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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공용도 있는데 왜 여성 스파에 오나"

최근 한인 운영 스파들이 트랜스젠더 입장을 둘러싸고 잇따라 법적 분쟁에 휘말리고 있다. 〈본지 6월 2일자 A-4면〉   법적 기준이나 평등권 문제를 떠나, 실제 현장에서는 다수의 이용객이 트랜스젠더와의 공동 이용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업주들은 고객들의 불만 때문에 트랜스젠더의 입장을 제한하려 하지만, 법적으로는 차별 소송에 시달린다. 업주들은 트랜스젠더가 주장하는 인권과 평등, 그리고 생존권 사이에서 어려운 결정을 강요받고 있다.   트랜스젠더 입장 문제로 법적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이명운 올림퍼스 스파 대표는 3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스파 이용객 다수가 트랜스젠더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불편함을 느낀다”며 “여성들이 나체로 있는 전용 공간에 남성의 성기를 가진 사람이 들어온다면 일반적으로 다들 어떤 반응을 보이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현재 올림퍼스 스파는 트랜스젠더 입장을 금지하고 있다.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 있는 올림퍼스 스파는 여성 전용 한국식 찜질방이다. 지난 2020년 남성 성기를 가진 트랜스젠더 여성의 입장을 거부했다가 워싱턴주 인권위원회에 의해 고발됐다. 이후 스파 측은 연방 법원에 인권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고, 제9 연방항소법원도 지난달 29일 2대 1의 다수 의견으로 스파 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 대표는 해당 판결에 대해 “법률적 판단이라기보다 정치적 판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항소법원의 판결은 편향돼 있고 공정하지 못했다”며 “워싱턴주 정치 및 사법계 인사 90%가 민주당 출신이며, 다수 의견을 낸 마거릿 맥키언, 로버트 굴드 판사 모두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인물들”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트랜스젠더의 스파 이용이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넓고, 여러 개의 방이 있는 공간에서 트랜스젠더와 여성이 있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라며 “충동적으로 성추행, 성폭행 등 성범죄를 저지를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이용객들의 불만 역시 적지 않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트랜스젠더가 자신의 몸을 계속해서 응시한다는 항의가 이미 여러 건 접수됐다”며 “우리 스파에는 미성년자인 여자아이들도 많이 오는데, 남성 성기를 가진 사람이 나체로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은 정서적으로나 교육적으로 아이들에게 부적절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일부 트랜스젠더의 여성 전용 스파 이용이 고의적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트랜스젠더의 입장을 허용하는 남녀 공용 사우나들이 있는데 왜 굳이 여성 전용 스파를 찾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고의적이지 않고서야 그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법적 싸움에 휘말리고 계속되는 불만 건으로 운영이 힘들다고 해서 생업인 ‘스파’를 포기할 수도 없다.   이 대표는 “만약 주 정부가 트랜스젠더 입장을 강제하는 행정명령을 내린다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는 등 운영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며 “올림퍼스 스파는 우리 가족이 신념을 지키며 20년 넘게 이어온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비록 항소법원에서 패소했지만, 연방 대법원까지 가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위스파’ 여탕 출입 성전환자 무죄 평결 김경준 기자스파 여성 트랜스젠더 여성 스파 이용객 올림퍼스 스파

2025.06.0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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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WIN DC 여성 리더십 포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워싱턴지부(회장 노명화)가 여성 리더십 포럼을 오는 6월 14일(토) DC 다운타운에서 개최한다. 올해 포럼은 “강화된 균형: 성장을 위한 강점과 포용력 있는 AI로 선도하기(EMPOWERED BALANCE: LEADING with STRENGTH & EMBRACING AI ƒor GROWTH)”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첫 세션에서는 스트레스 관리 전문가 겸 작가인 김은영 강사가 “한인여성 번아웃 극복:우리의 도전과 강점(Korean Women Cut out Burn-out: our Challenges and Strengths)”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세션은 뷰티•패션•테크 전략가인 제니 박(사진) 강사가  “AI 능력의 변화: 업무, 건강, 스타일을 향상하는 방법(AI Power Moves: How to Boost Your Work, Wellness, and Style)”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포럼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워싱턴 DC 다운타운에 위치한 1001 Connecticut Avenue에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할 경우 반드시 사전등록(https://kowindc.org/main)이 필요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리더십 여성 여성 리더십 한인여성 번아웃 올해 포럼

2025.05.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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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고 여성 쫓는 남성…볼드윈 파크 주민들 밤마다 공포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볼드윈 파크(Baldwin Park)의 한 주택가에서 벌거벗은 남성이 밤마다 여성들을 따라다니고 위협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극도의 불안에 떨고 있다.   경찰과 주민들에 따르면, 가장 최근 사건은 4월 27일 오후 11시 40분경 푸엔테 애비뉴(Puente Avenue) 인근 주택에서 발생했다. 귀가하던 한 여성이 차량을 주차하고 주택 진입로를 향해 걸어가던 중, 전라 상태의 남성이 급히 접근하는 모습이 집 앞 감시카메라에 포착됐다.   피해 여성은 당시 상황에 대해 "차 문을 열고 들어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남성이 자신의 신체를 만지며 다가오는 걸 보고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밝혔다. 남성은 비니와 운동화를 착용한 채 접근했으며, 여성의 집 문이 닫히자 그대로 도주했다.   이 같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소 두 명의 여성 피해자가 올 초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 또 다른 여성은 새벽 4시경 퇴근 후 차량 안에서 간단한 간식을 먹던 중, 전라 상태의 남성이 차량 조수석 문을 열려 했다고 증언했다. "처음엔 조깅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점점 다가오더니 갑자기 문 손잡이를 잡고 열려고 했어요. 문이 잠겨 있어서 다행이었죠. 너무 무서웠어요."   피해자들은 해당 남성이 마약이나 음주 상태로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20대 초반의 히스패닉계 남성으로, 건장한 체격에 햇볕에 그을린 피부, 수염이 없는 외모를 가졌으며,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의 신원 파악 및 검거를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시민들의 제보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AI 생성 기사볼드윈 여성 볼드윈 파크 히스패닉계 남성 피해 여성

2025.05.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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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성 모유 사서 '원샷'...유튜버 "신선하다" 품평

 필리핀 여성 필리핀 여성

2025.05.10.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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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만 탑승한 우주선 귀환

  블루 오리진의 우주선 ‘뉴 셰퍼드’가 14일 오전 텍사스주 웨스트 텍사스에서 발사돼 약 10분간의 우주 비행(임무명 NS-31)을 마치고 지구로 복귀했다. 인기 가수 케이티 페리는 지상으로 귀환해 우주캡슐 해치가 열리자 손에 쥐고 있던 데이지 꽃을 하늘을 향해 높이 들어 올린 뒤 땅으로 내려와 무릎을 꿇고 엎드려 흙바닥에 살짝 입을 맞췄다. 블루 오리진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이다. 케이티 페리 등 탑승객들이 우주선에서 환호하고 있다.   [블루 오리진 소셜미디어 캡처]우주선 여성 우주선 귀환 블루 오리진 우주캡슐 해치

2025.04.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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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여성, 53일 더 일해야 남성 급여 따라잡아”

뉴욕주에서 여성이 성별 임금 격차를 극복하고, 남성과 같은 돈을 받으려면 53일 더 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주 감사원이 발표한 ‘뉴욕주 성별 임금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뉴욕주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는 여성의 중간소득은 6만2111달러였고, 남성은 7만1168달러였다. 남성이 1달러를 버는 동안, 여성은 87센터를 벌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보고서는 여성이 같은 교육 수준을 가진 남성에 비해 상당히 적게 벌지만, 교육 수준이 높아질수록 임금 격차는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했다. 대학 학사 이상의 학위를 가진 이들의 경우,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여성은 78센트를 버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고등학교 이하 학력을 가진 뉴요커들의 경우,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여성은 67센트를 버는 데 그쳤다.   뉴욕주 내에서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분야는 법률 분야로,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여성은 68센트를 버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 분야에서 여성의 중간소득은 11만3699달러였고, 남성의 중간 소득은 16만6678달러였다.     톰 디나폴리 주 감사원장은 “안타깝게도 최근 성별 임금 격차가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빠르게 좁혀지진 않고 있다”며 “여성이 가족 돌봄과 책임으로 인해 일하는 정도를 줄이거나, 아예 일자리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렴한 육아 서비스와 유급 휴가 접근성을 개선해야만 성별 임금 격차를 줄이고, 여성의 노동력 참여를 늘릴 수 있다”며 “이와 같은 정책은 뉴욕주 경제를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여성 뉴욕주 여성 뉴욕주 성별 남성 급여

2025.03.25. 20:34

피자 배달하던 여성, 집 앞서 만난 악어에 '화들짝'

 배달 여성

2025.03.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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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위한 호신술 강좌 열린다…15일 풀러턴 커뮤니티 칼리지

섀런 쿼크-실바 가주 67지구 하원의원이 오는 15일(토) 오전 10시 풀러턴 커뮤니티 칼리지(321 E. Chapman Ave, Fullerton) 내 체육교육관(Physical Education Building)에서 여성을 위한 호신술 강좌를 개최한다.   참석 예약은 전화(714-521-6713) 또는 온라인(a67.asmdc.org/event/20250315-womens-self-defense-workshop)에서 하면 된다.호신술 여성 호신술 강좌 physical education 커뮤니티 칼리지

2025.03.12. 20:00

[영상] 25세 여성, 단 두 가지 음식만 먹고 생존…왜?

  AI 생성 기사영상 여성 음식

2025.03.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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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여성의 날 “여성의 삶이 더 편안하게”

매년 3월 8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권리와 건강, 그리고 자아 존중을 되새기는 중요한 날이다.     이를 기념하여 중앙일보 온라인 쇼핑몰 '핫딜'에서 여성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돕는 유용한 여성용품들을 리스트업했다. 위생과 건강을 챙기는 작은 습관을 통해 자신을 돌보고 삶의 질을 높여줄 제품들을 소개한다.     ▶순하고 깨끗한 '댕기머리 소윤 여성청결제'   3가지 에코서트 성분과 몸에 좋은 쑥, 녹차, 자일리톨 등 피부에 자극이 적은 순한 성분을 함유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여성청결제다. 약산성 포뮬러로 pH 밸런스를 지켜 여성의 민감하고 예민한 부위를 순하고 부드럽게 케어해준다. Y존의 청결과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추천! 사용감도 순하고 산뜻한 편이다.     ▶생리통과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한 '파이토젠 60캡슐'   여성 건강은 외부 관리뿐만 아니라 내부 건강 관리도 중요하다. 파이토젠 60캡슐은 여성의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생리통과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천연 식물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며, 꾸준한 섭취를 통해 생리 주기 동안의 불편함을 줄이고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   ▶자연에서 온 순한 케어 '여성 청결제 질경이 프로'   여성의 질 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상품으로 냄새 케어, 탄력 케어, 보습 케어, 브라이트닝 효과를 가져온다. 프로바이오틱스와 10가지 자연유래성분이 질 내 유익균 증식을 돕고 pH 밸런스를 유지해 주며 꾸준히 사용하면 건강한 질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여성용품을 중앙일보 '핫딜'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   핫딜 여성

2025.03.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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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 글로벌 제약사 대표 됐다…다케다제약, 줄리 김 선임

한인 여성이 글로벌 제약사 대표(CEO)에 선임됐다.     일본 다케다제약은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줄리 김(54·사진) 현 미국사업부 사장을 크리스토프 웨버 현 대표의 후임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웨버 대표는 내년 6월 퇴임한다.   244년 역사의 다케다제약에서 여성이 대표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 대기업들의 유리천장을 깬 상징적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김 차기 대표는 30년 이상 헬스케어 업계에서 활약해온 글로벌 리더로 2019년 다케다제약에 합류 후 혈장 유래 치료제(PDT) 사업부 사장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는 미국사업부를 총괄하며 소화기질환, 신경과학, 혈장 치료제, 희귀질환 분야에서 환자 중심 혁신을 주도해 왔다.   김 차기 대표는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에서 쌓은 국제 경험과 포용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전략과 신흥시장 개척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미국제약협회(PhRMA) 및 크로다 인터내셔널 이사회에서도 활동하며 업계 발전을 이끌고 있다.   한국 서울 태생인 김 차기 대표는 어린 시절 클리블랜드로 이주 후 다트머스대 경제학과 졸업,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 MBA를 취득했으며, 현재 가족과 함께 보스턴에 거주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다케다제약 글로벌 글로벌 제약사 제약사 대표 줄리 김 제약사 CEO 대표 한인 여성 여성 CEO 유리천장

2025.02.04.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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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뒤에서 다가와 '칼 찔렀다'...LA서 여성 상대 묻지마 폭행 포착

  AI 생성 속보영상 여성 상대 폭행 포착 여성 상대

2025.01.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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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서 반라의 여성이 창문으로 침입.. 집주인 '화들짝'

오렌지 카운티 애너하임의 한 주택에 부분 탈의한 여성이 창문을 통해 침입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돼 경찰에 체포됐다. 프리랜서 미디어 업체 OC HAWK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일요일 밤 애너하임 웨스트 휴스턴 스트리트에 위치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주택 거주자들은 집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자 경찰에 신고했다. CCTV 영상에는 오후 7시 41분경 한 여성이 의자를 밟고 올라 창문을 통해 욕실로 들어오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그녀는 다른 옷을 입고 집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집 안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애너하임 경찰은 K-9(경찰견) 유닛과 함께 현장을 수색한 끝에 용의자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용의자는 하반신에 아무것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용의자를 수갑을 채운 채 들것에 눕혀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다. OC HAWK와의 인터뷰에서 인근 주민은 같은 여성이 전날 밤 자신의 차고에 침입해 옷을 가져간 적이 있다고 전했다.집주인 여성 애너하임 경찰 애너하임 웨스트 주택 거주자들

2024.12.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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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의회 ‘여성 시대’ 여성 의원 8명 과반 차지

LA시의회가 여성 의원 전성시대를 맞았다.           지난달 선거에서 이사벨 후라도가 당선되면서 LA시의회는 여성 의원 수가 8명으로 늘어 시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과반이 됐다. LA시의회 의원 숫자는 총 15명이다.   후라도는 첫 필리핀계 시의원이자 14지구 최초의 여성 시의원이다. 또한 현 시의원 가운데 유일한 성소수자이기도 하다.       시의회 내 여성 시의원은 후라도 의원을 비롯해 헤더 허트(10지구), 니디아 라만(4지구), 이멜다 패디야(6지구), 유니세스 에르난데스(1지구). 케이티 야로슬래브스키(5지구), 모니카 로드리게스(7지구), 트레이시 파크(11지구) 등 8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LA시의회에서 여성 정치인들의 파워가 커지게 됐다.   모니카 로드리게스 의원은 “축하할 만한 성과지만 평등과 대표성을 향한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단순한 숫자가 아닌 구조적 불평등에 도전할 정책 형성과 대표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트 시의원은 13일 오후 6시 퍼스트 AME 교회에서 당선 기념식을 갖는다.  행사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캐런 배스 시장과 마퀴스 해리스-도슨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반인도 참석이 가능하며 참석을 위해서는 사전 등록(bit.ly/cd10events)이 필요하다.la시의회 여성 la시의회 여성 여성 의원들 시대 열렸다la시의회

2024.12.11. 22:11

LA공항서 환승 못한 하와이 여성, LA 그로브몰 관광 후 실종

LA국제공항(LAX)을 방문한 한 여성이 실종돼 가족이 수소문에 나섰다.   한나 코바야시(31·사진) 가족은 고펀드미에 LAX 환승터미널에서 사라진 코바야시 사연을 알리며 제보를 당부했다.   가족에 따르면 지난 8일 코바야시는 뉴욕으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LAX에서 환승 과정을 밟았다. 하지만 당시 코바야시는 공항 터미널에서 환승해야 할 여객기를 놓쳤다고 한다. 비행기를 놓친 코바야시는 공항을 나와 LA 그로브몰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11일 LAX에서 뉴욕행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하지만 코바야시의 가족은 그가 11일 비행기도 타지 않았고, 이후 그가 사용한 셀폰 번호가 찍힌 채 이상한 문자가 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코바야시 가족은 “한나는 마지막 문자에서 두려움을 느낀다고 했고, 누군가 돈과 신분증을 훔치려고 하는 것 같다고 했다”며 “그 뒤로 연락을 받지 못했다. 한나의 안전이 걱정된다”고 전했다.   또한 가족은 “LA다운타운메트로역 감시카메라에 한나 모습이 찍혔고, 혼자가 아닌 상태로 좋은 상황 같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실종신고를 접수한 LA경찰국(LAPD)은코바야시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환승 여성 lax 환승터미널 환승 과정 코바야시 가족

2024.11.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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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카데미, 추억의 기차 여행 다녀와

 지난 10일(목) 달라스문화센터 여성아카데미(원장 이형천) 회원들이 함께 모여 텍사스의 짧은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기차 여행 소풍 시간을 가졌다.   여성아카데미 공식 행사인 이번 소풍에는 마음이 맞고 시간이 되는 32명의 회원들이 손수 마련한 소풍 도시락을 들고 예전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 들뜬 마음으로 오전 7시30분에 문화센터에 빌딩에서 만났다. 소풍 계획은 팔레스틴이라는 작은 도시에 도착해 둘러본 후 그곳의 역사를 담고 있는 기차역에서 1920년대 빈티지 기차를 타고 러스크(Rusk) 역에 내려서 주변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돌아오는 것이었다.   이들은 목요일 오전에 함께 벤에 올라타 2시간 가량을 달려서 팔레스타인에 도착했다. 그곳에 내려서 만찬과도 같은 풍성한 음식을 점심으로 함께 나눠 먹고 주위를 풍경을 둘러본 후, 팔레스타인 역에서 역사적인 텍사스 주립 철도 기차(Texas State Railroad)를 타고 약 1시간 반 가량의 낭만적인 기차 여행 시간을 가진 후 러스크 역에서 내렸다. 참고로, 팔레스타인 기차역은 증기 기관차가 처음으로 미국 전역을 누비기 시작한 100여 년 저의 빅토리아 시대 건축 양식을 반영하고 있다. 팔레스타인과 러스크를 연결하는 빈티지 디젤 기관차는 여러 편의 시설과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테마 열차이다. 텍사스 주립 철도는 35편 이상의 다큐멘터리, TV 시리즈, 영화, 광도 등의 작품 촬영지로 활용된 곳이다. 러스크는 텍사스 주립 철도가 시작된 곳으로, 러스크 기차역에는 명예의 벽(Wall of Fame)도 마련되어 있다. 철로로 연결되는 이 두 도시는1972년에 주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형천 원장에 따르면 이번 소풍이 여성아카데미에서는 처음으로 갖는 가을 소풍이자 기차 여행이었다. 그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바깥 나들이었기에 다들 들뜬 마음으로 기대했는데 날씨까지 너무 좋아서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말하며, “특히, 달라스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빈티지 기차 여행을 하면서 도란도란 바깥 풍경을 보며 얘기도 나누고, 옛 정취가 묻어있는 기차역 및 그 주변에서 가을 풍경들을 둘러보면서 맛있는 음식도 함께 나눠 먹으니 모두가 함께 즐거워하고 기억에 남을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언급했다. 이번 가을 소풍 참가자들 중 한 회원은 “아기자기한 러스크 역 주변의 좁은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며 만난 소나무 숲과 작은 호수, 그리고 그 호숫가와 잘 어우러진 숲과 예쁜 뭉게구름은 더할나위 없이 아름다은 가을을 우리 모두가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줬다”며, “문화센터 여성아카데미를 통해 소중한 분들과 웃음이 멈추지 않는 즐겁고 아름다운 시간을 가진 이번 추억의 기차여행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고 여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형천 회장은 이번 기차 소풍 여행은 모두에게 아주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단조로운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준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매년 가을소풍 시간을 갖고 자연 속에서 좋은 에너지를 충전하고 친목과 우애를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캐서린 조 기자아카데미 여성 달라스문화센터 여성아카데미 여성아카데미 공식 기차 여행

2024.10.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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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선택 존중" vs "낙태 반대"…연방상원 쉬프·가비 후보 격돌

가주 연방상원 선거를 앞두고 민주 공화 양당 후보들이 방송 토론에서 격돌했다.     ABC7 주최로 8일 오후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민주당 애덤 쉬프, 공화당 스티브 가비 후보가 총기, 자연 재해, 낙태, 트럼프, 외교 등을 주제로 격론을 펼쳤다.   쉬프 후보는 20년 넘게 가주 출신 연방하원의원으로 일해왔으며 가비 후보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다.   두 후보는 명백하게 입장이 갈렸다.   쉬프 후보는 가비 후보가 지속해서 트럼프 후보를 지지해왔던 것을 지적하며 “유권자들은 야구복을 입은 마가(MAGA) 미니미가 등장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비꼬았다.     가비 후보는 “공화당 트럼프 후보는 지금 현재 미국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지도자”라고 치켜세웠다.     쉬프가 “다이앤 파인스타인을 본받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지만, 가비는 “쉬프 후보는 트럼프 탄핵에만 열중했던 사람 중 하나”라고 비난했다.     낙태 이슈에 대해서 쉬프 후보는 “여성 스스로 자신의 건강에 관련된 선택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민주당 입장을 대변했다. 가비 후보는 “나는 가톨릭 신자로 낙태에 반대한다”고 못 박았다.       현재 가주 연방상원은 파인스타인 전 의원이 지난해 9월 사망하면서 공석이 됐고 이후 라폰자 버틀러가 개빈 뉴섬 주지사에 의해 지명돼 일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연방상원 여성 후보 격돌 트럼프 후보 낙태 반대

2024.10.10. 20:45

스틸 후보 ‘가족·여성 보호’ 선거 광고 눈길

3선 출마에 나선 미셸 스틸 연방 하원의원(45지구)이 ‘가족과 여성 보호’를 주제로 한 광고 캠페인을 시작해 주목받고 있다.   45지구에는 예선을 통과한 베트남계 민주당 데릭 트랜 후보가 스틸 후보에 도전 중이다. 선거 초반 베트남어 구사 여부, 트럼프 지지 여부, 인종 차별적 발언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했던 두 후보는 투표 40여 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득표 작업에 나선 상태다.   스틸 의원 캠프가 지난주 내놓은 광고 영상 ‘챔피언’에는 돈 반스 OC 셰리프 국장이 등장해 스틸 의원이 여성에 대한 폭력을 중단하고 피해자를 돕기 위해 의정 활동을 펼쳤으며, 911 신고와 출동을 현대화하기 위해 관내 응급 전화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영상 ‘보호(defend)’에서 스틸 의원은 수십 년 전 남편 숀 스틸과 두 딸의 사진을 공개하고 당시 아이들을 갖기 위해 시험관 수정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스틸 의원은 “항상 필요한 가정들이 시험관 수정에 의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며 이 이슈는 선거용이 아니라 내 생애에 가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이슈였다”고 강조했다.   스틸 의원은 앞으로 치열한 이전투구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성과 가족을 지키는 일을 하겠다는 내용을 전면에 내세운 것에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45지구 한 유권자는 “지난번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이 일상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과 서비스가 언급되고 있어 반갑다”며 “상대 후보와의 정치적 설전을 하기보다는 여성과 가족에 깊은 관심을 보이겠다는 것은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여성 가족 여성 가족 여성 보호 미셸 스틸

2024.09.23. 20:13

한인 여성 급여 상대적으로 낮다

한인 여성들이 동일 노동을 기준으로 백인 및 비히스패닉 남성 대비 낮은 임금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는 한인커뮤니티재단(Korean American Community Foundation·KACF)이 지원한 것으로, 28명의 18세 이상 AAPI 여성들을 45분~1시간 가량 인터뷰한 결과를 토대로 했다.   17일 비영리단체 아시아·태평양계미국여성포럼(NAPAWF)의 ‘불평등: AAPI 여성의 경제적 불평등, 임금 격차, 일터 및 경험에 대한 이해’ 보고서에 따르면, 내담자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한 건 임금 격차다.   예를 들어, 백인 및 비히스패닉 남성이 1달러의 돈을 받을 때, 아시안 여성은 평균 80센트를 받는 데 그쳤다.     한인 여성의 경우 대만(1달러18센트), 인도계(1달러10센트), 중국계(86센트), 일본계(86센트)에 이어 82센트로, 말레이시아계(82센트)와 동급이었다.   연구진은 아시안 여성들이 캐셔나 네일업 등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이 과다 대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내담자들은 육아 휴가 및 문화적 이해 부족, 모범적 이미지 국한 등 한계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가정 내 편견도 있었는데, 심층 인터뷰에 참여한 한 한인 내담자는 백인과 달리 간병을 강요받거나 재정 독립을 불허하는 문화가 있다고 고백했다.   시델 바레토 NAPAWF 정책 매니저는 “AAPI 여성들이 겪는 임금 격차와 삶의 질 저하 관련 데이터는 너무 부족하다”며 “우린 이들이 겪는 차별이 아시안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을 많은 이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아시안 여성이 같은 차별을 겪는 것도 아니다. 데이터가 더 많이 필요한 이유”라고 했다. 강민혜 기자여성 한인 아시안 여성들 한인 여성들 태평양계 여성포럼

2024.09.18. 20:09

텍사스 여성 평등, 전국 꼴찌 수준

 텍사스주가 50개주의 남녀 성 평등 순위 조사에서 최하위 수준인 전국 49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개임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공개한 ‘여성 평등을 위한 최고 및 최악의 주’(Best & Worst States for Women's Equality)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는 50개주 가운데 49위로 여성들이 평등한 대우를 못받는 최악의 주로 꼽혔다. 텍사스보다 여성 평등면에서 더 나쁜 주는 유타뿐이었다. 월렛허브는 직장 환경, 교육 및 건강, 정치적 권한 부여라는 세 가지 핵심 차원에서 17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각 주의 순위를 매겼다. 17가지 지표에는 소득 불평등, 직업 보장 불평등, 학사 학위 이상의 고급 학위를 소지한 25세 이상 인구 비율, 주의회 의원 및 기타 선출직 공무원 비율의 불평등 등이 있다. 텍사스는 100점 만점에 39.75점이라는 비참한 점수를 받았다. 텍사스는 직장 환경 평등면에서는 전국 23위로 중상위권에 속했으나 정치적 권한 부여 평등면에서는 40위로 크게 뒤처졌으며 교육 및 건강 평등면에서는 49위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월렛허브의 분석가인 카산드라 하프에 따르면, 불행히도 텍사스에서 이러한 남녀 불평등 격차를 해소하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그녀는 “진정한 평등을 보장하려면 ‘남성과 여성에게 동일한 기본권을 부여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 또한 주정부는 여성이 재정적 기회, 교육, 정치에 있어서 남성과 동등한 대우를 받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 여성 평등을 위한 최상의 주들은 여러 면에서 남성과 여성간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여성 평등에 최고의 주는 100점 만점에 79.24점을 받은 하와이였다. 그 다음은 캘리포니아(2위/71.50점), 미네소타(3위/68.43점), 메인(4위/67.95점), 뉴멕시코(5위/67.77점)의 순이었다. 하와이주는 남성과 여성간의 근무 시간 격차가 세 번째로 작으며 최저 임금 근로자인 남성과 여성의 비율에 격차가 거의 없다. 게다가 이 주는 연방 상원과 하원에서 남성과 여성으로 구성된 정치적 대표의 비율도 동일하다. 여성 평등 최고의 주 6~10위는 뉴욕(67.66점), 오레곤(66.61점), 매사추세츠(65.99점), 로드 아일랜드(65.65점), 매릴랜드(65.62점)의 순이었다. 반면, 여성 평등 최악의 주는 유타(23.04점/전국 50위)였고 텍사스(39.75점/49위), 와이오밍(44.86점/48위), 아이다호(45.24점/47위), 미조리(45.58점/46위)가 최하위권에 속했다. 이밖에 콜로라도주는 전국 12위(65.05점), 워싱턴주는 14위(64.41점), 일리노이주는 19위(61.74점), 플로리다주는 28위(57.33점), 버지니아주는 35위(54.97점), 펜실베니아주는 38위(53.24점), 조지아주는 45위(47.81점)였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여성 여성 평등면 보장 불평등 남녀 불평등

2024.09.03.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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