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명 모여 즐긴 '효 잔치'…OC 한미 시니어센터 개최
노래·춤 흥겨운 공연 감상
쌀, 고추장 등 선물 나눠줘
![지난 10일 OC한미시니어센터의 어버이 효 잔치가 열린 부에나파크 커뮤니티 센터 헤리티지 룸을 가득 메운 한인들이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센터 제공]](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4/a46be9b5-ed77-49e9-a5ec-176c3c20cc06.jpg)
지난 10일 OC한미시니어센터의 어버이 효 잔치가 열린 부에나파크 커뮤니티 센터 헤리티지 룸을 가득 메운 한인들이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센터 제공]
효 잔치 참석자들은 센터 측이 나눠준 김밥을 먹고 노래와 춤,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센터 측에 따르면 당초 출연이 예정된 한국의 배우 박은수와 가수 조성자는 막판에 오지 못하게 됐다. 김 회장은 “행사 하루 전까지 기대를 걸었지만 결국 출연이 무산됐다. 상황 설명을 들은 관객들이 어쩔 수 없는 사정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줘 감사하다. 양현숙 이사장이 박은수, 조성자의 레퍼토리를 대신 소화하며, 신나는 무대를 연출했다”고 전했다.
관객들은 난타, 한국 무용, 아리랑문화예술 힐링노래교실 회원들의 공연을 감상하고 싱얼롱 시간도 가졌다.
양 이사장은 “어르신들이 모처럼 활짝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센터 측은 이날 실리콘밸리 한미시니어봉사회(회장 최경수)와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센터 측은 최근 수년 동안 가주 곳곳의 시니어 단체들과 교류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회장은 “여러 시니어 단체들과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한인 사회의 단합과 한인 정치력 신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센터는 오는 10월 초 가든그로브에서 추석 잔치를 열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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