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제1회 가주 한씨가문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재단 설립자인 도리스 한(왼쪽부터), 키 한 부부가 장학생 및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회 가주 한씨 가문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3일 오전 11시 한인타운에서 진행됐다.
첫 회 주인공은 신재영, 이하진, 홍지연 학생으로,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주최측에 따르면 신군은 카네기 멜론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이씨는 풀러턴 칼리지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있다. 홍씨는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분자 및 세포 생물학을 전공하며 치의학 예비 과정을 이수 중이다. 홍씨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재학 중으로 어머니가 대신 참석했다.
재단 창립자인 키 한씨는 “아내와의 결혼 50주년을 기념해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꿈과 비전이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생을 선발했다”며 “내년에는 한국 학생들과 한국전쟁 참전 미국군 후손들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