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구단주들은 애틀랜타에서 회의를 가진 뒤 15일 벅헤드 휘틀리 호텔에서 제62회 수퍼보울 경기를 2028년 2월 애틀랜타 메르세데스 벤츠 구장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로저 긋델 NFL 커미셔너는 "애틀랜타에 축하를 전한다"면서 "아무런 우려없이 62회 수퍼보울 경기가 잘 치러질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전세계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프로풋볼 챔피언 결정전인 수포보울 경기가 애틀랜타에서 열린 해는 1994년, 2000년, 2019년 등 세 번이다. 이중 2019년 수퍼보울은 현재의 벤츠 구장에서 열렸다. 이에 따라 62회 수퍼보울 경기는 애틀랜타에서 9년만에 열리게 된다.
올해 수퍼보울 경기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으며, 내년 경기는 뉴올리언즈, 그리고 2026년과 2027년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각각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