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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총무처 DMV 사칭 사기 문자 주의보

일리노이 주 총무처는 최근 일부 주민들을 대상으로 발송되고 있는 주 총무처 사칭 사기 문자 메시지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사기 문자는 일리노이 주 운전자서비스시설(DMV)에서 보낸다며 차량 등록 및 운전 면허가 정지되거나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 총무처는 해당 피싱 문자는 일리노이 주민들의 개인 및 금융 정보를 해킹하려는 목적이라며 의심스런 메시지와 이메일을 받게 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일리노이 주 총무처는 또 주민들에게 발송하는 문자 메시지는 DMV 예약 일정을 알릴 때만 사용하며 운전면허증이나 차량 등록 상황과 관련한 문자 메시지는 아예 발송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Kevin Rho 기자총무처 주의보 총무처 사칭 사칭 사기 문자 메시지

2025.05.2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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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보

최근 뉴욕총영사관 등 공관을 사칭하는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뉴욕총영사관은 “발신 번호를 조작해 총영사관을 사칭하는 금융사기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수법은 이렇다. 영사관 직원을 사칭해 민원인(전화 수신인)에게 “한국 검찰이나 경찰에 수배가 돼 있다”고 말하거나, 직접 전달할 사항이 있는 것처럼 속여 본인 확인을 위한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방식이다.     또 수신인이 실제 정부기관 사이트와 유사하게 만들어진 가짜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를 탈취하거나, 해외 송금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범죄 수법이 진화되는 상황이다.   특히 사기범들은 발신 번호를 조작해 뉴욕총영사관 뿐만 아니라 주미대사관·주LA총영사관·주시애틀총영사관 등 미주 지역 내 대한민국 공관 대표번호로 위장해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영사관 측은 “이같은 상황을 겪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요구에 절대 응해서는 안되며, 일단 전화를 끊고 대한민국 외교부 영사콜센터(+82-2-3210-0404) 또는 외교부 영사콜센터 카카오톡 상담 등을 통해 진위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 공공기관 등에서는 전화 및 온라인으로 직접 개인정보 등을 확인하거나 요구하지 않는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피해를 이미 입었을 경우엔 신속히 거주지 관할 경찰서 또는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신고해야 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보이스피싱 주의보 공관 사칭 대한민국 공관 최근 뉴욕총영사관

2025.03.05. 19:52

마운트 볼디 또 사고…봄철 산행에 주의보

해발 1만 64피트의 ‘악산’이지만 경치가 아름다워 한인들도 많이 찾는 마운트 볼디에서 또 조난 사고가 발생했다.   KCAL9과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쯤 마운트 볼디 정상 동쪽 쿠카몽가 피크로 향하는 라이틀 크릭(Lytle Creek)에서 산행에 나섰던 20대와 30대 남성이 산비탈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사고는 당시 마운트 볼디 산행에 나섰던 한 남성이 산비탈에서 미끄러지면서 시작됐다. 이를 지켜본 다른 남성이 산비탈 아래로 내려가 친구를 구하려다 함께 떨어졌다고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날씨까지 나빠졌지만, 다행히 이들은 911에 구조 신고를 할 수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샌버나디노카운티 셰리프국 자원봉사 구조대는 즉각 사고 현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강풍과 추워진 날씨로 조난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결국 구조대는 날씨가 나아지길 기다린 뒤 늦은 밤 실종된 두 남성을 찾는 데 성공했다. 당시 이들은 강추위와 떨어질때 입은 부상으로 좋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과 LA카운티 소방국은 구조 헬기로 두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봄철을 맞아 하이킹이나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각종 사고도 빈발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과 연방산림청(USFS)은 마운트 볼디 산악지역의 경우 날씨가 수시로 변한다며 산행을 자제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단독 산행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운트 볼디는 해발 1만 피트 높이인 만큼 주요 트레일에는 대부분 가파른 경사가 있다. 그만큼 악산으로, 산행 중 조난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해 2월에는 마운트 볼디에서 단독 산행에 나섰던 한 아시아계 여성이 실종 일주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23년 1월에는 한인 정진택(73) 씨가 일행과 산행에 나섰다가 실종돼 이틀 만에 발견되기도 했다. 정 씨가 실종됐던 당시 마운트 볼디에서는 실종 및 구조 신고가 14건(사망 2건 포함)이나 접수됐었다. 이밖에 지난 2017년 4월에는 김석두(79) 씨가 홀로 산행에 나섰다가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과 연방산림청은 안전을 위해 ▶트레일의 기상 조건을 확인하고 ▶고산 환경(alpine condition)에 대비해 등산용 아이젠, 얼음도끼, 적절한 복장 등으로 철저히 준비하며 ▶반드시 파트너와 함께 산행하고 ▶스팟(SPOT) 또는 인리치(INREACH) 등 GPS 장치를 구비하며 ▶휴대폰은 완전히 충전하고 추가 배터리도 챙기고 ▶행선지와 출발 및 예상 귀가 시간을 주변 사람에게 알리며 ▶모르는 길로는 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   한편, 연방산림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마운트 볼디 ‘볼디 보울 트레일(Baldy Bowl Trail)’, ‘데블스 백본 트레일(Devils Backbone Trail)’ 등을 폐쇄했다. 해당 트레일은 지난 2024년 9월 ‘브리지 산불’ 여파로 산사태 위험이 높아져 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형재 기자마운트 주의보 당시 마운트 카운티 셰리프국 단독 산행 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마운틴 볼디 산행 하이킹

2025.03.0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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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혼잡료 문자 사기 주의보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한 달 넘게 문자 메시지 사기가 판을 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최근 교통혼잡료에 관련된 SMS 문자 메시지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사기 메시지 중 일부는 교통혼잡료를 언급하기도, 또 일부는 이지패스를 언급하기도 한다. 이는 공식적인 징수 방법이 아니다”며 주민들에게 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많은 뉴요커들은 지난 한 달 동안 소셜미디어에 “운전을 하지 않는데도 교통혼잡료를 내라는 문자를 받았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사기 문자 메시지에는 대체로 ‘미납 통행료가 있으니 연체료를 피하려면 즉시 지불해야 한다’거나, ‘요금이 부과됐으니 정해진 날짜까지 지불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또 클릭 가능한 링크가 포함되고, 이를 클릭하면 청구서를 다운 받게 된다.     지난 한 달 동안 이와 같은 사기 문자 메시지는 이지패스 소지자들은 물론 차량 운전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전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MTA는 “링크를 클릭하지 말 것”을 권고했으며, 이지패스는 “교통혼잡료는 절대 문자로 청구되지 않는다. 이지패스 소지자의 경우 패스를 통해 자동 청구되고, 없는 경우 우편으로 알림을 보낸다. 고객의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SSN) 또는 기타 개인 식별 정보를 절대 요청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지패스 통행료 관련 안내는 공식 웹사이트(EZPassNY.com·TollsByMailNY.com)를 통해서만 이뤄지고, 사기 메시지를 받은 경우 전화(800-333-8655) 또는 웹사이트(www.ic3.gov/)를 통해 신고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교통혼잡료 주의보 교통혼잡료 문자 사기 문자 교통혼잡료 시행

2025.02.1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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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오염 최악…외출시 N95 마스크 착용

LA 지역을 강타한 사상 최악의 산불로 대기가 불에 탄 재와 연기로 뒤덮이면서 주민들이 최악의 공기 질에 신음하고 있다.   실제로 LA카운티 보건국은 10일 화재와 바람으로 인해 보건 비상사태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물질의 연소에 따른 작은 입자들과 가스, 수증기가 혼합된 산불 연기가 바람을 타고 퍼지면서 산불의 직·간적접인 영향으로 공기 질이 건강에 해로운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주민과 반려동물, 호흡기 질환자, 노인, 어린이 등은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건국은 창문과 문을 꼭 닫고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공기청정기나 필터가 있는 에어컨을 사용해 유해 입자를 걸러내고 연기가 심한 지역에서 실외 활동을 할 때는 N95, 혹은 P100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내에서 난로와 양초, 청소기 사용을 피하는 것도 실내 공기 질 개선에 도움이 되며 먼지 청소는 물걸레를 사용하는 편이 낫다고 전했다.     아울러 심한 기침, 숨 가쁨, 흉통, 비정상적인 피로감이 나타나면 의사에게 연락하거나 인근 응급실을 방문하는 게 바람직하다.     보건국은 반려동물을 실외에 두지 말고 실내에 있는 밀폐된 차고나 집 안에서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대기질 주의보 대기질 건강 대기질 오염 송풍기 사용

2025.01.13. 20:24

“산불 피해 성금 모금합니다” 사기꾼도 기승

LA 지역 대형산불이 사상 최악의 재난 사태로 커지면서 피해자와 기부자를 노린 각종 사기 행각도 등장하고 있다. LA 시와 카운티 정부는 산불 피해 지원 서비스 대행 및 구호기금 기부 요청 사기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팰리세이즈와 이튼 산불 등으로 주택 1만5000채 이상이 전소되는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여러 단체에서 산불 피해 모금 및 생필품 기부 활동이 한창이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를 틈탄 사기 행각도 감지되고 있다. 롭 본타 검찰총장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선단체나 비영리단체 사칭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사기 단체는 공신력을 갖춘 단체와 비슷한 이름을 내세워 기부자를 속이기도 한다는 것이다.  본타 검찰총장은 “피해자를 도우려는 선한 마음을 악용해서 돈을 벌려는 사기꾼이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가주 검찰은 사기꾼들이 주로 연장자, 이민자, 영어 구사 능력이 부족한 주민을 노린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가주 검찰은 비영리단체 기부를 통해 이재민을 돕고 싶을 때는 해당 단체의 정보와 활동 내용을 미리 파악해 사기 단체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A카운티 정부는 검증된 비영리단체 정보는 관련 웹사이트(www.bbb.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적십자와 구세군 등 공인기구, 온라인 기부사이트인 고펀드미 인증 단체(www.gofundme.com/c/act/wildfire-relief/california#)에 기부하는 것도 사기 피해 예방 방법이다.     KTLA5는 재난지원금 신청 대행 등을 이유로 개인정보나 수수료를 요구하는 사기도 주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재난지원과 관련해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은 13일 산불 피해 지역에서 절도 범죄를 벌인 용의자 9명과 방화 용의자 1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절도 용의자들은 대피령이 발령된 지역을 돌며 빈집털이 등을 저지른 혐의다. 절도 용의자 중 한 명은 뺑소니 교통사고로 중범죄 혐의도 적용됐다. 유죄 인정 시 징역 10년 이상 무기징역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LAPD와 LA카운티 셰리프국은 팰리세이즈와 이튼 산불 피해지역에서 절도 혐의로 12명 이상 체포했고, 샌타모니카 경찰국도 지난 7일부터 12일 사이 40명 이상을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아주사 경찰국은 호세 에스코바라는 남성을 방화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홈리스로 알려진 에스코바는 지난 10일 오후 11시37분쯤 풋힐 지역에서 나무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동정심 주의보 사기 주의보 단체확인 중요la카운티 사기 단체

2025.01.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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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독감·RSV 주의보…12월 둘째 주 독감 사례 4300건

최근 뉴욕시에 독감 및 RSV 환자가 급증하며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뉴욕주 보건국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기준 일주일 동안 보고된 뉴욕시 독감 감염 사례는 4300건으로 전주(2501건) 대비 7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독감으로 인한 입원 사례도 전주 270건에서 399건으로 48% 증가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 환자 역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국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보고된 RSV 감염 사례는 4761건으로, 전주 대비 6%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국은 “11월 초부터 RSV 감염 사례가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주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고, 증상이 있는 경우 집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윤지혜 기자독감 주의보 뉴욕시 독감 독감 사례 뉴욕주 보건국

2024.12.29. 17:14

연말 독감 주의보…한 주 300명 급증 올해 최대

최근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독감 환자가 급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카운티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연말 연휴 동안 독감 예방접종 등 가족 건강에 더욱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주 보고된 독감 확진자 수는 761명으로 그 전주의 468명에서 약 300명 정도 더 늘었다. 이는 이번 독감 시즌  들어 주간 최대 증가폭인 것으로 알려졌다.   앤키타 카다키아 샌디에고 카운티 보건국 공공보건 담당관은 "연휴가 다가오면서 독감 환자 수가 매주 증가하고 있다"며 "연휴가 끝난 후에는 독감이 빠르게 확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모든 주민들이 추가적인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운티 기록에 따르면 이번 겨울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7명이며 대부분 65세 이상의 고령자였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모든 주민들에게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며 COVID-19 백신은 독감 예방에 효과가 없으며 독감 백신은 COVID-19 예방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보건 당국은 예방접종 외에도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을 가리며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 독감 증상이 있을 경우  학교나 직장에 가지 말고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독감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 고령자 어린이 임산부 및 천식 당뇨병 심장 질환 등의 건강 문제를 갖고 있는 경우 특히 위험하다. 김영민 기자주의보 연말 연말 독감 독감 예방접종 독감 백신

2024.12.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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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독감 유행 주의보 발령

뉴욕주에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주민들에게 주의가 당부됐다.     주 보건국은 18일 “올 겨울 총 2만3313건의 독감 양성 사례가 보고됐다”며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뉴욕시 독감 양성 사례는 12월 첫째주 2501건에서 둘째주 4300건으로 급증했다. 뉴욕시를 제외한 주 전역에서도 감염 사례가 75% 증가했으며, 독감으로 인한 입원 사례는 전주 대비 48%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말 뉴욕시 일원에는 올해 최저 기온이 예상됐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21일 뉴욕시 낮 기온은 화씨 30도대로 떨어질 전망이며, 22일에는 화씨 20도대 기온이 예측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주의보 뉴욕주 독감 주의보 발령 뉴욕시 독감

2024.12.19. 21:41

연말 쇼핑 시즌 사기 주의보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뉴욕주검찰이 주민들에게 사기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27일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연말 쇼핑 시즌을 활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사기꾼들이 특히 많다”며 “소비자들은 경각심을 갖고 개인 정보를 보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사기 예방을 위해 제임스 총장은 ▶온라인 쇼핑 시 평판이 좋은 소매업체를 이용하고 결제 세부 정보 입력 전에 웹사이트 URL을 확인할 것 ▶웹사이트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는 업체의 고객 서비스 번호가 있는지, 실제 사업장 주소가 기재돼 있는지 등을 확인할 것 ▶배송비·가입비 등 적용되는 모든 요금을 주의 깊게 검토할 것 ▶온라인 구매 시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하지 말고 홈 네트워크를 사용할 것 ▶‘독점 홀리데이 딜’ 또는 ‘무료 기프트카드’ 등 제목의 이메일은 피싱 시도인 경우가 많으니 주의할 것 ▶예상치 못한 연말연시 이메일이나 초대장을 받은 경우 링크나 첨부파일을 열기 전에 발신자를 확인할 것 등의 팁을 제공했다.   또 제품 구매 후에는 ▶반드시 영수증과 구입 내역을 저장할 것 ▶약속된 날짜에 제품을 받지 못한 경우 회사에 문의할 것 ▶회사가 응답하지 않을 경우 뉴욕주검찰(800-771-7755)에 신고할 것 ▶매달 신용카드와 은행 명세서를 확인해 잘못된 청구 금액이 없는지 검토할 것 ▶잘못된 요금 청구가 있는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신용카드 회사에 신고할 것 등을 권고했다.     매년 연말 쇼핑 시즌 사기 피해는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트랜스유니온에 따르면 지난해 추수감사절 전 5일 동안 디지털 사기 시도가 2023년 나머지 기간에 비해 12% 늘어났다. 또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2022년 연말 쇼핑 시즌 동안 약 1만2000명이 사기로 인해 73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FBI는 “사기성 광고와 연말 맞이 대폭 할인을 제공하는 온라인 상점이 올해 가장 흔한 사기 수법”이라며 “자선 단체 관련 사기, 기프트카드, 암호화폐 및 소셜미디어 관련 사기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연말 쇼핑 기간 소매업체에서 쇼핑할 것을 장려하고 나섰다. 지난달 29일 호컬 주지사는 “연말 쇼핑 기간 지역 소매업체, 레스토랑에서 소비하는 것이 뉴욕주 커뮤니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주민들에게 로컬 기업을 지원하도록 독려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주의보 사기 연말 쇼핑 연말연시 이메일 온라인 쇼핑

2024.12.01. 16:40

'경기부양금' 허위 소문 주의보…SNS서 “2000달러 준다” 확산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경기 부양 지원금이 지급된다는 소문에 대해 당국이 잘못된 사실이라고 밝혔다.     KTLA는 국세청(IRS) 발표를 인용, 연방 정부의 경기 부양 지원금 추가 지급 계획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지난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주에서 곧 2000달러 이상의 경기 부양 지원금이 지급된다는 내용의 게시글, 영상 등이 SNS에서 퍼졌다. 이에 대해 IRS는 검증되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경기 부양 지원금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세 차례 지급된 바 있다. IRS 측은 수령 자격을 갖춘 사람 대부분이 해당 기간 중 수표로 지원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자격 요건을 갖춘 사람 중 아직 지원금을 지급 받지 못한 사람은 수표 대신 향후 세금 보고 시 이를 세액 공제로 청구할 수 있다. IRS에 따르면 2021년 세액 공제 청구 기한은 내년 4월 15일이다.     IRS 측은 재정, 세금 관련 소식을 SNS에 의존하지 말고 관련 전문가나 IRS 공식 채널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대니 워펠 국세청장은 “SNS는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기 쉬운 경로”라며 “지원금을 마법처럼 늘리겠다는 주장은 신뢰할 수 없는 정보”라고 언급했다. 김경준 기자경기부양금 주의보 경기부양금 허위 경기 부양 세액 공제로

2024.11.24. 19:00

뉴욕 일원 화재 주의보

1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뉴욕 일원에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며 화재에 대한 주의가 당부됐다.   앞서 지난 8일 밤 뉴욕 브루클린 프로스펙트파크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뉴저지 잉글우드클리프 팰리세이즈 인터스테이트 파크웨이 주변과 폼튼레이크, 웨스트밀포드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또 9일 뉴욕주 오렌지카운티 그린레이크 스털링 포레스트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뉴욕주 공원국 소속 18세 자원봉사자가 쓰러진 나무에 맞아 사망하기도 했다.     국립기상청(NWS)은 뉴욕·뉴저지 일부 지역에 산불경보(Red Flag warning)를 발령했으며, 뉴욕주와 뉴저지 북동부 지역에는 산불로 인한 연기로 대기질이 나빠지며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다.     11일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로 인해 뉴욕 일대 산림 약 5000에이커가 불탔다”며 “극심한 가뭄에 강한 바람이 불며 산불이 빠르게 확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2일 “이달 30일까지 야외 소각 금지령을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쓰레기 처리 목적으로 야외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포함해, 캠프파이어 및 조리를 위해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한편 12일 오후 2시30분경 브롱스 화이트플레인스로드의 암트랙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열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고압 전선에 불이 나며 암트랙은 뉴욕과 커네티컷 뉴헤이븐 사이 열차 운행을 중단했는데, 운행 재개 시점은 불확실하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주의보 뉴욕 뉴욕 일원 뉴욕주 오렌지카운티 뉴욕주 공원국

2024.11.1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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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전역에 홍역 주의보 발령

뉴저지주에서 홍역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뉴저지주보건국에 따르면 ←만머스카운티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가 뉴저지주 곳곳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이 지역을 다녀간 사람들의 후속관찰이 당부된다.   주보건국은 이 환자가 지난 9월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다녀간 동선을 공개하며 잠복기에 따라 이달 29일까지는 증상을 면밀히 관찰할 것을 당부했다.   감염자가 머무른 후 최대 2시간 이내에는 전파의 가능성이 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아직 후속 관찰된 감염 사례는 없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nj.gov/health/news/2024/approved/20241011a.s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주의보 뉴저지주 전역 홍역 주의보 뉴저지주 곳곳

2024.10.14. 18:39

야생 박쥐 광견병 감염 주의보

샌디에이고 사파리 파크에서 발견된 야생 박쥐가 광견병 양성반응을 보임에 따라 보건 당국이 이 박쥐와 사람들과의 접촉 가능성을 놓고 역학조사에 나섰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2시15분경 이 야생 동물원의 아프리카 트램 승차장 인근의 직원 전용 구역에서 발견된 한 야생박쥐가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 동물원 측은 이 박쥐가 이 동물원에 서식하는 종류는 아니라고 밝혔다.   보건국은 지난 23일 아프리카 트램 구역에서 박쥐와 직접 접촉한 적이 있는 사람은 즉시 카운티 공중 보건국(619-692-8499)으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건국의 안키타 카다키아 박사는 "사람이 광견병에 감염된 직후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하고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박쥐에 물렸거나 그 박쥐의 침이 사람 피부의 상처나 점막(눈, 코, 입)에 닿았을 경우 광견병이 전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올 들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총 다섯 마리의 광견병에 걸린 박쥐가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광견병 주의보 야생 박쥐가 감염 주의보 광견병 바이러스

2024.10.01. 21:03

엠폭스·파보바이러스 감염 주의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Mpox·원숭이두창)와 파보바이러스(Parvovirus)에 대한 새로운 감염 경고를 발표했다.   먼저 CDC는 지난 13일 “파보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며 공중보건경보를 발표했다. 파보바이러스는 대부분 호흡기 비말을 통해 감염되며, 임산부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뺨을 때리는 듯한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학령기 아동의 감염율이 높은데, 감염지는 주로 학교 및 보육원으로 꼽힌다. 감염 후 첫 일주일은 독감과 유사한 ▶발열 ▶두통 ▶기침 ▶인후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2주차에는 안면 발진 등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CDC는 “최근 임산부들의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유산 등 심각한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산부인과를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다음날인 14일 WHO는 “전 세계적으로 엠폭스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22년 뉴욕시에 유입돼 크게 유행했던 엠폭스는 일반적으로 여드름이나 물집처럼 보이는 발진이나 궤양을 일으키며, 발열이나 인후통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엠폭스는 대부분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이나 트랜스젠더 사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쉬 샤르마 뉴욕 프레비스테리안 퀸즈 병원 응급의학과장은 “현재로서 엠폭스가 미국에 퍼질 위험은 매우 낮지만, 지난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이나 그 인근 국가에 체류한 경우 즉시 진료를 받고 타인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주의보 감염 감염 주의보 감염 경고 감염 사례

2024.08.19. 19:13

뉴욕시 공원 진드기 주의보

뉴욕시 5개 보로 전역의 공원 등에서 진드기 개체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가 컬럼비아대 연구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지난해 퀸즈와 브루클린 공원의 80%에서 ‘검은다리 진드기’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 조사 당시 대상 공원의 40%에서만 진드기가 발견된 것과 비교하면 개체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퀸즈에서 진드기가 가장 많이 발견된 공원은 한인 밀집지역과 가까운 앨리폰드파크로 조사됐다. 퀸즈 포레스트파크, 브루클린 프로스펙트파크 등에서도 진드기가 다수 발견됐다.     진드기로 전염되는 라임병 사례도 늘고 있다. 뉴욕시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에서 집계된 라임병 건수는 3323건으로, 2020년(704건) 대비 크게 늘었다.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습하고 풀이 우거진 곳을 피하고, 소매가 긴 셔츠와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진드기 주의보 뉴욕시 공원 진드기 개체 브루클린 공원

2024.08.05. 19:55

시카고 일원 16일까지 폭풍 및 홍수 주의보

지난 주말 시카고 일대를 덮친 폭풍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카고 남서 서버브 졸리엣에서는 무려 수 천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졸리엣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내린 비와 폭풍으로 인해 졸리엣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동부와 중심 지역이 심한 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길거리에 쓰러진 나무와 파편들로 인해 일부 도로가 막혔고, 14일 오후 3시 기준 전력공급업체 '컴에드'(ComEd)에 따르면 모두 3600 가구가 여전히 단전 상태다.     당국은 폭풍의 여파로 카스 스트릿과 시카고 스트릿을 완전 폐쇄했고, 도로 위를 가로 막은 파편과 쓰러진 구조물들을 정리하는데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기상청은 16일까지 시카고 일원에는 폭풍이 계속될 수 있다며 쿡, 맥헨리, 레이크, 디캘브, 듀페이지, 라셀, 켄달, 그런디, 윌, 캔커키 카운티 등지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기상 당국은 이번 폭풍 동안 폭우, 강풍, 우박, 토네이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Chris Rho시카고 주의보 시카고 일원 홍수 주의보 시카고 스트릿

2024.07.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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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주차 위반 티켓 사기 주의보

뉴욕시에서 주차 위반 티켓 관련 문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납된 주차 요금 잔액을 결제하면 차량 소유주가 25달러의 수수료를 피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내며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해당 문자에는 주민들이 뉴욕시 서비스, 허가 및 위반에 대한 다양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뉴욕시 공식 웹사이트 ‘NYC City Pay’의 이름과 유사한 링크가 삽입돼 있다.     이와 같이 문자를 활용한 사기는 ‘스미싱’ 수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까지 뉴욕주 및 뉴욕시에서는 관련 사기가 끊이지 않았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많은 이들이 이런 사기는 나에게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뉴욕시 재무국과 ‘시티 페이’는 그 누구에게도 문자 메시지를 통한 결제를 요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문자를 받았다고 보고하지는 않았으나, 파비앙 레비 커뮤니케이션 부시장은 “나도 문자를 받았다”고 전했다.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 역시 “나도 사기 문자를 받았으며, 작년에는 소셜미디어 사기의 피해자였다”며 “신용 정리에 몇 달을 소비해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터무니없이 낮은 과태료 때문에 피해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욕시 주차 위반 티켓은 일반적으로 100달러가 넘는데, 사기 문자에서는 과태료가 2달러50센트라고 적혀 있기 때문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주의보 주차 티켓 사기 뉴욕시 주차 주차 위반

2024.07.03. 19:26

짝퉁 에어백 주의보…금속 파편에 사망도

차량 수리 과정에서 설치된 모조 에어백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고가 벌어져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품이 아닌 위품 에어백 사용으로 운전자들이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WSJ은 한 사망 사고의 사례를 들며 위품 사용에 대한 위험성을 알렸다. 22살의 데스티니 바이어시는 중고로 구매한 쉐보레 말리부를 타고 플로리다의 한 도로를 주행 중이었다. 비교적 느린 속도인 시속 30마일로 달리던 그는 앞차를 피하다 가로등과 충돌했다. 설치된 에어백이 부풀어 오르는 과정에서 튄 금속 파편에 맞아서 그는 목숨을 잃었다. WSJ은 중상이 발생할 정도의 사고가 아니었음에도 짝퉁 에어백 때문에 운전자가 사망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1년간 바이어시처럼 모조 에어백 때문에 목숨을 잃거나 중상을 입은 자동차 탑승자 수가 5명이나 됐다. 언뜻 적어 보일 수도 있으나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 등이 참여하고 있는 차량위조부품방지위원회(AACC) 측은 이례적으로 많은 숫자라고 밝혔다. 여기에 보고되지 않은 사고를 고려하면 숫자는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가짜 에어백 증가의 가장 큰 이유는 모조품 제작업자들이 정품과 거의 구별이 구분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점점 더 교묘한 수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짝퉁 에어백 완성품을 국내로 밀반입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엔 세관도 적발하기 어렵게 에어백 부품을 작은 소포로 나눠서 들여온 후 국내에서 조립한 뒤 이베이와 같은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를 통해서 싼 가격에 판매한다. 정품 에어백은 1000달러에 달하는 데 반해 이런 가짜 에어백들은 100달러에서 350달러 사이로 알려졌다.     WSJ은 이런 가짜 에어백은 공식 딜러가 아닌 정비업체들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사고가 난 후 에어백을 교체해야 하는 경우, 돈을 아끼려는 일부 정비업자들이 정품이 아닌 가품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전문가들도 맨눈으로 순정품을 골라내기 어렵고 특히 소비자가 이를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바이어시 사고 관련 GM 측은 품질 확인 인증 스티커가 없고 쉐보레 로고가 약간 작다는 것 빼고는 정품과 일치한다며 전문가도 정확한 판단이 쉽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0년간 정부는 위조 에어백 문제의 심각성 때문에 차량 정비소 단속 활동을 강화해 왔다. 마이애미 경찰은 지난 3월 한 차량 정비소를 급습해 300개가 넘는 위조 에어백 제품을 적발했다.     자동차 업계는 에어백 진위 판단이 어려워 짝퉁 에어백 판매 자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온라인을 통한 에어백 부품 판매 중단을 촉구했다. 조원희 기자에어백 주의보 가짜 에어백들 짝퉁 에어백 정품 에어백

2024.06.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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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안 한 물건이 배달…‘브러싱 스캠’ 주의보

전국에서 주문하지 않은 정체불명의 소포를 받았다는 소비자들의 신고가 급증하는 등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24일 CBS 방송에 따르면 미네소타의 한 여성은 아마존으로부터 풍선이 가득 담긴 소포를 받았다. 일리노이주 가족 집 현관 앞에는 중국 소유 초저가 온라인 쇼핑플랫폼 테무에서 보낸 군용 모자와 카메라 포함 수십 개의 박스가 배달됐다. 또 매사추세츠 한 부부는 셀폰 충전기, 가습기, 블루투스 스피커가 들어있는 아마존 박스를 받았다. 이들 모두 해당 제품을 주문하지 않았다.     브러싱 스캠은 온라인 업체들이 무작위로 수집한 주소로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발송한 뒤 판매 실적을 조작하는 신종 수법이다. 지난 10년 동안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텍사스에서 사례가 보고되다가 2020년 팬데믹 이후 급증하기 시작했다.     지난 2020년에는 워싱턴, 조지아, 캔자스, 메릴랜드, 미네소타, 네바다주 등에서 중국발 정체불명 씨앗이 배달되면서 큰 혼란이 일었다.     한동안 잠잠하다 올해 초 남가주에서 아마존, 테무, 이베이 등의 업체로부터 주문 안 한 소포가 보고된 이후 전국적으로 사례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 전문가들은 “주문한 적이 없는 제품을 온라인 배송으로 받았다면 브러싱 스캠을 의심해 봐야 한다”며 “일부 온라인 소매업체 제삼자 판매자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신종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브러싱 스캠이 다시 기승을 부리는 것은 제삼자 판매자가 물건을 배송하면 온라인 플랫폼 리뷰에 구매자로 표시되므로 리뷰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서다. 리뷰와 판매량이 많을수록 판매자 등급이 올라가고 검색 순위가 상위에 오른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소비자들에게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된 가짜 리뷰를 확인하면 즉시 신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이름과 주소를 알고 있으므로 개인정보 유출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FTC는 “일부 판매자가 수집한 개인 정보를 이용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배송하고 거짓 리뷰를 작성한다”며 “주소와 연결된 다른 이름으로 많은 새 계정을 만들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공정거래를 위한 비영리단체 BBB(Better Business Bureau)는 브러싱 스캠 피해를 본 경우 ▶소매업체 연락해 사기 구매 조사 요청 ▶판매자에게 가짜 리뷰 삭제 요청▶온라인 전자상거래 계정 최근 주문 확인 ▶온라인 소매업체 비밀번호 변경 요청 ▶크레딧리포트 및 크레딧카드 명세서 모니터링 등을 권장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브러싱 주의보 온라인 배송 제삼자 판매자 온라인 업체들

2024.06.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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