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은 한 해였다. 기쁨과 감동, 슬픔과 고통이 공존하는 격변의 시간이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올해 한인들은 코로나 사태 완화에 대한 기쁨도 잠시, 증오범죄와 인플레이션 등 사회에 남겨진 팬데믹 시대 부산물들을 감당해내야 했다. 사건·사고로 시작한 2021년은 선거구 단일화라는 한인사회의 오랜 숙원 사업의 결실로 한해의 끝자락을 매듭짓고 있다. 올해 한인사회를 울고 웃게 한 5대 사건을 정리했다.
LA시 역사상 최초로 한인타운이 LA 시의회의 하나의 선거구로 단일화된 것은 올해 가장 큰 희소식 중 하나다.
한인 커뮤니티의 숙원이었던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가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올해 초 LA시가 선거구 재조정 작업을 시작한 지 꼬박 1년만인 지난 7일 LA한인타운이 단일화된 새로운 LA시 선거구 획정안이 에릭 가세티 LA시장의 서명을 받으며 최종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