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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위한 목회자 콘퍼런스…신앙·가정폭력 해결 고민

한인가정상담소(KFAM·소장 캐서린 염)가 지난 19일 LA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제6회 목회자 콘퍼런스’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가정을 살리는 목회, 교회를 살리는 가정 - 함께 만드는 안전한 공동체’라는 주제로 진행돼 한인 신앙 공동체가 가정폭력이라는 민감한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해 나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목회자, 신학생, 전도사, 사모 등이 참석했으며, LA카운티 검찰과 LA경찰국(LAPD)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사회와 신앙 공동체 간의 협력 가능성을 높이고, 실제적인 대응 방안에 대한 연대를 다졌다.     캐서린 염 KFAM 소장은 “신앙 공동체 안에서 조용히 아픔을 감내하는 이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이들이 바로 사역자”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그런 따뜻한 연결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콘퍼런스 목회자 목회자 콘퍼런스 목회자 신학생 이번 콘퍼런스

2025.05.21. 20:48

“사모들 헌신이 커뮤니티의 빛”

조용히 교회를 돕는 목회자 사모들의 헌신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끈다.     비영리단체 FACE(Faith and Community Empowerment·대표 임혜빈)가 주최한 ‘사모들을 위한 빛의 향연(First Ladies Lumiere)’ 행사가 지난 18일 오후 4시 LA 아로마센터 5층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100여 명의 사모들과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사모들의 공로를 축하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임혜빈 FACE 대표는 “사모들의 헌신은 대부분 사람들의 시야에서 벗어나 있고, 인정받지 못한 채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들의 노고가 얼마나 귀한지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미디언이자 전문 MC로 잘 알려진 폴 김 씨의 사회로 시작됐다.     선출직인 피오나 마 가주 재무장관은 기조 연사로 나서 여성 리더십과 신앙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 장관은 “세상을 빛나게 하는 여성들의 힘과 노력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커뮤니티를 위해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또한 FACE 이사회 조 퍼거슨 의장도 축사를 통해 “사모들은 보이지 않는 리더들”이라며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 명의 사모가 ‘2025 First Ladies Honorees’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박인자(중앙장로교회 박종대 목사 부인) ▶김 앤서니-모로(빅토리커뮤니티교회 터미 모로 목사 부인·Urban Enterprise 대표) ▶사론 박(가든교회 데이비드 김 목사 부인·CSU 풀러턴 사회학과 교수) 사모 등이다.   행사 말미에는 찬양과 시 낭송, 선물 증정이 이어졌다.  강한길 기자게시판 목회자 목회자 사모들 이번 사모님들 face 이사회

2025.05.2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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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회 한인 목회자들 산불 피해자 지원

캘리포니아-퍼시픽 연회 한인연합감리교회연합회 임원들이 지난달 24일 남가주 산불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인 교회들과 한인 목회자가 섬기는 타인종 교회들로부터 모금된 1만7597달러의 성금과 725달러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도티 에스코베도-프랭크 비숍에게 전달했다. 왼쪽부터 정춘욱 목사, 이승필 목사, 이창민 목사, 에스코베도-프랭크 비숍, 이석부 목사, 이영성 목사, 전재홍 목사.     [한인연합감리교 뉴스 제공]연합감리교회 목회자 연합감리교회 한인 한인 목회자 한인연합감리교 뉴스

2025.03.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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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선교사 대상 무료 세금보고…선교목회정보센터 이벤트

선교목회정보센터(대표 제임스 구, 이하 ICMM)가 목회자, 선교사, 신학생을 위해 2024년도 무료 세금 보고 대행 이벤트를 마련했다.   ICMM이 제임스 어카운팅 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는 이벤트는 내달 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부에나파크 강의실(7342 Orangethorpe Ave, #B-115)에서 열린다. 단, 19일엔 행사가 열리지 않는다.   구 대표는 “목회자, 선교사, 신학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세금 보고를 하면서 세법에서 정해진 혜택을 누려 경제적인 부담을 덜도록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CMM 홈페이지(churchhomepage.org)를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살펴보고 참여 신청도 할 수 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문의는 전화(949-667-0264, 714-393-4595)로 하면 된다.세금보고 목회자 무료 세금보고 목회자 선교사 대표 제임스

2025.03.05. 19:00

목회자 가정의 치유, 샬렘에서 찾았다

비영리단체 ‘기프트 포 커뮤니티(GIFT for Community, 이하 기프트·공동대표 조셉 전 박사·리디아 전 박사)’가 주최한 제4차 ‘샬렘 전인적 리더십 프로그램’이 5일부터 7일까지 부에나파크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현재 사역 중인 목사들과 사모들을 대상으로 하여, 그들이 사역의 현장에서 겪는 여러 문제와 도전에 대해 심리적, 영적 회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50여 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참가했으며, 이들을 위해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3일 동안 섬김과 헌신으로 프로그램을 도왔다.   자원봉사자들은 새벽 4시부터 준비하여 풍성한 식사를 제공했으며, 프로그램 내내 진심 어린 섬김을 아끼지 않았다.   ‘샬렘’은 히브리어로 ‘완전함(whole or complete)’을 의미한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인 ‘하나님의 눈으로 나와 타인을 발견하기’는 각 참가자가 자신과 타인을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하고, 사역의 목적을 재정립하며, 하나님 안에서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시간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프로그램은 기프트가 제공하는 전인적 리더십 세미나로, 목회자와 사모들이 사역을 하며 겪는 어려움을 심리적, 정서적으로 치유하고, 그들이 더 효과적으로 목회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의 배경과 필요성   현대 교회 사역자들은 많은 시간을 교인들을 돌보며 보내지만, 정작 자신을 돌보는 데는 소홀하기 쉬운 환경에 처해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정신 건강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었으나, 많은 목회자들이 정신 건강과 관련된 훈련이나 지원을 받지 못해 심리적 부담을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중소형 교회들의 경우, 재정적 어려움과 교인의 감소로 인해 사역자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샬렘 전인적 리더십 프로그램’은 목회자와 사모들에게 쉼과 격려, 그리고 심리적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출발했다. 특히, 프로그램의 강의는 목회자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실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성경적 진리와 심리학적 지식을 통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미나 주요 내용   이번 세미나는 다양한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조셉 전 박사와 리디아 전 박사가 진행했으며 목회자와 사모님들이 서로의 내면을 탐색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억눌린 감정과 상처를 치유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특히 자신들의 내면에 오랜 시간 자리잡고 있던 상처를 다시 돌아보며, 하나님 안에서 그 상처가 치유되는 경험을 했다. 한 참석자는 “세미나를 통해 어린 시절의 나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이 나를 향한 계획을 다시 깨달을 수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 진정한 회복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부부 관계에서의 소통이 회복되었고, 서로에 대한 용서와 화해를 경험하는 은혜를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많은 참석자들이 ‘상처받지 않는 마음(unoffendable heart)’을 강조한 강의 내용에 깊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 강의는 참석자들이 목회 중에 받는 여러 비판과 상처를 예수님의 마음으로 감당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자신이 돌보는 성도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섬길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기프트의 비전   기프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목회자들이 심리적, 정서적으로 치유되고, 그들의 사역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이 목회자들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더 많은 교회와 지역사회에서도 함께 참여하여 교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신적, 정서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조셉 전 박사와 리디아 전 박사는 각각 의료와 심리학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목회자들이 단순한 성경적 지식뿐 아니라, 실제로 성도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구들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두 박사는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우리의 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더 크게 드러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프트측은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목회자들과 사모들이 건강한 사역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이메일([email protected])/홈페이지(giftforcommunity.org)목회자 치유 이번 프로그램 심리학적 지식 심리적 회복

2024.10.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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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45년간 사랑 실천한 목회자, 고 이종범 목사

샌디에이고 기독교계의 큰 별이 졌다.   샌디에이고 영락장로교회의 담임목사(1979~2005)로 청빙을 받은 1979년 이후 45년간 지역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겸손과 헌신으로 이웃들을 섬겼던, 이종범(사진) 목사가 지난 9월11일 운명했다. 향년80세.   고인은 2005년 비기독교 지역에 대한 선교 사명을 갖고 당시 기독교 불모지였던 우즈베키스탄에 들어가 7년이나 비밀 선교활동을 하다가 그곳 당국으로부터 선교사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강제 추방을 당하기도 했다.   2012년 샌디에이고로 돌아와 은퇴한 고인은 양로원과 너싱 케어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인들과 환자들을 위해 매주 예배와 집회를 인도해 왔으며 통역이 필요한 이웃들과 노인들을 위해 병원과 민원업무 등을 도맡아 처리해 주기고 했다. 온화한 성품으로 이웃들에게 곁을 내주며 사랑을 실천해 왔던 목회자로 기억되고 있다.     고인은 대광고등학교와 숭실대학을 나왔으며 한국장로교단 통합 측에서 안수를 받았고 한경직 목사의 비서로 사역을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과 남가주신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 이종범 목사의 장례예배가 오는 10월12일 오전 10시 글렌아비 메모리얼 파크(3838 Bonita Rd. Bonita)에서 올려진다.     ▶연락처:(619)772-7043삶과 추억 목회자 이종범 이종범 목사 한경직 목사 샌디에이고 기독교계

2024.10.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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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사모 위한 리더십 세미나 개최

비영리단체 ‘GIFT 포 커뮤니티’가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교회를 이끄는 목회자 또는 목회자 부부를 대상으로 샬렘 전인적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한다.   샬렘은 ‘완전한(whole, complete)’이란 뜻의 히브리어 단어다. 주최 측은 효과적인 진행을 위해 정원을 25명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하나님의 눈으로 나와 타인을 발견하기’란 주제로 부에나파크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참가자에 한해 장소를 공개한다.   GIFT 포 커뮤니티를 설립한 GIFT상담치유연구원 원장 리디아 전 임상심리학 박사와 전달훈 의학 박사 부부가 세미나를 진행한다. 전 원장 부부는 임상 경험, 전문 지식, 성서적 진리와 영성을 통합한 강의와 나눔을 통해 세미나 참가자들이 생리적(두뇌 현상 등), 심리적, 정서적 현상들을 이해, 타인을 더 잘 섬기도록 도울 예정이다.   전 원장은 “남을 돌보는 목회자가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목회자, 목회자 부부가 내면을 탐색하고 치유와 변화를 통해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목회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GIFT 포 커뮤니티는 식사를 포함한 등록비 500달러 전액을 장학금으로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23일 마감된다. 마감일 전이라도 정원이 모두 차면 접수가 중단된다.   문의는 전화(213-447-2793)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사설. 목회자와 사모를 위한 리더십 세미나를 진행할 리디아 전(왼쪽), 전달훈 박사 부부. [GIFT 포 커뮤니티 제공]     ▶문의: (213)447-2793목회자 리더십 리더십 세미나 목회자 사모 목회자 부부

2024.09.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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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협청소년센터 목회자 컨퍼런스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이하 교협) 청소년센터와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이지혜)가 이달 20일 ‘노인 학대에 대응하는, 건강한 가정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제7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연다.   교협에 따르면,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 포트워싱턴 95시뷰불러바드 Suit204에서 열리며, ▶교협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CTS뉴욕방송국의 협력으로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김준현 교협 청소년센터 사무총장에게 전화(212-464-7812)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하면 된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컨퍼런스 목회자 목회자 컨퍼런스 청소년센터 사무총장 소장 이지혜

2024.05.13. 20:11

교인들 "설교 아닌 목회자 인품, 인격 중요"

신앙 생활에 있어 목회자는 전부가 아니다. 목회자를 '주의 종' '기름부은 받은 사람' 등이라 여기며 맹목적으로 추앙하는 행위는 분명 잘못됐다. 목사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존재가 아니다. 교인과 같은 성도다. 교회 내에서 역할이 다를 뿐 높고 낮음 같은 건 없다. 그럼에도, 교인이 목회자에게 갖는 기대는 크다. 설교, 심방, 상담 등에서 많은 것을 원한다. 교인들은 목회자에게 어떤 점을 바랄까.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이 부분을 조사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교인들에게 크게 다섯 가지를 물었다.   교인의 신앙적 욕구를 ▶설교 ▶신앙 교육과 훈련 ▶심방 및 상담 ▶목양 ▶목회자 등으로 분류했다.   먼저 설교에 대한 욕구에 대한 부분이다. 쉽게 말하면 목회자가 가장 많이 하는 설교 주제와 교인이 원하는 설교 주제의 차이를 조사했다.   목회자가 가장 많이 하는 설교 주제는 '믿음과 순종(27%)'이었다. 이어 '하나님의 축복.형통한 삶(17%)'이었다.   반면, 교인들은 듣고 싶은 설교 주제로 '위로와 평안(16%)'을 꼽았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측은 보고서에서 "교인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위로와 평안'이란 주제는 목회자의 설교 주제에서는 그 빈도가 낮은 편이었다"며 "위로와 평안은 교인들이 기대하고 원하는 것에 비해 자주 못 듣는 설교 주제"라고 전했다.   그래도 교인들은 현재 출석중인 교회에서 목회자의 설교에 대체로 만족하는 경향을 보였다.   교인 10명 중 7명(73%)은 출석하는 교회 설교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보통(22%) 또는 불만족(5%)이라고 답한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문제는 설교 만족도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연도별로 보면 교인들이 말하는 설교 만족 비율은 2012년(88%), 2017년(77%), 2023년(75%) 등 계속 낮아지고 있다.   교인들은 신앙 교육을 받고 싶어했다.   교인 10명 중 7명(70%)이 교회에서 신앙 교육 또는 훈련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40대(79%)가 가장 높다. 이어 60세 이상(77%), 50대(70%) 등의 순이다. 상대적으로 19~29세.30대(각각 56%) 등은 신앙 교육에 대한 욕구가 낮았다.   가장 받고 싶은 신앙 교육은 무엇일까.   '성경에 대한 체계적 교육(55%)'이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적 영성 향상 교육(38%), 학교 및 일터에서의 삶(29%), 기독교인으로서의 자세(27%) 등의 순이다.   개신교에서는 목회자가 교인의 집을 찾아가 만나는 것을 '심방'이라고 한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교인들에게 심방에 대해서도 물었다.   응답자 중 61%가 '심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정작 심방을 받고 싶은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대다수가 '없다(61%)'고 응답했다.   특히 교회 출석자 중 절반 이상(54%)은 목회자에게 개인 또는 가정사로 상담받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에게 상담받은 경험도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무려 84%에 달했다.   대신 만약 상담을 받겠다면 의사보다는 목회자를 꼽았다.   응답자 중 67%(중복응답 가능)는 개인 문제로 상담받고 싶은 사람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원했다. 이어 '상담 전문가(40%)' '지인(23%)' 등을 꼽았다. 의사는 9%에 그쳤다.   출석교회 목회자에게 상담받은 경험이 있는 교인 2명 중 1명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다(51%)'고 답했다. '문제 해결은 안 됐지만 위로와 힘이 됐다(44%)'고 응답했다. 대부분이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목회자에 대한 관심 또는 돌봄을 받고 싶은 욕구를 연령별로 보면 40대(43%)가 가장 높았다. 반면, 실제 교회 내에서 목회자로부터 관심 또는 돌봄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비율은 40대(34%)가 가장 낮았다.   출석교회 규모로도 분석해봤다.   목회자에 대한 관심, 돌봄 등을 받고 싶은 욕구는 교인 수 1000명 이상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43%)에게 가장 높았다. 반면, 이를 돌봄을 받고 있다고 체감하는 것 역시 1000명 이상 교회 출석 교인(36%)에게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목회자가 어떻게 하면 교인들이 관심 또는 돌봄을 받는다고 느낄까.   교인들은 '기도 부탁을 들어주거나 고민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때(48%.중복응답 가능)'라고 답했다. 이어 '나의 상황과 신상에 관심을 가져줄 때(45%)' '목회자가 반갑게 인사할 때(34%)' '가족에 대해서 관심을 보여줄 때(28%)' 라고 응답했다.   반면, 목회자로부터 관심 또는 돌봄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이유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인사를 해도 사무적, 형식적으로 할 때' '나와 가족 신상의 변화가 있어도 관심이 없음(각각 36%)'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정기 심방 외에는 심방을 받아보지 못함(33%)' '나의 이름을 모를 때(25%)'라고 답변했다.   교인들에게 목회자 자격 요건에 대해서도 물었다.   교인들은 출석교회 목회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품.인격(31.2%)'을 꼽았다. 이어 성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25.5%), 설교 능력(14.2%), 기도의 능력(7.9%), 가르치고 훈련하는 능력(4.9%) 등의 순이다.   반면, 교인들은 이러한 요소에 대해 충족도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교인들은 출석교회 목회자의 인품과 인격을 가장 중요시했지만 충족도는 오히려 4위(5점 기준 4.02점)였다. 충족도만 놓고 보면 '가르치고 훈련하는 능력(4.12점)' '설교 능력(4.10점)' '기도의 능력(4.08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내 19세 이상 개신교인 1000명(유효 표본)을 상대로 진행됐다. 신뢰도는 95%(오차범위 ±3.1%)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21세기교회연구소, 한국교회탐구센터 등이 함께 조사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목회자 교인 출석교회 목회자 목회자 자격 반면 목회자

2024.04.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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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회, 목회자 자녀 장학생 선발

뉴욕 롱아일랜드 베스페이지에 있는 아름다운교회(담임목사 계재광)가 오는 20일까지 장학생을 선발을 위한 서류를 접수한다.   교회는 지난해 12월 모인 성탄헌금 전액을 들여 ‘특별 장학금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대상은 뉴욕·뉴저지·커네티컷주 사역 목회자의 대학생 자녀로 한정한다. 경우에 따라 타지역 학생도 선발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각 가정 소득세신고 기준 최저소득 가정을 우선 고려한다. 특히 연간 10만 달러 미만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교회의 목회자 가정을 우선 고려한다.     총 10명을 선발해 각 2000달러를 지급한다. 가정 재정 상황, 교회·지역사회 참여도, 학업 성적, 형제 자매 수를 종합 고려한다.   자기소개서, 추천서, 에세이, 인터뷰로 학생 포부도 본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목회자들이 모든 신청 서류를 검토하며 과정은 문서화된다.   제출 서류는 ▶2022년 소득세신고 내역 ▶학업성적표 ▶주보 ▶‘목회자 자녀로 살아온 나의 삶’ 주제 에세이다.   의료 문제나 재정적 손실을 입은 특별한 상황이 있다면 고려한다.   서류 양식은 홈페이지(www.arumdaunchurch.org/pk-scholarship-applicatio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목에 ‘장학금-(본인 이름)’을 적어 보내면 된다. 문의는 전화(516-349-5559, 내선 107)로 가능하다.   윤도현 전도사는 “특히 뉴욕주, 뉴저지주 사역 목회자 자녀를 우선 고려할 것”이라며 “이민 목회자 가정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아름다운교회 목회자 아름다운교회 목회자 목회자 자녀 장학생 선발

2024.01.3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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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초대교회, 목회자 대학생 자녀 장학생 선발

뉴저지초대교회(담임목사 박찬섭)가 2023년 목회자 대학생 자녀 장학생을 선발한다.     신청대상은 뉴욕·뉴저지·커네티컷·펜실베이니아주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목사·전도사·선교사) 대학생 자녀 혹은 상기 4개주에 재학중인 목회자 자녀다.   뉴저지초대교회 홈페이지(njchodae.org)를 참고해 11월 5일까지 온라인 신청(form.jotform.com/232674173306051)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뉴저지초대교회 장학위원회 이메일([email protected]), 이지영 집사(215-485-6582), 나민우 집사(201-888-8705) 등에게 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뉴저지초대교회 목회자 뉴저지초대교회 목회자 목회자 대학생 뉴저지초대교회 장학위원회

2023.10.05. 19:55

목회자 아버지 학교 개최…9월부터 갓즈패밀리교회서

 목회자를 위한 아버지 학교가 개최된다. 두란노 아버지학교 미주본부에 따르면 오는 9월10~12일과 17일 부에나파크 지역 갓즈패밀리교회(담임목사 유대호ㆍ6551 Western Ave)에서 제16기 목회자 아버지학교를 개최한다. 참가비는 150달러다.   이번 아버지 학교에서는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의 남성상 ▶아버지의 영성 ▶아버지의 사명 등 소주제별로 강의가 진행된다.   아버지학교에는 이정엽 목사(LA온누리교회), 국육권 목사(충현선교교회), 박세헌 목사(예수로교회), 성요셉 목사(소망장로교회)가 강사로 나선다.   한편 아버지학교는 지난 1995년 10월 한국 두란노서원에서 처음 개설됐다. 오늘날 사회가 안고 있는 각종 문제는 가정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아버지'를 회복시키자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아버지 학교는 강의, 영상물 시청, 간증, 나눔, 찬양의 시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문의:(714) 313-5535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게시판 목회자 목회자 아버지학교 두란노 아버지학교 아버지 학교

2023.08.29. 19:25

목회자·사모 대상 리더십 세미나 개최

비영리단체 ‘GIFT 포 커뮤니티’가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샬렘 전인적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한다.   샬렘은 ‘완전(wholeness, complete)’이란 뜻의 히브리어 단어다. 전인적 리더십 배양을 목표로 열리는 세미나 참석 대상은 현재 교회를 이끄는 목회자 또는 목회자 부부다. 연구원 측은 효과적인 진행을 위해 정원을 30명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하나님의 눈으로 나와 타인을 발견하기’란 주제로 부에나파크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참가자에게만 추후 장소를 공개한다.   리더십 세미나는 GIFT상담치유연구원 원장인 리디아 전 임상심리학 박사와 전달훈 의학 박사 부부가 진행한다.   전 박사 부부는 다양한 임상 경험, 전문 지식에 성서적 진리와 영성을 통합한 강의와 나눔을 통해 참가자들이 앞으로 더 효과적인 목회 활동을 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전 원장은 “남을 돌보는 사역자가 정작 자신은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 기독교 사역의 현실이다. 현재 사역 중인 목회자와 사모들을 대상으로 각자 내면 탐색과 치유, 변화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와 타인을 더 잘 섬길 수 있도록 성숙을 이루는 것이 세미나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GIFT 포 커뮤니티는 식사를 포함한 등록비 500달러 전액을 장학금으로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전화(714-522-4438)로 하면 된다. 신청은 내달 5일 마감된다. 주최 측은 마감일 이전이라도 인원이 차면 신청 접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목회자 리더십 리더십 세미나 목회자 사모 세미나 참석

2023.07.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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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목사회 은퇴 목회자 위로

OC목사회(회장 이원석)는 지난 15일 부에나파크의 갈보리선교교회(담임목사 심상은)에서 은퇴한 목사들을 초청, ‘목회자 위로의 시간’ 행사를 가졌다.   강문수 OC목사회 부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 강 부회장과 정찬군 총무는 특별 찬양을 선보였다.   효사랑선교회 대표를 맡고 있는 김영찬 증경회장은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란 제목의 설교를 하며 “OC목사회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귀한 단체로 계속 성장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성선교교회 담임목사인 손태정 증경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참석자들은 OC목사회가 제공한 식사를 마친 후 동요와 건전가요를 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OC목사회는 참석자들에게 선물도 증정했다.   이 회장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선배 목사님들을 모시고 후배 목회자들이 정성을 다해 맛있는 밥상과 선물을 준비했다. 아무쪼록 즐거운 시간이 됐길 바란다. 후원해 준 모든 단체와 단체장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OC목사회는 매달 마지막 월요일 오후 7시에 월례회 및 기도회를 갖는다.   이 목사는 “9월에 목회자 아버지 학교를 개설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OC기독교교회협의회를 비롯한 기독교 단체들과 협력해 열심히 사역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714-313-5535)로 하면 된다.목사회 목회자 oc목사회 은퇴 강문수 oc목사회 목회자 아버지

2023.05.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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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복음주의 대표 목회자 팀 캘러 목사 지난 19일 별세

21세기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변증가이자 작가인 팀 캘러(Tim Keller.사진) 목사가 별세했다. 향년 72세.   뉴욕리디머장로교회는 성명을 통해 "팀 캘러 목사가 19일 오전 뉴욕 루스벨트아일랜드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아들 마이클 캘러는 "아버지는 돌아가시면서 '떠나는 것에 조금의 거리낌이 없다'고 말씀하셨다"며 "어머니가 이마에 입을 맞추고 나서 아버지는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캘러 목사는 고든 콘웰 신학교(신학 석사), 웨스트민스터신학교(목회학 박사)에서 공부했다. 이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교수 등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1989년 뉴욕 맨해튼 지역에서 리디머장로교회를 개척했다. 이후 리디머장로교회는 출석 인원이 5000명이 넘을 정도로 성장했다.   캘러 목사는 지난 2017년에 은퇴했다. 이후 교회 개척 지원을 위해 '시티 투 시티(City to City)'를 창립했다.   그는 저서도 많이 남겼다. 센터 처치, 내가 만든 신, 하나님을 말하다, 자기 망각의 자유, 예수의 노래들, 결혼을 말하다, 탕자의 하나님 등 수십 권에 이른다.   캘러 목사는 지난 2020년 5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이후 화학 요법 등을 받으며 치료를 받았다.   캘러 목사는 하늘로 가는 것을 직감했다. 그는 최근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지면서 "예수님을 만날 준비가 됐다. 그분을 빨리 만나고 싶다"는 기도 내용을 전했다. 장열 기자복음주의 목회자 복음주의 대표 뉴욕 맨해튼 자유 예수

2023.05.22. 19:05

"목회자들 단합해 함께 격려하는 계기로"

      워싱턴지역 한인 교역자회(회장 김찬영, 이하 교역자회)가 오는 15일(월) 제 15회 미동부 5개주 목회자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체육대회는 버지니아를 비롯해 메릴랜드, 펜실베니아, 뉴저지, 뉴욕 등 미동부 5개주 목회자가 복음화를 위한 기도와 예배를 드리며 지역 교역자를 섬기는 체육대회 자리로 마련된다.     교역자회는 지난 8일 워싱턴 요한 침례교회(담임 신동영 목사)에서 선수단 후원 및 발족식 예배를 드리고 선전을 다짐했다.  선수 대표 문정주 목사 및 각 종목 대표 선수(축구 대표:안형준, 배구 대표:안태선, 족구 대표:이진열, 개주 대표: 최성호)들은 “경기 규칙을 준수하며 정정 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엄숙히 선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은영재(버지니아 한인회) 회장과 박엘리사(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 부회장, 문선희(워싱턴 신학교) 이사장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김찬영 회장은 지역 목회자의 70%가 미자립 목회자인 것을 강조하며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목회자가 홀로 외로이 나만의 길을 걷는것이 아닌 여러 동역자가 함께 한다는데 격려를 받고 힘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목사에 따르면 교역자회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거나 병환중에 있는 목회자 및 지역 여성 목회자, 은퇴 목회자, 사별한 홀 사모 등 소외계층에 속한 목회자를 섬기기 위해 준비중이다.   어려운 목회자를 섬기는데 사명을 두고 교역자 회장직을 감당하고 있다는 김 목사는 “그분들이 자신의 존재를 잘 드러내지 않아 도움을 드리기가 쉽지 않다”면서 “당사자이거나, 힘든 상황을 겪는 목회자가 주위에 있다면 주저없이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571-329-180 (김찬영 목사)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목회자 단합 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 지역 목회자 은퇴 목회자

2023.05.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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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마크 리들리-토마스 구명 운동…재판 전 ‘힘자랑’ 분석

뇌물 및 비위 혐의로 배심원 재판을 앞에 두고 있는 마크 리들리-토마스(이하 MRT·사진) LA 시의원(10지구)에 대한 본격적인 ‘구명 운동’이 펼쳐지고 있어 주목된다.   MRT는 2020년 시의원에 당선되기 전 LA카운티 수퍼바이저로 일하면서 USC 학장에게 카운티 자금을 제공하는 대가로 자기 아들에게 장학금과 여러 특혜를 제공하게 한 혐의를 받고 2021년 10월 기소된 바 있다. 기소 직후 LA시의회는 그의 의원 자격을 정지했고 현재 10지구에는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구명 운동은 사우스 LA에 기반을 둔 개신교 목회자들이 중심이 되고 있다. MRT 구명 집회는 스티븐 제이콥스 은퇴 목사, 켄 월든 목사, 매리 마이너 목사 등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MRT 재판의 배심원 선정이 시작되기 이틀 전인 5일 오후에 ‘MRT 지지를 위한 예배’를 사우스 LA 소재 홀만(Holman) 감리교회에서 열고 “MRT의 재판에서 진실과 정의가 승리하도록 촉구한다”고 입을 모았다.     주최 측은 동시에 “MRT는 최고의 정치인이자 리더임이 분명한데 최근 시의원 녹취에서도 보듯이 그를 모함하고 제거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우려된다”며 “진실과 정의의 힘으로 주민들과 함께 그를 보호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런 ‘무죄 주장’과 맞물려 MRT 재판이 다가오면서 시의회 주변에는 다수의 추측성 소문들이 돌고 있다.     시의회 현황에 익숙한 한 관계자는 “이미 일부 측근들은 MRT가 무죄 선고를 받을 것과 이후 시의회에 다시 입성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만약 그렇게 될 경우 1년 넘게 활동하지 못한 의원 임기를 복구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고 내년의 선거도 열리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부 주민들이 개인적으로 따르는 정치인의 안녕을 바랄 순 있겠지만, 그것도 흑인 출신 정객을 사우스LA 소재 교회에서 공개적인 집회를 통해 노골적으로 옹호하고 여론전을 펼치는 것은 재판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MRT 측은 지난해 12월 시의원으로서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없다는 이유로 시의회를 상대로 봉급 반환 소송을 제기하겠다 주장해 연봉 26만 달러와 변호사 비용 9만9500달러를 받아내기도 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흑인계 목회자 구명 운동 개신교 목회자들 시의회 현황

2023.03.0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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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사모 ‘리더십 교육’…GIFT상담치유연구원

  GIFT상담치유연구원(이하 연구원, 대표 리디아 전 임상심리학 박사·조셉 전 의학 박사 부부)이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제2차 샬렘 힐링 세미나를 개최한다.   샬렘은 ‘완전(wholeness, complete)’이란 뜻의 히브리어 단어다.   ‘전인적 리더십’ 배양을 목표로 열리는 세미나 참석 대상은 현재 교회를 이끄는 목회자와 그 사모다. 주최 측은 효과적인 진행을 위해 정원을 30명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부에나파크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참가자에게만 추후 장소를 공개한다.   연구원 측은 세미나를 통해 목회 활동으로 심신이 고단한 목회자, 사모에게 내면을 탐색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제공, 새로운 힘을 북돋아 줄 예정이다. 상담 기술 관련 강의도 한다.   연구원은 교육을 마친 이에게 전인적 리더십 과정 이수 인증서를 준다. 이수자 가운데 희망자는 세미나가 끝난 뒤 5개월 동안 월 1회 후속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등록비는 500달러지만, 연구원 측이 전액을 장학금으로 부담한다. 식사도 자원봉사자들이 제공한다.   연구원 측은 지난 4월 1차 세미나를 열었다. 당시 세미나엔 28명이 참가했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전화(714-522-4438)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목회자 리더십 목회자 사모 전인적 리더십 연구원 측은

2022.08.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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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운동으로 목회자 치유를" 김양재 목사 초청 목회자 세미나 성황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김양재 목사 초청 목회자 세미나 및 부흥회가 열렸다.   워싱턴 목회연구원(원장 김재학 목사)이 주최하는  '교회와 목회 그리고 큐티'라는 주제의 세미나 및 부흥회를에서 김양재 목사는 "설교자는 본을 보이고, 성도들이 목회자처럼 바뀌어야 교회가 부흥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큐티엠(QTM, quiet time movement), 즉 말씀묵상운동으로 치유와 회복이 필요한 워싱턴 지역 목회자들이 힘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런가운데 세미나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는 한상우 목사와 WPC찬양단의 찬양에 이어 전정구 목사(언약교회 담임목사), 최일승 목사(성문교회 담임목사)가 기도와 성경봉독을 했다. 이성자 목사(인터내셔널 갈보리교회 담임목사)는 말씀을 했고, 양경묵 목사(OCC교회 담임목사)는 합심기도를, 한세영 목사(메시야교회 담임목사)는 축도를 했다.   한편  우리들교회, 크라이스트 커뮤니티교회, 워싱턴지역세계선교협의회(GMAW) 등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 및 부흥회에는 100명 이상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목회자 말씀묵상운동 목회자 세미나 초청 목회자 목회자 치유

2022.07.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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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교인 "목회자 중요하고 교인 간 교제 필요"

기독교내 5060세대에게 신앙의 의미를 물었다.     그들에게 신앙은 '내세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고 삶의 의미를 찾게 하는 것'으로 축약된다.   5060세대는 오늘날 교계에서 실질적인 주도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반면 사회에서는 서서히 노년의 길목으로 접어드는 세대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를 고민하며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나이다.   최근 목회데이터연구소 한국교회탐구센터 실천신학대학교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 한국교회 5060(50~69세)세대의 신앙의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는 미주 한인교계 5060세대를 위한 교회 사역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구원ㆍ영생 위해 신앙 생활 영위 믿음은 "삶의 역경 이기는 힘"   젊었을 때와 비교해 신앙 깊어져 출석 교회에 대한 만족도 높아   소그룹 같은 공동체 역할 중요 교회가 시대 뒤처지는 건 불만    현재 5060세대는 1953년생~1972년생 사이다.   교계에서는 주춧돌인 세대다.   그들은 어떻게 신앙을 갖게 됐을까.     5060세대가 신앙을 갖게 된 가장 큰 계기는 '부모의 영향(35%)'이라고 답했다. 이는 2030세대(1992년~2002년)가 신앙을 갖게 된 계기(부모 또는 가족의 영향ㆍ77%)와 상통했다.   LA지역 필립 이 목사는 "신앙은 세대별 차이를 떠나서 부모의 신앙관 교육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며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은 중간에 잠시 교회를 떠나거나 세상 적으로 방황을 하더라도 다시 신앙의 길로 돌아오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5060세대가 신앙을 갖게 된 계기는 '부모 영향'에 이어 친구 또는 지인의 전도(30%) 배우자(12%) 친척 영향(11%) 스스로(10%) 등의 순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5060세대가 신앙을 갖게 된 계기는 부모 친척 등의 요인이 총 59%로 그만큼 가족 전도에 의한 비율이 높았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신앙생활 이유에 대해 5060세대와 2030세대를 비교 분석했다.   먼저 5060세대 2명 중 1명(50%)은 '구원.영생을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이어 '마음의 평안을 위해(28%)' '인생의 진리를 찾고 싶어서.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각각 6%)' '습관적으로(4%)' 등의 순이다.   반면 2030세대는 '구원.영생을 위해서(33%)' '마음의 평안을 위해(28%)' '습관적으로(19%)' '인생의 진리를 찾고 싶어서(5%)'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4%)' '기독교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쳐서(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목회데이터연구소측은 "2030세대와 비교하면 5060세대는 구원.영생을 위한 이유로 신앙생활을 하는 비율이 높았는데 이는 나이가 들면서 신앙생활의 목적이 분명해지고 확고해지는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5060세대에게 신앙의 이유(중복응답 가능)를 물었다. 기독교가 경계하는 '기복신앙(祈福信仰)'적 요소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먼저 5060세대의 95%는 신앙의 의미에 대해 '삶의 역경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준다'고 답했다. '신앙이 삶의 의미를 준다(91%)' '신앙은 나의 가치관의 기초를 형성해 준다(90%)' '신앙은 내세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한다(89%)' 등의 답변도 많았다.   '신앙은 우리 가족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82%)'는 응답도 있었다. 반면 '신앙은 현실의 축복(물질.건강.사업.직장 등)을 준다'는 응답은 67%에 그쳤다.   결과를 종합해보면 5060 세대에게 신앙은 삶의 의미를 해석하는 관점과 가치관을 형성해주는 바탕이 된다. 내세에 대한 소망이 현실의 역경을 극복하게 만들어주는 게 신앙이라는 것이다.   신앙의 깊이는 시간과 비례한다. 5060 세대 중 50세 이전에 신앙 생활을 시작한 사람에게만 따로 물었다. 30~40대와 비교했을 때 현재 신앙 상태에 대한 평가다.   5060 세대 응답자 중 43%는 '신앙이 더 깊어졌다'고 답했다. '신앙이 더 약해졌다'는 응답은 20%에 그쳤다.   신앙 생활을 하는 데 있어 목회자가 미치는 영향력은 크다. 5060 세대에게도 마찬가지다. 신앙에 가장 큰 영향력을 준 사람(1.2순위 선택)으로 5060세대는 '목회자(49%)'를 꼽았다. 이어 출석 교회 교인(33%) 부모(23%) 책.자녀(각각 17%) 등의 순이다. 유튜브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가 신앙에 영향력을 줬다는 응답은 5%에 그쳤다.   목회데이터연구소측은 보고서에서 "2030세대에서 부모의 영향력(60%)이 가장 컸던 것과 달리 50대 이상에게는 목회자 역할이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5060 세대에게는 목회자의 영적 지도 돌봄이 필요하며 같은 교회 교인의 영향력을 언급했다는 것은 그만큼 소그룹과 같은 신앙공동체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고 전했다.   5060세대 5명 중 4명(79%)은 현재 출석교회에 대해 '매우 또는 약간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은 50대(36%)에 비해 60대(45%)가 더 높았다. 출석 교회에 대해 매우 불만(1%) 약간 불만스럽다(12%)고 답한 응답자는 13%에 불과했다.   교회에 대해 만족하는 이유 불만족 하는 이유는 상이하게 갈렸다. 먼저 출석교회에 만족하는 이유(1.2순위)로는 '교인 간 진정성 있는 관계와 교제(34%)'를 꼽았다. '이웃과 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 역할 수행(31%)' '교회가 영적인 해답을 줌(29%)' '시대 흐름을 맞춰 가려는 노력(19%)' 등의 순이다.   반면 교회에 대해 만족하게 되는 이유가 반대로 불만족의 이유가 되기도 했다.   교회에 대해 불만족을 느끼는 이유로는 '교인 간에 사랑이 없는 형식적인 관계(33%)'가 꼽혔다. '시대의 흐름을 쫓아가지 못하는 고리타분함(31%)'도 교회에 대한 불만을 갖게 하는 요소다. 이 밖에도 '교회 지도자의 언행이 불일치한 삶(31%)' '교회 지도자의 권위주의적 태도(26%)' 등의 응답도 있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개신교인 700명(50~69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도는 95%(오차범위 ±3.7%p)다. 장열 기자교인 목회자 신앙생활 이유 신앙 생활 신앙관 교육

2022.05.2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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