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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쿨링센터 이대로는 위험하다

남가주에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LA시정부는 200곳이 넘는 ‘쿨링센터’ 목록을 발표했다. 정부의 책임있는 대응처럼 보이나, 본지 취재 결과 전시 행정에 가깝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시가 폭염 대피소라며 홍보한 장소의 상당수가 일반 시민의 출입을 막거나, 담당자가 쿨링센터로 지정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더위를 피하러 온 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의자나 마실 물조차 구비하지 않은 곳도 있었다. 결국 쿨링센터라는 이름만 걸어놓았을 뿐, 정작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무늬만 쉼터’였다.   시의 안내만 믿고 무더위를 피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헛걸음을 하고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상황을 상상하면 아찔하다.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안전 정책이 이토록 허술하게 운영되었다는 것은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다행스러운 점은 본지의 지적 이후 LA시가 즉각적인 시정 조치에 나섰다는 것이다. 공원국은 부실 운영을 인정하고, 해당 시설들을 점검하며 직원 재교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실제로 출입을 막았던 일부 센터는 지침을 다시 전달받고 시민들에게 문을 열기 시작했다. 언론의 감시와 비판에 귀 기울이고 잘못을 바로잡는 행정의 자세는 분명 긍정적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이번 사태는 시 행정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드러낸 중요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 문제가 터진 뒤에 수습하는 뒷북 행정이 아니라, 처음부터 시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특히 쿨링센터의 최소 운영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철저히 관리 감독해야 한다. 기존 공공시설에 ‘쿨링’이라는 이름만 붙이는 것이 아니라 폭염 시 시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충분한 좌석, 식수 제공, 명확한 안내 표지판 부착 등을 의무화해야 한다. 또, 시 당국과 현장의 소통 체계를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 중요한 정책이 담당자에게 제대로 전달조차 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재발해서는 안 된다.     폭염은 이제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다. 지난해 LA에는 5차례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그 기간은 무려 34일에 달했고, 하루평균 1510명의 온열환자가 응급실을 찾았다. 폭염 첫날에만 16명이 숨졌다고 한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LA시가 보여주기식 행정에서 벗어나 책임 있는 행정을 펼쳐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사설 쿨링센터 쿨링센터 이대로 뒷북 행정 5차례 폭염주의보

2025.07.16. 19:30

본지 지적에 무늬만 쿨링센터 즉각 시정

  LA시가 최근 본지가 보도한 ‘쿨링 센터’ 부실 운영 실태에 대해 즉각 개선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LA시는 폭염이 지속되자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쿨링 센터’ 또는 ‘쿨 스팟(Cool Spot)’ 목록을 웹사이트 등을 통해 대중에 알렸지만 정작 일부 시설은 출입 자체가 제한되고, 해당 시설의 관계자들은 쿨링 센터로서 역할, 지정 사실 등도 몰라 정부 기관의 ‘전시 행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7월 10일자 A-3면·사진〉   LA시 레크리에이션 및 공원국(Department of Recreation and Parks·이하 LADRP)은 지난 11일 본지에 이메일을 통해 “기사에 지적된 바와 같이 일부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발생한 상황은 본 부서의 기준과 절차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기사에 언급된 시설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과 직원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본지는 지난 10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자 LA시가 폭염 대피용 공공시설로 지정한 일부 ‘쿨 스팟’들이 실제로는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지적한 바 있다.   본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조사했던 해당 시설은 한인타운 인근의 ▶노먼디 레크리에이션 센터 ▶샤토 레크리에이션 센터 ▶서울국제공원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이다.   LADRP 로몬도 로크 수석 홍보담당은 본지에 “공원국은 여름철 폭염 속에서 모든 시민, 특히 가장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 직원에게 본 부서의 운영 기준과 책임을 재차 강조했고, 기사에 언급된 해당 시설 담당자들과 연락해 유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LA 전역의 레크리에이션 센터 및 모든 공공시설은 폭염 기간 중 누구에게나 개방돼야 하며, 이 원칙을 모든 직원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고 강조했다.   본지는 LADRP의 이러한 조치가 실제 현장 관계자들에게 정확히 전달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시설들을 다시 방문했다.   본지 보도 당시 일반 시민들의 출입이 제한됐던 노먼디 레크리에이션 센터측 벤자민 후아레즈 디렉터는 “지난주 시 공원국으로부터 ‘쿨링 센터’ 지침 관련 이메일을 받았다”며 “레크리에이션 센터들은 무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에게 개방돼야 한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우리 센터는 무더위를 피하려는 시민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A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200곳 이상의 공공시설을 ‘쿨 스팟’으로 지정하고 시민들에게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쿨링 센터 운영 정보는 LA시가 제공한 웹사이트(climate4la.org/heat-relief-4-l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폭염속 열받게 만드는 무늬만 ‘쿨링 센터’ 강한길 기자쿨링센터 공원국 쿨링센터 la시 la시 레크리에이션 쿨링센터 운영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LA시 공원국 쿨 스팟 시정 개선 조치 폭염

2025.07.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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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비상…쿨링센터로 가세요

염 시즌이 돌아왔다.   20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최소 25일까지 주 전역에 폭염 관련 피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에게 “폭염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국립기상청(NWS)은 뉴욕주에 ‘극심한 폭염 경보(Extreme Heat Warning)’를 발령했으며, ▶23일과 24일 최고기온은 화씨 95도 ▶25일 최고기온은 화씨 10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이번주 폭염은 대비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며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또 쿨링센터나 쇼핑몰, 도서관, 박물관 등 시원한 곳을 찾아갈 것”을 당부했다.     뉴요커들은 ‘쿨 옵션(Cool Option)’ 지도(www.finder.nyc.gov/coolingcenters/)를 통해 가까운 쿨링센터나 냉방이 가능한 공공 시설을 찾아볼 수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쿨링센터 폭염 폭염 비상 이번주 폭염 폭염 경보

2025.06.22. 18:10

남가주 100도…쿨링센터 오픈…5~7일 낮기온 최고치 상승

남가주 지역은 주말까지 낮 최고기온 화씨 10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예보됐다. 보건당국은 노약자 등 더위에 약한 주민은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필요할 경우 쿨링센터에서 더위를 피하라고 강조했다.     국립기상청(NWS)은 LA 등 남가주 지역은 8일까지 낮 최고기온 90~106도, 밤 최저기온 65~79도에 달하는 폭염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NWS는 이번 폭염은 5~7일 사이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기록할 것이라며, 불필요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폭염은 9일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LA카운티 지역에서는 링컨하이츠 시니어센터, 짐 길리암 레크레이션센터 등 쿨링센터 5곳이 운영된다. 〈표 참조〉 또한 각 지역 공공도서관에서도 무더위를 피할 수 있다. LA카운티 쿨링센터와 도서관 주소는 웹사이트(ready.lacounty.gov/heat)로 안내한다.     한편 보건당국은 폭염 기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외출 자제, 외출 시 얇은 긴 팔 착용, 충분한 수분 섭취, 애완동물 관리, 이웃 안부확인, 일사병 또는 열사병 증상 때 응급조치’를 권고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쿨링센터 남가주 쿨링센터 오픈 la카운티 쿨링센터 낮기온 최고치

2024.09.0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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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애틀랜타 쿨링센터 다시 오픈

이번주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무더운 날씨가 예고된 가운데, 애틀랜타 시는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료 쿨링센터를 다음 주 월요일까지 개방한다.     쿨링센터는 '올드 MLK 실내 수영장'에서 운영되며, 주소는 90 Boulevard NE다. 26일 오후 1~6시부터 운영을 시작해 27~31일은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열 계획이다.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 매일 화씨 96도까지 기온이 오르며, 특히 주말에는 뇌우 가능성이 있다. 애틀랜타 주변 대기는 캐나다 산불의 영향을 받아 26일 오후 현재 아직 코드 오렌지가 발령된 상태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쿨링센터 애틀랜타 쿨링센터 애틀랜타 지역 애틀랜타 주변

2023.07.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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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관련 응급실 방문 급증에도 뉴욕시 쿨링센터 폐쇄상태

7월 초부터 뉴욕시 최고 기온이 평균 화씨 90도에 육박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고온 관련 응급실 방문 건수도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6월 3~4주차 20건에 불과했던 폭염 관련 응급실 방문 건수는 7월 1~2주차 150건에 육박하는 등 7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런 추세에도 시 당국은 5개 보로의 시립 쿨링센터 500여 곳을 아직 개방하지 않았다. 뉴욕시가 쿨링센터를 개방하기 위해서는 ▶국립기상청(NWS)이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거나 ▶예상 열지수가 화씨 95~99도에 최소 이틀 연속 도달하거나 100도 이상인 날이 하루라도 지속돼야 한다. 국립기상청은 지역 매체 고다미스트에 "이번주 뉴욕시 일부 지역이 임계값 수치에 근접했으나, 폭염주의보를 발령할 만큼 더위가 오래 지속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건강 전문가들은 해당 기준이 "에어컨을 보유한 가정의 건강한 개인들에게는 적절한 수준이지만, ▶어린이나 노인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 ▶노숙자 등에게는 지나치게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더위에 취약한 계층을 고려하지 않은 기준이라는 것이다.     우베 라이슐 보이시 주립대학교 공중보건학 교수는 "열 노출에 대해 얘기할 때는 환경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기온, 습도, 태양으로부터의 복사열, 바람 세기 등 네 가지 요소가 모두 열 스트레스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름 평균 습도가 70%를 넘는 뉴욕시는 신체가 스스로 열을 식히기 어려운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시장실은 기상청에서 폭염주의보를 발령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쿨링센터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전했고, 기상청은 습도와 기온을 고려한 체감 열지수와 열 관련 응급실 방문 건수 및 열사병 사망자 수에 따라 폭염주의보 발령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노숙자 옹호 단체는 "시 당국이 더 많은 쿨링센터를 제공하고 이용 가능 시기의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다미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뉴욕시의 연간 열 관련 사망자는 증가해 왔으며, 무주택자의 사망률은 도시 전체 평균보다 50% 높았다.     뉴욕시는 콘크리트, 아스팔트 등을 사용한 도시 지역 설계로 '열섬 효과'가 발생해 주변 지역보다 기온이 높고, 특히 저소득층 거주 지역은 녹지 공간이 부족하고 시원한 그늘이 있는 야외 공간이 부족해 더 더운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 정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폭염으로 사망한 사람의 71%가 집에서 사망했으며, 그중 에어컨을 보유한 가정은 한 곳도 없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쿨링센터 폐쇄상태 폭염주의보 발령 시립 쿨링센터 이번주 뉴욕시

2023.07.19. 18:35

LA 곳곳서 쿨링센터 ‘가동’…주말 기온 오르면 재운영

지난 주말 높은 기온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다시 고온 건조한 날씨가 예고되자 각급 정부에서 쿨링센터 운영에 들어가며 시민 홍보에 나섰다. 특히 노약자들과 어린이들이 냉방 시설이 없는 경우 공공 운영 쿨링센터를 이용해 더위를 피해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LA카운티는 관내 41개의 무료 공공 수영장을 가동하며 동시에 분수대가 설치된 놀이터(https://parks.lacounty.gov/splash-pads/)를 개방한다.   또한 연중 운영되는 LA시 관할 무료 수영장(https://www.laparks.org/aquatic/year-round)도 이용할 수 있다. LA시가 운영하는 쿨링센터 지도(bit.ly/CoolSpotsLA)를 참조하면 관내 냉방 시설이 구비된 공공시설 100여 곳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화씨 100도에 육박하는 더위에 만약 에어컨이 고장 나거나 가족 내에 노약자, 어린이, 애완동물 등이 있다면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더위를 피해갈 수 있는 셈이다.     샌퍼낸도시는 지난주 라스팔마스파크에서 쿨링 센터(505 S. Huntington St.)를 운영했는데 오는 주말 다시 가동할 것으로 예상한다.   글렌데일시도 일단 오늘(18일)까지 관내 네 곳(어덜트 레크리에이션 센터, 퍼시픽 커뮤니티 센터, 스파 하이츠 커뮤니티 센터, 메이플 파크 커뮤니티 센터)에서 쿨링 센터를 운영한다.     평균 기온이 LA보다 10도 가량 높은 팜데일의 경우 시립 도서관과 빅토리 아웃리치 두 곳에서 시민들을 환영한다.     지난 주말 관내 도서관을 쿨링센터로 활용한 LA시는 오는 주말 기온이 높아지면 이를 재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샌타모니카는 관내 등산로 이용 자제를 당부하며 특히 애완견이 등산에 따라와 더위 때문에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동시에 당국은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 과도한 신체 활동을 삼갈 것, 에어컨과 공기 정화기를 가동할 것, 집안 공기를 악화시킬 수 있는 실내 모닥불이나 촛불, 그릴 사용 등을 자제해줄 것  등을 당부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쿨링센터 시정부 쿨링센터 지도 커뮤니티 센터 각급 시정부

2023.07.17. 20:29

‘열돔’에 남가주가 끓는다

최근 이어지는 폭염은 가을로 접어들면서 일어난 극심한 ‘열돔(heat dome)’ 현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열돔 현상은 고기압이 천천히 움직이며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둬 더위가 극심해지는 현상이다.   국립기상청(NWS)은 열돔 현상이 뒤덮은 남가주의 폭염이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지난달 31일 예측했다.   기상청은 “샌디에이고와 새크라멘토 지역에 노동절 내내 폭염 주의보를 발령했다”며 “계속되는 고온현상으로 인해 산불 및 정전 위험이 크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스위트 예보관은 “올해 가장 길고 극심한 폭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50년부터 2020년까지 70년간 열돔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시간이 갈수록 이전보다 폭염이 일찍 시작해서 더 늦게 끝나는 추세다. 물론 이런 이유는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기상청은 노동절 연휴가 낀 오는 5일까지 우드랜드 힐스, 랭캐스터, 샌타클라리타 등 남가주 일부 지역 최고 기온이 화씨 115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관측했다.   특히 LA·벤투라·샌타바버러 카운티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이후 오는 5일 오후 8시까지 폭염 특보가 내려졌고, 리버사이드·오렌지·샌버나디노 카운티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5일 오후 8시까지 폭염 특보가 발령됐다.     한편 LA시는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 시 전역에 9곳의 ‘쿨링 센터’를 오픈했다고 최근 잇따라 발표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극심한 더위로부터 대피할 곳이 필요하다”며 “이번 주에 주민들이 시원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쿨링 센터를 오픈하고 근무 시간을 늘릴 것”이라며 센터 이용을 권장했다.   문을 연 쿨링 센터는 ▶사우스LA 스포츠 액티비티 센터(7020 S.Figueroa St.) ▶짐 길리엄 레크리에이션 센터(4000 S. La BreaAve.) ▶웨스트우드 레크리에이션 센터(1350 S. SepulvedaBlvd.) ▶웨스트체스터 시니어 센터(7000 W. Manchester Ave.) ▶링컨 파크 레크리에이션 센터(3501 Valley Blvd.) ▶라파예트 레크리에이션 센터(625 S. Lafayette Park Pl.) ▶카노가 파크 시니어 센터(7326 Jordan Ave.) ▶미드밸리 시니어 센터(8825 Kester Ave.) ▶실마 레크리에이션 센터(13109 Borden Ave.) 등이다.   이들 센터는 2일부터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시장실은 트위터를 통해 “도서관도 쿨링 센터로 이용이 가능하다”며 “다만 노동절인 5일은 문을 닫는다”고 안내했다.       김예진 기자쿨링센터 la지역 폭염 특보 폭염 주의보 쿨링 센터

2022.08.3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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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 폭염 대비 '쿨링센터' 가동

시카고 일원에 폭염주의보가 예보되면서 시카고 시가 이에 대비한 '쿨링센터'(Cooling Center) 가동에 들어간다.     시카고 시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5일까지 모두 6개의 '쿨링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단 쿨링센터 사용 주민은 모두 실내에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     시카고 시가 운영하는 6곳의 쿨링센터 위치는 다음과 같다.   ▶잉글우드(1140 W 79th St), ▶가필드(10 S Kedzie Ave), ▶킹(4314 S Cottage Grove), ▶노스 지역(845 W Wilson Ave), ▶사우스 시카고(8650 S Commercial Ave), ▶트리나 다빌라(4312 W North Ave)이다.     시카고 시는 6곳의 쿨링센터를 비롯 시카고 시 소재 75개 공립도서관과 31곳의 시 공원국 필드하우스에서도 더위를 피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이용을 당부했다. 또 176곳의 '스플래시 패드'(Splash Pad)도 곧 가동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기상청은 14일과 15일 시카고 일원의 체감기온이 화씨 105도에서 10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하면서 야외 활동을 가급적 주의하고 운동도 평소보다 줄일 것을 당부했다.     Kevin Rho 기자쿨링센터 시카고 시카고 일원 사우스 시카고 쿨링센터 위치

2022.06.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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