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388.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례적으로 엔화 가치 하락이 지속되면서 엔달러 환율도 이날 오후(현지시간)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60.39엔까지 올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일본 거품(버블) 경제 시기인 1986년 12월 이후 약 3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이 160엔을 넘어선 것은 올해 4월 29일 이후 2개월 만이다. 연방준비제도(Fed) 인사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