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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졸업생 모두에게 창업 비용 지원” 조지아텍 출신 클라우스

졸업식 축사서 깜짝 제안
한인 학생팀도 지원받아

2일 조지아텍에서 열린 2025학년도 졸업식에서 크리스토퍼 클라우스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조지아텍 제공]

2일 조지아텍에서 열린 2025학년도 졸업식에서 크리스토퍼 클라우스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조지아텍 제공]

조지아주 애틀랜타 기업가가 조지아텍 졸업식 축사를 하면서 올해 졸업생 수백명의 스타트업 창업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대학 측은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학부 및 석박사 졸업생 모두가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2일 전했다.
 
사이버 보안기업 창업자인 크리스토퍼 클라우스는 이날 모교인 조지아텍을 찾아 졸업식 연설을 하며 “단순히 법인 비용을 충당하는 것을 넘어 스타트업 운영까지 돕겠다”고 약속했다.
 
클라우스는 조지아텍 2학년이던 1994년 사이버 보안 업체 ‘인터넷 시큐리티 시스템’을 설립했다. 그는 대학을 그만두고 사업에만 열중했는데, 이번 후원 발표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됐다. 이 회사는 2006년 IBM이 10억달러 이상을 들여 인수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띵동을 설립한 (왼쪽부터) 이승택·박선호·조성연 학생

푸드테크 스타트업 띵동을 설립한 (왼쪽부터) 이승택·박선호·조성연 학생

현재 학생 창업을 지원하는 플랫폼 퓨센의 대표인 클라우스는 2020년부터 매년 창업경진대회를 열어 대학 기업가 육성에 헌신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조지아텍 소속 학생 창업팀 5곳이 그를 통해 각 15만달러의 창업 비용을 지원받은 바 있다.
 
이중에는 한인학생으로 이뤄진 팀도 있다. 박선호·이승택·조성연 학생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띵동’이다. 더 나은 외식 솔루션을 제공하는 띵동은 한국 식당에 주로 도입돼 있는 점원 호출 벨을 온라인으로 구현해 별도 장치 설치 없이 사용하도록 했다. 현재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페리카나 애틀랜타 지점과 첫 상호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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