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와 학생들 함께” 한국전 75주년 기념식
21일 LA 새한교회서

6.25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참전 유공단체들이 21일 LA 한인타운에서 2세 학생과 가족이 참여하는 기념식을 연다. 본지를 찾은 이재학 6.25 참전 유공자회 회장과 회원들이 행사 내용을 알린 뒤 거수경례하고 있다.
6.25 참전 유공자회(회장 이재학), 육군협회(회장 최만규), 6.25 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 (토) 오전 11시 새한교회(2531 W Pico Blvd, LA)에서 거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육군을 대표해 강지원 중령이 참석해 인사하며, 미 40사단 참모장 후안 모라 대령, 김향로 전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이 자리해 참전 용사들을 기린다.
특히 한국전 당시 521 정보여단 부대에서 복무한 노리오 우에마츠 참전용사가 참석해 당시 미군의 모습과 한국의 기억을 전달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6.25 참전 유공자회 이재학 회장은 “민족이 분단된 상태에서 전쟁 75주년을 맞이해 마음이 무겁다”며 “하지만 나라를 구하고 국민을 보호했던 수많은 장병과 참전 해외 군인들을 기억하고자 기념식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파바월드 소속 학생들과 진발레스쿨 소속 무용단 등이 공연을 펼치고 선열들의 용기를 배운다. 3.1 여성동지회와 정신여고 동문회 등도 합창 공연에 나선다.
육군협회 최만규 회장은 “비록 작은 공간에서 열리는 행사이지만 더 많은 가족과 2세 학생들이 찾아와 배움의 시간이 되면 좋겠다”며 “행사를 통해 고령의 유공자들이 다시 한번 기운을 얻고 6.25를 기억하자”고 말했다.
▶문의: (310)938-8785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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