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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공식 겨울 절반 지난 시카고, 눈 적고 기온 높아 외

Chicago

2023.01.19 14:32 2023.01.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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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겨울 절반 지난 시카고, 눈 적고 기온 높아
 
시카고 겨울 [로이터]

시카고 겨울 [로이터]

시카고의 겨울이 공식적으로 절반을 지났다. 
 
북반구의 공식적인 겨울(meteorological winter)은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1일까지로 대략 1월 15일이 공식 겨울의 중간이 되는 셈이다.
 
겨울의 절반을 지난 시카고의 이번 겨울은 평균 기온은 높고 강설량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 시는 지난 18일까지 단 4.7인치의 눈이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같은 기간 평균 강설량 16인치와 비교하면 30%도 채 되지 않는 수치다.  
 
시카고의 1월 강수량은 1.5인치로 평균 1.4인치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 중서부 지역에서는 위스콘신 주 북쪽 지역은 평균보다 훨씬 많은 눈이 내린 반면 시카고 이남은 평균에 못 미치는 강설량을 기록 중이다.  
 
미네소타의 둘루스와 미니애폴리스는 올 겨울 이미 71.9인치와 49.0인치의 강설량을 기록해 평균(27인치, 24인치)을 훨씬 웃도는,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 시는 지난 12월 27일 이후 지난 18일까지 22일 연속 최고 기온이 화씨 32도(섭씨 0도)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시카고 시는 1월 17일부터 23일 사이 평균 최고 기온이 31.1도로 가장 낮은 편이지만 올해는 이 기간 중 최고 기온이 32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시카고 일원은 당분간 비와 진눈깨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Kevin Rho 기자  
 
 
 
#. 고든 램지, 올 봄 네이퍼빌에 레스토랑 오픈 
 
 
영국 출신의 스타 셰프 고든 램지가 일리노이 주에 새로운 레스토랑을 연다.  
 
램지 측은 최근 올 봄 시카고 서 서버브에 '램지스 키친'(Ramsay's Kitchen)을 추가로 열 것이라며 직원 모집 공고를 올렸다.  
 
네이퍼빌 39 웨스트 제퍼슨 스트릿에 오픈 하게 될 새 램지 레스토랑은 예전에 '테드스 몬태나 그릴'과 '오스왈드 약국'이 있던 곳이다.  
네이퍼빌의 '램지스 키친'은 보스턴과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미국내 세번째 '램지스 키친'이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보유한 램지는 지난 2021년 시카고 다운타운에 '고든 램지 버거'를 오픈, 시카고에 처음 진출했고 올 봄 시카고 다운타운 리버노스에 '헬스 키친'도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로써 시카고 일원에서만 모두 3곳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게 될 램지는 미 전역에서 21곳의 레스토랑을 보유 중이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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