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이재명 대통령 당선, 링컨 대통령 떠올리게 하는 매우 뜻깊은 일”

Dallas

2025.07.03 12:0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북텍사스 민주시민행동 주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모임 성료
대한민국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는 모임이 지난달 21일 오후 5시30분 북텍사스 민주시민행동 주최로 캐롤튼 소재 TMD 빌딩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는 모임이 지난달 21일 오후 5시30분 북텍사스 민주시민행동 주최로 캐롤튼 소재 TMD 빌딩에서 열렸다.

 한국의 정치를 걱정하는 달라스 한인들로 구성된 모임인 북텍사스 민주시민행동(회장 박준택, 이하 민주시민행동)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민주시민행동은 지난달 21일(토) 오후 5시 30분 캐롤튼에 소재한 TMD 빌딩에서 대한민국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민주시민행동 회원들을 비롯해 달라스 호남향우회(회장 김연)와 5·18기념재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 했다.
민주시민행동 박준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것은 소년공 출신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링컨 대통령을 떠올리게 하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국민 모두가 대한민국을 위해 협력하며 함께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후 코스피 지수 상승 등 한국 경제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의 흐름이 감지된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 제20기 회장을 역임한 김원영 변호사도 이날 모임에서 발언했다. 김 변호사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 등장하는 소나무를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삶은 혹독한 환경을 견뎌낸 소년공 시절을 지나, 결국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킨 소나무를 연상케 한다”며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위해 헌신할 대통령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민주시민행동 오창선 최대 회장이 지난 대통령 선거를 위해 북미 지역에서 지원한 대선참여운동본부 강준화 총괄본부장의 축하 메시지를 대독했다. 강 본부장은 메시지를 통해 “이번 대선 승리는 시민행동 회원들의 적극적인 캠페인과 유권자 등록 운동이 견인차 역할을 했기에 가능했다”며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활동에 깊은 찬사와 응원을 보낸다”고 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지난 대선 기간 중 민주당 해외특보로 임명됐던 민주시민행동 회원들에게 선거대책위원회로부터 받았던 임명장이 수여됐다. 민주시민행동 주재웅 고문이 최영석, 안정은, 박준택, 장일순, 오창선 씨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 북텍사스 민주시민행동 비전’이 선포됐다. 참석자들은 ‘진실, 정의, 돕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정의로운 한인사회를 조성하고 재외동포 관련 정부 부처와 협력해 동포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모임은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과 만찬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모임을 주최한 민주시민행동은 한국에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마다 행동한 단체다. 지난 2022년 이태원 참사 발생 직후에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윤석열 정부의 책임을 묻는 가두시위를 캐롤튼에서 진행한 바 있다.                              
 
〈토니 채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