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9일 오전 9시쯤 사우스 애너하임 불러바드에서 발생했다.
소총으로 무장한 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들은 볼 로드 교차로 인근 버거킹 앞 보도에서 총을 든 여성과 마주쳤다. 경관들은 총을 내려놓지 않으면 쏘겠다며 수 차례 구두 경고를 한 뒤, 총을 발사했다. 최소 1발을 맞고 쓰러진 여성은 인근 병원에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 신원은 애비게일 로페스(20)로 밝혀졌다. 경찰국 측은 현장에서 수거한 BB건이 총신이 짧은 실제 공격용 소총과 흡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