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지난 6개월간 애틀랜타 ICE(이민세관단속국) 지부가 체포한 이민자 수가 전국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로스쿨 연구팀이 정보공개청구법을 통해 확보한 2023~2025 통계에 따르면, 트럼프 2기가 출범한 1월 20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조지아주에서 체포된 이민자는 5670명으로 집계됐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 시절 같은 기간 체포된 이민자 1570명에 비해 1년간 3.6배 늘어난 수치다. 국적별로는 멕시코(2107명), 과테말라(1154명), 베네수엘라(645명), 온두라스(524명), 콜롬비아(257명)로 중남미 출신이 대부분이다. 아시아권은 인도(44명), 베트남(26명), 중국(22명)순이다. 한국 국적자는 4명이다. 체포된 이민자의 44%인 2500여명이 추방됐다. 조지아주 이민자 인구가 130만명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지나치게 많은 수치다.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의 이민자 인구는 각 1130만명, 500만명으로 조지아주의 4~9배에 달한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28일 “ICE 뉴욕 지부와 LA지부의 체포건수는 각 3320건, 7218건으로 애틀랜타 체포건수의 30~70% 수준에 불과하다”며 “민주당 지지 성향 도시에 비해 단기간 체포 건수가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ICE 애틀랜타 지부가 관할하는 조지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합친 체포 실적은 월등히 높다. 3개 주에서 지난 6개월간 체포된 이민자수는 총 1만183명으로 전국 체포건수의 7%를 차지했다. 애틀랜타는 마이애미(1만5566명), 뉴올리언스(1만1438명), 댈러스(1만902명), 휴스턴(1만494명)에 이어 5번째로 많은 체포 수를 기록했다. 조지아주 이민자 체포 실적이 높은 데는 ‘외국인 범죄자 추적·기록법’(HB 1105) 시행 이후 경찰과 셰리프에 불법체류자 단속 권한을 부여하는 287(g) 프로그램이 확산된 것이 영향을 끼쳤다. 지역 법 집행기관이 체류 신분을 이유로 체포 또는 구금기한을 연장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ICE가 구치소에 갇힌 이민자를 손쉽게 넘겨받는 경우가 잦아진 것이다. 실제 톰 호먼 국경 차르는 지역경찰에게 불법이민자를 건네받는 체포방식을 옹호하며 “불체자를 구치소에서 데려가는 것은 대중에게도 경찰에게도 더 안전하다”고 했다. 이렇게 ICE에 인도된 이민자 대부분은 중범죄자가 아닌 교통 법규 위반자다. 지난 2분기 귀넷 구치소 수감자 중 가장 많은 체포 사유는 교통법 위반(14%·957명)이었다. 이어 면허 미소지 운전(479명), 경범죄(270명), 음주운전(241명), 법원 불출석(140명) 등이 차지했다. 이렇게 붙잡힌 이민자들이 체류신분 조회와 연장 구금을 거쳐 이민당국으로 넘겨지는 것이다. 1~6월 전체 추방자의 13%만 마약·폭력 관련 중범죄자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불법이민 애틀랜타 이민세관단속국 ice 애틀랜타지부 전국 체포건수
2025.08.28. 14:38
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오영록)는 지난 2년간의 활동을 마치며 23일 종무식을 가졌다. 오영록 회장은 자문위원, 고문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다가올 22기 민주평통에 누가 회장이 되건, 도울 수 있는 만큼 돕겠다. 통일은 정치와 이념을 넘어 반드시 함께 대화해야 할 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새로 부임한 김대환 부총영사, 조중식 명예고문도 축사를 전했다. 월초 한국에서 열린 2025 민주평통 통일골든벨 본선 경기에 진출해 장려상을 받은 정유나(피치트리릿지고교) 학생은 이날 참석해 소감을 말했다. 협의회는 정유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서 이은자 수석부회장은 자문위원들을 대표해 지난 2년간 수고한 오영록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한편 22기 애틀랜타협의회 자문위원 위촉 일정은 다음주 총영사관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22기 임기는 오는 11월부터 2027년 10월까지 2년이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종무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 애틀랜타협의회 자문위원 이은자 수석부회장
2025.08.25. 14:38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고은양) 이사회(이사장 최주환)는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24~2025학년도 결산 보고와 장학금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 38명 중 26명이 참석했다(8명 위임). 새 학기 등록 재학생은 408명이다. 이사회에서 송종규 이사는 교사 급여 지원을 위한 장학금 2000달러를 출연했다. 이사회는 또 12년 동안 이어져온 ‘주 패밀리 재단(회장 주지영)’ 후원 장학금 1만 달러의 이름을 기존 ‘더 주 패밀리 재단’ 장학금에서 ‘주 패밀리 재단이 후원하는 이승만 대통령 장학금(President Syngman Rhee Scholarship Sponsored by Chu Family Foundation)’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최주환 이사장은 “순수한 장학금이고, 12년 동안 계속됐던 장학금의 이름만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승만 대통령 애틀랜타 한국학교 장학금 2000달러
2025.08.19. 8:19
8월 셋째주 주말,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볼만한 이벤트를 찾아 여름을 즐겨보자. 16~17일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볼만한 이벤트를 간추려 소개한다. ▶케이팝 미니콘(K-POP MINICON)=애틀랜타 케이팝 팬덤이 한자리에 모이는 ‘케이팝 미니콘'이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성우를 맡은 케빈 우 ‘유키스’ 전 멤버가 가창력을 뽐낸다. 스포티파이에서 1240만 스트리밍을 돌파한 한국의 R&B 가수 호현도 헤드라이너로 참여한다. 16일 오후 12시~11시. 티켓은 35달러부터(12세 이하는 16달러) 6400 Sugarloaf Pkwy, Duluth, Georgia 30097 ▶피드몬트 파크 예술 축제=250여명의 화가, 사진작가, 조각가, 유리 공예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축제 음식과 음료, 어린이 놀이 공간, 어쿠스틱 무대가 함께 마련된다. 16~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무료 입장. 1215 Piedmont Ave., Atlanta ▶몰오브조지아 별빛 영화제=10월까지 매달 둘째주 토요일 저녁마다 몰오브조지아 빌리지 앰피시어터에서 무료 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이번달 상영 영화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4. 귀여운 외모로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미니언즈가 악당 생활을 청산하는 줄거리다. 16일 오후 7시부터 상영. 무료 입장. Mall of Georgia, 3333 Buford Drive, Buford, GA 30519 ▶스톤마운틴 뮤직 페스티벌=지역 밴드 및 아티스트가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가족 친화적인 행사로 음악, 커뮤니티, 여름의 즐거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16일 오후 2시(공연은 3시 시작). 무료 입장. 5308 W Mountain Street, Stone Mountain, GA 30038 ▶드론 사가(The Drone Saga)=오겔소프 대학교 극장에서 펼쳐지는 몰입형 실내 드론쇼인 '드론 사가'는 드론과 댄서들이 함께 동기화돼 펼치는 연극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드론의 색상과 패턴은 무용가들의 아름답고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댄서와 드론이 안내하는 경이로운 감정의 세계에 빠져보자. 티켓은 35달러부터. 16일 오후 6시, 8시30분. 4484 Peachtree Road Northeast, Brookhaven, 30319 ▶애틀랜타 빈티지 페스트=애틀랜타 엑스포 센터 사우스에서 스타일과 향수가 가득한 8090 의류와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무료 플레이 빈티지 아케이드에서 내면의 게이머를 깨우고, 과거의 유물들이 전시된 공간을 둘러보자.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추억의 날이 될 수 있다. 16일 오전 10시~오후 5시. 입장료는 25달러부터. 3850 Jonesboro Rd ▶라부부 마켓=전세계적으로 '못생긴 귀여움'을 인정받은 인기 캐릭터 '라부부(Labubu)' 마켓이 배터리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배틀 앤 브루(Battle & Brew)에서 마음에 드는 라부부를 골라 구매하고 교환할 수 있다. 특별 게스트 라부부 타투 아티스트가 평범한 라부부를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맞춤형 작품으로 변신시켜 주기도 한다. 17일 오후 12시~5시. 925 Battery Avenue SoutheastAtlanta, GA, 30339 애틀랜타 위크엔드
2025.08.18. 5:10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과 교통 체증에도 불구, 인구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가 1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 지역의 인구 증가세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신규 주택 건설이 많은 지역으로 많이 유입되고 있다. ARC는 애틀랜타 인근 캅, 디캡, 귀넷, 락데일 등 11개 카운티를 메트로 지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메트로 지역 주민이 6만4400명 증가해 총 인구가 약 530만명에 달했다. 메트로 지역 전반에 걸쳐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애틀랜타 시와 시 외곽 지역 인구 유입이 두드러졌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의 경우 풀턴 카운티에 이어 메트로 지역에서 2번째로 인구가 많은 카운티로 집계됐다. 귀넷의 인구는 100만명을 처음 넘었던 2024년보다 약 1만5200명을 더 늘어났다. 보고서는 “메트로 지역은 수십 년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 낮은 물가, 삶의 질, 다양한 주택 공급 등이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주택 가격 상승과 갈수록 심해지는 교통 체증은 메트로 애틀랜타의 성장이 한계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애틀랜타는 다른 대도시에 비해 생활비가 저렴하다는 강점이 있었으나, 주택 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옛말이 됐다.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틀랜타의 성장세 끝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집값 상승과 교통체증 악화로 주민들이 타주 소도시로 옮겨가는 추세를 조명했다. 신문은 센서스국 통계를 인용해 메트로 29개 카운티로 지난해 1년간타주에서 유입된 인구보다 빠져나간 인구가 약 1330명 많다고 보도했다. 센서스국이 인구 데이터를 추적한 30년 동안 애틀랜타 지역의 국내 이주자가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앤 카펜터 ARC 담당자는 이에 대해 “이것이 일시적인지, 지속적인 추세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작년 대부분의 주요 대도시권에서 국내 이주 인구가 감소했다“고 반박했다. 다만, 애틀랜타의 활발한 신규 주택 공급은 인구 유입에 좋은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ARC는 애틀랜타 시의 주택 건축, 특히 고밀도 다세대 주택 개발이 활발하며, 체로키, 포사이스, 헨리 등에서는 신규 단독 주택 공급이 많다고 전했다. ‘균열’이 나타나고 있지만 애틀랜타의 성장세는 크게 둔화하지 않았다는 것이 ARC의 주장이다. 11개 카운티는 2020~2025년 연평균 1.2%의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0년대 연평균 1.5%에 비해 소폭 낮아진 수치다. 반면 2024~2025년 인구 증가율은 탄탄한 고용시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소폭 높아졌다. 팬데믹 이후 메트로 애틀랜타 인구 증가율은 전국 7번째로 높은 8%를 기록했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우리는 성장을 당연하게 여길 수는 없다“며 주택 가격 책정, 교통 문제 등의 과제를 꾸준히 해결해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성장세 인구 성장세 애틀랜타 인근 동안 애틀랜타
2025.08.13. 14:57
8월 둘째주 주말, 가족, 친구들과 오붓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곳은 없을까. 9~10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볼만한 이벤트를 간추려 소개한다. ▶애틀랜타 동물원=애틀랜타 시 또는 풀턴 카운티 주민(공무원 포함)이면 최대 성인 2명, 어린이 4명까지 동물원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PNC은행 후원으로 매년 열리는 지역사회 공헌 행사다. 체로키 애비뉴 주차장과 그랜트 파크 게이트웨이 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선착순이며, 입장시 신분증 또는 거주지 증명이 가능한 재직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9~10일. 800 Cherokee Ave. SE, Atlanta ▶애틀랜타 서머 와인 페스트=50종 이상의 와인과 맥주를 50달러에 즐겨보자. '데이비스 앤 더 러브'가 라이브 음악을 선보이며, DJ Q-Tip도 공연을 펼친다. 입장료에는 기념 아크릴 와인잔, 놀이기구, 와인 및 맥주 샘플 이용이 모두 포함돼 있다. 만 21세 이상 참여 가능. 사전예약시 50달러, 현장 판매 60달러. 9일 오후 12시~오후10시.(4~6시 휴식) 775 Echo St NW, Atlanta, GA 30318 ▶브룩헤이븐 신청사 개관식=브룩헤이븐 시에 새로운 청사가 문을 열어 9일 축하행사가 열린다. 라이브 음악 공연과 푸드트럭, 어린이 놀이공간이 마련된다. 무료 입장. 9일 오전11시부터 오후7시. 4001 Peachtree Road NE, Brookhaven ▶아발론 지역 아티스트 마켓=지역 최고의 예술가, 공예가,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주얼리, 가정용품, 예술 작품, 반려동물 용품 등을 선보인다. 라이브 음악공연을 즐기며 장인 제품을 구경해보자. 10일 오전11시부터 오후 5시. 400 Avalon Boulevard, Alpharetta, GA 30009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세계적인 퍼포먼스 그룹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가 둘루스 개스사우스를 찾아온다. 곤충세계를 테마로 한 투어쇼 '오보'(Ovo·'달걀'의 포르투갈어)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53명의 곡예사가 나와 매혹적인 곤충의 세계로 아름다운 춤을 선보인다. 9일 오후 3시, 7시, 10일 오후 1시. 티켓은 59달러부터. 6400 Sugarloaf Parkway , Duluth, Georgia 30097 ▶카피바라 카페=조지아주 헬렌 알파인 빌리지에 조지아 처음으로 카피바라 카페 'Capyfriends Cafe'가 생겼다. 설치류 중 덩치가 가장 큰 동물인 카피바라는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카페에선 카피바라를 직접 만져보고 먹이를 줄 수 있다. 1인당 30분 75달러 또는 1시간 125달러. 7019 S Main St., Helen, GA ▶벼룩시장 '라 바키타'=미국 최대 규모의 실내 벼룩시장인 라 바키타(La Vaquita) 플리마켓이 펜더그래스에서 열린다. 매주 주말 2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는다. 공예품, 가정용품, 중고품, 음식, 자동차 용품, 스포츠 장비까지 모든 것이 있다. 이외 바운스 하우스, 포니 체험 등도 갖춰져 있어 가족 나들이로 제격이다. 토,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5641 US 129, Pendergrass, GA 30567애틀랜타 위크엔드
2025.08.08. 15:25
8월 첫째주 주말,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볼만한 이벤트를 찾아 봄을 즐겨보자. 2~3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볼만한 이벤트를 간추려 소개한다. ▶스와니 ‘영화와 목테일’= 목테일(mocktail·알코올이 섞이지 않은 칵테일)과 함께 영화를 즐겨보자. 2일 스와니 타운센터에서 무료 영화 상영회가 개최된다. 오후 6시 30분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 오후 8시 ‘쥬라기 공원’을 연이어 상영한다. 담요와 야외용 의자를 가져가면 영화를 보며 아늑한 밤을 보낼 수 있다. 주류를 직접 가져오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421 Main St., Suwanee ▶알파레타 어쿠스틱 공연=알파레타 빌리지 그린에서 8~10월 매주 금, 토요일 라이브 어쿠스틱 공연이 열린다. 실력있는 지역 뮤지션들이 총출동해 감미로운 노래를 들려준다. 음식점 22곳이 푸드트럭을 열어 저녁식사, 음료,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2일 오후 6~9시엔 가수 캐머론 앨런이 무대를 펼친다. 6365 Halcyon Way, Alpharetta, GA, United States, Georgia 30005 ▶귀넷 스트라이퍼스 야구경기=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MiLB) 소속 귀넷 스트라이퍼스가 이번 주말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불스와 맞붙는다. 로렌스빌 쿨레이필드에서 예정된 2일 경기는 ‘공룡의 밤'(Dinosaur Night) 특집으로 꾸며져 벨로시 랩터, 티라노사우루스 등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3일도 ‘선데이 펀데이'(Sunday Funday)를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액티비티가 따로 마련된다. 티켓 12.05달러부터. 2500 Buford Dr, Lawrenceville, GA 30043 ▶프리미어 리그 팬 페스티벌=애틀랜타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프리미어 리그 팬들을 위한 무료 축제가 열린다. 리그 선수와 클럽 레전드의 게스트 출연이 예정돼 있으며 클럽 상품 독점 구매, 경기 단관이 가능하다. 2일 오후 1~10시. Andrew Young International Boulevard Northwest ▶애틀랜타 트리투어=애틀랜타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 중 하나인 버지니아-하일랜드 지역을 걸으며 동네 수목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은퇴한 변호사이자 15년째 이 지역에 거주 중인 짐 롱 씨가 이곳의 독특한 가로수들을 소개한다. 무료. 2시간 투어. 2일 오전 8시. 997 Virginia Ave NE, Atlanta, GA 30306 ▶마리에타 등불 축제=강 위에 둥둥 뜨는 등불(water lantern)을 만들어 마법같은 광경을 연출해보자. 푸드트럭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8세 미만 무료 입장. 입장권은 37.99달러부터. 오후 6~10시. Jim R. Miller Park, 2245 Callaway Road, Marietta ▶클락스턴 도서관 책 바자회=클락스턴 도서관에서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책 바자회를 연다. 5달러만 내면 가방에 최대한 많은 책을 담아갈 수 있다. 현금 결제만 가능. 2일 오전 10시~오후 3시. 951 N. Indian Creek Drive, Clarkston애틀랜타 위크엔드 애틀랜타 지역 애틀랜타 메르세데스 무료 영화
2025.08.01. 15:10
애틀랜타의 번화한 유흥가에서 28일 새벽 총격전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 애틀랜타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스위트 어번 지역의 에지우드 애비뉴에서 11명이 총에 맞았다는 신고를 받았다. 의료진은 현장에서 산토스 J. 와이엇(27)의 사망을 확인했다. 총상을 입은 남성 7명과 여성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18세 남성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기와 탄피 34개를 회수해 과학수사대에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에지우드 에비뉴 전차 정류장 주변 사람들에게 접근해 총격전을 선동한 것으로 추정된 남성 3명과 여성 1명을 추적하고 있다. 다린 쉬어바움 경찰청장은 곧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쉬어바움 청장은 “아직 총격 사건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지만, 갱단과 연관됐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희생자 대부분이 무고한 행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울러 애틀랜타에서 지난 주말 동안 12건의 폭력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주말 총 29명이 부상을 입고 2명이 사망했다. 이 사건들은 차량 도난, 가정폭력과 관련이 있었으나, 에지우드 애비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정보를 아는 사람이 있으면 경찰에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어젯밤 어젯밤 애틀랜타 애틀랜타 경찰 새벽 애틀랜타
2025.07.29. 14:27
지난달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가격이 전국 다른 지역보다 더 큰폭으로 하락했다. 부동산시장 조사회사 코스타의 자회사인 홈즈닷컴은 지난 6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중간값이 작년 같은 달 대비 3%(약 1만2500달러) 하락했다고 24일 발표했다. 2018년부터 줄곧 상승세를 이어온 애틀랜타의 집값이 6년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홈즈닷컴에 따르면 전국 상위 40개 주택시장 중 애틀랜타의 가격 하락폭이 가장 컸다. 또 애틀랜타 시장에서 2012년 7월 이후 가장 큰 연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같은 가격 하락은 매물 증가에 따른 것이다. 지난 1년간 애틀랜타의 주택 매물은 약 40%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이미 매물 재고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전국적으로도 주택 매물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집값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전국 주택 거래가격 중간값은 지난달 43만53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같은 달 42만6900달러보다 2% 상승한 가격이다. 전국 상위 주택 시장 40곳 중 29곳의 주택거래 중간값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홈즈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밀워키는 전국에서 가장 큰폭(8.2%)으로 올랐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첫 주택 구입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높은 모기지 금리도 주택 구입을 가로 막는 장애물이다. 모기지 데이터 제공업체 ‘마켓앤사이트’의 존 헌트 사장은 “금리가 하락하지 않는 한 연말까지 남은 기간은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전국 전국 주택 애틀랜타 지역 주택 공급량
2025.07.25. 15:15
7월 마지막 주말,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볼만한 이벤트를 찾아 여름을 즐겨보자. 26~27일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볼만한 이벤트를 간추려 소개한다. ▶애틀랜타 아이스크림 페스티벌=애틀랜타 미드타운 피드몬트 공원에서 제15회 아이스크림 축제가 열린다. 85개 이상 지역 비즈니스가 참가하는 이 축제에서 달콤한 디저트를 맛보고 웰빙, 피트니스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하루 종일 라이브 음악과 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무료 입장. 26일 오전 11시~오후6시. Piedmont Park at 10th Street and Charles Allen Drive ▶미모사 페스트=마리에타 배터리 애틀랜타에서 미모사 무제한 축제가 열린다. 미모사 칵테일은 샴페인과 오렌지주스를 섞은 상큼한 과일향의 알코올로, 화사한 색깔이 미모사꽃과 닮아서 이름 붙었다. 푸드트럭과 미모사 바, 야외 게임이 준비될 예정이다. 홈페이지(liveatthebatteryatlanta.com)에서 21세 이상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다. 1인 27.33달러부터. 800 Battery Ave SE, Atlanta, GA 30339 ▶스와니 브로드웨이 인더 파크=스와니 타운센터 공원에서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브공연이 펼쳐진다. '스와니 퍼포밍 아트'가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인 뉴시즈와 애니다. 잔디 좌석 25불부터. 지정석 외 좌석은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26일 오후 7시. ▶뮤지컬 메리 포핀스=브로드웨이에서 2,500회 이상 공연되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던 뮤지컬 메리포핀스가 타이론 시 레거시 극장에서 상연된다. 화~토요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2시에 내달 3일까지 열린다. 티켓은 성인 45달러, 어린이 25달러다. 1175 Senoia Road, Ste C, Tyrone, GA 30290 ▶사운드 오브 뮤직 싱어롱=영화 사운드 뮤직 속 인기곡들을 함꼐 따라부르면서 즐길 수 있는 기회! 애틀랜타 폭스 시어터에서 27일 코카콜라 후원 영화 시리즈의 일환으로 '사운드 오브 뮤직 싱어롱'이 열린다. 27일 오후 4시. 폭스 시어터 홈페이지에서 티켓 구입 가능. 660 Peachtree Street NE, Atlanta, Georgia 30308 ▶요가 온더 그린=잔디밭 위에 매트를 깔고 햇살과 함께 일요일 아침을 맞이하자. 뷰포드의 피클 앤 소셜(Pickle and Social)에서 무료 아침 요가 클래스가 열린다. 초보자부터 수련자까지 모든 레벨이 수강할 수 있다. 27일 오전 10시~11시. 2925 Buford Drive Suite 2100, Buford, GA ▶피치페스트(Peachfest)=피치트리 센터에서 애틀랜타 최고의 셰프와 업체들이 선보이는 복숭아 향이 가득한 음식과 칵테일을 즐겨보자. 27일 오후 3시~7시반. 입장료 95불. 225 Peachtree St NE애틀랜타 위크엔드
2025.07.25. 14:48
애틀랜타를 포함, 미국 대도시의 살인율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전국 살인 사건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 감소했는데, 애틀랜타는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기준, 애틀랜타 경찰이 올들어 수사한 살인사건은 49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2건을 기록했다. 살인사건 외에도 차량 도난 사건도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의 살인 사건은 2022년 170건, 2023년 135건, 2024년 127건으로 감소세를 보여왔다. 애틀랜타 경찰청(APD)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30건의 살인 사건이 접수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39건에서 23% 감소한 수치다. 도시의 차량 절도도 작년 대비 39% 줄어드는 등 전체 범죄율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현재 추세가 계속된다면 애틀랜타는 올해 100건 미만의 살인 사건을 기록할 수 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청장은 애틀랜타 저널(AJC)에 “총기, 갱단, 마약 문제 해결에 착수했다”며 중범죄자들의 손에서 총기를 압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드레 디킨스 시장은 경찰관 승진 인사로 사기를 향상시키고, 순찰차량을 늘려 경찰의 존재감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름 캠프를 진행하고, 6000여명의 청소년에게 평균 시급 17.50달러를 받는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살인사건수 애틀랜타 애틀랜타 경찰청장 폭력 감소세 애틀랜타 저널
2025.07.24. 15:38
에어컨 발명 이래 줄곧 성장가도를 달려온 애틀랜타의 전성기가 끝나가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애틀랜타의 성장시대 끝나간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애틀랜타의 인구 유출입 상황을 분석, 성장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센서스 통계에 따르면 작년 6월말 현재 1년동안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이주한 사람보다 떠난 사람이 1330명 많았다. 비록 매우 적은 숫자지만 센서스가 30여년전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전출이 전입보다 많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전체적으로 여전히 인구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미국 내 이주민 유입에 따른 것이 아니라 신생아가 사망자보다 많고, 외국 이민자가 많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1950년 이래 애틀랜타의 인구는 630만명으로 10배 늘었다.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29개 카운티는 전국 8번째로 큰 메트로 지역으로 성장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 5년간 연 평균 3만3000명의 타주 주민이 애틀랜타로 이주했다. 저렴한 집값과 풍부한 일자리가 생활비가 비싼 북부 도시의 인구를 애틀랜타로 이끄는 매력이었다. 애틀랜타의 성장시대가 막을 내릴 조짐은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로컬 사업체의 고용이 감소하고, 오피스 공실률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다. 애틀랜타 인구 성장의 전광판으로 여겨졌던 벅헤드 지역의 623유닛 규모의 아파트 단지는 지난해 포클로저 절차에 들어갔다. 상업용 부동산 회사 CBRE의 기업담당 마트 실레이는 숙련된 노동력이 줄어든다는 것은 기업들에게도 그만큼 애틀랜타의 매력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집값 급등과 갈수록 심해지는 교통체증 때문에 점차 애틀랜타와 같은 메트로 도시가 아닌 소도시를 찾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북에서 남으로의 인구 이동에 더해 대도시에서 소도시로 옮겨가는 추세도 뚜렷하다. 애틀랜타뿐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폭발적 성장을 누렸던 피닉스, 탬파 등 선벨트의 다른 메트로 지역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애틀랜타 남쪽 교외지역에 살던 아델리아 피시(29) 부부는 지난 5월 테네시주 채터누가의 새로 지은 3베드 단독주택을 사서 이사했다. 애틀랜타에서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웠고,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누리기도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1990년대에 이어 2000년대 들어서도 애틀랜타의 주택 총량은 연 평균 3% 증가했다. 그러나 2010년대들어 주택 증가율은 1.1%로 떨어졌고, 2020~2023년 0.6%로 곤두박질쳤다. 존 번스 리서치 앤드 컨설팅에 따르면 지난 수년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아파트 건설이 붐을 이루었지만 단독 주택 공급은 전국 평균 증가율을 밑돌았다. 부동산 플랫폼 질로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집값은 지난 2012년 2월 이후 지금까지 3배로 올라 평균 약 39만달러에 달한다. 공급은 전국 평균 증가율을 밑돈 반면 가격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크게 앞질렀다. 더욱이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일면서 주택 건설은 갈수록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애틀랜타 리저널 커미션(ARC)의 마이크 알렉산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애틀랜타에서) 주택을 더 지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절감하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오피스의 4분의 1이 현재 비어 있다. 전국 평균 공실률 20.8%보다 훨씬 높은수준이다. 아파트 공실률도 12.2%에 달한다. 그렇다고 중·저소득계층의 내집 마련이 용이한 것은 결코 아니다. 반면 고소득층과 부유층을 겨냥한 럭셔리 주택 공급은 넘쳐나는 상황이다. 김지민 기자애틀랜타 성장시대 애틀랜타 지역 애틀랜타 인구 분석 성장시대가
2025.07.22. 14:51
애틀랜타 시가 사업고용세(occupational tax) 인상을 저울질 하고 있다. 인구 증가에 따른 시 예산 수요 증가로 증세가 불가피해지자 주민 반발이 큰 재산세보다는 사업체를 겨냥한 핀셋 증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안드레 디킨스 시장은 지난 16일 시의회에 사업고용세 징수 상한액을 현재 2억달러에서 2027년 6억달러까지 높인 세제개편안을 제출했다. 사업고용세는 시 정부 전체 세수의 7% 가량을 차지하는데, 이 비중을 11%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사업고용세 세율을 1000달러당 평균 0.13달러에서 0.21달러로 1.6배 인상한다. 세금 부담은 매출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직원 수 12명, 연간 매출 70만달러인 중소 업체 기준 내년 세금 납부액은 올해보다 378달러 높은 1537달러가 될 전망이다. 2027년엔 1817달러까지 높아진다. 직원 100명을 둔 매출 1억달러 규모의 기업은 2025년 8만7592달러에서 2026년 11만6705달러, 2027년 14만5726달러를 내야한다. 세율 인상에 더해 수수료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사업고용세 수수료는 연 75달러에서 2026년 191달러, 2027년 215달러로 오른다. 또 규정 위반과 관련된 과태료 수수료 항목을 신설해 2026년 657달러, 2027년 701달러, 2028년 876달러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같은 세제개편안이 시 의회를 통과할 경우 1999년 이래 26년만에 사업고용세가 인상된다. 시 정부는 인구 증가와 노후 인프라, 높은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애틀랜타 인구는 1990년 40만명에서 작년 말 기준 51만 5000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향후 20년간 약 20만명의 인구가 추가될 것으로 추산된다. 애틀랜타 시는 2009년 시행된 11.40밀(mill)의 재산세율을 16년 연속 동결해왔다. 그결과 메트로 지역 실질 GDP는 지난 12년간 2.83% 높아졌지만 1인당 세금 납부액은 오히려 20년동안 0.37% 줄어들었다. 지난 회계연도 애틀랜타 시는 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시의회는 오는 9월 공청회를 통해 디킨스 시장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한 뒤 본회의에서 표결할 방침이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사업체 애틀랜타 전체 세금 인상 사업체 핀셋
2025.07.18. 14:43
7월 셋째주 주말,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볼만한 이벤트를 찾아 봄을 즐겨보자. 19~20일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볼만한 이벤트를 간추려 소개한다. ▶할랄 음식 축제=할랄에 대한 모든 것을 맛볼 수 있는 입맛 돋우는 축제가 처음 애틀랜틱 스테이션에서 펼쳐진다. 애틀랜타 무슬림 페스티벌 재단이 개최하는 이 여름 축제는 케밥, 버거, 랩 등 다양한 할랄 푸드트럭이 참여한다. 19일 오후 12시~7시. 입장료는 25불부터. 학생 13불, 7세 이하 어린이 무료. Atlantic Station, 221 20th St., Atlanta. ▶한여름 밤의 꿈 무료상영회=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대표적 희극 ‘한여름 밤의 꿈’이 잔디밭 위에서 상영된다. 캅 카운티 공원에서 여름철 매주 금, 토요일 열리는 스크린 온 그린(Scene on the Green) 행사는 여름밤 아래 가족과 함께 즐길만한 영화를 매주 엄선해 라이브 음악 공연과 함께 제공한다. 19일 오후7시~10시. The Art Place, 3330 Sandy Plains Road, Marietta ▶미드썸머 키즈 페스티벌=피치트리 코너스에서 재미와 웃음, 창의력으로 가득한 잊지 못할 오후를 보내보자. 커다란 비눗방울 쇼와 미끄럼틀, 놀이기구가 가득한 어린이 동산이 꾸며진다. 어린이 기업가 마켓(Children's Entrepreneur Market)이 직접 아이들에게 가게를 꾸릴 기회를 제공해 손수 만든 아이디어 상품을 구경할 수 있다. 19일 오후 2~5시. 5140 Town Center Boulevard, Peachtree Corners, GA ▶샬롯의 거미줄=초등학생 필독 도서인 '샬롯의 거미줄'이 연극으로 재탄생했다. 터커 메인 스트리트 극장에서 19일부터 27일까지 토, 일요일 매일 한차례씩 무료 연극이 열린다. 극장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획된 고전 연극 특별전이다. 홈페이지(www.tuckertheatre.com)를 통해 좌석을 미리 예약해야 한다. ▶핫도그의 날 맞이 캠핑 요리 교실=7월은 미국 핫도그 및 소시지 협회에서 지정한 핫도그의 달이다. 그중에서도 7월 16일이 전국 핫도그의 날로 정해져 있다. 이날을 맞아 돈 카터 주립공원에서 핫도그 등 캠핑 요리 교실을 연다. 산행 후 가볍게 들러보기 좋다. 19일 오후 6~7시. 전화(678-450-7726)로 예약 문의. 입장료와 주차비는 각 5달러. 5000 North Browning Bridge Road, Gainesville, GA ▶우드러프 파크 무료 요가=애틀랜타 다운타운의 우드러프 파크에서 이달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무료 요가 수업이 열린다. 개인 매트와 물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사전 예약은 홈페이지(https://atlanta-downtown.ticketleap.com/downtown-free-yoga)를 통해 가능하다. 19일 오전 10시~11시애틀랜타 위크엔드
2025.07.18. 14:42
15일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이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렸다. 2021년 개최권 박탈 이후 4년만의 올스타전 복귀에 4만1702명의 관중이 몰렸다. 야구장이 위치한 복합상업지구 ‘더 배터리 애틀랜타’에는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1만여명의 관중이 장외 생중계를 시청하며 도시 전체가 야구 열기로 들썩였다. 애틀랜타 관광청은 11~15일 닷새간 열린 올스타전 관련 행사로 10만 명의 관광객이 모여 5000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는 올해 올스타전 흥행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이곳은 60에이커 규모의 대규모 상업 단지 ‘더 배터리’ 내에 위치해 있다. 영화관, 식당, 호텔, 오피스텔, 기업 오피스 등이 몰려 있는 이곳은 연간 1000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유입된다. 브레이브스가 한 시즌에 동원하는 평균 관중 수(300만명)의 3배 이상이다. 경기가 없는 날에도 방문객 평균 체류시간은 140분을 기록했다. 이곳 운영권을 가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홀딩스는 연간 6000만달러에 달하는 임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11억달러가 투자된 더 배터리는 민관 파트너십을 통해 지어졌는데, 4억달러의 개발 비용을 댄 캅카운티에 지난해에만 300만 달러의 세금 수익을 안겨줬다. 이곳 부동산 가치가 2014년 500만 달러에서 2024년 5억 7700만 달러로 115배 뛴 것을 감안하면 지방정부가 거두는 재산세 등 부가 이익 역시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구장을 짓기보다 마을을 건설한(not just a stadium, but a village, a new neighborhood) 애틀랜타의 사례는 독보적 성과의 스포츠 개발 사업”이라며 “경기가 없는 날에도 일년 내내 일하고, 먹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2017년 개장한 최신식 구장의 이점은 올스타전에서 빛을 발했다. 23년의 빅리거 활동 기간 중 21년을 애틀랜타에서 뛰고 2021년 86세를 일기로 타계한 전설적 타자 행크 에런의 홈런이 6회말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다시 쏘아졌다. 7월 15일 올스타전 개최일에 맞춰 그가 때려낸 개인 통산 715호 홈런을 홀로그램과 폭죽으로 재현했다.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입체 대상에 영상을 비춰 가상현실을 표현하는 기술)을 활용, 1974년 4월 8일 당시의 홈런 궤적과 애런이 뛴 발자국 이미지를 잔디밭 위에 투사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1300시간이 걸려 완성된 이 추모식에는 특수 제작된 5만 안시루멘(빛의 밝기) 레이저 18대가 동원됐다”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벌써 다음 올스타전을 위한 인프라 확장 사업에 한창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홀딩스는 지난 4월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도보로 10분 떨어진 오피스 단지 ‘페넌트 파크’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4개 오피스 동으로 이뤄진 이 부지를 2700여대분의 주차공간으로 개방할 방침이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현장 트루이스트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배터리 애틀랜타
2025.07.16. 15:01
한인 성악인들로 구성된 애틀랜타 맨즈앙상블(단장 이봉협)이 지난 12일 스와니 순복음교회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여름음악회’를 주제로 열린 이날 연주회에는 덴마크 왕립 오페라 하우스 정단원으로 있는 테너 박성원을 비롯해 김종인·이봉협·이유만·이용우·모재한 등 6명의 남성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또 소프라노 홍승희, 피아니스트 최지선, 클라리네스트 김동주가 수준높은 협연을 선보였다. 2012년 창립된 애틀랜타 맨즈앙상블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한인 클래식 전공자들에게 새로운 음악활동의 무대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정기연주회 애틀랜타 피아니스트 최지선 스와니 순복음교회 하우스 정단원
2025.07.16. 15:00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공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전화가 급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총영사관의 성명환 경찰 영사는 지난 15일 “발신번호를 조작해 실제 애틀랜타 총영사관 대표번호(404-522-1611)로 본인을 ‘ㅇㅇㅇ 영사입니다’라고 소개하며 접근하는 사례가 다수 접수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출입국, 총영사관, 대사관, 법무부, 외교부 등 대한민국 정부는 전화나 문자(카톡, 텔레그램 포함)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므로, 내용이 의심스러울 경우 대응하지 말고 바로 전화를 끊으라고 강조했다. 성 영사는 이어서 “의심가는 전화를 받으신 분들은 주변 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총영사관뿐 아니라 한국의 정부기관을 사칭해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 법무부 출입국 및 외국인 관서의 대표 전화번호를 도용해 개인정보를 요구한 사례가 파악되기도 했다. 영사관에 따르면 보이스피싱은 “법무부입니다. 귀하의 여권이 도용되었거나 무효화되었습니다”라는 자동 음성 안내로 시작해 이후 상담원과 연결되면 “여권 도용으로 현재 불법체류 상태이므로 문제 해결을 위해 개인정보가 필요하다”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윤지아 기자보이스피싱 애틀랜타 애틀랜타 총영사관 급증 주의 대표 전화번호
2025.07.16. 14:36
애틀랜타 등지에 ‘어포더블’(affordable:중·저소득층이 감당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선다. 지난 15일 애틀랜타 서남부 실반 서클 아파트가 있던 10.2에이커 규모 부지에 재개발 착공식이 열렸다. ‘실반 힐스II 패밀리 아파트’라는 이름의 단지는 내년 말 완공 예정으로, 233유닛의 어포더블 아파트 유닛과 타운하우스가 들어선다. 아파트 건설에는 5270만달러가 소요된다. 아서 B. 랭포드 주니어 파크웨이 바로 북쪽에 위치한 실반 힐스는 주민 70%가 흑인이다.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의 2023년 자료에 따르면 임차인의 60%가 주거비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는 소득의 30%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반 힐스 아파트의 월 렌트는 1150~2100달러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어포더블 아파트는 소득에 따라 배분된다. 116유닛은 해당 지역 중위소득의 80%에 해당하는 2인 가구 기준 약 7만3000달러 주민에, 93유닛은 지역 중위소득 60%, 약 5만5000달러에 해당하는 주민에, 24유닛은 50% 이하 즉, 2인 가구 기준 약 4만6000달러에 해당하는 주민에 배정된다. 애틀랜타-샌디스프링스-라즈웰 메트로 지역의 2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은 약 9만1000달러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두 임기에 걸쳐 2만 세대를 건설하겠다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킨스 시장은 ‘어포더블 주택 공급’을 내세우며 다음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데, 첫 임기에 이미 6800유닛을 건설 또는 유지하고, 5000세대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챔블리에도 어포더블 주택 60여 유닛 규모의 단지가 들어선다. 비영리단체 머시 하우징 사우스가 디캡 주택청과 함께 ‘클레어몬트 패밀리 아파트’ 단지 건설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피치트리 디캡 공항 인근 클레어몬트 로드를 마주 보고 있는 두 개의 인접한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머시 하우징은 2021년 말 두 부지를 총 81만8000달러에 매입했다. 1베드룸, 2베드룸, 3베드룸 구조의 아파트 67채가 지어지며, 중위소득 80% 이하 소득계층의 주민들에게 임대된다. HUD가 정한 올해 소득 기준에 따르면 메트로 지역에서 2인 가구가 어포더블 주택 혜택을 받으려면 연 소득이 7만3100달러 이하여야 한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아파트 애틀랜타 주택부서 애틀랜타 지역위원회 힐스 아파트
2025.07.16. 14:34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최고의 공립 중학교 랭킹에 포사이스 카운티 학교들이 대거 포함됐다. 데이터 분석 매체 ‘스태커’가 ‘니시닷컴’의 통계를 바탕으로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가장 좋은 공립 중학교 10곳을 선정, 발표했다. 니시닷컴은 성적, 교사 수준, 학군의 전반적인 성적, 문화, 학부모 및 학생 설문 등을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 1위는 뷰포드 시에 있는 뷰포드중학교가 차지했다. 6~8학년까지 학생이 다니고, 총 학생수가 1400여명으로 학생 대 교사 비율은 17대 1이다. 2위는 포사이스 카운티에 있는 사우스 포사이스 중학교다. 총재학생 수는 약 1400명으로, 학생 대 교사 비율은 18대 1이다. 3위는 마찬가지로 포사이스에 있는 파이니 그로브중학교로, 이곳은 학생 1000명이 다니며, 학생 17명에 교사 1명꼴로 돼 있다. 4위도 포사이스에 있는 리버워치중학교가 차지했다. 1500이 조금 넘는 학생이 재학 중이다. 5위는 클레이튼 카운티에 있는 엘리트 스칼러 아카데미 스쿨이다. 이곳은 6~12학년 학생들 약 700여명이 다니고 있다. 교사와 학생 비율은 19대 1이다. 6위는 포사이스 카운티 교육청에 속한 데사나중학교로, 총학생 수는 1200여명이다. 7위는 포사이스의 레이크사이드중학교가 차지했다. 15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8위도 포사이스의 비커리크릭중학교가 올랐다. 9위는 브레멘 시 교육구에 소속된 브레멘중학교로, 총 학생이 500여명인 작은 규모다. 10위는 포사이스 카운티의 헨드릭스중학교가 올랐다. 윤지아 기자공립중학교 애틀랜타 공립중학교 10곳 애틀랜타 최고 학생 비율
2025.07.11. 15:01
7월 둘째주 주말,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볼만한 이벤트를 찾아 봄을 즐겨보자. 12~13일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볼만한 이벤트를 간추려 소개한다. ▶세계 레슬링 개최=세계 최고의 프로레슬링 단체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가 이번 주말 애틀랜타 스페이트팜 아레나에서 경기를 개최한다. 먼저 12일 오후 7시반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인 골드버그와 군터간 경기가 펼쳐진다. 13일 오후 6시반에는 여성 챔피언십은 '에볼루션'이 열릴 예정이다. 입장료는 50불부터. State Farm Arena, 1 State Farm Drive, Atlanta ▶크리스마스 나이트 마라톤=뜨거운 한여름밤 '7월의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5km와 10km, 하프 마라톤이 동시에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산타 런'(Run Santa Run)으로 이름붙은 이 행사는 해가 지고 난 뒤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 속에서 산타 모자를 쓰고 달리는 유쾌한 이벤트다. 12일 오후 8시. El Tesoro West End, Wild Heaven ▶MLB 올스타전 사전행사=15일 제95회 MLB 올스타전을 앞두고 이번 주말부터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다채로운 야구 행사가 이어진다. 12일 연예인들이 총출동하는 이벤트 소프트볼 게임을 볼 수 있고 13일 4.4마일 마라톤도 애틀랜타 도심에서 개최된다. 이밖에 캅 갤러리아 센터에서 12~15일 나흘간 팬미팅과 사인회, VR 타격연습 등이 마련된 '캐피탈 원 올스타 빌리지'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lb.com/braves/fans/all-star-game) 참조 ▶염소와 함께 요가=귀넷카운티 핀크니빌 공원에서 염소와 함께 하는 요가 교실이 열린다. 모든 연령대가 참여 가능한다. 호기심 넘치는 드워프 염소가 요가 강습 내내 함께 한다. 24명 선착순 모집. 오는 19일과 8월 9일에도 예약할 수 있다. 귀넷 카운티 거주자라면 41달러, 비거주자는 61달러. 12일 오전 10~11시. 귀넷 카운티 홈페이지(www.exploregwinnett.org/event/goat-yoga/2998/)에서 예약 가능. 4650 Peachtree Industrial Blvd., Berkeley Lake ▶둘루스 여름 콘서트=둘루스 타운 그린에서 서머 스테이지 콘서트가 열린다. 톰 페티 쇼, 브래들리 콜 스미스, 더 선도그스 등 지역에서 사랑받는 밴드들이 무대를 채운다. 이밖에도 360도 사진 촬영 부스, 푸드트릭 등 다양한 놀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12일 오후6~10시. 3142 Hill St. NW, Duluth, GA 30096 ▶애틀랜타 1회 도넛 축제=애틀랜타 피드몬트 공원에서 첫 도넛 페스티벌이 열린다. 30여곳 이상의 도넛 가게가 참여한다. 입장료는 무료로, 다양한 도넛 디저트를 구경할 수 있다. 도넛 많이 먹기 대회, 콘서트도 개최된다.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1320 Monroe Drive Ne, Atlanta GA , 30306애틀랜타 위크엔드 애틀랜타 지역 애틀랜타 도심 올스타전 사전행사
2025.07.11.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