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사이 벌어진 악몽…테슬라 차량에서 반려견 납치

abc7 캡쳐
피해자 조요 주오(Zoyo Zuo)는 차량에 테슬라의 '도그 모드(Dog Mode)'를 설정해 반려견 레몬(Lemon)을 차 안에 둔 채 잠시 자리를 비웠다. 도그 모드는 차 안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며, 외부 디스플레이에 “곧 돌아오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표시하는 기능이다.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용의자가 차량을 세 차례나 접근한 후, 창문을 깨고 내부로 진입해 11살 된 요크셔테리어 레몬을 납치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차량 내 테슬라 보안 카메라에는 용의자의 얼굴이 더 선명하게 포착됐다.
레몬은 현재 심장 질환을 앓고 있으며 약물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조요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며, 레몬의 무사 귀환을 위해 2,000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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