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끝에 매달린 트럭…운전자 18분간 구조 요청

abc7 캡쳐
운전자는 구조 당시 “지금 다리에서 매달려 있어요. 죽고 싶지 않아요”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911에 전화를 걸었다.
그는 “지금 차 안에서 움직이기도 무서워요. 곧 떨어질 것 같아요. 제발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심지어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혹시 내가 살아남지 못하면, 이 통화 녹음을 제 가족에게 남겨주세요”라고 말해 구조대원의 마음을 더욱 절박하게 만들었다.
루이빌 소방당국의 브라이언 오닐 소방서장은 “고속도로 위에서 구조 작전을 펼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소방대는 로프 시스템을 이용해 구조대원을 트럭 운전석으로 하강시켰고, 대원은 트럭 운전자에게 하네스를 착용시킨 뒤 30분 만에 구조에 성공했다. 운전자는 다행히 생명을 건졌으며, 현재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루이빌에서는 지난해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트럭이 다리에서 매달린 채 구조되는 장면이 전국적인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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