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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위한 목회자 콘퍼런스…신앙·가정폭력 해결 고민

한인가정상담소(KFAM·소장 캐서린 염)가 지난 19일 LA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제6회 목회자 콘퍼런스’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가정을 살리는 목회, 교회를 살리는 가정 - 함께 만드는 안전한 공동체’라는 주제로 진행돼 한인 신앙 공동체가 가정폭력이라는 민감한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해 나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목회자, 신학생, 전도사, 사모 등이 참석했으며, LA카운티 검찰과 LA경찰국(LAPD)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사회와 신앙 공동체 간의 협력 가능성을 높이고, 실제적인 대응 방안에 대한 연대를 다졌다.  
 
캐서린 염 KFAM 소장은 “신앙 공동체 안에서 조용히 아픔을 감내하는 이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이들이 바로 사역자”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그런 따뜻한 연결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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