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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차 2035년부터 가주 판매 금지

Los Angeles

2024.12.18 19:10 2024.12.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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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지역에서 2035년 이후부터는 새로운 내연기관 차량 판매가 금지된다. 연방환경보호국(EPA)은 친환경 차량 판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17일 공식 승인했다.
 
가주는 이번 승인에 따라 신차에 한해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35%까지, 2030년에는 68%, 2035년부터는 100% 무공해 차량만 판매하게 된다. 즉, 2035년부터는 내연기관 차량 판매가 사실상 금지되는 셈이다.
 
동시에 EPA 측은 가주 내 중대형 트럭과 버스에서도 공해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여나가는2020년  규정도 승인했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해당 승인이 장기적인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재판을 통해 이를 번복하고 개솔린 차량을 제한 없이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 그 배경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는 지난 대선 기간 각 주정부가 개솔린 차량 판매를 규제하는 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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