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LA카운티와 벤추라카운티에는 21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3시까지 산불 경보(Red Flag)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NWS)은 “갑작스러운 샌타애나 바람은 22일 아침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풍속은 21일보다 시속 10~15마일 정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습도는 21일 오전 중반까지 15~20%로 떨어졌고 같은날 오후와 저녁에는 8~15%, 22일에는 다시 낮아질 수 있다”고 예보했다.
또한 애너하임,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레이크 엘시노어 등지는 강풍으로 인해 습도가 한자릿수까지 떨어져 발화의 우려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화재 우려 지역은 건조한 탈 것이 있어 화재가 빨리 확산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LA 카운티 소방국은 “차량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 길 가장자리에 있는 덤불 속으로 차를 밀어넣지 말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