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시시피에서 발생한 권총 위협 차량 탈취 사건이 보안카메라에 포착됐다.
경찰은 대담하게 대낮에 가정집 앞마당으로 들어와 총을 쏘며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두 명의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이 사건은 링(Ring) 보안카메라에 고스란히 촬영됐다.
ABC7에 따르면, 웨스트 잭슨에 위치한 한 가정집 앞마당에서 가족이 작별 인사를 나누는 동안 두 명의 용의자가 가족에게 총을 쏘며 차 열쇠를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헤더 앨런과 그녀의 아들은 차 밖에 있었으나, 그녀의 장남, 딸, 두 명의 손주가 차 안에 있었다.
한 용의자가 앨런의 딸을 차에서 끌어냈고, 장남에게 총을 겨누고 차에게 내리게 했다.
장남이 차에서 내리자, 앨런은 용기를 내어 뒷좌석에서 손주들을 끌어안고 내리게 했다.
그동안 다른 한 용의자는 계속해서 차 열쇠를 달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앨런은 차 열쇠를 땅에 던졌다. 어떻게 시동을 거는지 알지 못해 헤메던 그 용의자들은 주변에 주차된 앨런의 다른 차를 몰고 떠났다.
경찰은 차량 탈취 사건이 발생한 지 약 40분 후, 사건 현장에서 두 블록 떨어진 곳에서 차를 발견했다. 차의 상태는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