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일원에 폭염주의보가 예보되면서 시카고 시가 이에 대비한 '쿨링센터'(Cooling Center) 가동에 들어간다.
시카고 시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5일까지 모두 6개의 '쿨링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단 쿨링센터 사용 주민은 모두 실내에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
시카고 시가 운영하는 6곳의 쿨링센터 위치는 다음과 같다.
▶잉글우드(1140 W 79th St), ▶가필드(10 S Kedzie Ave), ▶킹(4314 S Cottage Grove), ▶노스 지역(845 W Wilson Ave), ▶사우스 시카고(8650 S Commercial Ave), ▶트리나 다빌라(4312 W North Ave)이다.
시카고 시는 6곳의 쿨링센터를 비롯 시카고 시 소재 75개 공립도서관과 31곳의 시 공원국 필드하우스에서도 더위를 피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이용을 당부했다. 또 176곳의 '스플래시 패드'(Splash Pad)도 곧 가동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기상청은 14일과 15일 시카고 일원의 체감기온이 화씨 105도에서 10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하면서 야외 활동을 가급적 주의하고 운동도 평소보다 줄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