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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다식·정과로 전하는 K-디저트”

Washington DC

2025.07.2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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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CAF, 한식 전통 과자 전시회 개최
한미문화예술재단(KACAF, 이사장 이태미)이 주최한 ‘박송희 셰프(오른쪽에서 네번째)의 한식 세계화 디저트 전시회’가 열렸다.

한미문화예술재단(KACAF, 이사장 이태미)이 주최한 ‘박송희 셰프(오른쪽에서 네번째)의 한식 세계화 디저트 전시회’가 열렸다.

한식 디저트를 통해 한국의 미감을 전하는 전시회가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렸다. 한미문화예술재단(KACAF, 이사장 이태미)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 아카데미(KCCA)가 주관한 제19회 ‘찾아가는 한국문화교실’의 일환으로, ‘박송희 셰프의 한식 세계화 디저트 전시회’가 지난 20일 KCCA 본원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한식 도시락 전시’로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박송희 셰프(KACAF 이사, 한국21세기자연음식연구원)의 두 번째 개인 기획이다. 올해는 약과, 유과, 다식, 경단, 과편, 정과 등 전통 한식 디저트를 중심으로 구성돼, 한국 고유의 간식문화를 그대로 재현했다.
 박송희 셰프(KACAF 이사, 한국21세기자연음식연구원)가 두 번째 개인 기획전에서 약과, 유과, 다식, 경단, 과편, 정과 등 전통 한식 디저트를 중심으로 구성돼, 한국 고유의 간식문화를 그대로 재현했다.

박송희 셰프(KACAF 이사, 한국21세기자연음식연구원)가 두 번째 개인 기획전에서 약과, 유과, 다식, 경단, 과편, 정과 등 전통 한식 디저트를 중심으로 구성돼, 한국 고유의 간식문화를 그대로 재현했다.

 
박 셰프는 “한식은 보는 순간 감탄을 자아내는 미적 감각과 건강한 재료 본연의 맛이 강점”이라며, “현지인들이 자연스럽게 한국 전통 간식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한식 세계화 의 보편성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 소개된 디저트는 별도의 현지화 없이 한국의 전통 방식 그대로 조리됐다. 천연 재료의 색감과 질감을 살려 낸 유밀과, 정갈한 모양의 다식, 고운 색의 과편 등이 정성스럽게 준비됐고, 연꽃차를 비롯한 전통 차도 함께 제공돼 미각과 시각을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식 전통 과자 전시회

한식 전통 과자 전시회

전통 간식 중 대표적인 약과는 ‘약이 되는 과자’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명절이나 제례, 경사스러운 자리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박 셰프는 “매년 한국 전통 음식의 아름다움과 철학을 담는 한식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시간들이 결실을 맺어 가고 있다”며, “이제는 미국 현지인들도 한식을 ‘익숙한 맛’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이태미 KACAF 이사장은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사로잡는 한식 디저트는 한국 문화의 품격을 보여준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컨텐츠로 한국문화교실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송희 셰프의 한식 세계화 디저트 전시회’는 오는 30일(수)까지 KCCA 메릴랜드 본원에서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문의: 703-200-9390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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