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32% 성장, 2분기 영업이익률 10% 상회 // 누적 거래액 4.5조 돌파, 국내 성장세 기반으로 글로벌 외연 확장
글로벌 K-패션 B2B 플랫폼 딜리셔스(대표 김준호·정창한)가 2025년 상반기 실적에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 증가했으며, 특히 봄 시즌 성수기가 포함된 2분기에는 매출액 대비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플랫폼 사업의 수익 기반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딜리셔스 2025년 상반기 실적]
실적 개선은 국내 시장의 견조한 성장에 기반했다. 신상마켓의 국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AI 상품 매칭 광고, 멤버십 서비스 리뉴얼 등 사용자 경험 중심의 플랫폼 고도화 전략이 리텐션 향상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첨부 이미지] 딜리셔스 2025년 상반기 실적
글로벌 확장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론칭한 글로벌 서비스는 6개월 만에 95개국 직배송을 실현했으며, K-패션에 대한 해외 수요와 플랫폼의 기술력이 결합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신상마켓의 국내외 누적 거래액은 4.5조 원을 넘어섰다.
딜리셔스 정창한 대표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기술력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며, “K-패션 브랜드와 전 세계 리테일러를 연결하는 한국 대표 패션 B2B 플랫폼으로써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