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의 주요 도시들이 세계에서 집 사기가 가장 어려운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 서비스 업체 레밋리가 최근 주택 가격과 지역 평균 소득을 비교한 결과 샌호세, LA, 롱비치, 샌디에이고가 전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최악의 주택 구매 여건 도시’로 평가됐다. 이들 도시는 뉴욕, 파리, 싱가포르보다도 상대적으로 집값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LA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평균 소득인 6만656달러로 구매할 수 있는 주택 가격은 지역 평균 주택 가격의 28.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샌호세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해, 연 소득 8만6605달러의 일반 소득자가 감당할 수 있는 주거 비용은 지역 평균 주택 가격의 27.3%에 불과했다. 분석에는 주택 가격, 모기지 이자율, 다운페이먼트 수준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대상 국가들은 이전 조사에서 ‘이주 선호 국가’로 꼽힌 지역 중 대도시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레밋리는 “이러한 결과는 많은 주민이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재정적으로 과도한 부담을 지거나, 더 큰 규모의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해야 하고, 가족의 금전적 도움을 받아야만 집을 살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남가주 지역인 롱비치는 평균 소득으로 일반적인 주택 가격의 31.7%만 감당 가능했으며, 샌디에이고도 이와 비슷한 33.3%였다. 이번 조사에서 가주 베이 지역의 또 다른 두 도시도 상위 20위권 안에 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0위, 오클랜드는 19위로 각각 집계됐다. 뉴욕은 37.3%로 8위, 마이애미는 38.5%로 9위였다. 이 같은 결과는 가주의 소득 대비 주택 가격 부담이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유난히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근 가주 입법분석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의 주택 가격은 국내 중간 수준 도시의 평균보다 약 두 배가량 비쌌다. 지난해 12월 기준 가주의 평균 주택 가격은 약 75만5000달러로 집계됐다. UCLA 도시계획 및 공공정책학과 마이클 렌스 교수는 “가주가 여전히 강력한 고용 시장과 뛰어난 생활 환경이라는 매력을 갖추고 있지만, 수요를 충족할 만큼 충분한 주택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발표한 가주 주택 거래 동향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CAR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주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86만9300달러로, 이를 부담할 수 있는 가구의 비율은 전체의 18%에 불과했다. LA의 경우 중간 집값은 93만9690달러로, 이를 위해 요구되는 최소 연 소득 23만400달러를 버는 가구는 고작 13%였다. 오렌지카운티는 집값이 100만 달러가 넘는 139만6500달러였으며, LA와 비슷한 14%만이 구매 여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훈식 기자전세계 가주의 주택 주택 구매 가주의 소득 가주 캘리포니아 박낙희 주택 내 집 집장만 소득 LA 부동산
2026.02.11. 0:45
캘리포니아는 이민자의 주다. 전체 인구의 약 27%가 외국 출생자다. 농업 노동자 중심이던 캘리포니아의 이민은 난민 유입을 거쳐 기술 이민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오늘날 이민자들이 마주한 현실은 과거와 다르다. 법적 지위 불안과 경제적 취약성, 차별과 서비스 접근 제약 등으로 기본적 삶조차 힘들어졌다. 40여년 전 처음 미국 땅을 밟았을 때 LA는 지금보다 훨씬 조용하고 안정적인 곳이었다. 무엇보다 이웃 간에 온기가 있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의 안부를 살피는 묵직한 유대감이 존재했다. 적어도 1992년 4월 29일, 도시가 불길에 휩싸이기 전까지 내게 LA는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미국’이었다. 캘리포니아는 오랫동안 약속의 땅이었다. 온화한 기후에 경제적 번영, 그리고 노력하면 삶이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이 공유되었다. 실리콘밸리는 혁신의 중심이었고, 센트럴밸리는 풍요로운 농업 지대였으며, 남가주는 영화, 음악, 항공, 우주 산업이 집약된 활기찬 공간이었다. 수많은 이민자가 이곳에서 일하며 세금을 냈다. 이민 가정의 자녀들은 문화적 뿌리를 지키면서도 미국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40년간 캘리포니아는 빠르게 변했다. 인구는 2600만 명에서 4000만 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었고, 주택 가격과 생활비는 중산층도 감당하기 어려워졌다. 높은 세금과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과 가뭄이 반복되고 있다. 전국 홈리스의 약 28%가 캘리포니아에 거주한다. 더 나은 삶을 찾아 타 주로 떠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러한 구조적 부담은 이민자들에게 더욱 가혹하게 작용했다. 하지만 가장 뼈아픈 변화는 이민자를 바라보는 시선이다. 미국 사회에는 오래전부터 인종 차별과 공권력 남용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더 노골적으로 이뤄지는 듯하다. 지난해 6월부터 ICE(이민세관단속국)와 CBP(세관국경보호국) 무장 요원들은 불법체류자 단속을 명분으로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아무런 설명도 없이 사람들을 체포하고 있다. 마치 4·29 폭동 당시 LA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폭동 때는 공권력 부재가 문제였다면, 지금은 과도한 공권력이 문제다. 단속 요원들은 막대한 예산과 면책특권은 물론 안면 인식, 데이터 공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지만 이에 상응하는 투명성과 책임은 부족하다. 그 결과, 이민자 사회의 동요는 물론 오인 체포와 과잉 단속으로 인해 시민의 기본권 침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급습 단속이 잇따르면서 지역 경제 위축 현상도 나타난다. 이제는 합법 체류자나 시민권자도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법원마저 마구잡이 체포와 구금, 그리고 인종적 배경을 근거로 한 단속에 사실상 정당성을 부여했다. 이는 공권력 행사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미국의 이민 역사는 반복됐다. 1920년대 배척 이민법 시대가 있었고, 1965년 이민 개혁 이후엔 15년간의 황금기가 있었다. 국경은 당연히 지켜야 한다. 그러나 이를 명분으로 시민의 기본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 4·29 폭동의 도화선이 된 영상 하나가 불편한 진실을 드러냈듯, 오늘날에는 시민들의 휴대폰 카메라가 진실을 전해주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여전히 가장 포용적인 주 가운데 하나다. 다른 주들이 이민자 배척법을 강화하는 동안, 캘리포니아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민자 보호를 위해 노력했다. 지역 기관의 창업 지원과 다중언어 공교육이 그 좋은 사례다. 인종적 다양성과 다문화에 대한 관용은 캘리포니아의 주요 성장동력이다. 정치적 흐름은 단기간에 바뀌지 않을 것이다. 다만 공권력은 부재도, 남용도 공동체를 위태롭게 한다. 이 균형을 지켜낼 수 있을지의 여부가 캘리포니아 주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레지나 정 / LA독자열린광장 캘리포니아 이민자 오늘날 이민자들 캘리포니아 전역 공권력 부재
2026.02.09. 19:15
가주 내 음주운전(DUI)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주의회가 처벌 강화라는 초강수를 뒀다. 새롭게 추진되는 법안들은 초범에게도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재범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데 방점을 뒀다. 이는 기존 제도의 허점을 이용한 솜방망이 처벌 논란을 종식시키고, “음주운전은 곧 중죄”라는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시키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CBS뉴스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입법안에는 ▶초범 음주운전자에게도 차량 시동잠금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고 ▶면허 정지·취소의 적용 시점을 앞당기며 ▶경찰의 DUI 단속 관련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음주운전 치사 사건에서 가해자가 처벌을 피해 갈 수 있었던 제도적 허점을 보완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시동잠금장치는 차량에 시동을 걸기 전 운전자의 호흡을 측정해 음주 여부를 가려내는 장치다. 이미 국내 35개 주에서는 초범 음주운전자에게도 이 장치 설치를 의무화해 재범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가주는 아직 도입하지 않은 소수 주로 남아 있다. 코티 페트리-노리스(민주) 가주 하원의원은 “가주는 국내에서 음주운전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라며 “다른 주에서 효과가 검증된 제도를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법안은 음주 상태로 사람을 숨지게 한 운전자가 일정 조건을 이행하면 전과는 물론 가주차량국(DMV) 운전 기록에서도 치사에 대한 사건이 남지 않는 이른바 ‘다이버전 프로그램’〈2025년 12월 19일자 A-4면〉의 허점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 법안은 재판이 기각되더라도 DMV 운전면허에 벌점을 부과하도록 했다. 관련기사 사망 사고가 과속 티켓보다 가볍다?… 가주 형사제도 논란 면허 정지·취소가 실제로 효력을 발휘하도록 제도도 손질된다. 현재는 중범 차량과실치사로 유죄가 확정돼도 최대 3년의 면허 취소 기간이 수감 중에 모두 지나가, 출소하자마자 다시 운전대를 잡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개정안은 이런 허점을 막기 위해, 구금에서 풀려난 시점부터 면허 정지·취소 기간을 새로 적용하도록 했다. 닉 슐츠 가주 하원 공공안전위원장은 “당파를 넘어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지금 당장 도로를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조치들”이라고 밝혔다. 가주 교통안전국(OTS)에 따르면 음주운전 사망 사고는 2022년에서 2023년 사이 4.5% 감소했지만, 2014년 이후 누적으로는 약 55% 급증한 상태다. 또 UC 버클리의 OTS 자료 분석 결과를 보면 2023년 전국 음주운전 사망자 1만2492명 가운데 10% 이상이 가주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약 49%는 남가주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름 맨해튼비치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아들을 잃은 제니퍼 레비는 “가주의 현행법은 지나치게 관대해 가족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입법이 정치적 사안이 아닌 ‘생명의 문제’임을 강조했다. 실제 해당 사고 가해자인 제니아 레샤 벨트(33)는 과거 음주운전과 뺑소니 전력이 있었음에도 사고 발생 수개월 후에야 면허가 정지된 것으로 드러나 법망의 허점이 여실히 증명됐다. 네이선 호크먼 LA 카운티 검사장 역시 “가주의 DUI 관련 법규는 전국에서 가장 느슨한 수준”이라며 제도적 결함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강한길 기자캘리포니아 음주운전 음주운전 처벌 초범 음주운전자 음주운전 치사
2026.02.04. 20:43
캘리포니아 가정법에서 법원이 보는 핵심은 “술을 마신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다. 그 술 때문에 아이의 안전과 일상이 실제로 흔들렸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같은 위험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본다. 그래서 양육권과 면접교섭, 집에서의 분리, 보호명령 같은 실질적인 쟁점에서는 술 문제가 결과를 크게 바꿀 수 있다. 양육권에서 법원이 제일 먼저 보는 것은 아주 간단하다. 아이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일상이 잘 지켜지는지다. 법원은 양육권을 정할 때 무엇보다 이 부분을 우선한다. 그래서 캘리포니아 가정법에서도 양육권을 판단할 때 살펴볼 요소로 지속적으로 술 문제가 반복되는 경우를 분명히 포함하고 있다. 한두 번의 실수보다 술 문제가 계속 반복되면서 생활에 영향을 주는 수준이라면 법원이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혼에서 유리해지려면 “술을 많이 마신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하다. 법원이 정말 궁금해하는 것은 그 술 때문에 아이에게 어떤 일이 실제로 있었는지다. 예를 들어 술에 취한 상태로 아이를 돌봤다거나, 아이를 데리러 오기로 한 약속을 여러 번 어겼다거나, 아이 앞에서 큰소리로 다투고 물건을 던지는 일이 있었다거나, 술을 마신 채로 운전하려 했던 상황 같은 것들이다.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 계속 반복되면 법원은 “두 사람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방식이 정말 가능한가”를 다시 살펴보게 된다. 그렇게 되면 법원은 아이를 더 안정적으로 돌볼 수 있는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둘 수 있다. 그리고 상대방이 아이를 만나는 시간에도 조건이 붙는 경우가 생긴다. 예를 들어 술을 마신 날에는 아이를 못 만나게 하거나 다른 어른이 옆에서 지켜보는 상태에서만 아이를 만나게 하기도 한다. 상황이 더 심각하면 법원이 술 문제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나 확인 절차를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다. 집 문제도 생각보다 크게 연결된다. 배우자의 술 문제로 집안이 자주 시끄럽고 불안해지면 이혼이 진행 중이라도 누가 집에 남을지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법원이 아이 생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쪽을 더 중요하게 본다.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점이 있다. 집이 남편 이름이든 아내 이름이든 상관없이 같이 사는 것이 위험하다고 보이면 아이를 주로 돌보는 사람이 집에 남고, 다른 사람은 따로 지내게 되는 결정이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이 부분은 말로만 하면 약하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적어둔 기록이 있고 문자나 사진 같은 증거가 있으면 법원에서 훨씬 더 믿어준다. 또 한 가지는 술 문제가 접근금지명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술을 마신 뒤에 협박을 하거나 심한 욕설을 하거나 몸을 밀치거나 잡아당기거나 물건을 던지는 일이 있었고, 상대방이 “무섭다”는 느낌을 받았다면 접근금지명령을 고민하게 된다. 접근금지명령은 단순히 “가까이 오지 마라”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한 번 발령되면 연락 방법, 만남 방식, 집에서의 거리 유지 같은 것들이 정해지면서 이혼 진행 자체의 분위기와 협상 구조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더 조심해야 할 점이 있다. 만약 법원이 가정폭력으로 인정하면 양육권에서도 상대방에게 불리하게 보는 방향으로 판단이 기울 수 있다. 그래서 술 문제에 폭력이나 위협이 함께 섞여 있다면 감정으로 밀어붙이기보다 기록과 증거를 차분히 정리해서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술 문제는 부부 사이의 괴로움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곧바로 “아이의 안전” 문제로 연결된다. 그래서 감정적으로 버티기만 하다가 어느 날 크게 터지기 전에 오늘부터라도 기록을 차분히 쌓아두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이다. 지금 상황이 내 가정에 해당하는지, 어떤 자료를 모아야 하고 어떤 행동은 피해야 하는지 정리가 필요하면 상담을 통해 상황에 맞는 방향을 안내해 줄 수 있다. ▶문의: (213) 433-6987/ [email protected]/ LeahChoiLaw.com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양육권 캘리포니아 가정법 이혼 진행
2026.02.03. 17:23
여기선 애타게 봄을 기다릴 일 없다 겨울이 없는 이곳에선 늦가을인 듯 초봄인 듯 그렇게 한 계절이 바뀐다 지구촌 북반구가 온통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도 여긴 떨어지지 않은 단풍잎 사이로 새 꽃들이 얼굴을 내민다 멀지 않은 마운트 볼디 산정엔 하얀 눈빛 모자 선명한데 돌배 꽃 가로수는 참지 못하고 돌아서서 하얀 웃음 터뜨린다 아직 1월이 한참 남았는데 아침 산책길 철쭉꽃 자목련 빵긋 웃고 인사를 한다 일 년 내내 골프 칠 수 있는 곳 거위털자켓 필요 없는 곳 눈 속에 파묻힌 마을들 빙판길 갇힌 차 행렬 뉴스 시간에 보면서 남쪽 캘리포니아 주민인 우리 남몰래 행복의 가슴 쓸어내린다. 강언덕 / 시인문예마당 캘리포니아 남쪽 남쪽 캘리포니아 지구촌 북반구가 뉴스 시간
2026.01.29. 18:30
BC주 스쿼미시 등반가들이 애타게 찾던 32kg 무게의 명물 화강암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됐다. '포터블'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지역 등반가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이 바위는 작년 가을 갑자기 사라져 지역 사회를 당황하게 했다. 현지 등반가 이선 살보 씨는 최근 캘리포니아 비숍 지역으로 등반 여행을 떠났다가 뜻밖의 제보를 받았다. 소셜미디어에 자신이 머물던 캠프장에서 불과 20분 거리에서 '포터블'과 비슷한 바위를 보았다는 사진이 올라온 것이다. 사진 속 바위는 익살스럽게도 캐나다풍의 방울 모자와 고글을 착용한 상태로 낯선 땅에 놓여 있었다. 처음에는 조작된 사진이 아닐까 의심했지만 현장에 먼저 도착한 지인을 통해 실제 바위임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바위를 직접 마주하자 바위 고유의 형태와 무게를 통해 고향의 명물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등반가 특유의 예민한 감각으로 손에 익은 바위의 질감을 확인하는 순간 안도감과 반가움이 교차했다. 이 바위는 단순한 돌덩이를 넘어 등반가들이 균형 감각과 손기술을 익히는 최고의 교보재 역할을 해왔다. 스쿼미시 등반 역사와 궤를 같이한 상징적 존재가 하루아침에 사라지자 지역 사회가 입은 허탈감은 상당하다. 작은 바위 하나가 실종된 사실이 이토록 회자되는 배경에는 자연과 호흡하며 운동하는 등반가들만의 독특한 문화가 깊이 자리 잡고 있다 바위가 어떻게 국경을 넘어 멀리 이동하게 되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다만 지난 여름 스쿼미시를 방문한 관광객이 바위의 상징성을 모른 채 기념품이나 장난 목적으로 챙겨갔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바위를 발견한 장소 근처에서도 '포터블'은 마치 휴가를 즐기는 여행객처럼 꾸며져 있었다. 이선 살보 씨는 '포터블'을 다시 차량에 싣고 스쿼미시로 돌아올 채비를 마쳤다. 바위는 원래의 보금자리인 슈퍼플라이 암벽 아래로 복귀할 예정이다. 명물의 생환 소식에 지역 등반 공동체는 축제 분위기이며 곧 고향의 품으로 돌아올 바위를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캘리포니아 돌덩이 캘리포니아 사막 명물 돌덩이 최근 캘리포니아
2026.01.21. 17:38
캘리포니아 태권도협회(CTU)는 지난 10일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서 신년회 및 제6대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신임 회장으로 용호재 관장이 취임했다. 행사에는 각계 인사와 현직 태권도 사범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CTU는 미주 태권도계 단합과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캘리포니아 태권도협회 제공] 강한길 기자게시판 캘리포니아 태권도 캘리포니아 태권도 회장 취임식 미주 태권도계
2026.01.13. 19:31
다민족.다언어 교육 공동체로서 글로벌 사역자와 전문 인재를 양성해 온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CPU)'가 2026년 봄학기 신입생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예비 신입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CPU의 교육 철학과 비전을 소개하고, 입학에 필요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학교 소개를 시작으로 학사.석사.박사 과정별 커리큘럼과 학업 과정이 안내되며, 2026년 봄학기 입학 전형과 지원 절차, 장학금 혜택 및 학비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설명회 종료 후에는 질의응답(Q&A)과 1대1 맞춤형 상담 시간이 마련돼, 지원자의 학업 배경과 진로 계획에 맞춘 개별 입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입학설명회는 1월 9일과 16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4시, 1월 13일에는 오후 4시에 진행되며, 총 5회에 걸쳐 열린다. CPU의 학위 과정은 한국어.영어.중국어로 운영되며, 학사.석사.박사 전 과정과 함께 영어권 사역자를 양성하는 ESPI(English Speaking Pastoral Internship) 과정도 함께 모집한다. 입학설명회 참석자에게는 입학 시 입학금 100달러가 면제되는 혜택이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CPU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562)926-1023 (ext. 300) ▶웹사이트: cpu.edu알뜰탑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2026.01.09. 0:22
캘리포니아 주방위군(California State Guard)의 2025 홀리데이 볼(Holiday Ball) 행사가 지난 13일 리버사이드 컨벤션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래리 애덤스(준장)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사령관를 비롯해 대한민국 육군협회(회장 최만규) 회장단과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육군협회 제공] 강한길 기자게시판 캘리포니아 홀리데이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방위군 연말 이날 행사
2025.12.18. 19:35
다민족·다언어 교육 공동체로 글로벌 사역자와 전문 인재를 양성해 온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California Prestige University, CPU)'가 2026년 봄학기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오는 12일부터 1월 1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한국어.영어.중국어로 전형 안내가 이루어진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학사, 석사, 박사 전 과정과 ESPI(English Speaking Pastoral Internship) 과정에 대한 상세한 입학 정보가 제공된다. 설명회 일정은 ▶12월 12일(금) 오전 10시.오후 4시 전체 과정 ▶12월 16일(화) 오후 3시 선교학.선교학 철학박사 과정 ▶1월 9일(금) 오전 10시.오후 4시 전체 과정 ▶1월 13일(화) 오후 4시 영어 과정 ▶1월 16일(금) 오전 10시.오후 4시 전체 과정 등으로 마련됐다. 참석자에게는 입학 시 입학금 $100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모집 과정은 학사의 경우 기독교상담학, 교육학, 글로벌경영학, 신학, 석사는 목회학, 선교학, 상담심리학, 전문코칭학 등이며, 박사는 목회학박사(D.Min.), 선교학박사(D.I.C.S.), 선교학철학박사(Ph.D.C.S.) 과정이 개설돼 있다. 또한 영어권 사역자를 위한 ESPI 인턴 사역자 양성 과정도 함께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562)926-1023, ext.300 ▶웹사이트: www.cpu.edu알뜰탑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2025.12.07. 18:00
갤러리 웨스턴(관장 이정희)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사진전 ‘13인의 팔레트(The Palette of 13: California in Our Colors.포스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LA 한인 포토그래퍼 모임 ‘찰리 앤 포토 팩토리(Charlie and the Photo Factory)’가 여는 첫 번째 그룹전이다. 전시는 서로 다른 세대와 배경, 예술적 언어를 지닌 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포착한 캘리포니아의 풍경을 한자리에 모았다. 광활한 자연과 역동적인 도시가 공존하는 이 땅을, 13가지 색과 해석으로 풀어낸 작품들은 캘리포니아가 지닌 감정과 결을 다채롭게 드러낸다. 작품들은 고독하게 빛이 스며드는 해변의 일몰, 숨 가쁘게 움직이는 LA 다운타운, 시간만 흐르는 듯한 사막의 고요, 계절의 숨결을 담은 자연 풍경 등 캘리포니아의 얼굴을 입체적으로 담아낸다. 13인의 렌즈는 동일한 공간을 바라보면서도 전혀 다른 정서와 이야기를 품으며 도시와 자연을 잇는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참여 작가는 브루스 최·이삭 리·제이 케이·찰리 김·크리스 김·홍 김·김현진·김현태·박경주·엄흥열·전재룡·정삼엘·홍규선 등 13인이다. 갤러리 측은 “각자의 경험과 미적 감각이 응축된 이번 전시는 캘리포니아라는 공간을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작품 속에서 자신만의 캘리포니아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13일 오후 5~6시에 열린다. ▶주소: 210 N. Western Ave. #201. LA ▶문의: (323)717-6975캘리포니아 재해석 이번 전시 자연 풍경 갤러리 웨스턴
2025.12.07. 18:00
영주권 인터뷰를 위해 이민서비스국(USCIS) 사무소를 찾았다가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연행되는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결혼 기반 영주권을 신청한 한인이 인터뷰 도중 체포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생후 3개월 때 미국에 온 황태하(38)씨는 시민권자인 아내 셀레나 디아즈(29)씨와 함께 올 10월 29일 LA다운타운의 USCIS 오피스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결혼 후 황씨의 영주권을 신청한 상태였다. 두 사람은 내년에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다. 황씨의 영주권 인터뷰는 이날 오후 12시 30분에 시작됐다. 절차는 부부 공동 면담과 개별 면담으로 이어졌으며, 통상 절차와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황씨의 단독 면담 직후 ICE 요원들이 면담실에 들어와 그를 곧바로 체포했다. 과거 황씨의 '주소 미갱신' 불찰로 인해 황씨에게 내려졌던 '불출석 추방명령(in absentia removal order)'이 화근이었다. 디아즈씨는 "대기실에서 남편을 기다렸지만 USCIS 직원들은 아무 설명도 하지 않았다"며 "직원들이 모두 퇴근할 때까지도 상황을 알 수 없었고,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남편이 체포됐다는 사실을 들었다"고 말했다. 황씨의 체포 근거가 된 추방명령은 2024년 5월 내려진 것이었다. 황씨가 추방명령까지 받은 이유도 다소 황당하다. 황씨는 첫 결혼을 통해 조건부 영주권을 받았으나, 2021년 이혼 후 주소를 갱신하지 않은 바람에 조건부 영주권 해지 심리 통지를 받지 못했다. 이후 법원은 불출석을 이유로 추방명령을 내렸고, 이 시점부터 황씨는 서류미비 신분이 됐다. 황씨는 "재판 통지를 받은 적이 없다"고 소명했지만, 국토안보부(DHS)는 "주소 갱신 의무 위반"이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체포 직후 황씨는 USCIS 건물 옆 임시 유치장에서 약 30시간을 보냈다. 이곳에는 의자나 침상이 없어 그는 바닥에서 잠을 자야 했다. 이후 ICE는 그를 아델란토 이민구치소로 이송했다. 디아즈씨는 남편이 겪고 있는 처우가 "비인도적"이라고 비판했다. 디아즈씨는 "구치소 물은 탁해 거의 흰색처럼 보이고, 60개의 2층 침대가 있는 곳에 120명이 수감돼 있다고 한다"며 "70대의 시니어들도 있지만 돌봄 인력이 없어 수감자들끼리 서로 챙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디아즈씨는 체포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마지막 단독 면담 직후 ICE가 들어와 바로 남편을 체포했다"는 디아즈씨는 "가족초청 영주권 절차를 진행 중인 사람에게 이런 방식의 조치를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디아즈씨는 "처음 의뢰했던 변호사는 연락도 어려웠고, 수용시설 방문조차 거부해 중간에 변호인을 교체했다"며 '남편은 멕시코인이 아니라서 급하게 할 필요 없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했다. 다행히 상황은 지난 11월 27일 전환점을 맞았다. 황씨 측이 제출한 추방명령 재심(Motion to Reopen) 신청이 승인된 것이다. 이민법원 판사는 새 심리 일정을 내년 3월 27일로 잡았으며, 이에 따라 보석(bond) 심리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마침 최근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은 전과 없는 구금 이민자의 보석심리 요청권을 확대하는 판결도 내렸다. LA총영사관의 도움도 시작됐다. 이승용 경찰영사는 "황씨가 영사 조력을 요청해 이미 1차 지원을 마쳤다"며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며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아즈씨는 "남편이 하루라도 빨리 돌아오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에 따르면 최근 몇 주 사이 두 개 로펌에서 최소 9명이 가족 기반 영주권 인터뷰 중에 ICE 요원에게 수갑이 채워진 채 구금됐다. 이들은 모두 범죄기록이 없는 체류 기간 초과자들로, 시민권자 배우자 또는 자녀를 통해 신분조정을 신청한 상태였다. 하비브 하스비니 변호사는 CBS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11월 12일 첫 연행 사례가 발생한 이후 비슷한 체포가 네 건 더 이어졌다"고 말했다. 변호사들은 그동안 이런 방식의 단속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인터뷰 참석이 영주권 취득을 위한 필수 절차라는 점에서, 체류신분이 없는 신청자에게는 인터뷰 자체가 구금과 추방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강한길 기자현장에서 영주권 영주권 인터뷰 조건부 영주권 한인 남성 가족 기반 영주권 이민세관단속국(ICE) 이민서비스국(USCIS) 추방 명령 결혼 기반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2025.11.30. 19:43
2026년 열리게 될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한인 체안(Che Ahn·69·한국명 안재호·포스터) 목사가 출마를 선언했다. 안 목사는 오는 18일(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에나파크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참석 예약(RSVP)은 오는 16일까지 전화로 받는다. 그는 한국전쟁 직후 한국에서 태어나 1958년 5살 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했다. 학창 시절 방황을 겪었으나 신앙을 통해 변화했고, 이후 목회자의 길로 들어섰다. 풀러신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40여 년 동안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목회와 지역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패서디나에서 추수반석교회(Harvest Rock Church) 를 개척해 성장시켰고, 현재는 72개국 2만5000여 교회가 참여하는 하베스트 인터내셔널 미니스트리(Harvest International Ministry) 를 이끌고 있다고 한다. 교계·비영리·공공 리더십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12권의 저서를 출간했다고 덧붙였다. 안 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종교 자유 소송을 주도하며 주류 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20년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대면예배 전면 금지 명령에 맞서 140여 개 교회와 연합해 연방 소송을 제기했고, 연방대법원에서 승소했다는 설명이다. 이 판결은 교회 예배 제한의 위헌성을 인정한 결정으로 평가된다. 안 목사는 “새로운 비전과 담대한 리더십으로 캘리포니아의 미래를 열겠다”며 교육 개혁, 공정한 경제, 지역사회 복원, 가정 중심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그는 “분열이 아닌 연합, 좌절이 아닌 희망의 캘리포니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714) 878-1289 강한길 기자게시판 캘리포니아 주지사 캘리포니아 주지사 캘리포니아 주정부 주지사 선거
2025.11.13. 20:18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항공관제사와 보안검색 요원 부족이 심화하고 있다. 이 여파로 전국 주요 공항에서 항공 운항 지연이 발생하며 승객 불편이 커지는 상황이다. LA타임스는 지난 2일 LA국제공항(LAX)과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에서 항공편이 평균 1시간 이상, 최대 2시간 가까이 지연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48분부터 12시간 넘게 ‘인력 부족’을 이유로 LAX에 지상 대기 명령이 내려졌으며, 국내선 항공편이 주로 영향을 받았다. 샌디에이고 공항 역시 관제사 부족으로 평균 80분가량이 지연됐다. FAA는 “관제 인력이 부족해 항공기 이착륙 간격을 조정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국내선 운항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항공 지연은 남가주뿐 아니라 전국 주요 공항에서도 잇따르고 있다. 지역매체 휴스턴 크로니클에 따르면 3일 오전 휴스턴의 조지 부시 국제공항에서는 보안검색 요원이 부족해 보안 검색 대기시간이 최장 3시간에 달했다. 한 승객은 “2일(일요일)에는 3시간 기다리다 비행기를 놓쳤다”며 “오늘은 5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터미널 일부도 폐쇄됐다. 교통안전청(TSA)은 “직원들이 무급으로 근무 중이며, 병가 등으로 인해서 일부 공항은 프리체크 라인조차 운영이 어렵다”고 밝혔다. FAA는 현재 전국적으로 약 1만3000명의 관제사가 ‘필수 인력’으로 분류돼 무급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목표 인력보다 3500명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관제사 다수가 주 6일 초과근무를 이어가는 가운데, 셧다운 장기화로 피로 누적과 결근이 잦아지면서 인력 부족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숀 더피 연방 교통부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미국 전 공역을 전면 폐쇄할 것”이라며 “아직 그 단계는 아니지만 지연이 심각하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사 연합체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는 10월 이후 관제 인력 문제로 지연·취소된 항공편이 320만 건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항공정보업체 ‘플라이트어웨어’ 역시 3일 오후 2시 기준 미국 내외 항공편 2886편이 지연되고, 575편이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전날(2일)에는 항공편 5890편이 지연되고 244편이 취소됐으며, 1일에는 4611편 지연·173편 취소됐다. 전문가들은 셧다운이 길어질 경우 연말 여행 수요가 몰리는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11월 말) 대규모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했다. 유나이티드항공 스콧 커비 최고경영자(CEO)는 “추수감사절 성수기 예약과 운항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FAA에 따르면 지난해 추수감사절 연휴(11월 24일부터 11월 28일까지) 동안 23만2000편의 항공기가 이륙했으며, TSA 검색대를 통과한 승객은 1200만 명을 넘었다. 강한길 기자추수감사절 셧다운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항공편 지연 연방정부 셧다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LA국제공항(LAX)
2025.11.03. 20:57
‘1센트(페니)’ 동전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높은 주조 비용을 이유로 페니 생산을 중단〈본지 2월 11일자 A-1면〉한 이후, 현금 거래 시 잔돈을 맞춰줄 1센트짜리 동전이 시중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어서다. 관련기사 트럼프, “페니 생산 중단 지시”... 비용 절감 조치 최근 맥도널드 매장에서 ‘99센트’짜리 커피를 주문한 김정준(가명) 씨는 직원으로부터 “바꿔줄 잔돈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김씨는 “텍스까지 포함된 커피 가격이 1달러 8센트여서 현금(1달러 10센트)을 냈는데, 직원이 거스름돈을 받을 거냐고 묻더라”며 “1센트짜리가 없어 거스름돈을 줄 수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은행권에서도 이미 ‘페니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 산하 170개 동전 유통센터 중 약 3분의 1이 페니 입출금 업무를 중단하면서 1센트 부족 현상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가주한미식품상협회(KAGRO) 김중칠 회장은 “앞으로는 가격 끝자리를 1센트 단위가 아닌 5센트 단위로 정해야 할 것”이라며 “예를 들어 23센트짜리 제품을 20센트로 내리면 업주는 손해를 보고, 올리면 소비자 불만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금 거래가 많은 업소뿐 아니라 저소득층의 경우 잔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불편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LA지역 한남체인 관계자 역시 “현금 거래 비중이 높은 업종은 앞으로 반올림 정책에 맞춰 가격을 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며 “손님이 돈을 냈는데 잔돈을 주지 못하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KTLA도 지난달 31일 맥도널드를 비롯한 주요 소매업체들이 ‘1센트 부족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맥도널드 본사 측은 성명을 통해 “전국적으로 1센트 동전 생산이 중단되면서 일부 매장에서 정확한 거스름돈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며 “모든 고객에게 공정하고 간단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연방정부와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페니 부족이 본격화되면서 매장마다 대응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편의점 체인 러브스(Love’s)와 퀵트립(Kwik Trip)은 잔돈 부족으로 현금 거래를 5센트 단위로 내림 계산을 하고있다. 또 다른 편의점 체인인 시츠(Sheetz)는 “페니 100개를 가져오면 무료 음료를 제공한다”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LA 한인타운 상권도 긴장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는 도리스 김 대표는 “요즘은 카드 결제가 많아 아직 큰 영향은 없지만, 현금 손님이 많은 업종은 앞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방정부 차원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은 점도 혼란을 키우고 있다. USA투데이는 최근 일부 주에서는 결제 금액을 반올림하는 행위가 불법으로 규정돼 있어, 많은 매장이 손실을 감수하며 내림 계산을 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연방의회는 지난 4월 현금 결제 금액을 5센트 단위로 조정하는 ‘커먼 센츠 법안(Common Cents Act)’을 발의해 논의 중이다. 한편 재무부는 지난 5월 마지막 구리·아연 원판(플랜쳇)을 발주한 뒤 6월에 1센트 동전 생산을 종료했다. 8월까지 배포된 물량이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마지막 페니들이다. 강한길 기자거스름돈 전국 생산 중단 동전 생산 트럼프 대통령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1센트 동전 페니
2025.11.03. 20:53
오늘 밤, LA가 다시 오타니의 ‘쇼타임’으로 달아오른다.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은 연장 18회까지 이어진 대혈전 끝에 LA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6시간 39분 만에 돌려 세웠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다저스는 한 걸음 더 우승 트로피에 다가섰다. 4차전은 28일(오늘)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로 나서 토론토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다. MLB 통계에 따르면 월드시리즈에서 1승 1패 뒤 2승째를 거둔 팀이 우승할 확률은 69%에 달한다. 다저스가 이날 경기를 잡는다면 29일 안방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한층 커진다. 오타니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만화 같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투수로는 2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다. 타석에서는 타율 0.283, OPS 1.235를 올리며 투타를 오가고 있다. ‘야구의 신’다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3차전에서는 2루타 2개, 홈런 2개, 고의사구 5차례로 총 9차례 출루하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토론토는 셰인 비버를 선발로 내세운다. 비버는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 중이다. 2020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이지만, 홈에서 시리즈를 마무리 지으려는 다저스 타선을 막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저스가 홈에서 우승을 확정짓지 못할 경우, 6·7차전은 다시 캐나다 토론토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 한편 전날 3차전은 MLB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였다. 5대 5로 맞선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 18회까지 이어졌다. 18회 말 프레디 프리먼의 끝내기 홈런에 토론토 선수들은 끝내 고개를 떨궜다. 프리먼은 월드시리즈에서 두 차례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MLB 사상 첫 선수로 기록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다저스 불펜진이 MVP급 활약을 펼쳤다. 12회 2사 만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한 베테랑이자 커리어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는 ‘포스트시즌의 새가슴’이란 오명을 딛고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기세를 올렸다. 무명 투수 윌 클라인도 15회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경기 후 지인들로부터 400건이 넘는 축하 메시지를 받을 정도로 인생 최고의 경기를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는 총 6시간 39분 동안 이어졌고, 양 팀은 총 609개의 공을 주고받았다. MLB 포스트시즌 역사상 두 번째로 긴 경기로 기록됐다. 최장 경기 기록은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맞붙은 2018년 월드시리즈 3차전으로 18이닝 동안 7시간 20분에 걸쳐 진행됐다. 이 경기에서도 승자는 다저스였다. 송영채 기자온라인 토론토 캐나다 토론토 캘리포니아 LA LA 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송영채 LA 다저스 오타니쇼헤이 김혜성 토론토 블루제이스 월드시리즈 다저스타디움 메이저리그 야구
2025.10.28. 14:55
북미 서부 해안의 캐스캐디아 단층과 산안드레아스 단층이 지진학적으로 동기화돼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 단층의 대지진이 다른 단층의 지진을 연쇄적으로 촉발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BC주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서부 해안 전역이 동시에 재앙적 타격을 입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제기된다. 지난주 '지오스피어' 저널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오리건 주립대학 연구팀이 약 20년간 축적한 데이터에 기반한다. 연구팀은 두 단층이 만나는 캘리포니아 북부 해저에서 1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코어 샘플을 시추했다. 과거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방식은 오차 범위가 100년 이상이어서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해저 코어 분석으로 훨씬 정밀한 증거를 확보했다. 분석 결과, 해저 퇴적물에서 일반적인 순서(무거운 모래-가벼운 미사토)가 아닌, 미사토 위에 모래가 쌓인 '역전된' 순서가 발견됐다. 이는 멀리서 발생한 첫 지진이 미세한 미사토를 깐 직후, 더 가깝고 강력한 두 번째 지진이 굵은 모래로 모든 것을 덮어버렸다는 '연쇄 지진'의 강력한 증거로 해석된다. 연구팀은 지난 3,100년 동안 최소 8번의 캐스캐디아 지진이 산안드레아스 단층의 지진을 촉발한 증거를 확인했다. 특히 1710년경 서부 해안을 강타했던 캐스캐디아 대지진 당시에도 불과 몇 분에서 몇 시간 뒤 산안드레아스 단층에서 두 번째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가 현실화될 경우, 재난 대응 체계는 사실상 무력화된다. 캐나다 지질조사국은 현재 조지아 해협에서 규모 7.0 지진만 발생해도 약 300억 달러의 직접 손실, 2,000명 사망, 34만 5,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한다. 하지만 이 시나리오는 피해가 국지적이어서 미국 워싱턴주 등의 상호 원조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캐스캐디아와 산안드레아스 단층이 동시에 파열되면, BC주와 캘리포니아가 동시에 타격을 입어 자원이 극도로 분산되고 상호 원조 자체가 불가능해져 '회복 불능'의 사태를 맞을 수 있다. '연쇄 지진' 시나리오는 BC주 보험 시장에도 재앙이다. 글로벌 재보험사들은 역사적으로 대형 지진이 '지리적으로 독립적'이라는 가정하에 사업 모델을 운영해왔다. 한 지역에서 막대한 손실이 나도 다른 지역은 안전하다는 전제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이 기본 전제를 정면으로 반박한다. 만약 밴쿠버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동시에 재난이 덮친다면, 재보험사들은 한정된 재원을 어떻게 배분할지를 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최악의 경우 캘리포니아 시장을 지키기 위해 캐나다 시장의 보험 인수를 포기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BC주 지진 보험료는 이미 감당 불가능한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2011년 일본 도호쿠 대지진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이후 재보험료가 급등했고, 2019년 북미 지역 위험 모델이 재조정되면서 BC주의 잠재적 위험도가 두 배로 뛰었다. 10년 전 메트로 밴쿠버 단독 주택의 연간 보험료는 200~300달러 선이었으나, 현재는 최소 1,000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주택 가치 대비 본인 부담금(공제액) 비율은 과거 5% 수준에서 현재 평균 15%로 폭등했다. 델타나 리치몬드 같은 고위험 지역은 20%에 육박한다. 50만 달러 주택 소유자가 과거 2만5,000달러만 부담하면 됐던 것이, 이젠 7만5,000달러에서 10만 달러를 내야 보험 처리가 시작되는 셈이다. 물론 반론도 존재한다. 칠레나 일본의 섭입대 지진 사례에 비추어 볼 때, 1,100km에 달하는 캐스캐디아 단층 전체가 한꺼번에 파열될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이다. 또한 단층 남쪽 끝에서 일어나는 일이 북쪽 끝에서도 똑같이 복제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밴쿠버 중앙일보지진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북부 산안드레아스 단층 글로벌 재보험사들
2025.10.20. 16:18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지난 9일 LA공항 인근 엘세군도에 최신 디자인 스튜디오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를 오픈했다. 이번 스튜디오는 한국 서울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제네시스의 세 번째 글로벌 디자인 거점이 된다. 이날 제네시스 스튜디오 프리뷰 행사에 참석한 약 50여명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새로운 스튜디오 시설을 직접 체험했다. 사진은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 스튜디오 내부 모습. 우훈식 기자 캘리포니아 제네시스 제네시스 디자인 스튜디오 오픈 브랜드 제네시스
2025.10.10. 9:00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운영하는 화재보험 프로그램 ‘페어플랜(FAIR Plan)’의 보험료가 한꺼번에 30% 이상 오를 전망이다. LA타임스는 최근 “페어플랜 측이 내년 4월부터 보험료를 평균 35.8% 인상하는 안을 가주보험국(CDI)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상 추진은 지난 1월 발생한 LA 대형 산불로 40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이 직접적인 배경이다. 최종 승인 여부는 리카르도 라라 가주 보험국장이 결정한다. 페어플랜은 주정부 주도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민간 보험사들이 잇따른 산불 피해로 계약을 거부하면서 사실상 주택 소유주의 ‘최후의 선택지’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수년 사이 가입자가 수십만 명 늘어나 현재 보장 규모는 6500억 달러에 이른다. 이번 인상률은 2019년(20.3%), 2021년과 2023년 각각 16% 인상된 것보다 훨씬 높다. 지난해에도 48.8%의 인상 요구가 있었지만 15.7%로 삭감된 바 있어 이번 인상안은 그보다 큰 폭이다. 보험국이 이를 승인할 경우 지역별로 인상률이 달라진다. 산불 위험이 낮은 지역은 보험료가 오히려 줄 수 있지만, 산불 취약 지역 주민은 큰 폭의 인상 부담을 져야 한다. 다만 주택 소유자가 화재 위험을 줄이는 조치를 취하면 최대 15%까지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다. 힐러리 맥린 페어플랜 대변인은 “페어플랜 요율은 예상되는 보험금과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며 “현재의 위험 포트폴리오와 비용, 성장세를 반영하기 위해 가주보험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 요구는 보상 문제와 겹치며 거센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페어플랜이 올해 1월 LA 산불과 지난 10여 년간 발생한 다른 산불의 연기·그을음·재 피해 청구를 부당하게 처리했다는 비판 때문이다. 알타데나와 퍼시픽 팰리세이즈 주민들은 보험사가 제대로 된 검증과 복구를 거부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6월 주 고등법원은 페어플랜의 연기 피해 보상 정책이 주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강한길 기자캘리포니아 보험료 내년 보험료 페어 플랜 인상 추진
2025.10.06. 20:33
최근 교통사고를 당하고 받은 합의금이 생각보다 너무 적다고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로스앤젤레스(LA)나 오렌지카운티에서 사고를 당한 많은 분들이 “차가 폐차될 정도로 크게 망가졌는데 왜 합의금은 이 정도밖에 안 나오지?” 하고 의문을 가집니다. 2025년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사고 합의금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그리고 왜 UM/UIM(무보험·저보험 운전자 보장) 커버리지가 꼭 필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1. 부상의 정도 자동차 사고 합의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차량 파손이 아니라 부상 정도입니다. - 가벼운 타박상이나 염좌 같은 경미한 부상 → 보상금이 적게 나옵니다. -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중상 → 합의금이 커집니다. - 평생 장애나 신체 일부 사용 불능 같은 중대한 부상 → 수백만불까지 합의 또는 배상금이 갈 수 있습니다. 즉, 차가 폐차가 되더라도 몸에 큰 부상이 없으면 합의금이 높게 책정되지 않습니다. 2. 치료와 진료 기록 보험회사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치료 기록입니다. - 사고 직후 응급실이나 병원에 바로 갔는지 - 물리치료, 전문의 진료 등 꾸준히 치료를 받았는지 - 치료를 중간에 멈추거나 기록이 부족한지 치료 기록이 부족하면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보상금을 깎으려 합니다. 따라서 부상 정도를 입증할 수 있는 의료 기록 확보가 필수입니다. 3. 보험 한도 (Policy Limits) 사고가 아무리 커도 결국 보상금은 상대방 보험 한도에 따라 제한됩니다. - 2025년 1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 자동차 책임보험 최저한도는 1인당 $30,000, 사고당 $60,000, 재산피해 $15,000으로 상향되었습니다. (이전에는 $15,000 / $30,000 / $5,000) - 그러나 여전히 많은 운전자들이 최소 보험만 가입하고 있습니다. - 캘리포니아 전체 운전자 중 약 17%가 무보험 상태이고,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만 해도 100만 명 이상이 무보험 운전자로 추정됩니다. 이 말은 곧, 조심해서 운전하더라도 사고 상대방이 보험이 없거나 보장이 부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UM/UIM 커버리지의 중요성 UM/UIM(무보험·저보험 운전자 보장) 커버리지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상대방이 보험이 없거나 최저한도만 가입한 상태라면, 내 보험의 UM/UIM 커버리지가 치료비, 소득 손실, 장기 치료비까지 보상해 줍니다. UM/UIM이 없으면 병원비와 생활비를 본인이 감당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자신의 책임보험 한도와 동일하거나 그 이상으로 UM/UIM 한도를 올려 두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2025년 교통사고 합의금 핵심 정리 - 합의금은 부상, 치료 기록, 보험 한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 새 법으로 책임보험 최저한도가 올랐지만 여전히 최소 보험 가입자가 많습니다. - LA 카운티에는 운전자 약 670만 명 중 100만 명 이상이 무보험자입니다. - 나를 지키려면 반드시 UM/UIM 커버리지를 확인하고 충분히 가입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차가 폐차될 정도로 망가졌는데 왜 합의금은 적나요? A. 합의금은 차량 파손보다 부상과 치료 기록을 기준으로 책정됩니다. 차가 망가져도 다친 정도가 경미하면 보상금은 높지 않습니다. Q. 교통사고 합의금은 어떻게 계산되나요? A. 일반적으로 세 가지 요소로 결정됩니다. 1) 부상의 정도 2) 치료 및 의료 기록 3) 상대방과 본인 보험의 한도. Q. 상대방이 무보험자라면 어떻게 되나요? A. 이때는 본인 보험의 UM/UIM 커버리지가 있어야 보상이 가능합니다. 없으면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Q. 캘리포니아에서 무보험자는 몇 %인가요? A. 2025년 기준 약 17%의 운전자가 무보험 상태입니다. LA 카운티만 해도 100만 명 이상이 무보험자로 추산됩니다. Q. UM/UIM 커버리지가 왜 중요한가요? A. 남가주에는 최소 보험 가입자와 무보험자가 많습니다. UM/UIM이 있어야 내가 다쳤을 때 상대방이 보상할 수 없는 금액까지 내 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Q. 2025년부터 자동차 책임보험 최저한도는 어떻게 되나요? A. 1인당 $30,000, 사고당 $60,000, 재산 피해 $15,000으로 상향되었습니다. 하지만 큰 사고에는 여전히 부족할 수 있습니다. ▶문의:(213)351-3513 / https://alexchalaw.com/ko/car-accidents/ 미국 캘리포니아 책임보험 한도 무보험 운전자 캘리포니아 자동차
2025.10.03.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