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시카고 롤라팔루자, 성황리 폐막

Chicago

2025.08.04 14:0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K팝 그룹 대거 출연... 트와이스 헤드라인 장식
2025 시카고 롤라팔루자

2025 시카고 롤라팔루자

초대형 야외 록 페스티벌 '2025 시카고 롤라팔루자'(7월 31일~8월 3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카고 다운타운 그랜트파크에서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열린 2025 시카고 롤라팔루자에는 총 170여 그룹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K-팝 그룹 트와이스(TWICE), 캣츠아이(KATSEYE),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 킥플립(KickFlip) 등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는 페스티벌의 절정인 지난 2일 토요일, 주무대의 헤드라이너로 나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번이 첫 해외 음악축제 무대였던 트와이스는 무대에서 "10년 동안 정말 많은 공연을 했지만 이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큰 함성으로 트와이스 공연을 즐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카고 태생 한인 2세 관람객 오아영(28)씨는 “시카고 그랜트파크에서 K-팝 그룹들의 공연을 직접 보고, 다양한 음악 팬들이 K팝에 환호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반갑고 기분 좋다“고 말했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대안 문화 축제'를 모토로 내걸고 시작돼 2005년부터 시카고 도심 공원 그랜트파크에서 열리고 있다. 매년 170여 인기 그룹이 초청돼 하루 10만 명, 나흘간 총 40만 명에 달하는 관객을 끌어모은다.
 
시카고 롤라팔루자는 3~4년 전까지만 해도 'K팝 불모지'였으나 지난 2022년 '방탄소년단'(BTS)의 첫 솔로 주자 제이홉이 한국 가수 최초로 무대에 서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후 2023년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와 뉴진스, 지난해에는 스트레이 키즈와 아이브 등이 초청됐다.  
 

Kevin Rho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