍데기를 벗기는데 오늘따라 잘 떨어지지 않는다. 출출한 배는 얼른 먹을 것을 달라며 보채건만 서두를수록 껍질은 조각이 난다. 껍질과 함께 흰 살점이 떨어진다. 달걀은 점점 곰보가 되어간다.   똑같은 조건으로 삶아도 그런 달걀이 하나씩은 있다. 달걀 모양을 지키기 위해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껍데기를 조각조각 벗긴다. 인내심이 필요하다.   조각난 달걀 껍데기를 하나씩 천천히 벗기는 동안 사람들과의 관계가 떠오른다. 껍데기가 잘 떨어지는 달걀처럼 손발이 척척 맞거나 생각이 통하는 이들은 만남부터 즐겁다. 만남이 기다려지고 헤어질 때도 아쉬움이 남는다. 함께 만들어 내는 결과물도 만족할 만하다.     하지만 토를 다는 이들은 만나기 전부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관계를 내팽개치지는 못하기에 힘을 빼고 느릿느릿 관계를 이어가야 한다. 수고와 정성이 필요하다. 부족한 부분을 안아가야 할 때도 있고 손해를 봐야 할 때도 있다. 단순한 공감을 넘어 진지한 소통의 힘을 발휘해야 한다.   달걀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주식이고 값도 싸고 영양은 풍부하고 어디서나 쉽게 살 수 있었던 달걀이 아주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값이 천정부지다. 지난 주말 마켓에 갔었는데 어느 중년 부인이 2팩 달걀을 카트에 넣었다가 1팩을 다시 내놓는 광경을 보았다.     오랫동안 양계장을 운영하는 남미 사람이 있다. 일 년에 한두 번 닭장 청소를 하는 사람에게 닭똥을 모아 달라고 부탁을 한다. 친절하게도 버리지 않고 쓰레기 비닐 백에 넣어 야무지게 묶어서 준다. 닭똥은 운반하기가 무겁고 냄새가 심하지만 채소밭에 뿌리면 깻잎이 손바닥보다 넓고 색깔이 진녹색으로 반짝반짝 빛이 난다. 닭을 그 자리에서 잡아 주기도 하고 달걀을 판매한다. 아침에 내놓으면 오후에는 없다. 주위 사람들이 바로 구매하기 때문이다.   변화무쌍한 날씨를 닮은 하루를 살아내기가 생각처럼 녹록지 않다. 인내심으로 천천히 달걀의 껍데기를 벗기듯 촘촘한 하루를 살아내야만 한다. 때론 기다림을 배우고 때론 수고스러움을 익힌다. 어쩌면 내 손에 쥐어지는 것보다 손가락 사이로 흘러 버리는 것들이 더 많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누군가의 허기진 영혼을 채워 주는 삶은 달걀이 된다면 마음이 행복해진다. 호주머니의 두둑함보다 마음의 풍요로움이 행복지수가 높다. 행복은 소박하고 가까이에 있다. 양주희 / 수필가이 아침에 껍데기 인생 달걀 껍데기 보통 달걀 달걀 표면

2025-05-05

한국 떠난 이국주, 일본 두 집 살림 근황.."나랑 일하면 살찐다고"

[OSEN=유수연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일본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5일, 이국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간식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이국주는 "어린이날 일하러 가는 행복한 사람. 쉬면 뭐해. 오늘은 한국 일정. 간식 챙겼어. 오늘 하루도 잘 부탁해"라며 스타일리스트의 계정을 태그했다. 이어 그는 "나랑 일하면 살찐다는 이야기 듣기 싫어서 코코넛 과자랑 단백질, 비타민, 유산균으로 챙겨봄"이라고 덧붙이며 스타일리스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이국주는 유튜브를 통해 ‘이국주 도쿄 정착기’라는 영상을 공개, “저도 이제 나이가 마흔이 됐고 내년이면 데뷔 20주년이 된다. 그런데 4~5년 전부터 그냥 쳇바퀴 돌아가듯이 시키면 하고 뭔가 들어오면 하곤 했다”라면서 도쿄의 9평 원룸에 자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이국주가 일본으로 이민을 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국주는 저 이민 아닙니다”라며 “일본 가서 아주 사는 건 아니고 한국에서 있는 일들은 몰아서 열심히 하고 그 외 시간을 좀 더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왔다가 갔다 하고 있다. 두 집 살림”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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