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캐롤 시의원은 최근 발의한 시장 호선제 도입안을 〈본지 6월 27일자 A-12면〉 지난달 28일 정기 회의 아이템에서 철회했다. 철회 배경에 관해 시의회 안팎에선 동료 시의원의 찬성을 얻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오는 11월 재선에 나설 파라 칸 현 시장은 직선제 폐지에 반대할 것이 분명했다. 캐롤 시의원의 호선제 도입안 발의에 동의해 준 태미 김 시의원도 직선제 폐지 표결에 관해선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힌 데다 래리 에이그런, 앤서니 쿠오 부시장도 호선제 도입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